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모음2013.03.20 07:18

독일의 한 정치인이 최근 해보인 행동이 유럽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피어 슈타인브뤽(Peer Steinbrück)이다. 그는 앙겔라 메르켈 정부에서 재무부 장관(2005-2009년)을 역임했다. 독일 연방 국회에서 야당인 사회민주당을 대표하는 정치인으로 2013년 9월 22일 열린 독일 연방 총선에서 총리 후보자로 지명되었다. 

10초간의 짧은 영상이 그 이미지에 적지 않은 타격을 주고 있다. 대체 어떤 영상이기에?


옆 사람에게 사탕 하나를 부탁한다.
옆 사람은 흔쾌히 사탕 곽을 건네준다.
그는 곽에서 사탕 한 개를 꺼내 입에 넣고는 그 곽마저 자신의 양복 주머니에 넣어버린다. 


그는 1947년생으로 현재 66세이다. 남의 사탕을 자기 것으로 여기고 주머니 속에 넣어버리는 행동을 변명하기에는 아직 이른 나이다. 국민보다는 좀 더 양심적이어야 할 정치인의 속물근성을 목격하는 것 같아서 씁쓸하다. 하기사 이런 류의 정치인이 세계 도처에 비일비재하니 뭐라고 말하기도 과한 듯하다.

Posted by 초유스
기사모음2012.10.17 06:43

10월 14일10월 14일 일요일 리투아니아 국회 선거가 열렸다. 리투아니아 역사상 처음으로 4년 임기를 꼬박 채우고 있는 안드류스 쿠빌류스 국무총리가 이끄는 보수 연정이 재집권할 것인지, 아니면 사회민주당, 노동당 등 좌파세력 야당이 승리할 것인지 초미의 관심을 끌었다. 

미국발 금융위기는 발트 3국도 강타했다. 2009년 리투아니아는 GDP가 15%나 감소했다. 리투아니아 정부는 과감한 지출 삭감과 세금 인상 등으로 위기를 어느 정도 극복했고, 올 경제성장률은 2.5%, 내년은 3%로 예상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보수 정권의 재집권 가능성이 높이 점쳐졌다.   

하지만 총선 결과는 좌파 세력이 상대적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투표율은 52.85%로 2004년 46.08%, 20008년 48.59%보다 더 높았다. 리투아니아 국회의원수는 141명(지역구 71명과 비례대표 70명)이다. 비례대표 투표에서 5%이상을 얻은 정치단체는 득표율에 따라 의석수를 배정받는다. 

이번 총선에서 비례대표 70 의석수는 총 18개 정치단체가 참가한 가운데 7개 정당만이 의석을 배정받았다. 다음과 같다.  
                       노동당               (17석, 19.84%), 
                       사회민주당         (15석, 18.38%),
                       보수당               (13석, 15.05%)
                       자유연합            (7석, 8.56% 7석)
                       용도(勇道)당       (7석, 7.97%)
                       질서정의당          (6석, 7.31%)
                       폴란드인선거운동 (5석, 5.84%)

비례대표 득표 결과에 따르면 여당인 보수 연합세력이 야당인 좌파세력에 참패했다. 노동당이 승리한 가장 큰 이유는 “최저임금 50% 인상, 실업률 0%” 공약으로 꼽히고 있다. 생존문제에 절실한 계층으로부터 지지를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 노동당 선거포스터: 최저임금 1509리타스(약 68만원). 우린 방법을 알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보기 드문 결과는 용도당(용감한 길의 당)의 등장이다. 법원 결정에 의해 아동학대로 의심받고 있는 어머니에게 아이를 돌려준 데에 대한 반발로 형성된 당이다. 이 신생 당의 국회 진출은 사법체계에 대한 국민의 낮은 신뢰도가 반응되었음을 의미한다.

한편 재외국민 투표율은 66.99%(17,007명 투표권자에서 11,393명이 참가)이다. 득표율을 보면 보수당 32.20%, 자유연합 17.52%, 용도당 14.78%, 사회민주당 8.99%, 노동당 6.03% 등이다.  

최종적으로 보수당의 역전 가능성은 아직 남아있다. 지역구에서 한 후보자가 50%이상 득표하지 못하면 최다득표자 2인으로 결선투표를 치른다. 이번 선거에서 71개 지역구에서 50%이상 득표자는 단 3명만 나왔다. 10월 28일 열릴 2차 결선투표에는 남은 68석을 놓고 각축전이 벌어진다. 

정당별 후보자수는 노동당 36명, 보수당 35명, 사회민주당 28명, 용도당 9명, 질서정의당 8명, 자유연합 6명, 폴란드인선거운동 6명, 무소속 4명, 농민녹색연합 2명, 자유중도연합 2명이다. 이중 1차 투표에서 득표수 1위는 보수당 23명, 사회민주당 18석, 노동당 13석 등이다.

