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페란토'에 해당되는 글 185건

  1. 2020.10.20 큰갓버섯 - 유럽인들이 즐겨먹는 또 하나의 버섯
  2. 2020.08.14 김민기 - 상록수 - 에스페란토로 번역하다
  3. 2020.08.11 이선희 - J에게 - 에스페란토로 번역하다
  4. 2020.07.31 정습명의 석죽화 패랭이꽃을 에스페란토로 번역하다 (1)
  5. 2020.07.04 김국환 - 타타타 - 에스페란토로 번역하다
  6. 2020.06.13 크로아티아 - 딱총나무꽃으로 수제 청량음료를 만든다 (1)
  7. 2020.04.26 "유럽의 중앙에" 리투아니아 노래를 번역해보다 (1)
  8. 2020.04.23 슬로바키아 코로나19 격리소 식사가 이 정도라니 헐~ (2)
  9. 2020.04.21 기피하는 쐐기풀이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으로
  10. 2020.04.20 원불교 종법사 대각개교절 법문 2020 - 에스페란토 번역본
  11. 2020.04.09 설탕 한 숟가락에 딸꾹질 뚝 - 세계 각국 다양 (3)
  12. 2020.01.13 한국시: 윤동주 - 또 다른 고향 - 에스페란토 번역
  13. 2020.01.09 한국시: 윤동주 - 서시 - 에스페란토 번역
  14. 2019.12.16 원불교 종법사 신년법문 2020 - 에스페란토 번역본
  15. 2019.12.15 한국시: 윤동주 - 자화상 - 에스페란토 번역
  16. 2019.10.06 16a Internacia Esperanto-Renkontiĝo de Meditado
  17. 2019.08.19 요가일래 K-Pop 공연을 에스페란토로 하다 (1)
  18. 2019.05.20 한국시: 김동명 - 파초 - 에스페란토 번역
  19. 2019.05.15 원불교 종법사 대각개교절 법문 2019 - 에스페란토 번역본
  20. 2019.05.08 한국시: 노천명 - 사슴 - 에스페란토 번역
  21. 2019.05.04 한국시: 김동명 - 내 마음은 - 에스페란토 번역
  22. 2019.04.20 거미 - 구르미 그린 달빛 - 에스페란토로 번역하다
  23. 2019.04.17 한국시: 유치환 - 깃발 - 에스페란토 번역
  24. 2019.02.15 아이유 - 한낮의 꿈 - 에스페란토로 번역하다
  25. 2019.02.11 아이유 - 밤편지 - 에스페란토로 번역하다 (2)
  26. 2019.02.01 Kongresaj kurieroj redaktitaj de CHOE Taesok
  27. 2018.12.17 김광석길 걸으니 그의 에스페란토 커버곡이 떠올라
  28. 2018.11.29 오연준 - 바람의 빛깔 에스페란토로 번역하다 (2)
  29. 2018.11.22 Flugfolio pri ŭonbulismo 에스페란토 원불교 안내지
  30. 2018.11.20 원불교와 에스페란토 인연
생활얘기2020. 10. 20. 05:49

몇 해 전 가을 리투아니아 숲 속에 현지인 친구의 권고로 채취한 버섯을 집으로 가져와서 리투아니아인 아내로부터 잔소리를 들은 적이 있다[관련글: 아내에게 독버섯으로 오해받은 큰갓버섯]. 아래 사진이  바로 당시 채취해서 찍은 버섯이다.  
   

확실하게 식용버섯인 줄을 몰라서 그땐 버릴 수 밖에 없었다. 최근 유럽에 살고 있는 친구들이 채취한 식용버섯이라면서 이와 유사한 버섯 사진을 페이스북 등에 올렸다. 사진들 중 최고 압권은 슬로바키아 니트라(Nitra)에 살고 있는 에스페란토 친구 페테르(Peter Baláž)가 찍은 것이다[아래 모든 사진은 페테르가 제공한 사진. La subaj fotoj:  kompleze de Peter]. 궁금해서 그에게 물었다.

"혹시 이 버섯이 amanita vaginata(우산버섯)이냐?"
"이 버섯은 macrolepiota procera(큰갓버섯)이다. 맛좋은 식용버섯이다."

그동안 이 버섯을 우선버섯으로 알고 있었는데 페테르 덕분에 이 버섯의 이름을 정확하게 알게 되었고 또한 유럽 사람들이 좋아하는 버섯 중 하나임을 알게 되었다. 유럽인들이 즐겨먹는 버섯은 그물버섯, 꾀꼬리버섯(살구버섯), 붉은젖버섯 등이다.   

큰갓버섯의 갓은 양산이나 우산을 빼닮았다. 처음에는 둥글다가 점점 볼록해지고 편평해진다. 나중에는 이름대로 큰갓이 된다. 온대 기후에서 주로 습한 풀밭에서 자란다. 


줄기가 길쭉하다. 주로 갓을 먹고 줄기는 가죽처럼 질겨서 버린다. 분말용으로 먹을 때에는 줄기를 사용하기도 한다. 


바구니 왼쪽에 있는 갓처럼 큰갓버섯의 갓은 이렇게 넓고 평평하다.



유럽 사람들은 이렇게 버섯을 채취해 겨울철 식량을 준비한다.


바구니 가득 채취한 큰갓버섯에 만족해 하는 슬로바키아 페테르 부부...


차 짐칸이 이날 채취한 큰갓버섯으로 가득 찼다.  


"슬로바키아 사람들은 보통 큰갓버섯을 어떻게 요리해서 먹나?"
"가장 맛있는 요리는 빵가루를 발라서 튀긴 요리다. 그냥 기름 위에 날것을 튀겨서 소금, 후추, 마늘 등으로 양념해서 빵 위에 발라 먹기도 하다. 이 밖에 건조시켜 분말로 만들어 소스나 수프에 양념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앞으로 숲이나 풀밭에서 큰갓버섯을 만나면 그냥 지나치지 말고 채취해서 위에서 페테르가 말한 대로 요리를 해서 먹어봐야겠다. 한편 큰갓버섯과 유사하게 생긴 독우산광대버섯과 흰독큰갓버섯은 독성이 강한 버섯이므로 필히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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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틈틈히 한국 노래를 에스페란토로 번역을 하고 있다. 

