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모음2015.02.13 08:50

올해 리투아니아는 그렇게 눈이 많이 내리지 않았다. 내렸다가도 이어지는 영상 온도의 날씨는 이내 녹곤 했다. 리투아니아보다 훨씬 더 북쪽에 있는 러시아 페테르부르크 근처에 살고 있는 친구를 만났다. 그는 겨울철이 되면 눈 때문에 고생한다.


폭설이 내린 후 여름별장에 있는 집으로 반드시 가야 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지붕에 엄청나게 쌓여있는 눈을 치워야 하기 때문이다. 

대개 사다리를 놓고 올라가 삽 등으로 눈을 제거한다. 그런데 이것이 의외로 위험하다. 그 위험성을 잘 보여주는 영상이다. 



이런 위험성에서 벗어나기 위해 사람들은 발명에 이르게 된다. 긴막대기에 미끄러운 비닐 등을 이용해 손쉽게 지붕 위의 눈을 제거하게 되었다.



눈덩이가 마치 벽돌공장에서 벽돌을 찍어내듯이 네모난 채 밑으로 쉽게 미끄러져 내려온다. 



아래는 이 보다 더 간단하다. 긴 줄을 이용해 눈을 제거하는 방법이다. 



별장이 있거나 단독주택에 살고 눈이 많이 내린다면, 꼭 하나 장만하고 싶은 물품목록에 이 제설기를 넣어야겠다.
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13.01.02 07:22

리투아니아는 대부분 염화칼슘을 도로에 뿌려 제설 작업을 하고 있다. 그래서 차체 하단부나 신발에는 마르고 나면 하얀 가루가 생긴다. 외출하고 집으로 돌아온 후에는 신발에서 소금기를 없애서는 번거로운 일을 해야 한다.

인도는 보통 양쪽으로 눈을 치운다. 날이 풀려서 눈이 녹으면 사방에서 물이 좔좔 흐른다. 계속 영상의 기온이 이어지면 괜찮은 데 풀리다가 다시 영하로 떨어지면 인도든 도로든 얼음이 얼어서 아주 조심해야 한다. 일전에 햇볕이 쨍쨍나기에 산책하는데 걷기조차 매우 힘들었다.

* 리투아니아 제3의 도시 클라이페다 거리의 빙판길

최근 폴란드와 리투아니아 누리꾼들 사이에 캐나다식 제설 작업이 관심을 끌었다.

염화칼슘을 뿌리지 않고 바로 눈을 트럭에 실어 아예 옮기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빙판길이나 하얀 소금가루를 걱정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위는 캐나다 몬드리올 거리의 제설 작업을 한 주민이 찍은 동영상이다. 리투아니아에도 이런 식의 제설 작업이 도입되었으면 좋겠다.
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11.01.14 08:31

이번 겨울 리투아니아에는 50년만에 기록적인 눈이 내렸다. 산악 등반을 취미로 하고 있는 리투아니아 현지인 친구와 일전에 대화를 나눴다. 그는 고층건물에 구조물을 설치하거나 수리하는 일을 했으나 경기불황으로 직장을 잃었다.

"아직도 실업자?"
"요즘 바빠."
"무슨 일로?"
"지붕 위 눈 치우는 일로."

그런데 영상의 날씨로 포근한 다음날 다시 대화를 나눴다. 그 전날과는 달리 친구는 울상이었다.

"어디 안 좋나?"
"눈이 다 녹고 있잖아."

도대체 눈치우기와 산악인이 무슨 관계가 있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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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주택 등은 개인이 알아서 눈을 치우지만, 공공건물 지붕 위의 제설에는 전문 인력이 요긴하다. 일반인에 비해 산악 전문인은 자신의 암벽 장비 등을 활용해 건물 지붕 위에서 눈을 치우는 데에는 안성맞춤이다. 이렇게 겨울철 폭설은 친구에게는 아주 좋은 부업거리를 제공한다.

아래 동영상에서 보듯이 아무런 보호장비없이 숙련되지 않은 일반인이 지붕 위 눈 치우다가는 인재가 발생할 수 있다. 그러므로 겨울철 지붕 위 눈치우기에 산악인이 왜 인기가 있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다.


* 최근글: 20주년 맞은 리투아니아 1월 13일 피의 일요일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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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11.01.06 07:02

북동유럽 리투아니아에는 지금껏 내리고 내린 눈이 쌓이고 쌓여 있다. 올 겨울은 아직 영상의 날씨를 보인 적이 없다. 인도에는 흡사 바다가 갈라져 파도산이 된 듯 양 옆으로는 쾌 높은 눈이 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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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 덮인 빌뉴스 시가지

며칠 채 또 차를 굴리지 못하고 있다. 우선 주차된 곳에서 빠져나가기도 힘들고, 가는 곳에 눈으로 과연 쉽게 주차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기 때문이다. 어젯밤에는 밧데리 충전을 위해 시동을 걸어놓고 차 지붕의 눈을 치웠다. 집으로 돌아와 아내가 물었다.

"만약 겨울 내내 눈이 내린다면 어떻게 될까?"
"그렇게는 안 되겠지."
"만약 된다면 어떻게 눈을 치울까? 지금의 삽이라 제설차로는 힘들 것 같은데......"

그러던 차에 인터넷에서 아래 동영상을 접하게 되었다. 정말 산더미 같은 눈이 내렸을 때 제설작업하는 장면이다. 내 물음을 해결해주는 듯했다.

1. 일본 폭설 제설현장


2. 노르웨이 폭설 제설현장


이번 겨울 한국에도 눈이 많이 왔다고 한다. 이런 제설장비가 필요할 듯하다.

