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에 해당되는 글 114건

  1. 2018.11.01 금발녀, 웬일로 차 대시보드를 다 뜯어냈을까 (3)
  2. 2016.02.23 BMW 화재 발생으로 새로 득한 BMW (2)
  3. 2016.02.04 여기서 주유하면 나비처럼 차가 훨훨 날아갈 듯
  4. 2015.12.28 살짝 눈 내린 오르막길 BMW vs Audi
  5. 2015.03.12 도로에서 목격한 음주 운전자 어떻게 해야 하나 (2)
  6. 2014.03.24 5천만원 BMW 중고차 알고보니 처참한 사고차
  7. 2014.02.26 무료 견인 받으려다 꽈당 - 더 큰 화를 불러
  8. 2014.02.06 한국 주유소에서 본 낯설은 정전기 제거판
  9. 2014.01.10 BMW 화재, 현지인 반응 - 한국 차 샀어야 (5)
  10. 2013.10.21 루마니아 긴급구조차의 위용에 감탄
  11. 2013.10.03 자동차 마크 앞 뒤 다 도둑 맞으니, 미소가 보이네
  12. 2013.09.30 운전대가 뒷좌석에 희한한 자동차
  13. 2013.09.24 달리는 차 밑으로 바위 던져 복수하는 러시아인
  14. 2013.09.06 사이드미러의 거울 훔쳐가더니 서글퍼진다
  15. 2013.08.12 강풍에 두 동강 난 나무 자동차 덮쳐
  16. 2013.07.30 2살 아이, 세계 자동차 로고 척척 알아맞히다 (2)
  17. 2013.07.04 2025년 러시아 도로 여전히 위험 - 황당 사고
  18. 2013.06.14 한국차에 아주 만족하지만, 별다른 의미는 없다 (2)
  19. 2013.05.15 저 주유소에서 기름 넣은 차는 날아가겠다 (2)
  20. 2013.05.06 BMW 긁힌 곳 수리로 꿩 먹고 알 먹었더니 웬걸...
  21. 2013.04.22 접촉사고 낸 이에게 생일 공동 액땜이라 여깁시다 (1)
  22. 2013.04.18 러시아 도로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모습들 (2)
  23. 2013.04.10 펑 뚫린 구멍 땜새 러시아 도로 달리기가 겁나
  24. 2013.03.30 폴란드 가톨릭 주교들이 타고 다니는 자동차
  25. 2013.03.30 욕실 세면대에서 하는 Formula 1 경주
  26. 2013.03.28 람보르기 가야르도 전봇대에 몰골 사납게 함몰
  27. 2013.03.15 신호대기 중 선행하는 뒷차 운전자에 감동
  28. 2013.03.08 최악의 누더기 도로에 직선으로 질주
  29. 2013.03.05 겨울철 도로에 난 구멍에 튤립꽃이 자란다 (1)
  30. 2013.03.04 우박으로부터 자동차 보호려는 처절한 모습
생활얘기2018.11.01 22:05

시드니에 살고 있는 딸아이로부터 최근 페이스북 메신저로 사진 한 장을 받고 우리 부부는 깜짝 놀랐다. 바로 자동차 대시보드를 다 뜯어낸 사진이다. 대체 무슨 일로?


사연인 즉 카이트서핑을 하려 가는 길에 목걸이를 자동차 대시보드 위에 올려 놓았다. 그리고는 다시 목에 거는 것을 잊어버리고 차를 몰고 집으로 돌아왔다. 도중에 급하게 좌회전을 하는 순간에 목걸이가 대시보드 작은 구멍 사이로 빠져 버렸다. 


소중한 금목걸이라 반드시 찾아야 했다. 처음에는 정비소에 가서 도움을 얻어보고자 했으나 그 비용이 만만하지 않을 것 같았다. 뜯어내기라 쉽지 않았지만 혼자서 이렇게 저렇게 하다가 결국 대시보드를 다 뜯어내 버렸다. 다행히 목걸이를 찾았다. 


평소 쉽고 편한한 해결책을 더 선호하는 성격이라 몹시 힘들었지만 난생 처음 직접 대시보드까지 뜯어서 귀중품을 찾게 되니 스스로 대견함을 느꼈다고 한다.

언젠가 휴게소에서 잠시 쉬면서 집에서 타온 커피를 마셨다. 그때 커피 보온병을 자동차 짐칸 위에 올려 놓았다. 종이컵에 커피를 따라서 맛있게 마시면서 주변을 둘러보았다. 그리고는 그만 차를 몰고 이동했다. 아뿔싸 한참 후에야 짐칸 위 보온병이 떠올랐다.

누구나 한 두 번쯤 차를 몰면서 쉽게 겪는 일이다. 그런데 살아가는 해가 많아질 수록 이런 일이 더 잦으니… 매사에 챙기는 일을 자꾸 훈련해 습관화를 해야겠다.
Posted by 초유스
생활얘기2016.02.23 06:49

근래 BMW 차량 화재 소식이 드물지 않게 전해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4일 이후 최근까지 한국에서는 8차례 발생했다. 이 기사를 접할 때마다 남의 일 같지가 않다. 바로 우리 집 BMW 차에도 화재가 발생했기 때문이다[관련글: BMW 화재, 현지인 반응 - 한국 차 샀어야]. 화재 발생에 대한 글은 정리해서 올렸지만, 그 후 처리 과정에 대해서 여태까지 쓰지 못했다. 유럽 현지에서는 화재 발생시 어떻게 해결되었는 지 알고 싶은 분들을 위해 기록으로 남기고자 한다. 한마디로 제조회사와 분쟁 없이 잘 처리되었다. 

어느 날 주행한 후 주차 된 우리 집 525D BMW 트렁크에서 갑자기 연기가 피어올랐다. 행인의 신고로 소방차가 긴급 출동해서 불을 껐다. 평소 아는 수리공에게 전화해 어떻게 처리를 해야 할 지를 상의했다. 그는 일단 BMW 센터로 연락해보라고 했다. 혹시 제조회사 결함이 원인일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배보다 배꼽이 훨씬 큰 수리비
BMW 센터는 여러 주 동안 조사한 후 수리 견적 비용을 알려주었다. 부가가치세 21%를 포함한 수리 비용이 62,575리타스(1만8천유로 = 2천5백만원)이었다. 이 비용은 당시 중고차 시세보다 훨씬 높았다. 트렁크 전기 배선 이상으로 화재가 발생했기에 회사가 전적으로 수리를 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센터가 판매 중인 중고차 구매를 제안 
센터는 솔깃한 제안을 했다. 센터가 관리해오던 중고차 구입을 제안했다. 수리 대신에 1만 유로를 할인해줄테니 그 차액만 지불하면 된다고 했다. 그 차액이 전혀 예상하지 못한 목돈이라서 우리는 주저했다. 

