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해당되는 글 135건

  1. 2020.07.31 정습명의 석죽화 패랭이꽃을 에스페란토로 번역하다 (1)
  2. 2020.05.06 아빠의 글씨와 한국소개를 미술 졸업작품으로 만들다 (8)
  3. 2020.03.24 한국의 코로나 모범 대처로 유럽 한인으로서 뿌듯함 느껴
  4. 2020.02.25 유럽인 장모가 김치를 손수 담가서 내놓다니 (4)
  5. 2020.02.23 태국 제조 한국산 해조류를 유럽 거실에서 먹다니...
  6. 2020.01.09 한국시: 윤동주 - 서시 - 에스페란토 번역
  7. 2019.08.19 요가일래 K-Pop 공연을 에스페란토로 하다 (1)
  8. 2019.01.11 우와~ 한국 도로 유도선 정말 좋아! (4)
  9. 2018.12.07 외국에서 첫 인삼주 만들어 보다
  10. 2018.11.16 한국 홍시를 처음 본 외국인의 반응은... (8)
  11. 2018.09.28 요가일래 "바람이 잠든 곳으로 - 황후의 노래" 에스페란토로
  12. 2018.04.03 길거리에서 한국인을 만나면 기분이 좋아~~~ (3)
  13. 2018.03.28 한국 폴란드 축구 해외 중계 사이트
  14. 2017.09.27 라벤더 향 피어오르는 서울로 왜 since 7017일까 (1)
  15. 2017.09.11 딸이 한국에서 꼽은 제일 맛있는 맛집은?!
  16. 2017.08.31 한국 이란 월드컵 예선 축구 해외 생중계 사이트
  17. 2017.04.22 “한국은 사실상 중국의 일부다”는 35년간 준비된 원고 (2)
  18. 2017.03.23 한국 중국 월드컵 예선 축구 해외 생중계 사이트
  19. 2017.02.09 유럽인들과 윷놀이를 해보니 (5)
  20. 2016.12.26 김치를 학수고대한 유럽인 처가집 식구들
  21. 2016.11.27 에스페란토 한국노래 - 23: 쓸쓸한 연가
  22. 2016.02.12 유럽 여고생이 그린 응답하라 1988 배우들 (2)
  23. 2016.01.30 올림픽 본선행 한국 일본 결승전 해외 생중계 사이트
  24. 2015.06.30 크로아티아 고급 호텔에 한국 음식 등장
  25. 2015.04.10 날카로운 거 주고 받는 법이 달라 아내와 싸울 뻔 (1)
  26. 2015.03.31 한국 뉴질랜드 축구 해외 생중계사이트
  27. 2015.03.27 한국 우즈베키스탄 축구 해외 생중계 사이트
  28. 2015.03.23 생일 선물로 한국 노래 잘하겠다는 딸애, 그 결과는? (14)
  29. 2015.03.04 부산 국제시장 맞본 씨앗호떡에 반하다 (4)
  30. 2015.03.03 공항 판매 선불 유심, 재외국민은 찬밥 신세 (15)

일전에 유럽블루베리로 알려진 빌베리(bilberry) 열매를 따러 빌뉴스 인근에 있는 숲 속을 다녀왔다. 이곳 리투아니아 숲에서 어릴 시절 한국 꽃밭이나 숲에서 흔히 보던 꽃이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바로 패랭이꽃이다. 
쭉쭉 위로 뻗은 소나무에 가려진 그늘진 곳에 분홍빛깔이 더욱 선명하게 빛을 발한다.


시대가 시대인 만큼 집으로 돌아와 사회교제망에 이 패랭이꽃 사진을 올렸다. 그렇더니 한국 에스페란티스토 한 분이 <패랭이꽃> 한시를 알려줬다. 옛날 중국에서는 꽃 중의 왕으로 모란을 꼽았다. 이 모란과 대조해 야생에서 흔하게 자라는 패랭이꽃의 아름다움을 읊은 고려시대 한시(漢詩)다. 


石竹花 패랭이꽃

鄭襲明 정습명

世愛牧丹紅  세인들 붉은 모란 사랑도 하여
栽培滿院中  집안 뜰 가득 심어 가꾸는구려

誰知荒草野  누가 알리요 거친 들녘 풀밭에 
亦有好花叢  또한 예쁜 꽃들 떨기져 있음을 

色透村塘月  모습은 마을 연못 달에 어리고 
香傳隴樹風  향은 언덕 나무 바람에 이는데

地偏公子少  땅은 외져 알아줄 공자가 적어  
嬌態屬田翁  고운 자태 촌옹에게 붙이누나

* 한국어 번역 출처: 한국어고전번역원 

이런 멋진 12세기 한시를 읽고 그냥 있을 수 없어 이틀 동안 꼬박 연마해서 국제어 에스페란토로 번역해봤다.

Dianto 
Verkis JEONG Seupmyeong 
Tradukis CHOE Taesok 

世愛牧丹紅  Arbopeonian ruĝon amas mondo 
栽培滿院中  kaj kultivas ilin en la tuta korto. 

誰知荒草野  Kiu scius, ke en kruda herbokampo 
亦有好花叢  ankaŭ estas la belega floramaso? 

色透村塘月  La aspekto enpenetras lunon en vilaĝbaseno; 
香傳隴樹風  la aromo al montarbo transdoniĝas de la vento. 

地偏公子少  Nobelidoj kelkas pro la esto en angulo fora; 
嬌態屬田翁  la ĉarmaĵo apartenas al kampulo olda.

* JEONG Seupmyeong (1095-1151): civila oficisto de la korea dinastio Gorjo.
Posted by 초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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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댓글입니다

    2020.08.02 15:03 [ ADDR : EDIT/ DEL : REPLY ]

요가일래2020. 5. 6. 05:01

북유럽 리투아니아에 살고 있는 요가일래는 일반학교를 다니면서 음악학교 8년 과정을 마쳤다. 음악학교는 일반학교 수업 후 일주일 3일 다닌다. 동시에 두 학교를 다니느라 또래 아이들보다 자유로운 시간이 적었는데도 곧 이어서 미술학교를 다니고 싶어했다.

미술학교는 4년 과정이고 입학시험을 거쳐야 한다. 대체로 1년 예비과정을 다닌 후 입학시험을 치고 들어간다. 다행히 예비과정 없이 합격해서 입학했다. 초반기에는 미술 역사 등을 비롯해 미술의 다양한 분야를 두루 다 배운다.

미술학교 졸업학년에 다닐 때 어느 날 요가일래는 어린 시절 한국의 고향집 사진과 리투아니아어 배울 때 사용한 책이나 연습책을 보여 달라고 했다.

"왜 그런 것이 필요해?"
"그냥 한번 궁금해서 보여 달라고 했어."
"한번 찾아볼게."

앨범을 뒤져 어린 시절 고향집 사진 한 장 그리고 20년 전 리투아니아어를 공부할 때 사용한 연습책을 찾았다. 그 연습책에는 연필로 쓴 내 글씨가 선명하게 남아 있다.

"자, 여기 있다."
"우와, 정말 오랜 된 것이다. 내가 잠시 빌려갔다가 돌려줄게"

그렇게 두 물건을 한동안 잊고 있었다. 드디어 지난해 5월 미술학교에서 졸업전시회가 열렸다. 당시 발트 3국을 돌아다니면서 한국인 관광객들을 안내하느라 요가일래 졸업전시회에 가볼 시간이 없었다. 나중에 전시회가 끝나고 집으로 가져온 작품을 보고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왜일까?
졸업작품의 동기(모티브, motive)가 이유를 설명하지 않고 그냥 궁금하다면서 빌려간 것이기 때문이다. 요가일래 전공은 리놀륨 판화(리노컷 리노판화 linocut, linoleum etching)다.


 요가일래의 판화 전시품은 모두 여섯 점이다.


아래 사진 왼쪽 하단에 있는 것이 작품의 동기를 암시하는 것이다.  


이는 2002년 빌뉴스대학교에서 리투아니아어를 배울 때 사용한 연습책의 일부다.  


요가일래는 아빠가 쓴 "AR?..."가 마음에 들어서 이것을 그대로 작품으로 만들어내었다. AR는 "까?"의 의미를 지니고 있는 리투아니아어 의문사다.  


리투아니아어 수업 시간에 "한국에는 저수지와 호수도 많이 있다"라는 아빠의 한국 소개글에서 착안해서 "저수지와 호수"라는 작품을 만들었다.    


이어서 "한국에는 사계절이 있다"라는 아빠의 한국 소개글에서 착안해서 아래 작품을 만들었다. 겨울은 -, 봄은 ~+, 여름은 +, 가을은 ~- 그리고 순환은 원으로 표현했다. 


여름과 겨울로 변해가는 중간과정에 있는 봄과 가을을 표시하기 위해 ~(물결, 흐름)을 사용한 것이 인상적이다. 이 작품명은 "봄"이다.       


아빠가 쓴 글씨 중에 "Kur?"가 마음에 들어서 아래 작품을 만들었다고 한다. 글씨뿐만 아니라 의미가 깊다고 한다. 리투아니아어 "kur"는 문장에 따라서 "어디서, 어디에, 어디로"라는 뜻을 모두 다 담고 있다. 

이 작품을 보고 있으니 "인생은 어디서 와서 어디에 있다가 어디로 가는가"라는 본질적인 물음이 절로 떠오른다. 확실한 물음의 밝은 흰색과 불확실한 대답의 어두운 검은색이 잘 어울린다.  


"한국의 지형은 북쪽(š)과 동쪽(r)에 산이 많고 남쪽(p)과 서(v)쪽에는 평야가 많다"라는 아빠의 한국 소개글에서 착안해서 아래 작품을 만들었다. 산은 곡선으로 평야는 직선으로 표현했다. 


한국에서 어릴 적 살던 아빠의 시골집이다.  


찍어 놓은 사진으로밖에 졸업전시회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것이 몹시 아쉽다. 아무런 이유를 설명하지 않고 가져간 아빠의 오래된 물건에서 착안해서 졸업작품을 만들 생각을 하다니... 특히 자기의 근원 중 하나인 한국을 아빠가 리투아니아로 작문한 글에서 착안해서 이를 작품화한 것은 아빠에겐 크나큰 선물이자 감동 그 자체이다.

"아빠의 글씨와 한국소개를 졸업작품화해줘서 고마워~~~"
"미술학교에 보내준 것에 내가 고마워 해야지."
Posted by 초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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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잘보구 갑니다~
    편안한 연휴보내세요^^

    2020.04.30 16: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여름

    정말 그렇네요.
    가장 근원적이면서도 소중한 것을 표현했을 터.
    한국인이 보아도 저 고향집은 아련한 추억을 불러오게 합니다.

    그리고 그냥 스쳐지나갈 수도 있는 언어, 아빠가 공부했던 외국어를 짧은 단어로 더욱 강렬하게 표현한것도 인상 깊습니다.

    2020.05.01 08:17 [ ADDR : EDIT/ DEL : REPLY ]
  3. 박송이

    따님과의 모습이 제가 최선생님 뵈었던때를 아련하게 떠오르게 하네요. 지금처럼 가족간 사랑,이해,경이가 항상 깃들기 바랍니다.

    2020.05.03 12:59 [ ADDR : EDIT/ DEL : REPLY ]
  4. Kanguruo

    KUR 라는 단어와 ⭕️ 에다 동서남북 표시를 + - ~이용한 것은 매우 인상적입니다. 졸업을 축하합니다.

