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에 해당되는 글 27건

  1. 2018.09.28 요가일래 "바람이 잠든 곳으로 - 황후의 노래" 에스페란토로
  2. 2018.09.28 요가일래 "38선 (피의 맹세)" 에스페란토로 부르다
  3. 2017.02.09 유럽인들과 윷놀이를 해보니 (5)
  4. 2016.02.12 유럽 여고생이 그린 응답하라 1988 배우들 (2)
  5. 2014.10.24 "식구 많아졌어요"에 해외 학생들 키득키득
  6. 2013.11.03 [단신] 한국 청년 4명, '한국 알리기' 행사 마쳐
  7. 2013.05.01 직접 요리한 닭도리탕으로 한국어 수업 종강 (6)
  8. 2012.11.14 노르웨이 의대생들의 크라쿠프 강남스타일
  9. 2012.04.27 유럽인이 한국을 사랑하게 된 것은 사극 때문
  10. 2012.03.16 한글 이름 만들어 애용하는 유럽인 한류팬들
  11. 2012.03.15 열렬한 한류 사랑을 느끼게 하는 문신 (2)
  12. 2011.11.23 한국에서 배우가 꿈인 유럽인 여고생 (1)
  13. 2011.11.12 유럽 대학생들이 직접 시연한 김치 만들기
  14. 2011.08.26 외국 초학생 휴대폰에서 들리는 한국 노래들 (1)
  15. 2011.08.18 리투아니아 잡지에 실린 샤이니 화보 (2)
  16. 2011.08.05 K-팝 공연 개최 기원하는 바르샤바 플래시몹 (3)
  17. 2011.08.02 언제 봐도 아름다운 한국의 부채춤
  18. 2011.07.21 결혼기념일에 한국문화 체험 나들이 온 가족 (3)
  19. 2011.07.16 한복 입고 활보하고 싶은 유럽 아줌마 (5)
  20. 2011.07.15 유럽인들, 한글 이름쓰기에 관중 집중 (3)
  21. 2011.04.18 한국 가수들에 열광하는 빌뉴스 학생들
  22. 2011.04.15 한국어에 푹 빠진 빌뉴스 학생들 (5)
  23. 2011.04.07 한국인임을 부끄럽게 만든 빌뉴스 한류 학생들 (6)
  24. 2010.10.25 대성황 이룬 "한국이 카우나스에 왔다" (3)
  25. 2010.07.21 소녀시대 춤배우는 리투아니아 소녀들 (1)
  26. 2010.07.12 한복 입고 한류 이끄는 리투아니아 여대학생들 (6)
  27. 2010.04.27 리투아니아에도 한국가수 팬클럽들 활발 (2)

폴란드 포즈난에서 매년 9월 에스페란토 예술 행사가 열린다.
올해는 한국에서 대금 연주자 성민우(마주 MAJU)와 가야금 연주자 조영예 
그리고 독일에서 활동하고 있는 성악가 오혜민이 참가해 
"Pacon kune"(함께 평화를)라는 주제로 한국 음악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 사진: Gražvydas Jurgelevičius


이날 요가일래도 이 한국 음악 공연해 참가해 
"바람이 잠든 곳으로 - 황후의 노래"를 에스페란토로 불렸다. 
한국어 가사 번역은 최대석(초유스)이 했다.
(에스페란토로 어떻게 들리는 지 궁금하시는 분은 아래 동영상을 보세요.)


바람이 잠든 곳으로
- 황후의 노래


바람에 날려 여기로 왔네
저 달빛 속에 머물렀네
구름은 모두 저편에 멀어지네
참았던 눈물 바다로 떨어지네

닿을 수 없었던 너
내 곁에 있는데
내 마음이리도
왜 이리 서글퍼지는 건지

저 하늘이 내려준 우리의 인연은
바람이 잠드는 그곳으로

이제는 건널 수 없는 강물
후회해도 이젠 소용없어
따스한 너의 두 손을 잡아도
두 눈가에 슬픔만이 가득하네

닿을 수 없었던 너
내 곁에 있는데
내 마음 이리도
왜 이리 서글퍼지는 건지

저 하늘이 내려준 우리의 인연은
바람이 잠드는 그곳으로

후회하지마 힘들어도 

이제는 가야만 하네 

그 먼곳으로

닿을 수 없었던 너
내 곁에 있는데
내 마음 이리도
왜 이리 서글퍼지는 건지

저 하늘이 내려준 우리의 인연은
구름이 잠드는 그곳으로

Kie dormas vent’
– Kanto de la imperiestrino


Jen alvenis mi laŭ la venta flu’.
Restadis mi en tiu luna lum’.
Malproksimen tien iras la nubar’.
Tenita longe larmo falas al la mar’.

Apud mi ĉeestas vi,
neatingebla vi.
Ho kial tamen tristas, 
tiel tiel tristas mia kor’?

Destinita de l’ ĉiel’ aldrivas nia am’
al tiu loko, kie dormas vent’.

Netranseblas nun tiu ĉi river’. 

Nun estas tro malfrue por bedaŭr’. 

Kvankam viajn varmajn manojn tenas mi, 

la du okuloj plenas sole de malĝoj’. 


Apud mi ĉeestas vi, 

neatingebla vi. 

Ho kial tamen tristas, 

tiel tiel tristas mia kor’? 


Destinita de l’ ĉiel’ aldrivas nia am’ 

al tiu loko, kie dormas vent’. 


Bedaŭru ne plu! Eĉ malgraŭ peno 

devas mi ekiri nun 

al la fora lok’. 


Apud mi ĉeestas vi, 

neatingebla vi. 

Ho kial tamen tristas, 

tiel tiel tristas mia kor’? 


Destinita de l’ ĉiel’ aldrivas nia am’ 

al tiu loko, kie dormas vent’.


Posted by 초유스

폴란드 포즈난에서 매년 9월 에스페란토 예술 행사가 열린다. 
올해는 한국에서 대금 연주자 성민우(마주 MAJU)와 가야금 연주자 조영예 
그리고 독일에서 활동하고 있는 성악가 오혜민이 참가해 
"Pacon kune"(함께 평화를)라는 주제로 한국 음악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 사진: Gražvydas Jurgelevičius


이날 요가일래도 이 한국 음악 공연해 참가해 

마주 성민우가 작사한 "38선 ( 피의 맹세)를 에스페란토로 불렀다.

한국어 가사 번역은 최대석(초유스)이 했다. 

(에스페란토로 어떻게 들리는 지 궁금하시는 분은 아래 동영상을 보세요.)


38선 (피의 맹세)

세상을 가로질로 지금 우리는 가네

희망이 가득한 평화를 약속하네


고요한 운명의 바람

완고한 벽은 허물어지네


Do you hear the people suffring?

We do dont want be slave again.

Then joiin in the fight.


Do you change your destiny?

There is a life about to start.

Let's singing revolution.

 

세상을 가로질로 지금 우리는 가네

희망이 가득한 평화를 약속하네


고요한 운명의 바람

완고한 벽은 허물어지네


Do you hear the people suffring?

We do dont want be slave again.

Then joiin in the fight.


Do you change your destiny?

There is a life about to start.

Let's singing revolution.

La 38a norda paralelo (La sanga ĵuro)


Trans la mondon ja ni iras en ĉi moment’. 

