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j Kantoj en Esperanto | Korea Kantaro en Esperanto | Korea Populara Kanto 한국인들이 애창하는 노래를 틈틈이 국제어 에스페란토로 번역하고 있다. 그동안 번역한 노래 140곡을 수록한 책이 2022년에 발간되기도 했다.
작사 김연준 | 작곡 김연준 | 번역 최대석
청산에 살리라
Loĝos mi en verda monto
나는 수풀 우거진 청산에 살으리라 나의 마음 푸르러 청산에 살으리라 이 봄도 산허리엔 초록빛 물들었네 세상 번뇌 시름 잊고 청산에서 살리라 길고 긴 세월 동안 온갖 세상 변하였어도 청산은 의구하니 청산에 살으리라
Kie densas la arbar', loĝos mi en verda mont'. Por verdigo de la kor' loĝos mi en verda mont'. Ĉi-printempe monttali' koloriĝis en verdton'. Sen afliktoj de la mondo loĝos mi en verda mont'. Dum longega tempoflu' ja ŝanĝiĝis ĉio en la mond', tamen daŭras verda mont', loĝos mi en verda mont'.
Koreaj Kantoj en Esperanto | Korea Kantaro en Esperanto | Korea Populara Kanto 한국인들이 애창하는 노래를 틈틈이 국제어 에스페란토로 번역하고 있다. 그동안 번역한 노래를 수록한 책이 2022년에 발간되기도 했다.
이번에는 이용의 잊혀진 계절이다.
가을이면 누구나 한번쯤 듣고 싶거나 불러 보고 싶은 노래다.
위 사진은 라트비아 투라이다 성 언덕에 있는 단풍나무를 찍은 것이다. 가을은 결실도 주지만 이렇게 헤어짐도 준다. 이런 자연의 헤어짐은 다음 해의 만남을 가져다 주시만 사람간 특히 연인간 헤어짐은 쉽사리 다시 만남으로 돌아오지 않는다. 그래서 이룰 수 없는 꿈은 더욱 슬프고 울리는 것이 아닐까...
작사 박건호 | 작곡 이범희 | 노래 이용 | 발표 1982년 | 번역 최대석
잊혀진 계절
Forgesita sezono
Verkis BAK Geonho Komponis LEE Beomhui Tradukis CHOE Taesok
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
시월의 마지막 밤을
뜻 모를 이야기만 남긴 채
우리는 헤어졌지요 Eĉ nun ankoraŭ klarmemoras mi pri la lasta oktobra nokt'. Postlasis senkomprenan vorton ni kaj malkuniĝis en la voj'.
그날에 쓸쓸했던 표정이
그대의 진실인가요
한마디 변명도 못하고
잊혀져야 하는 건가요 Ĉu l' tiutaga tristo sur mien' jaestis via vera sin'? Mi ne povis eĉ pravigi min. Ĉu do devus forgesiĝi mi?
언제나 돌아오는 계절은
나에게 꿈을 주지만
이룰 수 없는 꿈은 슬퍼요
나를 울려요 Ĉiame revenanta la sezon' la revondonasjen al mi, sed mornas rev' ne plenumebla plu kaj plorigas min.
그날의 쓸쓸했던 표정이
그대의 진실인가요
한마디 변명도 못하고
잊혀져야 하는 건가요 Ĉu l' tiutaga tristo sur mien' ja estis via vera sin'? Mi ne povis eĉ pravigi min. Ĉu do devus forgesiĝi mi?
언제나 돌아오는 계절은
나에게 꿈을 주지만
이룰 수 없는 꿈은 슬퍼요
나를 울려요. Ĉiame revenanta la sezon' la revondonas jen al mi, sed mornas rev' ne plenumebla plu kaj plorigas min.
Koreaj Kantoj en Esperanto | Korea Kantaro en Esperanto | Korea Populara Kanto 한국인들이 애창하는 노래를 틈틈이 국제어 에스페란토로 번역하고 있다. 그동안 번역한 노래를 수록한 책이 2022년에 발간되기도 했다.
