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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엉이와 올빼미는 대개 유럽 언어에서는 구별되지 않는다.
보통 귀깃이 있으면 부엉이라 하고 없으면 올빼미라 한다.
하지만 솔부엉이와 쇠부엉이는 귀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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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엉이와 올빼미는 대개 유럽 언어에서는 구별되지 않는다.
보통 귀깃이 있으면 부엉이라 하고 없으면 올빼미라 한다.
하지만 솔부엉이와 쇠부엉이는 귀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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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할매가 ....를 감자라고 부른다..카더라는 근거없는 소리고...
예전 울나라 못살때 가난한 사람들이 공짜로 얻을 수 있는게 돼지뼈인데..
고기없는 맨 뼈다구에 그나마 감자 몇개넣고 끓인 게 감자탕임.
실제로 내가 처음 감자탕을 본 90년대 초중반에는
지금처럼 고기가 없고(또는 적고.. 기억이...) 돼지뼈+감자 조합이었음..
그당시에도 2인상 1만원 가까이해서 어처구니가 없었는데(고기도 없는게 왜이리 비싸?)
몇년지나니 값은 내리고 고기는 점점 많아지고 감자는 점점 없어지고...ㅋ
두가지의 서로 다른 종류의 감자탕이 존재하는 것으로 압니다.
한자의 동음이의어 때문에 헷갈리게 된 것 같은데.
첫번째의 감자탕은
포테이토가 주가된 탕을 말하는 것이고
두번째의 감자탕은
돼지등뼈 부위가 주가된 탕의 방언적 한자의미의 감자탕을 뜻하는 것으로 압니다.
집에서 먹을때나 기사식당 같은 경우에서의 감자탕은
멸치 육수에 파와 작은 감자가 들어간 작은 냄비의 탕을 말하고..
감자탕집이라는 간판으로 나오는 위의 사진 같은 탕은
돼지 등뼈부위를 푹끓인 뼈육수가 주된 큰 냄비의 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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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말로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어제 남편과 KBS TV를 보고 있는데 리투아니아에 대해서 방송을 하네요.
한동안 잊고 지냈던 초유스님의 동유럽 블로그였는데 혹시 초유스님 제보한 방송이 아닐까?
하면서 궁금해하던중...
요가일래 모습과 사모님 모습이...ㅋㅋㅋ
저도 모르게 흥분...기쁨...반가움...
옆에 있던 남편한테 초유스님에대한 소개...
한참동안 열을 내면서 했네요.
그래서 이렇게 모처럼 다시 방문하게되었습니다...
여전히 건강하게 열심히 살고계심을 확인하는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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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헝가리에 살고 있는 에스페란토 친구가 봄소식을 전해왔다. 3월초 헝가리는 날씨가 따뜻해 정원 꽃밭에는 벌써 꽃이 피기 시작했다.
아기 때부터 영어 TV 틀어놓으면 효과 있을까 | |
한국은 위대한 나라 - 리투아니아 유명가수 | |
브아걸 논란에 속옷 벗은 여가수 YVA가 떠오른다 | |
세계 男心 잡은 리투아니아 슈퍼모델들 | |
중세 유럽의 썸뜩한 고문도구들 | |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멕시코 여성 10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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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헝가리에서 20대 여교사가 만 15세 남녀 학생들 앞에서 윗옷을 벗고 브래지어만 남긴 채 춤을 춘 일이 일어나 세계적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소식에 따르면 헝가리의 잘레에게르세그(Zalaegerszeg)의 한 학교에서 학생들이 "진실 아니면 대담" 놀이를 하고 있었고, 독일인 20대 여교사도 참가했다.
"대담"을 선택한 여교사는 상의를 벗고, 바지를 내릴 듯 춤을 추었다. 이 장면을 한 남학생이 휴대전화로 촬영해서 인터넷에 올렸다. 이를 본 학부모들이 여교사 해고를 요구하고 나섰다. 하지만 학교 교장의 태도는 사뭇 달랐다. 그는 아주 소중한 교사이기 때문에 경고는 하겠지만 해고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해변에서 흔히 볼 수 것보다 더 야하게 속살을 보이지 않았다고 덧붙었다.