Je esper’ plenan pacon do ĵuras ni jen. 


De la vent’ de kvieta sort’ 

nun falas muro kun obstina fort’. 


Ĉu vi aŭdas ĝemon de l’ homar’? 

Resklavi ni ne volas jam. 

Ek al lukto tuj! 


Ĉu vi volas ŝanĝon de l’ destin’? 

Startigas nova vivo sin. 

Kantu ni pri ribel’! 


Trans la mondon ja ni iras en ĉi moment’. 

Je esper’ plenan pacon do ĵuras ni jen. 


De la vent’ de kvieta sort’ 

nun falas muro kun obstina fort’. 


Ĉu vi aŭdas ĝemon de l’ homar’? 

Resklavi ni ne volas jam. 

Ek al lukto tuj! 


Ĉu vi volas ŝanĝon de l’ destin’? 

Startigas nova vivo sin. 

Kantu ni pri ribel’!


Posted by 초유스
생활얘기2017.02.09 06:11

설날을 즈음하여 거의 매년 리투아니아 현지인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해서 함께 새해 덕담을 나눈다. 우리가 음식을 준비하고 친구들도 가져온다. 올해는 여러 가지 바쁜 사정으로 집에서 음식을 마련할 여유가 없었다. 

그래서 인근 중식당에서 늦은 점심을 함께 했다. 


한 친구가 선물을 주었다. 바로 리투아니아 술인 꿀벌꽃가루(화분)로 만든 술이다. 알코올 도수는 35도이다. 흔히 사용하는 스태미나(stamina 체력, 지구력, 정력 등)라는 단어가 꽃가루, 정확히 말하면 꽃의 남성 생식기관(수꽃술)인 stamen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꿀벌이 뭉쳐오는 화분은 두뇌와 육체의 피로를 회복시켜주고 노화를 방지하는 데 효과가 있다고 한다. 이런 화분으로 만든 술을 선물 받았으니 새해 덕담이 따로 필요하지 않을 듯했다. 



지난 해 중국에서 온 에스페란토 친구가 선물한 책상보가 완벽하게 크기가 맞았다. 친구들이 가져온 음식과 우리 가족이 마련한 음식이 식탁을 장식했다.



한 친구가 선물한 장닭과 우리가 마련한 붉은색 딸기케익이 잘 어울렸다.  



중식으로 맛있게 먹은 음식으로 우선 윷놀이를 했다. 윷놀이 방법을 설명하자 "뭐 이런 쉬운 놀이가 있나?"라는 반응이었다. 그냥 던지고 나오는 대로 앞으로 가면 된다는 것이었다. 


 

"일단 하면서 좀 더 알려주겠다. 쉽게 보이지만 네 개의 말을 어떻게 윷판에서 하느냐에 따라 아주 흥미로울 수 있다."



첫 판은 배우느라 노는 맛을 느끼지 못했지만, 두 번째 판은 분위기가 달랐다. 소리도 치고 아쉬워도 하고 "윷"이나 "모"를 외치기도 했다. 


 


바닥에 앉아서 하는 것이 침대생활하는 현지인들에게는 견디기가 어려웠다. 신명나는 윷놀이는 아니였지만, 유럽 현지인들에게 한국 놀이를 알리고 관심을 가져준 것에 만족했다. 여름철에 야외에서 현지인들과 윷놀이를 한번 놀아봐야겠다. 

Posted by 초유스
생활얘기2016.02.12 08:41

일주일에 두 번 빌뉴스대학교에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다. 지난 주 수업에 빠진 한 학생이 다음과 같이 편지를 보내왔다. 

안녕하새요! 
저 아픕니다. 
오늘도 올 수 없어요. 
집에 공부하겠습니다. 
그런데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아주 재미있어요! 
새해 복 만히 받으세요!

감기로 수업에 올 수 없다고 알려왔다. 집에서 공부를 하는 데 요즘 인기 드라마 "응답하라 1988"를 재미있게 보고 있다고 했다. 

하도 주위에서 이 드라마 이야기를 하기에 궁금해서 1월 하순에 나도 한 편을 보았는데 그만 밤을 샐 정도로 푹 빠졌다. ㅎㅎㅎ 1988년 올림픽에 자원봉사를 한 일이 어젯일처럼 생생하게 떠올랐다. 평소에 말라있는 눈물샘이 자주 터지기까지 했다.

결석한 위의 학생은 고등학교 1학생으로 어제 수업에 왔다. 수업을 다 마친 후 그는 "응답하라 1988"에 완전히 매료된 자신의 모습을 아래 그림으로 보여주었다. 바로 출연한 배우들을 정성스럽게 그렸다.

* 그림: 애밀레 페트라비츄테


이 학생처럼 한국 드라마나 영화를 한국인인 나보다 더 열성적으로 보고 있는 비한국인들이 실재함을 새삼스럽게 확인하는 순간이었다. [영어 자막과 함께 보는 드라마 응답하라 1988 다시보기는 여기로]
Posted by 초유스
생활얘기2014.10.24 10:34

이번 학기에도 빌뉴스대학교에서 한국어를 가르치게 되었다. 최근 한국어 수업 시간에 "지다"를 가르쳤다- 좋아지다; 많다 -  많아지다; 싸다 - 싸지다... 

"식구 많아졌어요"라는 문장이 있었다.    

"식구라는 말이 무슨 뜻인가요?"라고 물었다.
그런데 그런데 "식구"라는 단어에 리투아니아 학생들이 모두 키득키득 웃음으로 답했다.

이유가 무엇일까?

한국어 "식구"라는 발음에 해당하는 리투아니아어 단어가 떠올랐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리투아니아 단어는 무슨 뜻일까?

식구 šiku라는 뜻은 "똥을 누다"이다.
그러니 학생들이 웃을 수 밖에.

"식구 많아졌어요"라는 한국어 문장이 "똥이 많어졌어요"라는 소리를 들렸기 때문이다,


축제라는 말에도 웃음이 터져 나왔다.

축제는 Čiukčiai(축치인)을 뜻하는 츅체이를 연상시켰기 때문이다. 눈이 좁쌀처럼 생긴 아시아인들을 경멸해서 말하는 말 중 하나가 "츅체이"이다. 



사(4)과

사과(과일)

사과(잘못을 사과)도 동일하게 써지만 각기 뜻이 달라서 주목을 끌었다, 

 


행복

한복

항복도

비슷한 발음이라 학생들이 힘들어한다.



물고기

생선

돼지고기, 닭고기, 칠면조고기 등에서 보듯이 고기는 죽은 것인데 왜 물고기는 산 것을 말하나?!



한국어 문장 중 "간장 공장......"을 알려주었더니 배꼽을 잡고 웃어대었다.



리투아니아어에 이와 유사한 문장은 다음과 같다.

개리 비라이 개로이 기료이 개라 기라 게레: 좋은 남자들이 좋은 숲 속에서 좋은 기라(맥콜)을 마신다


이렇게 한국어를 가르치다보면 뜻하지 않게 수업 시간에 웃는 경우가 더러 생긴다.

