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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위성으로 본 축구 경기장
* 구글 거리보기로 본 축구 경기장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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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위성으로 본 축구 경기장
* 구글 거리보기로 본 축구 경기장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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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말이 필요없을 듯하다. 소시민은 위장전입 등으로 적발되면 사정없이 처벌을 받는데 대시민은 장관까지 되는 사회가 있다는 것을 안다면 이 무덤 속 사람이 흘릴 피눈물은 대해장강을 능히 이루지 않을까...
관련글: 에스토니아 VIP 묘비 크기가 갤노트2의 8배 밖에 안 돼
이렇게 생몰연도뿐만 아니라 일생 동안 경험을 퉁해 후세에게 전하고자 하는 경구를 묘비명에 새겨놓는다면 방문자에게 잠시만이라도 그 경구의 의미를 짚어보고 살아가고자 하는 마음을 일게 할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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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 구시가지
* 빌뉴스 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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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여행하기 힘든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 란사로테 섬에 다녀온 초유스 가족여행 이야기이다. 란사로테에서 또 하나의 대표적인 볼거리는 바로 화산동굴에 만들어 놓은 환상적인 지하 공원 - 하메오스 델 아구아(Jameos del Agua)이다.
먼저 란사로테 관광개발에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있다. 스페인의 건축가이자 예술가인 세자르 만리케(Cesar Manrique, 1919-1992)이다. 그는 란사로테 아레시페(Arrecife)에서 태어났다. 스페인 내전(1936-1939) 때 프랑코 편에 서서 지원군으로 싸웠다. 페네리페 라라구나대학교에서 건축학을 공부하다가 중도에 그만두고 마드리드로 가서 예술학교를 마쳤다. 1964-1966년 미국 뉴욕에서 예술 활동을 했고, 그해 란사로테로 돌아왔다. 그가 고향에 돌아와서 만든 첫 예술 작품이 하메오스 델 아구아(1966년)이다.
약 4천년 전 코로나(Corona) 화산 분출로 인해 그 일대에 녹색동굴(Cueya de los Verdes)이 형성되었다. 이 용암동굴은 해수면 위로 6킬로미터 뻗어있고, 바다 가까이 쪽에서 해수면 아래로 1.5킬로미터 이어져 있다. 해수면 아래 동굴(대서양터널로 불림)에 위치한 곳이 하메오스 델 아구아이다. 이 대서양터널은 세계에서 가장 긴 바닷속 용암동굴이다.
하메오(jameo)는 원주민 언어로 동굴 속 큰 열림(구멍)을 뜻한다. 이는 화산가스 압력 증강으로 동굴 천장이 붕괴되어 형성된 것이다. 즉 노천동굴인 셈이다. 이곳에는 이런 열림이 3개 있다.
만리케가 이곳을 개발하고자 할 때 그의 계획을 미친 짓이라 사람들이 비난했다. 이런 천장에 구멍 뚫린 용암동굴에서 무엇을 만들 수 있을까라면 냉소적이었다. 하지만 그는 이에 굴하지 않고 자연과 예술을 잘 조화하고 융합시켜 독특한 문화 공간을 창출해내었다.
좁은 입구를 통해 계단을 따라 내려간다. 마치 중세 대성당 안으로 들어가는 기분이다. 어두컴컴한 부분을 통과하면 서서히 뚫린 천장에서 밝은 빛이 들어온다. 동굴 건너편에는 거꾸로 자라고 있는 듯한 야자수가 눈에 확 들어온다.
동굴을 지나 뒤돌아보면 그야말로 명경호수가 펼쳐져 있다. 바위 틈 사이로 바닷물이 들어와 형성한 자연호수이다. 물이 고요하고 맑다. 물밑이 훤해 손을 집어 넣어 바닥을 만지고 싶다. 그러다가 몸의 균형을 잃어 빠지게 되면 큰 낭패를 당할 수 있다. 물 깊이가 6-7미터나 되기 때문이다. 이 바다호수는 란사로테에서만 발견되는 고유종 하메이토스(jameitos)로 불리는 장님동굴게(blind albino cave crab)의 서식지이다. 이 게는 하메오스 델 아구아의 상징물이다.