처음엔 화재가 난 우리 차를 그대로 넘기고 1만 유로를 할인해주겠다고 했다. 여러 차례 의견 조정 끝에 센터가 1만 유로 할인에다가 우리 차를 중고차 시세보다 약간 저렴하게 구입하겠다고 했다. 나쁘지 않은 제안이었다. 1만 유로 할인에 중고차 값도 받을 수 있으니까 말이다.

* 아쉽게도 화재가 발생해 우리 집을 떠난 BMW


보험사는 팔짱 끼고 불구경하듯
한편 보험 회사는 우리와 BMW 센터 간 해결 문제로 인식하면서 그냥 팔짱 끼고 강 건너 불구경하듯 했다. 우리는 설령 1차적인 귀책 사유가 BMW에 있지만, 보험사가 어느 정도 도의적인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무런 사고 없이 수년 동안 종합보험비를 내었는데 보상을 한 푼도 해주지 않으려고 하다니... 여러 차례 요구 끝에 보험사가 아무런 조건 없이 10,000리타스(4백5만원)를 지불해주기로 했다.

새로 구입할 차를 등록하기 위해 가는데 기존 우리 차를 센터 직원이 주차 자리를 옮기기 위해 시동을 걸었다. 헉, 불난 차를 우리는 견인차를 이용해센터까지 옮겼는데.... 그렇다면 여전히 우리 차가 잘 작동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다.

* 우리 집으로 새로운 온 BMW


거의 추가로 돈을 들이지 않고 새로운 BMW를 가지게 되었다. 기존 차는 525D, 새로운 차는 520D이다. 자동차 보유세 도입시 기준 중 하나가 2000cc이다. 만족스러운 점은 아래와 같다. 
1) 연식이 기존차보다 4년이나 더 젊었다.
2) 자동차 보유세 도입시 세금이 더 적다
3) 연비가 100km미터에 2리터가 절감 된다.

이렇게 BMW 화재 발생으로 BMW 센터와 보험사 등과 별다는 갈등이나 실랑이 없이 원만하게 해결되었다. 해생어은(恩生於害, 해에서 은혜가 나온다) 전화위복(轉禍爲福) 한자성어가 떠오른다.  
Posted by 초유스
발트3국 관광2016.02.04 06:50

발트 3국에서 종종 볼 수 있는 비슷한 건축물이 하나 있다. 나비의 날개를 연상하는 구조물이다. 이 건물의 용도는 바로 주유소이다. 자가주유소(셀프주유소)이다. 일반적인 주유소 건물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마치 예술 작품을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먼저 리투아니아 북부 지방 도시 샤울레이에 위치한 주유소이다.


아래는 에스토니아 수도 탈린 시가지에 있는 주유소이다. 



주유소 모습을 동영상에 담아보았다. 여기서 주유하면 마치 차가 나비처럼 훨훨 나을 듯한 기분이 든다.


Posted by 초유스
생활얘기2015.12.28 09:06

그 동안 대부분 초봄 같은 날씨가 지속된 겨울이었다. 그런데 어젯밤부터 날씨가 영하로 떨어지고, 눈까지 내렸다. 하지만 첫눈은 아니다. 올 겨울 첫눈은 12월 11일 내렸다. 보통 리투아니아에서 첫눈은 10월 중하순경에 내리는 데 많이 늦었다. 그날 한인회 망년회가 열린 날이라 첫눈이 더욱 반가웠다. 사우나에서 달궈진 몸을 눈뜰에 뒹굴면서 식혔다. 무엇보다도 이날의 압권은 바로 자동차였다.

모임을 시작하기 전만 해도 눈이 내리지 않았다. 벽난로에 타오르는 장작불의 열기 속에서 저녁을 먹고 있는데 함박눈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모임 장소와 주차장은 내리막길에 있었다. 어느 사람은 다음날이 걱정이 되어 내리막길에 눈이 쌓이기 전에 재빨리 자동차를 오르막길 위로 올려놓았다. 우리는 금방 눈이 녹겠지라는 생각으로 식사를 계속했다.

그런데 상황은 예상과는 달리 전개되었다. 눈은 그치지도 않았고, 녹지도 않았다. 후륜 구동이라 걱정이 점점 커졌다. 더 이상 기다리지 말고 우리집 차도 위로 올리기로 했다. 아뿔싸, 조금 올라가더니 이내 뒤로 미끄려졌다. 짧고 그렇게 높지 않은 내리막길은 우뚝 솟은 태산 같았다.


사우나에서 몸을 달구고 있는 남자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네 명의 장정이 미끄려지면서 밀고 밀은 덕분에 가까스로 차를 오르막길 위로 올릴 수 있었다. 



최근 폴란드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가 된 사진을 보니 바로 이날 고생한 일이 떠올랐다. 사진은 눈덮힌 오르막길 위에 있는 주차장에 두 대의 자동차가 있다. 바로 BMW와 Audi이다. 얕은 오르막길임에도 불구하고 Audi는 쉽게 올라갔고, BMW는 힘들게 올라갔다.

* 사진출처: wiocha.pl


이들 두 차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다. 예를 들면 Audi는 전륜 구동이라든지 혹은 4륜 구동이라든지... 단순 비교하기엔 무리가 있지만, 우리 집 후륜 구동 차와 그날의 고생과 웃음을 떠올리게 한다.
Posted by 초유스
생활얘기2015.03.12 09:29

유럽 리투아니아 직장은 한국과 같은 회식이 거의 없다. 직장이 음악학교인 아내는 1년에 입학식이나 스승의 날을 제외하고는 회식이 없다. 이마저도 대개 오후에 시작해 저녁 무렵이면 집으로 돌아온다. 자기가 맡은 수업 시간 직전에 출근해 수업 시간이 끝나면 퇴근한다.

대부분 주변 현지인들 중에 평일 밖에서 술을 마시고 집으로 돌아가는 사람들을 찾아보기가 힘든다. 종종 주말에 현지인들을 만나는데 보통 부부가 함께 한다. 차를 가지고 온 부부에게 술을 권할 때에는 먼저 물어본다.

"오늘 누가 운전?"
"지난 번엔 남편이 마셨으니 오늘은 차례." 아니면 "지난 번에 아내가 마셨으니 오늘을 차례."라는 답은 듣게 된다.

그래도 덩치 큰 사람은 맥주 500cc, 덩치 작은 사람은 300cc 정도를 모임 초기에 마신다. 대리운전사라는 직업이 아직 없다. 회식문화도 없으니 생기더라도 흥하지는 못할 것이다.

여기도 사람 사는 곳이라 음주 운전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언젠가 리투아니아 경찰청 형사국장이 음주 운전으로 적발되어 옷을 벗을 적이 있다. 그는 정년퇴임을 불과 몇 달 앞두고 있었다. 음주 운전을 하다 경찰이 곧 바로 적발해주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나드는 음주 운전자를 발견하면 어떻게 해야 하나?

얼마 전 이와 관련해 화제가 된 러시아 동영상이 있다.
앞서가는 차가 중앙선을 넘나들고 있다.


