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얘기2020. 8. 7. 03:56

7월 초순에서 8월 초순 유럽에서는 둥지 안에서 이리저리 움직이거나 날개짓을 하는 황새들을 흔히 볼 수 있다. 영락없이 이런 황새들은 새끼 황새들이다. 8월 하순이나 9월 초순 남쪽나라로 떠나기 위해 부지런히 비행 연습을 해야 한다. 


유럽 황새들은 대부분 농가 마당이나 근처에 있는 나무 기둥이나 전봇대 위에 둥지를 튼다.


황새는 유럽 사람들에게 아이를 물어다 주는 다산과 풍요을 상징하는 길조다. 사람들은 황새가 둥지를 틀 수 있도록 마당에 나무 기둥을 세워 놓기도 하고 감전사를 막기 위해 전붓대 위에 굵은 철사로 더 높은 구조물을 만들어 놓기도 한다.   


얼마 전 리투아니아의 명소 중 하나인 십자가 언덕을 다녀왔다. 이곳에는 방문객이나 순례객들의 소원을 담은 십자가가 수십만 개에 이른다. 주차장에서 십자가 언덕 전체를 아래 영상에 담아봤다. 


십자가 언덕 바로 인근에 있는 성당 종탑에 앉아 있는 황새 한 마리가 발걸음을 멈추게 하고 시선을 끈다. 어미 황새로 보인다. 둥지에 새끼 황새 세 마리를 남겨두고 혼자만의 휴식을 취하고 있는 듯하다. 


들판이나 초원에서 다리 하나로 버티면서 혼자 서 있는 황새는 자주 보지만 이렇게 성당 종탑 위에 앉아 있는 황새를 보는 것은 30년 유럽 생활에서 처음이다. 


정한 듯 서 있지만 끊임없이 부지런히 부리를 이용해 몸매관리를 하고 있다. 그야말로 정중동(靜中動) 삼매에 빠져 있다. 혹시나 긴 날개를 펴고 훨훨 나르는 순간의 장면을 잡을 수 있을까 한 시간 동안 카메라로 촬영을 해 본다. 


결국은 점심 먹을 시간이 이미 훨씬 넘어서 더 이상 허기를 견딜 수 없어 날아가는 장면 촬영은 포기을 해야 했다. 곧 아프리카 대륙을 떠날 유럽 황새를 이렇게 장시간 지켜보기도 이번이 처음이다. 성당 종탑 위 황새 영상을 아래 소개한다.   


황새에 얽힌 유럽 농담 하나를 소개한다.
아들: "엄마, 왜 황새가 아프리카로 떠나?"
엄마: "아들아, 아프리카도 아기가 필요하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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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감탄 세계화제2019. 4. 11. 05:37

지난해 추운 계절로 서서히 접어드는 8월 늦여름 유럽 황새들은 아프리카로 떠났다. 이제 춘분을 기해 이 황새들은 다시 유럽으로 날아와 새로운 한 해의 삶을 시작하고 있다.

지난 4월 4일 체코 오스트라바 (Ostrava) 지방 보후슬라비쩨(Bohuslavice) 마을의 폐쇄회로 텔레비전 카메라에 황새 부부의 삶이 잡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암컷 황새가 둥지에 앉아 알을 낳고 일어나 알을 살핀다. 이에 수컷 황새도 가세한다. 곧 이어 수컷과 암컷 황새가 부리의 상하 부분을 부딪쳐 딱딱딱 소리를 내면서 첫 알 탄생을 기뻐하고 있다. 마치 축하 의식을 펼치는 듯하다. 



보통 황새는 2-6개 알을 낳는다. 약 한 달 간 알을 품으면 새끼 황새가 부화한다. 아래는 폴란드 북부 지방에서 찍은 어린 황새이다.
  

널리 알려져 있듯이 유럽 사람들은 자녀가 탄생의 비밀을 물으면 부모가 "황새가 너를 물어다 주었다"라고 답한다. 황새는 민가 근처에 조용하고 청정한 곳에 둥지를 지어 산다. 유럽 사람들에게 황새는 길조다.  

그해의 첫 황새가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지를 따라 그해 운세가 정해진다고 믿는다. 예를 들면 그해 처음 본 황새가 날아가고 있는 모습이다면 그해에 결혼을 하거나 여행을 가는 등 생활에 큰 변화가 있다고 한다. 아직 올해 첫 황새를 보지 못했다. 어떤 모습의 황새를 보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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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얘기2013. 5. 31. 05:26

여름철 유럽을 여행하다보면 황새가 쉽게 눈에 띈다. 한편 한반도의 황새는 천연기념물로 보호받고 있지만, 위키백과사전에 의하면 1994년 9월 마지막 한국 황새가 숨을 거두어 완전히 사라졌다. 


