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모음2012.11.09 05:07

차량 블랙박스로 러시아 도로 주행 관련 동영상이 근래에 부쩍 많이 공개되고 있다. 도로에서 일어나는 운전자간 시비, 눈길 도로 자동차 전복, 화물차의 아슬아슬한 질주, 교통체증 끼어들기, 안하무인격 운전이나 주차 등 다양하다.


그런데 최근 보기 드문 동영상이 누리꾼들을 감동시키고 있다. 횡단보도를 건너지 못하고 도로와 전차 사이 대기 장소에서 멈추고 있는 노인이 등장한다. 이때 운전자가 횡단보도 앞에서 차를 멈추고 내린다. 그리고 노인에게 다가가 손을 내밀고 도로 건너기를 도와준다. 
  
 

다음도 비슷한 상황이다. 횡단보도가 없는 도로에서 앞차들이 오른쪽으로 비겨지나간다. 이유는 지체장애인이 도로에 앉아 있기 때문이다. 지팡이로 혼자 일어서려고 애써보지만 안 된다. 이때 한 운전자가 그 앞에서 차를 멈추고 내린다. 그에게 다가가 일어설 수 있도록 도와준다.


삭막하고 아찔한 러시아 도로 동영상에 익숙한 눈에 이런 장면을 보니 감동이 절로 일어난다. 어느 나라, 어느 도로를 떠나서 이런 감동을 선사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길 바란다.


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12.05.11 05:39

러시아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가 된 횡단보도를 수리하는 러시아인들이다. 

한 무리의 남자들이 도로에서 쪼그리고 앉아서 도끼질을 하고 있다. 


바로 횡단보도에 칠해진 페인트를 벗거내고 있는 중이다. 

페인트를 벗겨내는 데에는 철 수세미도 있고, 다른 쉬운 방법도 있겠다.

페인트는 알카리성이므로 산성인 식초를 듬뿍 묻힌 걸레로 문질리면 

중화되어 벗겨내기가 쉽다고 한다. 

그런데 러시아인들은 도끼로 뚝딱뚝딱 내리친다.   


오늘날 고도의 과학문명 사회에 싫증이라도 난 러시아 사람들이 

철기시대로의 회귀를 갈구하면서 연출한 장면은 혹시 아닐까......


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12.01.25 06:07

최근 우리나라의 한 홈쇼핑이 진행한 차량용 블랙박스 판매가 1시간 동안 9억 2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라는 소식을 접했다. 어느 쪽이 원인을 제공했는지 서로 다툼이 있을 경우 기록된 영상이 유용한 자료로 쓰일 수 있겠다. 

리투아니아에는 아직 그렇게 인기있다고는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인근 나라 러시아와 폴란드 운전자들이 블랙박스 이미지 센서 등으로 찍은 도로 위 동영상이 심심치 않게 유튜브에 올라와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폴란드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가 된 횡단보도 위 아이와 엄마 관련 동영상 두 편을 소개한다. 

▲ 몇초 후 눈썰매 탄 아이의 운명은?
 
 
먼저 골빈 엄마이다. 눈썰매에 어린 아이를 태우고 여자 둘이서 횡단보도를 건넌다. 도로 위에서 앞으로 밀고 가던 눈썰매가 잘 가지 않자 엄마는 눈썰매를 끌기 시작한다. 등 뒤에 있는 아이를 살펴보지도 않고 엄마는 그대로 앞만 보고 간다. 반대편 차선에서 아이는 눈썰매에서 미끄러지더니 도로 위에 넘어진다. 엄마는 그냥 빈 눈썰매를 끌고 간다. 횡단보도 앞에 정지한 차의 운전자가 경고음을 낸 후에야 엄마는 돌아와서 아이를 데리고 간다.     



성질 급한 운전자가 이 상황을 인지하지 못하고 그대로 달렸다면 평생 동안 후회할 큰 일을 당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도로에서는 동행하는 아이나 어린이를 자기 시선밖에 두어서는 절대로 안된다는 것을 뼈조리게 느끼게 하는 동영상이다. 

두 번째 동영상은 미친 운전수로부터 아이를 구한 잽싼 엄마이다. 횡단보도 하얀 선이 분명한 도로 위다. 앞선 차가 횡단보도 앞에 멈춰 서있다. 뒤에 따라오던 차가 빈 차선으로 빠져나와 급하게 달린다.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는 아이를 아찔하게 부딛힐 수 있는 찰나이다. 엄마가 앞서가던 아이를 잽싸게 잡아 자기 쪽으로 끌어당긴다. 엄마의 순간적인 빠른 대응으로 아이는 화를 면하게 된다.


