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가까이에 가보니 새순이 막 돋아나고 있었다. 그 중 분홍빛을 띠고 있는 꽃이 보였다. 사실 꽃처럼 보이지만 나중에 자라서 암 구과(솔방울)가 된다. 잎갈나무 - 낙엽송 방울은 흔히 볼 수 있지만 이렇게 꽃처럼 생긴 봄철의 모습은 처음으로 보게 되었다.
돋보이는 색을 지닌 것이 바로 암 구과이다.
|
|
|
|
가까이에 가보니 새순이 막 돋아나고 있었다. 그 중 분홍빛을 띠고 있는 꽃이 보였다. 사실 꽃처럼 보이지만 나중에 자라서 암 구과(솔방울)가 된다. 잎갈나무 - 낙엽송 방울은 흔히 볼 수 있지만 이렇게 꽃처럼 생긴 봄철의 모습은 처음으로 보게 되었다.
돋보이는 색을 지닌 것이 바로 암 구과이다.
|
|
|
|
낮 기온이 20도까지 올라가는 그야말로 전형적인 여름날씨였다. 많은 사람들이 해변을 따라서 산책을 하고 있었다. 아, 이래서 사람들이 여름철을 손꼽아 기다렸구나.... 벌써 해수욕을 하는 사람들도 눈에 띄였다.
인파따라 거니는데 저쪽에서 갈매기가 하나 둘씩 모여들여 울기 시작했다.
아, 저 분은 해변 산책을 나올 때 미리 갈매기에 줄 먹이까지 챙겨 왔구나!
|
|
|
|
|
|
|
|
|
|
|
|
외출 나간 주인을 기다리면서 안절부절못해 집안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애완견들이 많은 것이다. 하지만 이 애완견은 배려심 깊은 주인을 만나서 이렇게 자기 눈높이에서 바깥세상을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
|
|
|
|
냄비 뚜껑을 열어보니 마치 봄날 연못가에 뭉쳐 있는 올챙이알 같았다. 처음 보는 음식이다. 한 숟가락 입안에 넣고 씹으니 톡톡 터졌다. 이 재미로 그만 반을 다 먹어버렸다. 이게 대체 뭘까....
아내에게 물어 보니 나에게 정체불명인 이 음식은 요즘 요가일래가 건강식으로 먹는 치아 (chia) 씨다. 처음 듣는 이름이라 인터넷 검색을 해니 치아 씨는 칼슘, 항산화제, 철분, 섬유질, 칼륨 등 영양분이 풍부하다. 아래는 요가일래가 재래시장에서 한국돈으로 6천원을 주고 구입한 치아 씨 400그램이다.
2. 1인당 우유는 약 200그램이다.
3. 치아 씨와 우유를 냄비에 넣고 약한 불에 끓인다.
4. 냄비 바닥에 눌지 않도록 자주 숟가락으로 저어 준다.
5. 조금씩 뻑뻑해진다.
6. 끓어 오르면 불을 끈다.
7. 불을 끈 후 10분 정도 놓아 둔다.
8. 그 사이에 치아 씨 음식 위헤 올릴 것을 챙긴다. 후라이팬으로 사과를 조금 익힌다.
9. 뻑뻑해진 치아 씨 요리를 숟가락으로 푼다.
10. 그릇에 담는다.
11. 치아 씨 위에 익힌 사과, 잣, 대추야자, 탕콩버터 등을 얹는다.
|
|
|
|
|
|
|
|
리투아니아 대통령궁이다.
안나 성당이다. 동화 속 장면이 떠오른다.
강 건너 예술인 마을 우즈피스가 참으로 그윽하다.
아래 리투아니아어 문구는 "우리 모두는 사람이다"다.
나무에 매달린 형광 작품이 제일 인상적으로 다가왔다.
건물 벽면을 장식한 조명 작품이다. 반대편 사람의 움직임에 따라 문양과 색깔이 바꿨다.
코트리나 성당이다.
눈 위에 조명으로 양탄자가 만들어져 있다.
구시청 광장이다. 초록색 빛줄기가 수를 놓고 있다. 마치 외계에 머물러 있는 듯했다.
소련시대 채소 보관 창고로 이용된 천주교 성당이다.
러시아 정교 성당 벽면도 조명으로 장식되어 있다.
안나 성당과 베르나르디네이 성당이다.
붉은 벽돌 안나 성당이 붉은색 조명을 받고 있다.
한겨울에 뽀드득 뽀드득 눈을 밟으면서 이런 빛축제를 보니 벌써 일조량이 많은 여름철 기운이 느껴지는 듯했다. 이날 빛축제를 둘러 보는 동안 시럽다고 불평하는 손가락을 달래면서 영상에 담아 보았다.
|
|
|
|
이번 겨울 보통 날씨는 영하 10도에서 영상 2도였다. 이제 빌뉴스를 가로지르는 네리스 강에는 영상의 날씨가 이어지자 얼음 덩어리가 유유히 떠내려 가고 있다.
며칠 전 네리스 강변을 따라 산책하면서 셀 수 없이 많은 얼음 덩어리들이 떠내려 가는 모습을 지켜 보았다. 이렇게 얼음 덩어리들이 흘러 가니 여기도 멀지 않아 봄기운이 돌아올 것이다.
|
|
|
|
머리는 검고 등은 회색이고 날개는 검색이다. 배 색깔은 암컷과 수컷이 다른다. 암컷은 회색이고 수컷은 주황색이다.
