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얘기2022. 11. 14. 08:17

일전에 경남 산청 지리산 자락에 살고 있는 에페란티스토를 방문했다.

베트남에서 온 에스페란티스토가 동행을 했다.

다음날 아침 인근에 있는 과수원에서 과일을 따는데 

베트남 친구가 아주 신기한 것을 발견했다.

마치 큰 행운을 잡았다는 듯이 함박 웃음을 지으면서 보여주었다.

 

과연 이 과일의 정체는?!

 

현장에 있던 우리는 무엇인지 쉽게 알수 있지만

이렇게 생긴 과일은 난생 처음이다.

 

꼭지가 네 개 달린 과일,

아니면 

다리가 네 개 달린 과일?

 

어찌 보면

황금 돼지 저금통을 많이 닮았다.

 

신기하고 신기하다.

어찌 단감이 이런 모습을 하게 되었을까?

 

 

먹기에는 편하지만  

베트남 친구에게 기념으로 간직하라고 말했다.  

 

지인의 밥상에는 이보다 더 놀랄만한 김치도 있다.

달기도 하고 맵기도 하고 그야말로 오묘한 맛을 지닌 김치다.

이 또한 난생 처음 맛보는 김치다.

 

단감김치!!!!

 

이날 먹은 단감은 지금껏 먹어본 단감 중 가장 당도가 높은 단감이다.

지리산 자락 산청 단감!!!!

아, 출출한 이 새벽 배가 정말 먹고 싶어하는구나!!!

Posted by 초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