유럽에서 황새는 흔히 민가나 민가 근처 높은 전봇대나 나뭇가지 꼭대기에 둥지를 틀고 산다. 여름철이 끝나면 황새는 아프리카로 떠났다가 봄철에 다시 돌아오는 철새이다. 유럽 사람들은 황새를 길조로 여긴다. 그래서 황새가 자신의 집 마당이나 근처에 서식하기를 바란다. 

유럽에서는 황새가 아기를 물어다주는 새로 널리 알려져있다. 한국에서는 자녀가 "내가 어떻게 되어났나?"라는 물음에 부모는 "다리 밑에 주어왔다"라고 흔히 대답한다. 물론 "그 다리"가 "그 다리"가 아님은 자라서야 비로서 알게 된다.

그렇다면 유럽인들은 왜 "황새가 물어다 주었다"고 답할까? 이유야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어느 날 유럽인 아내는 이 물음에 대해 다음과 같은 나름대로 해석을 했다. 먼저 리투아니아 십자가 언덕 근처에 서식하고 있는 황새를 영상으로 소개한다.


이에 대한 답을 얻기 위해서는 하지(일년 중 가장 해가 긴 날) 축제를 알아야 한다. 리투아니아를 비롯한 발트인들은 하지 축제를 아주 중요시한다. 하지 다음날은 국경일이기도 하다. 밤 11시가 넘어서야 어두워지기 시작하는 하지에 리투아니아인들은 잠을 자지 않고 다음날 새벽 3시경에 떠오르는 해를 맞이한다. 

이날 밤 12시가 되면 청춘남녀는 고사리꽃을 찾으로 숲 속으로 들어간다, 고사리는 꽃이 없는 식물이다. 여기에 황새가 아기를 물어다 주는 비밀이 들어있다. 황새는 보통 3월 춘분을 기점으로 해서 아프리카에서 이쪽으로 날아온다. 하지와 춘분의 차이는 바로 9개월이다.

유럽인 아내의 설명을 들어니 쉽게 수긍이 갔다, 어쩌면 "너를 다리 밑에 주어왔다"라는 답보다 더 재미난 듯하다. 이런 이야기기도 사실 황새가 민가에 둥지를 틀고 사람들과 가까이에서 교감하면서 살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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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모음2013. 4. 26. 07:00

유럽 사람들은 옛날부터 자녀가 출생 비밀을 물을 때 "저기 있는 저 황새가 너룰 물어다 주었지"라고 흔히 대답한다. 요즈음 남쪽에서 날아온 황새를 리투아니아 곳곳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황새는 리투아니아의 국조(國鳥)이다.

동양에 사는 흰 부리 황새와는 달리 유럽에 사는 붉은 부리 황새는 인가 근처에 서식한다. 유럽 사람들은 황새를 길조(吉鳥)로 여긴다. 황새는 주로 농가 가까이에 있는 전봇대나 탑, 나무 꼭대기에 둥지를 틀고 산다. 황새가 자신의 마당에 둥지를 틀도록 사람들은 각별히 원한다. 때론 자기 마당에 높은 나무 기둥을 세우고 직접 둥지를 만들어 황새가 머물도록 도와주는 사람도 있다.

리투아니아는 3년째 황새의 삶을 인터넷으로 실시간 생중계를 하고 있다. 황새의 위치는 한국인 관관갱들도 자주 찾는 <십자가 언덕>이 있는 곳에서 동쪽으로 8킬로미터 떨어진 나이세이(Naisiai)라는 마을의 농가이다. 농가의 높은 곡물 탑에 황새 한 쌍이 살고 있다. 


한 마리가 4월 21일 이 둥지에 먼저 도착해 둥지를 살펴보고 다른 황새를 맞을 준비를 했다. 곧 이어 온 황새와 쌍을 이루어 살고 있다. 농민, 사업가, 후원자 등이 협력해 영상과 음향 기기를 설치했다. 이 마을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새 둥지가 있다. 그 지름이 3미터이다. 새집 박물관도 있는데 다양한 새집 150여개가 전시되어 있다.   



한편 리투아니아 사람들은 그해 처음으로 본 황새의 모습에 따라 운세를 점친다. 예를 들면 처음 본 황새가 둥지에 있으면, 그해는 집을 떠나지 않는다. 즉 시집을 가지 않거나 멀리 여행을 떠나지 않거나 이사를 하지 않는다. 날아가는 황새를 보았다면, 그해 시집을 가거나 멀리 여행을 떠나거나 혹은 이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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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모음2011. 4. 12. 06:59

북동유럽 리투아니아 사람들은 옛날부터 어린 아이가 자신의 출생 비밀을 물을 때 "저기 있는 저 황새가 너를 물어다 주었지!"라고 대답한다.
   
