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얘기2013. 12. 10. 06:12

어제 지방 도시에 살고 계시는 장모님께서 빌뉴스에 오셨다. 이유는 치료이다. 한국으로 치면 도청 소재지 국립병원에서 수술 일정을 다 잡아놓으셨다. 그런데 수술일자가 가까워지자 마음이 점점 불안해지셨다. 

고소한 병원에서 수술 받아야 하다니
의료 사고로 장모님께서 이 국립병원을 검찰에 고소했고, 수술 예정 담당 의사도 포함되었기 때문이다. 같은 도시에 사는 처남이 이 병원에서 수술해서는 안 되고 수도인 빌뉴스에 있는 병원에서 할 것을 강력하게 권장했다. 

아내가 빌뉴스에 있는 국립병원에 진료를 예약하려고 하니 2-3개월 이후나 가능했다. 인터넷과 지인을 통해 얻은 정보에 따라 능력있는 산부인과 의사가 운영하는 개인병원에 진료를 예약하는데 성공했다. 

리투아니아의 대부분 개인병원 의사는 국립병원에서 퇴근한 후 개인병원에서 진료한다. 자연히 진료시간은 늦은 오후나 저녁이다. 이때면 아내가 직장에 있을 시간이다. 그래서 장모님을 모시고 예약시간인 오후 5시에 맞춰서 개인병원을 찾았다.

내년에 칠순이 되시는 장모님의 병명은 자궁물혹(낭종)이다. 지방 도시 의사는 몇 차례 진료를 통해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으니 제거 수술이 필요하다고 했다. 당장 암은 아니지만 암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는 것 때문에 장모님께서 수술에 동의하고 날짜까지 잡으셨다. 이번에 오실 때에도 수술에 대비해 입원시 필요한 물건들을 다 챙겨오셨다.

* 갑상선 수술로 입원한 사위를 방문한 장모님

진료시간이 다 되었는데 의사는 나타나지 않았다. 1시간을 기다리자 한 상대적으로 작은 체구의 남자가 들어왔다. 의사였다. 장모님께서는 진료실로 들어가 30분 후에 나오셨다. 얼굴을 보니 밝은 표정이라 결과가 좋은 듯했다. 

지방은 수술 필요, 서울은 수술 불필요
결론은 수술할 필요가 없다. 현재의 물혹을 가지고도 앞으로 100년은 아무런 걱정없이 더 살 수 있다고 했다. 단지 1년 후 다시 진료를 받으러 오라고 했다.

30분 동안 진료를 받으면서 장모님께서는 의사의 친절함과 자상함에 감탄하셨다. 지금까지 이렇게 자상한 의사는 처음이다고 하셨다. 수술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가장 큰 기쁨을 주었다. 

똑 같은 자궁물혹을 놓아두고 지방 의사는 수술이 필요하다고 하고, 이 의사는 수술하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지방 의사의 말을 따랐다면 지금쯤 장모님께서는 수술병동에 누워있어야 할 때이다.

30분 진료비가 최저임금의 1/4
개인병원에서 초음파검사를 포함한 30분 진료비는 얼마일까? 리투아니아 화폐로 240리타스(한국 화폐로 10만원)이다. 이는 법정최저임금의 1/4분이고, 장모님 월연금액의 1/3이다. 

"참 비싸네요."
"오늘 진료하는 것을 보니 50만원도 주고 싶더라. 수술 안해도 되니 얼마나 좋은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장모님께서는 슈퍼마겟에 들러 맥주를 사서 자축하자고 하셨다. 계산대에서 서로가 지불하겠다고 잠시 우겼다.

"장모님, 제가 내지 않으면 아내가 바가지 긁어요."

이 말에 장모님께서는 동전을 꺼내고 열었던 지갑을 닫으셨다. 그 동전으로 복권 한 장을 사서 내 호주머니에 재빨리 넣으셨다.

Posted by 초유스
생활얘기2013. 7. 6. 05:57

그 동안 나를 담당했던 의사 3명이 다니는 병원을 그만두었다. 임금이 더 높은 서유럽 나라로 이동한 것으로 여겨진다. 리투아니아에서 거의 모든 치료와 진료는 가정의사로부터 시작된다. 일전에 치료를 위해 가정의사 진료를 예약하기 위해 관할 종합진료소를 찾았다.

그런데 담당 가정의사가 더 이상 일을 하지 않는다고 했다. 얼굴도 예쁘고 자상하게 환자를 대해주었는데 몹시 아쉬웠다. 예전에는 해당 거리를 담당하는 의사에게 무조건 자동으로 등록이 되었는데 이제는 환자가 스스로 선택할 수도 있게 되었다. 