Posted by 초유스
해외 VJ 활동/YTN TV2013.11.03 21:39

YTN 글로벌 코리안 
- 지구촌 동포사회 

한국 청년 4명, '한국 알리기' 행사 마쳐

다시보기: 


방송일자: 2013년 11월 2일 토요일 


대학생 등 청년 4명으로 이뤄진 민간 단체가 동유럽에서 두 달간 진행한 한국 알리기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세상을 이롭게 하는 울타리'란 뜻의 단체 '세이울'은 지난 8월부터 두 달동안 리투아니아와 폴란드 등 동유럽 8개국을 순회하며 한글 이름 써주기와 전통 놀이 소개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한국 문화를 알렸습니다.

Posted by 초유스
생활얘기2013.05.01 05:12

4월 29일 빌뉴스대학교 한국어 초급 수업 종강이었다. 직접 수업에 학생들에게 제안했다.

"다음 주 월요일이 마지막 수업인데, 수업 장소를 어디로 할까요? 우리 집은 어때요?"
"우와~~~ 그렇게 해요!!!"
"그럼, 삼겹살과 소주를 준비하겠습니다."

학생들의 반응이 아주 좋았다. 끝까지 남은 학생이 다섯 명이다. 음식에 관해 아내에게 조언을 구했다. 월요일은 아내가 늦게까지 학교에서 일하기 때문에 요리는 내가 다 해야 했다.

"학생들에게 삼겹살 먹자고 했는데."
"당신은 고기 자르기를 정말 싫어하잖아. 손님을 거실에 두고 부엌에서 혼자 고기는 굽는 일은 좋지 않아."
"그럼, 뭐 할까?"
"닭도리탕은 어때?"
"직접 요리해본 적이 없지만, 인터넷에서 요리법을 찾아서 한번 해봐야지."

참고로 닭도리탕 이름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다. 국립국어원은 일본어 도리가 국어에 들어온 것으로 보고 닭볶음탕으로 고쳐 부르길 권하고 있다. 한편 한국어에도 도리가 있다. 토막, 부분, 베어나다, 도려내다의 뜻이다. 즉 닭을 도리내서 만든 탕이다. 그래서 계속해서 이를 사용하자는 주장도 있다.

외국어간에는 이처럼 발음이 같거나 유사한 단어들이 있다. 하지만 그 뜻이 서로 엉뚱한 경우도 있다. 예를 들면, 아내 이름은 비다(Vida)이다. 써진 언어로 보면 한국 사람들에겐 "(머리가 텅) 비다", 또는 "(잘못해) 비다"가 될 수 있고, 스페인 사람에겐 "생명"이 될 수 있다.    

각설하고, 햄버거 등 단어는 순화해서 사용하자는 말은 없고, 한국어에서도 그 뜻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닭도리탕은 순화해야 한다는 데에는 크게 공감이 가지 않는다.

이렇게 월요일은 왔다. 슈퍼마겟에서 부위별로 토막난 닭고기를 사왔다. 닭밑간은 아내가 해놓고 출근했다. 감자, 양파, 당근을 크게 썰었다. 고추장, 고춧가루, 물엿, 다진 마늘, 참기름으로 양념을 만들었다. 수업 시간 전에 모든 준비를 해놓았다.


종강이지만, 끝까지 1시간 반 수업시간을 채웠다. 요리를 하고 있는데 학교에서 돌아온 아내가 4명을 더 데리고 왔다. 곧 있을 공연 준비 때문이었다. 거실은 북쩍북쩍거렸다. 모처럼 사람이 어울려 사는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내가 처음 요리한 닭도리탕을 모두가 맛있게 먹었다. 부족한 듯했다. 술은 입에 대지 않으려고 했으나, 학생들 분위기에 소주 6잔을 마셨다. 학생들에게 그 동안 노고에 답하기 위해 뜻하지 않게 식후 특별 공연도 마련했다. 실은 공연 연습인데 종강 기념 초청 공연처럼 되어 버렸다.  

"선생님, 진작 이런 시간이 있었으면 더 좋았을 텐데. 아쉽지만 감사합니다."

다음 학기 강좌에는 초기, 중기, 하기로 나눠 학생들을 집으로 초청해 한국 음식도 함께 만들어 먹으면서 수업하는 것도 좋겠다.

Posted by 초유스
기사모음2012.11.14 07:41

일전에 작은 나라 리투아니아에서의 강남스타일 열풍을 소개했다. 그렇다면 인구 38여만명의 이웃 나라 폴란드는 어떨까? 이미 폴란드 대도시 곳곳에서는 강남스타일 플래시몹이 행해졌다.  


아래 동영상은 폴란드 전역 강남스타일 열기를 전하고 있는 텔레비전 TVN의 방송 프로그램이다.


아래는 폴란드 제3의 도시 우치( Łódź)에서 열린  강남스타일 플래시몹


아래는 폴란드 남부 실롱스키에의 주도인 카토비쩨(Katowice)에서의 강남스타일


아래는 발트해에 연한 항구 도시 그단스크(Gdańsk)에서의 강남스타일


아래는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 지하철 중앙역 광장에서 열린 강남스타일 플래시몹


아래는 폴란드 제2의 도시 크라쿠프 구시가지 광장에서 열린 플래시몹


뭐니해도 폴란드에서 최근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강남스타일 동영상은 바로 노르웨이 대학생들이 펼친 아래 동영상이다. 이들은 폴란드 크라쿠프에서 살면서 의학을 공부하고 있는 노르웨이 의대생들이다.


이 동영상은 국제 의대생 조직인 코페르니카(Copernica)가 주최한 행사에서 대상을 받은 작품이다. 위에 소개한 동영상들에서 보듯이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폴란드에서도 그 인기가 대단함을 쉽게 알 수 있다.


Posted by 초유스
생활얘기2012.04.27 07:26

조금 전 루마니아에 살고 있는 에스페란토 친구로부터 편지 한 통을 받았다. 루마니아에서 교사로 정년퇴임한 헝가리인 할머니다. 루마니아에 일어나고 있는 한국에 관련된 소식을 종종 알려준다. 할머니가 에스페란토로 보내온 편지이다.  


번역문:

초유스에게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주요 신문의 인터넷 사이트에서 방금 읽은 기사를 너에게 곧 바로 이야기해야겠다.그곳에 한국문화원이 개설되었는데 여러 가지 프로그램 중 한국어강좌도 열린다. 이 강좌에 무려 160명이나 신청했다.

왜 사람들은 한국을 사랑하게 되었을까?
나 또한 아주 좋아하는 한국의 역사 드라마 때문이다. 

하지만 여기 내 동료들 중에는 아무도 그 드라마를 안 보고, 나는 내 자신이 아마도 괴짜라고 믿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바로 내가 높이 평가하는 것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는 것을 지금 알게 되어 기쁘다. 

참 아름다운 복장과 건물, 화려한 풍경뿐만 아니라 도덕성이 부각되는 드라마 분위기가 정말 내 마음에 든다. 너의 나라 드라마의 성공에 네가 기쁘할 것이라 생각한다.

우정과 함께 인사한다. 렝케

렝게(Lenke) 할머니는 루마니아 작은 도시에서 살면서 루마니아 TV에 방영되는 한국 사극과 드라마를 열심히 시청하고 있다. 주변 사람들 가운데 혼자만 한국 드라마에 푹 빠져있으니 자신이 괴짜라 믿고 있다. 그러던 찰나에 부다페스트 한국문화원이 개최한 한국어 강좌에 160명이나 신청했다는 소식에 너무 기쁜 나머지 한국인인 나에게 편지를 썼다. 