뒤에 오던 운전자가 신호등 앞에서 멈추고 있는 차로 달려가 운전석 문을 연다.
이어서 운전자를 운전석에서 끌어내리면서 자동차 열쇠를 뽑아 자기 주머니에 넣어버린다. 


그 운전자는 몸을 제대로 가누지도 못한다. 밀치니 그대로 뒤로 넘어진다.  



이처럼 예기치 않은 다양한 일들이 러시아 도로에서 일어나고 있다. 참견한다고 화를 입을 수도 있는 러시아 도로인데 음주운전사를 발견하고 이렇게 자동차 열쇠까지 뽑아 더 큰 사고를 막고자 한 이 러시아 시민의 행동에 박수를 보낸다.
Posted by 초유스
기사모음2014.03.24 11:05

폴란드 중고차 시장에 매물로 나온 2006년식 BMW E60 M5의 가격은 34,091유로(약 5천100만원)이다. 중고차를 살 때 제일 주의 깊게 살펴보는 것이 사고차였는지 여부이다. 하지만 전문가가 아닌 이상 이를 식별하기가 참 어렵다. 

특히 고급 중고차를 살 때 더욱 더 신경을 써야 한다. 아래는 폴란드 중고차 매매사이트에 올라온 BMW M5 자동차이다. [사진출처 image source link]


좌우, 앞뒤 어디를 봐도 아무런 이상 흔적을 찾아볼 수 없다. 온전하게 사용하다가 중고차 시장에 팔고 있는 듯하다. 과연 그럴까?  아래는 이 차량의 전신을 알려주는 미국 사이트 정보이다. 즉 미국에서 교통사고가 난 차를 수입해서 폴란드에서 기가 막히게 수리해서 5000만원에 팔고 있다.   
Model Year 2006
Make BMW
Model M5
Body Type 4 Door Sedan
Country GERMANY
Actual Cash Value $98,975 USD
Repair Cost $98,975 USD
Title State FLORIDA
Title Type CERTIFICATE OF DESTRUCTION
Odometer 0 NOT ACTUAL
Primary Damage ROLLOVER
VIN WBSNB93596B582522

자, 수리하기 전 BMW의 모습이다. 처참하기 그지없다. 


그렇다면 이 정보를 어떻게 알아냈을까? 바로 VIN코드 때문이다. 
  

VIN은 Vehicle Indentification Number의 약자로 개별 차량을 구분하기 위해 자동차 업계에서 사용하는 일련번호이다. 개인의 주민등록번호과 같아서 위변조를 막기 위해 차량에 고정되어 있다. 위의 BMW 차량의 고유번호는 WBSNB93596B582522 이다. 이 번호를 이용해 정보를 얻어낸 것이다. 

17자로 되어 있는 VIN 코드는 중고차 구입시 꼭 알아둘 사항이다. 아무리 비싸고 외관이 멋있더라도 중고시장에 나오기 전 모습을 이렇게 알게 되면 구입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다.


Posted by 초유스

유럽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는 러시아 동영상이다. 버스 정류장에 시동이 꺼진 승용차가 한 대 기다리고 있다. 

전기 버스가 다가오자 운전자는 서둘러 견인줄을 전기 버스 뒤에 묶는다.


버스가 서서히 출발하고 계획대로 잘 진행된다. 그런데 버스가 속도를 내고 좌측으로 방향을 틀자 그만 승용차는 도로변에 주차된 자동차를 들이받는다.

 
곧 뒤에서 경찰차가 다가온다.



전기 버스를 이용해 무료 견인을 받으려는 꼼수는 이렇게 더 큰 화를 불러일으켰다. 
정도를 걷지 않고 편법을 좋아하다가는 이런 불상사를 당하는 것이 어디 이 경우뿐이겠는가... 

Posted by 초유스
생활얘기2014.02.06 07:03

자동차 문을 열고 밖으로 나와서 그 문을 닫으려고 문을 잡는 순간 정전기가 발생해 깜짝 놀랄 때가 흔히 있다. 이런 정전기로 인해 주유하려는 순간 주유구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소식을 얼마 전에 접하고 보니 더욱 조심해야겠다고 마음 먹었다.



이번 한국 방문에서 주유소에 갈 기회가 있었다. 유럽 주유소에서는 아직까지 한 번도 보지 못한 정전기 제거판이 부착되어 있었다. 한국의 정전기 사고 안전대책이 앞서가고 있음이 돋보였다. 


막상 이렇게 부착되어 있어도 과연 얼마나 많은 운전자가 주유하기 전에 이 판에 손을 얹고 정전기를 제거할까... 


설사 나에게는 일어나지 않겠지라는 안일한 생각보다 이 판에 일단 손을 얹는 습관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겠다.

Posted by 초유스
생활얘기2014.01.10 08:13

고민 끝에 차는 건물 앞에 주차
요즘 곧 한국을 방문하게 되어 무척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수요일 아내는 동료 교사와 딸아이를 차에 태우고 유명 성악 교수를 찾아갔다. 다가올 노래 경연대회를 앞두고 조언을 받기 위해서다. 방문을 마친 후 딸아이를 집에 데려다주고 학교로 향했다.

잠시 고민했다. 차를 아파트 마당에 주차해 놓고 집에서 가까운 학교에 걸어갈 것인가 아니면 차로 학교에 갈 것인가. 동료 교사를 태우고 있는지라 그냥 학교까지 차로 가기로 했다.

학교에 도착해 또 다시 고민했다. 인근 도로가에 주차할 것인가 아니면 학교 건물 앞 좁은 길에 주차할 것인가. 마침 공간이 있어 학교 건물 앞에 차를 주차했다. 그리고 2층에 있는 교감실에서 커피를 마시고 창문으로 내려다보았다. 주차한 후 10여분 정도 지났다. 

믿기 어려운 상황 전개 - 트렁크에서 연기가 새어나와    
눈 앞에 있는 차 트렁크에서 연기가 엄청 새어나오고 있었다. 믿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바로 우리 차였다. 112로 소방소에 즉각 신고했다. 그런데 벌써 소방대가 오는 소리가 들렸다. 행인이 연기나는 자동차를 보자마자 신고했기 때문이다. 

우리 차와 아내는 갑자기 학교의 학생들과 동료 교사들로부터 집중 관심을 받았다. 4명의 소방대원들이 달려와 트렁크에서 막 번지려고 하는 불을 소화기를 사용하지 않은 채 모포로 쉽게 진화했다.


한국 차를 샀어야지
한국 차를 가지고 있는 한 동료 교사의 반응이 인상적이었다. 
"봐! 이런 비싼 차 사지 말고 한국 차 샀으면 아무런 문제없이 잘 굴려갈텐데 말이야!"

아내는 잠시 동안 충격에 빠졌지만, 동료 교사들의 격려에 감사할 사항을 찾았다. 만약 차를 아파트에 주차해 놓았더라면, 만약 차를 학교 건물 코 앞이 아니라 도로가에 주차해 놓았더라면 고스란히 우리 차는 앙상한 뼈만 남았을 것이다. 승용차 한 대가 전소되는 데에는 긴 시간이 걸리지 않기 때문이다. 


