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토니아 탈린 시내에서 공항까지 혹은 그 반대로 종종 이동한다. 시간적 여유가 많을 때 걸어서 가면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급할 때 택시를 타면 10-15분 정도 소요된다.  

* 탈린 전차 노선도


이제 다른 대중교통이 생겼다. 바로 지난해 하반기에 전차(트램) 노선이 탈린 공항까지 연장되었기 때문이다. 최근에 탈린을 다녀왔다. 그래서 택시 대신에 전차를 타보기로 했다.

* 탈린 구시가지의 관문 중 하나인 비루 쌍탑


구시가지 비루 쌍탑에서 나와서 큰 도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서 바로 오른쪽에 비루 정거장이 있다. 이곳에서 4번 전차를 탔다.  

4번 전차 시각표는 여기: 

무임승차시 벌금은 40유로이다. 
막혀 있는 운전석 창구로 2유로를 넣으면 1회 승차권을 준다.


비루 정거장에서 탈린 공항까지 소요시간은 20분 내외이다. 아기자기한 꼬마 전차를 타고 이동하는 기분이 들었다. 전차 실내는 아주 밝았다. 교통 체증에 크게 구애 받지 않고 공항으로 이동할 수 있어 좋았다. 앞으로는 이 전차를 애용해야겠다.
Posted by 초유스
생활얘기2013.04.06 08:01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하는 사람은 누구나 한 두 번쯤 놓친 아쉬운 경험이 있을 법하다. 정류장에 멈춰 있던 버스를 보고 열심히 달린다. 거의 막 도착하는 순간 운전사는 문을 닫고 떠난다. 거울을 향해 세워달라고 손을 저어 애원해보지만, 소용이 없다. 

특히 추운 날 늦은 시간에 이런 일을 당하면 찰나를 기다려주지 못한 그 운전사가 참 얄밉다. 만약 그 버스가 그날의 마지막 버스라면 그 원통함은 말할 필요가 없겠다.

지금도 종종 버스를 이용한다. 집에서 버스 정류장까지 걸어서 2-3분 걸린다. 하지만 버스 시각표를 인터넷으로 확인하고, 보통 예정시간보다 약 10-15분 정도 더 일찍 나간다. 이유는 간단하다. 그 버스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다. 버스가 자주 다니지 않는 주말에는 더더욱 이 점에 유의한다. 

폴란드 누리꾼들 사이에 "자전거 영웅"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인기를 끌고 있다. 찍힌 장소는 폴란드 서부 지방의 중심 도시인 포즈난의 한 거리이다. 

한 여성이 횡단보도를 다 건너기 전에 위험을 무릅쓰고 도로 중앙선을 향해 달린다. 이를 자전거 운전자는 더 빠른 속도로 앞으로 달린다. 전차에 도달해 이미 닫힌 문을 열어 그 여성이 탈 때까지 기다린다. 자전거 운전자의 배려심이 돋보인다. 

* Cycle hero / Bohater z Poznania 자전거 영웅 / 포즈난 영웅

전차를 절박하게 타야 할 상황에 놓인 사람에게 이 자전거 운전자가 행한 도움은 "영웅"으로 극찬되어도 지나치지 않을 듯하다. 훈훈한 인간미를 보여준 자전거 운전자에게 박수를 보낸다.

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12.09.20 06:04

이번 여름 발트 3국 관광안내를 맡으면서 나라와 나라, 도시와 도시를 버스로 수차례 이동했다. 도로 양 옆으로 펼쳐져 있는 광활한 초지, 농지, 숲이 시각을 즐겁게 해주었다. 하지만 도로 위에 흔히 만나는 찻길동물사고로 숨진 여우, 고양이, 고슴도치, 청솔, 개의 모습이 측은지심을 불러일으켰다. 

물론 동물 스스로가 위험을 인지하고 뛰어들지 않는 것이 최상이겠지만, 모든 도로마다 생태통로나 울타리가 설치되어 동물들이 뛰어들지 못하도록 했으면 좋겠다.