한국이라는 매개로 기쁨을 공유하고자 하는 렝케 할머니가 고맙고, 내가 한국인임에 자랑스러움을 느낀다. 앞으로도 더욱 수준 높은 한국의 사극이나 드라마가 유럽 TV에 방영되어 한국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전해주면 좋겠다.


Posted by 초유스
생활얘기2012.03.16 07:38

요즘 반가운 소식이 하나 있다. 2월말부터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빌뉴스대학교에서 한국어 초급을 가르치고 있다. 동양학센터가 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희망자를 받아서 유료로 개최하는 강좌이다. 11명이 신청했으나 현재 7명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

직원 채용을 위한 서류를 제출하고, 서명할 때 받은 질문이다.

"이름이 두 개인가요? 첫 이름과 중간 이름?"
"아니요. 이름은 하나인데 여권상 표기법으로 인해 두 개로 나눠져 있어요."

여권상 표기된 이름이 DAE SUK CHOI이다.
유럽인들이 보기에 이 이름은 영락없이 두 개의 이름, 즉 'Dae'와 'Suk'이다. 

얼마 전 일로 알게 된 리투아니아 사람은 자꾸 나를 '다에(Dae)'로 부른다. 이름이 "대석"인데, 여권상 라틴철자 표기로 인해 'Dae'를 첫 번째 이름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나중에 표기법으로 인해 그렇게 사용하고 있음을 알려주자 그는 "미안합니다. 앞으로 Daesuk이라 부르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름이 두 자로 구성되어 있지만 라틴글자 표기를 할 때 이 두 자를 붙여서 쓰는 것이 좋겠다. 우리에게는 Dae Suk과 Daesuk이 같은 사람이지만, 유럽인들에게는 표기상 전혀 다른 사람이 될 수 있다.

각설하고 오늘은 한글 이름을 만들어 애용하는 유럽인 한류팬들을 소개한다. 리투아니아 한류팬들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페이스북 "Hallyu klubas"에서 어렵지 않게 한글 이름을 볼 수 있다. 어떤 경우에는 이 회원이 한국인인지 리투아니아인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  한복입고 외국 TV에서 노래 경연하는 어린이 응원 투표하기 

 [사진: 페이스북 "Hallyu klubas" 캡쳐]
 
외국에 사는 한국인이 비한국인이 쉽게 부를 수 있도록 현지어 이름을 만들어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이와 반대로 리투아니아 한류팬들처럼 한국을 좋아하는 외국인이 한국어 이름을 만들어 즐겨 사용하기도 한다. 대체로 주위 현지인들은 좋은 뜻이 내포되어 있는 한국인의 이름에 강한 인상을 받는다.  
Posted by 초유스
사진모음2012.03.15 06:23

북동유럽 작은 나라 리투아니아의 사람들에게서도 심심치 않게 한류 사랑을 느낄 수 있다. 현재 빌뉴스 중심 "HANVilnius"(232 좋아함)와 카우나스 중심 "Hallyu klubas"(회원 246명)이 페이스북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최근 한 회원의 사진모음에서 눈길을 확 끄는 사진을 보게 되었다. 등에 SM 엔터테인먼트에 소속되어 있는 댄스 음악 그룹인 동방신기의 한자 東方神起가 문신으로 새겨져 있다. 

[사진출처 facebook: Hallyu klubas]

리투아니아에도 한국의 가수나 그룹의 동호회가 조직되어 있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문신까지 새겨 자신의 한류 사랑을 표현하고자 하는 것에는 놀라지 않을 수 없다.
Posted by 초유스
기사모음2011.11.23 06:27

최근 내 유튜브 계정으로 낯선 편지가 하나 들어왔다. "Hello, Hi, we are from Lithuania and big fans of Korea."라는 짤막한 내용이었다. 리투아니아 출신이라고 하는데 유튜브 아이디 "KIMandMIN"이 참 특이했다. 혹시 리투아니아에 살고 있는 내가 모르는 한국인 부부 김씨와 민씨가 아닐까 궁금해졌다.

이들의 유튜브 채널을 가보았다. 기대와는 달리 한국인이 아니라 리투아니아인이었다. 이들이 올린 동영상을 하나 둘씩 보기 시작했다. 한국 K-Pop 노래를 가지고 직접 만든 뮤직 비디오들이 대부분이다. 이들은 도대체 누구이기에 이렇게 한국 문화에 푹 빠져 있을까? 궁금증이 더욱 더 일어났다.


* KIMandMIN이 직접 만든 2en1의 "Ugly" 뮤직 비디오.

즉시 이들에게 편지 인터뷰를 했다. 

* 먼저 자기 소개를 부탁한다
- 우리는 클라이페다(리투아니아 3대 도시, 발트해 연안 항구)에 살고 있는 여고생이다. 카롤레(김 미, 15세)와 에리카(민, 18세)이다. 얼마 전부터 일상생활에 숨겨진 메세지를 담는 단편 영화를 만드는 데 열중하고 있다. 아직 전문가답지는 않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 좋은 촬영 장비를 갖추길 바라고, 또한 우리의 활동을 도와줄 수 있는 후원자를 찾고 한다.

* 언제부터 한국을 좋아하게 되었나? 
-  벌써 3년 정도 우리는 한국의 유행, 뉴스, 팝문화에 대해 집중적으로 지켜보고 있다. 

* 어떻게 한국을 알게 되었고, K-pop과 드라마 등을 좋아하게 되었나?
- 솔직히 말하자면 모든 것이 일본으로 시작되었다. 우연히 유튜브 일본 팝송을 접했고 일본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얼마 후 일본어로 노래한 한국인 가수 윤하(Younha)를 통해 한국 음악을 알게 되었다. 이후 한국 음악을 듣는 것뿐만 아니라 한국 드라마를 보게 되었고, 한국 문화에도 관김을 가지게 되었다.
 

* K-Pop 노래를 배경으로 이들이 만든 단편 영화 "돈 많이 없어도 예쁘라!"

*  어떤 한국 드라마를 보았고, 좋아하나?
- 현재 한국 TV가 보여주는 드라마, 예를 들면 《영광의 재인》등을 빼놓지 않고 본다. 가장 마음에 와닿은 드라마는 《꽃미남 라면가게》이다. 우리가 가장 좋아하고 인터넷에서 반복해서 시청하는 드라마는 《드림하이》, 《미남이시네요》, 《꽃미남 라면가게》, 《꽃보다 남자》, 《여인의 향기》이다. 

* K-Pop 노래 중 좋아하는 노래가 있다면?
- 노래 이름을 말하기가 힘들지만, 타블로(Tablo), 플럭서스(Fluxus) 모든 가수,  FT 아일랜드(Island), 씨엔블루(CNBlue), 십센치(10 cm), 투애니원(2ne1), 씨스타(Sistar) 등을 우리가 아주 좋아한다. 

