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얘기2021. 9. 7. 18:27

처음부터 줄곧 안드로이드 갤럭시 휴대전화만 사용했다. 이 기기를 사용해 곧 바로 유튜브 앱을 통해 영상을 올릴 때는 촬영된 화질 그대로 올라간다. 4K 화질 영상이 그대로 유튜브에 4K 영상으로 올라간다.
 
그런데 얼마 전 아이폰으로 기기를 교체를 하고 영상을 올리니 화질이 전혀 다르다. 분명히 4K 화질로 촬영한 영상을 앱을 통해서 올렸는데 올린 영상을 확인해보니 4K가 아니라 1080P 화질로 되어 있다. 혹시나 해서 몇 차례 다른 영상을 올려보니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그래서 할 수 없이 휴대전화에서 직접 올리는 것을 포기하고 영상을 컴퓨터로 옮겨서 유튜브에 올렸다. 안드로이드에서는 참으로 편하게 쉽게 올렸는데 아이폰으로는 참으로 불편하다. 그러다가 우연히 혹시나 정말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유튜브 앱을 가지고 놀아봤다. 마침내 답을 찾았다. 

 

유튜브에 올린 영상의 화질이 떨어진 이유가 기기를 살 때 설정된 초기값이 1080p로 되어 있기 때문이다. 아래와 같이 하니까 설정값을 변경한다. 

유튜브 앱을 누른다.
상단 제일 오른쪽에 있는 계정 아이콘을 누른다
설정을 누른다
업로드를 누른다
업로드 품질을 누른다(초기에는 1080P로 설정되어 있다)
최대품질을 누른다
 
위와 같이 아이폰 12 프로맥스에서 하니까 아이폰으로 촬영된 영상과 유튜브에 올린 영상의 화질이 동일하다. 이렇게 간단한 해결책인데 한동안 컴퓨터로 옮겨서 올리는 수고를 감내해야 했다.
Posted by 초유스
생활얘기2021. 3. 11. 05:44

주변에 유튜브를 하는 사람들이 하나둘씩 늘어나고 있다. 적지 않은 유튜버들이 동영상 전체를 통해 오른쪽 하단에 주로 정사각형 모양의 작은 워터마크를 달고 있다. 종종 어떻게 이 워터마크를 달 수 있나라고 묻는다.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쉽게 관련 정보를 찾을 수 있지만 혹시나 다음에 묻는 사람들에게는 이 글을 답을 대신하고자 한다. 
 
워터마크(watermark)는 빛을 통해서만 확인할 수 있는 특징있는 무늬를 말한다. 불법복제를 방지하기 위해 개발된 기술로 가장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곳이 바로 화폐다. 실제로 유튜브 구독버튼 워터마크가 구독자수를 늘려주는 데에 얼마나 유용한지는 유튜브 채널마다 다를 것이다.  
 

하지만 전체 영상을 통해 이렇게 구독을 알림으로써 클릭과 실제 구독을 하도록 하는 데에 기여하고 있음을 경험상 확신한다. 이 구독버튼 워트마크를 삽입한 후 구독자수가 늘아났기 때문이다. 
 
자, 그러면 어떻게 구독버튼 워터마크를 달수 있을까?
 
1. 유튜브에 로그인을 한다

2. 우측 상단에 있는 나의 프로필을 누르고 Youtube 스튜디오로 들어간다

 

3. 좌측에 있는 대시보드 콘텐츠 재생목록 등 그 밑에 나오는  맞춤설정을 누른다

 

4. 채널 맞춤설정에서 브랜딩을 누른다

 

 

5. 동영상 워터마크에서 업로드를 누른다

 

* 주의: 150x150픽셀의 이미지가 권장된다. png, gif, bmp, jpeg, jpg 파일을 사용해야 된다.

본인이 직접 본인 채널에 적합한 구독버튼을 만들어 사용할 수 있다.