이번에는 김민기의 <상록수>를 번역해봤다. 아래 영상은 비대면으로 제작한 에스페란토 "상록수" 노래다. 


에스페란토 악보는 여기에서 -> 

41_win10_501_상록수_100%_10mm_한컴.pdf


상록수

김민기 작사/작곡


들에 푸르른 솔잎을 보라 
돌보는 사람도 하나 없는데 
비바람 불고 눈보라 쳐도 
온 누리 끝까지 맘껏 푸르다 

서럽고 쓰리던 지난날들도 
다시는 다시는 오지 말라고 
땀 흘리리라 깨우치리라 
거칠은 들판에 솔잎 되리라
 
우리들 가진 것 비록 적어도 
손에 손 맞잡고 눈물 흘리니 
우리 나갈 길 멀고 험해도 
깨치고 나아가 끝내 이기리라
Ĉiamverda arbo

Verkis kaj komponis KIM Mingi
Tradukis CHOE Taesok

Rigardu en la kamp' verdan pinon vi; 
ne estas ajna hom', kiu zorgas ĝin. 
Blovas pluvovent', batas neĝoŝtorm', 
sed plene verdas ĝi ĝis la fin' de l' mond'. 

Pasintaj tagoj jam kun amar' kaj trist' 
neniam venu plu ree do al ni, 
tial ŝvitos ni, komprenigos ni; 
sur tiu kruda kamp' iĝos pino ni. 

Eĉ kvankam havas nun tre malmulte ni, 
la manon en la man’ kune larmas ni. 
Foras nia voj’, malebenas ĝi, 
sed iros ni kun sci', venkos ni ĉe l' fin'.

* Image source: https://www.pamatyklietuvoje.lt/details/zvirgzdenu-pusis/6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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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틈틈히 한국 노래를 에스페란토로 번역을 하고 있다. 

이번에는 이선희의 <J에게>를 번역해봤다.


J에게

이세건 작사/작곡
이선희 노래

J 스치는 바람에 
J 그대 모습 보이면 
난 오늘도 조용히 
그댈 그리워하네
 
J 지난밤 꿈 속에 
J 만났던 모습은 
내 가슴 속 깊이 
여울져 남아있네 

J 아름다운 여름날이 
멀리 사라졌다 해도 
J 나의 사랑은 
아직도 변함없는데 
J 난 너를 못 잊어 
J 난 너를 사랑해 

J 우리가 걸었던 
J 추억의 그 길을 
난 이 밤도 쓸쓸히 
쓸쓸히 걷고 있네
 
J 아름다운 여름날이 
멀리 사라졌다 해도 
J 나의 사랑은 
아직도 변함없는데 
J 난 너를 못 잊어 
J 난 너를 사랑해
 
J 우리가 걸었던 
J 추억의 그 길을 
난 이 밤도 쓸쓸히 
쓸쓸히 걷고 있네
 
쓸쓸히 걷고 있네
Al Z*

Verkis kaj komponis LEE Segeon
Tradukis CHOE Taesok

Z, se en tuŝanta vent',  
Z, montriĝas via form’,  
vin ĉi-tage en silent'  
ree volas mia kor’.   

Z, en nokta ĉi mallum’, 
Z, mi sonĝe vidis vin;   
vi torente restas nun  
en la fund' de mia sin'.    

Z, beltagoj de l' somer', 
ho ve! jam malaperis for, 
Z, tamen mia am' 
nune ja estas en fervor'. 
Z, mi ne forgesas vin,  
Ĝo, mi ĉiam amas vin.    

Z, la vojon de memor',  
Z, iritan de ni du  
jen ĉi-nokte sola mi,  
sola mi laŭiras plu.   

Z, beltagoj de l' somer', 
ho ve! jam malaperis for, 
Z, tamen mia am' 
nune ja estas en fervor'. 
Z, mi ne forgesas vin,  
Z, mi ĉiam amas vin.    

Z, la vojon de memor',  
Z, iritan de ni du  
jen ĉi-nokte sola mi,  
sola mi laŭiras plu,   

sola mi laŭiras plu.

* Z estas la komenclitero de ties nomo, kiun 'mi' amas. Do, kantanto povas anstataŭi ĝin per sia propra ideo. La korea viruala koruso kun Amira elektis Z en la kantata Esperanto-versio.

* Se la kantado plaĉus al vi, bonvolu aboni ankaŭ la kanalon.
Posted by 초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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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유럽블루베리로 알려진 빌베리(bilberry) 열매를 따러 빌뉴스 인근에 있는 숲 속을 다녀왔다. 이곳 리투아니아 숲에서 어릴 시절 한국 꽃밭이나 숲에서 흔히 보던 꽃이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바로 패랭이꽃이다. 
쭉쭉 위로 뻗은 소나무에 가려진 그늘진 곳에 분홍빛깔이 더욱 선명하게 빛을 발한다.


시대가 시대인 만큼 집으로 돌아와 사회교제망에 이 패랭이꽃 사진을 올렸다. 그렇더니 한국 에스페란티스토 한 분이 <패랭이꽃> 한시를 알려줬다. 옛날 중국에서는 꽃 중의 왕으로 모란을 꼽았다. 이 모란과 대조해 야생에서 흔하게 자라는 패랭이꽃의 아름다움을 읊은 고려시대 한시(漢詩)다. 