* 한국에서 배우가 되고 싶은 꿈을 가진 리투아니아 여고생 KIM과 MIN 

* 앞으로 꿈은 무엇인가?
- 한국에서 배우가 되는 것이 꿈이다. 카롤레는 가수도 되고 싶어한다. 설사 이 꿈을 이루지 못하더라도 우리는 단편 영화를 만드는 꿈을 버리지는 않을 것이다. 일이 잘 진행된다면 10-15분물 영화뿐만 아니라 더 긴 영화도 만들어보려고 한다. 반드시 우리는 한국을 방문할 것이다. 한국에 사는 또 하나의 대안은 한국에서 교사로 일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계획 B이다.
 
이 인터뷰를 통해 느끼는 것은 한국의 연예계 지망생들은 이제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인들과도 치열하게 경쟁해야 하는 때가 도래한 것 같다. 이는 그만큼 한국이 세계 속에 차지하는 위상이 높아지고 있음을 뜻하는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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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얘기2011.11.12 05:02

북동유럽 작은 나라 리투아니아에는 한국문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활동하는 클럽이 두 개 있다. 하나는 카우나스(Kaunas)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류>이고, 다른 하나는 빌뉴스(Vilnius)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빌뉴스>이다. 이 두 클럽 모두 한국어를 배운 대학생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이들은 한국영화 보기, 한국문화 익히기 등 수시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11월 10일 <한류> 한국문화 클럽은 김치에 대한 강연과 함께 직접 김치를 만드는 과정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들은 김치뿐만 아니라 오이소박이도 만들었다. 이날 열린 김치 만들기 이모저모를 담은 사진을 아래 소개한다. [사진출처 nuotraukos: Hallyu
 

이렇게 김치 만들기를 직접하면서 한류의 세계화에 일조하고 있는 리투아니아 대학생들이 참으로 돋보인다.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고 싶다. 박수 짝짝짝!!!

아래 영상은 김치를 맛보고 있는 리투아니아 사람들 모습이다. 주변에서 만난 리투아니아 사람들은 거의 대부분 김치를 먹어본 후 "김치는 맵지만 맛있다"고 말했다.


* 관련글: 김치에 정말 좋은 한국냄새가 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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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일래2011.08.26 10:04

오는 9월 1일이면 딸아이는 초등학교 4학년생이 된다. 그 동안 휴대폰에 대해 별다른 욕심이 없더니 근래에 들어와서 자기가 좋아하는 휴대폰을 사달라고 졸라댔다.

"아빠, 이 휴대폰 사줘~"
"사용하던 거 그냥 사용해. 아직 쓸만하잖아."
"낡았어. 그러면 내가 모아둔 용돈으로 사줘. 알았지?"

딸아이 휴대폰은 언니가 몋해 전에 사용했던 것으로 내가 보기에도 너무 낡았다. 어제 무슨 일인지 밖에 나가서 한참 동안 아내가 집으로 돌아오지 않았다. 돌아온 아내는 딸아이에게 눈을 감아라고 했다.

"짜잔~~ 이걸 봐!"

딸아이가 원하던 휴대폰이었다. 딸아이가 새 학년으로 올라가니 그래도 뭔가 감동적인 것을 선사하려는 것이 아내의 마음이었다.

"정말 기뻐 죽겠어."

혼자 자기 방에서 새로운 휴대폰을 탐구하던 딸아이는 쪽지를 가지고 왔다.


"아빠, 이 노래들을 빨리 인터넷에서 받아서 내 휴대폰으로 넣어줘."

Kesha: Take it off
F.T. Island: I hope (바래)
Big Bang: Tonight (오늘밤)
Shakira: Give me everything
BeFour: No limit
Miley Cyrus: Can't be tamed
Lady Gaga: Paprazzi
Jenifer Lopez: I'm into you
Ukiss: Man man ha ni (만만하니)
Rihanna: Please don't stop the music......

바빴지만, 그래도 가끔 딸아이의 부탁을 흔쾌히 들어주는 "좋은 아빠"가 되어보자라는 심정으로 인터넷 검색을 해서 노래들을 찾았다.  일일이 이 노래가 맞는 지 딸아이에게 확인했다. 그런데 몇몇 노래에는 한국어가 들렸다.

"어, 이 노래 네가 어떻게 알았니?"
"리투아니아 친구들이 알려준 한국 노래야."

* K-Pop 가수들에 푹 빠진 폴란드 여학생들 (사진출처: 주폴란드한국문화원)

리투아니아 친구들은 이제 9살-10살이다. 이들이 벌써 한국 노래를 듣고 따라서 부른다는 것이 정말로 믿기지가 않는다. 한편 이 작은 나라 어린이들 사이에도 외국 유명 가수들의 노래과 같이 휴대폰에서 한국 가수들의 노래가 당당히 들린다는 사실에 뿌뚯한 마음이 든다.

* 최근글: 얼음 위에 잠자는 북극곰 너무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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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모음2011.08.18 07:07

일전에 페이스북 지인으로부터 리투아니아 잡지에 샤이니(SHINee) 화보가 실렸다는 소식을 접했다. 인구 320만명의 작은 나라 리투아니아에 한국인 아이돌 가수들 사진이 실리다니 몹시 궁금해졌다. 

어제 서점을 찾아 알려준 잡지를 사보았다. 잡지명은 JUSTE(유스테)는 8월호이다. 리투아니아 10대 소녀들이 즐겨보는 잡지이다.


잡지의 표지를 보더니 금방 초등학생 딸아이가 알아보았다.

"아빠, 이 사람들은 한국 가수야!"
"그래, 맞아. 친구가 이 잡지에 나왔다고 해서 아빠가 오늘 사왔어."


 잡지 가운데 2쪽을 차지하는 화보이다. 뜯어서 벽 등에 붙여놓을 수 있도록 해놓았다. 이렇게 리투아니아에도 한류 가수들이 점점 알려지고 있음을 확인하는 순간이었다.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샤이니 팬클럽 사이트까지 개설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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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모음2011.08.05 06:05

지난 6월 한국 가수들의 프랑스 파리 공연을 통해 한류에 대한 유럽인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도 더 큰 주목을 받았고, 한류의 유럽화와 세계화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게 되었다. 프랑스뿐만 아니라 불가리아, 리투아니아 등 상대적으로 한류 영향이 덜할 것 같은 나라에서도 한국 가수 팬클럽등이 결성돼 활약하고 있다.

최근 폴란드에도 K-팝 물결이 확연함을 느낄 수 있는 행사가 열렸다. 7월 30일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 중심가에 위치한 문화과학궁전 앞 광장에서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문화과학궁전은 복합문화센터이자 바르샤바 최고의 명소이다. 

이 광장에서 폴란드 전역에서 온 400여명의 K-팝 팬들이 "Dreamstage Korea" 플래시몹을 펼쳤다. 이번 플래시몹의 주된 목적은 폴란드 K-팝 팬들의 저력을 보여주고, K-팝 가수들의 폴란드 공연을 기원하기 위해서였다.


불특정 다수가 온라인으로 장소와 시간을 정한 후 한자리에 다 같이 모여 아주 짧은 시간 동안 특정한 행동을 하는 일반적인 플래시몹뿐만 아니라 이들은 투애니원,  티아라, 샤이니, 소녀시대, 미스에이,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등의 춤까지 펼쳐보였다. 단독 혹은 그룹별 춤경연과 아울러 태극기와 폴란드 국기 퍼포먼스도 진행되었다. 

