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일래2019. 4. 27. 06:36

지난 3월 딸아이 요가일래에게 텔레비전 광고 출현 섭외가 들어왔다. 아직 미성년이라 부모의 동의가 필요했다. 늦은 오후부터 다음날 아침까지 장장 12시간 촬영 작업에 나섰다. 철야 촬영이라 학교에서 돌아온 후 잠깐 잠을 자 두었다.

* 함께 광고에 출현한 동료들 (제일 왼쪽이 요가일래)


첫 방송 광고 출연이라 과연 어떤 광고 내용일까 궁금했다. 촬영 후 3주가 지나 4월 23일부터 앞으로 3개월 동안 텔레비전 광고가 진행된다. 통신회사 비테(Bitė)의 충전식 선불 심 카드 "라바스(Labas)" 광고다. 



무제한 용량을 무료로 스냅챗, 페이스북, 메신저, 바이버, 와츠앱을 사용할 수 있어서 청소년들과 학생들이 주로 사용하고 있다. 아래 동영상이 바로 지금 방송되고 있는 TV 광고이다. 




어른들이 바라는 좋은 대학교에 가기 위해 오직 공부에 모든 것을 쏟았던 것이 내 고등학교 시절이었다. 리투아니아에서 고등학교 2학년생 딸아이 요가일래는 이렇게 스스로 일거리를 찾아 재미나게 용돈을 버는 모습을 지켜 보니 참 부럽다.
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14. 2. 21. 06:05

아침 방송 시간 오늘의 날씨에 대해 적지 않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텔레비전 화면을 응시한다. 그런 만큼 광고 비용도 적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최근 한 폴란드 텔레비전 방송에 기발한 공짜 광고가 등장해 화제가 되었다.


TVN 방송의 아침 프로그램에 미모의 여성 리포터가 거리에서 일기예보를 하고 있다. 그 순간 도로에서 이삿짐 회사가 지나가고 있었다. 그런데 운전사의 순간 기지가 참으로 놀랍다.

그는 서서히 차를 몰고 간다. 전화번호가 리포터에 가리자 그는 조금 더 앞으로 나아가 잠시 정차한다. 화물차 짐칸 외벽에 써진 이삿짐 회사 이름과 전화번호가 그대로 텔레비전 화면에 일기예보 중인 35초 내내 노출된다. 



순간 기지로 회사 홍보에 기여한 이 이삿짐 회사의 직원은 그후 어떻게 되었을까? 승진에 가산점을 충분히 얻을만 하겠다. 그는 분명히 회사에 도움이 되는 직원일 것이다.
Posted by 초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