石竹花 패랭이꽃

鄭襲明 정습명

世愛牧丹紅  세인들 붉은 모란 사랑도 하여
栽培滿院中  집안 뜰 가득 심어 가꾸는구려

誰知荒草野  누가 알리요 거친 들녘 풀밭에 
亦有好花叢  또한 예쁜 꽃들 떨기져 있음을 

色透村塘月  모습은 마을 연못 달에 어리고 
香傳隴樹風  향은 언덕 나무 바람에 이는데

地偏公子少  땅은 외져 알아줄 공자가 적어  
嬌態屬田翁  고운 자태 촌옹에게 붙이누나

* 한국어 번역 출처: 한국어고전번역원 

이런 멋진 12세기 한시를 읽고 그냥 있을 수 없어 이틀 동안 꼬박 연마해서 국제어 에스페란토로 번역해봤다.

Dianto 
Verkis JEONG Seupmyeong 
Tradukis CHOE Taesok 

世愛牧丹紅  Arbopeonian ruĝon amas mondo 
栽培滿院中  kaj kultivas ilin en la tuta korto. 

誰知荒草野  Kiu scius, ke en kruda herbokampo 
亦有好花叢  ankaŭ estas la belega floramaso? 

色透村塘月  La aspekto enpenetras lunon en vilaĝbaseno; 
香傳隴樹風  la aromo al montarbo transdoniĝas de la vento. 

地偏公子少  Nobelidoj kelkas pro la esto en angulo fora; 
嬌態屬田翁  la ĉarmaĵo apartenas al kampulo olda.

* JEONG Seupmyeong (1095-1151): civila oficisto de la korea dinastio Gor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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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댓글입니다

    2020.08.02 15:03 [ ADDR : EDIT/ DEL : REPLY ]


지난주 한국에스페란토협회가 주최한 온라인 여름합숙이 열렸다. 예년 같으면 전국에 흩어져 있는 에스페란토 사용자들이 모여서 1박 2일 동안 에스페란토를 학습을 하였으나 올해는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모일 수가 없어서 온라인으로 학습을 열었다. 이로 인해 유럽에 살고 있지만 강좌 하나 맡서 진행했다. 이때 김국환이 부른 타타타 노래 번역 부탁을 받아서 한번 해봤다.


타타타

네가 나를 모르는데 난들 너를 알겠느냐
한치 앞도 모두 몰라 다 안다면 재미없지
바람이 부는 날엔 바람으로
비 오면 비에 젖어 사는 거지 
그런 거지 음음음 어허허

산다는 건 좋은 거지 수지맞는 장사잖소
알몸으로 태어나서 옷 한 벌은 건졌잖소
우리네 헛짚는 인생살이
한세상 걱정조차 없이 살면 
무슨 재미 그런 게 덤이잖소

네가 나를 모르는데 난들 너를 알겠느냐
한치 앞도 모두 몰라 다 안다면 재미없지
바람이 부는 날엔 바람으로
비 오면 비에 젖어 사는 거지 그런 거지

산다는 건 좋은 거지 수지맞는 장사잖소
알몸으로 태어나서 옷 한 벌은 건졌잖소
우리네 헛짚는 인생살이
한세상 걱정조차 없이 살면 
무슨 재미 그런 게 덤이잖소

Tathātā 

Vi nenion scias pri mi, kiel do mi scius pri vi?
Ja neniu antaŭscias; gajo mankas kun ĉiosci'.
En venta tago vivas mi kiel vent',
en pluva tago vivas mi en malsek'. 
Do tia viv', um, um, um, o, ho, ho!  

Vivi estas bono por ni kaj komerco kun la profit'.
Ni naskiĝis plene nudaj kaj almenaŭ estas en vest'
Se en la mistrafata vivo de ni
la mondon vivas ni eĉ sen maltrankvil',
do kia gaj'? Tiaĵo estas premi'.

Vi nenion scias pri mi, kiel do mi scius pri vi?
Ja neniu antaŭscias; gajo mankas kun ĉiosci'.
En venta tago vivas mi kiel vent',
en pluva tago vivas mi en malsek'. 
Do tia viv', um, um, um, o, ho, ho!  

Vivi estas bono por ni kaj komerco kun la profit'.
Ni naskiĝis plene nudaj kaj almenaŭ estas en vest'
Se en la mistrafata vivo de ni
la mondon vivas ni eĉ sen maltrankvil',
do kia gaj'? Tiaĵo estas premi'.

Tathātā estas sanskrita vorto kaj signifas 'tie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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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얘기2020. 6. 13. 19:38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 구시가지로 산책을 나간다. 구시가지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유서 깊은 고딕, 르네상스, 바로크 양식의 건물들이 즐비하다. 왼쪽 팁은 1579년 세워진 빌뉴스대학교의 요한성당 종탑이고 오른쪽 첫 번쩨 건물은 17세기에 세워졌고 지금은 주리투아니아 폴란드 대사관이다. 이 거리 입구에 들어서니 달콤하고 향긋한 냄새가 코를 찌른다. 이 향내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오른쪽 옆에 작은 공원이 있다. 고개를 돌려보니 나무 한 그루에 하얀 꽃이 피어 있다. 다가갈수록 향내가 더욱 더 달콤해진다. 이 나무의 정체는 무엇일까?



엘더(elder), 엘더베리(elderberry) 또는 삼부쿠스 니그라(sambucus nigra)로 불리는 서양접골목, 서양딱총나무다. 거의 유럽 전역에 걸쳐 공원이나 정원이나 숲에서 흔하게 만날 수 있는 나무다. 접골목(接骨木)이라는 이름에서 볼 수 있듯이 관절을 삐거나 뼈가 부러질 때 약으로 사용하는 나무다. 딱총나무 이름은 가지를 잘라서 안에 있는 심지를 빼내고 종이를 말아서 총알을 만들어 구멍에 넣고 쏜 것에서 유래한다. 줄기의 속이 독특해 꺾으면 '딱'히고 딱총소리가 난다는 설도 있다.           



연두색 꽃망울이 꽃 한 송이를 이루는 듯하다. 



꽃망울이 하나둘씩 터져 햐얀 꽃을 피우고 있다. 유럽에서 딱총나무는 4월에서 6월까지 꽃을 피운다. 열매는 검은색이다. 유럽 사람들은 겨울철 면역기능을 치유하는 데 이 열매를 사용한다. 열매는 약한 독이 있어 날 것으로는 먹지 않고 요리해서 쨈, 젤리, 소스 등으로 먹는다. 꽃과 열매로 과실주(와인)를 만들기도 한다. 