이 기사를 읽으면서 1990년대초 헝가리에서 살았을 때 있었던 몇 가지 일이 생각났다. 그 당시 브래지어 없이 속살이 훤히 보이는 상의만 입은 젊은 여성들을 길거리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 야외 수영장에 친구들과 갔을 때 여자 친구들 중 스스럼 없이 브래지어를 하지 않고 일광욕을 하는 경우도 있었다. 헝가리에는 여름철에 옷을 전혀 입지 않고 생활하는 동호인들의 모임도 있다. 그 당시 한국에서 온 내 눈엔 아주 큰 충격이었지만, 헝가리 사람들에겐 일상적인 일에 불과했다. 이런 배경을 알면 여교사를 해고하지 않으려는 교장의 말을 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한편 "진실 아니면 대담"은 유럽에서 학생들 사이에 널리 행해지는 놀이이다. 리투아니아 여학생 마르티나(만 16세) 말에 의하면 이 놀이는 주로 수업 시간에 이루어진다. 교사한테 아주 거슬리는 일임에는 틀림 없다. 간혹 “그래, 너희들만 놀지 말고 나도 좀 같이 놀자”라는 교사도 있다.
먼저 "진실 아니며 대담" 중 하나를 선택한다. "대담"을 선택했다면, 다른 친구들로부터 별 희한한 행동을 주문받는다. 예를 들면, "수업 시간 중 책상에 올라가 동요 크게 부르기", "수업 중인 선생님 앞에 가서 욕하기", "다른 반에 가서 큰 소리로 노래하기", "지나가는 행인에게 엉뚱한 질문하기", "낯선 사람에게 전화해서 물건 팔기" 등이다. 이 주문대로 하지 않으면 놀이에서 제외되고, 한 동안 "바보", "겁쟁이"라는 비아냥거림과 손가락질을 받게 된다.
리투아니아 주위 사람들의 의견으로 아무리 교사가 학생과 격의 없이 어울린다고 하지만, 그래도 옷을 벗고 춤을 추는 것은 지나친 행동이라 지적한다. 한편 한 사람은 그 여교사가 아니더라도 남학생이든 여학생이든 그와 같은 짓궂은 주문을 받을 가능성도 있을 법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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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50대 정도로 보이는 사람이 앞에서 나에게 다가와 자기 지갑을 보여주면서 영어로 환전을 하지 않겠냐고 물어왔다. 내가 대답하기도 전에 자기 지갑을 보여주는 것이 좀 마음에 걸렸다. 이러한 순간 앞쪽에서 검은 코트를 걸치고 손에는 무전기(사실 나중에 자세히 보니 핸드폰이었음)를 들고 무엇인가 이야기를 나누면서 빠른 걸음으로 나에게 다가왔다. 건장한 두 사람이었다. 그들은 능숙한 영어로 "경제담당 특수경찰"이라고 소개하고 신분증까지 내밀면서 "여권검사"하려고 하니 여권을 보여 달라 했다.
내 옆에 있는 50대 남자는 순순히 여권을 제시했다. 이상한 느낌을 받았지만, 분위기상 내 여권을 내밀지 않을 수가 없었다. 이들은 친절하게 불법적으로 환전을 하지 말 것을 충고하면서 나를 안심시켰다. 바로 여기서부터 문제이었다. 그들이 내 여권을 갖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들은 구석진 곳으로 나와 그 남자를 데리고 갔고, 그 남자는 얌전히 자기 지갑을 보여주었고, 그들은 여기저기 뒤지면서 위폐를 찾는 시늉을 했다. 그리고 나에게 지갑을 보여 달라고 했다.
직감적으로 잘못되어도 한참 잘못되었구나 생각했다. 나는 어두운 곳에서는 보여줄 수 없다고 우기고, 더 밝은 곳으로 가자고 했다. 다시 한 번 경찰신분증을 보여 달라고 했다. 그들은 계속 친절한 척하면서도 위협적인 말을 했다. 나는 어떻게 해서라도 그들 마음을 거슬리지 않고, 지금 그들 손에 있는 내 여권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지갑을 손에 꼭 잡고 1달러짜리가 10개 정도가 있는 부분을 보여주면서 돈이 없다고 했다.
그들 중 한 명이 나에게 자연스럽게 얘기하는 가운데 다른 한 명이 내 지갑을 다시 한 번 살펴보고 있었다. 나는 시선을 지갑에서 떼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비로소 그들은 여권을 돌려주었고, 다시 한 번 나에게 길거리에서 환전하지 말라고 충고했다. 돌아오는 길에 이들에게 당하지 않았다고 나는 회심의 미소까지 지었다.
집에 돌아와 지갑을 찬찬히 살펴보았다. 1달러 사이에 끼워져 있는 100달러 지폐가 없어졌다. 다행히 그들은 100길드(네덜란드 화폐단위) 지폐를 보지 못했다. 그래서 나는 이 돈으로 무사히 폴란드로 돌아올 수 있었다. 내가 느낀 것처럼 그들 셋은 결국 혼자 다니는 외국인들의 지갑을 지능적으로 터는 사기꾼이었다. 고향 같이 늘 푸근한 부다페스트에서 이런 일을 당해서 더욱 마음이 아팠다.
