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바 보젠나 코파츠(1956년생, Ewa Bożena Kopacz ) 폴란드 총리가 양국간 경제협력 등을 논의하기 위해 취임 후 처음으로 10월 9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초청으로 독일 베를린을 방문해 회담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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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파츠 총리는 역대 두 번째 폴란드 여성 총리이다. 소아과의사 출신인 그는 폴란드 최초로 여성 하원의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2014년 9월 22일 도날드 투스크에 이어서 폴란드 총리가 되었다. 

폴란드는 대부분 서유럽 국가보다 높은 경제성장률을 이루고 있다. 독일이 연 0.4% 성장한 반면에 폴란드는 1.6%이다. 하지만 양국간 총생산량, 임금, 시간당 생산성은 여전히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2013년 시간당 노동생산성은 독일이 42.8유로, 폴란드가 10.6유로이다. 2012년 평균연봉액에서 독일은 26,580유로. 폴란드가 5,060유로이다.  

폴란드 인구가 4천여만명으로 유럽에서 아홉 번째로 큰 나라이고, 이는 독일 인구의 반이다. 양국 경제규모 차이로 현재 폴란드에 사는 독일인보다 독일에 사는 폴란드인이 10배이상이나 많다.

이번 양국 여성 최고지도자 정상회담에서 폴란드인들과 누리꾼들에게 큰 관심을 끈 사람은 코파츠 총리이다. 그는 공식 환영 사열식에서 세계 정상 무대에 전혀 어울리지 않은 어설픈 행동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장면 1: 0:00-0:07
코파츠 총리가 메르켈 총리 오른쪽에서 걸어가야 하는데 왼쪽으로 가니까 메르켈 총리가 그의 몸을 잡고 오른쪽으로 이동시켜 줌.

장면 2: 0:15-0:12
오른쪽으로 방향을 전환해야 하는데 코파츠 총리는 계속 무대포로 직진하려고 한다. 이에 메르켈 총리가 다시 그의 오른팔을 잡고 방향을 일러줌.

장면 3: 0:55-0:59
뒤로 돌아 사열대에게 인사를 해야 하는데 코파츠 총리는 당당하게 계속 앞으로 나아간다. 이에 메르켈 총리가 속삭여 방향을 전환시켜준다.  

메르켈 독일 총리가 코파츠 폴란드 총리를 바로잡아주는 장면을 보니 한편의 정치코미디를 보는 듯했다. 격에 맞는 의전을 왜 사전에 숙지하거나 숙지시켜주지 않았을까......
Posted by 초유스
사진모음2013.06.28 12:58

고양이 한 마리가 창문가에 앉아있다. 창문 넘어로 남자 한 명과 비둘기 한 마리가 보인다. 고양이가 이들 둘 사이의 관계를 상상하는 모습이 최근 폴란드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가 되었다.


이 장면을 지켜보고 있는 고양이의 상상은 다양하다. 과연 정확한 실재의 모습은 무엇일까? 창틀에 가려 볼 수 없는 고양이가 고개만 밖으로 살짝 내밀어도 답은 쉽게 나온다.

이 사진을 보고 있으니 현재 한국 사회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노무현과 김정일간 정상회담 대화록이 떠오른다. 


이왕 국정원의 대화록이 공개되었으니 아전인수로 해석해서 판단하지 말고 녹음 원본과 비교해 내용의 왜곡이나 조작이 없었는 지를 철저하게 규명하는 것이 절실히 필요하다. 그 다음에 이와 관련된 모든 이를 법대로 엄정하게 다뤄야 한다. 

고양이야, 게으름 피우지 말고 창틀 넘어로 고개를 내밀어 실체를 본 후 알려다오~~~


Posted by 초유스
기사모음2010.10.22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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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0일 리투아니아 달랴 그리바우스카이테 대통령이 리투아니아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이웃 나라인 벨라루스 알략산드르 루카셴카 대통령을 방문했다. 또한 유럽 연합 27개국 회원국의 대통령으로서 처음 벨라루스 대통령를 방문했다. 이는 그동안 벨라루스가 리투아니아뿐만 아니라 유럽 연합 국가들과의 폐쇄적이고 소원한 관계를 유지해 왔음을 입증해준 셈이다. (양국 정상회담: 사진출처 / source link)

이번 정상회담에서 내년에 리투아니아가 의장국이 될 유럽안보협력기구 내에서 양국 간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리투아니아 대통령궁 보도자료에 따르면 그리바우스카이테 대통령은 "우리는 벨라루스가 원한다면 유럽에서 벨라루스의 이익을 방어하는 데 도울 것이다. 우리는 벨라루스가 유럽에 더욱 개방적이 되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그리바우스카이테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로부터 전력 수입에 벨라루스가 협력해줄 것을 부탁했다. 2009년 12월 31일 이그날리나 원자력발전소 폐쇄로 리투아니아는 졸지에 전력 수출국에서 전력 수입국으로 전락했다. 우크라이나 전력 수입시 벨라루스 통과가 절실히 필요하다. 이에 루카셴카 대통령은 협조를 약속하면서 공동으로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제안했다.
 
한편 양국 간 비자 절차 간소화가 논의되었다. 양국 국경선 반경 50km 거주자들이 편리하게 상호 방문할 수 있도록 비자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것이 성사되면 리투아니아 국민 80만명, 벨라루스 국민 60만명이 혜택을 받을 것이다.

그리바우스카이테 대통령은 오는 12월 19일 열릴 벨라루스 대통령 선거가 민주적 절차로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하자 루카셴카 대통령은 우리는 원하는 모든 사람들이 입후보할 수 있고, 민주적으로 선거를 치럴 것이라도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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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셴카 대통령이 우산을 받쳐들고 그리바우스카이테 대통령을 맞이하고 있다: 사진출처 / source link)

이번 정상회담에서 누리꾼들의 눈길을 끈 장면 중 하나가 바로 우산이다. 방문 당시 민스크에는 비가 내렸다. 루카셴카 대통령이 직접 큰 우산을 받쳐들고 그리바우스카이테 대통령을 맞이했다. 통상 경호원이나 수행원이 받쳐들 것 같은 우산을 그가 직접 받쳐들고 리투아니아 대통령을 맞이해 화제를 낳았다(동영상 00:01-01:05). 이 장면을 보면서 2003년 한국에서 말이 많았던 당시 조영길 국방장관과 노무현 대통령의 우산 이야기가 떠올랐다.

Posted by 초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