만발한 하얀 꽃줄기를 보니 크로아티아 친구의 상큼하고 향큼한 음료 만들기가 떠오른다.  




유럽 사람들은 옛날부터 딱총나무를 약재로 사용한다. 건조시킨 꽃은 중요한 치료약이다. 5-6월 신선한 꽃줄기를 꺾어 통풍이 잘되는 그늘진 곳에서 말린다. 건조 후 줄기를 제거하고 말린 꽃더미를 듬성한 체로 친다. 차를 만들어 마신다. 진통, 항염증, 감기, 이뇨, 땀내기, 인후통 등에 효과적이다.           



차뿐만 아니라 청량음료로도 만들어 먹는다. 아래는 발칸반도 크로아티아 현지인 에스페란토 친구가 딱총나무꽃 음료를 만들기 위해 유리병에 재워놓고 있다. 



일전에 그와 인터넷 대화를 통해서 딱총나무꽃으로 청량음료를 만드는 법(또 다른 요리법)을 알게 되었다.


"지금 bazga 음료를 만들어고 있어."
"bazga가 뭐지? 잠깐! 위키백과에서 찾아볼게... 아, 딱총나무 sambucus nigra!"
"맞아. 면역체계에 좋아."
"그렇다면 다 만들어서 우리 집으로 배달해줘."
"여기로 와서 맛봐!" 
"딱총나무꽃 음료는 어떻게 만들어?"
"사람이나 지역에 따라 조금 다를 수 있지만 내가 지금 만들고 있는 법은 이래. 준비물은 신선한 딱총나무꽃 40송이, 물 4리터, 시트르산 50g, 조각낸 레몬 6개다. 이 모두를 같이 해서 24시간 동안 재워놓는다. 액체만 분리해서 설탕 4kg을 넣는다. 설탕이 다 녹아서 보이지 않을 때까지 2-3분 끓인다."      
"크로아티아 사람들은 이 음료를 즐겨 마시나?"
"그렇지. 이 음료는 크로아티아를 비롯해 발칸 사람들이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는 가장 오래된 음료(강장제) 중 하나다."


같은 유럽이라도 발트 3국이나 폴란드에서는 이 청량음료를 먹어본 적이 없다. 요즘에는 주로 로마제국에 속했던 영국, 독일, 오스트이라,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루마니아, 헝가리 및 슬로바키아 등지에서 이 청량음료를 마신다[출처]. 다음 번 크로아티아에 갈 때는 아주 상큼하고 향큼하다는 이 딱총나무꽃 청량음료(sok od bazge)를 꼭 마셔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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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06.13 23:58 [ ADDR : EDIT/ DEL : REPLY ]

에스페란토2020. 4. 26. 03:56

리투아니아에서 꽤 알려진 노래를 에스페란토와 한국어로 번역해봤다. 노래는 리투아니아 그룹 피카소(Picaso)가 부른 "애우로포스 비두리(Europos vidury)"다. "유럽의 중앙에"라는 뜻이다. 


* 54°54′N 25°19′E 에 위치한 유럽의 지리적 중앙


1989년 프랑스 국립지리연구소는 "유럽의 지리적 중심이 리투아니아 빌뉴스 지역에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관련글은 여기로]. 이후 리투아니아 사람들은 이를 즐겨 표현하다.     


Pikaso - Europos vidury

Tiek daug laivų
Surado vieną uostą,
Tiek daug laivų -
Ir mes vienam iš jų visų.
Tiek daug žmonių,
Tiek daug, bet man brangiausi -
Mama, tėvas, sesė ir tu.

   Europos vidury
   Tarp žvaigždžių, gintarų
   Yra tokia šalis.

   Europos vidury
   Tarp Rytų, Vakarų
   Ir tu ten gyveni.

   Europos vidury
   Vakarais tu girdi
   Ošimą jūros ir
   nori būt,
   Būti jos dalimi.

Tiek daug širdžių -
Jos plaks vienu ritmu,
Tiek daug minčių -
Aš jas skaitau, aš jas girdžiu.
Žodžius tariu,
Jų daug, bet man brangiausi-
Mama, tėvas, sesė ir tu.

   Europos vidury
   Tarp žvaigždžių, gintarų
   Yra tokia šalis.

   Europos vidury
   Tarp Rytų, Vakarų
   Ir tu ten gyveni.

   Europos vidury
   Vakarais tu girdi
   Ošimą jūros ir
   nori būt,
   Būti jos dalimi.

Pikaso - En mezo de Eŭrop' 

Multŝipoj jen

havenon unu trovis. 

Multŝiparoj jen - 

en unu estas ĉiuj ni. 

Multhomoj jen 

ekzistas, sed plej karas 

panjo, paĉjo, franjo kaj vi. 


En mezo de Eŭrop' 

inter stel' kaj sukcen' 

troviĝas tia land'. 


En mezo de Eŭrop' 

inter ŭest' kaj eost' 

ja tie vivas vi. 


En mezo de Eŭrop' 

aŭdas vi en vesper' 

la muĝon de la mar' 

volas vi 

esti parto de ĝi. 


Multkoroj jen

batadas unuritme. 

Multpensojn jen 

mi legas kaj aŭskultas nun. 

La vortoj jen 

tre multas, sed plej karas 

panjo, paĉjo, franjo kaj vi. 


En mezo de Eŭrop' 

inter stel' kaj sukcen' 

troviĝas tia land'. 


En mezo de Eŭrop' 

inter ŭest' kaj eost' 

ja tie vivas vi. 


En mezo de Eŭrop' 

aŭdas vi en vesper' 

la muĝon de la mar' 

volas vi 

esti parto de ĝi.

유럽의 중앙에


그 많은 배

한 항구를 찾았네.

그 많은 배 

그중 우리가 한 배에.

