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트3국 관광2018.03.18 06:10

최근 세계 각국의 국민 행복도를 조사한 결과가 발표되었다. 유엔 산하 자문기구 <지속가능 발전 해법 네트웨크>(SDSN, Sustainable Development Solutions Network)가 세계 156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이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핀란드가 10점 만점에 7. 632를 얻어 1위를 차지했고, 이어서 노르웨이, 덴마크, 아이슬란드, 스위스, 네덜란드, 캐나다, 뉴질랜드, 스웨덴, 호주가 10위 안에 들었다. 10위권 나라 중 여섯 나라가 북유럽에 속한다. 

먼저 같은 북유럽에 속하는 발트 3국의 국민 행복도는 얼마일까?
5.952점을 얻은 리투아니아가 50위로 가장 높다.
5.933점을 얻은 라트비아가 53위, 
이어서 5.739점을 얻은 에스토니아가 63위로 가장 낮다.
한국은 5.875점을 얻어 57위이다. 

*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 구시가지

* 라트비아 수도 리가 구시가지

* 에스토니아 수도 탈린 구시가지


동유럽 국가 중 국민 행복도 가장 높은 나라는 체코다.
체코는 6.711점을 얻어 21위이고
그 다음은 6.173점을 얻은 슬로바키아가 39위이다.
폴란드는 6.123점을 얻어 42위이다.

52위 루마니아
59위 러시아
67위 몰도바
69위 헝가리
73위 벨라루스
100위 불가리아

국민 행복도에서 발트 3국은 한국과 비슷하다. 상위권에 속하는 북유럽 나라들을 조금씩 쫓아가길 바란다. 자세한 도표를 원하면 여기를 들어가 21-23쪽을 보면 된다.
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15.02.13 08:50

올해 리투아니아는 그렇게 눈이 많이 내리지 않았다. 내렸다가도 이어지는 영상 온도의 날씨는 이내 녹곤 했다. 리투아니아보다 훨씬 더 북쪽에 있는 러시아 페테르부르크 근처에 살고 있는 친구를 만났다. 그는 겨울철이 되면 눈 때문에 고생한다.


폭설이 내린 후 여름별장에 있는 집으로 반드시 가야 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지붕에 엄청나게 쌓여있는 눈을 치워야 하기 때문이다. 

대개 사다리를 놓고 올라가 삽 등으로 눈을 제거한다. 그런데 이것이 의외로 위험하다. 그 위험성을 잘 보여주는 영상이다. 



이런 위험성에서 벗어나기 위해 사람들은 발명에 이르게 된다. 긴막대기에 미끄러운 비닐 등을 이용해 손쉽게 지붕 위의 눈을 제거하게 되었다.



눈덩이가 마치 벽돌공장에서 벽돌을 찍어내듯이 네모난 채 밑으로 쉽게 미끄러져 내려온다. 



아래는 이 보다 더 간단하다. 긴 줄을 이용해 눈을 제거하는 방법이다. 



별장이 있거나 단독주택에 살고 눈이 많이 내린다면, 꼭 하나 장만하고 싶은 물품목록에 이 제설기를 넣어야겠다.
Posted by 초유스
생활얘기2013.09.30 06:20

아파트 게시판에 꽂아놓은 20유로 사진이 공개되어 유럽 누리꾼들 사이에 빠르게 펴지고 있다. 


20유로 습득물 
아파트 1층과 2층 사이 계단에서 발견했음 
9월 11일 18시 30분

이는 핀란드 수도 헬싱키 한 아파트 게시판에 붙여져 있는 습득물 공고 쪽지이다. 쪽지뿐만 아니라 20유로 지폐까지 붙여져있다. 

이 사진을 보면서 21년 전 처음 핀란드를 방문했을 때 강하게 받은 인상이 떠올랐다. 당시 헬싱키에 사는 친구는 교외에 별장을 가지고 있었다. 주말을 이 별장에서 보내게 되었다. 별장에는 도심의 아파트에 준하는 살림도구와 가전제품 등이 잘 마련되어 있었다. 

다음날 헬싱키로 돌아가는 데 친구는 자신의 별장 현관문을 닫기만 하고 담그지 않았다.

"문 잠그기를 잊지마!"
"여긴 잠글 필요가 없어."
"왜?"
"도둑이 없으니까."
"그래도 그렇지. 잠그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은데."
"잠거 놓으면 혹시 길을 잃은 사람이나 잠시 필요한 사람이 이 별장을 사용할 수가 없잖아."

잠거 놓지 않으면 남의 것이라도 누군가 가겨갈 것 같은 불안에 익숙한 나에게 당시 핀란드 친구의 말은 상당히 충격으로 다가왔다. 도둑맞기를 걱정하는 대신에 필요한 누군가가 사용하지 못할 것을 걱정하는 친구는 나와는 분명히 다른 세계에서 온 사람처럼 여겨졌다. 

이런 경험을 가진 나에게 아파트 계단에서 주운 20유로 지폐를 게시판에 꽂아놓은 헬싱키 사람의 선행은 쉽게 이해된다. 

3년 전 우리 아파트 계단에서 한국돈으로 약 5만원에 해당하는 100리타스를 주웠다. 그래서 그 자리 벽에 습득물 안내 쪽지를 붙였다. 얼마나 후 우리 아파트 초인종을 누른 사람을 보니 바로 아랫층 이웃이었다. 그는 감사의 뜻으로 비싼 술을 선물로 가져왔다.   