* 내가 다니는 빌뉴스 중앙 종합진료소

큰딸이 자신의 가정의사가 젊고 아주 씩씩하게 일한다고 소개했다. 딸의 이름을 말하고 아버지라고 소개하니 금방 딸을 알아보았다. 덕분에 초면인데도 아주 반갑게 맞아주었다. "진료소에 이런 의사도 있구나"라는 첫 인상을 받았다. 

나이가 벌써 50살이 넘었다고 하니 가정의사는 더욱 의욕적으로 대해주었다.  

"자, 이제부터 나와 함께 종합검진을 해보도록 하자."

가정의사는 간호사에게 필요한 모든 검사와 전문의 방문를 위한 일정을 잡도록 했다. 받아보니 빠른 시일에 다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기다리는 사람들로 인해 약 2개월이 걸리는 일정이었다.  

- 정밀 혈액 검사
- 대소변 검사
- 심전도 검사
- 영양사 방문
- 비뇨기과 전문의 방문
- 안과 전문의 방문
- 내분비 기관 전문의 방문 

이렇게 해서 어제는 비뇨기과 전문의를 방문했다. 정년 퇴임이 얼마 남지 않은 듯한 나이가 지긋한 의사로 보였다. 

"어디서 왔어요?"
"남한에서 왔어요."(이럴 때마다 한국이라고 말하고 싶다. 하지만 한국이라고 말하면 분명히 '남쪽이냐 아니면 북쪽이냐'고 물어볼 것이 뻔하다.)
"몇 해 전에 서울에 갔어요."
"그래요? 얼마나 있었어요?"
"5일 동안 있었는데 한국이 참 좋았어요. 경치도 아름답고, 사람들도 친절하고, 또한 많은 사람들이 건강을 위해 열심히 운동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어디 아파서 왔어요?"
"아니요. 50살이 넘었으니 가정의사가 종합검진을 받아라고 일정을 잡아주었어요."

이렇게 대화를 하다보니 의사와 환자간 거리가 사라지는 듯 했다. 한국에서 받은 좋은 인상 덕분인지 의사는 정성스럽게 신장 등 관련 신체부위를 초음파로 검사해준 것 같았다. 검진을 마치고 비뇨기과 전무의실에서 나오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다.

'다른 한국 사람들이 심어준 좋은 인상 때문에 외국 땅 리투아니아에서 내가 그 덕을 보는구나. 나도 내가 받을 생각은 하지 말고, 다른 사람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자. 그로 인해 오늘 나 경우처럼 다른 사람이 호의를 입을 수도 있겠다.'

비뇨기과 전문의의 호의를 침소봉대하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겠다. 물론 의사는 병과는 관련없는 어떠한 배경도 고려하지 않은 채 환자를 다루어야 한다. 하지만 실상은 꼭 그렇지만은 않다. 

지난 해 성대 결절 검사가 떠오른다. 종합진료소 전문의는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하는 듯했다. 의사는 아무런 성대 결절을 찾아내지 못했다. 이후 대학병원 종합진료소를 찾았다. 이 의사도 아무런 결절을 찾아내지 못했다. 그리고 나가려고 하는 순간에 우연히 대회가 이어졌다.

"리투아니아에서 하는 일은?"
"지금 빌뉴스대학교에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어요."
"그래요? 나도 같은 대학교에서 가르치고 있어요. 우리는 서로 동료네요. 어디 한번 카메라로 더 세밀하게 성대를 살펴봅시다."

이렇게 해 결절을 찾았고, 수술까지 하게 되었다. 아뭏든 의사가 한국에서 받은 좋은 인상으로 한국인인 내가 오늘 호의적으로 비뇨기과 진료를 잘 받았다. 리투아니아 의사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준 미지의 한국인들에게 감사드린다.


Posted by 초유스
기사모음2013. 5. 17. 12:17

중국, 일본 등에서 130명 이상의 사망을 낸 살인진드기 소식을 인터넷으로 접했다. 한국에서도 의심 환자가 5명으로 보고되었다. 이 중 한 명은 제주도에서 사망했고, 현재 보건당국의 역학조사를 받고 있는 경우가 10건이다. 

이 진드기는 작은소참진드기이고,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이 나타난다. 이로써 한국도 진드기로부터 안전한 나라가 아님을 알 수 있다. 

유럽 풀숲에도 사람을 물어서 해를 끼치는 진드기가 있다. 이 진드기에 물리면 발열, 식욕저하, 구토, 설사, 복통 등이 나타나고, 심한 경우에는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오른쪽 사진: 유럽 수컷 진드기(2mm); 사진 André Karwath]

이 진드기로 발생하는 병은 진드기 뇌염과 라임병이다. 라임병은 항생제로 치료하고, 진드기 뇌염은 예방 접종이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리투아니아 의사에 따르면 진드기 바이러스에 의한 병 자체에 대한 구체적인 치료제는 없고, 다만 그 증상에 따른 치료를 하고 있다.     