[최종번역]
작사 신중현 | 작곡 신중현 | 노래 이선희 (1988) | 발표 1980년 | 번역 최대석
아름다운 강산
Belaj riveroj kaj montoj
하늘은 파랗게 구름은 하얗게
Blua estas ĉiel', blanka estas nubflok'.
실바람도 불어와 부풀은 내 마음
Blovas ankaŭ febla vent', ŝvelas jam mia kor'.
나뭇잎 푸르게 강물도 푸르게
Verda estas foli', verda estas river'.
아름다운 이곳에 내가 있고 네가 있네
Estas vi kaj estas mi ja en ĉi bela ter'.
손잡고 가보자 달려보자 저 광야로
Iru manon en man' kaj kuru ni al vasta kamp'.
우리들 모여서 말해보자 새 희망을
Kolektiĝu jen ni por kunparol' pri esperplan'.
하늘은 파랗게 구름은 하얗게
Blua estas ĉiel', blanka estas nubflok'.
실바람도 불어와 부풀은 내 마음
Blovas ankaŭ febla vent', ŝvelas jam mia kor'.
우리는 이 땅 위에 우리는 태어나고
Ĝuste sur ĉi tiu land' do naskiĝos ĉiuj ni;
아름다운 이곳에 자랑스런 이곳에 살리라
en ĉi tiu bela lok', en ĉi fierinda lok' loĝos ni.
찬란하게 빛나는 붉은 태양이 비추고
Kun splendanta disradi' ruĝa suno lumas al ni,
하얀 물결 넘치는 저 바다와 함께 있네
kun dancanta blanka ond' tiu maro estas ĉe ni.
그 얼마나 좋은가 우리 사는 이 곳에
Kia granda ĝoj' por ni! En loĝloko nia ĉi
사랑하는 그대와 노래하리
kun amata kara vi prikantos mi.
빰빰빠~~~빠라빠밤빠~~~
Pampampa~~~ parapabampa~~~
오늘도 너를 만나러 가야지 말해야지
Ankaŭ ĉi tagon iros mi vidi vin kaj diros vin.
먼 훗날에 너와나 살고지고
En fora tag' loĝos vi kaj mi ĝis mort';
영원한 이곳에 우리의 새 꿈을 만들어 보고파
por etern' en ĉi lok' novan revon de ni fari do volas mi.
봄여름이 지나면 가을겨울이 온다네
Someras post printemp', vintras post aŭtuna temp'.
Koreaj Kantoj en Esperanto | Korea Kantaro en Espperanto | Korea Populara Kanto
한국인들이 애창하는 노래를 틈틈이 국제어 에스페란토로 번역하고 있다.
그동안 번역한 노래를 수록한 책이 2022년에 발간되기도 했다.
작사 김순곤 | 작곡 김순곤 | 노래 조용필 소향 | 번역 최대석
바람의 노래
Kanto de vento
살면서 듣게 될까 언젠가는 바람의 노래를 세월가면 그때는 알게 될까 꽃이 지는 이유를 Ĉu dum la viv' mi ekaŭdos en iu hor' la kanton de la vent'? Se pasos temp', ĉu jam mi tiam scios pri, kial jen velkas flor'?
나를 떠난 사람들과 만나게 될 또 다른 사람들 스쳐가는 인연과 그리움은 어느 곳으로 가는가 Homoj de mi jam foriris, en estontec' aliaj venos pli. Ho, renkontat' en tuŝpas', sopirato, al kiu lok' iras vi?
나의 작은 지혜로는 알 수가 없네 내가 아는 건 살아가는 방법 뿐이야 Mi ne povas scii per eta mia saĝo. Nure scias mi pri manier' de la vivo mem.
보다 많은 실패와 고뇌의 시간이 비켜갈 수 없다는 걸 우린 깨달았네 Multajn fiaskojn, horojn de l' ĉagreniĝo pli ja ne eviti povas ni; elkomprenis tion ni.
이제 그 해답이 사랑이라면 나는 이세상 모든 것들을 사랑하겠네 Se l' solvo estas nun ĝuste la amo, vere amos mi ĉiun ajn aĵon de l' tuta mondo.