안으로 들어간 용암 밑에는 자연스럽게 레스토랑이 자리잡고 있다. 또한 용암 사이나 용암 위에는 온갖 열대 식물이 자라고 있다. 마치 동굴이 아니라 식물원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관람 중 최고의 압권은 야자수 그림자가 드러워져 있는 오아시스다. 파아란 가을 하늘이 땅 속에 떨어져 있는 느낌을 준다. 금방이라도 뛰어들어 하늘과 땅이 하나된 환상적인 공간을 만끽하고 싶은 충동이 일어난다. 사방이 거무스름한 용암 색상으로 인해 비취색은 더욱더 그 빛을 발휘한다.
이 오아시스를 지나면 600석 규모의 동굴 연주회장이 나온다. 1987년에 개관되었다. 화요일과 토요일에 연주회가 열린다.
지하에서 위로 올라오면 잘 가꾸어진 정원과 화산박물관이 마련되어 있다. 이날 용암 위에 뿌리를 뻗고 잘 자라오르고 있는 야자수 또한 정말 대단해 보인다.
이날 관람한 하메오스 델 아구아 모습을 영상에 담아보았다.
이 하메오스 델 아구아를 세사르 만리케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이트 클럽"이라고 했고, 헐리우드 영화배우 리타 헤이워드(Rita Hayworth)는 "세계 8번째 불가사의"라고 했다. 이날 아내와 함께 관람을 하면서 푸른 초원과 산림이 전무한 이 화산섬의 용암동굴에 이런 절경을 만들어 놓은 예술가에 감탄하고 찬탄했다.
이상은 초유스의 란사로테와 푸에르테벤투라 가족
여행기 8편입니다.
초유스 가족 란사로테와 푸에르테벤투라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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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ELAITE! Ak, vargšele obelaite, Negailestinga ta žiema, Buvo išdygę - mieli ragiukai Ir maži maži pumpuriukai. O ji vis metė savo sniegą, Tad nušalai, mieloji. Šią vasarą nepamaitinsi, Saldžiarūgščiais obuoliais. Tai žaismas žmonių jausmais. Tas sniegas buvo kaip druska Berta ant mano kruvinos žaizdos. | 사과나무 아, 불쌍한 사과나무, 우리 뜰의 여왕이여. 무자비한 겨울이 너를 절제 없이 손상시켰네. 귀여운 뿔들과 작고 작은 새싹들이 돋아났는데 겨울이 그만 눈을 던졌고 귀염이 네가 얼어버렸네. 이번 여름 달고 신 사과를 먹일 수가 없게 되었네. 이는 사람의 느낌과 장난질. 눈은 내 피나는 상처에 뿌려진 소금과 같았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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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1월 한국에 갔을 때 가져온 물건이다. 지난해 리투아니아인 아내가 우연히 인터넷에서 이 제품을 알게 되었다. 용도는 물절약이다. 한국에서 만든 제품이라서 한국에 가면 꼭 구해오라고 신신당부를 했다. 그래서 미리 한국에 사는 조카에게 부탁했다.
수도관이 세계적으로 표준화 되어 있을 수 있지만 다소 걱정 되었다. 조카도 부탁을 받고 보니 상당히 실용적이고 경제적이라 자기 집 수도관을 위해 우선 하나 구입했다. 그런데 수도관 크기와 이 제품 크기가 맞지 않아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
아래는 우리 집 수도관의 제일 밑부분이다. 표시는 KK P 278 IB로 되었다. 혹시 구입했다가 안 맞으면 소용이 없어서 선뜻 구입하기가 주저 되었다. 조카가 사용할 수 없는 자기 것을 가져가서 한번 해보라고 했다. 다행스럽게 딱 맞았다.
그래서 이날 현지인들이 손을 씻기 위해 수도꼭지를 틀었지만 물이 안 나온 이유가 바로 이 물건 때문이다. 하나 둘씩 밖으로 나와서 나에게 물었다.
