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모음2018.10.16 06:13

한국 여권으로 무비자나 도착비자로 입국할 수 있는 나라는 총 188개국으로 독일과 프랑스 여권과 같이 세계 3위이다. 1위는 190개국으로 일본 여권, 2위는 189개국으로 싱가포르 여권이다.

차세대 한국 전자여권이 2020년부터 발급될 예정이다. 이 여권 시안의 표지색이 녹색이 아니라 청색이다. 청색을 사용하는 북한 여권과 비슷해 부적절하다라는 의견이 나왔다. 청색 여권(남색 여권)은 북한뿐만 아니라 미국을 비롯해 많은 나라들이 채택하고 있는 여권 표지 색이다. 

* 차세대 전자여권 시안(왼쪽)과 북하 여권


그렇다면 세계 각국은 어떤 여권 표지 색을 채택하고 있을까?
크게 네 가지 색밖에 없다. 적색, 청색, 녹색, 흑색이다. 
[참고 기사: https://vmarkus.lt/megstamiausi/pasaulyje-yra-tik-4-spalvu-pasai/]

1. 적색 계열
가장 많은 여권 표지 색상은 적색이다. 주로 공산체제를 가졌거나 가지고 있는 나라들이 주로 이 색을 채택하고 있다. 슬로베니아, 중국, 세르비아, 러시아, 라트비아, 루마니아, 폴란드, 조지아 등이다. 남색을 채택한 크로아티아를 제외한 유럽연합 회원국들은 체리색이나 적색 여권이다. 유럽연합에 가입하고자 하는 나라들인 터키, 마케도니아, 알바니아는 몇 해 전에 여권 색을 적색으로 바꿨다. 안데스 공동체 4개국인 볼리비아, 콜롬비아, 에콰도르, 페루도 적색 여권이다.


2. 청색 계열
두 번째로 많은 국가가 채택하고 있는 색은 청색(남색)이다. 청색은 "새로운 세계"를 상징한다. 카리브해 연안 15국이 이 색을 사용하고 있다. 남미 경제 공동체 회원국인 아르헨티나, 브라질, 파라과이, 우루과이, 베네수엘라 여권 표지도 청색이다. 미국은 1976년부터 청색 여권을 발급하고 있다.  



3. 녹색 계열
모로코, 사우디아라비다, 파키스탄 등 주로 이슬람 국가들이 채택하고 있는 여권 표지 색은 녹색이다. 자연과 생명을 상징하는 녹색은 무함마드(마호메트)가 가장 좋아하는 색으로 알려져 있다. 니제르, 나이지리아, 세네갈 등 서아프리카 경제 공동체 회원국 여권 표지 색도 녹색이다. 



4. 흑색 계열
여권 표지 색으로 흑색은 드물다. 보츠와나, 잠비아, 부룬디, 가봉, 앙골라, 차드, 콩고, 말라위 등 아프리가 국가들이 발급하고 있다. 뉴질랜드를 상징하는 색이 흑색이기 때문에 뉴질랜드는 흑색을 여권 표지 색으로 사용하고 있다.  



아래 지도는 세계 각국의 여권 표지 색을 나타내고 있다. 



위 지도에서 보듯이 단지 청색이 북한 여권 표지 색과 비슷한 것만으로 부적절하다는 의견에는 쉽게 동의하지 못하겠다.
Posted by 초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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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트3국 관광2018.04.30 17:16

리투아니아 빌뉴스 공항에서 출국해 
에스토니아 탈린 공항에서 입국할 때까지 
해외여행의 필수인 여권을 한 번도 보여주지 않을 수 있다니 놀랍다.
얼마 전 신분증 없이 김포-제주 노선을 이용한 모 정당의 원내대표 일이 떠올랐다.

QR 코드(영어: QR code, Quick Response code)은 흑백 격자무늬 패턴으로 정보를 나타내는 매트릭스 형식의 이차원 바코드이다. 국립국어원에서는 QR 코드를 정보무늬로 다듬었다.