나를 떠난 사람들과 만나게 될 또 다른 사람들 스쳐가는 인연과 그리움은 어느 곳으로 가는가 Homoj de mi jam foriris, en estontec' aliaj venos pli. Ho, renkontat' en tuŝpas', sopirato, al kiu lok' iras vi?
나의 작은 지혜로는 알 수가 없네 내가 아는 건 살아가는 방법 뿐이야 Mi ne povas scii per eta mia saĝo. Nure scias mi pri manier' de la vivo mem.
보다 많은 실패와 고뇌의 시간이 비켜갈 수 없다는 걸 우린 깨달았네 Multajn fiaskojn, horojn de l' ĉagreniĝo pli ja ne eviti povas ni; elkomprenis tion ni.
이제 그 해답이 사랑이라면 나는 이세상 모든 것들을 사랑하겠네 Se l' solvo estas nun ĝuste la amo, vere amos mi ĉiun ajn aĵon de l' tuta mondo.
나는 이세상 모든 것들을 사랑하겠네 나는 이세상 모든 것들을 사랑하겠네 Vere amos mi ĉiun ajn aĵon de l' tuta mondo. Amos mi ĉiun ajn aĵon de l' tuta mondo.
Koreaj Kantoj en Esperanto | Korea Kantaro en Espperanto | Korea Populara Kanto
한국인들이 애창하는 노래를 틈틈이 국제어 에스페란토로 번역하고 있다.
그동안 번역한 노래를 수록한 책이 2022년에 발간되기도 했다.
작사 이혜민 | 작곡 이혜민 | 노래 배따라기 | 발표 1984년 | 번역 최대석
그댄 봄비를 무척 좋아하나요
Ĉu al vi plaĉas printempa pluvo?
그댄 봄비를 무척 좋아하나요 나는요 비가 오면 추억 속에 잠겨요 Pluvo de printemp', ĉu plaĉas al via kor'? Dume nun, se falas pluv', mi dronas en rememor'.
그댄 바람 소리를 무척 좋아하나요 나는요 바람 불면 바람 속을 걸어요 Sono de venta blov', ĉu plaĉas al via kor'? Dume nun, se blovas vent', mi paŝas en venta blov'.
외로운 내 가슴에 나 몰래 다가와 사랑을 심어놓고 떠나간 그 사람을 나는요 정말 미워하지 않아요 Al mia soleca sin' ŝtelvenis tiu hom', ekplantis en la kor' la amon kaj iris for. Dume nun al hom' malamon ne havas mi.
그댄 낙엽지면 무슨 생각하나요 나는요 둘이 걷던 솔밭 길 홀로 걸어요 Ĉe l' hor' de folifal', pri kio do pensas vi? Dume nun laŭ nia voj' pinejon solpaŝas mi.
그댄 봄비를 무척 좋아하나요 나는요 비가 오면 추억 속에 잠겨요 Pluvo de printemp', ĉu plaĉas al via kor'? Dume nun, se falas pluv', mi dronas en rememor'.
외로운 내 가슴에 나 몰래 다가와 사랑을 심어놓고 날아간 그 사람을 나는요 정말 미워하지 않아요 Al mia soleca sin' ŝtelvenis tiu hom', ekplantis en la kor' la amon kaj iris for. Dume nun al hom' malamon ne havas mi.
그댄 낙엽지면 무슨 생각하나요 나는요 둘이 걷던 솔밭 길 홀로 걸어요 솔밭 길 홀로 걸어요 솔밭 길 홀로 걸어요 Ĉe l' hor' de folifal', pri kio do pensas vi? Dume nun laŭ nia voj' pinejon solpaŝas mi, pinejon solpaŝas mi. pinejon solpaŝas mi.
2020-08-30 초벌번역
2020-08-30 윤문 및 악보 작업
2021-03-20 최종 윤문
에스페란토 "그댄 봄비를 무척 좋아하나요"의 악보와 가사는 아래 첨부물을 내려받으면 됩니다.
