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 기사'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9.09.16 중세 기사들의 양보 없는 검투 대결 (3)
  2. 2008.10.13 중세유럽 남자들의 사랑을 위한 결투 (1)
영상모음2009. 9. 16. 06:40

매년 6월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서 25km 떨어진 트라카이 반도 성에는 중세축제가 열린다. 트라카이에는 호수 성에 비해 반도 성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부서진 성벽 안에 있는 넓은 공간에서 유럽의 중세시대에 관련한 다양한 행사들이 열린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중세축제의 최고점은 바로 기사들의 결투이다. 이 결투는 단 1분만 지속된다. 무거운 철갑옷을 입은 기사들이 인정사정 보지 않고 혼신의 힘을 모아 공격과 방어를 했다. 관중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 "쇼"를 하는 것으로 생각했으나, 막상 현장 가까이에서 보니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결투 장면을 아래 영상에 담아보았다.


이 결투에 참가한 중세기사 알렉산드라스는 "진짜 스포츠 싸움이다. 가라테나 복싱에서처럼 명예를 위해 싸운다. 사정 없이 힘이 있는 대로 내리친다."라고 말했다, 그의 말을 들으니 마치 중세판 격투기 경기를 구경하는 것 같았다.

* 관련글:
중세유럽의 썸뜩한 고문도구들
               중세 유럽 왕에게 어떻게 인사, 사죄했을까
Posted by 초유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보기드문 장면이군요. 영상을 보니 정말 양보없는 일전인데 찌르기만 안했지 상처를 입은듯 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

    2009.09.16 06:43 [ ADDR : EDIT/ DEL : REPLY ]
    • 위에 언급한 기사는 손바닥에 피가 났어요. 갑옷을 입었다고 하지만 정말 "명예"을 위한 무서운 결투였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2009.09.16 06:50 신고 [ ADDR : EDIT/ DEL ]
  2. 홍차매니아

    이쪽 분야에 조금 관심이 있는 사람입니다. 제가 보기엔 저건 비전문가들이 펼치는 쇼 처럼 보이는 군요.
    간합도 없고 그저 휘두르기에 급급한 서양검술에 대해 널리 퍼진 오해인 단순한 쇠몽둥이질에 불과하군요.
    제대로 훈련 받은 전문가들이 펼치는 것도 아니고 짜고치는 검투인 스테이지 컴벳에도 못드는 비전문가들의 비전문적인 놀이입니다.

    SCA계통에 취미를 둔 사람들이 주로 저렇게 갑주입고 검들고 서로 치고박습니다.

    서양 문화의 안 계통이죠.

    오해를 피해고자 첨언하는데 저러한 것들을 부정적으로 보는 게 아니라 저 사람들이 펼치는 철갑주 쇠몽둥이 찜질 근성 대결은 제대로된 기사들 간의 갑주 검투 재현 및 전문가 간의 대결이 아니란 것이지요.

    스테이지 컴벳과는 다른 의미로 쑈군요.[..............]

    실제 기사간의 갑주 착용 상태에서 검투는 저렇지 않았습니다.

    거의 대부분 갑주 레슬링 대결로 들어갔죠.[..................]

    기사들간의 대결은 일반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 보다 훨씬 터프하고 거칠고 멋은 없는 그런 싸움이었습니다.

    2010.06.10 10:38 [ ADDR : EDIT/ DEL : REPLY ]

영상모음2008. 10. 13. 15:56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서 서쪽으로 약 25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트라카이라는 도시가 있다. 이 트라카이는 빌뉴스 이전의 리투아니아 수도였던 곳이다. 이곳에는 대표적인 성이 두 개 있다. 제일 큰 것은 바로 호수 안 섬에 세워진 트라카이 성이고, 다른 하나는 호수변에 세워진 반도 성이다.

이 반도 성은 워낙 유명한 트라카이 성에 가려서 빛을 보고 있지 못하다. 모든 건물은 허물어지고 없고, 그저 성벽만 복원되어 있는 상태이다. 이 반도성은 매년 6월 사람들의 관심을 모우기 위해 중세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중세 유럽의 다양한 삶들을 재현한 지난 해 축제에서 늠름하고 용감한 중세 기사들의 사랑을 위한 결투가 벌어졌다.
 
특히 승리한 기사가 선택한 여인의 말이 인상적이었다. "너무 멋있어요. 요즘도 있었으면 좋겠어요. 현대 남자들은 꽃 선물할 줄도 모르지만, 중세 남자들은 사랑을 위해 싸우기도 했으니 감동적이예요." 자, 오늘 이 동영상을 본 남자들은 사랑하는 여인이게 꽃 선물을 하는 것이 어떨까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 관련글:중세유럽 축제의 이모저모

Posted by 초유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영상 잘 보았습니다. 아주 흥미로운 전투? 같습니다.
    전투에 패배해 등에 칼이 꽂혀 쓰러진 장면이 인상 깊네요.
    ㅎㅎ 영화의 한장면 같았습니다.

    2008.10.14 00: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