휴대폰 안에 들어있는 정보무늬(QR 코드) 하나만으로 이 모든 과정이 가능했다.
탑승 수속을 집에서 하고 탑승권을 따로 인쇄하지 않고 
정보무늬만 휴대폰에 넣었다.

기내 수하물 검사대로 들어가는 입구에서
직원이 들어가는 사람들을 확인하고 있었다.
이곳에서 여권을 보여주지 않고 
단말기에 직접 정보무늬만 인식시켰다.

수하물 검사대를 통과할 때 보통 여권과 탑승권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데 
이번에는 이 과정이 없었다. 곧 바로 탑승 대기 장소로 갔다. 

탑승 시간이 되자 정보무늬가 든 휴대폰과 여권을 꺼내려고 했다.
하지만 앞 사람들을 보니 여권 확인을 하지 않았다. 
일일이 여권 속 사진과 실물 사진을 꼼꼼히 확인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냥 탑승권만 확인했다.

정보무늬를 인식기에 직접 넣으니 통과해도 된다는 녹색불이 들어왔다.

이렇게 여권을 한 번도 보여주지 않고 비행기에 탑승했다.


흔한 제트 비행기가 아니라 프로펠러 비행기다.
소음과 진동을 특별히 느낄 수가 없었다. 


하늘에서 내려본 리투아니아 빌뉴스 교외 모습이다. 초원, 숲, 호수, 구불구불한 강...



이 프로펠러 비행기 안에서 

3유로 주고 커피 한 잔을 마시면서

유치환의 "깃발"을 에스페란토로 번역해보았다.



600여킬로미터를 50분에 걸려 도착한 탈린 공항이다. 탈린공항에 대한 이야기는 여기로: 광고 속으로 빨려 들어갈 듯한 탈린 공항 탑승구


휴대폰 안에 든 정보무늬 하나만으로 이렇게 두 나라를 이동했다.
물론 이 두 나라는 국경통과 간소화를 위한 쉥겐조약 가입국이다.

정말 번거럽지 않는 수속, 탑승, 입국의 세상을 오늘 아침에 맛보았다.
Posted by 초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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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흠 미국은 앞으로 국내선에서도 신분확인을 하게 되었는데 유럽은 서로 간의 왕래가 수월하네요.

    2018.05.01 02: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좋아요~ 리투아니아
    프로펠라 비행기 타보고 싶네요.

    2018.05.01 21:53 [ ADDR : EDIT/ DEL : REPLY ]

기사모음2013.08.09 06:53

일전에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서 생긴 일이다. 리투아니아인 점원이 한국인 손님이 보여준 한국 여권을 보더니 신기한 듯 미소를 지었다. 다가가서 물어보았다. 

"왜 그래요?" 
"여기 봐요! 이런 여권도 있어요."

점원이 손가락으로 가르킨 부분이 바로 영문으로 표기된 성이다.

LEE (wife of SHIN)

얼핏보면 Lee의 뜻(설명)이 신(Shin)의 아내로 여겨진다.
보통 설명을 할 때 괄호 부호를 달기 때문이다.

영문 이름에 이렇게 누구의 아내라고 설명한 것은 나도 처음 보았다. 한국인에게 물었다.


"여권 발행을 신청할 때 이렇게 누구의 아내라고 해달라고 부탁했나요?"
"아니요. 전혀 부탁하지 않았어요. 가서 받아보니 이렇게 되어 있었어요."

국민 개개인의 여권인데 이렇게 꼭 누구의 아내라고 토을 달아야 했을까...... 이 여권을 심사하는 각 나라의 출입국 직원들은 모두 신기해 할 듯하다.

한편 리투아니아 여성은 결혼하면 대개 남편의 성을 따른다. 성에 접미사 ienė가 붙고, 이는 아내라는 뜻이다. 즉 남편 성이 Čojus면, 아내는 Čojienė이다. 즉 Čojus의 아내라는 뜻이다. 여성의 성 자체에 이미 결혼 유무가 나타나기 때문에 굳이 위에 있는 한국 여권처럼 누구의 아내라고 설명할 필요가 없다. 물론 이는 리투아니아 내에서만이다.