지금은 동유럽 어느 곳에서도 암시장에서 환전할 필요가 없다. 시내 곳곳에서는 합법화된 사설환전소가 많다. 여러 곳을 다녀보고 가장 좋은 환율을 제시하는 곳에서 바꾸는 것이 현명하다. 길거리에서 경찰신분증을 제시하면서 여권 검색하는 일은 나에겐 지난 4년 동안 딱 한 번 있었는데, 그것이 바로 이날 가짜 경찰에 걸려들었던 것이다. 특히 으슥한 밤거리에서 있었다면 십중팔구로 이들은 외국 관광객(특히 동양인)들을 노리는 가짜 경찰들임에 틀림없을 것이다. 이들을 경계해야 하고, 저녁이나 밤에는 혼자 다니는 것을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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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도시에 있는 직장으로 매일 버스를 타고 다녔다. 여행이 길어 그 시간을 활용하기 위해 그는 늘 책을 가지고 다니면서 도중에 읽었다. 그런 식으로 그는 독서를 많이 했고, 시간도 빨리 지나갔다.
하지만 어느날 그의 친구 B씨도 같은 버스를 탔다. 그들은 오랫동안 만나지 못해서 아주 기쁘게 나란히 앉아 여행 중 줄곧 대화를 나누었다. B씨는 자기도 같은 도시에서 일을 하게 되어 매일 이 버스를 타고 다닐 것이라고 말하였다.
후에 그렇게 되었다. B씨는 매일 A씨 옆에 앉았고, 그들은 대화를 나누었다. 처음에 그들은 많은 일에 관해 말할 수 있었지만, 후에 말없이 단지 나란히 앉았거나 일상이나 흥미 없는 일에 관해 대화를 나누었다.
“어떻게 지내?”
“고마워. 아주 잘 지내.”
“오늘 날씨가 좋아.”
“그래, 그러나 내일 아마 비가 올 거야.”
“나도 라디오로 통해 그것을 들었어.”
“하지만 맞지 않을 수도 있어.”
단지 이렇게 단순하고 비슷한 대화들이 매일 반복되었다. 버스 안에서는 중요한 일에 관해 말할 수 없었다.
A씨에게는 이 여행이 지겹기 시작하였다. 길은 끝없이 길었고, 쓸모 없이 시간이 지나간다는 것이 그를 몹시 아프게 하였다. 매일 그는 B씨가 오지 않고, 그가 다시 책을 읽을 수 있기를 바랬다. 그러나 B씨는 매일 같은 시간에 정류장에 왔고, 그들은 기쁜 듯이 서로 인사를 하였고, 좋은 친구처럼 같이 타고 다녔다.
늘 A씨의 머리 속에는 조용히 책을 읽었던 행복한 시절에 대한 기억들만이 맴돌았다. 그는 항상 “어쩌면 좋지?”라고 생각하였다. 다른 버스를 타고 다니는 것은 불가능하다. 업무 시작시간이 그것을 허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가 책을 읽기 시작하면, B씨는 분명히 화낼 것이다. 그는 그것을 원하지 않았다. 그는 이미 B씨를 거의 미워하였지만, 만나는 동안 그들은 친한 표정을 지었다.
어느날 모르는 사람이 손에 책을 쥐고 있는 일이 있었다. 먼저 B씨가 그것을 목격하고 즉시 A씨에게 물었다.
“너 저 책 알아?”
“그래. 저 책에 관해 들었어. 나도 사고 싶어.”라고 A씨가 대답하였다.
“저 책 지금 나한테 있어. 너가 보고 싶으면 보여줄 수 있어.”라고 B씨가 말하였다.
“너도 독서하기를 좋아해?”라고 A씨가 놀라 물었다.
“그래, 아주 좋아해서 늘 책을 갖고 다녀.”
“야, 나도 아주 좋아해. 그러나 너가 대화하기를 더 좋아하고 내가 독서하기를 시작하면 아마 너가 화낼 것이라고 생각했어.”
버스 안에 있는 다른 사람들이 그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그들 둘은 크게 웃기 시작하였다.
그 후 그들은 아주 기쁘게 서로 나란히 앉아서 책을 읽었다. 그들은 정말 흥미로운 소식이 있을 때면 서로 대화를 나누었다. 심지어 후에 그들은 읽은 책에 관해 토론하기 시작하였고 훨씬 더 좋은 친구가 되었다.
* 에스페란토로 번역된 헝가리인 Janos Sarkozi의 글을 한글로 번역한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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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나 닭둘기는 전혀 없겠군요...ㅎ
2018.02.28 23: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쥐는 정말 없을 듯합니다...
2018.03.08 15:04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