    2020.05.05 16:29 [ ADDR : EDIT/ DEL : REPLY ]

생활얘기2020. 3. 24. 19:48

발트 3국도 코로나바이러스 상황이 점점 나빠지고 있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이탈리아, 이란, 스페인 등을 방문한 사람들이 감염자로 확진되었으나 이제는 외국을 방문하지 않은 현지인들 중에서도 감염된 자들이 나오고 있다. 현재(3월 18일 23시) 확진자는 에스토니아 258명, 라트비아 71명, 리투아니아 33명이고 사망자는 없다.

리투아니아 정부는 보건 위협으로 인해 국가비상사태(전염병 예방을 위한 격리조치)를 선포해 3월 16일부터 아래와 같이 시행하고 있다. 
1.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외국인 입국 금지
2. 국경검문소수 축소
3. 리투아니아 국민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급증 국가 방문 금지(한국도 포함됨)
4. 약국, 동물약국, 식품판매점을 제외한 상점 영업 금지
5. 테이크아웃 음식 서비스를 제외한 커피숍과 술집 영업 금지
6. 모든 실내와 실외 공개행사 금지
7. 크루즈선 입항 금지
8. 행정의 비필수적 서비스는 제공 안 됨
9. 의료시설 환자 방문과 구금시설 수감자 방문 금지
10. 치료와 무관한 스파(SPA), 재활 서비스 금지  
11. 거리 유지를 위해 시외버스와 기차 승객수 제한
12. 격리 기간 동안 호텔은 숙박자에게 체류를 허용하고 그 비용은 국가가 지불함 
13. 교육시설 폐쇄
14. 필요한 의료지원을 제외한 계획된 의료절차 연기, 재활과 치과 서비스 취소
15. 공공 및 민간 부분 근로자 재택 근무 권고

리투아니아 국립공중보건청(NVSC)은 확진자가 확진을 받은 때까지의 날짜별 이동경로를 투명하게 공개해 국민들과 함께 공유하고 있다[관련 주소 1, 2].

또한 한국이 최초로 도입해 세계적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드라이브 스루 선별 진료소를 리투아니아도 설치해 18일 빌뉴스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 이미지 출처: http://delfi.lt


한편 그 어느 때보다도 국경통과가 힘드는 이때 밥차를 운영하는 리투아니아 자원봉사자들이 있어 큰 감동을 주고 있다. 국방지원재단 회원들이 폴란드-리투아니아 국경통과 지점인 칼바리야 검문소 인근 도로에서 화물차 운전사들에게 따뜻한 죽을 제공하고 있다.  


* 사진 출처: https://www.facebook.com/NADEFO/photos/

최근 리투아니아 확진자 중 한 명의 동선이다. 3월 8일 오후 14시 40분 빌뉴스 공항에 도착, 이날 18시 공연장 공연 참석, 3월 9일과 10일 직장 출근... 13일 새벽 4시 확진자로 병원 격리. 자가격리 권고를 무시하고 백화점, 음식점, 상점 등 여러 곳을 다녔다. 

유럽인 아내에게 "한국에 입국하는 모든 사람들은 모바일 자가진단 앱을 의무적으로 설치해 한국 체류 14일간 건강상태를 매일 입력해야 한다"고 알려 주었다. 그러자 그 좋은 소식을 바로 페이스북에도 올리고 코로나바이러스 진단검사에 관여하고 있는 리투아니아 지인 의료인에게도 빨리 알려주라고 재촉했다.  

휴대폰 위치정보를 활용하면서 빠른 검사, 빠른 추적, 빠른 격리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한국의 모범적 코로나바이러스 대처법 덕분에 아내의 재촉은 유럽에서 사는 한국인으로서 뿌듯함을 느끼게 해준다. 하루 빨리 전세계가 코로나바이러스 위협으로부터 벗어나길 간절히 바란다.
Posted by 초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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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얘기2020. 2. 25. 07:24

일년에 네다섯 번 정도 지방 도시에 살고 있는 유럽 리투아니아인 장모를 방문한다. 부활절, 성탄절, 여름 방학 그리고 가을이다. 빌뉴스에서 북서쪽으로 240km 떨여져 있다. 차로 3시간 걸린다. 옛날에는 라면, 다시다, 미역, 김 등을 챙겨가서 음식을 직접 해먹기도 했는데 이제는 그런 음식을 가져가지 않는다. 유럽인 장모가 해주는 음식을 맛있게 먹고 온다. 

유럽인 장모를 방문할 때 어떤 음식을 얻어 먹고 올까... 
먼저 가장 많이 먹는 음식 중 하나가 감자 요리다. 오븐에 구은 감자와 붉은 사탕무(비트)다. 감자 위에 붙어 있는 검은 것은 캐리웨이(caraway) 열매다. 캐리웨이는 미나리과의 초본 식물이다. 호밀빵, 신양배추(자우어크라우트, sauerkraut, 양배추를 발효시켜 만든 음식) 등을 만들 때 널리 사용하는 향신료다. 닭고기를 양념하는데에도 사용한다. 
   

리투아니아 사람들은 주로 닭고기와 돼지고기를 먹는다. 빻은 돼지고기 위에 치즈를 얹어 오븐에 구웠다. 노란색 치즈가 군침을 삼키게 한다.  


붉은 사탕무와 작두콩을 삶아서 만든 요리다. 


고기 먹을 때 빠지지 않는 오이피클이다. 장모가 직접 만들었다. 우리가 집으로 돌아갈 때 이 오이피클 유리병이 늘 차 짐칸에 실려 있다.  


주섬주섬 주어 담은 이날 점심 접시다.


다음 번 식사의 주식은 푹 삶은 돼지고기였다. 신양배추와 함께 먹은 포슬포슬 분이 난 감자가 제일 맛있었다.


장모가 냉장고에서 예전에 우리가 준 고추장통을 꺼냈다.
"사위, 맛 좀 봐. 내가 직접 담근 김치야!"
"뭐라고요?! 장모님이 직접 김치를 담갔어요! 믿기 어려워..."
"맛 봐!"
"우와 먹을만해요."
"어떻게 알고 이렇게 김치까지?"
"딸이 전화로 가르쳐준 대로 해봤어."
"우리 장모 최고!"라고 하면서 엄지척했다.  


양념재료들이 많이 부족했지만 김치라는 이름을 붙이기에는 손색이 없었다. 이 장모표 김치를 고추장과 함께 쌀밥에 비벼 먹으면 참 맛있겠다.  


아래는 유럽인 아내가 직접 담근 김치다. 장모에게 갈 때마다 집에 김치가 있으면 이렇게 유리병에 담아서 선물로 가져간다. 


김치 빛깔부터 다르다... ㅎㅎㅎ


한국인 사위에게 한국의 대표음식 중 하나인 김치를 손수 담가서 맛을 보게 한 유럽인 장모의 정성이 김치의 부실과 맛을 평할 수 없게 만든다. 그냥 최고요!!!

* 몇 분이 댓글로 의견을 주셨습니다. 이 글에서 "장모"를 어떻게 표현할까 저도 고민했습니다. 호칭이나 지칭으로 사용할 때는 "장모님"이라고 해야 예의에 맞습니다. 하지만 이 글에서는 "아내의 어머니"라는 명사로서 "장모"라는 표현을 사용했음을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Posted by 초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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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솔이

    장모
    장모
    글 중간 중간 장모라는 어감이 별로내요
    장모님이라는 호칭은 어떠신지요?

    2020.02.25 20:57 [ ADDR : EDIT/ DEL : REPLY ]
    • 호칭이나 지칭으로서는 "장모님" 표현이 예의에 맞습니다. 지적에 감사드립니다.

      2020.02.25 22:03 신고 [ ADDR : EDIT/ DEL ]
  2. 장모님이 님 친구인가요?
    장모 최고라니..헐..
    아내도 님 엄마한테
    시모가 했어요? 시모 최고!! 해도 되는거죠?
    가정교육을 어찌 받은건지..
    손아래 낮은 시동생동 도련님이라고 님을 붙이는데..
    아내 부모를 장모라고 부르네요 ㅁ
    어머님이라부르던가..
    명칭은 장모지만 부를때는 장모님이라고 부르는겁니다.
    가정교육이나 제대로 받고 글쓰세요


    2020.02.25 21:19 [ ADDR : EDIT/ DEL : REPLY ]

생활얘기2020. 2. 23. 04:19

우리 집엔 세 식구가 살고 있다. 주말을 제외하고는 거의 대부분 각자가 스스로 식사를 해서 먹는다. 무엇을 해먹을까 생각하면서 찬장 속 식품통을 뒤져 본다. 

그런데 알지 못하는 글자도 섞여 있는 과자봉지가 눈에 뛴다. 오른쪽 상단에 "맛있다"가 보인다. 내가 산 적이 없는데 누가 이걸 샀을까... 
  

"맛있다"를 로마자로 표기한 듯한 "Masita"가 보인다. "맛있다"가 없다면 "Masita"를 "마시타 혹은 마시따"로 읽어 한글을 쉽게 떠올릴 수 없겠다. 내가 알고 있는 "맛있다"의 로마자 표기는 "masitda" 또는 "masitta"다. 한글 서체도 좀 세련되지 않아 보인다. 영어로 한국산 해조류(Korean seaweed)라고 쓰여 있는 것을 보니 적어도 한국하고 관련이 있는 듯하다.  

궁금증이 일어났다. 뒷봉지를 자세히 읽어보니 태국-한국 회사가 한국산 해조류로 태국에서 제조해 유럽으로 수출한 제품이다. 자세한 식품 내용물은 핀란드어, 스웨덴어, 에스토니아어, 라트비아어 그리고 리투아니아어로 설명되어 있다. 
 

거실에 있는 유럽인 아내에게 다가가서 물어보았다.
"내가 이걸 안 샀는데 누가 샀지?"
"내가 슈퍼마겟에서 샀지."
"어떤 것이지 알고 이걸 샀나?"
"한국어 단어가 눈에 들어와서 샀지."
"뭐지 알아?"
"알지. 한국에서 먹어본 맥주 안주잖아."
"우와, 이제 여기 유럽 리투아니아에서도 바삭바삭 구운 해조류 안주를 살 수 있다니 놀랍다!!!"


내친 김에 아내와 함께 맥주 한 잔을 마셔본다. 
 

태국에서 제조된 한국산 안주로 리투아니아산 맥주를 마시니 둘 다 평소보다 맛이 더 좋은 듯했다. 이날 집에 있는 캔맥주도 한 개뿐이고 안주도 한 봉지뿐이었다. 아내도 아쉬워하고 나도 아쉬워 했다. 그렇다고 가게에 갈 수도 없었다. 리투아니아는 오후 8시부터는 상점에서 주류 판매가 금지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걸 한 봉지만 사지 말고 여러 봉지를 사오지 않고서 말이야."
"내가 이렇게 바삭바삭하고 고소하면서 감칠맛이 나는 안주인 줄을 어떻게 알 수 없잖아."
"다음에 슈퍼마겟에 가면 여러 봉지를 사오자. 유럽 현지인 손님들한테도 한번 맛 보여주는 것도 좋겠다."
Posted by 초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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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틈이 시간이 나는 대로 한국시를 국제어 에스페란토로 번역하고 있다. 이번에는 윤동주의 "서시"를 번역해봤다. 짧은 시이지만 윤동주를 대표하는 시 중 하나다. 


서시

윤동주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Prologo 

Verkis YUN Dongju 
Tradukis CHOE Taesok

Esperante ke rigarde al ĉielo 
ĝis la morto ja ne estos eĉ hontero, 
mi suferis eĉ de vento
leviĝanta sur folio. 
Kun la koro kanti stelon 
mi do amu ĉiun ajn mortanton. 
Kaj mi iru la donitan al mi vojon. 

Eĉ ĉi-nokte stelo flugtuŝiĝas jen de vento.