이제 아프리카에서 황새들이 날아올 시기이다. 동양에 사는 흰 부리 황새와는 달리 유럽에 사는 붉은 부리 황새(홍부리황새)는 인가 근처에 서식한다. 리투아니아 사람들은 황새를 길조(吉鳥)로 여긴다. 황새는 주로 농가 지붕, 농가 가까이에 있는 전봇대나 나무 등에 둥지를 틀고 산다.

chiffres du groupe cigognes-France
▲ 2004년 유럽 각국 황새 개체수(쌍). 폴란드, 스페인,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리투아니아 등지에 황새가 많이 서식하고 있다. [source link
 

리투아니아 사람들은 황새가 자기 마당에 둥지를 틀도록 각별히 원한다. 때론 자기 마당에 높은 나무 기둥을 세우고 직접 둥지를 만들어 황새가 안거하도록 도와주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일부의 황새는 전봇대에 둥지를 틀어서 감전사를 자초하는 경우도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리투아니아 사람들은 황새가 서식할 수 있는 주변의 전봇대 꼭대기에 다시 막대기를 높이 세워서 황새가 둥지를 쉽게 틀 수 있도록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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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봇대에 둥지를 틀다가 감전사를 초래하는 것을 막기 위해 막대기를 꼭대기에 설치놓았다.

리투아니아 사람들은 봄에 처음으로 본 황새로 한해의 운세를 점치기도 한다. 처음 본 황새가 앉아있거나 서 있으면, 한해 동안 특별한 변화없이 살아갈 것이다. 날아가는 황새를 처음 보면, 집을 떠나거나 즉 결혼을 하거나, 먼 곳으로 여행을 가거나 하는 등 변화무쌍한 삶을 살아갈 것이다.

이처럼 리투아니아에 황새들이 많이 서식하는 것은 자연 환경이 비교적 깨끗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리투아니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 중 하나는 넓은 초원에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는 젖소와 농가 근처에 둥지를 틀고 화목하게 살고 있는 황새이다.

 [Foto: Luphundo Skuneczny | http://www.ipernity.com/doc/drevnikocur7/]  

위 사진은 유럽에서 황새가 가장 많이 서식하고 있는 폴란드의 불카 자토르스카( Wólka Zatorska)에서 최근 에스페란토 친구(Luphundo)가 찍은 황새이다. 이 사진을 보고 있으니 이들 황새 부부가 다정 다감하고 사이가 좋은 부부애를 상징하는 원앙새 부부 못지 않은 것 같아 잔잔한 감동을 불러 일으킨다.
Posted by 초유스
사진모음2009. 9. 1. 06:19

북동유럽 리투아니아 사람들은 옛날부터 어린 아이가 자신의 출생 비밀을 물을 때 "저기 있는 저 황새가 너를 물어다 주었지!"라고 흔히 대답한다.
   
요즈음 리투아니아 들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은 봄에 옛 둥지로 날아와 알을 낳고 여름에 자식을 키우면서 살다가 가을이 곧 오자 아프리카로 날아갈 채비를 하는 황새 무리이다. 벌써 밝은 긴긴 여름날이 지나가고 어두운 긴긴 겨울날이 닥쳐올 것이라 생각하니 벌써 마음이 추워진다.

동양에 사는 흰 부리 황새와는 달리 유럽에 사는 붉은 부리 황새는 인가 근처에 서식한다. 리투아니아 사람들은 황새를 길조(吉鳥)로 여긴다. 황새는 주로 농가 가까이에 있는 전봇대나 나무에 둥지를 틀고 산다. 황새가 자신의 마당에 둥지를 틀도록 사람들은 각별히 원한다. 때론 자기 마당에 높은 나무 기둥을 세우고 직접 둥지를 만들어 황새가 안거하도록 도와주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일부의 황새는 전봇대에 둥지를 틀어서 감전사를 자초하는 경우도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리투아니아 사람들은 황새가 서식할 수 있는 주변의 전봇대 꼭대기에 다시 막대기를 높이 세워서 황새가 둥지를 쉽게 틀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황새를 정성껏 보호하려는 리투아니아 사람들의 마음을 엿볼 수 있는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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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봇대에 둥지를 틀다가 감전사를 초래하는 것을 막기 위해 막대기를 꼭대기에 설치놓았다.

전봇대에 황새집 마련하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리투아니아 전력공사가 주최한 황새 사전전이 지난 일요일 빌뉴스 중심가 광장에서 열렸다. 이 사진전은 앞으로 리투아니아 전역으로 순회 전시될 예정이다. 사진전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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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새가 아이를 가져다준다는 믿음 때문인지 전시회 관람객 중에는 아이와 함께 온 부모들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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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투아니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황새 풍경들이다.