차량 블랙박스는 원인 규명에도 유용하지만 이렇게 운전자나 보행자에게 교육과 각성을 위해 좋은 자료를 제공해주기도 한다. 우리 집도 하나 장만해보고 싶다. 


Posted by 초유스
기사모음2012.01.07 07:56

1월 6일자 리투아니아 일간지 <례투보스 리타스>를 펼치자 무단횡단 보행자의 뇌물 기사가 눈에 띄었다. 횡단이 금지된 번잡한 도로를 건너고 있던 40대 중년 남자가 때마침 순찰중인 경찰에 적발되었다. 무단횡단시 리투아니아 벌금은 50-100리타스(한국돈으로 2만3천-5만원)이다.

남자는 벌금을 내기보다는 벌금의 10배에 달하는 500리타스(23만원)를 뇌물로 순찰차 의자에 놓았다. 경찰은 이를 슬쩍 받기를 거절하고 즉각 뇌물제공 혐의로 수갑을 채워 경찰서로 연행했다. 남자는 기대와는 전혀 다르게 뇌물제공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 횡단보도가 가까이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무단횡단을 하려는 사람
 
 

그는 영국에서 일하다가 잠시 리투아니아 카우나스 집을 방문했다. 거리에서 경찰에 잡히는 순간 당황해서 겁에 질려 주머니에 있던 돈을 꺼내놓은 것이 500리타스였다고 한다. 카우나스 경찰은 "영국 벌금 기준표로 벌금을 내고자 했던 것이 아닐까"라고 평했다. 

누구나 무단횡단의 유혹을 쉽게 받을 수 있다. 특히 가고자 하는 도로 반대편 지점이 횡단보도를 이용할 때보다 훨씬 더 가까울 때이다. 하지만 무단횡단은 교통흐름을 깰 뿐만 아니라 사고를 유발시킨다. 그래서 세계 각국은 무단횡단을 금지하고, 위반시에는 벌금을 부과한다.  

요즘 같이 낮이 짧고, 밤이 길고, 또한 흐린 날이 많은 날은 횡단보도를 건너는 보행자도 조심해야 하고, 운전자도 조심해야 한다. 최근 어두운 저녁 무렵 검은색 계통의 옷을 입고 횡단보도를 건너는 사람을 식별하기가 힘들어 간담이 서늘한 경험을 여러 차례 겪었다. 

 리투아니아 사람들은 흔히 이렇게 형광띠를 가방에 두른다.

횡단보도는 100% 안전하다는 생각해서 주위를 전혀 살피지 않고 마치 인도를 마음놓고 다니듯이 건너가는 사람들이 자주 눈에 띈다. 그러니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 한다. 1월 4일 유튜브에 "러시아 - 뭐 땀새 보행자를 사랑하나?"라는 동영상이 올라왔다. 러시아에서 무단횡단자와 보행자를 포함해서 도로에 일어나는 여러 상황들을 3분 30초에 모아놓은 동영상이다.

  

이 동영상을 보고 있으면 운전자가 얼마나 무단횡단자를 조심해야 하고, 또한 보행자는 왜 무단횡단을 하지 말아야 하는 지를 쉽게 알 수 있다.
 

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11.05.25 08:36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를 건널 때 늘 좌우를 살려본다. 이렇게 살피는 순간에 다가오는 차는 째빠르게 지나가지 않고 횡단보도 앞에 멈추어선다. 차에게 양보하려고 하지만 차 운전수는 건너가라고 손짓을 한다.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에 사람이 발을 한발짝이라도 들어놓으면 차는 멈추어야 한다.  

리투아니아 운전사들은 대부분 이를 잘 지킨다. 종종 좌우도 살피지 않고 쏜살같이 횡단보도를 건너는 사람들도 보곤 한다. 가끔씩 횡단보도가 가까이 있는데도 건너는 사람을 보면 얄밉다. 최근 루마니아에서 올라온 동영상 하나가 관심을 끈다.      

▲ 횡단보도가 가까이에 있는데 무단횡단을 하는 사람 
▲ 정확하게 횡단보도를 따라 길를 건너는 개
 
  

사람에게 횡단보도를 잘 준수할 것을 가르쳐주는 듯한 개에게 박수 짝짝짝!!!!


Posted by 초유스
기사모음2011.01.28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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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년을 리투아니아에 살면서 아직도 서투른 일 중 하나가 횡단보도 건너기다. 어린 아이도 아닌데 의아할 사람도 있을 듯하다. 물론 교통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를 말한다.