행인의 전화도 도움됐고, 또한 소방소가 바로 인근에 위치해 있다. 더욱 다행스러운 일은 기름통 반대편 트렁크에서 불이 붙기 시작했다. 트렁크에 있는 전기배선에 이상이 생겨 화재가 발생했다.    

심리적 안정을 찾은 아내는 곧 바로 보험사로 전화해 후속조치를 밟아갔다. 종합보험에 들었기 때문에 보험처리가 되고, 또한 수리하는 동안 차량 지원까지 받을 수 있게 되었다. 평소 알고 지내는 자동차 전기 수리사가 순간 떠올랐다. 그로부터 좋은 조언을 얻었다.

BMW 서비스센터로 
"BMW 차 제작결함의 가능성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일단 BMW 서비스센터에 전화를 해서 상의해보는 것이 좋겠다."


그의 조언 덕분에 어제 견인차로 BMW 서비스센터로 우리 차를 보냈다. 이곳에서 빠른 시일내 정밀진단을 한 후 결과를 알려주겠다고 했다. 사고난 차를 많이 견인하는 운전사의 말은 불행을 잊게 하기에 충분했다. "당신 차는 정말 운좋았다."    

이렇게 새해 첫 번째 달에 승용차 한 대를 공중으로 날릴 뻔했다. 불행 속 다행에 감사하면서 잠시 말썽을 피운 지금의 차에 더 애정이 간다. 하지만 "한국 차 샀으면 아무런 문제없이 잘 굴려갈텐데 말이야!"라는 동료 교사의 말이 오랫동안 귓가에 맴돌 것이다.
Posted by 초유스

1990년대 루마니아를 비롯한 남동유럽에서 흔히 만났던 자동차는 루마니아가 생산한 다치아 자동차였다. 하지만 북동유럽에는 이 자동차를 거의 볼 수가 없었다. 

그런데 최근 들어 리투아니아 빌뉴스 거리에서도 심심히 않게 이 다치아 자동차가 돌아다닌다. 다치아는1968년 설립되어, 1999년 프랑스 자동차 제조사 르노에 합병되었다. 2010년 연 30만 대를 생산했고, 2012년말까지 누적 생산한 자동차는 458만 대이다. 

루마니아아는 중동부 유럽에서 체코, 폴란드, 슬로바키아에서 이어 4번째 자동차 생산 국가이다. 최근 유럽 누리꾼들 사이에 관심을 끈 루마니아 자동차가 있다. Ghe-O Motors가 제조한 긴급구조차이다. 



급경사 산악, 강, 호수, 눈 등을 가리지 않고 앞으로 힘차게 나아가는 위용에이 절로 감탄을 자아낸다. 특히 겨울철에 눈이 많이 내리는 이곳 사람들에게 관심을 끌 것 같다.

Posted by 초유스
생활얘기2013.10.03 06:03

1990년 처음으로 동유럽에 왔을 때 가장 낯선 모습 중 하나가 차와 관련된 것이다. 차를 가진 친구들은 하나 같이 주차한 다음에 차 내부에 있는 라디오를 떼어내어 집으로 가져갔다. 심지어는 앞유리 와이퍼까지 떼어냈다. 왜라는 물음에 답은 간단했다. 도둑 때문이다.

라디오를 훔쳐가는 것까지는 좋은 데 자동차 유리문까지 깨는 경우가 허다하므로 불편을 감수하더라도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 여름철엔 괜찮지만, 겨울철 혹한이나 폭설에 와이퍼를 떼어내고 다시 다는 일은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런데 세월이 지나자 와이퍼와 라디오 등을 훔쳐가는 일이 점점 줄어들었고, 이를 떼어서 집으로 가져가는 사람들도 거의 없게 되었다. 지금까지 우리는 와이퍼와 사이드미러 거울, 기름을 도둑 맞은 적이 있다.


일전에 주차장에 세워둔 우리 차의 사이드미러 거울이 두 번째로 도둑 맞았다. 그런데 살펴보니 앞부분에 있는 자동차 마크까지 훔쳐갔다. 지금은 이런 좀도둑이 사라진 것 같았는데 당하고 나니 분노를 느끼는 대신 왠지 서글퍼졌다.


물어보니 새 마크는 한국돈으로 약 4만원, 중고 마크는 만 2천원한다. 그렇다면 도둑은 얼마에 팔까 물어보니 약 4천원이라고 한다. 며칠 후에는 뒷부분에 있는 마크까지 또 훔쳐갔다. 

이렇게 되자 이제는 중고든 새것이든 마크를 사고자 하는 마음이 완전히 사라졌다. 구입해서 달아놓으면 또 훔쳐갈 것이 뻔하다. 한 번 맛 드린 사람이 또 다시 오기란 쉽기 때문이다. 

"우리 이제 마크 달지 말자. 사더라도 달지 말고 그냥 차 안에 숨겨놓았다가 어디 중요한 자리에 갈 때만 붙이자. 갔다오면 다시 떼내고......"라고 아내가 말했다.
"마크가 없으니, 저 자리가 꼭 우리에게 미소를 띄우는 것 같다. 그래 없이 지내자."라고 답했다.


하지만 마음은 불편하다. 이런 소소한 마크까지도 훔쳐가고, 또 이런 장물들이 아직도 음성적으로 거래되는 사회에 살고 있다니......

Posted by 초유스

자동차 운전대는 항상 앞좌석에 있다. 나라에 따라서 왼쪽에 있는 경우도 있고, 오른쪽에 있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최근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가 된 자동차가 있다. 이 자동차엔 운전대가 앞좌석에 없다. 신기하게도 운전대는 뒷좌석 가운데에 있다. 이 차는 닛산 패트롤로 두바이에서 개조되었다. 


앞좌석 왼쪽을 봐도 운전대가 없고, 오른쪽을 봐도 운전대가 없다. 그렇다면 쓸모없는 전시용 자동차일까? 아니다. [사진출처 image source link]


답은 뒷좌석에 있다. 

운전대는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에 설치되어 있다. 내부 구조가 참으로 희한하다. 절실한 필요에 의해 만들어진 기형차인 듯하다. 아랍 국가의 사람이 개조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운전대와 운전석이 뒤에 있으니 저격수 공격으로부터 운전사 안전를 확보하는 데 도움은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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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운전자의 유튜브 동영상이 공개되어 또 다시 세계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이번에는 한 운전자가 2차선 도로가에서 기다렸다가 차가 가까이 오자 바위를 던졌다. 쾅당 소리가 난 후 차는 멈췄다. 


 바위를 던진 운전자는 자신의 길을 방해한 차에 대해 복수를 그런 식으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차 블랙박스 덕분에 러시아 도로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모습이 이렇게 세계인들에게 중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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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얘기2013.09.06 06:43

이번 주말에 폴란드에서 손님이 우리 집을 방문한다. 어제 저녁 아내와 하함께 시장을 보기 위해 차에 올라탔다.시동을 걸기 위해 운전석에 앉은 아내가 승용차 사이드뷰미러(혹은 사이드미러, 측면거울)를 확인하는 순간 "헉, 또 훔쳐갔네."라고 말했다. 

