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감탄 세계화제2013. 12. 12. 06:25

차도르를 쓴 이슬람 여성 두 사람이 식당에서 스파게티를 먹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최근 접했다. 검은 천으로 온 몸을 감싼 이 여성들은 어떻게 스파게티를 먹을까?

한 여성은 턱밑의 천을 들어올린 후 스파게티 면을 먹고 있다. 다른 여성은 눈밑까지 감싼 천을 손가락으로 잡아당긴 후 그 틈 사이로 스파게티 면을 집어넣은 후 먹고 있다. 

문화 차이를 이해해야 한다고는 하지만, 적어도 내가 보기에 영상 속 차도르는 스파게티를 먹는데 참으로 불편하다.    
 

아래는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가 된 비교 사진이다. 1970년대와 40년이 지난 2012년 현재 아프가니스탄과 이란의 모습니다.   


각 종교와 민족의 전통에 충실해야겠지만, 인류의 보편적 인권을 신장하는 것도 중요하다. 본질은 유지하되 시대에 적합한 외형 변화를 추구하는 것도 좋겠다.

Posted by 초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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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어쨌든 종교라는 미명 아래 사람들을 이용하는 무리들은 단죄되어야 합니다.

    본래 이슬람이란 말은 '그 때 그신을 찾자'라는 뜻이고, 무슬림이라는 말은 <이슬람>하는 사람들이라는 뜻인데......

    무슨 종교가 최종 목표입니까?
    전 교회든 이슬람이든 그 자체가 숭배의 대상이 된게 참 웃깁니다.

    그냥 교회만 예로 든다면 교회는 하나님께로 가는 하나의 수단이지요,
    성경은 그냥 그 자체가 신성한 책이 아니라 하나님께로 가는 <구원의 지침서>이지요.
    목회자들은 그 자체가 섬김의 대상이 아니라 하나님께로 가는 하나의 <이정표>이죠.

    이런 수단들은 그 자체로써는 가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교회도 목사도 숭배의 대상이 아닐뿐더러 거기다 목숨 걸 필요도 없고, 그들을 공짜로 먹여줄 의무도 없지요. 가장 초대의 목사라고 불리울 수 있는 사도 바울도 자신의 힘으로 벌어먹었지요. 텐트를 짜서 팔아서 말이지요.

    애고@!~~ 그냥 말이 길어졌습니다.
    종교를 딴 목적으로 이용하려는 이 세상의 모든 숭악한 놈들 때문에 말입니다.

    좋은 하루, 멋진 하루 되세요. ^.^

    2013.12.12 08:54 [ ADDR : EDIT/ DEL : REPLY ]
  2. 이란거주인

    아프가니스탄의 경우 탈레반정권 축출후에는 저런 온몸에 뒤집어쓰는 부르카(Burqah)는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란은 종교행사의 경우나 독실한 신자외에는 저러한 복장으로 다니지 않고 머리에 스카프만 두르는 '루싸리'를 쓰고 다닙니다.

    2013.12.12 11:18 [ ADDR : EDIT/ DEL : REPLY ]
  3. 롬달

    먹다가 다 묻겠네요
    보는 사람도 불편할 정도네요

    2013.12.12 19:19 [ ADDR : EDIT/ DEL : REPLY ]
  4. 하이

    도대체 저게 뭔지,,,
    종교에 의한 세뇌가 사람과 국가를 망치는 단적인 예구나

    어떤 종교도 그 수가 불어나면 종교의 이름으로 타종교를 죽이진 않지만
    유독 이슬람만은 그리 하지요

    그래서 이슬람은 절대 불어나서는 안될 종교라 보임

    2014.07.12 21:15 [ ADDR : EDIT/ DEL : REPLY ]
  5. 박혜연

    여자들이 온몸을 전부가려야 외출이 가능한나라:사우디아라비아 이란 아프가니스탄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바레인 쿠웨이트 오만 예멘 인도 카슈미르지역 파키스탄 북수단 챠드 말리 니제르 모리타니아등등