보수당이 2차 결선투표에서 모두 그대로 1위를 한다고 가정하면 40석으로 최다 정당이 될 수 있다. 또한 보수당은 제2의 도시 카우나스뿐만 아니라 이번에는 수도 빌뉴스에서도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연정의 한 축인 자유연합은 제3의 도시 클라이페다에서 1위를 차지했다.  

노동당이 비례대표 득표율에서 1위로 부상했지만, 실제로 정권을 잡기에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국무총리 임명권자인 달랴 그리바우스카이테 대통령이 노동당 총재 빅토라스 우스파스키흐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당재정, 학력위조, 러시아와의 연결 등 그를 둘러싼 여러 가지 의혹이 제기되었다. 현재 사회민주당, 노동당, 질서정의당은 승리를 예견하면서 연정 가능성을 심도있게 논의하고 있다.   

리투아니아는 2013년 유로채(Eurobond)를 상환해야 하고, 2014년 유로존 가입을 희망하고 있다. 노동당이 내건 최저임금 인상이 쉽게 이루어질지는 미지수다. 경제전문가인 현 대통령은 경제정책이 당분간 일관성있게 지속되길 원한다. 과연 지역구 결선투표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까?

Posted by 초유스
기사모음2012.10.12 05:38

10월 14일 일요일은 리투아니아 국회의원 선거가 있는 날이다. 한국은 주중에서 선거일을 선택해 법정공휴일로 정한다. 리투아니아는 모든 사람이 쉬는 일요일을 정한 것이 한국과는 다르다. 일요일을 투표일로 정하는 것에 대해 이견을 내는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일전에 선관위 직원이 투표권이 있는 아내에게 직접 투표통지서를 건네주었다. 근래에 한국에서 투표시간 연장을 두고 공방전이 벌어졌다. 리투아니아는 몇 시까지일까가 제일 궁금했다. 통지서를 살펴보니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투표 총시간이 13시간으로 한국보다 1시간이 더 많다.

* 리투아니아 투표통지서 (1차와 결선)

참고로 리투아니아는 투표일에 투표할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해 이틀에 걸쳐 모든 시정부 청사에서 투표할 수 있다. 10월 10일과 11일에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한국도 이 제도에 관심을 가져볼만하다.    

그런데 투표통지서가 1장이 아니라 2장이다. 이유는 이렇다. 한국은 1번 투표로 가장 득표를 많이 한 사람이 당선된다. 2012년 4월 한국 총선에서 무소속 박주선 후보가 31.55%으로 당선되었다. 리투아니아는 1차 투표에서 과반수를 얻은 후보자가 없으면 많이 득표한 1위와 2위가 결선투표에 올라간다. 그래서 통지서가 2장이다.

어제 빌뉴스대학교에서 한국어를 가르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데 순간 깜짝 놀랐다. 생전 처음 아파트 현관문에 종이 팻말이 붙어져 있었다. 마치 "Don't disturb(방해하지 마세요)"라는 호텔방 출입구를 연상시켰다(아내도 학교에서 수업 가르치고 있을 시간인데 ㅎㅎㅎ). 분명히 우리 집 아파트로 돌아왔는데 '언제 호텔방으로 변했지'라고 머리 속으로 상상하면서 팻말을 살펴보았다.

선거 정당 홍보물이었다. 과연 어떤 내용일까? 소개한다.

* 좋은 사람들이 직접 선거하러 오지 않음으로써 나쁜 정치인들을 선출한다.

* 투표해서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선택해라.



국회의원 141명을 뽑는데 무소속 후보자 493명, 단체(정당 포함) 후보자 562명이다. 총 1055명이 출마했다. 우파 연정이 그대로 살아남을 지 아니면 좌파 연정이 새로이 등극할 지 궁금하다.

Posted by 초유스
기사모음2011.12.08 10:36

4일 치러진 러시아 총선의 부정행위에 대한 논란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한 모스크바 투표소의 선거관리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총리가 이끄는 통합러시아당의 요구대로 득표율 65%를 맞추기 위해 투표 결과를 조작했다"고 폭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러시아 시민들은 부정선거 규탄시위를 계속하고, 국제 사회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편 유럽 누리꾼들 사이에는 러시아 선거방송 캡쳐화면이 화제를 끌고 있다. 한 선거구의 득표율 합계가 115.35%, 128.96%, 146.47%로 나왔다. 득표율 합계는 아무리 높아도 100%인데 이것을 넘어서버렸다.