"도대체 저기 수도관에 있는 물건의 정체는 뭐야?"
"Made in Korea. ㅎㅎㅎ"
"그런 줄은 알지만 용도는?"
"물절약이야."
이렇게 관심있는 사람들을 욕실로 불러 모아놓고 그 사용법을 알려주었다.
모두들 감탄하면서 다음에 한국에 가면 자기 것도 꼭 사오길 부탁했다. 사람들에게 설명하는 리투아니아인 아내도 덩달아 신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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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터넷에서 이탈리아 조작가를 알게 되었다. 먼저 그의 조각 작품을 살펴보면서 과연 이 조각 작품의 재료가 무엇인지 알아보는 것도 흥미로울 듯하다.
위 조각 작품들의 재료는 다름 아닌 목재이다. 목재로도 이렇게 정교하고 사실적인 조각품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에 감탄과 놀라움을 금할 수가 없다.
조각가는 이탈리아인 Peter Demetz(1969년생: 자세한 소개)이다.
지금 살고 있는 리투아니아는 목재조각 예술로 유명하다. 하지만 이 이탈리아인의 작품을 보니 다시 한반 사람의 예술적 능력은 참으로 다양하고 끝이 없음을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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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리투아니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뉴스 포털사이트인 delfi.lt이다
3월 4일 첫 화면에 한국당근 기사가 올라왔다.
"매운 한국 당근"(Aštrios korėjietiškos morkos)은 음식 이름이다.
이 "매운 한국 당근"을 만드는 요리법이 소개되어 있다.
이 "한국 당근" 음식의 정체는 무엇일까?
여러 해 전 TV 방송을 위해 취재한 적이 있었다.
당시 대형매점 이끼(Iki)의 수석요리사가 설명해준 바에 따르면
소련 시대 고려인들이 쉽게 구할 수 있는 식재료인 당근을 이용해
한국적인 매운 맛을 내는 음식을 만들어 먹은 데서
이 "한국 당근"이라는 이름이 유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음식은 발트 3국을 비롯해서 옛 소련 공화국에 널리 펴져 있다.
요리법은 간단하다.
당근을 채썰어, 후추, 카르다몬, 석탕, 식용유, 식초 등으로 버무려 샐러드처럼 만든다.
이날 기사에 실린 요러법을 소개하면 이렇다.
당근 1kg
백포도주 4 숟가락
마늘 100g
매운 고춧가루
해바리기씨 식용유 100g
고수(빈대풀, coriander, kultiva koriandro)씨앗가루 2 숟가락
소금 약간
대형상점 식품판매대서 쉽게 이 샐러드를 볼 수 있다. 또한 유리병에 든 "한국 당근"도 볼 수 있다. 종종 자기도 한국 음식을 먹어본 적이 있다거나 즐겨 먹는다고 말하는 현지인들을 만난다.
"한국 음식 맛이 어때?"
"매워."
"어떤 한국 음식을 먹었는데?"
"한국 당근."
한국에는 없는 "한국 당근"이 이렇게 여기 유럽 사람들에게 한국 음식으로 여겨지고 있다. 가끔 우리 집도 이 "한국 당근" 샐러드를 가게에서 구입해서 고기 등과 함께 먹는다. 먹을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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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해서 씨앗호떡이 이 국제시장의 명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부지런히 아저씨는 호떡을 굽고, 아주머니는 씨앗을 채워넣었다.
일행이 있어 씨앗호떡을 10개를 샀다.
마침 쌀쌀한 날씨라 손에 쥔 호떡의 온기가 먼저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혹시나 혀나 입천장이 델까 호~호 불면서 입에 넣었다. 쫄긴쫄긴한 호떡에 입안에서 씹히는 쪼개진 씨앗이 정말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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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 도착해 제일 먼저 하는 일 중 하나가 전화를 개통하는 일이다. 한 때는 공항에서 휴대전화기를 임대해서 사용했다. 지난해부터는 똑똑전화기가 있어 유심만 갈아끼게 되었다. 작년에 실패한 경험이 있어 올해는 주의 깊게 유심 카드를 구입했다.