도움 받은 한국시 해설:  1 | 2
Posted by 초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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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일래2019. 8. 19. 05:33

이번 여름 우리 집 최대 소식은 요가일래의 K-Pop 노래 공연이다. 

* 사진 (상과 하): 신대

지난 7월 국제어 에스페란토 행사 "발트 에스페란토 대회"(55aj Baltiaj Esperanto-Tagoj)가 리투아니아 중부 도시 파내베지스 (Panevėžys)에서 열렸다. 37개국에서 450명이 참가했다. 이 중에 한국 참가자는 39명이었다. 이 대회 중 요가일래는 한국에서 온 전통악기 연주자 2명과 협연해서 에스페란토로 노래 공연을 했다.

* 사진: 신대

지난 해 폴란드 포즈난에서 열린 아르코네스 행사에서 선보인 요가일래의 노래 공연이 좋은 반응을 얻었고 이에 리투아니아 에스페란토 협회의 초청으로 이번에 공연을 하게 되었다. 이번 공연의 주제는 한류였다. 한류열풍에 발맞추어 한국 드라마, K-Pop, 게임 테마곡 등을 한국 전통악기 연주와 함께 에스페란토 관객들에게 선보이는 것이었다. 

그 동안 한국 드리마를 즐겨 보고 케이팝을 즐겨 들었던 요가일래가 노래를 선곡했고, 대금연주자이자 작곡가 성민우가 이를 대금(성민우 연주)과 피리(김율희 연주) 등 한국 전통악기에 맞춰 편곡했다. 에스페란토로 노래 번역은 초유스가 했다.

* 사진 (상과 하): Gražvydas Jurgelevičius - 대금연주자 성민우와 피리연주자 김율희


* 사진: Gražvydas Jurgelevičius - 대회 조직위원장과 아리랑 춤을 선사한 한국인들과 함께

리투아니아 참가자들을 위해 리투아니아에서 널리 불려지고 있는 노래 두 곡도 불렀다.

* 사진: 신대성 - 공연 후 많은 사람들이 축하해줬다.

한국어 노래 가사를 에스페란토로 번역하는 데 온갖 정성을 쏟았고 요가일래 공연에 큰 응원을 했는데 아쉽게도 여름철 관광안내사 생업으로 공연에 참석하지 못했다. 공연 말미에 요가일래는 아버지에 대한 감삿말을 잊지 않아서 큰 위안이 되었다이날 공연을 담은 영상을 몇 개 올린다. 모든 공연 영상은 아래에서 볼 수 있다. 

 

 

수천명이 참가하는 세계에스페란토대회에서도 멀지 않은 장래에 요가일래가 케이팝 공연을 에스페란토로 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많은 성원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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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시간이 없어 세월이 가면 만 보고 갑니다!!

    2019.11.05 06: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생활얘기2019. 1. 11. 06:31

유럽에서 특히 도로를 주행하다 보면 갈림길에서 행선지로 빠져 나가는 것을 제때 하지 못해 종종 고생한 경험이 있다. 도로 표시판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했거나 아니면 도로 표시판이 정확하고 효과적으로 적시하지 못했거나이다. 

특히 갈림길 여러 개가 서로 가까이 있을 경우에는 더 혼란스럽다. 물론 요즘 경로안내기가 잘 되어 있지만 그래도 익숙하지 않는 외국 도로에서는 더욱 신경이 쓰인다. 

한국을 함께 다녀온 폴란드인 친구는 한국 도로의 유도선에 감탄을 자아냈다. 


표시판도 잘 되어 있지만 도로 노면에 넓직하게 색깔을 칠한 선명한 유도선이 참으로 운전자에게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이런 색깔 유도선은 운전자가 아주 쉽게 진출 경로를 사전에 확인하고 이를 따라 된다.살고 있는 리투아니아뿐만 아니라 유럽 도로에도 이런 유도선이 도입되면 참 좋겠다. 

Posted by 초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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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유도선 생기고부터 고속도로 진출로 헷갈리지도 않고 넘 좋더라고요.
    도로표지판에도 색깔 화살표를 그려 이쪽 방향이 어디 방향입니다 더 친절하게 알려주는 구간도 있더라고요.

    2019.01.11 08: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스토리보고 놀러왔습니다.^^
    행복한 주말저녁 보내세요~
    제 블로그에도 들러주세요ㅎㅎ

    2019.01.11 20: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생활얘기2018. 12. 7. 23:33

일전에 한국을 방문했을 때 어느 삼계탕 집에 전시된 커다란 병 인삼주가 눈에 확 들어왔다. '우와, 우리 집 거실에서도 저런 인삼주가 하나 있으면 참 좋겠다'라고 속으로 생각했다. 빌뉴스에 사는 한국인 지인의 집에는 그 보다 더 큰 유리병 속에 인삼주가 담겨져 있다. 이 집을 갈 때마다 이 인삼주가 부럽다. 

우리 집 거실에는 몇 해 전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구입한 인삼 뿌리 한 개가 담겨져 있는 인삼주가 한 병 있다. 누군가에게 줄 선물용으로 구입했지만 '외국에 사는 한국인 집에 이것 정도는 하나 있어야 되지 않겠냐'라는 아내의 주장으로 남에게 선물하지 않고 그냥 우리 집 거실 장식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최근 좋은 기회가 왔다. 지인의 도움을 얻어 3리터 유리병과 인삼 6년근 네 뿌리를 구입했다. 한국에서 갓 가져온 인삼을 받아서 먼저 물로 깨끗하게 씻었다. 마치 아이를 목욕시키는 기분이 들었다.


그리고 특별히 40도 리투아니아산 보드카를 부어넣었다. 인삼 네 뿌리가 들어간 3리터 유리병에 들어간 보드카 양은 2.5리터다. 


리투아니아 사람들도 마늘이나 과일 열매에 보드카를 부어넣는다. 그런데 이는 보통 장기 보관용이라기보다는 필요에 따라 이내 마신다. 예를 들면 가을에 마늘주를 만들어 겨울철 감기 기운이 있을 때 마신다.
 

* 리투아니아 마늘주 (오른쪽)

* 리투아니아인 아내는 인삼의 생김 자체가 예술적이라 거실 장식용으로 제격이라고 한다.


지인의 말에 따르면 현지인들에게 인삼주를 선물했다니 '몸에 좋다'라는 소리에 얼마 가지 않고 다 마셔버렸다고 했다. 리투아니아인 아내도 이 말에 전적으로 수긍했다. 

술은 보는 것이 아니라 마시는 것이지 ㅎㅎㅎ 

이렇게 늦었지만 우리 집 거실에도 길쭉한 3리터짜리 인삼주가 진열되게 되었다. 


"우리 언제 이거 마시지?"
"딸 결혼할 때 아니면 당신 환갑 때..."
"그냥 여기 한국인이 산다라는 전시용으로 사용하지 뭐."


이제 우리 집을 찾는 현지인들은 누구나 한번쯤 기묘하게 생긴 이것이 무엇인지 물어볼 것이다.


"뿌리는 한국산 고려인삼이요, 술은 리투아니아산 보드카."

Posted by 초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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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2018. 11. 16. 07:30

11월 초중순에 잠시 한국을 다녀왔다. 한국에 머무는 동안 가장 많이 먹은 과일은 다름아닌 감이다. 때론 단감 때론 홍시였다. 잎이 떨어지는 나뭇가지에 익어가는 감은 어디에서나 쉽게 만날 수 있었다.

전북 익산의 한 주택의 좁은 뜰에서 자라고 있는 감나무다. 마치 굵게 묶힌 전선줄이 감이 주렁주렁 달려 있는 얇은 가지를 지탱해주고 있는 듯하다.  

  
경기도 수원 화성에 있는 동북노대(쇠뇌를 쏘기 위해 높게 지은 건물) 밖에서도 감이 점점 자연 홍시로 변해가고 있다. 손이 닿는다면 홍시를 따 먹고 싶은 마음이 꿀떡 같다.


아래는 대구 팔공산 입구 봉무동에서 만난 감나무다. 인기척이 있는데도 새 한 마리가 홍시를 열심히 쪼아 먹고 있다.  비슷한 색상 속에서 어떻게 홍시를 잘 알아볼 수 있는지... 사다리가 있다면 올라가 나도 따 먹고 싶다. 


어린 시절을 보낸 시골 텃밭에는 여러 종류의 감나무가 자라고 있었다. 긴 장대로 아직 잎이 떨어지지 않는 나뭇가지 위에 몰랑몰랑한 빨간 홍시를 찾아 따먹곤 했다. 단감보다 홍시를 더 좋아한다. 어느 날 나와 이번 한국 방문에 동행한 폴란드인 친구는 홍시 한 쟁반을 대접 받았다.   


이 쟁반을 앞에 두고 그에게 물아보았다.
"이것이 무엇인지 알아?"
"보아하니 토마토네!!!"
"정말?"
"그럼 한번 먹어봐." 


"이잉~~~ 토마토가 아니네! 정말 달고 부드럽다. 뭐지?"
"떫은 맛이 사라진 잘 익은 감이다. 이를 홍시라고 해."
"난생 처음 먹어본 홍시 정말 맛있다."


정말이지 이날 대접 받은 홍시는 보기에 딱 잘 익은 토마토를 닮았다. 폴란드인 친구는 단숨에 홍시 하나를 먹어 버렸다. 내가 오물오물 씹으면서 꺼낸 감씨앗에 의아해 했다. 그는 홍시의 단맛과 물렁물렁함에 감씨앗을 느끼지 못한 채 쭉 빨아 먹어 버렸다. 다시 유럽으로 돌아가면 먹기 힘든 홍시를 기회 있는 대로 마음껏 먹었다.

Posted by 초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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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댓글입니다

    2018.11.16 10:43 [ ADDR : EDIT/ DEL : REPLY ]
  2. 탱구

    옛날에 미국인 손님이랑 마트 갔었는데 감 자체를 신기해 했음. 영어단어로는 알고있는데 실제로 보는거 태어나서 처음이라고.

    2018.11.16 10:54 [ ADDR : EDIT/ DEL : REPLY ]
  3. ㅇㅇ

    다시는 한국의 홍시를 무시하지 마라

    2018.11.16 12:23 [ ADDR : EDIT/ DEL : REPLY ]
  4. 아침에 나훈아 홍시 들으면 출근 ㅎㅎ

    2018.11.16 17: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한국 살면서 홍시를 쉽게 먹어서 다들 이리 먹는 줄 알았는데 일본만 가도 홍시를 잘 안먹어서 나름 문화 충격이였어요.^^

    2018.11.16 19: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폴란드 포즈난에서 매년 9월 에스페란토 예술 행사가 열린다.
올해는 한국에서 대금 연주자 성민우(마주 MAJU)와 가야금 연주자 조영예 
그리고 독일에서 활동하고 있는 성악가 오혜민이 참가해 
"Pacon kune"(함께 평화를)라는 주제로 한국 음악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 사진: Gražvydas Jurgelevičius


이날 요가일래도 이 한국 음악 공연해 참가해 
"바람이 잠든 곳으로 - 황후의 노래"를 에스페란토로 불렸다. 
한국어 가사 번역은 최대석(초유스)이 했다.
(에스페란토로 어떻게 들리는 지 궁금하시는 분은 아래 동영상을 보세요.)


