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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12.14 8살 초딩은 뭐 때문에 세월타령할까
생활얘기2011. 12. 14. 15:24

블로그 상선약수(上善若水) 운영자이자 에스페란토 친구인 노모타(Nomota)님의 페이스북에서 생각케 하는 사진 한 장을 보게 보게 되었다. 지인은 자가 아들이 쓴 글을 올렸다.

아들은 이제 여덟살이다. 그는 2학기가 되어도 주위 친구들은 그의 마음을 이해해주지 않고 자기만 말을 한다고 했다. 변한 것이 아무 것도 없는데 세월만 흐른다고 안타까워하고 있다. 여덟살 어린 초등학교 1학년생 아이가 벌써 인생을 알아버린 듯한 세월타령에 웃음이 절로 나온다. 
[사진출처: Nomota 페이스북

 
여덟살 아이가 느끼는 바나 쉰살을 앞두고 있는 내가 느끼는 바나 다름이 없는 것 같다. 지금도 "왜 아내는 혹은 딸은 내 마음을 이해해주지 않지?"라는 안타깝고 불평스러운 마음이 순간 순간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해소법은 있다.

"그래, 네가 나를 이해주지 않으면 내가 너를 이해해주지." 
 
Posted by 초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