지난해 똑똑전화기를 보여주면서 꼭 맞는 유심 카드를 달라고 했다. 그 자리에서 즉시 끼워야 하는데 시간이 없어 공항버스을 탔다. 나중에 보니 유심 카드가 커서 사용할 수가 없었다. 환불은 구입한 곳에만 가능하다고 하니 다시 공항까지 갈 상황이 아니였다. 돈만 날렸다... ㅎㅎㅎ
설명서에 있는 대로 따라했다.
2단계까지 잘 되었다. 3단계다. 외국 여권 소지자에게만 된다고 하는데 왜 설명서에는 한국 여권이 있을까? 내 여권 사진을 똑똑전화기로 찍어서 보냈다. 이제 모든 절차를 마쳤다. 개통 인증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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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집 안에서 바로 옆방에 있는 아내나 딸아이에게도 말 대신에 SNS을 통해 대화하는 경우가 자주 있다. 각자 방에서 인터넷을 하고 있으니 굳이 가서 말하는 것보다 페이스북이나 스카이페로 원하는 사항을 말하는 것이 더 편하다. 특히 감기로 독방을 쓰고 있는 요즈음은 그 빈도가 더하다.
* 2007년 6살부터 블로그를 통해 소개한 딸아이는 벌써 이렇게 커버렸네요. ㅎㅎㅎ
토요일 감기 증상이 되살아나려고 하는 아내가 딸에게 함께 자자고 제안하기에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 그래서 페이스북을 통해 딸과 문자 대화를 했다. 아래는 그 내용이다. 13살 딸아이는 아직 한글로 써는 것이 능숙하지 못해 한국어를 발음나는 대로 로마자로 표기하고 있다. 그래서 붉은 글씨로 이를 옮겨놓았다.
마지막 딸아이의 말이 인상적이라 기록으로 남겨두고자 한다. 아빠 말을 들어서 고맙다고 하니 딸아이는 자기한테 가르쳐줘서 고맙다고 답했다. 이처럼 서로가 고마운 존재임을 알게 된다면 개인이든 가정이든 평화롭고 화목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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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우리가 마련한 음식의 일부다. 김밥은 원래 내가 만들기로 했으나, 갑자기 감기 기운이 들어서 처음부터 끝까지 13살 딸아이 요가일래가 만들었다. 잡채는 리투아니아인 아내가 만들었다. 2월 초 우리 집에 온 한국 손님이 요리법을 일러주었다. 아내가 직접 잡채를 혼자 요리한 것은 이날이 처음이었다. 다들 맛있게 먹는 것을 보니 성공한 듯했다. 김치는 아내와 내가 함께 담갔고, 닭고기는 아내가 요리했다. 세 식구가 이렇게 분업하여 설 손님 맞이 음식을 준비했다.
지금까지는 거실 상에 음식을 전부 놓았는데, 올해는 부엌에 놓고 사람들이 각자 먹고 싶은 만큼 가져갈 수 있도록 했다. 거실 상이 좀 빈약해 보였지만, 술이나 음료수, 잔 등을 위한 공간이 있어서 좋았다.
식사를 마친 후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상품이 걸린 문제 풀기가 시작되었다. 사전에 예고하지 않은 프로그램이었다. 긴긴 밤을 그냥 덕담과 잡담으로만 보내기에는 아까웠다. 모임이 좀 더 유익하도록 우리 식구들이 의견을 모아 한국에 대한 질문 10가지를 내고 맞추는 사람에게 한국적인 선물을 주기로 결정했다. 비록 여기가 리투아니아이지만, 한국인을 친구로 두고 있으니, 한국에 대해 최소한 몇 가지 정도는 순간적이라도 알게 하면 좋을 것 같았다.