* 더 많은 동영상 보러가기

이 행사는 폴란드 샤이니 팬클럽 회장이자 대학생인 안나 시에르기에이가 조직했다. 폴란드에 있는 샤이니, 슈퍼주니어, 빅뱅 등의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가장 큰 규모의 플래시몹 행사로 알려졌다. 이날 비가 오는 가운데 폴란드 K-팝 팬들이 보여준 뜨거운 열정에 호응해 멀지 않은 장래에 K-팝 가수들이 바르샤바에서도 공연하는 날이 오길 기대해본다.

* 사진출처: 주폴란드한국문화원
 
한편, 주폴란드한국문화원(원장: 이수명)은 5월 21일 중동부유럽 최초 K-팝 경연대회를 문화원에서 개최한 바 있다. 당시 300여명이 참가해 큰 성황을 이루었다. [부산일보 8월 10일 게재]
 
* 관련글: 유럽 중앙에 울려퍼진 한국 동요 - 노을


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11.08.02 14:08

지난 7월 리투아니아 남부지방 휴양도시 드루스키닌카이에서 "한국의 날" 행사가 열렸다. 한국의 다양한 문화 체험에 이어 한국 전통 예술 공연이 펼쳐졌다. 

살풀이, 대금산조, 연화무, 가야금병창, 지전무, 피리산조, 소리춤, 설장구, 소고춤, 민요, 북춤에 이어 부채춤이  마지막을 장식했다. 특히 부채춤은 설장구과 함께 관람객들로부터 단연 최고의 반응을 얻었다. 역시 한국의 부채춤은 누가 언제 봐도 아름다움의 탄성을 자아내게 만든다.

이날 리투아니아 부채춤 공연을 영상에 담아보았다.
 
  

 아래는 가야금으로 듣는 아리랑이다. 연주자는 영남예술단 소속 이성애님이다.



* 관련글: 대금 연주로 듣는 노래 《백만송이 장미》 
 
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11.07.21 05:25

7월 10일 리투아니아 남부지방 휴양도시인 드루키닌카이에서 "한국의 날" 행사가 열렸다. 이 행사를 취재하면서 아주 반가운 사람을 만났다. 바로 "이색 체험교실, 소금조각 화제만발"에서 소개한 소금조각가 타우라스였다. 

그는 한복을 입고 있었다. 바로 옆에는 그의 아내가 한복을 입고 있었다. 이어서 이들의 두 딸도 예쁜 한복을 입었다. 이들은 한복을 입고 행복한 모습으로 가족 사진을 찍었다.    
 

"오늘이 바로 우리가 결혼한 지 13년째예요. 결혼기념일에 색다른 한국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몹시 기다려왔어요. 우리 가족 모두 왔어요"라고 아내인 아우쉬라가 말했다. 이날 한국문화 체험행사에서 이들의 즐거운 모습을 영상에 담아보았다.  




낯선 문화을 접하고 행복해하는 이들의 모습에 거리가 멀고 날이 덥다는 이유로 따라오지 않은 딸아이에 대해 부끄러움이 느껴졌다.

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11.07.16 06:29

"유럽인들, 한글 이름쓰기에 관중 집중" 최근글에서 유럽 사람들이 한글로 쓴 자신의 이름을 보고 기뻐하는 모습을 전했다. 

* 한복 입고 한류 이끄는 리투아니아 여고생들

오늘은 한복에 관한 관심을 소개한다. 7월 10일 리투아니아 남부지방 유명한 휴양도시인 드루스키닌카이에서 열린 "한국의 날"에 많은 사람들이 한복을 직접 입어보고 기념 사진 찍기에 바빴다.

현지인 아우쉬라는 "허락만 해준다면 이 한복을 입고 도심을 마음껏 돌아다니고 싶어요. 한복이 매우 예뻐요." 라고 말했다. 그의 남편은 농악가락에 춤을 추더니 "한복이 춤 추기에 정말 편해요."라고 덧붙였다. 이들 부부는 가족과 함께 모두 한복을 입고 행복해 했다.
 


아름다운 한복에 취한 듯한 리투아니아 사람들이 한복만큼 아름다워 보였다.

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11.07.15 07:03

7월 9일, 10일, 11일 각각 리투아니아 3개 도시(빌뉴스, 드루스키닌카이, 카우나스)에서 한국 문화 체험과 전통 예술 공연이 열렸다. 리투아니아 제2의 도시 카우나스에 소재한 비타우타스대학교 아시아지역학 연구소 개설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한국의 날" 행사였다. 

폴란드 주재 한국문화원(원장 이수명)의 지원으로 탁본 뜨기, 한복 입기, 한글 이름쓰기, 탈색 칠하기 등 누구나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었다. 특히 서예로 자신의 이름을 한글로 써주는 책상 주위에는 늘 많은 사람들로 가득 찼다.


"집안 어딘가에 꼭 걸어놓고 싶다. 자신의 이름이 다른 나라 글자로 써어진 것은 참 흥미롭다"라고 현지인 비타는 말했다. 이제 이분의 집을 방문하는 사람은 벽에 걸려있는 글자에 관심을 가지고 자연히 화제는 한글이 될 것이다.



"다라우스는 레아타를 사랑합니다"라는 글을 받고 웃음꽃을 피운 남녀 한 쌍은 오래 오래 한글과 한국을 기억할 것이다. 이들의 화목과 사랑도 오래 오래가길 바란다. 

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11.04.18 07:09

거의 1년 전 이 블로그를 통해 리투아니아에도 한국가수 팬클럽이 활발하다는 소식을 전했다. 당시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서 열린 빅뱅 팬클럽 모임에 참가하려는 현지인을 알게 되어서 글을 쓰게 되었다.  

관련글 바로가기

일전에 리투아니아 제2의 도시 카우나스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류클럽(Hallyu klubas)이 리투아니아 사람들을 대상을 한국 가수와 그룹 인기투표를 했다. 결과에 따르면 리투아니아에서 동방신기가 가장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어서 빅뱅(Bing Bang), 샤이니(ShiNee), 투피엠(2PM) 순이다.

       1. 동방신기           22.5%
       2. 빅뱅                 20% 
       3. 샤이니              12.5%
       4. 투피엠              10%
       5. SS501 / MBAQ   5%


일전에 빌뉴스에서 결성된 한류클럽 모임에 다녀왔는데 한국 가수들에 대한 리투아니아 학생들의 열광을 쉽게 확인할 수 있었다. 이들의 모습을 아래 동영상에 담아보았다. 


대체로 리투아니아 사람들은 얌전한 성격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이날 한국 가수들이 화면에 나오고, 노래가 흘러나오자 이들은 평소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였다. 내심 깜짝 놀랐다. 이렇게까지 한국 가수들이 이들에게 인기가 있다니...... 인터넷이 세상을 변화시키고 있음을 확인하는 순간이기도 했다.   

* 관련글: 한국인임을 부끄럽게 만든 빌뉴스 한류 학생들

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11.04.15 06:03

현재 리투아니아에서는 두 대학교가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다. 먼저 시작한 대학교는 리투아니아 제2의 도시인 카우나스에 소재한 비타우타스대학교이다. 이곳에는 2008년 9월부터 한국어와 한국문화사 강좌가 열리고 있다. 또 다른 하나는 빌뉴스대학교이다. 이 대학교는 2010년 9월부터 주말학교 프로그램으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다. 