사람들이

많지만 가장 귀해 

엄마, 아빠, 언니와 너.


유럽의 중앙에

별과 호박 사이

그런 나라 있어.


유럽의 중앙에

동과 서 사이에

네가 살고 있어.


유럽의 중앙에

저녁 바닷소리 

들으면서 너는

그것의

부분이고 싶어. 


많은 심장

하나같이 뛰네.

많은 생각

내가 읽고 내가 들어.

단어들이

많지만 가장 귀해 

엄마, 아빠, 언니와 너.


유럽의 중앙에

별과 호박 사이

그런 나라 있어.


유럽의 중앙에

동과 서 사이에

네가 살고 있어.


유럽의 중앙에

저녁 바닷소리 

들으면서 너는

그것의

부분이고 싶어. 



아래 에스페란토 번역은 노래부르기에 좀 더 적합도록 일부 표현을 달리했다(la suba versio estas por kantado).    


En mezo de Eŭrop’ 


Multŝipoj jen

havenon unu trovis.

Multŝipoj jen -

en sama estas ĉiuj ni.

Multhomoj jen

ŝatindas, sed plej karas

panjo, paĉjo, franjo kaj vi.

   

En mezo de Eŭrop'

ĉe l’ sukcena marbord'

troviĝas tia land'.


En mezo de Eŭrop'

sur la sino de l’ mond’

kaj tie vivas vi.


En mezo de Eŭrop'

aŭdas vi dum vesper'

la muĝon de la mar';

volas vi 

esti parto de ĝi.


Multkoroj jen

batadas unuritme.

Multpensoj jen – 

mi legas kaj aŭskultas nun.

La vortoj jen

tre multas, sed plej karas 

panjo, paĉjo, franjo kaj vi.


En mezo de Eŭrop'

ĉe l’ sukcena marbord'

troviĝas tia land'.


En mezo de Eŭrop'

sur la sino de l’ mond)

kaj tie vivas vi.


En mezo de Eŭrop'

aŭdas vi dum vesper'

la muĝon de la mar';

volas vi 

esti parto de ĝi.


Posted by 초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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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댓글입니다

    2020.04.26 20:01 [ ADDR : EDIT/ DEL : REPLY ]

생활얘기2020. 4. 23. 13:32

슬로바키아에 살고 있는 야나 카메니쯔카( Jana Kamenická)와 그 이웃 나라 체코에 살고 있는 파벨 파블리크(Pavel Pavlik) 에스페란토 친구로부터 슬로바키아의 코로나19 격리수용에 대한 소식을 어제 접했다.

슬로바키아는 유럽연합 회원국으로 체코, 폴란드, 우크라이나, 헝가리 그리고 오스트리아와 국경을 이루고 있다. 면적은 4만9천제곱킬로미터이고 인구는 550만명이다. 2019년 1인당 국민총생산은 19,344미국달러(출처)다. 현대자동차그룹의 기아자동차가 슬로바키아 질리나에 공장을 가지고 있다. 

슬로바키아는 3월 6일 첫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나왔다. 외국 여행을 가지 않은 52세 남자가 첫 확진자다. 그의 아들이 이탈리아 베네치아를 다녀왔고 나중에 그는 슬로바키아 0번 환자로 확인되었다. 4월 22일 현재 확진자는 1,244명이고 사망자는 14명이다. 인구 1백만명당 사망자수는 3명(참고로 한국은 5명)이다.   

3월 8일 중고등학교를 임시 폐쇄하고 3월 15일 보건 긴급사태를 선포하면서 대중교통과 상점에서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3월 16일 필수적인 상점만 영업을 허용하고 3월 25일 외출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4월 8일 이동금지령을 내렸다.

2020년 2월 29일 국회의원 총선에서 150석 중 53석을 얻어 다수당이 된 평범인당의 이고르 마토비치(Igor Matovič)가 3월 21일 새로운 국무총리로 취임했다. 그는 코로나바이러스 전염 확산을 막기 위해 보다 강력한 조치를 취했다. 

4월 20일부터 슬로바키아에 입국하는 모든 내외국인은 극히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의무적으로 격리수용소에서 머무르게 된다. 모든 입국예정자는 늦어도 도착 72시간 전에 등록을 해야 한다. 지정된 격리수용소에서 코로나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머물러야 하고 결과가 음성인 사람은 추가로 14일 동안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아래는 이 새로운 조치로 인해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로 입국한 파벨의 에스페란토 친구 2명(한 명은 슬로바키아 국민이고 다른 한 명은 오스트리아 국민)이 겪은 내용이다. 이들은 국경에서 벌써 격리되어 하루 종일 물과 음식 제공 없이 기다려야 했다. 이들이 배정 받은 격리수용소는 국경에서 212킬로미터 떨어진 반스카비스트리짜(Banská Bystrica)에 위치해 있다. 


입국자들로 가득 찬 버스에 혹시 있을지 모르는 무증상 감염자로 인해 커다란 불안 속에 이동했다. 1주일 정도라고 말은 하지만 언제 격리에서 풀릴지는 아무도 모른다. 

파벨은 "나도 체코에서 어제 코로나 검사를 받았는데 음성인지 양성인지 그 결과가 단지 10분만에 나왔다. 그런데 슬로바키아는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라는 명분으로 기약도 없이 사람들을 수용소에서 강제로 가두어 놓고 있다"면서 불만을 토로한다.


슬로바키아 격리수용소에서 숙박은 국가에서 지원하지만 하루 세끼 식사 비용은 격리자가 부담해야 한다. 그 비용이 20유로다. 격리자가 파벨에게 찍어서 보낸 하루 세끼 음식 사진이다. 