8월 하순 리투아니아 들판에서 아프리카에 아기를 물어다주려고 떠날 채비를 하는 황새 무리를 영상에 담아보았다. 배경음악은 안드류스 마몬토바스(Andrius Mamontovas)의 노래 "너는 멀리 있을거야"(tu busi toli)의 앞부분이다.



     아들: “엄마, 나 어떻게 태어났지?”
     엄마: “저기 있는 황새가 너를 물어다 주었지.” 
     아들: “엄마, 건데 왜 황새는 겨울이 오면 아프리카로 가지?”
     엄마: “아들아, 아프리카에 사는 사람들도 아기가 필요하단다.”


* 관련글: 세계 男心 잡은 리투아니아 슈퍼모델들
               사진 속 리투아니아 자연풍경

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08. 8. 29. 09:51

요즈음 리투아니아 들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은 봄에 옛 둥지에 날아와 알을 낳고 여름에 자식을 키우면서 살다가 가을이 곧 오자 아프리카로 날아갈 채비를 하는 황새 무리이다. 벌써 밝은 긴긴 여름날이 지나가고 어두운 긴긴 겨울날이  닥쳐올 것이라 생각하니 벌써 마음이 추워진다. 떠날 채비를 하는 황새처럼 이번 가을에 해야 할 일을 하나하나 준비해 나가야겠다.

동양에 사는 흰 부리 황새와는 달리 유럽에 사는 붉은 부리 황새는 인가 근처에 서식한다.  리투아니아인들에게 길조(吉鳥)로 알려져 있는 이 황새는 주로 농가 가까이에 있는 전봇대나 나무에 둥지를 틀고 산다. 황새가 자신의 마당에 둥지를 틀도록 사람들은 각별히 원하고 때론 자기 마당에 높은 나무기둥을 세우고 직접 둥지를 만들어 황새가 안거하도록 도와주는 사람도 있다.

리투아니아들은 옛날부터 어린 아이가 출생 비밀을 물을 때에는 "저기 있는 저 황새가 너를 물어다 주었지!"라고 흔히 대답한다.
     아들: “엄마, 나 어떻게 태어났지?”
     엄마: “저기 있는 황새가 너를 물어다 주었지.” 
     아들: “엄마, 건데 왜 황새는 겨울이 오면 아프리카로 가지?”
     엄마: “아들아, 아프리카에 사는 사람들도 아기가 필요하단다.”

이제 아프리카에 아기를 물어다주려고 떠날 채비를 하는 황새 무리를 영상에 담아보았다. 배경음악은 안드류스 마몬토바스(Andrius Mamontovas)의 노래 "너는 멀리 있을거야"(tu busi toli)의 앞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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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유스
사진모음2008. 5. 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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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투아니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 중 하나는 넓은 초원에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는 젖소와 농가 근처에 둥지를 틀고 화목하게 살고 있는 황새이다.

특히 리투아니아인들에게 길조(吉鳥)로 알려져 있는 황새는 농가 마당에 있는 전봇대나 나무에 둥지를 틀고 산다. 즉 사람들과 가까이 살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리투아니아들은 옛날부터 어린 아이들이 자신의 출생 비밀을 물을 때에는 "저기 있는 저 황새가 너를 물어다 주었지!"라고 흔히 대답한다.

봄에 처음으로 본 황새로 한해를 점치기도 한다. 처음 본 황새가 앉아있거나 서 있으면, 한해 동안 특별한 변화없이 살아갈 것이다. 날아가는 황새를 처음 보면, 집을 떠나거나, 먼 곳으로 여행을 가거나 하는 등 변화무쌍한 삶을 살아갈 것이다.

이 길조가 자신의 마당에 둥지를 틀도록 사람들은 각별히 원한다. 때로는 자기 마당에 높은 나무기둥을 세우고 직접 둥지를 만들어 황새가 안거하도록 도와주는 사람도 있다. 이 황새에 얽힌 수많은 민화(民話)들이 있다. 이처럼 리투아니아에 아직도 황새들이 많이 서식하는 것은 자연 환경이 비교적 깨끗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독일의 한 웹사이트는 이런 황새들의 삶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 동안 찍은 황새 사진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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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유스
사진모음2007. 11. 28. 03:13

한반도 약 1/3크기에 인구가 340만명인 리투아니아의 자연풍경은 한마디로 목가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300미터 이상 높은 산이 없고, 대부분 평원이나 구릉지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숲과 호수, 그리고 강이 서로 촘촘히 연결되어 있습니다.
들판에서 황새, 호수에서 백조를 흔히 만날 수 있습니다.

Vilnius, Lietuva / Lithuania

황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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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을 취하는 일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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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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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최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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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나누는 흑백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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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투아니아 봄의 전령사 스노우드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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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