* 뒷거울의 거울만 벌써 두 번 도둑맞았다.
 
2년 전 처남 집에 갔다가 도둑맞은 그 측면거울의 거울이었다. 당시 경찰서에 가자 담당 경찰관은 "당신 차종의 부품 도난사건은 밥먹듯이 일어난다. 다행으로 생각하라. 측면거울 떼내기는 30초도 안 걸린다."라고 말했다. 

보험회사는 "종합보험에 들었지만, 본인이 400리타스(20만원)을 부담해야 한다. 나머지 금액만 보험처리가 된다. 예상 수리비는 약 800리타스(40만원)이다."라고 설명했다.

20만원이 본인 부담이니 우리는 보험처리하지 않고 그냥 인터넷 검색을 통해 5만원을 주고 새로운 거울을 붙였다. 

아래는 승용차 측면거울 소재로 한 재미난 영상이다.  



이번이 두 번째니까 커다란 분노의 감정은 일어나지 않았다. 측면거울 통채를 훔쳐가지 않는 것을 다행으로 여겨야겠다고 아내를 위로했다. 하지만 속으로는 이런 측면거울의 거울까지 훔쳐가는 사회에 살고 있다는 것이 서글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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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얘기2013.08.12 07:00

이번 토요일 리투아니아 빌뉴스 지역에는 난데 없이 강풍과 폭우가 동반했다. 밤 9시경이었다. 한 시간 후인 밤 10시에 서울에서 손님이 탄 비행기가 빌뉴스 공항에 도착하는 데 걱정이 태산이었다. 이 광경을 우리 집 아파트 창문을 통해 영상에 담아보았다. 


그런데 정말 기적같이 비행기가 도착할 무렵 하늘은 다시 평온을 찾았고, 손님은 이런 일이 일어났는 지조차 몰랐다. 


한편 또 다른 빌뉴스 시민은 더 영화같은 장면을 자신의 카메라에 담았다. 바로 강풍에 자작나무가 두 동강이 나서 자동차를 덮치는 광경이다. 
 
* Video source link: http://tv.delfi.lt/video/HEUGely7/ 

하늘은 한 순간에 이런 무서운 광경을 연출하고 잠시 후면 아무 일이 일어나지 않는 듯 다시 잠잠해진다. 

Posted by 초유스
기사모음2013.07.30 06:26

러시아의 2살 1개월 여자 아이가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이다. 이유는 다양한 자동차의 로고를 척척 알아맞히는 것이다.


아빠의 도움으로 세발 자전거를 타고가면서 아이는 주차장에 세워둔 자동차의 로고를 보면서 자동차 제조회사를 말한다. 


한국 자동차 "현대", "기아"를 알아맞히는 순간에는 더 귀엽게 보인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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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모음2013.07.04 08:15

최근 러시아 도로에서 일어난 황당한 사고가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다. 왕복 2차선 도로에서 일어났다. 젖소들이 자유롭게 도로를 횡단하고 있다. 황소에 몰려 젖소 한 마리가 도로로 나오게 되고, 이 순간 다가오는 차에 부딛힌다.
 

육중한 젖소는 유리를 부시고 튕겨서 도로에 떨어진다. 다행히 젖소는 일어나 도로를 횡단한다. 



가축들이 도로에 무단 횡단을 할 수 없도록 리투아니아 도로변 목축장에는 철조망이 설치되어 있다. 그런데 러시아는 2025년에도 이런 철조망이 없다. 자동차 블랙박스 카메라에 찍힌 날짜가 2025년 6월 15일이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2015년 여전히 러시아는 위험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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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얘기2013.06.14 05:49

낯선 지방이나 나라에 벗이 있어 만나면 참으로 기쁘다. 일전에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리투아니아 빌뉴스로 내려오는 국제선 버스를 기다리면서 약 5시간 정도 여유가 있었다.

혼자 사진도 찍으면서 탈린 구시가지에 산책할까하다가 그 동안 몇 차례 에스페란토 행사에서 만나서 이름 정도 알고 지내던 에스토니아인을 한번 만나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았다.

먼저 며칠 전 페이스북으로 "모월 모일 모시에 시간이 있으니 괜찮다면 만나고 싶다"는 쪽지를 남겼다. "나도 시간이 되니 꼭 만나고 싶다. 내 전화는 다음과 같다"라고 금방 답이 왔다. 드디어 그날이 왔다. 전화를 하니 곧 내가 있는 곳으로 차로 올 테니 어디 가지 말고 기다려라고 했다.

파란색 현대차가 다가왔다. 안에는 덩치가 큰 바로 그 지인이 타고 있었다. 악수를 하면서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단지 여러 사람들 사이에 조금 알고 지내는 사이인테 우리는 만나자마자 오랜 친구가 만난 듯한 기분이 들었다.

"자, 외국인이 가기 어려운 곳으로 구경시켜주려고 하는 데 어때?"
"나야 좋지."

그는 소련 시대 해군이 주둔해 통행이 금지되었던 곳으로 안내했다. 지금은 탈린 시민들이 해수욕이나 일광욕을 즐겨하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탈린 구시가지의 또 다른 면에서 바라볼 수 있다. 화강암이 해변 바다 위에 우뚝 솟아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살고 있는 리투아니아 해변에서는 바위를 찾아볼 수가 없다. 사방 천지가 모두 분말가루같은 모래뿐이기 때문이다.


친구의 여러 이야기 중 몇 가지가 관광안내사(가이드) 일을 하고 있는 내 머리 속에 속속 잘 들어왔다. 

- 탈린은 스웨덴의 스톡홀름, 핀란드의 헬싱키, 러시아의 페테르부르크보다 훨씬 더 오래 전에 형성된 도시이다.
- 탈린은 동쪽 내륙에서 나오는 왁스를 수출하고, 발트해를 통해 소금을 수입하던 전초기지였다.
- 독일 기사단이나 스웨덴이 지배하던 시절 지배계층은 에스토니아인들과 결혼하지 않았지만, 제정 러시아 시대 러시아인들은 토착인들과 결혼했다. 그래서 에스토니아인의 DNA는 러시아인에 더 많이 닮았다.
- 에스토니아 북부 지방은 석회암이 대부분이고, 저기 있는 화강암은 빙하가 녹으면서 스칸디나비아에서 흘러내려온 것이다.


그가 타고온 현대차 이야기다.