유튜브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아래 이미지 중 하나를 다운로드해서 사용할 수도 있다.

 

6. 동영상 워터마크를 표시하는 시간을 선택한다

동영상 끝, 맞춤 시작 시간, 전체 동영상 중 하나를 선택한다.

대체로 전체 동영상를 선택한다 

 

 

7. 그리고 이어서 우측 상단에 있는 게시 버튼을 누르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워터마크 구독버튼이 나타나는 시기는 채널마다 다르다. 경험상 어떤 채널은 게시하자마자 즉시 나타났고 어떤 채널은 한 달이 지났는데도 나타나지 않고 있다. 기다릴 수밖에 없다. 혹시 삽입에 성공했다면 구독자수가 많이 늘기를 기원한다. 
Posted by 초유스
생활얘기2020. 12. 6. 21:03

유튜브 동영상을 페이스북에 올리곤 한다. 대체로 올리는 즉시 유튜브 미리보기 화면(썸네일)이 나타나 사람들이 어떤 동영상이 있는 쉽게 알 수가 있다. 그런데 유튜브 미리보기 화면이 나타나지 않고 링크 주소만 페이스북 게시글에 나타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아래 화면에서 보듯이 유튜브 두 개의 주소를 올렸는데 아래는 미리보기 화면이 나오고 위는 주소도 나타나지 않고 그저 youtube.com만 보인다.    



이런 경우 유튜브 동영상이 처음에는 공개된 것이 아니라서 그런 것일까라는 의심이 들기도 했다. 어쩔 수 없는 것일까라는 생각마저 들어 페이스북 게시글을 삭제하거나 그대로 두었다. 그런데 이번 주말 어떻게 해결할 수 없을까라는 마음으로 인터넷 검색을 통해 해결책을 찾아봤다. 여러 글 중 여기에서 큰 도움을 받았다.  


먼저 유튜브에서 작업한다.

자신의 유튜브 계정 동영상 관리(Studio)에서 해당 동영상 세부정보(details)으로 들어간다.

고급탭이나 더보기(Show more)를 누른다.

퍼가기 허용(Allow embedding)이 체크되어 있는 것을 눌러서 이를 해제한다.

[페이스북 게시글에서 미리보기 화면이 나타난 이후에 다시 퍼가기 허용을 체크해도 된다] 

변경된 것을 저장(Save)한다.



다음 페이스북에서 작업한다.

https://developers.facebook.com/tools/debug/으로 들어간다.

공유 디버거 (Sharing Debugger) 빈칸에 해당 유튜브 링크를 복사해서 넣는다.

밑에 있는 다시 스크랩하기(Scrape again) 버튼을 누른다.




유튜브에서 작업을 한 후 곧 바로 페이스북에서 위 작업을 해봤는데 여전히 미리보기 화면이 나타나지 않았다. 그래서 이 작업이 과연 성공적일까라는 의구심마저 들었다. 하지만 일단 한번 기다려보자. 15분 정도 지난 후에 다시 페이스북에서 위와 같이 작업을 하니 아래 화면처럼 제대로 나타났다. 성공!!!



페이스북에 링크를 올린 게시글에도 자동으로 바꿔져 있을까라는 기대감으로 들어가니 아쉽게도 미리보기 화면이 아직 나타나 있지 않았다. 그래서 해당 게시글 편집을 누르고 다시 유튜브 동영상 링크를 복사해서 넣으니 미리보기 화면이 나타났다. 이렇게 잘 해결되었다. 미리보기 화면(썸네일)이 안 나타난 경우뿐만 아니라 작게 나타난 경우에도 이 방법이 도움될 것이다. 같은 경험을 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이 정보를 공유한다.

Posted by 초유스
요가일래2020. 4. 29. 04:21

코로나바이러스 전염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 중 하나로 리투아니아는 3월 13일부터 5월 11일까지 임시로 학교가 폐쇄됐다. 딸아이 요가일래는 고등학교 3학년생이다. 6월 초순경 고등학교를 졸업한다. 현재 학교 수업은 모두 온라인 원격으로 진행되고 있다.