진드기는 아주 작다. 글런데 흡혈함으로써 조금 커진다. 까만 점처럼 보인다. 한편 진드기는 땀냄새를 좋아한다. 아래는 성냥개비와 진드기를 비교한 사진이다. 

* 성냥개비와 진드기 크기 비교[사진 André Karwath]

유럽에 살면서 여름철에는 늘 이 진드기를 조심한다. 숲에서 산책할 때 길을 따라 가고, 함부로 풀숲에 들어가지 않는다. 숲에서 급한 볼일을 참을 수 없을 때도 풀을 피한다. 23년 동안 유럽에 살면서 지금까지 세 번 진드기에 물렸다. 한 번은 사타구니, 또 한 번은 배꼽 밑, 세 번째는 겨드랑이었다. 

* 리투아니아 숲 속 입구 진드기 경고문 [사진: Hugo.arg]
버섯 채취자 주의
이 숲에서 진드기에 물린 후 대부분의 경우 심한 뇌염이 발생했음을 확인하고, 이 숲에 돌아다니는 것은 치료가 불가능한 병이나 사망을 초래할 수 있음을 경고한다.  

요즈음 진드기 예방 접종을 맞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다. 유럽인들이 진드기에 대비하는 흔한 요령이다.
1. 풀이나 숲으로 들어갈 때는 가급적 긴팔옷과 긴바지를 입는다. 
2. 바지 끝을 양말 속에 넣어서 진드기가 바지를 통해 기어오르지 못 하도록 예방한다.
3. 숲이나 풀숲에서 나와서는 몸 전체를 꼼꼼히 살핀다. 특히 피부가 연한 부분인, 사타구니, 겨드랑이, 귀 밑, 무릎 뒤쪽, 팔꿈치 안쪽 등이다. 심지어 머리카락 사이도 살핀다.
4. 만약 발견하면 절대 당황하지 않는다. 
5. 보통 유럽 사람들은 버터나 기름을 진드기와 그 주변을 바른다. 이는 진드기를 질식시키기 위해서이다. 의료계는 이를 권장하지 않는다. 질식당하면서 진드기가 더 강한 독성을 뿜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6. 깨끗한 손이나 소독된 핀셋으로 시계 방향으로 돌리면서 뽑아낸다. 어떤 사람들은 굳이 그렇게 할 필요가 없다고 한다. 중요한 것은 몸에 박혀 있는 진드기 머리 부분까지 완전히 빼내는 것이다. 최대한 머리 부분까지 핀셋으로 꼭 잡아서 빼낸다.  

3년 전 여름 딸아이(당시 9살)는 에스페란토 행사가 열리는 곳에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진드기에 물렸다. 풀숲에서 꽃을 꺾어 화관을 만드느라 많은 시간을 보냈다. 풀숲에 진드기가 있음을 익히 알고 있기에 긴 바지와 긴 팔 옷을 입혔다. 이날 밤 늦게 숙소로 돌아와서 곧 바로 잠에 떨어졌다. 

* 풀숲에는 긴팔옷과 긴바지가 필요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 혹시나 해서 딸아이의 몸을 살펴보았다. 아래 사진에서 보듯이 겨드랑이 밑에 까만 점이 하나 발견되었다. 진드기였다. 진드기에 겁을 먹은 딸아이를 진정시킨 후 인근에 있는 종합진료소를 방문했다. 의사는 일상의 일처럼 손쉽게 핀셋으로 진드기를 뽑아냈다.


"이 지역 진드기는 독성이 없다."라고 의사는 안심시켰다.
"혹시 이 지역에 원자력발전소가 있어서 그런가?!"라고 되물었다.
"그 상관 관계가 알려진 바는 없다."라고 답했다.

어린 시절 집에서 키우는 소에 달라붙은 진드기를 참 많이 떼어낸 적이 있었다. 이제는 사람 몸에 붙어서 흡혈하는 진드기를 한국에서도 조심해야 할 때가 왔다. 25년 동안 진드기 환자를 다룬 리투아니아 의사에 따르면[관련글] 치료 과정은 길면 3개월에서 1년까지 이어지지만 진드기에 물려서 사망한 사람은 아직 없다. 아무튼 유럽이든 한국이든 야외생활시 진드기를 늘 조심해야 하겠다.
Posted by 초유스
생활얘기2013. 3. 14. 07:03

3년 전 이맘 때 빌뉴스 의과대학교 병원에서 갑상선 수술을 받았다. 갑상선 수술을 앞둔 사람이 가장 많이 걱정하는 것 중 하나가 수술 자국 흉터이다. 수술 부위가 그대로 노출되는 목이기 때문이다. 자국이 현저하게 남아있으면 자신이 거울을 볼 때나 여름철 타인이 이를 바라볼 때 느낌이 안 좋을 듯하다.    