"현대차에 만족하나?"
"이 차는 관용차이다. 매년 3년마다 우리 부처에서 새로운 차로 교체해준다. 내 개인차도 한국 자동차 회사가 만든 기아차이다."
"정말? 어때?"
"여러 나라에서 생산된 다양차를 운전해보았는데 한국차도 이들에 비해 전혀 손색이 없다. 아주 만족한다. 하지만 이제 한국차라는 데에 별다른 큰 의미가 없다."
"왜?"
"알다시피 자동차를 비롯한 전자제품 등은 세계 여러 나라에서 생산된 부품으로 만든 것이기 때문에 한국차도 사실 100% 한국차라고 할 수가 없다. 그래서 과거의 부정적인 선입견만을 고집해 그 특정 나라의 차를 평가하는 것은 이제 의미가 없다."
"나도 동의한다. 그래도 네가 한국인인 나를 한국차로 구경시켜주니 기분은 좋다. 그런 뜻에서 오늘 저녁식사는 내가 쏘겠다."


그는 내가 손님이라면서 극구 자기가 내겠다고 했지만, 오랜 친구처럼 나를 맞아준 데에 대한 고마움으로 내가 먼저 지갑을 열어 계산했다. 우리 둘이는 서로 모국어가 다른 사람들이지만 이렇게 좋은 만남을 가질 수 있게 해준 국제어 에스페란토의 존재와 위력에 대해 새삼스럽게 감탄하면서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Posted by 초유스
사진모음2013.05.15 06:43

리투아니아에서 주유소 직원이 주유를 해주는 경우는 아직 한 번도 보지 못했다. 운전자가 직접 주유한다. 특히 도시 내에서 무인 주유소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일반 주유소보다 기름값이 조금 덜해서 우리는 무인 주유소를 선호한다.

어떤 무인 주유소 건물은 한 편의 예술 작품으로 보인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리투아니아 북부 도시 샤울레이에 있는 무인 주유소이다.   


마치 두 개의 날개를 연상시킨다. 일전에 이 무인 주유소를 지나갔다.

"저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으면 차가 날아가겠다."
"아빠, 정말이야? 그럼, 우리 기름 넣자. 그래야 더 빨리 외할머니 집에 도착할 수 있잖아."
"벌써 주유소를 지나버렸는데......"

Posted by 초유스
생활얘기2013.05.06 06:31

일전에 도로변 주차 자리에 차를 세워 놓았다가 생긴 접촉사고에 대해 글을 올렸다[관련글: 접촉사고 낸 이에게 생일 공동 액땜이라 여깁시다]. 해결 과정은 이렇다. 접촉사고로 우리 차를 긁은 사람은 다름 아닌 보험사의 중견 간부였다. 이 보험사는 수리비로 900리타스(약 40만원)을 현금으로 줄테니 알아서 수리하라고 했다. 


이곳 저곳 수리소에 전화하고 또 방문해서 알아보니 이 금액보다 높았다. 그래서 현금 받기를 거절하고, 보험사가 그 비용을 수리소에 직접 지불하는 방법을 택했다. 이번 주 월요일 수리소를 찾았다. 

"합리적인 견적은 얼마요?"
"1200리타스(55만원)."
"그렇다면 이번에 긁힌 자리뿐만 아니라 전에 누군가 긁고 도망간 자리까지 그 비용으로 수리해주세요. 어디 보험사 지정 수리소가 여기뿐만은 아니잖아요!?"

잠시 생각하더니 담당 직원은 흔쾌히 그렇게 하기로 했다.

덕분에 이번에 생긴 긁힌 자리와 지난 번에 생긴 긁힌 자리를 말끔하게 수리할 수 있었다. 꿩 먹고 알 먹은 셈이다. 아내는 목요일 저녁 기분 좋게 수리된 차를 찾아서 아파트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었다. 이젠 어쩔 수 없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도로변에 주차하지 말고 공간이 지극히 한정된 아파트 주차장에 놓기로 마음 먹었다.


금요일 오전 어떻게 잘 수리가 되었나 궁금해 주차된 차를 보러 갔다. 두 군데 다 말끔하게 흔적 없이 수리되어 있음을 확인했다. 

그런데 다른 두 군데에 긁힌 자국이 눈에 들어왔다. 하나는 조수석 문이었다. 수직으로 긁혀져 있었다. 옆에 세워둔 다른 차가 문을 열면서 긁은 것으로 추정된다. 다른 하나는 운전석 쪽 문 두 짝이 가운데 일직선으로 긁혀져 있었다. 누군가 못이나 키로 줄을 그어놓았다. 

모두가 야밤과 아침 사이에 일어난 일이다. 어제 꿩 먹고 알 먹은 것에 좋아라 콧노래를 부른 댓가일까...... 처음엔 새롭게 긁힌 자국에 몹시 마음이 상했지만, 돌이켜보면 이것이 바로 삶이다라는 생각으로 마음을 진정시켰다. 작은 자국에 너무 연연하지 말자고 다짐해본다. 

Posted by 초유스
생활얘기2013.04.22 04:42

일전에 우리 자동차 앞 범퍼에 긁힌 흔적을 발견했다. 누군가 차로 살짝 긁고 그냥 가버렸다. 아무리 작은 흔적이라도 마음이 상했다. 하지만 보험으로 수리할 수 있지만,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경우였다. 

자동차 종합보험에 들었지만, 전액 보험 처리가 되지 않고 일정한 액수는 본인이 부담해야 하기 때문이다. 즉 사고를 낸 사람을 찾을 수 없거나 본인 책임으로 사고를 낸 경우 400리타스(약 20만원)까지는 본인이 부담한다. 수리비가 500리타스이다면 보험 회사가 100리타스, 우리가 400리타스를 부담해야 한다.  

그래서 접촉사고를 낸 사람이 얄미웠지만, 경미해서 그냥 몸에 미세한 상처 자국 하나 남은 셈 치고 그냥 없던 일로 하기로 했다. 

우리 아파트는 전용 주차장이 없다. 주로 도로변 주차 지역에 주차한다. 차선이 따로 표시되지 않은 도로라 특히 출퇴근 시간에는 이런 접촉사고의 위험이 상존한다. 19일(금) 오후 6시 경 아파트 1층 현관문에서 초인종 소리가 들렸다.

"경찰인데 당신 차가 사고 났으니 내려와서 보세요."

당황하면서 내려갔더니 경찰은 바빠서 이미 가버렸다. 차량 번호로 우리 집 주소를 알아냈다. 여자 한 사람이 우리 차 주위에 있었다. 비켜가다가 우리 차 후반부 측면을 긁고 경찰을 불렸다고 했다. 경찰은 접촉사고를 기록한 후 당사자끼리 보험 처리하라고 했다.


이날 낮 창문을 통해 주차 된 우리 차를 보면서 아내와 대화를 했다.

"저 자리는 안전한 자리가 아니야. 더 좋은 자리가 나면 그곳으로 주차를 하는 것이 좋겠어."라고 말했다.
"저 자리도 안전해. 그럴 필요 없어."라고 아내가 답했다.

자동차 관련 서류는 아내가 손가방에 소지하고 학교로 갔기 사고를 낸 사람과 특별히 할 일이 없었다. 그 사람은 자신의 명함을 건네주면서 아내가 돌아오면 서로 연락하자고 하면서 떠났다. 