일전에 요가일래는 아빠에게 과제를 하나 주었다. 자기와 관련된 유튜브 영상 100여개를 이젠 정리해 달라는 것이다. 블로그에 자녀 이야기를 게재하는 사람들은 언젠가 한번쯤 겪을 수 있는 일일 것이다.


2006년 9월 7일에 유튜브를 개설했다. 그동안 누적조회수는 640만 정도이고 구독자는 현재 2994명이다. 블로그는 2007년 11월에 본격적으로 하기 시작했다. 

지금껏 13년 동안 블로거 활동을 하면서 최고 전성기는 티스토리에서 다음 블로거뉴스로 글을 보낼 때라 생각한다. 특히 2009년 초에는 내 글 중 여러 개가 동시접속자가 10,000-25,000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금 생각하니 그때가 정말 전설 같은 시기였다.
 

유튜브와 블로그 활동 초기에는 딸아이 요가일래가 성장하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적지 않게 게재했다. 그때도 미성년자 딸의 영상이나 사진을 올릴 때 아내의 동의를 얻어서 올려야 했다. 요가일래가 자라자 이제는 그의 동의까지 얻어야 했다. 올리고 싶었는데 동의를 얻지 못해 못 올린 이야기도 수두룩했다. 성장함에 따라 자연스럽게 관련글의 수는 줄어들었다.

코로나19로 학교에 가지 않게 되자 여유로운 시간이 평소보다 많아졌다. 그래서 요가일래는 유튜브에 올라온 자기 관련 영상들을 하나하나 점검했다. 요가일래는 지난해 말 성인이 되었다. 리투아니아는 만 18세가 되는 생일이 성인 기준이다. 이제 성인의 눈으로 볼 때 어린 시절의 영상 속 장면 중에 쑥스러운 것도 있고 너무 유치한 것도 있었을 것이다.


"아빠, 내가 며칠 동안 
아빠 유튜브 영상을 보면서 
목록을 만들어 봤다. 
내가 그 목록을 보낼테니까 
그 영상들은 다 비공개로 해줘."
"알았다. 목록을 보내라."

그런데 보낸 목록 중에는 비공개로 하기에는 좀 아쉬운 영상도 적지 않았다.


"아빠가 보니까 조회수가 아주 많은 영상도 있다. 
특히 블로그 글 속에 포함된 그런 영상들은 
비공개로 하기엔 좀 아쉽다."
"그래서 어떻게 하고 싶어?"
"그런 영상들은 비공개가 아니고 
미등록이나 공개로 해서 
연결을 시켜 놓는 것이 좋겠다."
"알았어. 
아빠도 양보했으니 나도 양보해야지."

요가일래가 10살 생일을 맞이하자 태어난 때부터 그때까지 찍은 사진 수천장 중에 추억거리가 될 만한 사진들을 150초 영상에 담아서 선물을 해줬다.


이젠 성인으로 다 자라버렸으니 아버지와 딸 사이의 추억거리도 사라지는 듯하다. 만 20세가 되면 영상이 아니라 이 블로그 속에 등장한 아버지와 딸 사이의 이야기를 추려서 아주 극소수 한정판으로 책을 만들어서 선물할지 고려하고 있다. 
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20. 4. 11. 04:10

코로나바이러스는 모든 분야에서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유럽에서는 그 확산세가 둔화될 줄 모르고 계속 퍼져가고 있다. 유럽이 가장 우려하는 시기가 요즘이다. 날씨가 따뜻하고 화창해 사람들이 활발히 야외생활을 즐기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또한 12월 25일 성탄절과 더불어 유럽 최대 명절 중 하나인 방문이 잦은 부활절 시기다.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유럽 대부분의 국가들이 이미 봉쇄령이나 외출금지령을 내려 실시하고 있다. 북유럽 리투아니아는 최근 격리조치 기간을 4월 27일 24시까지 연장했다. 그동안 권장사항이었던 마스크착용이 4월 10일을 기해서 공공장소에서 의무화되었다. 