유럽 전역에서 볼 수 있는 텃새이지만 북유럽에 있는 멋쟁이새들은 혹한을 피해 남쪽으로 이동하기도 한다. 그 동안 보이지 않던 멋쟁이새를 어제 이렇게 볼 수 있었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라헤마는 물굽이(만 灣)이라는 라헤(lahe)와 땅이라는 마(maa)의 합성어이다. 즉 (발트해 해안선의) 물굽이 땅이라는 뜻이다. 4개의 물굽이로 둘러싸인 해상과 육지이다. 이 공원의 면적은 725 평방 킬로미터로 70%가 숲으로 이루어져 있다.
산책로 입구와 출구에는 키가 위로 쭉 뻗은 소나무, 전나무 등이 무성하게 자라고 있다.
출입구쪽 숲 땅바닥에는 북아메리카 산성 토양에서 잘 자라는 블루베리와 같은 산앵두나무속(Vaccinium)에 속하는 빌베리(bilberry)가 많이 자라고 있다. 수확철린 7월 하순이나 8월 초순 이곳 방문자들은 솔찬히 이 빌베리를 따먹을 수 있다.
잘 마련된 목재 산책로를 따라 중심으로 들어갈수록 나무는 점점 작아진다. 그리고 더 이상 자라지 못하고 말라 죽는다. 고인 물이 산성이고 영양분이 적은 수렁에서 나무가 자라기 때문이다.
늪 속 물에 비치는 숲, 구름, 하늘, 고사목 등이 이곳에 온 보람을 느끼게 한다.
이 공원을 방문한 날 날씨가 정말 변화무상했다. 하늘이 맑았다가 갑자기 비를 뿌리고 또 다시 맑았다. 그 덕분에 서쪽 숲 속에 무지개를 볼 수 있게 되었다.
늪 속에 퇴적된 식물이 만든 섬에 소나무 한 그루가 쑥 뻗어 올라와 있다. 하지만 저 소나무도 얼마 후 영양분이 고갈되어 더 이상 자라지 못하고 말라죽게 될 것이다.
여름철이든 겨울철이든 고사목도 참 아름다워 보이는구나!
산성 습지의 낮은 생식력으로 식물이 잘 자라지 못한다. 죽은 나무, 관목, 이끼 등 식물이 부패되어 이탄(토탄, peat)이 된다. 이탄은 석탄의 일종으로 연탄의 원료로 쓰인다. 공원에는 이탄 습지가 곳곳에 있다. 비루 산책로 일대 이탄은 1960년에서 1985년까지 수확되었다. 아래는 그떄 수확된 이탄 지대이다.
수세기 동안 에스토니아 농민들은 이를 쓸모 없는 땅이라 생각했지만 19세기에 와서야 습지에 물을 빼내 이탄을 수확해서 의료용, 퇴비용, 연료용으로 활용하게 되었다. 오늘날 에스토니아는 이탄 수출량이 세계에서 3-4위이다.
라헤마 국립공원 비루 산책로는 청정한 자연 속에 보기 드문 습지 식물군 등을 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꼭 권할만한 에스토니아 관광명소이다. 마치 야생 분재와 고사목 공원을 보는 듯하다.
|
|
|
|
* 모델: 요가일래 Jogailė Čojūtė
* 분장: Egle Make up
* 사진: Rimgaudas Čiapas photography
* 모델: 요가일래 Jogailė Čojūtė
* 분장: Samanta Sakalauskaitė
* 사진: Gintautas Rapalis
* 모델: 요가일래 Jogailė Čojūtė
* 분장: Indrė Paulina / MAKEUP YOUR LIFE Stilius
* 사진: Deimantė Rudžinskaitė
* 모델: 요가일래 Jogailė Čojūtė
* 분장:
* 사진:
* 모델: 요가일래 Jogailė Čojūtė
* 분장: Egle Make up
일전에 소액 지폐를 많이 받은 적이 있어서 딸에게 물었다.
"아빠가 받은 이 소액 지폐를 네가 가지고 있는 고액 지폐와 교환하지 않을래?"
"안할래."
"왜? 너한테 소액 지폐가 더 필요하잖아."
"작은 돈은 더 빨리 그리고 더 쉽게 써버리게 되잖아."
"그래. 네 말이 맞다. 작은 것을 가볍게 여겨 함부로 하기가 더 쉽지. 네가 모델로 버는 돈은 당장 써버리지 말고 차곡차곡 모아두는 것이 좋겠다."
"그렇게 하고 있어. 걱정하지마. 내가 알아서 할게."
|
|
|
|
이들 나무로부터 떨어진 낙엽이 환절기 갑작스러운 추위로부터 묘나 꽃을 보호하듯 덮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분홍색 아스터(Aster)꽃 사이에 꽂혀 있는 누런 낙엽을 걷어내고 싶지가 않다.
대부분 리투아니아 사람들은 묘 위에 꽃밭을 가꾸고 있지만 더러는 이렇게 돌로 덮기도 한다. 돌 위에 내려 앉은 낙엽을 걷어 내고 촛불을 켜놓는다.
여름철 싱싱하게 장식한 화초는 벌써 시들고 그 사이에 피어 있는 페튜니아(petunia)꽃이 군계일학처럼 돋보인다.
노란 팬지꽃도 리투아니아 묘지에서 흔지 만날 수 있는 꽃이다.
선명하게 노란 국화꽃은 점점 말라가는 노란 단풍 색을 땅 위에서 계속 이어가는 듯하다.
노란 다알리아꽃이다.
베고니아꽃이다.
근래 묘지에서 점점 늘어나는 꽃 중 하나가 바로 히스(heather)꽃이다. 노란색, 하얀색, 분홍색, 연두색 등 여러 색이 있다.
|
|
|
|
* 차세대 전자여권 시안(왼쪽)과 북하 여권
아래 지도는 세계 각국의 여권 표지 색을 나타내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