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모음2015.03.11 08:12

리투아니아 한인 사회의 오랜 숙원 중 하나가 드디어 해결되었다. 내용인즉 “대한민국 정부와 리투아니아공화국 정부간 운전면허 상호 인정 및 교환에 관한 협정“이 2015년 1월 22일 발효됨에 따라 운전면허 교환을 할 수 있게 되었다.

*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 구시가지

* 빌뉴스 도로


1. 교환조건
ㅇ 리투아니아내 185일이상 거주시 현지 운전면허증으로 교환해야 운전 가능 
ㅇ 리투아니아에서 6개월이상 거주한 학생도 운전면허증 교환 신청 가능

* 레기트라: 운전면허증 발급, 교환 및 차량등록업무를 취급하는 국영기업(전국 18개소 사무 소 운영)

2. 구비서류
ㅇ 신청서 및 사진
ㅇ 여권
ㅇ 체류비자 또는 거주증
ㅇ 건강증명서
ㅇ 한국 운전면허증
ㅇ 한글 공증번역본 

3. 발급 수수료 (신청발급 처리기간에 따라 다름)
ㅇ 1일: 37.38 유로
ㅇ 3일: 22.88 유로
ㅇ 10일: 14.19 유로
ㅇ 10일: 20.27 유로 (우편신청)

4. 신청기관
ㅇ 국영기업 레기트라 사무소 (http://www.regitra.lt/en/offices)
   대표전화 : 8 700 55151
   번호 지역별 사무소 주소
1 Alytus Artojų st. 5A, LT-62175 Alytus
2 Kaunas (Vilijampolė) Raudondvario road. 234, LT-47158 Kaunas
3 Kaunas (Dainava) Taikos avenue 145, LT-51140 Kaunas
4 Jonava Vasario 16-osios st. 35, LT-55164 Jonava
5 Kėdainiai J. Basanavičiaus st. 95, LT-57352 Kėdainiai
6 Klaipėda Šilutės road 50A, LT-94181 Klaipėda
7 Marijampolė Kauno st. 142A, LT-68108 Marijampolė
8 Panevėžys Pramonės st. 12, LT-35100 Panevėžys
9 Biržai Tiekimo st. 4, LT-41128 Biržai
10 Šiauliai Vilniaus st. 8, LT-76266 Šiauliai
11 Tauragė Melioratorių st. 12, LT-72109 Tauragė
12 Jurbarkas Pramonės st. 1, LT-74111 Jurbarkas
13 Telšiai Mažeikių st. 13, LT-87101 Telšiai
14 Mažeikiai Gamyklos st. 36, LT-89104 Mažeikiai
15 Utena Metalo st. 1, LT-28216 Utena
16 Rokiškis Respublikos st. 111, LT-42135 Rokiškis
17 Vilnius Lentvario st. 7, LT-02300 Vilnius
18 Vilnius (Šnipiškės) A. Juozapavičiaus st. 6/ Slucko st. 2, LT-09310, Vilnius

아래는 리투아니아 도로 상황을 엿볼 수 있는 동영상이다. 샤울레이 - 빌뉴스 도로 220km이다.

Posted by 초유스

현재 동아시아컵 축구 경기가 열리고 있다. 8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큰 성과를 이룬 한국 축구대표팀은 새로운 감독을 맞이했다. 

새로 팀을 맡은 지 결과는 부진하다. 호주와 중국을 상대로 연이어 무승부를 거두었다. 모두 0-0 무승부였다. 골이 없었다. 28일 일본과 한국 시간으로 오후 8시에 경기를 갖는다. 

* 사진출처: http://news.kbs.co.kr/news/NewsView.do?SEARCH_NEWS_CODE=2695962

2010년 5월 한일전 승리 이후 한국은 일본을 상대로 A매치 3경기 연속 무승이다. 2011년 8월 최종 맞대결에서는 0-3으로 완패했다. 대표팀을 맞은 후 처음 갖는 한일전에서 홍명보호는 뭔가 보여주어야 한다. 무승부 기록에 종지부를 찍고 골과 함께 새로운 희망을 쏴야 한다.  

* 2011년 아시안컵 한국 vs 일본

2년만에 갖는 한일 맞대결 경기를 해외에서도 아래 사이트를 통해 시청하면서 응원할 수 있다. [시간대는 헬싱키 시간대]  


14:00
 - 
16:00
South Korea International Friendly Matches South Korea vs. Japan


Posted by 초유스
생활얘기2011.09.13 07:52

추석이다. 9월 12일은 월요일이다.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하는 날이다. 한국에는 중요한 명절이지만, 리투아니아에서는 평범한 월요일에 불과하다. 특히 이날 아내는 저녁 7시까지 학교에서 일해야 한다. 한국 교민들이 모여서 저녁식사를 시작하는 시간이 6시 30분이다. 모임에 늦을 수 밖에 없다.

초등학교 4학년생 딸 요가일래는 6시에 발레 수업을 마친다. 5시 30분경 갑자기 천둥과 번개가 일었다. 곧 이어 상상을 초월하는 폭우가 쏟아졌다. 우산없이 간 딸아이를 데리려 가야 했다. 가는 길에 천둥과 번개가 바로 코 앞까지 온 듯했다. 

▲ 몇일 전 우박이 내렸을 때 찍은 동영상. 어제는 이 우박보다 훨씬 더 큰 양의 폭우가 내렸다.
 