아침 음식 - 차, 샌드위치, 소시지 몇 조각, 버터와 꿀, 빵 한 개 


점심 음식 - 스프, 닭다리 한 개, 감자


저녁 음식 - 고깃국 그리고 밥


파벨은 "슬로바키아 괜찮은 식당에서는 3유로에 넉넉한 점심 한 끼를 먹을 수 있다. 그런데 비타민 C가 절대적으로 필요할 수도 있는 사람들에게 이런 음식은 너무 부실하다. 비인간적인 처우가 아닐 수 없다"라면서 또 다시 슬로바키아 정부에 불만을 토로한다. 경비병이 지키고 있는 격리수용소에서 아예 외부로 나갈 수가 없어 추가 음식도 구입할 수가 없다.    

슬로바키아인 야나는 "저 음식에 20유로는 정말 너무 비싸다. 슬로바키아는 임금이 낮아서 많은 사람들이 이웃 나라에 가서 일한다. 현재 격리된 사람들의 90%는 오스트리아나 독일에서 일하고 있던 간병인들이다"라고 덧붙인다.

자, 이제 한국으로 돌아가보자. 
3월 말 한국으로 입국한 에스토니아 지인의 독일인 친구가 보낸 온 사진이다. 그는 무료식사로 검사 대기 중에는 와플버거를 받았고 격리 첫 날 1인실 숙소에서는 두꺼운 돈까스를 받았다면서 한국의 대우에 크게 감동 받았고 무한 감사를 표했다.

* 사진 김수환 제공

또 한 지인은 모스크바 유학 중 코로나 사태로 한국으로 3월 말 급히 귀국했다. 검사 결과를 기다리면서 첫날 격리시설에서 묵었다. 음성으로 나와 자가격리를 하게 되었는데 관할군청에서 아래 사진에서 보듯이 푸짐한 먹거리뿐만 아니라 세제, 손소독제, 체온기, 마스크 그리고 어느 나라에서는 사재기 품목 1호 화장지까지 집으로 배달해주었다.

* 사진: 이석훈 제공

한국과 비교해보면 슬로바키아의 격리자에 대한 처우는 참으로 기대에 못 미친다. 개선되길 간절히 바라고 또한 하루속히 코로나 사태가 종식되길 염원한다.  

이번 코로나 사태로 세계 각국의 민낯이나 위상이 그대로 온통 드러나고 있다. 재빠르게 가급적 많은 인원을 진단검사하고 증상별로 격리조치를 취하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또한 국민이 자발적으로 적극 참여함으로써 모범적으로 코로나 19에 대처한 한국이 단연 돋보인다.
국운융창 세계선도 공생공영 인류평화 
國運隆昌 世界先導 共生共榮 人類平和
Posted by 초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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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9893

    동감합니다. 우리나라 국민 됨이 자랑스럽기 느껴지기 조차 합니다. 세계 1위 강국 미국에 살고 있는 아들 식구들이 더걱정 되는 요즘입니다.

    2020.04.23 15:39 [ ADDR : EDIT/ DEL : REPLY ]

생활얘기2020. 4. 21. 01:54

봄이 왔건만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봄을 즐길 수가 없다. 아파트 발코니 너머 돋아나는 연두색 새싹을 바라본다. 유럽에 30여년을 살아도 이렇게 봄이 오면 어린 시절 한국에서 즐겨 먹었던 쑥, 다래, 냉이, 미나리, 두릅 등의 시골 봄나물을 떠올리곤 한다.

유럽에서는 야생 봄나물을 뜯어서 음식을 해먹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오늘은 쐐기풀 (urtica dioica)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쐐기풀은 유럽 사람들이 기피하는 가장 대표적인 풀 중 하나다. 왜 기피할까?

잎이나 줄기에 포름산을 많이 포함한 털이 있어 만지거나 스치면 벌에 쏘인 것처럼 아주 따갑다. 심할 경우 긁힌 피부에는 한동안 선명하게 붉은 줄이 도드라져 있다. 유럽 수풀에서 반바지나 반팔을 잎고 부주의하게 돌아다니다보면 어느 순간 피부에 따끔따끔한 통증을 느낄 때가 있다. 이는 십중팔구는 지나가다가 쐐기풀에 우연히 스친 것이기 때문일 것이다.


1990년대초 유럽에서 겪은 일화는 아직도 그 기억이 생생하다. 그때는 쐐기풀의 정체를 아직 잘 몰랐을 때다. 한번은 폴란드 친구들과 숲속에서 산책을 하는 데 한 어린 친구가 쐐기풀을 꺾어 장난을 쳤다. 

아마 그는 쐐기풀을 모르는 나에게 쐐기풀이 어떤 특성을 지니고 있는지 보여주고 싶었던 것이다. 그는 내 뒤에서 쐐기풀로 여러 번 슬쩍슬쩍 내 팔을 때렸다. 그러자 따끔따끔한 통증이 느껴졌고 더 이상 장난치지 마라고 부탁했다. 그런데도 그는 재미있다는 듯이 장난을 이어갔다. 

"그럼 한번 쐐기풀로 실컷 때려봐라"면서 사나이의 객기를 부려봤다. 숲길에 주저앉아 가부좌를 틀면서 윗옷을 벗었다. 그는 천진난만하게 내 온 몸통을 앞뒤 좌우로 쐐기풀로 때렸다. 일생에 쐐기풀에 쏘일 양을 이날 다 받은 듯했다. 따갑고 화끈거리는 느낌을 오히려 내가 쾌감으로 받아들이니 그 친구는 더 이상 재미를 느끼지 못해 그만두게 되었다. 이는 한동안 그들에게 전설이 되었다. 


* 빌뉴스 도심 담벼락에서 자라고 있는 쐐기풀


1992년 봄 헬싱키를 잠시 다녀왔다. 이때 핀란드인 친구가 숲으로 산책을 가자고 했다. 

"오늘은 쐐기풀을 뜯어 무침을 해먹어야겠다."
"쐐기풀은 쏘는 독성이 있는데."
"어린 싹은 그런 것이 없어."
이날 난생 처음 쐐기풀 무침을 먹어봤다. 오랜 시간이 지나서 지금은 그 정확한 맛은 기억할 수는 없지만 한 끼 식사는 참 잘했다.