    2014.08.28 10:09 [ ADDR : EDIT/ DEL : REPLY ]

생활얘기2011. 3. 9.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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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8일은 여성의 날이다.  리투아니아에서는 표면적으로 남성이 여성들에게 꽃을 선물하는 날이다. 사실 이 날의 탄생은 여성의 인권 등 정치적 문제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세계 여성의 날의 시작 (출처: 위키백과)
자본주의 체제는 여성들에게 남성보다 가혹한 조건을 요구했고, 여성 노동자들의 불만이 1857년 미국의 뉴욕 시에서 처음으로 폭발한다. 이때 방직, 직물 공장에서 일하던 많은 여성 노동자들이 열악한 노동 환경과 저임금에 항의하는 시위를 일으켰고 이는 곧 경찰에게 공격받고 해산되었다. 2년이 지난 1859년 3월, 이 여성들이 최초로 그들의 노동 조합을 결성하게 된다. 이후 1908년 2월 28일 미국에서 여성들의 또 한번의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다. 이때 15,000명이나 되는 여성 노동자들이 근무 시간 단축, 임금 향상, 투표권 등을 요구하며 뉴욕 시로 행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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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란드 누리꾼의 3월 달력. 여성의 요구 사항이 많아서인지 화살표가 8을 덥고 있다. "건너띄기" (source)

여성의 날 전야에 아내가 익일이 여성의 날임을 상기시키자 "꽃을 사면 금방 시더니, 사야 할 필요성을 별로 느끼지를 못해."라고 응했다. 만약의 경우에 꽃을 선물하지 못해도 화내지 말 것을 부탁하는 나의 암시였다.

이 날 아침 딸아이를 학교에 등교시켰다. 가는 길에 빌뉴스에서 가장 큰 꽃시장이 있다. 도로 양 옆에는 많은 차들이 비상 깜박이를 켜놓고 서있었다. 이 날이 꽃 선물하는 날임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었다. 딸아이를 학교까지 데려다 주고 돌아오는 길에 꽃을 살까 말까 잠시 망설였다.

여기저기 튤립 꽃 송이를 한 다발씩 들고 가는 남자들이 눈에 들어왔다. 꽃 사는 데 낭비했다고 아내가 뭐라고 하지 않을까...... 하지만 오늘은 예외이겠지......

발걸음으로 꽃집으로 향했다. 꽃 송이를 살까, 화초를 살까 잠시 고민을 했다. 며칠 후면 버려야 할 꽃 송이보다는 화초를 사는 것이 좋겠다고 마음 먹었다. 우리 집 여성이 셋이니 세 그루를 사되 꽃 색깔이 각각 다른 것을 샀다. 각자의 방에 화초를 놓았다. 학교에서 돌아온 여성 식구들로부터 감사의 뽀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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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의 날 선물로 구입한 화초

"오늘은 여성의 날이니 남성이 커피 타고, 점심 하고, 그릇 씻고......" 아내는 주문사항을 읊기 시작했다.

"당신, 오늘 왜 남자가 꽃을 선물하는 지 알아?"
"당연한 것을 왜 물어?"
"바로 그런 주문사항을 하지 않으려고 꽃을 선물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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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재밌어요! ^^

    2015.03.08 09:30 [ ADDR : EDIT/ DEL : REPLY ]

기사모음2009. 11. 5. 06:40

이제 유럽 학교 교실에 걸려 있는 십자가나 십자가 예수상을 더 이상 볼 수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최근 유럽인권재판소가 학교에 있는 십자가가 "자신의 신앙에 따라 어린이를 교육할 부모의 권리"와 "종교 자유에 대한 학생의 권리"를 침해한다고 만장일치로 판결했기 때문이다.

인터넷 뉴스 포탈 사이트 delfi.lt 보도에 따르면 학교 교실내 십자가에 대한 소일레 라우치가 이탈리아 정부를 대상으로 한 소송사건에 대해 유럽인권재판소가 11월 3일 이런 역사적인 판결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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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협약 체결국인 리투아니아의 한 학교 교실에는 국가 휘장만 교실 정면에 걸려 있다.

