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얘기2013. 4. 6. 08:01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하는 사람은 누구나 한 두 번쯤 놓친 아쉬운 경험이 있을 법하다. 정류장에 멈춰 있던 버스를 보고 열심히 달린다. 거의 막 도착하는 순간 운전사는 문을 닫고 떠난다. 거울을 향해 세워달라고 손을 저어 애원해보지만, 소용이 없다. 

특히 추운 날 늦은 시간에 이런 일을 당하면 찰나를 기다려주지 못한 그 운전사가 참 얄밉다. 만약 그 버스가 그날의 마지막 버스라면 그 원통함은 말할 필요가 없겠다.

지금도 종종 버스를 이용한다. 집에서 버스 정류장까지 걸어서 2-3분 걸린다. 하지만 버스 시각표를 인터넷으로 확인하고, 보통 예정시간보다 약 10-15분 정도 더 일찍 나간다. 이유는 간단하다. 그 버스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다. 버스가 자주 다니지 않는 주말에는 더더욱 이 점에 유의한다. 

폴란드 누리꾼들 사이에 "자전거 영웅"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인기를 끌고 있다. 찍힌 장소는 폴란드 서부 지방의 중심 도시인 포즈난의 한 거리이다. 

한 여성이 횡단보도를 다 건너기 전에 위험을 무릅쓰고 도로 중앙선을 향해 달린다. 이를 자전거 운전자는 더 빠른 속도로 앞으로 달린다. 전차에 도달해 이미 닫힌 문을 열어 그 여성이 탈 때까지 기다린다. 자전거 운전자의 배려심이 돋보인다. 

* Cycle hero / Bohater z Poznania 자전거 영웅 / 포즈난 영웅

전차를 절박하게 타야 할 상황에 놓인 사람에게 이 자전거 운전자가 행한 도움은 "영웅"으로 극찬되어도 지나치지 않을 듯하다. 훈훈한 인간미를 보여준 자전거 운전자에게 박수를 보낸다.

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11. 6. 25. 06:11

6월 21일 폴란드 서부지방 중심도시 중 하나인 포즈난(Poznan)에는 보기 드문 풍경이 펼쳐졌다. 바로 8000개의 종이 등불을 하늘로 날리는 행사였다. 짧은 여름밤 하늘을 수혼은 이 등불은 마치 인간이 만든 은하수처럼 보인다. 이 8천개 등불은 폴란드 최고기록으로 알려져 있다.
 
* 소원을 담아 하늘로 등불을 날리는 리투아니아 결혼식 하객들

리투아니아에서도 흔히 결혼식 이벤트로 종이 등불 날리기를 했다. 하지만 예기치 않은 화재나 비행장애 등을 이유로 지금은 금지되었다. 유튜브 동영상으로 8천개 등불의 멋진 하늘 장관을 소개한다.
 

* 최근글: 바르샤바 거리에서 봉춤 추는 여인들

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11. 6. 3. 06:16

최근 폴란드에서 관심을 끈 동영상이 하나 있다. 바로 대학생들의 축제 현장을 담은 동영상이다. 폴란드 서부지방 포즈난에 소재한 경제대학교 대학생들이다. 폴란드 대학생들의 축제 내용은 어떨까 궁금한 사람들을 위해 소개한다(주의: 청소년들에게는 부적절한 장면도 있음).
 
▲ 쇼핑카트로 빨리 달리기  
▲ 닭고기로 볼링하기
▲ 조형젖소로 맥주짜 마시기
▲ 보드카 빨리 마시기

노는 것이 지성의 상아탑과는 거리가 멀어보인다......

* 최근글: 사우나에서 수영복 벗자라는 뜻밖의 남자

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10. 1. 14. 07:11

폴란드에서는 겨울철 한적한 눈덮힌 도로에서 자동차에 썰매를 타고 다니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다. 이들은 자동차 뒤에 단단하게 맨 썰매를 타고 아찔함과 쾌속감을 즐긴다.
 


폴란드 주요도시에서는 노면전차가 중요한 대중교통 수단이다. 최근 이 노면전차를 이용해 썰매를 타는 황당한 사람들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은 폴란드의 대도시인 포즈난의  대학생들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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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 내리는 유럽 나라 가정에는 눈썰매가 필수품. 이를 자동차, 전차에 매달고 타는 사람들도 있다.

이들의 노면전차 썰매 영상을 보면서 비록 계절은 다르지만 여름철 방역차를 쫓아다녔던 어린 시절이 떠올랐다. 물론 안전문제가 야기되지만, 도심 속 노면전차 썰매타기를 보니 한편으로 정겹게도 느껴진다. 마치 현대판 산타가 눈썰매를 타고오는 듯하다.



성탄절 전에 산타복장을 하고 이 노면전차 썰매타기를 했다면 더 멋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 관련글: 짜릿함의 진수, 자동차 눈썰매 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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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유스
기사모음2009. 10. 28. 07:10

지난 19일 유튜브 사용자 AdamWoj2009가 올린 고발성 동영상 하나가 폴란드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이 동영상은 여러 사이트로 급속도로 펴져 누리꾼들은 그 동안 배달되어온 소포에 대한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폴란드 서부도시 포즈난의 한 거리에서 10월 8일 찍은 동영상이다. 빗방울이 아직 남아있는 자동차 뒷유리창문으로 찍었다. 폴란드 배송업체의 한 직원이 크고 작은 소포를 다른 차로 조심성 없이 마구잡이로 던져넣은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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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포를 받아보면 소포 뒷면에 "원래 파손 되어서 도착 했음"이라는 안내 도장을 종종 보게 된다. 바로 배송단계에서 이런 행위 때문에 일어났을 것 같다. 특히 배달원에게는 남의 작은 물건이라도 소중히 다루는 자세가 절실히 필요하다. 배송단계에 있는 여러분들의 소포는 안전하길 바란다.

* 관련글: 폴란드 아이들이 그린 천사 모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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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글: 세계를 낚은 라트비아 운석 낙하, 조작으로 판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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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