 
6시 발레 교실을 찾아가자 집으로 어떻게 돌아갈까 걱정하던 딸아이는 아빠를 보자마자 그렇게 기뻐했다. "아빠, 사랑해!!"라고 외치면서 학생들 사이로 달려왔다. 밖으로 나오니 천둥과 번개는 잠잠해졌으나, 비는 더욱 거세졌다. 도로와 거리가 온통 개울이 된 듯했다. 횡단보도를 건널 때 물이 무릎까지 오기도 했다. 딸아이를 엎고 건너야 했다.

"이렇게 비가 오는 데 우리가 추석 모임에 가야 하나?"
"아빠, 가야지. 한국 사람들이 다 모이잖아."
"하지만 비가 정말 무섭게 내린다."
"그칠 거야."

우산이 어느 정도 막아주었지만, 둘 다 바지와 신발이 흠뻑 젖었다. 그런데 6시 30분이 넘자 하늘이 감쪽같이 개기 시작했다. 햇볕이 보이기도 했다. 세상에 이것이 천지개벽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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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저녁 음식의 일부
 

우리 식구는 저녁식사가 열리는 한인회장님댁으로 향했다. 현관문을 열고 들어서니 공간이 부족해 신발이 2층으로 쌓여있었다. 늘 그렇듯이 맛있는 음식이 코와 눈, 그리고 입을 즐겁게 했다.

▲ 일부가 빠져나갔지만 여전히 신발은 이날 모임의 규모를 말해준다.

이번 추석은 이제까지 리투아니아에서 열린 한인 모임 중 최대 규모였다. 교민 30명과 교환 학생 30명, 모두 60명이 모였다. 빌뉴스뿐만 아니라 카우나스에서도 교환 학생들이 왔다. 거실과 방에는 시장통을 방불케 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 일부의 무리가 빠져나간 후지만 모임을 분위기를 전하기 위해 캠코더를 꺼냈다.  


▲ 한국에서 리투아니아로 온 교환 학생들
 

교민과 학생들이 서로 통성명을 나누면서 화기애애한 추석 저녁을 보냈다. 어찌 보름달을 보지 못한 아쉬움이 이국땅에서 모처럼 만난 한인들의 온정으로 느끼는 기쁨을 능가할 수 있겠는가! 해가 갈 수록 늘어나는 한국인 교환 학생들 덕분에 빌뉴스의 추석은 더욱 젊어지고 활기찬 듯하다.

* 최근글: 유럽 식탁에 바퀴벌레 튀김 음식이 등장할까 

Posted by 초유스
요가일래2010.09.08 06:30

어제 학교에서 돌아온 초등학교 3학년생 딸아이 요가일래는 고향에 대한 물음을 던졌다.

"아빠, 내 고향은 어디야? 한국 아니면 리투아니아?"
"너는 어떻게 생각하는데?"
"아빠에게는 미안하지만, 내가 리투아니아에서 태어났으니까 내 고향은 리투아니아다."
"맞아."
"하지만, 그래도 한국도 조금 내 고향이다. 아빠가 한국사람이니까."

아빠에게 미안하다고 여기고, 또한 비록 조금이지만 한국을 고향으로 느끼고 있는 딸아이가 귀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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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집 부부젤라'를 열심히 불고 응원하고 있는 딸아이 요가일래

어제 저녁 터키 남자 농구 월드컵에서 리투아니아와 중국이 8강진출을 향해 겨루었다. 함께 TV를 시청하면서 요가일래가 물었다. 처음엔 중국이 위협적으로 아주 잘하고 있었다.

"아빠, 리투아니아하고 한국하고 시합을 했어?"
"아빠 기억으로는 아직 없었는 것 같다."
"리투아니아하고 한국이 싸우면 누구를 응원하지?"
"네가 선택해야지."
"리투아니아를 응원하면 아빠가 불쌍하고, 한국을 응원하면 엄마가 불쌍하다."
"고민스럽네."
"그러니까 난 TV 경기를 보지 않고 응원도 하지 않을래."

이렇게 응원을 하지 않는 것으로 대화가 끝이 났다. 다음에 이와 같은 주제로 이야기할 기회가 있다면 "그냥 둘 다 응원하면 된다."고 말해주고 싶다. 하지만 쉽게 이해시켜줄 지 의문스럽다. 스포츠 경기에는 이기는 자가 있고, 지는 자가 있다. 그러므로 둘 중 어느 하나를 선택해서 응원해야 한다는 것에 익숙해 있기 때문이다.
Posted by 초유스
생활얘기2010.01.02 06:01

"이번 명절은 어떻게 보낼 것이니?"
"이번 명절은 어떻게 보냈니?"

이는 외국에서 살고 있으면 명절 때마다 한국에 있는 지인들로부터 받은 가장 흔한 질문 중 하나이다.
리투아니아 빌뉴스는 교민 및 유학생들이 약 40여명 살고 있다.
매번 가족처럼 함께 모여 음식을 준비하고 먹으면서 즐겁게 보낸다.

이번 새해맞이도 넓직한 공간을 지닌 한 교민 집에서 거의 대부분 한인들이 모였다.
특히 이 집에서는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 구시가지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밤 12시경 사방에서 시민들이 쏫아올리는 폭죽을 구경하면서 새해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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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속 인물은 마우스의 오른쪽 버튼을 누르면 단체사진을 큰 크기로 컴퓨터로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모처럼 한인들이 단체로 기념 사진을 찍었다.
모든 사람들에게 건강하고 행복하고 소원성취하는 새해가 되길 기원한다.

* 최근글: 유럽인들은 이렇게 새해를 맞이한다
               세계 男心 잡은 리투아니아 슈퍼모델들
Posted by 초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