아무리 생각해도 여권에 이렇게 wife of shin이라고 한 것은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 부부를 증명하기 위해서는 결혼증명서나 결혼증을 보여주거나 소지하면 된다. 외국에 나가서는 가장 중요한 개인 서류인 여권에 누구의 아내라고 밝히는 것이 과연 합당한 일일까......

이 분의 남편 여권에는 husband of LEE라고 표기되어 있을까......


Posted by 초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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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특이한 케이스 이신건가? 아니면 신 여권은 이렇게 나오는건가??
    전 결혼전 여권을 사용하고 있어서, 다음 여권을 바꾸면 저렇게 표기가 바뀌려나 궁금해지네요 ㅋ

    근데....댓글 왜케 부정적이고 어수선한 내용이 많나요;;
    첫단추가 잘못 꿰어져서 그런가 ㅠ

    2013.08.09 15:40 [ ADDR : EDIT/ DEL : REPLY ]
  3. 조혜준

    저희 엄마나 아빠, 가족 누구도 그렇게 나와있는 사람은 없는데.. 신여권이어서 그런가 봐요. 현지인들도 신기해하는데 외국인이 신기해하는 건 당연할 것 같네요..ㅎ

    2013.08.09 16:36 [ ADDR : EDIT/ DEL : REPLY ]
  4. 아마도

    다른 댓글에도 있지만, 한국과 중국만 여자가 결혼해도 남편 성을 안따라가니까 "얘네 부부 맞어"라고 적어놓은거 같네요. 참고로 서양만 그런게 아니라 일본도 여자가 결혼하면 남편 성 따라갑니다. (드물게 남자가 부인 성을 따르는 경우도 있지만요.)

    2013.08.09 16:47 [ ADDR : EDIT/ DEL : REPLY ]
  5. dhsang

    외국은 남편성을 따르기 때문이지요.
    이들이 mrs. shin 이라고 부르는것을 보았는데
    뭔일이 생겨 여권을 보니 lee 이라고 되어있다면
    혹 그러니까 혹 괜히 오해 받아 힘든일 생길까 염려되어
    대사관에서 특별히 신경써서 만들어 준겁니다.

    2013.08.09 16:55 [ ADDR : EDIT/ DEL : REPLY ]
  6. 별걸다

    이해가안되네요 서방국가 대부분 결혼하면 남자편 성씨를 가져가는데 혼란막을라고 누구 아내라고되있는걸 갖고 왈가왈부하는거 자체가 페미니스트같은 분열주의자들이나 하는 생각같은데 외국도 성 바꿔도대고 안바꿔도대지만 딱히 여자들이 그런거갖고 시비거나요? 왜 우리나라 여자들만 별에별 이상한거 갖고 생트집인지 모르겠네 어서 여성 인권에대해서 어중간하게 배워서 오바하는거같음

    2013.08.09 18:15 [ ADDR : EDIT/ DEL : REPLY ]
  7. 1324

    깔려면 좀 알고 까던지, 아니면 검색이나 해보던지..
    부부사이에 성이 다른게 외국에서 이상하게 판단되는 경우가 많아서 일부러 선택할수 있게 만들어 놓은건데, 그걸까네..

    2013.08.09 18:25 [ ADDR : EDIT/ DEL : REPLY ]
  8. 당신들이나

    뭘 알고 까세요. 이 글쓴이 남자고 유명한 블로겁니다. 이분이 뭐 여성운동가라서 이런 글 썼나? 처음 보는 여권이 신기하고 이상해서 글 쓴 거구만 페미니즘 어쩌고 들먹이면서 여자 욕하는 것들은 도대체 무슨 생각인 건지? 글과는 별개로 한국같이 군대문화가 판을 치는 나라에서 여성운동 안 일어나는 게 더 신기하지...하여간 뭐만 있으면 여자 까고 싶어 안달난 여혐종자들 으이구~

    2013.08.09 19:12 [ ADDR : EDIT/ DEL : REPLY ]
  9. 지나가다

    글 쓰신 분이 미혼, 혹은 남자분이어서 잘 모르시겠지만...