어떤 문제를 낼 것인가 참 고민스러웠다. 흥미를 끌어내야 하니 어려운 문제는 피하는 것이 좋고, 한편 꼭 맞히게 하는 것보다 지식을 갖게 하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질문은 아내와 내가 의논해서 만들었고, 파워포인트 파일은 딸아이가 만들었다.
열 가지 질문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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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감기 치료를 위해 먹고 있는 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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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락길 밑에서 바라본 안산 정상 모습이다.
자락길 입구에 도착하기 전에 재개발 지역이라서 그런지 이런 빈집들이 있다. 더 이상 집을 짓지 말고 그냥 자연으로 원상회복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눈길이나 얼음길에 산책하는 시민을 배려하는 정성이 담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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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기다소나무 한 그루가 산책길을 막아서고 있다. 베어내지 않고 이렇게 자연스럽게 놓아둔 것이 바로 친자연 자락길임을 잘 말해주고 있다. 이 막아섬은 산책객을 막아서는 것이 아니라 개발시 인간의 환경파괴심을 막아서는 것을 웅변하는 듯하다
하늘을 향해 쭉 뻗어있는 메타세콰이어가 하늘 기운을 받아서 산책객에게 전해주는 듯하다.
운동기구들도 잘 갖춰져 있다.
목재로 길을 만들어놓았다. 사치 같아서 예산낭비로 보이는 듯했다. 그런데 그 순간 오른쪽 빙판길을 걷는 사람이 있었다. 그가 철망을 잡고 걷는데도 여러 번 미끄러지는 모습을 보고서야 이렇게 해놓길 참 잘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락길따라 산책하면서 사방에 보이는 서울의 모습이다. 아파트 단지 저 뒷편에 북한산이 보인다.
남서쪽이다. 뿌여서 제대로 전경을 즐길 수 없는 것이 아쉽다.
맞은편 인왕산과 청와대,백악산이 보인다.
여기는 서대문 형무소이다.
안산 자락길을 3시간 정도 다 둘러보고 마지막으로 도착한 곳이 서대문 형무소이다. 지난 역사를 되새겨보기 위해 역사관 안으로 들어갔다.
"한국 황제 폐하는 한국 전부에 관한 일체 통치권을 완전차 영구히 일본국 황제폐하에게 양여함에" 피가 끓어올랐다.
고초 겪었던 애국지사들의 수형기록표가 붙여져 있다.
이번 방문에서 애국지사에 붙는 의사, 열사, 지사 단어의 뜻을 명확하게 알게 되었다. 의사는 무력으로 결행, 열사는 맨몸으로 투쟁, 지사는 항거하는 사람이다.
외국에 살면 태극기만 봐도 웬지 가슴이 뭉클해지고 머리카락이 쭈삣쭈삣 선다.
산책길을 마치고 인근 식당에서 어린 시절 즐겨먹었던 수제비를 주문해 맛있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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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 일반적으로 술을 받는 모습, 우: 이날 아내가 자기도 모르게 술을 받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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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타인데이와 안중근 의사와 무슨 관련이 있어 이런 내용이 전해질까 궁금해졌다.
먼저 이날 초콜릿을 전하는 풍습은 19세기 영국에서 시작되었고, 1936년 일본 코베의 한 제과회사가 밸런타인 초콜릿 광고를 시작함으로써 "밸런타인테이 = 초콜릿 선물일"이라는 이미지가 일본에 정착되었다고 한다.
한편 이토 히로부미를 암살한 안중근 의사는 뤼순 감옥에 갇혀 사형선고를 받는다.
바로 사형선고를 받은 날이 1910년 2월 14일이다. 그리고 같은 해 3월 26일 사형이 집행되었다.
그로부터 26년이 지난 후 일본의 제과회사가 초콜릿 광고를 시작했다. 과연 그 회사가 안중근 의사의 사형선고일을 인식하고 이를 숨기기 위해 초콜릿 장사를 대대적으로 꾀했는 지는 의문이 든다.