이뿐만 아니라 부활절 시기 지역간 이동제한령이 실시되고 있다. 4월 10일 20시부터 12일 20식가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자신의 거주지역을 벗어날 수가 없다. 격리조치를 위반할 시 개인에게는 500-1000유로, 사업체나 법인체에게는 1500-6000유로 벌금이 부과된다. 

빌뉴스 네리스 강변 언덕에 심어진 벚나무들이 이번주에 막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했다. 성질 급한 꽃망울들은 벌써 꽃을 피우고 있다. 평년 같으면 수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아 벚꽃놀이를 즐길 것이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바이러스 격리조치와 감염위험으로 벚꽃공원은 4월 27일 24시까지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빌뉴스 시청과 리투아니아 통신회사 텔리아(Telia)가 시민들이 집에서 벚꽃놀이를 할 수 있도록 유튜브로 생중계하기로 결정했다.

4k 해상도 카메라가 벚꽃광경을 실시간 유튜브로 내보내고 있다. 이 생방송은 4월 10일부터  벚꽃이 질 때까지 지속된다. 관련글을 읽으면 여기에 벚나무가 심어진 사연을 접할 수 있다. 



여러 해 동안 이곳을 찾아 벚꽃놀이를 즐기면서 촬영한 영상을 함께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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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2014년


4. 2013년

Posted by 초유스
생활얘기2014. 11. 19. 07:00

세계 여러 나라 음식 요리를 즐겨하는 어느 스웨덴인[처음엔 폴란드인으로 여겼으나 관련인과 직접 접촉을 통해 알아본 결과 스웨덴인]의 제육볶음 동영상이 최근 눈길을 끌었다. 유튜브 사용자 "The Food Emperor"는 자신이 직접 제육볶음을 요리하는 과정을 동영상으로 찍어 11월 14일 유튜브에 공개했다. 현재 이 동영상 조회수는 16만을 넘었다.

동영상 속의 언어는 폴란드어이고  
"제육 볶음"
"최고의 레시피예요"
"기뻐서 강 같은 눈물을 흘릴거에요"라는 한글 자막이 뜨고, 목소리도 나온다.

그의 제육볶음 레시피는 아래 사이트(영어)에 있다.
http://www.foodemperor.com/cooking/spicykorean

어떤 내용이 있기에 그의 제육볶음 요리과정 동영상이 큰 인기를 끌고 있을까?
아래 동영상에서 볼 수 있다.



유튜브 계정의 이름에서 보듯이 그는 자신을 "Food Emperor"라 부른다. 이에 걸맞게 그는 동영상 중간중간에 북한의 뉴스 방송화면을 삽입했다. 아주 특이한 착상으로 그는 한국음식 제육볶음 요리를 누리꾼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Posted by 초유스
생활얘기2014. 8. 26. 05:14

7년 전 2007년 10월 15일 유튜브 계정을 개설한 후 틈나는 대로 동영상을 올렸다. 당시 거주국이 유튜브 수익창출을 할 수 없는 나라였기 때문에 수익창출을 하지 못했다. 유튜브 수익창출 파트너 국가가 늘어나면서 2011년 11월부터 구글 애드센스와 연동해 유튜브에서도 수익을 창출할 수 있게 되었다. 

큰 수익은 없지 못했지만, 꾸준히 동영상을 올리고 있다. 아래는 라트비아 벤츠필스 방문 때 찍은 처녀파티 일행들이다. 예부 신부의 눈을 가리고 안내한 곳이 바로 하늘로 튕기기였다.  