▲ 2년전 우리 집 아파트 계단에서 현금을 주워서 주인을 찾는다는 안내문을 붙였다.  

이번 여름 한국인 관광객들을 안내했다. 한 가게에서 한 손님이 지갑을 가게 진열대에 놓고 계산했다. 거스름돈을 받으면서 그만 지갑을 챙기는 것을 잊어버렸다. 15분 후 이 가게에 들러 지갑 여부를 물으니 대답은 뻔했다.  "전혀 본 적이 없어." 
 
잃어버린 모든 것이 제 자리에 그대로 있는 있는 세상을 원하는 것은 아니만,  분노감과 안타까움이 한 동안 마음 속에 자리잡고 있었다. 이런 세상에 습득물 20유로를 아파트 게시판에 꽂아놓은 헬싱키 사람의 행위가 더욱 빛을 발휘한다. 


Posted by 초유스
기사모음2013.03.22 07:12

유럽의 한 도시 거리에서 찍힌 중년 여성의 모습이 화제이다. 손에는 일회용 비빌 쇼핑백 대신 보자기 쇼핑백을 들고 있다. 정육점으로 가서 고기도 구입한다. 대낮에 나 홀로 쇼핑나온 평범한 유럽 중년 여성으로 보인다. 그런데 왜 화제일까? [사진출처 image source link]


이 사람은 바로 타르야 카리나 할로넨(Tarja Kaarina Halonen)이다. 그는 핀란드 법무부 장관, 외무부 장관, 국무총리를 거쳐 제11대 대통령(2000-2012: 두 번 연임)을 역임했다. 이제 왜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가 되는 지 쉽게 이해된다.


이는 내란죄와 뇌물죄 등으로 실형을 선고 받은 전직 대통령을 위해 여전히 국가가 경호를 책임지는 사회에는 참으로 찾아보기 힘든 정치인의 모습이다. 최고의 권력인 대통령직에 물러나 다시 평범한 시민의 한 사람으로 살아가는 이 핀란드 전직 대통령의 모습을 부러워하는 이는 어디 나뿐이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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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모음2012.12.27 07:30

핀란드 오울루 소방대원들이 유럽 누리꾼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 오울루(Oulu)는 핀란드 중부에 위치한 도시이다. 인구 13여만명으로 핀란드에서 여섯 번째로 큰 도시이다. 윗옷을 벗은 소방대원들의 몸통이 마치 스토롱맨들을 연상시킨다. [사진출처 image source link oulufirefighters.com]


믿음직한 근육질 몸매를 지니고 있는 이들 오울루 소방대원들에게 도시 소방과 인명 구조 업무를 맡기기에는 걱정이 전혀 없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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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모음2012.03.21 05:57

사진작가 올레 요르겐 리오덴(Ole Jorgen Liodden)는 노르웨이인으로 야생동물 사진작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최근 올레는 핀란드 북쪽지방 라플란드(Lappland, 라피 Lappi)에서 올빼미 사진여행을 다녀와서 찍은 사진들을 공개했다. 올레의 허락을 얻어 여러 차례 그의 사진들을 이 블로그에 소개했다. 

그가 29시간 동안 포착한 올빼미 사진이다. 먹이로 유인하지 않고 야생에 있는 올빼미를 찍었다고 한다. 올빼미는 날개 솜털이 많아서 비행시 소리가 나지 않는다. 올빼미와 부엉이는 생김새가 비슷하다. 가장 큰 차이는 귀가 뾰족하게 나오지 않은 새가 올빼미이고, 나온 새가 부엉이(예외 솔부엉이)다.  


쥐, 뱀, 개구리, 새, 토끼 등의 작은 동물을 잡아먹는 맹금류라고 하기에는 올빼미가 너무 귀여워 보인다.


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10.01.09 06:42

유럽 발트 3국의 제일 위에 있는 에스토니아 수도 탈린에서 배를 타고 1시간 반 정도 가면 핀란드 수도 헬싱키에 도착한다. 유럽에 살면서 핀란드를 두 번 다녀왔다. 그리고 에스페란토 국제행사에서 핀란드 사람들을 자주 만난다. 핀란드 사람들 스스로도 인정하는 특징이 있다.

회의장 뒷쪽 구석진 자리에 앉아 있는 사람들은 거의 대부분 핀란드 사람이다. 단체 관광에서 안내자가 설명할 때 가장 먼 거리에 서서 듣고 있는 사람들은 대개 핀란드 사람이다. 핀란드 공공장소에서 큰 소리로 대화하는 사람들은 외국인이거나 술취한 사람들이다.

이렇게 자기를 잘 드러내지 않고, 내성적인 핀란드 사람들이 의외로 많은 기발한 놀이나 아이디어로 세계인들을 놀라게 한다. 예를 들면 휴대폰 던지기, 아내 업고 달리기, 장화 던지기, 모기 때려 잡기, 진흙탕 축구, 사우나 오래 버티기 등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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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면캡쳐 출처: http://www.intel.com/en_uk/cannonbells/index.htm

최근 인터넷에서 핀란드 사람들이 진짜 인간을 대포알로 사용해서 쏘는 재미난 영상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영상을 보면서 역시 핀란드 사람다운 발상이구나라고 느꼈다. 이들은 세계에서 가장 큰 "Intel chime"을 만들기로 의기투합했다. 다섯 명의 장정이 안전모와 목 보호대를 착용하고 각각 관에 들어간다. 그리고 얼마 후 펑 소리와 함께 일제히 공중으로 날아가 떨어지는 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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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