하지만 적어도 오늘 밸런타인데이의 사랑 확인과 더불어 안중근 의사를 추모하는 것도 좋겠다. 아래는 안중근 의사가 이토를 죽인 이유 15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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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 사는 다문화가정이라 식사를 어떻게 하는지 흔히 질문을 받는다.
답은 간단하다.
"때론 한국식, 때론 유럽식"
막상 한국식이라고 쉽게 답하지만 속으로는 부끄럽다. 바로 반찬 때문이다. 반찬이 빈약한 것이 아니라 거의 없다. 그저 미역국, 된장국, 쇠고기무국 혹은 계란국 한 그릇에 밥 공기가가 전부이다. 그래서 육해공을 망라한 다양한 반찬이 없어 아쉽고 또한 그립다.
한국의 지인이 정성스럽게 요리한 다양한 반찬을 보니 감동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이것저적 젓가락으로 집어먹으니 식사의 속도도 느려지고, 천천히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이날 저녁상에 올라온 반찬을 사진에 담아보았다.
▲ 두부
▲ 계란
▲ 말린 오징어
▲ 도토리묵
▲ 미역
▲ 콩나물
▲ 돼지고기
▲ 대구국
▲ 후식 - 딸기와 단감
정다운 지인들과 함께 먹으니 더 맛잇었다. 내가 봐도 부러워하지 않을 수가 없다. 이날 저녁에 초대해준 지인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다양한 반찬이 정결하게 차려딘 이날 저녁상은 사교망을 통해 세계 친구들에게 한국 음식 문화에 대한 좋은 인상을 심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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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장갑들을 보고 있으니 겨울철 이상기후로 이들이 실직해 시위를 하는 듯했다. 겨울철 장갑의 직장은 바로 사람들의 손가락인데 날씨가 따뜻해 사람들이 장갑을 끼지를 않으니 장갑이 실직을 한 셈이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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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기보다 성적이 다섯 단계나 뛰어올랐다. 부모로서 기분 좋은 일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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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www.dailymail.co.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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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시인답게 자신의 한국 체험을 짧은 문장에 담아내었다. 아래 에스페란토 문장이다.
En Koreio
Brasiko akra,
vodko akva;
En Rusio
Brasiko dolĉa
vodko forta.
연잎밥으로 한국적 별미를 맛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설명했지만, 러시아 에스페란토 친구는 '고기'라는 한 마디 설명에 함박스테이크를 선택했다. 함박스테이크를 앞에 두고 소년처럼 좋아하는 순박한 그의 얼굴 웃음이 아직도 눈 앞에 선하다.
그가 느낀 또 하나의 색다른 음식 문화는 바로 국(수프)이다. 한국 음식에는 일반적으로 아침, 점심, 저녁 모두 밥상에 국물요리가 나온다. 이에 반해 유럽에서 수프는 하루 식사 중 가장 든든하게 먹는 끼니(보통 점심)에 나온다. 하루 세 끼 때마다 국을 먹는 일은 그에게 전혀 익숙하지 않았다.
아래는 한국 방문 중 먹은 다양한 국이다.
▲ 미역국
▲ 홍합국
▲ 매생이국
▲ 대구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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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하는 사람이 눈으로 덮힌 철탑으로 올라간다.
마치 암벽 등산이라도 하는 분위기이다.
올라가는 목적이 무엇일까?
궁금증을 유발시킨다.
철탑 정상 부분에 설치된 안테나가 답이다.
바로 안테나를 덮고 있는 눈을 치우기 위해서다. 눈이 쌓여 통신 장애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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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www.mirror.co.uk/
이 섬은 멕시코 칸쿤(Cancun) 근처 섬(Isla Mujeres) 초호에 위치해 있고, Joyxee 섬으로 불린다. 이 섬은 리차드가 7년에 걸쳐 페트병으로 만든 세 번째 섬이다. 두 섬은 모두 허리케인으로 파괴되었다.
* http://www.mirror.co.uk/
사람들이 버린 페트병을 모아 이렇게 환경낙원을 만들어 살고 있다.그의 남다른 삶에 경외심마저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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