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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학생들 카톡방에 올라온 쪽지 내용은
"생필품 구입은 어떻게 하고?"
"나중에 내가 혼자 구입하면 돼."
"반전 시위 장소가 서울 중심가에 있다. 초행길인데 낙성대역에서 혼자 찾아갈 수 있겠어?"
"앱으로 찾아갈 수 있어."
"오늘은 평생 처음 초행길이니까 아빠가 따라갈게. 아빠가 없다고 생각하고 혼자 스스로 앞장서서 가봐라."
서울에 오자마자 반전 시위 참가라...
생필품 구입 대신에 반전 시위 참가를 결정한 요가일래 뒤를 따라 나도 묵묵히 발걸음을 옮긴다. 대량으로 생명을 앗아가는 전쟁은 어떻게 해서라도 일어나지 않기를 평소에 늘 기도한다.
종각 앞에 열린 반전 시위 현장 소식을 사진과 영상으로 전한다.



파란색과 노란색이 우크라이나 국기색이다. 코로나바이러스가 하루속히 사라지길 바라듯이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국제정세가 하루속히 평화 속에 해결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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