바람이 잠든 곳으로
- 황후의 노래


바람에 날려 여기로 왔네
저 달빛 속에 머물렀네
구름은 모두 저편에 멀어지네
참았던 눈물 바다로 떨어지네

닿을 수 없었던 너
내 곁에 있는데
내 마음이리도
왜 이리 서글퍼지는 건지

저 하늘이 내려준 우리의 인연은
바람이 잠드는 그곳으로

이제는 건널 수 없는 강물
후회해도 이젠 소용없어
따스한 너의 두 손을 잡아도
두 눈가에 슬픔만이 가득하네

닿을 수 없었던 너
내 곁에 있는데
내 마음 이리도
왜 이리 서글퍼지는 건지

저 하늘이 내려준 우리의 인연은
바람이 잠드는 그곳으로

후회하지마 힘들어도 

이제는 가야만 하네 

그 먼곳으로

닿을 수 없었던 너
내 곁에 있는데
내 마음 이리도
왜 이리 서글퍼지는 건지

저 하늘이 내려준 우리의 인연은
구름이 잠드는 그곳으로

Kie dormas vent’
– Kanto de la imperiestrino


Jen alvenis mi laŭ la venta flu’.
Restadis mi en tiu luna lum’.
Malproksimen tien iras la nubar’.
Tenita longe larmo falas al la mar’.

Apud mi ĉeestas vi,
neatingebla vi.
Ho kial tamen tristas, 
tiel tiel tristas mia kor’?

Destinita de l’ ĉiel’ aldrivas nia am’
al tiu loko, kie dormas vent’.

Netranseblas nun tiu ĉi river’. 

Nun estas tro malfrue por bedaŭr’. 

Kvankam viajn varmajn manojn tenas mi, 

la du okuloj plenas sole de malĝoj’. 


Apud mi ĉeestas vi, 

neatingebla vi. 

Ho kial tamen tristas, 

tiel tiel tristas mia kor’? 


Destinita de l’ ĉiel’ aldrivas nia am’ 

al tiu loko, kie dormas vent’. 


Bedaŭru ne plu! Eĉ malgraŭ peno 

devas mi ekiri nun 

al la fora lok’. 


Apud mi ĉeestas vi, 

neatingebla vi. 

Ho kial tamen tristas, 

tiel tiel tristas mia kor’? 


Destinita de l’ ĉiel’ aldrivas nia am’ 

al tiu loko, kie dormas vent’.


26_kie_dormas_vent.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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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일래2018. 4. 3. 04:52

일전에 늦은 오후 
빌뉴스 시내 중심가에서 
아내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마침 그 무렵 딸아이 요가일래도 친구들과 함께 시내에 있는 시간이라 
집으로 오는 길에 태워서 같이 오려고 했다.

쪽지로 연락하니
정말 재미난 한국인 아저씨를 만나고 있다는 쪽지가 날아왔다.



나중에 혼자 집으로 돌아온 딸아이는 사진을 보여주면서 얘기했다.

"친구와 걸어가는 데 
주황색 옷을 입은 아저씨가 
영어로 길을 물었다. 
그런데 아저씨가 내 눈동자 색깔을 보더니 
리투아니아 사람인냐고 물었다.
반은 한국 사람이라고 했더니 
그때부터 한국말로 쭉 얘기했다."



요가일래 말에 의하면
이 분은 유럽 여행을 하시는 중인에
요일마다 색깔이 다른 옷을 입고 다닌다고 한다.
요가일래는 자기가 이제껏 만나본 한국인 중 이 분이 가장 재미난 분이라 한다.
유럽 여행 잘 마치시길 바란다.


"길거리에서 한국인을 만나 한국말을 하면 기분이 좋아~~"
"그게 다 네가 한국말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느낄 수 있는 일이지."
"그래 맞아. 아빠가 나에게 준 한국말 선물 꼭 잊지 않을게."

아래는 최근 요가일래가 부른 노래 동영상이다.

Posted by 초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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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요가일래는 노래하는 동영상얼굴이랑 사진에 찍힌 얼굴이 조금 다른거 같네요.
    사진에 찍힌 웃는 얼굴이 보조개도 들어가는것이 더 귀엽네요.^^

    2018.04.03 16: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다른 상황이라 다르게 보였을 거예요... ㅎㅎㅎ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2018.04.04 17:10 신고 [ ADDR : EDIT/ DEL ]
  2. 여행다니면서 한국말 들리면 자동으로 처다보게 되는 ㅋㅋ

    2018.04.25 04:41 [ ADDR : EDIT/ DEL : REPLY ]

스포츠 생중계 안내2018. 3. 28. 01:17

한국 시간 3월 28일 새벽 폴란드 남부지방 호주프에서 

한국과 폴란드 축구 평가전이 열린다.


독일전을 잘 준비할 수 있는 기회이다.

폴란드 국제축구연맹 순위 6위(한국 59위)이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한국은 폴란드를 2:0으로 이겼다.



세계적인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토프스키(아에른 뮌헨)이 

폴란드 대표팀에 있다. 아래는 레반토프스키의 골 장면이다.



오늘 우리 수비가 그의 공격을 잘 막아내고 

빠른 역습으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길 바란다.

 

이 평가전을 아래 사이트에서 볼 수 있다.

헬싱키 시간대이다.


21:45 - 23:45
Poland
Friendly MatchPoland vs South Korea
21:45 - 23:45
Poland
Friendly MatchPoland vs South Korea
21:45 - 23:45
Poland
Friendly MatchPoland vs South Korea
21:45 - 23:45
Poland
Friendly MatchPoland vs South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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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2017. 9. 27. 06:31

지난 여름 리투아니아 친구 일행 6명과 함께 한국을 방문했다. 한정된 일정에 서울을 보여주는 일은 쉽지가 않았다. 마침 숙소 인근에 서울로가 있었다. 햇볕 뜨거운 한낮을 피해서 아침 식사를 하자마자 서울로로 향했다. 

서울로 입구에 안내판을 보자마자 질문이 쏟아졌다.
"왜 since 7017이지?"
"혹시 2017을 7017로 잘못 표기하지 않았을끼?"
"아니면 무슨 더 깊은 뜻이 숨겨져 있을까?"

답은 구글에 있지...
 


구글 검색을 통해 알아보니 70은 1970년 고가도로가 만들어졌고, 17은 공원화 사업이 완료된 2017년의 17를 의미하고 나아가 17개의 사람길, 고가도로의 17m 높이를 의미를 하고 있다. 일행은 복합적 의미의 기발한 생각에 놀라워했다.  



"이 꽃이 한국의 나라꽃"이라고 설명하자 무궁화 앞에서 한 친구가 기념사진을 찍었다.



리투아니아에 아주 흔한 자작나무의 잎이 무성하지 않아서 아쉬웠다.



서울로 유리벽을 닦고 있는 자원봉사자들도 깊은 인상을 주었다. 

서울은 이렇게 공공시설을 잘 관리하고 있구나...



족욕탕에 발을 담그고 휴식을 취하는데 한 분이 다가와 유창한 영어로 말을 걸면서 라벤더를 물에 뿌려주었다. 곧 이어 물은 보라색으로 변하고 향기가 위로 피어올랐다. 
우리 일행은 또 감탄!!! 



라벤더가 뿌려진 족욕탕에 영국 관광객들도 함께 했다. 

모두가 서울로 칭찬 일색...



일생들이 난생 처음 본 안개분수도 신기했다. 


라벤더 향이 피어오르는 탕에 발놀이... 

원근에 즐비하게 있는 고층건물을 바라보면서 즐기는 이색 체험...  



매연 물씬한 고가도로가 

푸른 공원으로 탈바꿈한 서울로에 일행은 아주 만족해했다.

"역시 한국은 위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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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댓글입니다

    2017.10.05 20:19 [ ADDR : EDIT/ DEL : REPLY ]

가족여행2017. 9. 11. 03:37

지난 여름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에스페란토대회에 참가하고자 우리 가족 세 명과 리투아니아 친구들이 3간 한국을 방문했다. 8월 초순 한국에서 돌아오자마자 이어지는 여러 일정으로 1000장이 넘는 사진 정리와 가족 한국방문기를 쓰지를 못했다. 이제서야 사진 정리를 마쳤다. 사진을 본 딸아이 요가일래가 페이스북으로 직접 쓴 글을 보내왔다.    
 
제일 맛있는 맛집?! 

제가 한국 가기 전에 진짜 궁금한 것이 한국 음식이었어요. 
세 번 한국에 갔다왔지만 기억 잘 안 나서 아주 기대했어요. 

집에서도 한국 요리를 종종 하지만 한국에서 맛보기를 원했어요. 
한국에 3주 동안 있으면서 제일 맛있는 곳이 어디일까를 생각해봤어요.

이제 리투아니아로 돌아왔는데 
어디에 제일 맛있는 곳이 있는지를 알 것 같아요.

그 맛집이 너무 갑자기 왔어요. 
어느 날 아침 아버지가 
"우리가 대구에서 울산에 가서 좋으신 분과 식사를 한다"고 말했어요. 

바로 울산에서 제가 제일 기억할만한 맛을 찾았어요. 
아주머니가 다 직접 메뉴를 만들고 아름다운 한옥을 지었어요.
아줌마는 대단하고 훌륭해요. 

이날 먹은 음식을 다 사진 찍었어요. 
그 맛있는 호박 샐러드는 정말 못 잊을 거예요!

식사 후 아주머니는 인근에 있는 통도사까지 
우리를 안내해주셔서 정말 좋았어요. 


한국에 계신 사람들한테 이 맛집을 추천해요!
맛집 이름은 도동산방이에요.

이날 요가일래와 함께 먹은 음식 사진을 올린다.



이날 도동산방 덕분에 

정성과 색깔이 듬뿍 녹아나 있는 한국 음식에 대한 좋은 인상과 경험을 요가일래가 갖게 되었다. 

초대해주신 도동산방 신미화 원장님께 감사드립니다.

Posted by 초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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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생중계 안내2017. 8. 31. 19:38

오늘 한국 시간으로 저녁 9시 한국과 이란 축구 경기가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9차전이다.

현재 승점 13으로 조 2위에 있는 한국은 오늘 경기가 아주 중요하다. 승점 12점을 한국을 추격하는 우즈베키스탄을 떨쳐야 하기 때문이다.


한국과 이란 조별 9차전 축구 경기를 아래 사이트에서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헬싱키 시간대입니다. 한국과는 시차가 6시간입니다.

15:00 - 17:00
South Korea
2018 FIFA World Cup QualificationSouth Korea vs Iran
15:00 - 17:00
South Korea
2018 FIFA World Cup QualificationSouth Korea vs Iran
15:00 - 19:00
South Korea
2018 FIFA World Cup QualificationSouth Korea vs Iran


Posted by 초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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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모음2017. 4. 22. 06:12

얼마 전 시진핑과 트럼프의 만남 후 트럼프의 “한국은 실제로 중국의 일부였다더라”라는 말은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대한 한국 에스페란토계의 원로이신 서길수 선생님이 보내주신 글을 아래 소개하고자 한다. 

* image source link


시진핑의 역사 강의
“한국은 사실상 중국의 일부다”는 35년간 준비된 원고다. 
                                             
서길수 (고구려발해학회 고문)

지난 12일 트럼프 대통령이 월스트리트저널(WSJ)과 한 인터뷰에서 "정상회담 때 시 주석으로 부터 '중국과 한국의 역사에는 수천 년 세월과 많은 전쟁이 얽혀 있고, 한국은 사실상 중국의 일부다'란 말을 들었다"고 하면서 불거졌다. 19일 인터뷰 내용이 소개되면서 파문이 커졌다.
트럼프는 WSJ와의 인터뷰에서 시진핑이 자신에게 한ㆍ중 역사를 설명했다고 밝혔다. 또 "한국은 북한이 아니라 한국 전체(not North Korea, Korea)라고 했다"며 "(시진핑으로부터 역사수업을) 10분간 듣고 난 뒤 (북한을 다루기) '쉽지 않겠다(it's not so easy)'는 걸 깨달았다"고 했다.< [뉴욕 중앙일보]    발행2017/04/21 >

이 문제의 시작은 다음 두 가지 가설부터 시작할 수 있다. 