지난 7월 국제어 에스페란토 행사 "발트 에스페란토 대회"(55aj Baltiaj Esperanto-Tagoj)가 리투아니아 중부 도시 파내베지스 (Panevėžys)에서 열렸다. 37개국에서 450명이 참가했다. 이 중에 한국 참가자는 39명이었다. 이 대회 중 요가일래는 한국에서 온 전통악기 연주자 2명과 협연해서 에스페란토로 노래 공연을 했다.
* 사진: 신대성
지난 해 폴란드 포즈난에서 열린 아르코네스 행사에서 선보인 요가일래의 노래 공연이 좋은 반응을 얻었고 이에 리투아니아 에스페란토 협회의 초청으로 이번에 공연을 하게 되었다. 이번 공연의 주제는 한류였다. 한류열풍에 발맞추어 한국 드라마, K-Pop, 게임 테마곡 등을 한국 전통악기 연주와 함께 에스페란토 관객들에게 선보이는 것이었다.
그 동안 한국 드리마를 즐겨 보고 케이팝을 즐겨 들었던 요가일래가 노래를 선곡했고, 대금연주자이자 작곡가 성민우가 이를 대금(성민우 연주)과 피리(김율희 연주) 등 한국 전통악기에 맞춰 편곡했다. 에스페란토로 노래 번역은 초유스가 했다.
* 사진 (상과 하):Gražvydas Jurgelevičius - 대금연주자 성민우와 피리연주자 김율희
한국어 노래 가사를 에스페란토로 번역하는 데 온갖 정성을 쏟았고 요가일래 공연에 큰 응원을 했는데 아쉽게도 여름철 관광안내사 생업으로 공연에 참석하지 못했다. 공연 말미에 요가일래는 아버지에 대한 감삿말을 잊지 않아서 큰 위안이 되었다. 이날 공연을 담은 영상을 몇 개 올린다. 모든 공연 영상은 아래에서 볼 수 있다.
최근 내 유튜브 계정으로 낯선 편지가 하나 들어왔다. "Hello, Hi, we are from Lithuania and big fans of Korea."라는 짤막한 내용이었다. 리투아니아 출신이라고 하는데 유튜브 아이디 "KIMandMIN"이 참 특이했다. 혹시 리투아니아에 살고 있는 내가 모르는 한국인 부부 김씨와 민씨가 아닐까 궁금해졌다.
이들의 유튜브 채널을 가보았다. 기대와는 달리 한국인이 아니라 리투아니아인이었다. 이들이 올린 동영상을 하나 둘씩 보기 시작했다. 한국 K-Pop 노래를 가지고 직접 만든 뮤직 비디오들이 대부분이다. 이들은 도대체 누구이기에 이렇게 한국 문화에 푹 빠져 있을까? 궁금증이 더욱 더 일어났다.
* KIMandMIN이 직접 만든 2en1의 "Ugly" 뮤직 비디오.
즉시 이들에게 편지 인터뷰를 했다.
* 먼저 자기 소개를 부탁한다
- 우리는 클라이페다(리투아니아 3대 도시, 발트해 연안 항구)에 살고 있는 여고생이다. 카롤레(김 미, 15세)와 에리카(민, 18세)이다. 얼마 전부터 일상생활에 숨겨진 메세지를 담는 단편 영화를 만드는 데 열중하고 있다. 아직 전문가답지는 않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 좋은 촬영 장비를 갖추길 바라고, 또한 우리의 활동을 도와줄 수 있는 후원자를 찾고 한다.
* 언제부터 한국을 좋아하게 되었나?
- 벌써 3년 정도 우리는 한국의 유행, 뉴스, 팝문화에 대해 집중적으로 지켜보고 있다.
* 어떻게 한국을 알게 되었고, K-pop과 드라마 등을 좋아하게 되었나?
- 솔직히 말하자면 모든 것이 일본으로 시작되었다. 우연히 유튜브 일본 팝송을 접했고 일본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얼마 후 일본어로 노래한 한국인 가수 윤하(Younha)를 통해 한국 음악을 알게 되었다. 이후 한국 음악을 듣는 것뿐만 아니라 한국 드라마를 보게 되었고, 한국 문화에도 관김을 가지게 되었다.