일전에 긁힌 자국을 생각하면서 이번에 사고를 낸 것에 대한 화냄보다 사고를 낸 후 그냥 가버리지 않고 경찰을 부른 운전자의 행동에 오히려 감사하는 마음이 일어났다. 

학교에서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아내의 첫 반응이다.
 
"낮에 한 당신 말이 정말 맞았네. 천만 다행스러운 일은 내가 주차 허용 범위에 딱 맞게 한 것이다. 아니였다면 영락없이 상방 과실이 되었을 것이다."

비록 보험 처리하고 수리하는 데 시간과 공력을 쏟아야 하지만 아내의 표정이 울상이 아니라서 좋다. 사고를 낸 사람의 명함을 보니 보험 회사에서 일하는 중견 간부였다. 토요일 아내는 접촉사고 서류 처리와 서명을 위해 그 사람을 만났다. 인적 사항을 기록하는 데 두 사람의 생일이 공교롭게도 같은 날짜였다.

"둘 다 생일이 같아요. 우리 생일 액땜이라 서로 여깁시다."라고 아내가 말했다.  

이렇게 이번 접촉사고는 서로 얼굴 붉히지 않고 일단락 해결되었다.

Posted by 초유스
생활얘기2013.04.18 06:22

러시아 도로에서 일어나는 생생한 장면들이 자동차의 블랙박스 카메라 덕분에 쉽게 접할 수 있다. 최근 폴란드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가 된 gif 동영상으로 보는 러시아 도로의 다양한 모습이다. 

1. 위험천만한 공짜로 차타고 가기   

2. 친절한 운전 문화

3. 황당한 복수

4. 탁월한 차선 변경

5. 행운아, 화물차 운전사

6. 무단 보행자

7. 순간 뛰기 명수 

8. 예기치 않은 탱크의 도로 횡단 

9. 장갑차 초보 운전사

10. 바로 위에서 헬리콥터 

11. 기도하고 횡단보도 건너기

바로 위 동영상에서 보듯이 한 러시아 사람이 기도한 후 신호등이 있는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얼마나 불안하기기에 횡단보도에서조차 기도하고 건너야 하다니......

Posted by 초유스
사진모음2013.04.10 08:00

겨울 내내 쌓인 눈이 이제야 조금씩 녹고 있다. 도로에는 물이 곳곳에 고여 있다. 그 깊이가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없을 않을 때에는 건너기가 주저 된다. 이유는 바로 아래 러시아 도로가 잘 말해 준다.   
 

자고로 사람이든 도로이든 그 기초가 튼튼해야 해야 됨을 여실히 보여주는 러시아 도로이다.

Posted by 초유스
기사모음2013.03.30 09:36

이번주 일요일은 부활절이다. 보통 부활절을 계기로 유럽은 봄기운을 완연히 느낄 수 있다. 그런데 올해는 평년보다 부활절이 빠르다. 지금 시각 밖에는 눈이 내리고 있다. 부활절이 아니라 성탄절을 연상시킨다. 올해 부활절은 가톨릭 교회에게 또 다른 큰 의미를 주고 있다. 교황이 생전에 사임하고 신임 교황이 즉위한 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부활절이기 때문이다.  

966년 기독교를 공인한 폴란드는 역사상 최초로 슬라브계 교황인 요한 바오로 2세를 배출한 나라만큼 전통적으로 가톨릭 교회가 매우 강하다. 인구 4천만여 명의 약 90%가 가톨릭 신자임이 이를 잘 증명해주고 있다.    

최근 폴란드 인터넷 사이트에 폴란드 주교들이 타고 다니는 자동차에 대한 기사가 올라왔다. 부활절을 맞아 한번 이를 소개한다. [출처: source link]

1. 주교 파베워 소하(Bp Paweł Socha)
     약 9만 즐로티(3천3백만원) 나가는 현대 소나타

* Foto: http://zgg.gosc.pl/

2. 대주교 타데우쉬 고쯔워브스키 (Abp Tadeusz Gocłowski)
     약 10만 즐로티(3천7백만원) 나가는 시트로엥 C5

Foto: http://www.se.pl/

3. 주교 스와보이 레쉑 그우즈 (Bp Sławoj Leszek Głódź)
     약 10만 즐로티(3천7백만원) 나가는 폴크스바겐 파사트

Foto: http://fakty.interia.pl/

4. 대주교 바쯔와브 데포 (Abp Wacław Depo)
     약 10만 즐로티(3천7백만원) 나가는 스코다 수퍼브

Foto: http://www.wczestochowie.pl/

5. 주교 즈비그니에브 키에르비코브스키 (Bp Zbigniew Kiernikowski)
     약 14만5천 즐로티(5천4백만원) 나가는 쉐보레 캡티바

Foto:  ksm-grebkow.bloog.pl

6. 대주교 유제프 코발칙 (Abp Józef Kowalczyk)
     약 17만 즐로티(6천3백만원) 나가는 볼보 S80

Foto: http://www.se.pl/

7. 대주교 헨릭 무쉰스키 (Abp Henryk Muszyński)
     약 20만 즐로티(7천4백만원) 나가는 아우디 A6

Foto: http://auto.dziennik.pl/

8. 주교 카지미에쉬 리찬 (Bp Kazimierz Ryczan)
     약 30만 즐로티(1억천백만원) 나가는 P렉서스 RX450h

Foto: Paweł Małecki /  http://natemat.pl/

9. 주교 아누쉬 스텝노브스키 (Bp Janusz Stepnowski)
     약 40만 즐로티(1억5천만원) 나가는 아우디 A8

Foto: http://4lomza.pl/fotogaleria.php?id=89191

그렇다면 신임 로마 교황은 주교(추기경) 시절 어떤 자동차를 타고 다녔을까? 그는 운전사 딸린 자동차 없이 버스나 지하철을 즐겨 이용했다고 한다. 아래 사진은 현 교황이 추기경 시절 2008년 대중교통 수단으로 이동하는 모습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즉위 미사에서 "가장 가난한 사람을 보호하는 것이 로마 주교(교황 겸짐)의 소명"이라고 말했다. 이번 교황 선거를 위해 로마로 떠날 때 비지니스석을 예약하려던 비서 신부를 타일러서 일반석을 탔다고 한다. 이런 서민적 탈권위적 교황의 실천하는 모습이 참으로 마음에 와닿는다.

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13.03.30 07:58

포뮬러 원은 운전석 하나고 바퀴가 겉으로 드러난 포뮬러 전용 자동차로 하는 경기 대회이다. 자동차 경주 대회 중 가장 역사가 길고, 1950년에 시작되었으며 그 중심은 유럽이다.
 

근래에 들어와서는 대회 장소가 바레인, 중국, 말레이시아, 터키 등으로 점점 확대되고 있다. 한국은 2010년 전남 영암에 F1 자동차 경주장이 건설되었다. 


최고 시속 320km/h로 질주하는 자동차에서 내는 윙윙 소리가 한 특징이다. 최근 폴란드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가 된 재미난 영상이  있어 소개한다. 소리로 들으면 영락없이 포뮬러 원 경기장이다. 그런데 실제는 욕실 세면대이다. 