이 어학 프로그램은 빌뉴스대학교 동양학센터가 정식으로 개설한 강좌이다. 현재 고등학생부터 일반인까지 10여명이 유료로 수강하고 있다. 두 대학교 모두 서진석 교수가 강의를 맡고 있다. 빌뉴스대학교는 1579년 세워져 동유럽에서도 역사가 깊은 대학교 중 하나이다.

15년 전 빌뉴스대학교는 여러 해 동안 한국어를 가르쳐왔다. 당시 강성은 선교사가 강의를 맡았다. 하지만 리투아니아의 전반적인  대학교육 재정 사정으로 유료로 전환함으로써 수강생 부족으로 맥이 끊어졌다. 근래 세계적인 한류 현상과 관계자들의 노력으로 지난해부터 한국어 강좌가 부활되었다. 

일전에 한류 클럽 '한-빌뉴스' 결성식에 참가차 이 동양학센터를 방문했다. 발다스 부소장은 "앞으로 한국학이 빌뉴스대학교에서 선택과목이 아니라 학사과정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을 것을 기대한다. 향후 2-3년 안에 이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날 한국어 수업 광경도 지켜보았다. 수강생 중 대학생인 카멜레는 "빅뱅 때문에 한국어로를 배우게 되었다."고 말했다. 고등학생인 산드라는 "한국어와 한국문화가 좋아서 한국어를 공부한다."고 말했다. 외교관인 잉가는 "한국 드라마를 자막없이 보기 위해 한국어를 배운다."고 말했다. 한국어를 배우는 동기는 각각이이지만, 배우는 열의만큼은 모두 한결 같았다. 

이날 수업 광경을 동영상에 담아보았다. 이제 한국어를 배운 지 6개월인 이들의 한국어 일기 실력이 어떤지 한번 귀담아 들어보시길 바란다.  


인구 3백만명의 작은 나라 리투아니아에 이렇게 한국을 좋아하고 한국어를 열공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 감동으로 다가온다.   

* 관련글: 한국인임을 부끄럽게 만든 빌뉴스 한류 학생들

Posted by 초유스
기사모음2011.04.07 06:45

북동유럽 발트해 인구 320만명의 나라 리투아니아에도 한류를 한눈에 느낄 수 있는 행사가 최근 열렸다. 빌뉴스대학교에서 한국어 강좌를 수강하고 있는 학생들이 '한빌뉴스'(HANVilnius) 동아리를 결성해 한국 문화 배우기와 알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빌뉴스대학교는 1579년 설립된 동유럽에서 유서 깊은 대학교 중 하나이다. 15년 전 여러 해 동안 한국어 강좌가 열렸으나 그 동안 중단되었다. 2010년 9월부터 주말학교 프로그램으로 한국어를 다시 가르치고 있다. 빌뉴스대학교는 향후 2-3년 내에 선택과목이 아니라 학사과정 프로그램으로 한국관련 학문이 자리 잡길 기대하고 있다.

한국어 수강생들은 함께 정보를 공유하면서 한국을 더 많이 알고, 한국문화를 익히고 이를 대중들에게 알리기 위해 동아리를 결성했다. 4월 2일 동아리 결성식이 열린 빌뉴스대학교 동양학센터 강의실은 100여명의 사람들로 가득 찼다.

태극기를 벽에 걸고, 또한 스크린에 띠우면서 열심히 준비했다. 일반적으로 리투아니아 사람들은 내성적이고 남 앞에 나서기를 꺼려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이 날 만난 한국어 수강생들은 한국을 알고 한국을 알리겠다는 사명감으로 충만 되어 있는 듯했다. 이런 모습에 기쁘기도 하고 한국인으로서 부끄럽기도 했다.


창립 회원들은 리투아니아어와 직접 배운 한국어를 사용해 연극적 요소와 함께 재미나게 한글, 역사, 음식, 영화, 대중가요 등에 관한 한국 문화를 소개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스크린을 통해 한국의 대중 가수나 그룹이 등장할 때에는 사방에서 환호가 터져 나왔다. 이들 가수들의 실제 공연장에 온 열혈 지지자들을 보는 것 같았다. 함께 아리랑을 부르면서 행사를 마쳤는데 어느 한인회 모임에서보다 더 한국적인 분위기를 느낀 듯했다.

현재 인터넷을 통해 한국 드라마, 영화, 대중가요 등이 주로 리투아니아 젊은이들 사이에 널리 펴져 있다는 것을 실제로 체감할 수 있었다. 동아리 창립 회원이기도 한 리투아니아인 외교관은 한국 드라마는 짧고, 상황전개가 빠르고, 서양과는 다른 가치관을 지니고 있어 매우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자막 없이 한국 드라마를 보는 것을 목표로 삼고 한국어를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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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복을 입고 행사를 진행하는 동아리 창립 회원들(빨간색 한복: 동아리 회장 리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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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은 중국 한자가 아니라 한글을 사용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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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그라스가 사람되었어요? - 아뇨", "곰이 사람되었어요> - 예~~~", 재미나게 한국 건국신화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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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빌뉴스 동아리 창립식에 모인 리투아니아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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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리를 함께 한 한인들과 동아리 창립 회원들 

이러한 리투아니아 젊은이들의 자발적인 한류 열풍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도록 관심과 지원을 해줄 수 있는 우리나라 정부 공관이 리투아니아에는 아직 없는 것이 아쉽다. 올해는 한국과 리투아니아가 국교를 수립한 지 20년이 되는 해이다. 두 나라 사이에 보다 더 구체적인 협력이 이루어져 한류 열기가 리투아니아에 더욱 확산되길 기대해본다.

* 최근글: 유럽 중앙에 울려퍼진 한국 동요 - 노을
* 관련글: 한국사람이라서 아주 좋다고 기뻐하는 초3 딸
              
Posted by 초유스
사진모음2010.10.25 05:49

10월 22일 리투아니아 제2의 도시 카우나스(Kaunas)에 한국 문화 행사가 열렸다. 카우나스는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서 약 100킬로미터 떨어진 곳으로 네무나스 강과 네리스 강이 합류하는 곳에 위치해 있다. 카우나스는 1차 대전과 2차 대전 사이에 리투아니아의 수도였고, "진짜 리투아니아 도시"로 알려져 있다. 이는 수도인 빌뉴스가 다민족 도시인데 반해 카우나스엔 리투아니아인들이 93%가 살고 있기 때문이다.

이 도시의 비타우타스대학교가 폴란드 한국문화원과 협력해 "한국이 카우나스에 왔다."라는 한국 문화 알리기 행사를 조직했다. 이 대학교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화사를 가르치는 서진석 교수는 "한글날이 있는 10월을 맞이해 한글과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대학생들과 시민들에게 알리고 체험할 수 있도록 이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 행사가 열린 다민족문화원 대강당에는 수백명의 사람들로 가득찼다. 개막식에서 이수명 폴란드 한국문화원장은 "폴란드 문화원은 중-동유럽에세 한국을 알리는 역할을 하며, 개관된지 처음으로 폴란드 이외에서 한국 문화 행사를 열게 되었다. 이는 한국에 대한 리투아니아 카우나스의 관심이 지대함을 의미한다.