핀란드 출신 이탈리아 국민인 소일레 라우치(Soile Lautsi)는 2002년 자신의 두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 교실에서 십자가를 내려줄 것을 요청했다. 학교가 이 요청을 거절하자. 그는 이탈리아 법원에 소송을 걸었다. 하지만 그는 소송에서 패소했다.

이에 굴하지 않고 그는 유럽인권재판소에 제소했고, 이번에 승소하게 되었다. 이 재판소는 이탈리아 정부가 정신적 피해에 대한 보상을 그에게 해야 하고 위자료 5000유로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유럽인권재판소는 인권 및 기본적 자유의 보호에 관 유럽 협약에 따라 설립되었고, 상설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재판소 판결의 구속력에 의하면 협약에 체결한 국가는 자신이 당사자인 모든 사건에서 재판소의 최종판결에 따를 것을 약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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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십자가는 유럽인들에게 역사적으로 깊은 의미를 지니고 있다.  

바티간은 가톨릭의 상징물인 십자가를 학교에서 금지하는 유럽인권재판소의 결정을 비난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르면 바티칸 공식 대변인 페데리코 롬바르디는 유럽인권재판소의 십자가 금지 판결은 근시안적이고 부당하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정치가들도 이 비난에 합세하고 있다. 이탈리아 교육부장관 마리아스텔라 겔미니는 "십자가 예수상은 이탈리아의 첫벗째 정신적 유산이다.", 외무부장관 프랑코 프라티니는 "이 금지는 유럽 가치들에 대한 치명적인 강타이다."라고 말했다.

십자가와 십자가 예수상은 유럽 역사와 문화에 깊은 연관이 있다. 다수를 위한 전통가치 보호와 소수를 위한 종교자유권 보호 중 유럽인권재판소는 후자를 택했다. 이로써 특정종교의 상징물을 더 이상 학교 교실에 걸 수 없게 되었다. 하지만 이 판결은 앞으로 특히 가톨릭 신앙이 강한 나라에서 큰 논란과 반발을 불러일으킬 것 같다.

* 관련글: 십자가 대장관을 이룬 작은 언덕
               크리스마스 트리에 십자가가 없다
* 최근글: BOA가 바로 내 눈 앞에 가고 있네


<아래에 손가락을 누르면 이 글에 대한 추천이 되고,  더 많은 사람들이 이 글을 읽을 수 있게 됩니다.> 
Posted by 초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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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모음2009. 1. 31. 01:53

한국에서 일어난 군포 여대생 살인사건의 피의자가 최근 검거되었다. 자백도 받았고, 현장 검증까지도 마쳤다. 피의자가 아니라 범죄자라는 사실이 만천하에 공개되었다. 이제 얼마나를 감옥에 살 지 재판만 남아 있다.

많은 국민들의 관심을 유발한 다른 강력살인사건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범인은 커다란 마스크에 푹 눌러쓴 모자로 얼굴이 가려져 있었다. 한국 경찰은 범죄자의 인권을 보호한다는 차원에서 철저히 얼굴을 가리려고 안간 힘을 쓰고 있다. 한편 보호받을 가치가 있는 인권만 보호받아야 한다고 얼굴 공개를 주장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그렇다면 인구 340만명이 살고 있는 북동 유럽의 작은 나라 리투아니아는 어떨까? 답은 간단하다. 범인의 얼굴을 가리지 않는다. 사건 발생 후 TV 방송이나 신문 뉴스를 보면 검거된 범인은 그대로 얼굴이 노출되어 있다. 그리고 양 손을 채운 수갑이 그대로 보인다. 고개를 숙이며 자신의 얼굴을 감추려는 피의자가 있는 반면에 고개를 꼿꼿이 곳곳이 세우고 카메라를 뚫어보는 피의자도 있다.

