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얘기2022. 1. 24. 03:01

 

어김 없이 크리스마스 산타가 우리집에도 왔다. 오페라 극장표를 놓고 갔다. 오페라는 라보엠(이탈리아어: La Bohème, 보헤미안들)이다. "토스카", "나비 부인" 등을 작곡한 자코모 푸치니의 대표적인 오페라다. 1896년 2월 1일이 초연한 날짜가 곧 다가온다.
 
리투아니아 국립오페라단이 1월 19일 "라보엠" 첫 공연을 가졌다. 세계적으로 코로나바이러스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 22일 현재 인구 280여만명 리투아니아의 지금껏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는 총 60만명을 넘었다. 이날 새로운 확진자는 무려 6,478명이고 새로운 사망자는 12명이다. 이런 상황인지라 관람객이 그렇게 많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오페라 극장으로 향하는 발걸음을 그렇게 서두르지 않았다.
 
하지만 극장입구부터 입장하려는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있다. 백신접종증명서와 입장권을 소지를 검사한다. 다행히 백신접종증명서는 큐알코드로 스캔을 하니 속도가 빨랐다. 리투아니아 역사상 처음으로 오페라가 공연된 때는 1636년이다. 지금의 오페라 극장은 1000석 규모로 1974년 소련 시대 세워졌다. 이 극장의 명물 중 하나가 샹들리에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한 칸 정도는 띄우고 앉을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좌석은 관람객들로 가득 찼다.

 

1막 무대다.

 

3막 무대다.

 

4막 무대다.

 

오페라 주요 등장인물이다.

 

관람 중 촬영할 수가 없으니 오페라 "라보엠"(오페라 내용은 여기로) 중 유명한 아리아를 한 곳에서 모아서 이날의 감동을 간직하고자 한다.
 
1막 - Che gelida manina - 그대의 찬손 (로돌포) 그리고 Sì, mi chiamano Mimi - 네, 다들 저를 미미라 불러요 (미미)
 
 
1막 - O soave fanciulla - 오 상냥한 아가씨 (로돌포와 미미)
 
 
2막 - Quando me'n vo soletta per la via - 거리에 나 홀로 나갈 때/무제타의 왈츠 (무제타)
 
 
3막 - Donde lieta uscì al tuo grido d'amore - 여기서 그녀는 당신의 사랑을 외치는 소리를 행복하게 남기네./미미의 작별인사 (미미)
 
 
4막 - O Mimi, tu più non torni - 오 미미, 다시 돌아오지 않을건가요? (로돌포와 마르첼로)
 
 
4막 - Vecchia zimarra - 낡은 코트 (콜리네)
 
 
4막 - Sono andati? Fingevo di dormire - 다들 떠났나요? 나는 잠자는 척을 했어요 (미미)
 
Posted by 초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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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포스팅 잘보고 공감 누르고 갑니더

    2022.01.24 10: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요즘 발트3국 관광안내사 일을 하느라 에스토니아 수도 탈린을 자주 방문한다. 관광객을 안내하는 곳은 아니지만, 지나가다가 눈길을 끄는 것이 하나 있어 소개한다. 


다름 아닌 주차장 차단기 봉이다. 흔히 차단기 봉은 붉은색과 흰색이 칠해진 긴 막대기이다. 그런데 이곳의 차단기 봉은 아주 색다르다. 바로 지휘자를 연상시킨다. 


이를 보면 주차장이 속해 있는 건물의 용도를 쉽게 알 수 있다, 바로 오페라극장과 연주회장이다. 



이처럼 건물 주차장이 획일적인 차단기 봉 대신에 그 용도에 맞게 차단기 봉을 마련한다면 그 다양성으로 인해 도시 공간의 예술미가 더욱 돋보일 것이다.
Posted by 초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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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익명

    비밀댓글입니다

    2015.05.24 08:31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