  • 2010/03/19 수술 후 가장 먼저 확인하고 싶었던 일은
  • 2010/03/16 유럽에서 겪어본 일주일 병원생활
  • 2010/03/15 한국인 사위 수술에 깜짝 출현한 장모님
  • 2010/03/15 수술 두려움을 날려버린 딸아이의 한 마디

  • 아래 사진은 당시 수술한 후 얼마 지나지 않을 때 찍은 사진이다. 이와 비슷한 흉터가 남는다면, 그야말로 흉물스럽다.


    아래 사진은 3년이 지난 후 지금의 수술 자국 모습이다.  


    현미경으로 보지 않는다면 거의 알아볼 수 없을 정도이다. 설사 눈치채더라도 수술이 아니라 조금 긁힌 것으로 보인다. 당시 수술을 집도한 의사는 그 후 한 여성에게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수술을 해서 화제를 낳았다. 목이 아니라 왼쪽 가슴 위로 들어가 수술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진출처: http://www.santa.lt/index.php?-1985283908

    이를 통해본다면 갑상선 수술을 앞둔 사람이 수술 흉터에 대해 더 이상 걱정할 필요는 없겠다. 설령 있다하더라도 건강 회복이 제일이다.
    Posted by 초유스
    생활얘기2009. 11. 3. 07:13

    고등학교 2학년 딸아이 마르티나가 몇 일 학교를 빠졌다. 이를 증명하기 위해 의사의 건강진단서가 필요했다. 공교롭게도 출발하기 전에도 감기가 들어 보건소를 방문했다. 그리고 여행지인 영국과 리투아니아의 기온 차이 등으로 또 감기가 들었다. 굳이 의사에게 따로 부탁하지 않아도 수업불참 이유를 쉽게 증명할 수 있었다.
     
    마르티나는 수학 과목을 제일 걱정했다. 선생님이 아주 까다롭기 때문이다. 하지만 의외로 선생님은 그 동안의 과제를 알려주면서 숙제를 해오는 것으로 수업불참을 대신하게 했다.

    이날 아내는 딸과 함께 보건소를 다녀왔다. 리투아니아 보건소에는 주소별 주민을 담당하는 의사가 있다. 일단 이 담당 의사가 일차적으로 진찰한다. 전문의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담당 전문의에게 가도록 의견서를 써준다. 아내는 신종플루에 대한 의사의 조언을 구했다. 아직 리투아니아에는 신종플루 의심환자가 발견되지 않고 있다. 우리 가족 담당 의사의 말에 의하면 다음과 같다.

    신종플루는 일반 계절감기와 크게 다를 바가 없다. 일반 감기가 열을 동반하는 경우가 흔하다. 감기 들면 일단 집에서 푹 쉰다. 열이 있으면 열을 내리도록 하고, 보리수꽃잎차, 나무딸기차 등을 가능한 자주 마신다. 마늘, 레몬 등을 자주 먹는다. 불안해 하지 말고 일반 감기에 대응하듯이 침착하게 하면 된다. 마요르카 에 간 딸이 신종플루 증세를 가졌는데 일반 감기처럼 대응하니 건강해졌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코가 막히고 목이 따가울 때 주식인 감자를 삶은 뜨거운 물에서 나오는 김을 깊숙히 마시고 있다.

    보건소 의사의 말은 인터넷을 통해 한국 등에서 펴지고 있는 신종플루의 심각성과 위험성에 불안해 하고 있던 우리 부부에게 평상심을 지키는 데 도움을 주었다. 하지만 적어도 의사 처방없이 살 수 있는 해열제 등 기본 의약품을 추가로 조만간 구입하기로 했다.

    현재 리투아니아에서는 5일치 복용량 타미플루 10정 가격이 120리타스(6만원)이다. "일반 감기나 독감 정도라면 왜 온 세계가 난리법석을 뜨는가?"라는 아내의 물음에 담당의사는 "제약회사, 병원도 먹고 살아야지."라고 농담조로 답하면서, "부자만이 사서 먹을 수 있는 약이니, 평소 건강관리 잘 하고 예방하는 것이 최고다."고 덧붙었다. 참고로 리투아니아 보건소 진료는 무료이지만, 약은 유료이다.

    농담처럼 들린 의료계도 먹고 살아야 한다는 의사의 말을 전해들으면서 적어도 사람들의 질병을 이용해 부당이득이나 폭리를 취하지는 말기를 바란다.

    * 관련글: 신종플루 백신 없는 나라에서 감기든 딸아이
                   리투아니아의 감기 민간요법

    초유스가 2009 view 블로거대상 06 시사 채널 후보에 선정되었습니다. 투표하러 가기 -> 
    <아래에 손가락을 누르면 이 글에 대한 추천이 되고,  더 많은 사람들이 이 글을 읽을 수 있게 됩니다.>
    Posted by 초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