1) 시진핑이 한ㆍ중간 역사를 10분간 설명하였다. 그리고 이때 “한국은 사실상 중국의 일부다”고 주장하였다.  
2) 트럼프가 어떤 목적을 가지고 시진핑이 하지 않은 말을 “한국은 사실상 중국의 일부다”고 부언하였다. 

이 답은 너무 자명하다. 시진핑이 분명히 그렇게 이야기한 것이다.  

첫째, 트럼프는 한국사에 관한 한 백지나 다름없다. 한중 관계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만들어내기는 더욱 어려운 상황이다. 듣지 않았으면 만들 수 없는 문장이다. 
둘째, 시진핑이 수 천 년 세월과 많은 전쟁이 얽혀 있다고 했다는 것도 사실일 수밖에 없다. 트럼프가 그런 역사를 알 수 없는 내용이다. 많은 한국인들은 한중간의 전쟁사 특히 수나라와 고구려, 당나라와 고구려 전쟁을 가지고 국제전이고 동아시아 전쟁이었다고 이야기 하면 그렇기 때문에 고구려사가 중국사가 아니라는 증거로 댄다. 그러나 중화인민공화국(역사상 중국이라는 국명은 없었다)은 이렇게 대답한다. 

“당나라와 고구려의 싸움은 나라와 나라 사이에 벌어진 국제전이 아니고, 지방정권인 고구려가 난을 일으켜 평정한 국내전이다.”

시진핑이 이런 전쟁을 나라와 나라 사이에 있었던 국제전이라고 설명하지 않고, 지방정권의 난을 평정했다고 했을 것이라는 것도 분명하다. 왜냐 하면 그래야지만 ‘한국이 사실상 중화인민공화국의 일부’가 되기 때문이다. 

셋째, 북한이 아니라 Korea 전체가 중화인민공화국의 일부라고 한 것도 시진핑이 실수를 한 것도 트럼프가 잘못 전한 것도 아니다. 중화인민공화국은 이미 이런 작업을 완료하고 현장 사업도 마쳤기 때문이다. 
고구려가 중화인민공화국의 역사라는 것은 중화인민공화국 국가연구기관인 사회과학원 중국변강사지연구중심에서 펴낸 󰡔고대 중국 고구려사 역사 총론󰡕(2001, 서길수 역, 󰡔동북공정고구려사󰡕)과 그 󰡔속론󰡕(2006, 서길수 역 󰡔중국이 쓴 고구려사󰡕)에서 이미 완성하였다.
고조선은 은나라 기자와 연나라 위만이 다스린 나라라는 연구도 이미 마무리 지었다. 더욱 놀라운 것은 동북공정의 결과를 집대성해서 2006년 발행한  󰡔중국이 쓴 고구려사(속론)󰡕에서는 백제와 신라도 중화인민공화국 역사라는 논리를 완성해서 발표하였다. 
신라는 진나라 망명자들이 병역을 피하여 한반도로 이주하여 세운 정권이고, 백제도 부여와 고구려의 갈래이기 때문에 중화인민공화국의 역사라는 것이다. 이러한 중화인민공화국의 역사침탈은 동북지역은 물론 중화인민공화국 서쪽 끝에 있는 시안(西安) 박물관에 전시된 중화인민공화국 지도에도 고구려는 물론 신라(계림도독부) 백제(웅진도독부)가 모두 중화인민공화국 영토로 뚜렷하게 표시해 놓았다. 
그렇기 때문에 시진핑이 “한국은 중화인민공화국의 일부라고 한 것은 실수한 것도, 한 번 해본 이야기도 아니고, 중국이 새로 만든 역사의 줄기를 주저 없이 그대로 이야기한 것이다. 

1963년 6월 28일 주은래 총리는 중화인민공화국ㆍ조선 관계 담화에서 이렇게 이야기 한다. 

“조선 민족은 조선반도와 동북대륙에 진출한 뒤 오랫동안 거기서 살아왔다. 요하와 송화강 유역에는 모두 조선민족의 발자취가 남아있다. 이것은 요하와 송화강 유역, 도문강 유역에서 발굴된 유적, 비문 같은 것들이 증명하고 있으며, 수많은 조선 글에도 그 흔적이 남아있다. … 도문강, 요하, 송화강 유역에서 거주한 것은 분명한 사실이며, 역사기록과 출토된 유물이 모두 증명하고 있다. …
두 나라, 두 민족의 관계는 제국주의 침략으로 중지될 때까지 3,4천년 또는 더 긴 시간동안 이어졌다. 이러한 역사 연대에 대한 두 나라 역사학의 일부 기록은 진실에 그다지 부합되지 않는다. 이것은 중국 역사학자나 많은 사람들이 대국주의, 대국 국수주의 관점에서 역사를 서술한 것이 주요 원인이다. 그리하여 많은 문제들이 불공정하게 쓰여 졌다. 먼저 양국 민족의 발전에 대한 과거 일부 중화인민공화국 학자들의 관점은 그다지 정확한 것도 아니었고 사실에 맞지도 않았다.“ 

이어서 주은래는 “반드시 이런 현상은 인정해야만 한다. 조상을 대신해서 여러분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했다. 그런데 반세기가 지난 오늘날 중화인민공화국의 주석은 180도 다른 역사인식을 그것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미중정상회담에서 드러냈다. 

이런 작업은 1983년부터 시작한 역사만들기 프로젝트에 의해 용의주도하게 왜곡한 것이며, 2002~2007년 동북공정에서 완성되었다. 동북공정의 실체가 들어나자 2004년 한국에서는 정부, 국회, 학계, 시민단체, 국민들이 거국적으로 들고 일어났고, 결국 중화인민공화국인민공화국 외교부 부부장이 두 번이나 한국을 방문하여 합의했다. 그러나 당시 한중간의 합의는 구두합의로 끝나고 중화인민공화국의 역사 만들기는 계속되었고, 우리가 침묵하는 사이에 역사 만들기는 완성되었다. 

이번 시진핑이 미국 트럼프에게 한 역사 강의는 10분에 불과하지만 지난 35년간 연구한 결과의 핵심을 말한 것이며 그 결정판이 되었다. 이로서 한중관계는 주은래 이후 50년이 지난 뒤 완전히 새롭고 다른 시대에 접어들었다는 신호탄이 오른 것이다.  

지금 이 순간 한국은 이 문제를 모든 힘을 다 동원하여 그 내용과 과정을 파헤쳐 온 세계에 진실을 밝히지 않으면 중화인민공화국은 이 사실을 서서히 일반화시키는 작업에 들어가 마치 대만처럼 어느 사이 온 세계가 정말 중국의 일부로 알게 되는 재난을 맞이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한 가지 놀라운 것은 이처럼 국권에 대한 중요한 문제가 발생했는데 15명이나 되는 대통령 출마자들이 침묵을 지키고 있다는 것이다. 사실 이것은 대통령이 누가 되는 것도 몇 백배 중요한 일이다. 만일 아베가 미국 가서 “한국은 사실상 일본의 일부다”고 했어도 그렇게 침묵을 지킬 것인가?

글쓴이

(전) 고구려연구회 창립
(전) 사단법인 고구려연구회 회장 및 재단이사장
(현) 사단법인 고구려발해학회 고문.   

저서

저서
① 『고구려 성』 
② 『고구려 축성법 연구』
③ 『한말 유럽 학자의 고구려 연구』 
④ 『백두산 국경 연구』
⑤ 『고구려 역사유적 답사』 
⑥ 『유적유물로 보는 고구려사』
⑦ 『한국 학자의 동북공정 대응논리』(공저)
⑧ 『중국이 쓴 고구려사』(번역) 
⑨ 『동북공정 고구려사』(번역)

논문
「중화인민공화국 동북공정 5년 성과와 전망」, 󰡔고구려연구󰡕(29) 등 90여 편.
Posted by 초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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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라가 힘이 있어야 할텐데 말예요... 그리고 역사를 잘은 모르지만 해방후 사실 친일에서 친미(반공양념)로 둔갑해서 쭉 이어져 내려왔을 뿐 아닐지

    2017.04.23 06: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참 짜증나는 정치인들입니다.^^;

    2017.04.23 21: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스포츠 생중계 안내2017. 3. 23. 14:49

오늘 한국 시간으로 저녁 8시 30분 중국 창샤에서 한국과 중국의 축구 경기가 열린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6차전이다.

현재 조 2위인 한국이 승리하면 승점 3을 챙겨 A조 선두가 되고
현재 꼴찌인 중국이 승리하면 중국인들에게 공한증을 잠시 잊게 해준다.
 


한국 성주 땅 사드배치로 양국 간 갈등이 첨예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더욱 이목을 집중시킨다. 

아래는 2016년 9월에 열린 한국과 중국 경기다. 



이날의 감동이 오늘 다시 이루어지길 바란다. 한국과 중국 조별 6차전 축구 경기를 아래 사이트에서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헬싱키 시간대입니다. 한국과는 시차가 7시간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gTt_Zgm6wvE (유튜브 생중계)

http://www.sportingvideo.org/20170323/vv58d33810e9e757.21199873-1626825.html

http://www.sportingvideo.org/20170323/vv58d3a8d1057114.86987706-1626914.html


13:35 - 15:35
China
2018 FIFA World Cup QualificationChina vs South Korea
Posted by 초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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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얘기2017. 2. 9. 06:11

설날을 즈음하여 거의 매년 리투아니아 현지인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해서 함께 새해 덕담을 나눈다. 우리가 음식을 준비하고 친구들도 가져온다. 올해는 여러 가지 바쁜 사정으로 집에서 음식을 마련할 여유가 없었다. 

그래서 인근 중식당에서 늦은 점심을 함께 했다. 


한 친구가 선물을 주었다. 바로 리투아니아 술인 꿀벌꽃가루(화분)로 만든 술이다. 알코올 도수는 35도이다. 흔히 사용하는 스태미나(stamina 체력, 지구력, 정력 등)라는 단어가 꽃가루, 정확히 말하면 꽃의 남성 생식기관(수꽃술)인 stamen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꿀벌이 뭉쳐오는 화분은 두뇌와 육체의 피로를 회복시켜주고 노화를 방지하는 데 효과가 있다고 한다. 이런 화분으로 만든 술을 선물 받았으니 새해 덕담이 따로 필요하지 않을 듯했다. 



지난 해 중국에서 온 에스페란토 친구가 선물한 책상보가 완벽하게 크기가 맞았다. 친구들이 가져온 음식과 우리 가족이 마련한 음식이 식탁을 장식했다.



한 친구가 선물한 장닭과 우리가 마련한 붉은색 딸기케익이 잘 어울렸다.  



중식으로 맛있게 먹은 음식으로 우선 윷놀이를 했다. 윷놀이 방법을 설명하자 "뭐 이런 쉬운 놀이가 있나?"라는 반응이었다. 그냥 던지고 나오는 대로 앞으로 가면 된다는 것이었다. 


 

"일단 하면서 좀 더 알려주겠다. 쉽게 보이지만 네 개의 말을 어떻게 윷판에서 하느냐에 따라 아주 흥미로울 수 있다."



첫 판은 배우느라 노는 맛을 느끼지 못했지만, 두 번째 판은 분위기가 달랐다. 소리도 치고 아쉬워도 하고 "윷"이나 "모"를 외치기도 했다. 


 


바닥에 앉아서 하는 것이 침대생활하는 현지인들에게는 견디기가 어려웠다. 신명나는 윷놀이는 아니였지만, 유럽 현지인들에게 한국 놀이를 알리고 관심을 가져준 것에 만족했다. 여름철에 야외에서 현지인들과 윷놀이를 한번 놀아봐야겠다. 