푸틴이 난감한 듯 오른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다. 머리 위 문구는 "내가 100%까지만 더하라고 말했잖아!"이다. 이미 총선 전에 투표 결과를 조작하기로 약속이 되어있었다는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 총선의 계기로 러시아 정국은 혼미 속으로 깊숙히 빠질 전망이다. 푸틴의 과욕이 스스로 불러온 것일까?

러시아 총선를 보니 선관위에 디도스로 공격해 야권의 서울시장 당선을 막아보겠다는 사람들의 행위가 떠오른다. 둘 다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있어서는 안될 일이다. 

* 최근글: 35년전 시험공부법에 신기해하는 유럽인 아내
 

Posted by 초유스
기사모음2011.10.10 16:03

폴란드 여성 정치인 카타쥐나 렌나르트(Katarzyna Lenart)는 한국으로 치면 이제 갓 대학을 졸업할 쯤 나이인 23세이다. 그녀는 민주좌파연합(SLD: Sojusz Lewicy Demokratycznej) 대변인이다. 그녀는 10월 9일 열린 국회의원(하원) 선거 후보자였다. 자신의 선거캠페인을 위해 영상을 찍었는데 성인영화를 방물케 하는 선정적 내용으로 사회적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유튜브에 공개된 이 영상에서 "원초적 본능"의 여주공 샤론 스톤을 연상시킨다. 정장을 하고 의자에 앉아있던 그녀는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 옷을 하나씩 벗어던진다. 상체를 완전히 드러내는 순간 "검열"이라는 자막이 가슴을 가린다. 


이어서 "당신은 더 많이 원해요? 민주좌연합에 투표하세요. 우리만이 더 많이 할 수 있어요."라는 자막이 나온다.  

아무리 유권자에게 관심을 끌기 위한 것이라도 여성 정치인이 스트립 아이콘으로 선거캠페인을 벌이는 것은 지탄받을 만하다. 더욱이 폴란드는 전통적으로 가톨릭 가치가 지배하는 나라이다. 

그렇다면 폴란드 국회의원 선거 결과는 어떨까? "원초적 본능"으로 옷까지 벗었는데 사람들이 외면했을까? 민주좌파연합은 선거전 예상득표율 12%로 정당순위가 3위였다. 하지만 결과는 현재 시각 8.24%로 5위에 머무르고 있다.

47.25% 투표율에 현재 64% 개표가 진행되고 있다. 집권여당인 시민강령 37.47%, 법과 정의당 30.61%, 팔리코트 운동 9.8%, 폴란드 농민당 9.51%. 민주좌파연합 8.24%를 얻고 있다.   

친기업적이고 개방정책을 펴온 집권당 중도우파 "시민강령"이 1위를 함으로써 공산체제 붕괴후 처음으로 여당이 승리한 선거로 기록된다. 유로존 위기에도 불구하고 연 4%에 달하는 탄탄한 경제 성장세를 이룬 것이 승리의 주된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하지만 과반수인 231석을 채우지 못해 다른 세력과 연정이 불가피하다. 최종 투표결과는 폴란드 현지시간으로 화요일 오후쯤에 나올 예정이다. 폴란드 국회는 상원과 하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하원 의원은 460명, 상원 의원은 100명이다. 이 총선에는 각각 7천35명과 500명의 후보가 경합을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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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모음2008.10.14 04:05

지난 10월 12일 일요일 리투아니아는 국회의원 선거를 치렀다. 리투아니아 국회의원 임기는 4년, 인원수는 141명이다. 71개 지역구에서 득표율 50%를 얻은 후보가 당선된다. 만약 과반수를 얻지 못하면 상위 득표자 두 명이 참가하는 결선투표가 마련되어 있다. 나머지 70명은 정당비례대표제로 뽑는다. 5%이상 지지를 얻은 정당들이 득표율에 따라 각각 의석수를 배분한다.

이날 치룬 지역구 선거 결과는 참담하다. 전체 유권자 중 48.42%가 투표에 참가했다. 한편 무효가 3.08%나 발생했다. 71개 선거구에서 50% 이상 득표를 한 후보자는 단 3명에 그쳤다. 2주일 후인 10월 26일 68개 선거구에서 득표 1위와 2위 후보자간 결선투표가 있을 예정이다. 이때 최다득표자가 당선된다. 한편 원전폐쇄여부 국민투표는 투표율의 과반수 미만으로 성사되지 못 했다.

7개 정당만이 정당비례대표제로 5% 이상을 얻었다. 이들은 조국연합당-기독민주당 19.55% (17석), 민족부활당 15.11% (13석), 질서정의당 12.73% (11석), 사회민주당 11.76% (11석), 노동당-청년당 9.04% (8석), 자유운동당 5.68% (5석), 자유중도연합당 5.32% (5석)이다. 