개막식에 열린 설장구 공연, 태권도 시범에 이어서 한글로 붓글씨쓰기, 한글로 이름써보기, 한복 입어보기, 탁본해보기, 한지공예품 만들어보기 등 다양한 문화체험 행사가 이루어졌다. 행사장에는 대학생들과 시민들으로 가득해 한마디로 대성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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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복입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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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탁본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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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채에 한지공예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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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글로 자기 이름 쓰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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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성스럽게 붓글씨로 이름을 한글로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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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에 붓글씨로 쓰여진 자기 이름을 보여주며 즐거워하던 사람들의 모습 속에 새로운 문화를 접하고 알게 된 사람들의 행복감을 엿볼 수 있었다. 앞으로 리투아니아에도 이런 행사가 더 잦아지길 기대해본다.

33. YTN 글로벌 코리안 - 글로벌 리포트
      동유럽에도 한류 확산 기대
     
http://ytn.co.kr/_comm/pop_mov.php?s_mcd=0930&s_hcd=37&key=201010300821171221
      2010년 10월 30일 토요일

* 최근글:
<유럽의 중앙, 리투아니아> 책이 곧 나옵니다

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10.07.21 05:20

유튜브에서 돌아다니다 보면 한국가요를 따라서 노래를 부르거나 한국가요에 따라서 춤을 추는 외국인들의 동영상을  심심찮게 만날 수 있다. 여기에 대해서 링블로그의 그만님이 "한국 가요를 사랑하는 유튜브 댄스 걸" 글에서 잘 정리해놓았다.

그렇다면 북동유럽 발트해 인구 330만명의 리투아니아에는 그런 사람들이 없을까? 지난 해 친구따라 우리집을 방문한 리투아니아 여대생으로부터 리투아니아에 한국가수 팬클럽이 이미 여럿이 결성되어 활동하고 있다는 소식을 알게 되었다(관련글: "리투아니아에도 한국가수 팬클럽들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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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우나스에 소재한 비타우타스 마그누스 대학교의 한국어 수강생들을 중심으로 한류클럽이 올해 초에 조직되어 활약하고 있다. 이어서 몇달 전 피겨선수 김레베카를 방문해서 그의 집에서 '소녀시대'의 춤을 배우는 리투아니아 소녀들을 직접 만나보게 되었다. 당시 촬영한 동영상을 소개한다. 남자는 댄스스포츠 선수 김지수이다. 



아시아에서 콸콸 흐르고 있는 한류를 이곳 유럽 리투아니아에서 비록 아직 졸졸이지만 흐르고 있는 모습 자체를 직접 목격하니 웬지 마음이 찡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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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투아니아에도 한국가수 팬클럽들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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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에 푹 빠진 리투아니아 여대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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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유스
사진모음2010.07.12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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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를 리투아니아에 전하는 데 고무적인 역할을 하는 곳이 하나 있다. 바로 카우나스에 소재한 비타우타스 마그누스 대학교이다.

서진석 교수의 지도 아래 2008년부터 한국어와 한국문화사 강의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이 대학교의 수강생들 중심으로 한류클럽이 2010년 2월 조직되었다. 이들은 함께 한국영화 보기, 한국음악 듣기, 한국음식 만들기 등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페이스북을 통해 이들의 활동 사진을 접해 소개하고자 한다. 지난 5월 15일 "박물관의 밤" 행사가 열렸다. 이 행사에 참가하는 박물관이나 갤러리들은 무료로 이날만큼은 개방을 하고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방문객을 만는다.

비타우타스 마그누스 대학교에 속하는 갤러리는 마침 한국불교 미술전시회가 열려고 있었는데 이날 한류클럽 회원들이 한국음식을 맛보이고 한국영화를 상영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복까지 곱게 차려입고 한국문화를 방문객들에게 이들의 모습에 마음이 뭉클해진다. 한류클럽의 발전을 기대한다.

사진출처 페이스북 Hallyu klubas /source link
Posted by 초유스
기사모음2010.04.27 10:04

지난 금요일 리투아니아 제2의 도시 카우나스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 한국인 대학생 한 명이 우리집을 방문했다. 오는 길에 리투아니아 현지인 두 명이 그를 동행했다. 빌뉴스 지리를 잘 알고 또한 한국인을 만난다고 하니 찾아왔다.

통성명을 하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했다. 일반적으로 처음 만난 리투아니아인들은 수줍음을 많이 타고 말수가 적다. 물어보는 말에만 겨우 답을 얻는다. 역시 이들도 예외가 아니였다.  

"빌뉴스를 방문한 것은 내일 빅뱅 팬클럽 모임에 참가하기 위해서이다."고 한인 유학생이 말했다.
"빅뱅이 누구지?"
"한국가수 남성그룹."
"빅뱅 팬클럽이 리투아니아에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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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image source link: 한국가수 남성그룹 리투아니아 팬클럽 사이트

한국가수 이야기가 나오자 옆에서 얌전히 앉아있던 리투아니아인 두 여대생은 어느 새 생기 발랄해졌다. 이들에게 몇 가지를 물어보았다.

"언제 결성되었지?"
"1년 전에. 내일 바로 팬클럽 결성 1주년 기념식을 가진다."
"팬클럽 회원은?"
"정확한 숫자는 모른다. 온라인에서 만나고 내일 처음 얼굴을 본다."
"얼마나 모일까?"
"한 십여명."
"어디에서 오나?"
"리투아니아 여러 도시에서 올 예정이다."
"주로 어떤 연령층이나?"
"10대에서 20대 여성들이다."
"리투아니아에 빅뱅 팬클럽 말고 다른 한국인 가수 팬클럽은 없나?"
"듣기로는 여러 팬클럽이 있다."
"어떤?"
"동방신기, 샤이니, 소녀시대, K-Pop, SS501, Wonder Girls 등이다."
"우와~~~ 금시초문이네."

이들 중 내가 아는 사람들은 요가일래가 관심을 보인 소녀시대와 wonder girls뿐이다. 참으로 놀라웠다. 북동유럽 아주 작은 나라 리투아니아에서도 이렇게 드러나지 않고 한국가수 팬클럽이 결성되어 활동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신기하고 충격절일 만큼 놀라웠다.

"가수뿐만 아니라 우리는 한국 드라마도 아주 즐겨본다."
"어떤 드라마를 보나?"
"꽃보다 남자. 아이리스, 커피 프린스......"
"이런 드라마를 어디에서 구해서 보나?"
"mysoju.com, dramacrazy.net 등  인터넷 사이트에서 다운 받아서 본다."
"지금 한국말로 우리(나와 유학생)가 하는 말을 좀 이해하나?"
"드라마를 많이 봐서 어느 정도로 이해한다. 한국이 좋아서 한국어도 배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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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뱅 팬클럽 결성 1주년 기념식에 참가한 리투아니아 팬들 (사진제공: 박준상)

한국인인 나보다도 한국가수들을 더 많이 알고 한국 노래 듣기와 한국 연속극 보기를 좋아하는 리투아니아 사람들을 마주보고 있으니 부끄러운 마음이 들면서도 매우 반가웠다.

인구가 적은 나라임에도 한국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자생으로 생겨나 한국가수 팬클럽을 결성해 활동할 정도라고 하니 그 열성에 잔잔한 감동까지 일어난다. 이들의 역할로 한국이 리투아니아에 긍정적으로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

Posted by 초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