Posted by 초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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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ㅎㅎㅎ 잘봤습니다

    2017.02.10 08: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후식 상차림이 정말 예쁩니다. 제 마음에 꼭 들어요!
    바닥에 앉는 것은 참 어려운가 보더군요. 윷놀이는 테이블에서 하기는 또 쉽지 않구요.
    문화가 놀이 생활에 미치는 영향도 정말 큼을 느끼게 됩니다.

    2017.02.10 17:23 [ ADDR : EDIT/ DEL : REPLY ]
  3. 으아

    죄송합니다만....리투아니아나 이런 못사는 동유럽을 유럽인이라고 말하는건 좀 창피하죠..
    유러피안이라면 적어도 서유럽 사람을 지칭해야

    2017.02.15 13:04 [ ADDR : EDIT/ DEL : REPLY ]
    • 지늘

      당신은 서쪽 전라도? 동쪽 경상도? 어디 살아요?ㅋ

      2017.02.25 23:24 [ ADDR : EDIT/ DEL ]
  4. 서되반

    초유스씨
    행복스럽게 사는 모습 너무 보기좋습니다. 함께 을깁니다.

    2017.02.16 09:28 [ ADDR : EDIT/ DEL : REPLY ]

생활얘기2016. 12. 26. 06:12

유럽의 가장 큰 명절은 크리스마스다. 리투아니아의 크리스마스 공휴일은 24일, 25일, 26일이다. 대부분 학교는 2주일간 겨울 방학이다. 곳곳에 흩여진 가족들이 만나는 날이다. 24일은 가장 가까운 식구들이 모여 함께 풍성하게 저녁식사를 한다 [크리스마스 음식에 대한 글은 예전 글 참조]. 25일은 친척들이 서로 방문하면서 선물을 주고 받는다.   

친척들간 선물을 무엇으로 할까 고민하다가 3년 전부터 우리 집은 김치로 하고 있다. 올해도 평소 필요한 양보다 더 많이 김치를 담갔다. 

크리스마스를 지방 도시에 사는 장모댁에서 보내려고 23일 도착했다. 장모님은 양배추국을 준비했다. 감자와 발효 양배추 그리고 돼지고기를 넣어 푹 삶은 국이다. 먼저 고기를 들어내고 국을 먹는다.


이어 고기를 빵과 함께 따로 먹는다. 


크리스마스 전야음식 식탁에 올릴 김치를 가져왔다고 하니 식탁에 둘러 않은 모두가 빨리 내놓아라고 했다. ㅎㅎㅎ 

큰 처남 왈 "고기와 김치!!! 이것이 최고 맛이지!"
따로 큰 처남 식구를 위해 김치를 큰 유리병에 담아두었다. 


다음날 저녁 장모댁을 방문한 작은 처남의 처가 통에 담긴 김치를 보더니 탐을 내었다. 아주머니는 독일에  일하고 있는데 잠시 휴가를 받아 돌아왔다.
"독일 친구들한테 한국 김치맛을 보여주려고 하니 조금 담아주면 좋겠네."


어설프게 담근 김치이지만 이렇게 고대하고 맛있게 먹는 처가집 식구들이 있으니 매운 맛을 참으면서 김치를 담근 보람을 느낀다. 올해는 이 김치가 몇몇 독일인들 입에까지 오르게 된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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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페란토/한국노래2016. 11. 27. 06:38



쓸쓸한 연가
사람과 나무

나 그대 방에 놓인 
작은 그림이 되고 싶어
그대 눈길 받을 수 있는 
그림이라도 되고 싶어
나 그대 방에 놓인 
작은 인형이 되고 싶어
그대 손길 받을 수 있는 
인형이라도 되고 싶어
그댈 사모하는 내 마음을 
말하고 싶지만
행여 그대 더 멀어질가 두려워 
나 그저 그대 뜰에 피는
한송이 꽃이 되고 싶어 
그대 사랑 받을 수 있는
어여쁜 꽃이 되고 싶어

Soleca amkanto
Tekstis kaj komponis KIM Jeonghwan
Tradukis CHOE Taesok

Metita ĉambre de vi 
eta bildo iĝi volas ho mi;
pova tiri vian vidon tuj 
eĉ la bildo iĝi volas nun mi.

Metita ĉambre de vi
eta pupo iĝi volas ho mi;
pova kapti vian tuŝon tuj
eĉ la pupo iĝi volas nun mi.

Mian amsopiron ardan al vi
konfesi volas mi,
tamen timas mi,
ke plimalproksimiĝos vi.

Florantan simple viakorte
unu flor' iĝi volas do mi;
pova havi vian amon tuj
l' bela flor' iĝi volas nun mi. 
soleca_amkanto.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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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얘기2016. 2. 12. 08:41

일주일에 두 번 빌뉴스대학교에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다. 지난 주 수업에 빠진 한 학생이 다음과 같이 편지를 보내왔다. 

안녕하새요! 
저 아픕니다. 
오늘도 올 수 없어요. 
집에 공부하겠습니다. 
그런데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아주 재미있어요! 
새해 복 만히 받으세요!

감기로 수업에 올 수 없다고 알려왔다. 집에서 공부를 하는 데 요즘 인기 드라마 "응답하라 1988"를 재미있게 보고 있다고 했다. 

하도 주위에서 이 드라마 이야기를 하기에 궁금해서 1월 하순에 나도 한 편을 보았는데 그만 밤을 샐 정도로 푹 빠졌다. ㅎㅎㅎ 1988년 올림픽에 자원봉사를 한 일이 어젯일처럼 생생하게 떠올랐다. 평소에 말라있는 눈물샘이 자주 터지기까지 했다.

결석한 위의 학생은 고등학교 1학생으로 어제 수업에 왔다. 수업을 다 마친 후 그는 "응답하라 1988"에 완전히 매료된 자신의 모습을 아래 그림으로 보여주었다. 바로 출연한 배우들을 정성스럽게 그렸다.

* 그림: 애밀레 페트라비츄테


이 학생처럼 한국 드라마나 영화를 한국인인 나보다 더 열성적으로 보고 있는 비한국인들이 실재함을 새삼스럽게 확인하는 순간이었다. [영어 자막과 함께 보는 드라마 응답하라 1988 다시보기는 여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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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정환이 웃는 모습이 실제랑 정말 비슷하네요

    2016.02.12 10: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응답하라1988을 재미있게 보는 거라면
    한국 문화를 제대로 이해하는 좋은 교육자료가 되겠는데요?
    워킹데드를 실시간으로 보았듯이.. ^^

    2016.02.13 15: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스포츠 생중계 안내2016. 1. 30. 09:23

아시아축구연맹 23세 이하 챔피언쉽 결승전이 오늘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다. 
주인공은 한국과 일본이다. 한편 3.4위 경기에서 이라크가 카타르를 꺾고 올림픽에 출전하게 되었다.
  
한국은 8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하는 쾌거를 이뤘다. 
결승전까지 한국은 4승 1무, 일본은 5승으로 올라왔다. 
영원한 경쟁자인 이 두 나라 과연 누가 이길 것인가...

 

공격 중심 축구의 신태용 한국 감독과 

수비 중심 축구의 데구라모리 마코토 일본 감독이 어떤 경기를 펼쳐 결과를 낳을 것인지 몹시 궁금하다.

 

아래 동영상은 한국과 카타르 준경승전 경기이다.  

 


한국과 일본의 결승전을 아래 사이트를 통해 해외에서도 실시간으로 응원하면서 시청할 수 있다. 시간은 헬싱키 시간대이다. 한국 시간대는 저녁 6시에서 8시이다.   

 

16:45-19:15

Korea
AFC U-23 championship Korea - Japan
* 경기 시간  직전에 더 많은 중계 사이트에 대한 안내는 여기로 -> http://www.fromh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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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얘기2015. 6. 30. 06:15

유럽 여러 나라의 수도나 대도시 등에 한국 식당을 만나는 일은 이제 어렵지가 않다. 발트 3국에도 한국 식당이 있다.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는 <맛>, 라트비아 수도 리가에는 <설악산>, 에스토니아 수도 탈린에는 <고추> 식당이 있어 현지인들과 한국인 여행객들 에게 한국 음식을 맛볼 기회를 주고 있다. 

드디어 크로아티아 수도 자그레브에서도 한국 음식을 맛볼 수 있다라는 소식을 에스페란토 현지인 친구가 에스페란토로 어제 알려주었다. 참고로 일전에 문화일보가 <'에스페란토어 공용화' 꺼지지 않은 불씨>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내보냈다. 인터넷판 기사의 댓글을 쭉 훑어보니 대부분 에스페란토는 시간 낭비로 쓸모 없는 언어라고 주장했다. 세상의 어느 물건이든 그 자체의 유용성 여부는 그것을 바라보고 사용하는 사람에 달렸다.

언젠가 발에 걸린 길거리 돌을 주워서 집으로 가져왔다. 며칠 후 이 돌은 우리 집 화분 속 화초 밑가지를 지지해주는 유용한 물건이 되었다. 에스페란토 또한 이와 마찬가지다. 대학교 1학년 때부터 배운 에스페란토는 지금도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언어이자 일상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 중 하나다. 바로 다문화 가정인 우리 가족의 공용어가 에스페란토다.

인터넷 덕분에 전세계에 흩어져 있는 에스페란토 사용자들과 각종 사회교제망을 통해 매일 소식을 주고 받는다.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 살고 있는 오랜 에스페란토 친구가 내가 한국인이라는 점으로 인해 반가울 것 같은 소식을 전해주었다. 

* 한국 음식 소개 잡지 기사


자그레브에 한국 음식 메뉴를 가진 호텔이 있다는 기사를 읽자마자 그는 사진을 찍어 한국인 친구인 나에게 보내왔다. 이 호텔은 바로 그의 직장 앞에 위치해 있다. 한국인이 경영하는 한국 식당이 아니라 고급 특급호텔에서 한국 음식을 메뉴로 제공한다는 것이 믿기지가 않았다. 즉각 인터넷 검색을 해보았다.


* 에스플라나데 호텔 한국 음식 메뉴 사이트 화면

정말이다. 
호텔은 에스프라나데 자그레브(Esplanade Zagreb)으로 5성급이다.
위치는 미하노비체바 1 (Mihanoviceva 1)이고 식당은 Le Bistro이다.

* 에스플라나데 자그레브 5성급 호텔 (사진 인터넷)


* 에스플라나데 호텔 구글 지도


주방장은 놀랍게도 한국인이 아니라 크로아티아인 아나 그르지치 (Ana Grgic)이다.

크로아티아 한국대사관의 협력과 후원으로 이루어졌다고 한다.

메뉴를 보니 김치 7유로, 단호박죽 6유로, 불고기 19유로, 해산물잡채 17유로, 비빔밥 13유로, 계절과일과 호박젤리 9유로이다. 적어도 경험상 5성급 호텔 비빔밥 가격 13유로는 과하지 않은 듯하다.    

언젠가 자그레브에 갈 기회가 있다면 이 소식을 에스페란토로 알려준 친구를 이곳으로 초대해 한국 음식을 대접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 사람에 따라 이렇게 에스페란토는 세계 도처의 따근따근한 소식을 실시각으로 전해주는 유용한 도구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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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얘기2015. 4. 10. 08:47

모처럼 온 식구 4명이 요즘 함께 생활하고 있다. 부활절 휴가로 큰딸이 아직 집에 머물고 있기 때문이다. 며칠 전 우리 집 식탁에 있었던 일이다. 숟가락이 필요했다. 숟가락통 가까이에 앉아 있는 사람에게 부탁했다. 숟가락을 아래와 같이 주었다. 