결선투표 후보자 136명 중 조국연합당이 45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서 사회민주당 24명, 질서정의당 16명, 자유중도연합당 10명, 자유운동당 9, 민족부활당 9명 등이다. 조국연합당이 모두 이기더라도 과반수를 차지 못한다. 이제 각 정당들은 어떻게 연정을 구성할 지 깊은 고민에 빠져 있다. 

이번 선거의 가장 큰 이변은 총선을 위해 급조된 정당인 민족부활당이 많은 사람들의 예상을 뒤엎고 정당비례대표제 선거에서 2위를 했다는 것이다. 민족부활당은 tv 토론과 연애 프로그램의 사회자로 유명한 아루나스 발린스카스가 이끄는 당이다. 이는 기존 정당에 회의를 느낀 많은 사람들이 그의 유명성, 정당의 참신성, 그리고 앞으로의 기대감으로 투표한 것이라고 현지 분석가들은 말하고 있다. 한편 그 동안 리투아니아 정계의 한 축을 이루어왔던 전직 국회의장이자 전직 대통령 권한대행이었던 아르투라스 파울라우스카스가 이끄는 사회자유당이 5% 미만의 지지를 얻어  몰락하게 되었다.

결선투표에서 과연 어느 정당이 더 많은 의원수를 확보해 연립정부 구성에 우세한 지위를 확보하느냐가 관건이다. 조국연합당, 자유운동당, 자유중도연합당 등 우파와 중도파가 연정을 할 지, 아니면 우파와 좌파가 동거하는 ‘무지개 연정’이 탄생할 지 그 결과가 매우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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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를 사람들에게 돌려주겠다" - 급조된 정당 "민족부활당"의 후보자 선거벽보

Posted by 초유스
기사모음2008.10.09 11:49

오는 10월 12일 일요일이 리투아니아 국회의원 선거일이다. 선거일이 코앞이지만 이 곳 선거분위기는 차분하다. 한국처럼 그 흔한 현수막도 없고, 길거리 대중유세도 없다, 골목마다 행인들에게 표를 부탁하는 운동원들도 보이지 않는다. 집 우편함에 있는 정당과 후보자의 홍보지나 신문과 텔레비전 광고에 정당과 후보자를 만나고, 또한 길거리에 세워진 선거벽보게시판을 보고서야 총선이라는 느낌을 받을 정도이다.  

리투아니아 국회의원 임기는 4년이다. 국회위원 수는 141명이다. 71개 지역구에서 득표율 50%를 얻은 후보가 의원으로 선출된다. 만약 과반수를 얻지 못하면 상위 득표자 두 명이 참가한 결선투표에서 가장 많이 표를 얻은 후보가 최종 당선된다. 나머지 70명은 정당비례대표제로 뽑는다. 5%이상 지지를 얻은 정당들이 득표율에 따라 각각 의석수를 배분한다. 리투아니아는 정당만이 후보자를 낼 수 있는 철저한 정당주의를 채택하고 있다. 국회의 과반수 당이 국회 지도부와 내각을 구성한다. 이번 선거엔 20개 정당이 총 1657명의 후보자를 내고 있다. 10대 1이 훨씬 넘은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리투아니아에서 3번의 총선을 지켜보면서 한국과 눈에 띄게 다른 점을 언급하자면 먼저 선거일을 임시 공휴일로 정하지 않고 일요일에 선거를 치른다는 점이다. 관권선거, 금권선거, 낙선운동, 향응제공, 선심관광 같은 한국 선거에서 아주 흔한 말을 여기선 거의 들을 수가 없다. 한국의 선거벽보는 모두 일률적인데 리투아니아는 각 정당이 직접 제작하므로 다양하다. 공직자이더라도 선거 전에 사임할 의무가 없다. 당선이 되면 국회로 진출할지 공직에 계속 남을지 본인이 결정하면 된다.

한 사람이 지역구 후보와 비례대표 후보를 동시에 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만약 정당 지도자들이 지역구에서 떨어지더라도 여전히 국회 내에서 정치적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셈이다. 이는 정당 대표가 혼신의 힘을 다해 당 전체를 위해 노력했지만, 정작 자신의 지역구 총선에 떨어져서 정치인생의 공백을 맞게 되는 한국의 선거가 바람직한 것인지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한다.  
 
이번 선거의 초점은 지난 번 총선처럼 과반수 다수당이 없어 다시 연정을 할 지 여부이다. 우파로 불리는 되는 조국연합당과 극우로 불리는 질서정의당이 1위를 두고 경합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연정을 이끄는 사회민주당과 2004년 총선에서 돌풍을 일으킨 노동당에 대한 지지가 어떻게 나타날 지도 매우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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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투아니아 국회의원 선거벽보

Posted by 초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