하지만 특수 경찰팀이 다룬 사건에서 범인 사진이 언론에 노출될 경우 그를 데러가는 경찰들 모두 얼굴에 복면을 쓰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렇게 리투아니아에서는 범인 얼굴이 아니라 경찰 얼굴이 가려지는 경우는 있어도 경찰이 범인의 얼굴을 가리는 경우는 아직 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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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문에 실린 피의자 검거 사진 (범인이 아니라 경찰의 얼굴이 복면으로 가려져 있다)

   * 아내가 처음으로 경찰서에 다녀왔다

Posted by 초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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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경찰의 얼굴을 가리는 것은 좋은 것 같습니다.

    경찰의 얼굴을 가리는 것은 좋은 생각인것 같은데요.

    이번 강씨같은 경우는 범행 일체를 자백했기 때문에 얼굴을 공개 할 수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자기가 범죄를 저지르지 않았는데 얼굴이 공개되어 사회생활에 피해를 입는다면

    어떻게 할까요.

    저는 얼굴 공개를 하되 여러가지 기준을 설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009.01.31 00:17 [ ADDR : EDIT/ DEL : REPLY ]
  2. 경찰의 사생활도 사생활이지만.

    경찰을 협박하는 용도로도 사용될수 있으니..


    그리고 범인얼굴 가리는 조치는 인권이나 이런거보다는
    죄지은넘이 고개를 뻣뻣하게 들고 돌아다니는게 용납안되는
    우리네 문화도 한몫하는거 같습니다.

    공개와는 다른문제입니다 공개는 증명사진같은거 꺼내는거고,
    위의 사진같이 이동시에 고개를 쳐들고 다니면 우리나라 문화에서는 바로 죽탱이죠..^^

    2009.01.31 00:40 [ ADDR : EDIT/ DEL : REPLY ]
  3. 이런이런

    뭐 피의자의 얼굴은 공개한다손 쳐도

    그의 가족들의 입장도 생각해 봐야죠~

    누구누구네 아빠, 누구누구네 남편의 얼굴이
    그렇게 공개가 된다면 가족들은 더 고달프고 더 많은 비난을 받게 될 겁니다

    인권보호가 꼭 피의자 한 사람만의 인권을 보호하는것은 아니랍니다

    2009.01.31 01:00 [ ADDR : EDIT/ DEL : REPLY ]
  4. 시기상조

    최근 군포 여대생 사건을 통해 범죄자의 얼굴 공개가 이슈가 되고 있는 듯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범죄가 재발 될지 불안해 하면서 성폭력 자들에대한 신상 공개에 더욱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이 문제에 대해 결정적인 지지는 해외 특히 미국을 비롯한 호주 등에서 범죄자들에 대한 얼굴 공개를 예로 들면서 여러가지 의견들을 개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실제 미국에서는 신문에서 범죄자의 얼굴을 공개함은 물론 가택침입, 성폭력, 폭행 등 전과자에 대한 신상 공개는 물론 인터넷을 통해 지도에서 이들이 현재 어디 살고 있는지 우리 집 근처에는 어떤 범죄자들이 살고있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범죄 지도도 있어 어느 지역에서 강력 범죄가 일어나는지도 상세하게 다 조사할 수 있습니다.

    (참조: http://www.familywatchdog.us/)



    하지만 이러한 주장도 어느 정도 일리는 있지만 대게는 현실적 문제-즉 문화적 다양성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는 무지에서 온다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서양과 동양의 차이는 서양은 개인 중심이 되어 있으며 범죄에 대한 책임을 본인에게 묻는 guilty의 문화라면 한국은 가족 중심이 되어 있으며 범죄에 대한 책임을 본인보다는 가족에게 묻는 shame의 문화이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미국에서 범죄자의 신상이 공개된다고 해서 가족이 사회적으로 그것에 대해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생각은 있지 않지만 한국은 그런 범죄자를 양성한 그 부모와 형제까지 책임을 져야 하게 됩니다. 즉 헌법에서 반대하는 연좌제를 도입하는 꼴이지요.