잠시 후 또 다른 숟가락이 필요했다. 여자 셋 중 한 사람이 일어서더니 자기가 갔다주겠다고 했다. 숟가락을 아래와 주었다. 


"어, 누구는 저렇게 주고 너는 이렇게 주네."
"나는 항상 이렇게 줘."
"한국 사람들처럼 주는 법을 어떻게 알았는데?"
"어릴 때부터 내가 스스로 생각했지. 뭐든지 받는 사람이 더 편하게 받을 수 있도록 줘야 한다는 것을..."
"잘 생각했네."
"난 늘 다른 사람을 먼저 생각해."


그렇다. 어린 시절 숟가락 등을 줄 때는 항상 받는 사람이 편하도록 줘야 한다고 가르쳐주시던 부모님 얼굴이 떠올랐다. 내 자식은 내가 가르쳐주지 않았는데 스스로 어릴 때부터 알았다고 하니 기특한 생각이 절로 나왔다. 부모된 기쁨을 느낀 순간이었다.

오래 전 한국에서 살 때 생맥주집에서 다양한 연령층의 지인들과 함께 술을 마셨다. 생맥주 잔에 술을 붓고 잔을 돌리는 일을 내가 맡았다. 손잡이가 없는 맥주잔이었다. 아무 생각없이 잔 윗부분을 잡고 돌렸다. 그때 옆에 있던 한 어른의 지적은 지금도 잊지 않고 있다. 잔을 돌릴 때마다 그분의 말씀이 떠오른다.

다른 사람이 술을 마시는 부분을 손으로 잡고 주면 안 되지 않느냐라는 것이다. 지당하신 말씀이다. 짧은 한 순간의 가르침이 이렇게 오래도록 각인되어 있다.

주고 받는 예법은 나라마다 다른 경우가 있다. 유럽 리투아니아 사람들과 살면서 겪은 주고 받기 예법을 하나 소개한다. 바로 날카로운 물건 주고 받기다. 

리투아니아인 아내에게 칼이나 가위 등을 달라고 하면 절대로 손에 쥐어주지 않는다. 거의 던지다시피 옆에 놓아준다. 그리고 내가 직접 이것을 잡아 가져와야 한다.

왜 그럴까?

만약 날카로운 물건을 상대방 손에 직접 쥐어주면 둘이 서로 싸우게 될 것이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이뿐만 아니라 날카로운 물건을 선물하지도 않는다. 누군가 어쩔 수 없이 칼 등을 선물해야 할 때, 반드시 1원이라도 주고 받는다. 내가 직접 샀다라는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서다.

결혼 생활 초기에 이런 주고 받기를 무례한 행동으로 오해하면서 상당히 받아들이기 힘들었다. 때론 말싸움할 뻔하기도 했다. 지금도 종종 연유를 잊어버리고 칼을 던져주는 리투아니아인 아내의 행동이 눈에 거슬릴 때가 있다. 만약 이때 기분이 안 좋은 상태라면 큰 소리로 꾸짖어주고 싶은 충동이 일어나기도 한다.

'한국 사람들처럼 날카로운 부분은 자기 쪽으로 향하고 손잡이 부분을 상대방에게 주면 얼마나 좋아!'

살다보니 이제는 나 또한 칼이나 가위 등을 한국식으로 손에 쥐어주지 않고 그냥 가까운 곳에 놓아두게 되었다. 오늘따라 "난 늘 다른 사람을 먼저 생각해"라는 딸아이의 말이 말에만 그치지 말고 늘 행동으로 식구 모두가 함께 실천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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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댓글입니다

    2015.04.11 05:25 [ ADDR : EDIT/ DEL : REPLY ]

스포츠 생중계 안내2015. 3. 31. 18:00

한국 뉴질랜드 축구 해외 생중계사이트

27일에 이어 오늘도 한국 축구 대표팀은 한국에서 친선 경기를 펼친다. 월드컵의 감동이 살아있는 상암경기장이다. 대상은 뉴질랜드이다. 

뉴질랜드는 FIFA 순위는 한 때 49위(2002)였으나 지금은 134위다. 이에 반해 한국은 56위이다. 역대전적은 6전5승1무 한국이 월등히 앞서고 있다.

오늘 경기는 사실 승패를 떠나서 가장 의미있는 것은 바로 차두리(34)의 공식 은퇴 경기라는 점이다. 2002년 한일월드컵 4강을 시작해 호주아시안컵까지 14년간 그는 국가대표 선수로 활약했다. 


* 아시안컵 폭풍질수 골도움 후 차두리와 손흥민

 

지난 1월 아시아컵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경기에서 차두리의 폭풍질주 도움으로 손흥민이 두 번째 골을 넣은 장면은 지금도 생생하다.

 


한국과 뉴질랜드 축구 경기를 아래 사이트를 통해 해외에서도 실시간으로 응원하면서 시청할 수 있다. 시간은 헬싱키 시간대이다. 오늘도 차두리의 폭풍질주가 선보일 지 궁금하다.   

 

14:00-16:00

Korea

친선 경기

대한민국 - 뉴질랜드
* 경기 시간  직전에 더 많은 중계 사이트에 대한 안내는 http://www.fromh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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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생중계 안내2015. 3. 27. 15:19

2017년 9월 5일 해외생중계 사이트는 여기로

오늘 3월 27일(금) 한국 시간으로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 국가대표 축구팀이 우즈베키스탄을 맞아 평가를 갖는다.

우즈베키스탄은 중앙아시아에서 최고로 강한 팀 중 하나이다. 현재 FIFA 순위는 72위이다. 이에 반해 한국은 56위이다.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역대전적은 9승2무1패로 한국이 월등히 앞서고 있다.

 

지난 1월 아시아컵 경기의 감동이 오늘도 이어질 지 궁금하다. 당시 차두리의 폭풍질주 도움으로 손흥민이 두 번째 골을 넣은 장면은 지금도 생생하다.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축구 경기를 아래 사이트를 통해 해외에서도 실시간으로 응원하면서 시청할 수 있다. 시간은 헬싱키 시간대이다.   

 

13:00-15:00

Korea

친선 경기

대한민국 - 우즈베키스탄
* 경기 시간  직전에 더 많은 중계 사이트에 대한 안내는 http://www.fromh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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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일래2015. 3. 23. 08:02

해마다 누구에게 찾아오는 의미 있는 날이 하나 있다. 바로 생일이다. 일전에 크로아티아 친구과 대화하면서 1년에 내 생일이 3번이다라고 하니 몹시 놀라워했다. 두 번도 아니고 3번이라니... 설명을 해주니 참 재미있어 했다.

먼저 여권상 기재된 태어난 해의 음력 생일이다. 바로 이날 생년월일이 공개된 사회교제망(SNS) 친구들로 가장 많이 축하를 받는다. 더우기 리투아니아 현지인 친구들은 이날을 쉽게 기억한다. 리투아니아 국가 재건일인 국경일이 이날과 일치하기 때문이다. 둘째는 음력 생일인데 이는 해마다 달라진다. 서양력을 사용하고 있는 유럽이라 음력을 일상에서는 거의 잊고 산다. 셋째는 태어난 해의 양력 생일이다. 

축하받을 일이 세 번이라 많을 것 같으나, 실제로는 생일 자체를 별다르게 찾지 않으니 오히려 받을 일이 없게 된 셈이다. 식구들이 손님들을 초대해 잘 챙겨준다고 하면 양력일에 하자고 한다. 양력일이 오면 벌써 여권상 생일이 지났는데 내년에 하자고 한다.

생일 축하 답례로 꼬냑을 준비했으나 도로 가져와 
이 세 생일 중 태어난 해의 양력 생일을 좋아한다. 바로 춘분이기 때문이다. 봄기운 받아 늘 생생하게 살아가라는 의미로 해석하기 때문이다. 마침 이날 현지인 친구들과 탁구 모임이 있었다. 그냥 가려하는데 아내가 가방 속에 꼬냑을 한 병 넣어주었다.

"오늘 모임에서 누군가 당신 생일을 알아보고 축하하면 그 답례로 이걸 나눠 마셔라."
"아무도 축하하지 않으면?"
"그냥 도로 가져와."
"내가 먼저 오늘 내 생일이니 한잔 하자라고 하면 안 되나?"
"그러면 리투아니아 사람들이 좀 이상하게 생각할거야."
"난 한국 사람인데."
"여긴 리투아니아잖아."

아내 말처럼 대개 리투아니아 사람들은 자기 것을 스스로 드러내지 않으려고 한다. 누군가 알아주길 바라면서도 자기 자신이 먼저 나서지를 않는다.

돌 선물은 은 숟가락
마침 이날 교민 친구 딸이 첫돌을 맞아 초대를 받았다. 저녁을 함께 먹기로 했다. 선물 선택에 평소 많은 고민을 하는 리투아니아 아내는 돌 선물로 무엇을 살까 걱정을 하지 않았다. 이유는 간단했다. 리투아니아 사람들은 주로 은 숟가락을 선물한다. 

*리투아니아 사람들은 돌 선물로 은 숟가락


이 은 숟가락으로 먹는 것이 늘 풍족하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돌케익이 두 개였다. 하나는 친구 딸의 첫돌 케익 ,다른 하나는 내 생일 케익으로 친구 아내가 배려해주었다. 이렇게 느닷없이 생일 케익과 축노래까지 받게 되었다.

생일 선물로 한국 노래 잘할게
이날 오후 딸아이가 음악학교 노래 경연 대회에 나가는 날이었다. 아침에 딸아이가 물었다.  
"아빠는 왜 생일을 안 하는데?"
"생일이 어제 같으니까 안 하지."
"그게 뭔데?"
"어제는 생일이 아니었잖아. 그냥 평범한 날이었잖아. 오늘이 지나가면 어제가 되잖아. 낳아준 부모에게 감사하고 특히 하루 종일 착한 마음으로 지내면 되지."
"그래 알았다. 내가 오늘 한국 노래 잘 부르는 것으로 아빠 생일 선물을 할게."

* 한국 노래 잘하겠다라는 것으로 생일 선물한 딸아이 요가일래


변성기라는 핑계로 평소 집에서 노래 연습을 안 하던 딸아이가 노래 경연 대회에 나가 한국 노래를 잘하겠다고 하니 의외했다. 

"그래, 오늘 아빠 생일 기운으로 어디 한번 잘해봐라."
"고마워."

아래는 아빠 생일에 노래 경연 대회(참가자: 리투아니아 노래 1곡, 외국 노래 1곡)에서 부른 한국 노래 "바위섬" 영상이다.  



저녁 무렵 선생님이 전화로 결과를 알려왔다. 딸아이 요가일래가 부른 "바위섬"이 "가장 아름다운 외국 노래"로 선정되었다고 했다. 정말 좋은 생일 선물이었다. 아내는 "당신이 탁구 모임에 가니까 내가 영상을 잘 찍는 것으로 생일 선물을 하겠다"고 했다. 촬영물 결과를 보더니 "무대 위 딸아이가 심리적으로 떨 것을 내가 대신 촬영하면서 떨어주었다."고 웃었다.

Posted by 초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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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대단하네요 ㅎㅎㅎ

    2015.03.23 10: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비밀댓글입니다

    2015.03.23 23:38 [ ADDR : EDIT/ DEL : REPLY ]
  3. gksruf

    아휴 요가일래 많이 컷네요 반달도 잘하더니
    바위 섬도 잘 부르네요
    따님 이쁘게 키우셨네요

    2015.03.24 09:52 [ ADDR : EDIT/ DEL : REPLY ]
  4. 정말도 행복한 생일선물이네요.^^
    따님도 너무 이쁘고, 목소리도 곱습니다.^^

    2015.03.25 04: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참 아름답다는 말은 이럴 때 쓰라고 만들어졌나봅니다 퇴근길 마음을 사르르 녹여주내요

    2015.03.26 21:07 [ ADDR : EDIT/ DEL : REPLY ]
  6. 홍여사

    따님이 많이 컸네요.
    그런데 목소리는 여전히 아름다워요.
    바위섬이라는 노래가 이렇게 고운 노래였나 싶을 정도로 새롭게 들립니다.