최근 전찻길을 막고 있는 개 동영상이 폴란드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가 되었다. 다가오는 차나 전차를 아랑곳하지 않고 개 한 마리가 전찻길 가운데 누워 있다. 지나가는 한 젊은 여성이 개에게 다가와 전찻길을 비켜나도록 해본다. 심지어 들고 있는 음식으로 유인해보지만 개는 아무런 반응이 없다.

이에 멈춰선 전차의 운전사가 밖으로 나와 개를 일으켜세운다. 마치 개가 전차를 인도하는 듯하다. 다행히 개는 전찻길을 벗어난다. 이 동영상은 우크라이나 서부 도시 리비우(Lviv)의 거리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찻길동물사고로 죽은 동물 시체의 광경이 아른거리는 데 전찻길에서 개를 구하려고 하는 아가씨와 운전사의 모습이 감동으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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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모음2010.12.03 16:20

전차(트람바이) 손잡이 철봉으로 장난치다가 그만 엉덩방아를 찢는 모습을 담은 폴란드 동영상이 화제이다. 폴란드 북서지방 독일과 인접해 있는 도시 쉬체체친(Szczeciń)에서 최근 일어난 일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텅빈 전차에서 십대로 보이는 한 여자가 손잡이 철봉을 잡고 자신의 몸을 의지하면서 흔들고 있다. 이에 좀 뚱뚱해보이는 여자가 달려오면서 철봉을 잡는다. 그 무게에 이기지 못하고 철봉은 그만 뚝 뿌려졌다.

엉덩이 쾅!


떨어진 사람은 불쌍하지만, 이렇게 공공기물을 함부로 다룬 죄과를 톡톡히 받은 셈이다. 이 동영상은 자고로 공공기물로 장난치는 사람은 큰 코 다침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준다.

* 최근글: 한국 라면은 내 남자친구야! 
              
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10.01.14 07:11

폴란드에서는 겨울철 한적한 눈덮힌 도로에서 자동차에 썰매를 타고 다니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다. 이들은 자동차 뒤에 단단하게 맨 썰매를 타고 아찔함과 쾌속감을 즐긴다.
 


폴란드 주요도시에서는 노면전차가 중요한 대중교통 수단이다. 최근 이 노면전차를 이용해 썰매를 타는 황당한 사람들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은 폴란드의 대도시인 포즈난의  대학생들로 알려졌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눈 내리는 유럽 나라 가정에는 눈썰매가 필수품. 이를 자동차, 전차에 매달고 타는 사람들도 있다.

이들의 노면전차 썰매 영상을 보면서 비록 계절은 다르지만 여름철 방역차를 쫓아다녔던 어린 시절이 떠올랐다. 물론 안전문제가 야기되지만, 도심 속 노면전차 썰매타기를 보니 한편으로 정겹게도 느껴진다. 마치 현대판 산타가 눈썰매를 타고오는 듯하다.



성탄절 전에 산타복장을 하고 이 노면전차 썰매타기를 했다면 더 멋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 관련글: 짜릿함의 진수, 자동차 눈썰매 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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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08.06.09 13:40


발트3국 중 하나인 라트비아의 수도 리가는 발트해에 접해 있고 다우가바강이 시내를 가로지르고 있다. 리가는 발트 3국에서 가장 큰 도시(인구 74만명)이다. 리가의 구시가지는 세계 문화 유산으로 등록되었다.

지난 해 여름 리가를 다녀왔다. 긴 낮의 여름을 작별하는 문화행사를 관람했다.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사람들에게 볼거리를 주었다. 그 중 전차 안에서 열린 트럼펫과 아코디언 연주가 인상적이었다. 이런 연주회가 정기적으로 혹은 자주 있다면 전차 타기가 즐거울 것 같다.




Posted by 초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