수도관이 어떻게 저런 소리를 낼 수 있을까 의구심을 가지는 사람도 있겠다. 혹시 경기장에서 딴 소리를 넣고 영상을 편집한 것이 아닐까...... 하지만 저런 수도관에 익숙한 사람은 믿어 의심치 않는다. 특히 냉온수를 수리하기 위해 아파트 지하 배관실의 수도관을 한 동안 닫아놓은 후 아파트 수도관을 틀면 굉장한 소음이 물과 함께 흘러나온다.
 

Posted by 초유스
기사모음2013.03.28 07:55

최근 폴란드 북부지방 발트해 연안도시 소포트(Sopot)의 한 거리에 보기 드문 자동차 사고가 났다. 사고 차량은 람보르기니 가야르도(Lamborghini Gallardo) LP560-4다. 람보르기니는 이탈리아의 자동차 제조 업체로 고성능 슈퍼카와 스포츠카를 만드는 회사로 유명하다. 


폴란드 화폐로 50만 즐로티(약 2억원)나 나가는 최고급 람보르기 가야르도는 인도에 있는 전봇대를 들이받았다. 엄청난 속력을 증명하듯이 자동차 앞부분이 몰골 사납게 함몰되었다. 
[사진 출처 image source link] 


웬만한 아파트 한 채가 날아가는 순간이다.

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13.03.15 07:50

러시아 도로 현장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모습이 자동차 블랙박스 카메라에 잡혀 화제가 되고 있다. 살벌한 장면들이 적지 않게 등장한다. 잘못 새치기를 했다고 앞차를 그대로 받아버리거나[관련글] 진로방해를 했다고 해서 앞차 운전자가 나와 멱살을 잡고 격투를 벌이는 모습도 흔하다. 이런 모습을 아래 사진이 잘 반영해주고 있다. 이 차량의 필수소지품 중 하나가 바로 야구 쇠방망이다. 


그런데 때론 훈훈한 모습으로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기도 한다. 최근 공개된 영상이다. 도로에서 신호를 대기하는 동안 뒷차의 운전자가 앞차로 다가간다. 앞차 운전자가 자동차에 쌓인 눈을 다 치우지 않고 가고 있기 때문이다.


좌회전과 우회전 표시등이 눈에 덮혀 있다. 앞차가 어디로 갈 지는 뒷차에게 아주 중요하다. 그래서 뒷차 운전자가 나와서 아무런 말없이 눈을 치워준다. 


아래는 주로 러시아 도로에서 일어난 훈훈한 장면들을 모아놓은 동영상이다. 


서로서로가 배려하고, 양보하고, 도와주는 장면이 더욱 많아져서 도로가 살벌한 전쟁터가 아니라 인정이 넘치는 안락장이 되면 좋겠다.

Posted by 초유스
기사모음2013.03.08 07:16

3월이다. 특히 눈이 내리는 겨울이 있는 나라는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요즘 앓고 있는 골칫거리가 도로 위 구멍이다. 이를 영어단어 포트홀(pothole)로 사용하는 사람이 더러 있는데, 노면구멍으로 사용하고 있다.그 동안 블로그를 통해 몇 차례 이에 관련된 소식을 전했다. 예를 들면 폴란드는 눈으로 노면구멍을 막고, 리투아니아는 튤립꽃으로 노면구멍을 막고 있다. 

혹한과 폭설, 제설용 염화칼슘 등으로 빗어진 아스팔트 노면구멍은 크고 작은 도로 사고의 원인을 제공한다. 이를 신속히 수리하고 복구하는 데에는 그 나라와 자치단체의 예산과 인력, 기후 등에 좌우된다.

세계경제포럼 전문가들은 세계 142개국의 도로 질을 평가해 점수를 메겨서 발표[출처]했다. 이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좋은 도로를 가진 10대 국가는 프랑스(6.5점), 아랍에미레이트(6.5점), 싱가포르(6.5점), 포르투갈, 오만, 스위스, 오스트리아, 홍콩, 핀란드 그리고 독일이다.  

리투아니아는 5.2점을 받아 142개국 중 32위다. 한편 최하위는 1.5점을 받은 몰도바이다. 폴란드(2.6점), 불가리아(2.5점), 러시아(2.5점), 우크라이나(2.3점), 루마니아(1.9점) 등 동유럽 국가들이 하위에 속하고 있다. 폴란드 도로 질이 좋지 않다는 것은 널리 알려져 있다.

우선 폴란드 사람들 사이에 인기 끈 그림을 소개한다. 왼쪽은 유럽 연합 평균 국가로 정상적인 운전자는 직선으로 달리고, 술취한 운전자는 이리저리 달린다. 오른쪽 그림은 폴란드로 정상적인 운전사는 이리저리 달리고, 술취한 운전자는 직선으로 달린다. 왜냐하면 노면구명을 피해 달리다보니 이리저리이고, 술취한 운전자는 차가 구멍에 망가져도 별다른 관심이 없기 때문에 직선으로 달린다. 


아래 동영상은 폴란드의 누더기 도로를 직선 주행하는 운전자의 모습이다. 술취한 사람이 아니라, 노면구멍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의도적으로 주행한 것으로 보인다.  


아뭏든 노면구멍으로 누더기가 된 도로에서 운전하는 사람은 각별히 조심하길 바란다.

Posted by 초유스
기사모음2013.03.05 08:05

일전에 폴란드식 겨울철 도로 위 구멍 메우기를 소개했다. 아스팔트는 수분에 민감하다. 한판와 폭설, 제설용 염화칼슘으로 인해 아스팔트가 쉽게 손상된다. 그래서 겨울철에는 유난히 도로에 구멍이 잘 난다. 도로를 관리하는 시청은 예산, 인력 확보 등으로 어려움이 겪는다.

리투아니아 제2의 도시 카우나스에 등장한 기발한 방법이 화제이다. 시민들이 도로에 난 구멍을 부각시켰다. 이를 통해 운전자에게는 주의심, 시청에게는 빠른 수리를 촉구하고 있다. 튤립꽃 화분을 갖다놓았다.


봄을 상징하는 꽃 중 하나인 튤립꽃이 자라는 도로 구멍... 참으로 기발한 발상이다.

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13.03.04 07:03

리투아니아에도 여름철 종종 굵은 우박이 쏟아져 농작물이나 기물에 피해를 주곤 한다. 어느날 거실 창밖에서 내리는 우박 모습이다.



최근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가 된 영상이다. 우박으로부터 자동차를 보호하려는 특이한 모습을 담은 유튜브 영상이다. 얼마나 자기 차를 사랑하기에......  

 

자동차 지붕에 올라가 미친 듯이 수영함으로써 우박으로부터 차를 보호하겠다는 그 정성에는 감복하지마는 황당하고 엽기적이다. 혹시 보험에 들지 않아서 일까......

Posted by 초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