얼마 전 세르비아 에스페란토 친구(Jovan Zarkovic)가 건강에 좋은 쐐기풀 요리를 맛있게 해먹었다고 하면서 그 요리법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한국 독자들에게도 알려주고 싶다고 하니 흔쾌히 사진과 글을 허락했다. 

준비물
쐐기풀 새싹 20개
양파 1개
기름 1숟가락
달걀 5개
우유 약간
크림 약간

요리법
달걀을 깨서 우유와 크림에 넣어 젓는다
끓는 물에 약 5분 정도 쐐기풀을 삶는다
짤게 썰은 양파를 기름에 볶는다
그 위에 삶은 쐐기풀을 얹는다
그 위에 저은 달걀을 붓는다
뚜껑을 덮고 약 5분 정도 약한 불에 끓인다
소금으로 양념을 한다                            

이렇게 하면 세르비아 시골 사람들이 옛부터 즐겨 먹는 음식이 식탁 위에 오르게 된다. 이를 보고 있으니 쑥으로 만든 요리 같다. 
 


수백년 전부터 쐐기풀의 효용이 알려져 있다. 이것을 먹은 젖소의 우유는 지방이 더 함유되어 있고 새는 더 빨리 자라고 살이 찐다. 또한 닭은 더 큰 달걀을 낳는다. 쐐기풀은 머리카락을 강하게 하고 비듬을 없애준다. 쐐기풀은 제과, 약제, 향수에도 유용하게 사용된다. 쐐기풀은 관절염, 통풍, 습진, 이비인후 장애, 출혈방지, 헤모글로빈 수치 증가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유럽 수풀에서 피부에 스쳐 지나가지 않도록 늘 조심해야겠지만 이제는 쐐기풀이 기피의 대상이 아니라 유용한 약재나 식재로서 다가온다. 아직 북유럽 리투아니아에는 쐐기풀 새싹이 돋아나지 않고 있다. 기회 되면 나도 세르비아 친구처럼 음식으로 만들어 먹어봐야겠다.

Posted by 초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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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페란토2020. 4. 20. 17:35

원기 105년 대각개교절법문 에스페란토 번역본

 

Mesaĝo de la ĉefmajstro de ŭonbulismo 

okaze de la Tago de Granda Iluminiĝo kaj Fondo

de la 105a jaro de ŭonbulismo


Ni plenumu la lastajn petojn de Sotesano

 

원기 105년 대각개교절을 맞이하여 원각성존 소태산 대종사의 대각을 경축하고 원불교의 개교를 경축하고 재가·출가 전 교도의 공동생일을 경축 드립니다. 오늘 우리는 대종사께서 이 땅에 오신 뜻을 다시 되새기면서 대종사의 일대 경륜이 하루속히 실현되어 이 땅에 영과 육의 무지 질병 빈곤이 없는 낙원이 되기를 염원 드립니다.

 

Okaze de la Tago de Granda Iluminiĝo kaj Fondo de la 105a jaro de ŭonbulismo, mi gratulas la grandan iluminiĝon de Sotesano, la sankta honorato iluminiĝinta pri la vero de unu cirklo; mi gratulas la fondon de ŭonbulismo; mi gratulas la komunan naskiĝtagon de la tuta laika kaj pastra kredantaro. Hodiaŭ rememorante la signifon de la Sotesana alveno al ĉi tiu tero, mi deziras, ke la granda aspiro de Sotesano realiĝu kiel eble plej rapide kaj do ĉi tiu tero fariĝu paradizo, kie menso kaj korpo ne havas nescion, malsanon kaj malriĉon.

 

오늘날 국가와 세계는 코로나19로 인하여 많은 분이 생명을 잃고 고통과 괴로움 속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일들이 하루속히 진정되어 국가와 세계가 안정을 얻기를 기도합니다. 또한 이 일을 해결하기 위하여 최전선에서 고군분투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와 위로를 드립니다.

 

Nuntempe pro la kronvirusa malsano de 2019 la ŝtato kaj la mondo perdas multajn homojn kaj travivas doloron kaj suferon. Mi preĝas, ke kiel eble plej rapide ĉi tiu situacio kvietiĝu kaj la ŝtato kaj la mondo stabiliĝu. Krome, mi dankas kaj konsolas ĉiujn, kiuj pene strebas solvi ĉi tiun aferon en la fronto.


대종사께서는 장차 상상하지 못할 이상세계가 도래한다고 희망을 주시면서 그 세상은 저절로 오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모두 마음의 병을 고치고 전 인류와 우주 만유가 하나임을 알고 상생으로 하나가 될 때 이루어진다고 하셨습니다. 오늘 우리는 이러한 대종사의 구세제중의 거룩한 뜻을 마음에 새기고 열반을 앞두시고 유촉하신 최후 법문을 다시 받들면서 우리의 마음을 새로이 다지고자 합니다.

 

Sotesano donis la esperon, ke venos neimageble ideala mondo en la estonteco, kaj diris, ke tiu mondo ne venos mem spontane, sed realiĝos, kiam ni ĉiuj kuracos mensan malsanon kaj ekscios, ke la tuta homaro kaj ĉiuj estaĵoj en la universo estas unu, kaj unuiĝos per reciproka vivigo. Hodiaŭ ni gravuru en nia menso la sanktan Sotesanan volon savi la mondon kaj vivulojn kaj refirmigu nian menson, plenumante la lastajn petojn de Sotesano antaŭ lia forpaso.


대종사께서는 열반을 앞두시고 교단의 장래에 관계되는 다음의 열 가지 말씀을 자주 부촉하셨습니다.

 

Antaŭ sia forpaso Sotesano ofte petis la jenajn dek punktojn rilatajn al la eklezia estonteco:

 

1. 도가의 생명은 법의 혜명을 이어받아 전하는 일이니, 후세 영원토록 이 법의 맥박이 길이 쉬지 않게 모든 노력을 경주하라.

1. La vivo de religio estas heredi kaj transdoni la saĝovivon de darmo. Faru ĉian penon, por ke la pulso de ĉi tiu darmo ne ĉesu poreterne tra la postaj generacioj.