    몇 년전 버지니아 공대 참사에서도 그 가족에 대해 궁금해 한 것은 오직 한국 언론이었지 미국에서는 그 가족에 대해 궁금해 하지 않았습니다. 단지 그 가족만 부담을 느끼고 언론과 접촉을 하지 않았고 언론도 그것을 인정해 주었습니다. 덕분에 그 누나나 부모가 사회적으로 지탄의 대상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상황은 어떨까요? 얼마전 개똥녀 사건만 해도 인터넷으로 실명이 공개되서 본인에 대한 엄청난 비난은 물론 그 가족들에게까지 비난의 화살이 돌아가지 않았나요? 특히 모지역 집단 성폭력 사건에서도 언론의 초점은 범죄를 저지른 본인에 대한 책임을 묻기 보다는 대부분 그 부모들의 오만방자한 태도를 비난하는 일색의 글이지 않았습니까? 인터넷 댓글 또한 그러했구요. 미국에서 언론이 이런식으로 대응했다면 신문을 읽는 사람들도 무슨 소리를 하는지 이해를 할 수 없었음은 물론 기자도 오래 살아남지 못했을 것입니다.

    이것은 성숙한 시민성을 넘어서서 -사실 일부 전제가 되어야 하지만- 문화적인 차이로 빚어지는 일인 것입니다. 몇 년전에도 엘에이에서 한인 부모가 자식이 살해 당했을 때, 한국 부모가 말하는 일상어, 내 죄지(it is my fault.) 라는 말을 범죄 convincing으로 받아들여 구속수감 함으로 한국인들의 분노를 산 경우가 있는 것도 문화적 불일치에서 온 것은 물론 동서양 가족 구조에 대한 이해의 부족에서 온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한국에서 범죄자의 신상공개가 이루어졌을 때 그 피해가 범죄자가 아닌 가족에게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누가 장담할 수 있는지요?



    부수적으로 미국은 땅이 크기 때문에 주에서 주로 옮기거나 작은 마을로 들어가게 되면 마치 새신분을 얻은 것처럼 살 수 있다는 것도 큰 이유입니다. 특히 미국은 총기 휴대가 법적으로 가능한 상태에서 이러한 잠재적 범죄 가능자들이 전국으로 흩어졌을 때 이를 경찰력으로 감당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됩니다. 특히 미국이라는 사회는 한국과는 달리 다양한 이민자들로 구성됨은 물론 흑인 노예시대를 겪으므로 사회적으로 부자와 빈자로 신분이 구분됨으로 많은 흑인들이 사회적-제도적 차별로 인한 빈곤의 악순환에 놓여 있음은 물론 새로 유입된 라티노 및 아시아 민족들이 이 악순환에 예속 되면서 잠재적 범죄자들을 양성시킬 수 있게 되었기 때문에 이를 국가 경찰력으로 더 이상 감당할 수 없게 되었기 떄문에 이를 시민들에게 떠넘긴 모습인 것입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아직도 경찰력이 사회를 지지하는 힘을 잃지 않았고, 범죄에 대한 보호를 미국과 달리 국가에 절대적으로 의존하는 사회에서 이 제도가 얼마나 순기능을 행사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듭니다.



    때문에 범죄자의 신상공개가 단지 범죄자의 인권을 보호한다고 순진하게 생각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범죄자들의 가족들이 당할 수 있는 연좌제라는 구 악법의 부활을 막고, 한사람의 범행으로 인한 가족 전체가 사회적으로 생활이 불가능해짐으로 인한 인권침해를 막기 위해서는 아직 범죄자의 신상공개는 시기상조는 물론 우리나라에서 시행되기 어려운 제도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2009.01.31 01:24 [ ADDR : EDIT/ DEL : REPLY ]
  5. whoiaminside

    제목을 다르게 해석해서 왔습니다.