    만약, 아빠없이, 애들과 엄마가 여행을 갈 경우,
    애들 엄마, 혹은 같은 가족이란것을 증명할 방법이 없습니다.
    저렇게 안나와있는 경우는,
    등본 등을 지참하여 가족임을 증명해야하는 경우가 왕왕있죠.

    글 쓰신것처럼 써야만, 애들의 엄마라는것을 알수있죠.
    여러 댓글처럼, 우리나라는 여자의 성이 안바뀌기 때문에, 저렇게라도 표현하는거죠.

    다른 나라에서는, 결혼을 해도 여자의 성이 그대로인, 우리나라의 시스템이 이상하게 보인답니다.

    2013.08.09 20:15 [ ADDR : EDIT/ DEL : REPLY ]
  10. asdg

    우리나라 여자가 결혼해서 남자 성 안 따라가는 건 여성인권이 높아서도 아니고.

    여성을 독립된 존재로 인정해서도 아닌

    간단하게 말해서 그냥

    '우리 집안에서 여자(아내.며느리 / 피가 안 섞인)는 빠져라'겠지요.

    어디 피도 안 섞인 남 주제에 같은 성씨를 쓰냐는 거겠지요.

    이런 걸 보면 우리나라가 옛날부터 '혈연관계'를 얼마나 중시했는지를 간접적으로 알 수 있죠.


    물론 세상이 변하면서

    남편 성 안 따르는 문화가 역설적(!!!)으로 긍정적이게 보이는 시대까지 와버려서

    서구권에서도 결혼하면 남편 성 안 따르고 처녀적 성 그대로 쓰는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지만요.

    2013.08.09 21:31 [ ADDR : EDIT/ DEL : REPLY ]
  11. 방랑객

    역사적으로 우리나라 만큼 여자들 입김이 쎈 나라가 별로 없는데...
    우리가 알고 있는 조선시대 가부장제도의 모습은 임진왜란 이후라고 합니다.
    그 전에는 처가 제사도 지내기도 하고, 딸이 유산상속도 받고 동등한 위치에서
    단지 관료사회에만 진출하지 못한 차이만 있었습죠...
    (허나 집안의 경제권은 소위 마님!들 께서 가졌다고 하더군요 ㅋㅋ)
    아마도 그 시기에 전세계에서 우리나라가 가장 평등사회에 가까웠던 나라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니 남자들이 장가를 가서 처가에 있다가 안정적인 가족이 구성이 되면 시집 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2013.08.09 22:23 [ ADDR : EDIT/ DEL : REPLY ]
  12. 카봉이

    그게 웃기나요? 난 결혼하고 부인의 성이 바뀌는 나라가 웃기던데. 결혼과 이혼을 반복하면서 성이 여러번 바뀐 여자도 봤는데 사회생활하는 경우엔 또 그냥 원래 본인의 성을 쓰더라고. 웃긴거지. 저렇게라도 써두지 않으면 그걸 문제삼아 비자 발급 및 출입국시 귀찮아지는 나라들이 있기에 선택하도록 되어있는 좋은 제도를 어디감히 되도않는 나라 사람들이 남의 여권을 돌리며 비웃어! 그리고 파워블로거고 나발이고 에라이 쓰레기야

    2013.08.09 22:45 [ ADDR : EDIT/ DEL : REPLY ]
  13. 주주

    제 여권도 그런데요.. 외국 살면서 애들 비자 받을때 문제가 있어서 엄마임을 증명하기 위해 어쩔수 없이..

