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모음2010. 11. 10. 08:47

사용자 삽입 이미지
최근 체코 정부의 비트 바르타(Vit Barta) 교통부장관이 운전면허를 박탈당해 화제를 모우고 있다. 체코의 님부르크(Nymburk) 시당국은 체코 교통부장관에게 5천코루나(31만원) 벌금과 함께 6개월 운전면허 박탈을 결정했다. 님부르크는 체코 수도 프라하에서 45킬로미터 떨어진 인구 만 4천여 명의 작은 도시이다. (오른쪽 사진: 체코 비트 바르타 교통부장광 / 사진출처: mdcr.cz)

이유는 교통부장관이 차번호판 없이 차를 운전했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 7월 결혼식에서 집으로 돌아올 때 이 무번호판 차를 몰다가 현지 경찰에 걸렸다. 울퉁불퉁한 비포장 도로를 오면서 번호판을 잃어버렸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체코 교통부장관이 탄 차는 고급차인 마세라티(maserati)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체코 교통부장관이 탄 차종인 마세라티 (사진출처 maserati1.net)

체코 법에 따르면 무번호판 차 운전시에는 2년간 운전면허 박탈과 함께 1만코루나(62만원) 벌금을 내릴 수 있다. 바르타 장관은 님부르크 시당국의 결정에 동의했다. 이로써 그는 체코 역사상 처음으로 운전면허를 박탈당한 교통부장관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되었다.

바르타 장관은 경찰 아카데미를 졸업했고, 체코에서 가장 큰 경비 회사를 세웠고, 2010년 5월 국회의원으로 선출되었고, 2010년 7월 13일 교통부장관에 임명되었다.

누구보다도 교통법규를 잘 지켜야 할 교통부장관이 스스로 이를 위반했다. 이는 체코 지도층의 도덕적 해이를 보여주지만, 한편 경찰출신 교통부장관이라고 굴하지 않고 적발해 벌금을 부과하는 체코 공무원들을 돋보이게 하고 있다.

* 최근글: 미식축구에 나니골 같은 깜짝골 화제
                
                               
Posted by 초유스
기사모음2009. 2. 7. 13:06

최근 리투아니아 인터넷 포털 사이트 delfi.lt는 한국의 한 할머니를 소개했다.. 바로 2005년부터 운전면허 필기시험에 처음으로 응시한 후 지금까지 771차례나 떨어진 할머니(68세)가 바로 그 주인공이었다. 또 응시하겠다는 할머니의 도전의식을 소개했다.

이 소식에 적지 않은 리투아니아들이 댓글을 달았다. 몇몇 댓글을 소개한다.

* 리투아니아에서 운전시험을 보려면 응시료가 50리타스 자동차 임대비가 20리타스이다. 771번 x 70리타스 = 53,970리타스 (2,800만원)!!!    

* 여기(리투아니아로) 오시면, 합격할 것이다.

* 대단한 집념이다. 시험이 유료일까 궁금하다.

* 할머니 집념을 존경한다. 매일 시험보지 마시고, 일주일 공부하시고 시험보세요. 또 떨어지면 실수를 분석하고 다시 일주일 공부하시고 시험보세요.

* 할머니 장하다!

* 내가 아는 여자는 세 번째 운전시험에 성공했는데 다음 날 사고로 자기 차를 부섰다. 그 후 더 이상 운전하지 않고 있다.     

* Delfi.lt는 전체 원문 기사를 번역하지 않은 것이 이상하다. 왜냐하면 1회 시험 값이 3파운드이니, 총 합치면 엄청난 금액이다. 운전시험이 아니고 필기시험이다.  

* 할머니에겐 진작 면허증을 주어야 한다. 왜냐하면 분명히 다른 사람보다 더 잘 운전할 것이다. 

* 할머니가 시험에 합격한다면, 당신들보다 100배나 더 잘 운전할 것이다. 

* 성공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
    
* 무의미한 일이로다.

* 777번째는 꼭 성공할 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화면캡쳐: delfi.lt 기사

Posted by 초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