횡단보도를 거널 땐 여전히 머뭇머뭇거린다. 조금 멀리서 다가오는 차가 있더라도 그 차가 횡단보도를 지나갈 때까지 건너지 않고 기다리는 습관이 있다. 그런데 그 차는 지나가지 않고 횡단보도 앞에서 멈춘다. 운전자에게 지나가라고 손짓하면 오히려 먼저 지나가라고 손짓으로 응답한다. 겁쟁이 토끼 같은 사람이거나 서툴은 이방인으로 비쳐질 법하다.

리투아니아 거리에서 차를 타고 가다보면 좌우 측면에서 차가 오는 지도 확인하지 않은 채 불쑥 횡단보도를 건너는 사람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 이럴 때에는 리투아니아 사람들의 안전 불감증을 불평하곤 한다. 대부분 사람들은 긴 차량 물결이 와도 신경쓰지 않고 횡단보도를 건넌다. 하지만 리투아니아의 사정을 안다면 이런 모습을 이해할 수 있다.

리투아니아 횡단보도에서는 보행자가 자동차보다 절대적으로 우선하기 때문이다. 반대 차선에서 보행자가 횡단보도로 한 발짝 발을 내딛는 순간일지라도 자동차를 정지시키고 그 사람이 건널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그러므로 횡단보도가 텅비었더라도 다가오는 보행자가 있는 지를 항상 운전자는 주의해야 한다.
 
90년대 리투아니아 친구가 들러준 일화이다.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의 반대 차선에서 한 청소년이 막 횡단보도를 들어선 것을 보고 안전하다고 생각하면서 차를 몰고 지나갔다. 그런데 앞에서 경찰이 잡았다. 한참 지난 후 다시 그 거리를 지나가는 데 동일한 청소년이 횡단보도를 지나갔다. 주변에서 살펴보니는 그 청손년은 횡단보도 건너기를 반복했다. 친구는 경찰의 연출이라고 믿었다. 이날 학습효과로 친구는 횡단보도 앞에서 일단 멈추기를 철저히 익히게 되었다고 한다.  

아래 동영상은 최근 폴란드 횡단보도 동영상이다. 반대 차선에서 버스가 오자 사람들이 급히 횡단보도를 건넌다. 물론 교통신호등이 있는 횡단보도이지만 아찔한 순간이다.


"왜 리투아니아에서는 횡단보도에서 보행자가 절대적으로 우선하냐?"고 아내에게 물었다.
"이미 횡단보도에 들어선 사람이 다가오는 차를 피하려고 빠른 걸음으로 가고, 또한 차도 보행인을 피하기 위해 빠른 속도로 간다면 결국은 보행인과 차가 부딛힐 확률이 높지. 그러므로 어느 한 쪽이 양보를 해야 하는데, 리투아니아에서는 무조건 차가 양보한다."

* 최근글: 일본어 인삿말 열공하는 초3 딸아이

   횡단보도 - 효과적인 시위장소
   고양이를 배려한 횡단보도
   나라마다 다른 횡단보도 표지판
   횡단보도 표지판이 헌법도 가르친다
   속도위반 무인카메라의 지지대가 사람?
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10.05.29 08:43

폴란드 인기 웹사이트 조몬스터에서
모스크바 교차로에서 일어난 영상이 화제를 모우고 있다.

붉은 상의를 입은 한 사람이 푸른색 신호등에서는
횡단보도를 건너지 않고 있다. 하지만
붉은색 신호등이 들어오고 차가 쌩쌩 지나갈 때
그는 횡단보도를 건너기 시작한다.

이어서 그는 파란 양동이를 뒤집어 머리에 쓰고
신호를 기다리고 있던 차 위를 성큼성큼 걸어서 넘는다.
운전자는 차에서 나와 이 사람을 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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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별의별 사람이 다 있지만  왜 이런 무모한 일을 할까?
최근 접한 언론기사에 의하면 이 ‘파란 양동이’ 시위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처음 시작된 것이다. 교통정체가 심할 때 파란 비상등을 설치한 러시아 공무원들의 차량은 신호를 무시한 채 다닐 수 있는 혜택을 비난하자는 데서 비롯되었다.

* 최근글: 피로연에서 아빠를 고자질한 얄미운 8살 딸아이


Posted by 초유스
사진모음2009.02.03 07:06

횡단보도 표시판은 사람들이 안전하게 도로를 건널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것이다. 보통 이 횡단보도 표지판에는 걸어가는 사람이 그려져있다. 리투아니아의 횡단보도 표시판에 그려진 사람은 바쁜 혹은 씩씩한 걸음을 걷고 있다.
 
최근 이 횡단보도 표시판이 주목을 받고 있다. 도심의 여러 횡단보도 표시판에 누군가가 말풍선을 붙여놓았기 때문이다. 초록색 등불을 기다리면서 흔히 이 횡단보도 표시판을 쳐다본다. 이것이야말로 광고나 홍보에 아주 좋은 자리일 것이다. 물론 이 표시판에 광고지를 붙이는 등은 불법이다.