    2013.08.10 00:33 [ ADDR : EDIT/ DEL : REPLY ]
  14. 너무더운날

    유럽에 살고있는 저는 남편 성을 기재해주는것이 재외 국민에게나 해외여행시 훨씬 좋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그나마 한국의 위상이 많이높아져서 다른 후진국들에 비하면 대우가 좋아졌지요.. 제가 사는 이곳에선 후진국에서 온 엄마나 아빠가 혼자서 아이를 데리고 국외로 나갈땐 관청에 미리 배우자의 동의서와 함께 신고를 해야지만 아이와 출국이 가능하지요. 그렇지 않을경우 아이를 유괴나 납치 하는걸로 간주하기도 한답니다. 여권에 남편의 성이 기재되어 있으면 공항에서의 확인 절차가 많이 수월해지리라 생각됩니다. 결혼후에도 결혼전의 성을 그대로 쓴다는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지요. 저의 경우도 제 아이 친구의 부모들이 물어볼때마다 일일이 설명하는게 가끔은 귀찮네요.
    제가 아는분의 경우엔 아이 아빠 없이 아이를 데리고 한국으로 가려다가 공항에서 아이의 성과 엄마의 성이 다르다는 이유로 출국을 저지당하고 결국은 증명하는데 시간이 지체되어 비행기를 놓친경우도 있습니다. 그분의 경우엔 남편이 현지인이었지요. 그러니 더 의심을 받았겠지요. 그분은 결혼후에도 본인성을 계속 쓰시더군요.저는 여권에 남편의 성이 기재되어 있어서인지 그런경우를 겪어보진 않았지만 외국에선 우리가 생각하는것보다 훨씬 많은 이변들이 생기고 문화의 차이가크고 이해도도 낮으니 궂이 이것을 깊이 생각하시지 않는것이 좋을듯 합니다.

    2013.08.10 06:17 [ ADDR : EDIT/ DEL : REPLY ]
  15. 덥다..

    별 상관없지 않나요..별것도 아닌데 열내지 맙시다. 날씨도 더운데.

    2013.08.10 08:26 [ ADDR : EDIT/ DEL : REPLY ]
  16. ㅎㅎ

    서양은 결혼하면 남편의 성을 따르는데 우리나라는 성이 바뀌지 않으니 이 얼마나 평등한 나라인가?

    2013.08.10 09:02 [ ADDR : EDIT/ DEL : REPLY ]
  17. 무지는 잘못이 아니다.

    앞에 설명처럼 조선시대 임진왜란을 기점으로 극심한 사회혼란에 대한 지배체제의 대응으로 유교적 사회질서가 강화되고 교조적으로 바뀌었죠. 임진왜란(1592)년 직전 생존한 조선중기 사람의 거두 퇴계 이황(李滉, 1501년 음력 11월 25일 ~ 1570년 음력 12월 8일)은 그야말로 봉건, 유교 교조주의의 화신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이황은 며느리를 재가 시킵니다. 수절이니 열녀문 세우지 않았어요. 적어도 조선 중기까지는 딸에게도 상속권과 제사등에 대한 권리가 있었죠. 그외에 고려, 신라, 고구려등에서는 모계사회의 흔적이 더 강해지고요.

    그리고 현재 미국에서도 극도로 페미니즘이 강한 여성들이나 독립적인 여성들은 결혼후에도 자신의 선택에 의해 성을 지킬수 있지요. 그러나 완고한 남부에서 특히 심하고 보수 교회 기독교, 지역 커뮤니티에서 아주 싫어합니다. 힐러리 클린턴만해도 결혼후에 남편의 성을 따르지 않자 친정 어머니가 충격을 받고 눈물로 호소한 일도 있고 시어머니와 관계도 악화된데다 지역사회에서 엄청난 논란거리가 됩니다. 결국 똑똑하고 독립적이던 힐러리도 남편의 주지사 선거를 위해서 결혼 7년만에 남편성을 따라서 힐러리 클린턴이 되죠. 즉 현대 미국 사회에서 법적으로 남편성을 따르지 않을 권리가 있지만 관습적으로 혹은 주류에 편입되려면 힐러리같은 초엘리트 여성조차 남편성을 따라야 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2013.08.12 22:40 [ ADDR : EDIT/ DEL : REPLY ]
  18. 요요

    내가 알기론 비행기 예약시 영문순으로 보통 예약이 되는데 서양사람은 남편과 아내의 성이 같기 때문에 같은 좌석배치되지만 한국인은 성이 다르기 때문에 좌석이 달라지는 것을 방지하기위해 표기한듯.