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11.01.04 16:10

일전에 친구와 이런 대화를 했다.

"내가 유럽에 산 지 20년만에 이번 겨울에 눈이 가장 많이 내렸다."
"글쎄, 지난해에도 눈이 많이 내렸는데."
"그럼, 우리 내기할까?"
"그렇게 많이 내렸다면 뉴스에 나왔을 거야."

그리고 며칠이 지난 후 친구가 말했다.

"오늘 신문을 읽었는데 이번 겨울에 내린 눈은 50년만에 내린 기록적인 눈이래. 네 말이 맞다."

지난 일요일 주차장에 쌓은 눈을 치웠는데 아직도 허리에 통증이 남아있다. 플라스틱 삽을 이용해 치워도 치워도 끝이 없었다. 작은 공간에 어울리는 소형 제설차가 정말 간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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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발하게 제설작업하는 동영상을 보게 되었다. 폴란드 도시형 소형차로 유명한 Fiat 126(Maluch)가 제설하는 장면이다. 이 차는 폴란드 피아트 126p 이름으로 대부분 폴란드에서 1972년부터 2000년까지 생산되었다. 후속 모델은 Fiat Cinquecento이다. 바로 이 차에 제설도구를 달아서 제설을 하고 있다.


작지만 거뜬히 제설작업을 해내는 이 소형차가 기특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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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10.12.05 07:31

최근 유럽은 폭설과 한파로 고생하고 있다. 북동유럽 리투아니아에도 영하 10-15도 날씨에 이틀 전에는 폭설이 내렸다. 눈이 내리면 가장 큰 일이 도로와 인도에 눈을 치우는 일이다. 빌뉴스 도심에는 시청에서 관리하는 청소부 아저씨들이 눈을 치운다. 물론 부지런한 사람들은 자기 집 앞 인도의 눈을 치우기도 한다.


▲ 폭설이 내리고 있는 아파트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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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날 말끔히 치워진 눈

폴란드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는 눈치우는 동영상을 소개하고자 한다. 한 이웃 아저씨가 아파트 마당에 눈을 치우면서 미로를 만들었다. 가다가 눈을 치운 길이 없으니 사람들이 되돌아온다. 이 동영상을 보면서 폭설과 한파에 우리 집 식구들은 한바탕 웃음을 쏟았다. 재미난 이웃의 재미난 발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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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유스
사진모음2010.02.03 09:17

북동유럽 리투아니아에서는 15년만에 기록적인 눈이 내렸다. 적설량은 30cm에 육박했다. 어제 아침 인근에 있는 아파트의 주차장을 지나가는 데 치운 눈이 쌓여 태산을 이루었다. 주자창에 있는 모든 눈을 한 곳에 모아놓은 듯했다. 하지만 가까이에 가보니 눈 속에 묻힌 것은 다름 아닌 자동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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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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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측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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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뒷면
 

누가 왜 저렇게 해놓았을까? 자동차 주인이 했을까?
자기 차에 쌓인 눈을 치워야 할 주인이 치운 눈으로 자기 차를 덮을 이유는 없는 것 같다.

혹시 이 차가 오랫 동안 방치되어 불편을 느낀 사람이 했을까?
길거리 청소부가 했을까? 그러면 금방 드러날 것 같다.

아뭏든 이 광경을 보면서 이번 겨울 리투아니아에는 참으로 눈이 많이 왔구나를 실감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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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10.01.28 06:11

아직까지 리투아니아에서 인도의 눈은 시청 소속 청소부들이 치우고 있다. 딸아이를 학교에 들어다주기 위해 길을 나설 때 벌써 부지런히 눈을 치우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다. 특히 이번 겨울은 근년에 들어와서 가장 자주 눈이 내리고 있다.

내리는 눈을 보면 기분이 들떠지만 자동차에 쌓인 눈을 치워야 할 일 먼저 떠오른다. 어제 아침에도 차 위에 쌓인 눈을 치웠다. 눈을 재빨리 치우고 시동을 걸어놓은 차 안에 들어가면 더 따뜻하다. 하지만 때론 "세월아 네월아" 하면서 눈을 치우는 재미도 솔찬하다. 이럴 때 아내가 옆에 있다면 천하의 느림보라 한 소리하는 것은 당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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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최근 폴란드 인터넷 사이트 조 몬스터에서 인기있는 동영상을 보면서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영상은 촬영자의 이웃 사람이 자동차에 쌓인 눈을 반듯하게 케익을 벽돌처럼 자라내듯이 해서 눈을 치우는 모습을 담고 있다.



이 느림보 아저씨는 '천천히 눈치움'의 신적 경지에 도달한 사람으로 보인다. 치우는 사람과 이를 촬영한 사람의 인내심에 절로 혀가 내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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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유스
사진모음2010.01.07 07:07

최근 한국에는 기록적인 폭설로 많은 피해를 낳았다. 일반적으로 눈이 자주 내리는 북동유럽 리투아니아에는 이번 겨울에 아직까지 폭설이 내리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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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투아니아에 눈이 많이 내리면 가장 인기있는 전문 직종은 바로 산악인이다. 개인주택 등은 개인이 알아서 제설을 하지만, 공공건물 지붕 위의 제설에는 전문인력이 요긴하다. 숙련되지 않은 사람이 제설을 하다가 인재가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일반인에 비해 산악 전문인은 자신의 암벽 장비 등을 활용해 건물 지붕 위에서 제설하는 데에는 안성맞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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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에 고층건물 설치물에 관련된 일을 하고 있는 산악 전문인 리투아니아 친구에게 겨울철에 일감이 없을 때 내리는 많은 눈은 아주 고마운 존재이다. 지붕 위 폭설 제거는 좋은 부업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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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