무언의 그림에 말풍선을 붙여 생기를 불어주는 것 같다. 이 말풍선에 들어간 문구는 리투아니아 공화국 헌법 제68조를 담고 있다.

"선거권을 가진 국민 5만명이 국회에 법안을 제출할 수 있고, 국회는 반드시 이를 다루어야 한다."

리투아니아 헌법은 국민이 뽑아준 국회가 입법기관으로서 자신의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없을 것이라고 판단한 국민 5만명이 법안을 직접 제출할 수 있는 있도록 해놓았다. 몸싸움과 폭력갈등으로 난무한 한국 국회를 보노라면 이 리투아니아 헌법 조항과 같은 제도가 한국이 더 절실히 필요할 것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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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유스
기사모음2008.11.14 06:16

그 동안 흔히 보아왔던 리투아니아 횡단보도 표지판이 최근 새롭게 눈에 다가왔다. 왜 리투아니아 횡단보도 표지판은 보는 이로 하여금 횡단보도를 빨리 건너가기를 재촉할까? 위키백과사전을 방문해 보니 횡단보도 표지판은 각 나라마다 그 나라의 분위기를 담고 있음을 쉽게 알 수 있다.

스웨덴과 핀란드 횡단보도 표지판의 사람은 건장하고 씩씩한 남성을 연상시킨다. 이와는 달리 독일과 이탈리아 표지판의 사람은 날씬한 모습을 하고 있다.

체코 표지판의 사람은 모자를 쓰고 있고, 머뭇거리면서 건너는 듯하다. 마치 돌다리도 두둘겨보고 건너라는 격언을 떠오르게 한다. 이에 반해 리투아니아 표지판은 바쁜 현대인의 모습을 그대로 담고 있다. 어디론가 서둘러 가는 사람이 그려져 있다.

자유로운 이동이 보장된 유럽연합 내에서 횡단보도 표시판만큼은 나라마다 통일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한편 그렇게 된다면 그 나라만의 독특한 맛이 사라지는 아쉬운 점도 있다. 그러니 모든 일에 통일성과 다양성 중 택일하기가 쉽지만은 않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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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투아니아 횡단보도 표시판은 바쁜 현대인의 모습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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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투아니아 횡단보도 표지판은 바쁜 현대인의 모습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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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투아니아 횡단보도 표지판은 바쁜 현대인의 모습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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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각국의 횡단보도 표지판들 (출처: 위키백과: http://wikipedi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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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투아니아 빌뉴스의 이색 횡단보도 표지판

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08.03.21 08:34

리투아니아엔 최근 몇 주 째 처우개선을 위한 교사들의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 임금인상이 주된 쟁점이다. 통계에 따르면 리투아니아 교사는 다른 나라 동료보다 평균적으로 더 일하고 임금은 몇 배나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계 30개국 교사는 연간 평균 707시간 일하지만, 리투아니아 교사는 1133시간 일한다.

리투아니아 교사 평균 연봉은 17,208리타스(700만원)이다. 이는 조사한 30개국 중에서 가장 낮은 임금이다. 가장 높은 교사 연봉은 룩셈부르크로 200,000 리타스(8천만원) 이상이다. 헝가리 36,394리타스(1500만원), 스위스 136,000리타스(5,500만원), 독일과 한국 각각 116,000리타스(4,700만원)이다.

리투아니아 교사들은 즉각 50% 임금인상과 함께 향후 몇 년 내에 5000리타스(2백만원) 이상 월급 보장을 요구하고 있다. 일부에선 이러한 요구 관철을 위해 수업 거부 등도 불사하고 있다.

정부와 교사의 갈등으로 피해를 보고 있는 학생들은 지난 3월 4일 빠른 해결을 촉구하는 행동에 나섰다. 이들이 시위장소로 선택한 곳은 좀 의외였다. 비록 10분이라는 짧은 시위였지만, 사회적 관심을 끌기엔 충분했다. 이날 오후 3시 리투아니아 전역에서 동시행동을 개시했다. 이들의 시위현장은 바로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

이들은 두 편으로 나누어 횡단보도를 반복해서 왕복했다. 단순한 행동이었지만, 사람이 횡단보도를 지나가는 동안 자동차는 멈춰야 하므로 당연히 교통체증이 유발되었다. 이로써 학생들은 자신의 사회적 관심 촉구에 어느 정도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한편 리투아니아 시위현장을 가보면 "시위=격렬함"이라는 도식을 아직 찾아볼 수가 없었다.

Posted by 초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