* K-Pop 노래를 배경으로 이들이 만든 단편 영화 "돈 많이 없어도 예쁘라!"
* 어떤 한국 드라마를 보았고, 좋아하나?
- 현재 한국 TV가 보여주는 드라마, 예를 들면 《영광의 재인》등을 빼놓지 않고 본다. 가장 마음에 와닿은 드라마는 《꽃미남 라면가게》이다. 우리가 가장 좋아하고 인터넷에서 반복해서 시청하는 드라마는 《드림하이》, 《미남이시네요》, 《꽃미남 라면가게》, 《꽃보다 남자》, 《여인의 향기》이다.
* K-Pop 노래 중 좋아하는 노래가 있다면?
- 노래 이름을 말하기가 힘들지만, 타블로(Tablo), 플럭서스(Fluxus) 모든 가수, FT 아일랜드(Island), 씨엔블루(CNBlue), 십센치(10 cm), 투애니원(2ne1), 씨스타(Sistar) 등을 우리가 아주 좋아한다.
- 한국에서 배우가 되는 것이 꿈이다. 카롤레는 가수도 되고 싶어한다. 설사 이 꿈을 이루지 못하더라도 우리는 단편 영화를 만드는 꿈을 버리지는 않을 것이다. 일이 잘 진행된다면 10-15분물 영화뿐만 아니라 더 긴 영화도 만들어보려고 한다. 반드시 우리는 한국을 방문할 것이다. 한국에 사는 또 하나의 대안은 한국에서 교사로 일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계획 B이다.
이 인터뷰를 통해 느끼는 것은 한국의 연예계 지망생들은 이제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인들과도 치열하게 경쟁해야 하는 때가 도래한 것 같다. 이는 그만큼 한국이 세계 속에 차지하는 위상이 높아지고 있음을 뜻하는 아닐까......
지난 6월 한국 가수들의 프랑스 파리 공연을 통해 한류에 대한 유럽인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도 더 큰 주목을 받았고, 한류의 유럽화와 세계화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게 되었다. 프랑스뿐만 아니라 불가리아, 리투아니아 등 상대적으로 한류 영향이 덜할 것 같은 나라에서도 한국 가수 팬클럽등이 결성돼 활약하고 있다.
최근 폴란드에도 K-팝 물결이 확연함을 느낄 수 있는 행사가 열렸다. 7월 30일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 중심가에 위치한 문화과학궁전 앞 광장에서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문화과학궁전은 복합문화센터이자 바르샤바 최고의 명소이다.
이 광장에서 폴란드 전역에서 온 400여명의 K-팝 팬들이 "Dreamstage Korea" 플래시몹을 펼쳤다. 이번 플래시몹의 주된 목적은 폴란드 K-팝 팬들의 저력을 보여주고, K-팝 가수들의 폴란드 공연을 기원하기 위해서였다.
불특정 다수가 온라인으로 장소와 시간을 정한 후 한자리에 다 같이 모여 아주 짧은 시간 동안 특정한 행동을 하는 일반적인 플래시몹뿐만 아니라 이들은 투애니원, 티아라, 샤이니, 소녀시대, 미스에이,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등의 춤까지 펼쳐보였다. 단독 혹은 그룹별 춤경연과 아울러 태극기와 폴란드 국기 퍼포먼스도 진행되었다.
이 행사는 폴란드 샤이니 팬클럽 회장이자 대학생인 안나 시에르기에이가 조직했다. 폴란드에 있는 샤이니, 슈퍼주니어, 빅뱅 등의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가장 큰 규모의 플래시몹 행사로 알려졌다. 이날 비가 오는 가운데 폴란드 K-팝 팬들이 보여준 뜨거운 열정에 호응해 멀지 않은 장래에 K-팝 가수들이 바르샤바에서도 공연하는 날이 오길 기대해본다.
* 사진출처: 주폴란드한국문화원
한편, 주폴란드한국문화원(원장: 이수명)은 5월 21일 중동부유럽 최초 K-팝 경연대회를 문화원에서 개최한 바 있다. 당시 300여명이 참가해 큰 성황을 이루었다. [부산일보 8월 10일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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