그런데 올해 1월 17일 유튜브로부터 한 통의 편지를 받았다. 내용은 유튜브 수익창출 정지 통보였다. 이유인즉 방송사의 방송 화면을 올렸다는 것이다. 당시 소치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리투아니아 현지 TV 방송 화면을 촬영해 편집한 후 올렸다. 방송 화면 켭쳐 편집 동영상은 유튜브에서도 흔히 볼 수 있고, 어떤 사람들은 수익을 창출하고 있기도 하다.  

블로그를 통한 구글 애드센스 수입이 줄어든 것을 종종 유튜브 수익이 메꿔주던 터라 수익 정지는 무척 아쉬웠다. 6개월 동안 수익 정지 상황에서 두 가지 안이 떠올랐다.

1. 기존 계정을 완전히 폐쇄하고 새로운 계정을 개설할까?
2. 과거 수익을 내지 않던 시절을 생각하면서 그냥 6개월을 참을까?

만약 6개월이 지난 후에도 계속해서 수익창출이 되지 않는다면 허용 세월을 한 셈이 되지 않을까라는 의구심도 생겼지만 일단 6개월 동안 관망하면서 소극적인 활동을 하기로 결심했다.

7월 17일 또 한 통의 편지를 받았다. 6개월이 지났으니 수익창출 정지가 해제되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며칠이 지나도 수익창출 단추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러다가 영원히 이 계정으로 수익창출을 하지 못하는 것이 아닐까라는 불안감마저 일었다. 그 이유에 대해 유튜브 어디에다가 직접 물어볼 수가 없었다.

이럴 줄 알았다면 수익정지를 받자마자 계정을 폐쇄하고 새로운 계정을 개설하는 것이 더 현명한 방법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안을 결정하기엔 올린 동영상 수가 너무 많았다. 약 1000편이고, 구독자도 약 천명이다. 일일이 동영상을 다운 받아서 다시 올리기엔 현실적으로 불가능함을 확신했다. 

두 번째 통지를 받은 지 한 달이 지났다. 그러자 수익창출 단추가 이제 뜨기 시작했다. 정지를 통보받은 지 꼭 만 7개월이 지난 후였다. 결과는 6개월 정지를 받았지만 7개월이 지난 후 다시 수익창출을 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수익창출 정지는 해제되었지만 불편한 점이 하나 있었다. 수익창출이 되었던 기존 동영상을 일일이 찾아서 다시 수익창출을 지정해줘야 한다는 것이다. 저작권 위배 동영상에 감수해야 할 불이익이 너무 크다. 

* 수익창출 정지는 해제되었지만, 기존 동영상 일일이 다시 수익창출을 지정해줘야 한다.

유튜브 수익창출 정지에 대해 인터넷 검색을 하면 수익창출 정지가 되었다는 글은 많은 데 그 후 결과에 대한 글은 아직 찾지 못했다. 혹시는 궁금해할 사람들을 위해 이글을 올렸다. 이제부터는 수익창출 정지 사항에 걸리지 않도록 반드시 유념을 해야겠다.
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12. 5. 17. 05:42

최근 폴란드 누리꾼들 사이에 웃음을 자아낸 동영상이 있어 소개한다. 하필이면 주차된 자동차 옆에 물웅덩이가 있다. 운전자는 물웅덩이를 건너야 한다. 여성운전자가 물웅덩이를 피하러고 폴짝 뛰어서 운전석으로 들어간다.


결과는?
그만 물웅덩이에 엉덩방아를 찧고 말았다. 


이 동영상을 지켜보면서 "피하러고 꼼수 부리다가는 더 크게 당한다"라는 말이 떠오른다. 살아가면서 직간접적으로 겪을 수 있는 일이라 남의 일 같지가 않다. 


Posted by 초유스
기사모음2012. 1. 7. 07:56

1월 6일자 리투아니아 일간지 <례투보스 리타스>를 펼치자 무단횡단 보행자의 뇌물 기사가 눈에 띄었다. 횡단이 금지된 번잡한 도로를 건너고 있던 40대 중년 남자가 때마침 순찰중인 경찰에 적발되었다. 무단횡단시 리투아니아 벌금은 50-100리타스(한국돈으로 2만3천-5만원)이다.

