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트3국 여행2019. 9. 29. 02:22

9월 초순 발트 3국은 여름철과 같은 따뜻한 날씨였다. 하지만 중순에 들어서자 밤 온도가 영하로 떨어지기도 했다. 아침 9시 관광 안내를 시작할 무렵 영상 5도 내외였다. 

* 빌뉴스 구시가지 대성당 
* 십자가 언덕에 홍콩 자유 투쟁을 지지하는 십자가

* 리가 구시가지 리브 광장

* 체시스 

그 동안 나뭇잎 색 계절은 여전히 여름철이었지만 밤 온도가 이렇게 확 내려가는 날이 며칠 지속되자 단풍 물감이 서서히 스며들어가고 있다.


이번 관광 안내에서 특이한 것을 하나 보게 되었다. 바로 운전석에 부착된 음주 측정기다. 


운전사는 버스 시동을 켜기 전에 혈중 알코올 농도를 측정해야 시동을 걸 수가 있다. 음주 측정기가 시동 장치와 연동이 되어 있다.


하루 일과를 마치고 저녁 식사를 할 때 운전사에게 맥주 한 잔을 권한다. 대부분 버스 운전사가 이에 응하지 않는다. 더우기 이제는 버스에 음주 운전 시동 잠금 장치가 설치되는 추세다. 음주 측정기 부착은 권장이고 아직 의무는 아니다. 버스, 화물차, 택시, 승용차 등 운전자 홍채 등 인식 장치까지 함께 설치가 되는 날이면 음주 운전 사고는 확 줄어들 것이다.
Posted by 초유스
기사모음2010. 7. 9. 07:08

폴란드는 7월 1일부터 엄격한 음주운전 처벌에 나섰다. 음주운전으로 적발이 되면 바로 평생 동안 영구히  운전면허를 박탈당한다.

아울러 음주운전 허용치를 넘은 모든 운전자는 평생 동안 범죄기록에 남게 된다.

2009년 한 해 동안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사람이 18만명을 넘었고, 음주운전으로 3,007건 사고가 발생했고, 333명이 사망했다.

이처럼 음주운전이 커다란 사회 문제로 등장하자 강력한 처벌이 시행하게 되었다.

언젠가 우리집을 방문한 폴란드 친구가 떠올랐다. 그는 술을 아주 즐겨한다. 하지만 다음날 운전해야 하면 그 전날 저녁부터는 술 한 모금도 마시지 않는다. 예전에 한 번 음주운전 단속에 걸려 혼이 난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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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주운전 사냥, 정말 끝이 없네
* 천차만별 유럽 음주운전 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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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유스
기사모음2008. 12. 20. 18:50

교통경찰의 음주운전 사냥은 정말 종말 없는 영원한 사냥인가?

례투보스 리타스 12월 19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12월 8일에서 14일까지 리투아니아 전역에서 일제히 음주운전 단속이 실시되었다. 이 기간 동안 리투아니아 전국에서 총 음주운전자 459명을 적발했다.

이는 지난 해 같은 기간에 적발된 518명보다는 약간 줄어들었다. 올해는 경미한 음주 운전자가 대부분으로 총 313명이었고, 심한 음주 운전자는 48명이었다. 이 음주운전 단속은 유럽교통경찰네트워크가 공동으로 실시했다. 이 단속으로 참가한 나라에서 적발된 음주운전자는 모두 39,397명이다.

지난 11월 리투아니아에서 음주운전 원인으로 일어난 교통사고는 모두 469건이었다. 이는 2007년 같은 기간에 비해 38.3%가 줄어든 것이다. 이 교통사고로 42명이 사망했고,  709명이 다쳤다.

음주운전은 리투아니아 교통사고의 주된 원인이다. 경미한 음주운전의 경우 벌금 1천~1500리타스(55만원~83만원)와 함께 1년에서 1년 반까지 면허증이 압수된다. 음주사고로 부상자를 낸 경우 벌금 4천~5천리타스(220만원~280만원), 15~30일 구류와 함께 3~5년 면허증이 압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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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투아니아 교통사고 사망자 추모탑
 
Posted by 초유스
기사모음2008. 10. 28. 07:22

2007년 1월부터 27개 회원국을 가진 유럽연합은 여러 분야에서 통일성을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 중 하나가 과속, 음주운전, 교통신호위반, 안전띠 미착용의 네 가지 교통법규 위반사항에 동일한 벌금 부과를 추진하고 있다.

나라별로 가장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이 바로 혈중 알코올 허용치와 음주운전 벌금이다.

슬로바키아, 체코, 헝가리는 알코올 농도가 없는 사람만이 운전석에 앉을 수 있다. 하지만 룩셈부르크, 아일랜드, 영국의 음주운전 허용치는 80mg이다.

벌금도 다양하다. 독일 자동차 클럽 ADAC 자료에 따르면 아일랜드는 1270유로 이상, 영국은 6500유로 미만이다. 슬로바키아는 310유로 이상, 체코는 1000유로 이상이다. 나머지 대부분 유럽 국가들의 음주운전 허용치는 50mg이고, 이를 초과할 경우 벌금은 140-500유로이다.

참고로 2007년 유럽연합 교통사고 사망자는 4만3천명이다. 이는 매주 다섯 대의 대형 비행기 참사가 일어난 것과 같다.

각국 음주운전 허용치      벌금 (유로)
오스트리아         50mg          220 이상
벨기에               50mg          140 이상
덴마크               50mg          1개월 월급
체코                  00mg         1000 이상
프랑스               50mg          135 이상
독일                  50mg          250 이상
영국                  80mg        6500 미만
아일랜드            80mg        1270 이상
이탈리아            50mg         500 이상
크로아티아         50mg         100 이상
룩셈부르크         80mg         145 이상
네덜란드            50mg         220 이상
폴란드               20mg         145 이상
포르투갈            50mg         250 이상
슬로바키아         00mg         310 미만
스웨덴               20mg         30일 근무일 임금 미만
스페인               50mg         300 이상
헝가리               00mg         380 미만
자료: AD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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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투아니아 교통사고 사망자 추모탑

Posted by 초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