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모음2010.02.22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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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벤쿠버 퍼시픽 콜로시움에서 김연아와 곽민정 선수가 공식연습을 행했다. 이때 에스토니아 선수 엘레나 글레보바(Elena Glebova)가 연습방해를 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안타까웠다.

한국 선수들의 연습에 발트 3국 중 한 나라인 에스토니아 선수가 위협적인 행동을 많이 했다는 것에  발트 3국 거주자로서 착잡한 마음이 일어난다. 좋은 이미지 대신 이런 불미스러운 일로 알려지게 되다니......

에스토니아는 발트 3국에서 가장 북쪽에 위치한 나라이다. 면적은 45,000평방킬로미터, 인구는 130만명, 수도는 탈린이다. 에스토니아어는 헝가리어, 핀란드어와 더불어 우랄알타이어에 속한다. 1918년 독립국가를 세웠으나, 1940년 소련에 강제합병되었다. 1991년 소련 붕괴로 독립했고, 2004년 나토와 유럽연합 회원국이 되었다.

세계적인 인터넷 전화와 채팅 프로그램 skype가 태어난 곳이 바로 에스토니아이다. 에스토니아는 세계에서 최초로 휴대폰으로 투표를 치르게 되는 방식을 2012년에 도입할 만큼 IT 강국이다.

이날 연습방해로 논란이 된 엘레나 글레보바 선수는 에스토니아를 대표하는 피겨선수이다. 다섯 차례나 에스토니아 피겨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러시아인 아버지와 핀란드인 어머니 사이에 1989년 태어났다. 다섯 살에 피겨스케이팅에 입문했다. 아래에 그의 경기 동영상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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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출처: http://www.elenaglebova.com/


 

더 이상 이런 연습방해가 나오지 않기를 바라고, 또한 김연아 선수를 비롯한 모든 피겨선수들이 최선을 대해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바란다.

24일 피겨경기에서 김연아 선수는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 44.70점, 예술점수 33.80점을 합쳐 78.50점으로 자신의 종전 기록 76.28을 깨고 또 다시 세계 최고기록을 세웠습니다. 축하합니다.

* 최근근: 유럽에서 찬물 마시기가 주저되는 이유
* 관련글: 올림픽을 시청하며 꿈키우는 피겨선수 김레베카  

Posted by 초유스
사진모음2007.12.13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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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갈비 고기를 먹고 난 후 응당 뼈는 친척집 개의 몫이다. 하지만 닭고기를 먹을 때 그 개한테 주었으면 좋겠는데 버리는 것이 아까울 때가 자주 있다. 닭뼈는 날카롭게 부서지므로 개에게 주지 않는다. 

이렇게 먹고 남은 특히 가금의 뼈를 이용해 작은 공룡 모조품을 만들고 있는 할머니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리투아니아 남서부 지방 미에스트라우키스 마을에 살고 있는 엘레나 아우구스타이티에네(70세)씨가 그 주인공이다.

할머니는 아들과 손자와 함께 살면서 젖소, 토끼, 닭, 오리, 거위, 토끼 등을 기르고 있다. 식구들은 특히 토끼 고기를 좋아해 자주 먹는다. 공룡모조품을 만들기 시작한 데에는 우연한 일이 계기가 되었다. 3년 전 어느 때와 같이 손자가 토끼고기를 먹으면서 부엌에 있는 화로에 뼈를 올라놓았다. 이를 지켜보는 순간 할머니는 이 뼈를 서로 연결해 형상물을 만들어보면 재미있지 않을까하는 장난스러운 생각을 떠올렸다.


그래서 즉각 생각나는 대로 뼈를 조합해 동물의 형상을 만들어갔다. 당시 할머니는 세계 여러 곳에서 공룡 화석과 뼈를 발굴했다는 소식을 접했다. 그래서 마치 자신의 뜰에서 발굴한 듯한 공룡 모조품을 만들어보기로 했다. 처음엔 뼈를 어떻게 깨끗하게 청소하고, 다리를 어떻게 붙여야할 지도 몰랐다. 첫 작품들은 조잡해보였지만, 버릴 물건을 활용해 장식물로 만들 수 있어서 할머니는 이 모조품 만드는 일을 계속해왔다.


뼈를 오래 끊여 하얗게 만들 수 있게 되었고, 공룡도감 책을 사서 많은 연구를 하기도 했다. 이제는 누가 보아도 첫 눈에 진짜 공룡으로 믿을 수 있을 정도로 솜씨가 뛰어나다. 지금까지 만든 공룡모조품은 300여개에 이르고, 모두 각기 다른 모습을 띠고 있다. 할머니는 수천만년 전에 존재했던 공룡의 모습을 순간순간 일어나는 상상에 따라 쥐, 두더지, 고슴도치, 닭, 오리, 거위, 까마귀, 황새 등의 다양한 뼈를 조합해 모조품을 만들고 있다. 이 작품들을 할머니는 뜻이 있는 박물관에 기증하고자 한다.  

초기에 이웃이나 마을 사람들은 뼈를 수거하는 할머니를 보고 괴짜 혹은 마녀라 조소하곤 했다. “예술을 모르는 사람이 조소한다”고 하면서 할머니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자기가 만족하는 대로 살아가기로 마음을 먹으니 만사가 편했다. 지금은 이웃 사람들이 서로 와서 공룡 모조품을 구경하고, 또한 먹고 남은 고기 뼈를 할머니에게 가져다주고 있다.

유복자 아들이 군대를 간 후 적적함을 달리기 위해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는데 그 작품도 수백 점에 이르고 있다. 할머니는 그림 그리기보다 공룡 만들기가 더 재미있다고 한다. 다양한 동물 뼈를 이용해 공룡 모조품 하나를 만들려면 생각을 많이 해야 하고, 그 완성에 대한 성취감이 더 크기 때문이라고 한다. 우연한 상상으로 시작한 공룡 모조품 만들기로 엘레나 할머니는 노년을 재미있고 즐겁게 살고 있다. 입소문까지 나서 찾아오는 사람도 늘어나 이들에게 자신의 모조품을 설명하느라 할머니의 생활은 더욱 바빠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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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둑 세 명을 단번에 잡게 한 74세 할머니


Posted by 초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