    2015.03.31 16:47 [ ADDR : EDIT/ DEL : REPLY ]
  7. 정말~훌륭한 따님이십니다(^^)
    저도 일본에서 일본인아내와 6살된 딸이있어요...
    눈물이 날정도로 아름다운 노래 입니다!

    2015.06.13 00: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몸에 소름 돋아요. 좋은 음악 들으면 제 몸이 그래요. 영롱한 음성이네요. 참으로 이상적인 가정이군요.^^

    2017.07.20 21:36 [ ADDR : EDIT/ DEL : REPLY ]

영상모음2015. 3. 4. 07:29

이곳 유럽의 여러 도시 거리와 한국의 도시 거리와 다른 모습 중 하나가 길거리 음식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또한 주변 현지인들을 살펴보면 일상 생활에서 이들에게 간식이 낯설다는 것이다. 우리 집만 해도 간식이 없다. 하루 세끼가 전부인 날이 대부분이다. 

배가 정말 고프면 중간에 과일이나 아니면 우리 나라의 건빵 비슷한 것과 차나 커피를 마신다. 행여 종종 중간에 무엇이라도 좀 넉넉하게 먹으려고 하면 "조금 후에 밥 먹을텐데..."라고 아내가 말린다. 

이번 한국 방문에서 부산을 다녀왔다. 모처럼 온 손님이라 지인들이 식당에 가서 저녁을 먹자고 제안했다. 호의가 고마웠지만, "어묵으로 하자"라고 해서 이날은 길거리에서 어묵으로 맛있게 저녁을 해결했다. 

낮에는 자갈치시장을 거쳐 국제시장을 둘러보았다. 시장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시장 거리에 줄 서있는 사람들의 모습이 눈이 띄였다. 영문을 몰랐다.

"저기 웨 사람들이 서 있지?"
"호떡 먹으려고."
"아니, 얼마나 호떡이 맛있어서 저렇게 줄을 섰을까?"
"씨앗호떡."
"그게 뭔데?"
"먹어보면 왜 줄 서있는 지를 알게 돼."         
 


이렇게 해서 씨앗호떡이 이 국제시장의 명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부지런히 아저씨는 호떡을 굽고, 아주머니는 씨앗을 채워넣었다.



일행이 있어 씨앗호떡을 10개를 샀다.  



마침 쌀쌀한 날씨라 손에 쥔 호떡의 온기가 먼저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혹시나 혀나 입천장이 델까 호~호 불면서 입에 넣었다. 쫄긴쫄긴한 호떡에 입안에서 씹히는 쪼개진 씨앗이 정말 맛있었다. 




이렇게 맛있을 줄 알았으면 한 사람당 두 서너 개를 더 살 것을... 
길거리 간식에 익숙한 유럽 사람들이라면 씨앗호떡을 유럽에 도입 장사해도 되지 않을까...
Posted by 초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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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원래 남포에 파는데 요샌 경상남도 곳곳에 많이파는거같네요

    2015.03.04 09: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비밀댓글입니다

    2015.03.04 09:40 [ ADDR : EDIT/ DEL : REPLY ]
  3. 정말 맛있겠네요

    2015.03.04 11: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jerom

    호주 주말 장터에 가끔 호떡집 출몰하면 줄이 어디까지 섭니다.

    다른 메뉴는 식상한지 장이 파할 시간 한참 전에 판매가 완료되서 교포분이 돈 세면서 쉬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2015.03.04 18:10 [ ADDR : EDIT/ DEL : REPLY ]

생활얘기2015. 3. 3. 06:24

이번 1월에 한국을 3주 동안 다녀왔다. 유럽에서 오후 늦게 출발하면 다음날 오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비행기 차창 밖으로 일출을 구경하면서 '조용한 아침의 나라'의 인천공항으로 다가왔다. 하늘 위는 맑았지만 도심에 가득 차 있는 저 회색빛이 내 숨쉬기를 벌써 무겁게 하는 듯했다.


공항에 도착해 제일 먼저 하는 일 중 하나가 전화를 개통하는 일이다. 한 때는 공항에서 휴대전화기를 임대해서 사용했다. 지난해부터는 똑똑전화기가 있어 유심만 갈아끼게 되었다. 작년에 실패한 경험이 있어 올해는 주의 깊게 유심 카드를 구입했다. 


지난해 똑똑전화기를 보여주면서 꼭 맞는 유심 카드를 달라고 했다. 그 자리에서 즉시 끼워야 하는데 시간이 없어 공항버스을 탔다. 나중에 보니 유심 카드가 커서 사용할 수가 없었다. 환불은 구입한 곳에만 가능하다고 하니 다시 공항까지 갈 상황이 아니였다. 돈만 날렸다... ㅎㅎㅎ


이번에도 같은 편의점에서 구입했다. 판매원이 "외국 여권 소지자만 된다"고 말했다. "영주권자인데 안 될까요?"라고 물으니 "그건 잘 모르겠다"고 했다. 친절하게도 "일단 절차대로 해보고 안 될 경우에는 환불하겠다"고 했다. 다행이었다. 



설명서에 있는 대로 따라했다.



2단계까지 잘 되었다. 3단계다. 외국 여권 소지자에게만 된다고 하는데 왜 설명서에는 한국 여권이 있을까? 내 여권 사진을 똑똑전화기로 찍어서 보냈다. 이제 모든 절차를 마쳤다. 개통 인증만 남았다.



잠시 후 전화가 왔다.

"고객님, 보니까 한국 여권 소지자네요. 인증해줄 수가 없습니다."
"왜요?"
"외국 여권 소시자만 선불 유심 카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영주권자인 재외국민인데 안 될까요?"
"고객님, 외국 여권 소지자만 됩니다." 그리고 이내 전화가 끊겠다.

씁쓸했다. 
한국 여권 소지자라도 외국에 살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면 인증할 수 있다는 예외 조항이 있으면 좋겠다. 결국 광화문에 있는 본사 고객센터로 다음날 일부러 가서 선불 유심 카드를 구입할 수밖에 없었다.

리투아니아에서는 아무런 서류나 증명 없이 슈퍼마켓 등에서 유심 카드를 구입할 수 있다. 고국에 와서 외국 여권 소지자와는 달리 이런 불편함을 겪게 되었다. 다음 번 한국 방문에 가족하고 올 때는 문제가 없겠다. 외국인 아내의 여권으로 쉽게 인증 받을 수 있으니까...


Posted by 초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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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우리나라에 유심이 들어온지 십년이 채 되지 않았고 게다가 유심 개념도 많이 약해서요 ㅠㅠ
    제대로 된 선불 플랜도 없고 ㅠㅠㅠㅠ 확실히 바뀌어야 할 부분이네요.
    내국인을 위한 유심도 쉽게 구매하면 좋을 텐데 말이죠.
    외국인 거주자 대상으로 파는 유심들도 약정 2년 짜리도 많고 그러더라고요. 주위에 유학생 친구들 조금 있는데 선불심 사서 쓰는 걸로 만족하는 경우도 많고요

    2015.03.03 11: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님깨서 잘 못 아시는 것이 있는데요. 한국에도 선불요금제 유심 있습니다. 잘 알아 보시지도 않고...
    미국 free pay 요금제처럼 충전된 요금에따라 유효기간이 다르며, 장기 고객용이 아닌 요금제이다 보니 초당 통화료가 비쌀뿐 단기 여행자에게는 딱 입니다.

    2015.03.04 00: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한국에 선불유심카드가 있는 줄 잘 알고 있습니다. 여기서 다룬 유심카드는 공항 매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유심카드를 말합니다. 결국 이 선불유심카드를 구입하기 위해서 광화문에 있는 이동통신사 본사까지 가야했습니다.

      2015.03.04 00:53 신고 [ ADDR : EDIT/ DEL ]
  3. 구지 본사까지 갈 이유가 없습니다. 공항에 있는 매점에서 그 유심을 안팔뿐입니다. 땅덩이 크기에 비해 통신사 대리점이 많은 곳이 대한민국 입니다. 코앞에 대리점이 있는데 얼마 못가 또 있을 정도로 가까운곳에서 찾을려면 금방 찾습니다. ^^

    2015.03.04 01: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먼저 관심 가져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지난해 서울에 있는 대리점 여러 곳을 찾아다니면서 유심카드를 문의했지만, 전부 본사에 가서 할 수 있다는 답을 들은 경험이 있습니다. 요즘은 대리점에서도 선불 유심카드를 쉽게 살 수 있다면 편하고 좋은 일입니다.

      2015.03.04 05:56 신고 [ ADDR : EDIT/ DEL ]
  4. 비밀댓글입니다

    2015.03.04 06:14 [ ADDR : EDIT/ DEL : REPLY ]
  5. 이용운

    오지랖 좋으신분들 참 많네요.

    대한민국 유심은... 대체 뭐가 그리 복잡한지 모르겠더군요.


    태국만해도 내 폰이 내가 사려는 통신사의 주파수가 지원되는지만 확인하면 그냥 되던데... ㅡㅡ;


    폰 특성때문에 인증이 안되니 편의점 알바가 자기폰(투심폰)으로 뚝닥뚝닥 인증 해서 주던데 말입니다.

    우리 나라는 뭔 폰도 본인인증 해야 하고 복잡득시글해서리~


    아참 전 그냥 한국 살고요... 심지어 2g폰 써요~ ^^;

    2015.03.14 01:32 [ ADDR : EDIT/ DEL : REPLY ]
  6. http://m.blog.naver.com/PostList.nhn?blogId=adamwoohaha 명동에 위치한 외국인 선불유심 전문점 입니다^^

    2015.03.17 16:56 [ ADDR : EDIT/ DEL : REPLY ]
  7. 내국인 외국인 영주권자 전부 구입가능 합니다^^

    2015.03.17 16:58 [ ADDR : EDIT/ DEL : REPLY ]
  8. 요즘은 알뜰폰 선불유심이 대중화되는 추세입니다. 내국인 외국인 모두 이용가능해요.^^ 카톡 mobile102 친추하시고, 다음 입국전에 문의한번주세요.^^

    2015.03.25 01:52 [ ADDR : EDIT/ DEL : REPLY ]
  9. 매번 한국에 갈때마다 님과 같은 경험을 해서 아예 국내에서 폰쓰기 포기했었는데,본사가서 쓰게 할 수 있다니 ...

    수속이 불편하기는 하나 방도가 완전히 없는걸 아니다라는 얘기엔 좀 안심했습니다(^^) 감사합니다

    2015.05.07 12:32 [ ADDR : EDIT/ DEL : REPLY ]
  10. 글로벌하지못한.불반도.

    2015.11.05 12:27 [ ADDR : EDIT/ DEL : REPLY ]
  11. 미국 호주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많은 나라에서 일주일에 만원에서 3만원 정도 가격이면 곧 바로 개통되는데 한국은 아주 불편

    2016.04.14 01:24 [ ADDR : EDIT/ DEL : REPLY ]
  12. bobo

    저도 몇달전부터 해외 장기체류중인데..한국에 몇일 들어가면서 선불유심 사려고 했는데..실페.
    후불도 아니고 선불인데 뭐가 그리 까다로운지...(사실 구하질 못해서 복잡한지도 모르겠음)
    댓글로 정보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이번에 들어가면 다시 시도해 봐야겠어요.

    2016.06.20 16:29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