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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기온이 20도까지 올라가는 그야말로 전형적인 여름날씨였다. 많은 사람들이 해변을 따라서 산책을 하고 있었다. 아, 이래서 사람들이 여름철을 손꼽아 기다렸구나.... 벌써 해수욕을 하는 사람들도 눈에 띄였다.
인파따라 거니는데 저쪽에서 갈매기가 하나 둘씩 모여들여 울기 시작했다.
아, 저 분은 해변 산책을 나올 때 미리 갈매기에 줄 먹이까지 챙겨 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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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한국 시골에 흔히 보았던 아주까리(피마자, 파마주) 식물을 이곳 남반구 호주 시드니 본다이 비치에서 만나게 되다니...
해변명 본다이(Bondi, Boondi)는 원주민어로 "바위에 부딪혀 부서지는 파도"라는 의미이다. 1 km미터 길쭉하게 펼쳐진 모래사장 양쪽 끝은 바위로 이루어져 있다.
일광욕나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뿐만 아니라 이렇게 요가욕을 즐기는 사람도 볼 수 있다.
본다이 비치는 서핑으로도 유명하다. 남태평양과 맞닿아 있어 높은 파도가 자주 일고 있다. 서핑하기에 아주 적합한 곳이라 한다. 바위 위에서 누군가의 서핑 모습을 카메라에 담으려는 사람의 모습이다.
언젠가 다시 좀 더 긴 기간을 시드니에 머무를 날이 온다면 한번 서핑을 배워서 본다이 비치에서 해보고 싶은 충동이 불현듯 일어난다.
본다이 비치 바로 옆에 있는 유명한 아이스버그(Icebergs) 클럽이다. 유료 수영장을 겸하고 있다. 파도가 높아서 바다에서 수영하기 주저하는 사람들은 이곳에서 평온하게 수영을 즐길 수 있다. 이 수영장은 바닷물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이렇게 본다이 비치 여기저기를 신나게 구경하고 해수욕까지 즐긴 후 차가 주차된 곳으로 돌아왔다. 그런데 차에 반갑지 않은 딱지가 붙여져 있었다.
무료주차 허용시간을 단지 10분을 초과했을 뿐인데 딱지를 붙이다니...
우리 가족을 더 놀라게 한 것은 바로 범칙금 액수다. 정말 믿기지가 않았다.
주차위반 범칙금이 257AUD (호주 달러)!!! 한국돈으로 환산하면 22만원이다.
한번 하소연해보려고 해도 주차단속원은 전혀 눈에 띄지가 않았다. 엄청 속상했지만 식구 네 명이 입장료를 내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본다이 비치를 구경한 셈으로 치자고 했다. 그리고 이틀 동안 식사를 좀 부실하게 하자고 하면서 빠른 기분 전환을 꽤했다.
정말 비싼 수업료를 내고 좋은 경험을 했다. 이후부터 3주간 교통법규 준수를 철저히 해서 더 이상 범칙금을 낼만한 행위를 전혀 하지 않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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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리투아니아인들은 여름에 팔랑가를 다녀온다. 팔랑가는 발트해에 접해 있는 리투아니아 최대 여름휴양지이다. 팔랑가는 수도 빌뉴스에서 서쪽으로 350km 떨어진 곳이다. 왕복 700km, 기름값만 해도 솔찬히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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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역시 리투아니아와 한국은 문화가 사뭇 다른듯 하네요. 보통 한국 같은 경우에 요즘에는 초딩5-6년만 넘어도 아빠와의 신체접촉은 거의 전무...
듣기로 독일의 경우 다 큰 딸과 아빠가 함께 목욕하는 것도 이상한 게 아니라고 하던데요. 뭐 경우에 따라 다르겠습니다만 개방되었다는 유럽에도 지역이나 가문이나 종교에 따라 한국 빰칠 정도로 성적으로 보수적인 지역에 대한 이야기도 들었던 터라 역시 일반화는 위험하겠죠. 다만 노파심에 리투아니아에서는 딸의 수영복 사진에 게시를 이상하게 받아들이는 사람이 이상한? 것이겠지만 한국에서는 아직은 꺼리는 게 있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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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발트 3국의 여름 해수욕장은 어떤 모습일까? 어떠하기에 이들은 해운대 해수욕장 파라솔 해변을 이해하기 힘들어 할까? 그 궁금증을 아래 영상에서 쉽게 해결할 수 있다. 발트 3국의 대표적인 여름 해수욕장은 에스토니아 패르누, 라트비아 유르말라, 리투아니아 팔랑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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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글은 감정적이고 무책임해요.
그냥 현상만 보고 좋고 싫음을 이유로 은연중에 열등하다와 우월하다로 구별해하려고 하니까.
기본적으로 발트해에 온 사람들은 바다도 바다지만 햇빛을 찾으러 온 사람이고 해운대는 더위를 피하러 온 사람들인데...같은 바다에 왔다는 걸로 목적이 같다고 인식하는 건 겉만 핧고 가는 겁니다.
거기다 님 눈에 파라솔없는게 좋아 보일지는 몰라도 실제로 물기묻은 몸이 더 잘탑니다. 피부질환을 생각하면 구경꾼눈에는 안좋아도 저기있는 사람들 건강에는 파라솔있는 그늘이 좋습니다.
다른사람 눈이 줄거우라고 놀러간 사람들이 아닐텐데요?
재작년에 팔랑가 해수욕장에 갔었습니다..클라이페다 볼일 보러 갔다가 친구가 가보자고 해서 가 봤지요.....바람이 얼마나 찬지...물은 얼마나 찬지...발틱해의 그 얼음장 추위가 한 여름에도 느껴지더군요...팔랑가가 아무리 덥다고 해도 한국 같겠습니까? 햇빛이 강하다 해도 한국 같겠습니까?....올 여름에 동해 바닷가에서 선탠크림없이 30분 있다가 등이 홀라당 벗겨졌습니다....태국에 가면 더 하겠죠..
결국 파라솔의 차이는 기후의 차이일 뿐.. 저들도 한국이나 태국에 가면 파라솔 없이 못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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