남자는 벌금을 내기보다는 벌금의 10배에 달하는 500리타스(23만원)를 뇌물로 순찰차 의자에 놓았다. 경찰은 이를 슬쩍 받기를 거절하고 즉각 뇌물제공 혐의로 수갑을 채워 경찰서로 연행했다. 남자는 기대와는 전혀 다르게 뇌물제공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 횡단보도가 가까이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무단횡단을 하려는 사람
 
 

그는 영국에서 일하다가 잠시 리투아니아 카우나스 집을 방문했다. 거리에서 경찰에 잡히는 순간 당황해서 겁에 질려 주머니에 있던 돈을 꺼내놓은 것이 500리타스였다고 한다. 카우나스 경찰은 "영국 벌금 기준표로 벌금을 내고자 했던 것이 아닐까"라고 평했다. 

누구나 무단횡단의 유혹을 쉽게 받을 수 있다. 특히 가고자 하는 도로 반대편 지점이 횡단보도를 이용할 때보다 훨씬 더 가까울 때이다. 하지만 무단횡단은 교통흐름을 깰 뿐만 아니라 사고를 유발시킨다. 그래서 세계 각국은 무단횡단을 금지하고, 위반시에는 벌금을 부과한다.  

요즘 같이 낮이 짧고, 밤이 길고, 또한 흐린 날이 많은 날은 횡단보도를 건너는 보행자도 조심해야 하고, 운전자도 조심해야 한다. 최근 어두운 저녁 무렵 검은색 계통의 옷을 입고 횡단보도를 건너는 사람을 식별하기가 힘들어 간담이 서늘한 경험을 여러 차례 겪었다. 

 리투아니아 사람들은 흔히 이렇게 형광띠를 가방에 두른다.

횡단보도는 100% 안전하다는 생각해서 주위를 전혀 살피지 않고 마치 인도를 마음놓고 다니듯이 건너가는 사람들이 자주 눈에 띈다. 그러니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 한다. 1월 4일 유튜브에 "러시아 - 뭐 땀새 보행자를 사랑하나?"라는 동영상이 올라왔다. 러시아에서 무단횡단자와 보행자를 포함해서 도로에 일어나는 여러 상황들을 3분 30초에 모아놓은 동영상이다.

  

이 동영상을 보고 있으면 운전자가 얼마나 무단횡단자를 조심해야 하고, 또한 보행자는 왜 무단횡단을 하지 말아야 하는 지를 쉽게 알 수 있다.
 

Posted by 초유스
기사모음2008. 1. 25. 22:34

조만간 세계 최대 규모의 사용자 제작 콘텐츠 사이트인 유튜브가 한국어 서비스를 개시한다는 반가운 소식을 접했습니다.

리투아니아에 살고 있는 필자는 2007년 1월 14일 처음으로 유튜브에 동영상을 올렸습니다. 주로 제 딸에 관한 동영상입니다. 친구나 친척들에게 딸의 자라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죠.

하지만 유튜브의 화질에 그렇게 만족하지 못했고, 또한 동영상 올리기에 다소 주저했습니다. 그후 다음 tv팟에 동영상을 올려본 후 화질이 현격히 차이가 나자, 후자를 애용하게 되었습니다. 

필자의 경우에서 보듯이 유튜브가 동영상 화질 문제를 단시간에 해결하지 못하면 초고속 인터넷 강국인 한국의 사용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는 힘이 들 것이라 여겨집니다.

아무튼 유튜브의 한국 진입과 그 후가 궁금해집니다. 화질 비교를 위해 아래 두 동영상을 올렸습니다.

다음 TV팟에 올린 동영상:

유튜브에 올린 동영상:



Posted by 초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