    범인이 아니라 경찰의 얼굴(과오)을 가린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용산참사얘기가 점점 작아지는거 같아서 아쉽네요

    2009.01.31 02:29 [ ADDR : EDIT/ DEL : REPLY ]
    • ttjsslwls

      이런사람 범행이확인되면재판안해도 그냥 사형시켜도 되지않나요? 인면수심이쟎나? 어떻게 사람을 그렇게 계획적으로 죽일수 있나?????그건 동물에게도 이해안되는 애기지 않나요???계획적으로 돈을노리고 ,,,아님 순간적인욕정을 채우기위해서,,어떻게 사람을그렇게 많이 죽일수있나???이건 한국 미국 문화적차원이아니고 인간으로서 개개인의개체로서 남에게 침범당하지 말아야 하는 인간의 존재가치의 의미를 가져야 하는거지...배운사람들은 문화적 가치니,,현실적 문제니..하지마세요,,,,인간의도리로서 난 이사람은 죽어야되요,,,타인에의한게 아닌 스스로 ..살가치가 엄쓰~

      2009.01.31 02:57 [ ADDR : EDIT/ DEL ]
  6. 윗윗분이 리플단 내용처럼 서구와 우리나라는 가족주의적, 문화적으로 굉장히 다른 면모를 갖고 있죠.
    물론 천벌받아 마땅한 살인범이지만 그의 얼굴이 공개됨으로써 평생 사회적 지탄을 면치 못할 살인범의 가족들 또한 고려되어야 마땅하겠지요.

    2009.01.31 23:12 [ ADDR : EDIT/ DEL : REPLY ]
  7. 박혜연

    외국에서는 강력범죄자들의 이름과 신원 직업유무 그리고 가족관계 친구관계 기타등등을 알려주고 그러는데... 또한 얼굴도 100%완전 공개하고 우리나라에도 불과 10여년전만해도 범인들의 얼굴도 보여주고 그랬잖아요? 그러니까 피해자들의 알권리가 더 중요하다는걸 깨달아야죠!

    2009.06.04 19:04 [ ADDR : EDIT/ DEL : REPLY ]

기사모음2008. 12. 20. 08:40

최근 간통 협의로 기소된 배우 옥소리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되었다. 이 소식은 한국 언론사들의 화젯거리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AP, 로이터, AFP 등 통신사들도 큰 관심을 보였다.

이들 통신사를 통해 발트 3국의 작은 나라 리투아니아에도 지난 18일 많은 전국지와 지방지 언론들이 이 소식을 전했다. 대부분 “한국 배우 간통죄로 징역 8월”이라는 기사제목에 아래와 같은 내용을 담고 있다.

한국의 유명 배우 중 한 사람인 옥소리가 50년 전에 제정한 법에 따라 간통죄로 징역형을 받았다. 한국 헌법재판소는 옥소리 등이 낸 간통죄의 위헌 소송에 대해 합헌으로 결정을 내렸다. 옥소리 등은 간통죄는 사생활과 인권 침해라 주장한다. 간통죄를 형사법이 아니라 민사법으로 해결하도록 하는 것이 더 좋다라는 비판적 주장이 있다.

현지에서 살아가는 사람으로 제목이 한국과 한국인에 대한 부정적 편견을 심어줄 것 같은 우려감이 들지만 이 또한 사실인 것은 부인할 수 없다. “간통-징역”이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간통으로 징역까지 선고하는 한국이 리투아니아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소식을 전한 delfi.lt 기사의 댓글 중 몇 개를 소개한다. 
* 리투아니아 형법에도 이 조항을 도입하자. 처벌 받는 남녀를 같은 방에 가두자.
* 와~ 얼마나 많은 날들을 내가 감옥에서 보내야지!?
* 좋네. 리투아니아엔 종종 살인도 2년형을 받는데......
* 이 법은 정말 유치의 극치다.
* 이 법이 적용된다면, 우리의 법원은 이 일 외에 무슨 다른 일을 할까?
  (초유스 부연: 수 많은 간통죄 사건을 다루느라 법원이 다른 일을 전혀 할 수 없음을 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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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투아니아의 지방지 "vakaru ekspresas"의 옥소리 간통죄 처벌 보도 (화면 그림)

Posted by 초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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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정기영(레지오)

    유럽엔 간통죄가 없으니 이해하기 힘들겠죠.

    2008.12.20 19:15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