    2013.09.10 10:26 [ ADDR : EDIT/ DEL : REPLY ]
  19. 그냥갈수없어서

    결혼하믄 성이바뀌는 외국이 더이상하지 않나

    2013.12.26 09:54 [ ADDR : EDIT/ DEL : REPLY ]
  20. 저는 미국에 사는데 처음 이곳에 와서 신분증같은거 신청할때 남편 자녀와 가족관계 증명할때 아주 유용하게 쓴 경험이 있습니다. 좀 이상하긴 해도 필요하다에 한표!!

    2014.06.16 22:03 [ ADDR : EDIT/ DEL : REPLY ]
  21. 여권을,,

    근데 남의 여권 이렇게 함부로 막 찍어서 올려도 되나요...... 허락맡았단 이야기도 없고 여권을 뭐 개인정보를 가리긴 했다고 하지만 남의 신분증을 막 찍어서 올리는건 아닌것 같습니다.

    2014.09.01 03:41 [ ADDR : EDIT/ DEL : REPLY ]

생활얘기2013.01.08 07:33

나라마다 여권도 다르고 그 안에 그려진 문양도 다르다. 먼저 한국 여권의 속지를 보자. 짝수 쪽 하단에는 남대문, 홀수 쪽 하단에는 다보탑이 있다. 가운데에는 각각 다섯 개의 원형으로 된 문양이 있다. 


그렇다면 리투아니아 여권의 속지는 어떤 모습일까? 각각의 쪽마다 배경이 다르다. 리투아니아 각지의 명소를 찍은 사진이 배경으로 들어가 있다.


최근 폴란드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가 된 우크라이나 여권 속지의 문양이 신기하다. 바로 문양을 자세하게 살펴보면 사탄을 닮았기 때문이다. [사진출처 image source link]


 참으로 대단한 호기심의 발로이다.

Posted by 초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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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ㄷ다

    첨성대 아니고 다보탑

    2013.01.08 11:30 [ ADDR : EDIT/ DEL : REPLY ]

생활얘기2012.03.16 07:38

요즘 반가운 소식이 하나 있다. 2월말부터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빌뉴스대학교에서 한국어 초급을 가르치고 있다. 동양학센터가 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희망자를 받아서 유료로 개최하는 강좌이다. 11명이 신청했으나 현재 7명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

직원 채용을 위한 서류를 제출하고, 서명할 때 받은 질문이다.

"이름이 두 개인가요? 첫 이름과 중간 이름?"
"아니요. 이름은 하나인데 여권상 표기법으로 인해 두 개로 나눠져 있어요."

여권상 표기된 이름이 DAE SUK CHOI이다.
유럽인들이 보기에 이 이름은 영락없이 두 개의 이름, 즉 'Dae'와 'Suk'이다. 

얼마 전 일로 알게 된 리투아니아 사람은 자꾸 나를 '다에(Dae)'로 부른다. 이름이 "대석"인데, 여권상 라틴철자 표기로 인해 'Dae'를 첫 번째 이름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나중에 표기법으로 인해 그렇게 사용하고 있음을 알려주자 그는 "미안합니다. 앞으로 Daesuk이라 부르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름이 두 자로 구성되어 있지만 라틴글자 표기를 할 때 이 두 자를 붙여서 쓰는 것이 좋겠다. 우리에게는 Dae Suk과 Daesuk이 같은 사람이지만, 유럽인들에게는 표기상 전혀 다른 사람이 될 수 있다.

각설하고 오늘은 한글 이름을 만들어 애용하는 유럽인 한류팬들을 소개한다. 리투아니아 한류팬들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페이스북 "Hallyu klubas"에서 어렵지 않게 한글 이름을 볼 수 있다. 어떤 경우에는 이 회원이 한국인인지 리투아니아인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  한복입고 외국 TV에서 노래 경연하는 어린이 응원 투표하기 

 [사진: 페이스북 "Hallyu klubas" 캡쳐]
 
외국에 사는 한국인이 비한국인이 쉽게 부를 수 있도록 현지어 이름을 만들어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이와 반대로 리투아니아 한류팬들처럼 한국을 좋아하는 외국인이 한국어 이름을 만들어 즐겨 사용하기도 한다. 대체로 주위 현지인들은 좋은 뜻이 내포되어 있는 한국인의 이름에 강한 인상을 받는다.  
Posted by 초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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