 

2. 법을 위하여서는 몸을 잊고, 공을 위하여서는 사를 놓는 대의의 기풍을 길이 진작하라.

2. Ĉiam stimulu la etoson de granda justeco, ke oni forgesas sian korpon por la darmo kaj forlasas egoismon por la publiko.

 

3. 법은 일반 동지의 앞에 서서 세우고, 공은 일반 동지의 뒤에 서서 양보하는 알뜰한 일꾼들이 많이 나오게 하라.

3. Estigu multajn sincerajn laborulojn, kiuj starigas darmon antaŭ ordinaraj samideanoj kaj cedas meriton al ordinaraj samideanoj.

 

4. 법을 맡은 사람이 나의 법 계통을 올바로 받지 아니하고 사의로 사법을 내어 교법을 어지럽히는 일이 없게 하라.

4. Ne igu homojn respondecajn pri darmo perturbi la eklezian darmon, kreante egoisme sian propran darmon anstataŭ korekte ricevi mian darman sangolinion.

 

5. 교단 일을 맡은 사람이 편증 편애를 써서 교중의 통일을 방해하는 일이 없게 하라.

5. Ne igu ekleziajn funkciulojn malhelpi la eklezian unuiĝon per malamo aŭ amo kliniĝanta al unu flanko.

 

6. 출가 교도는 시방세계 일체중생을 위하여 전무출신하였다는 정신을 서로 챙기고 재가 교도는 재욕 무욕한 거진출진 정신을 서로 챙겨서 교도 한 사람 한 사람이 교중 전체 면을 지켜 나가기에 다 같이 노력하라.

6. Pastraj kredantoj prizorgu unu la alian por teni la spiriton, ke ili pastriĝis por la dekdirekta mondo kaj ĉiuj vivuloj; laikaj kredantoj prizorgu unu la alian por teni la spiriton, ke ili estas sendeziraj ĉe deziro. Do ambaŭ klopodu, por ke ĉiu unuopa kredanto gardu la tuton de la eklezio.

 

7. 교법이 있고 제 마음이 있으며 교중이 있고 제 몸이 있다는 선공후사의 대의로 재가·출가가 합심 노력하라.

7. Laikoj kaj pastroj kunlaboru sub la granda justeco de ‘publika laboro antaŭ privata laboro’, ke la eklezia instruo estas antaŭ onia menso kaj la eklezio estas antaŭ onia korpo.

 

8. 나의 법을 시방세계에 두루 선포할 전법의 일꾼들이 계속 나와서 세계를 정화시키고 불국 정토를 이 지상에 건설하도록 계속 노력하라.

8. Konstante klopodu, por ke misiistoj, kiuj disvastigas mian darmon senescepte en la dekdirekta mondo, senĉese aperu kaj purigu la mondon kaj konstruu budhan landon, puran landon sur ĉi tiu tero.

 

9. 교중의 잘못은 그 허물을 자기가 차지하고 교중의 잘된 일은 그 공을 교중과 교도에게 돌리며, 오직 이 법을 잘 실행함으로써 서로서로 전 교도의 좋은 사우가 되라.

9. Prenu eklezian eraron kiel vian kulpon kaj atribuu eklezian meriton al la eklezio kaj kredantoj; fariĝu bona instruisto aŭ amiko de la tuta kredantaro nur per bona plenumo de ĉi tiu darmo.

 

10. 위로는 삼계의 큰 스승이 되고 아래로 사생의 자비스러운 어버이가 되려는 큰 서원과 신성으로 일관하라.

10. Konstante tenu grandan voton kaj grandan fidon por supre fariĝi granda instruisto de la tri regnoj kaj malsupre fariĝi kompata gepatro de la kvar naskuloj.

 

이 말씀은 재가·출가 모든 교도가 마치 부모님의 유언처럼 깊이 마음에 새기고 실천해야 할 정신이라 생각합니다. 지금 우리는 교단 3대 말과 4대 초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 시점에서 진정 우리가 교단과 국가와 세계를 위해서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대종사님의 유촉 말씀을 통해 마음에 깊이 새기고 노력해나가야 하겠습니다.

 

Mi pensas, ke ĉiuj laikaj kaj pastraj kredantoj devas gravuri en sia menso kaj plenumi ĉi tiujn vortojn de Sotesano kiel la testamenton de siaj gepatroj. Ni estas nun antaŭ la fino de la tria eklezia generacio kaj la komenco de la kvara eklezia generacio. Per la lastaj petoj de Sotesano ni devas gravuri profunde en nia menso, kion ni devas vere fari en ĉi tiu tempo por la eklezio, la ŝtato kaj la mondo, kaj do ni devas strebi al tio.

 

오늘날 국가와 세계가 당면하고 있는 모든 어려움이 슬기롭게 잘 극복되기를 염원합니다. 나아가 구세 성자이신 대종사의 경륜이 우리 모두의 노력으로 잘 실현되어 인류가 광대 무량한 낙원에서 즐기시기를 법신불 사은전에 축원 드립니다.


Mi deziras, ke la ŝtato kaj la mondo saĝe venku ĉiujn nunajn renkontatajn malfacilojn. Plie, mi preĝas antaŭ la darmkorpa budho, la kvar bonfaroj, ke la aspiro de Sotesano, mondsava sanktulo, bone realiĝu per la klopodo de ni ĉiuj kaj la homaro ĝuu senlime vastan paradizon.

 

원기 105428

宗 法 師

 

La 28an de aprilo de la 105a jaro (2020) de ŭonbulismo

Ĝonsano,

la ĉefmajstro de ŭonbulismo


Posted by 초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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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얘기2020. 4. 9. 14:41

북유럽 리투아니아는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격리조치가 취해지고 있다. 자가격리와 자가체류가 권장되고 있다. 오늘은 낮 최고온도가 20도까지 올라가는 날씨다. 이는 그야말로 전형적인 여름철 날씨다. 이런 좋은 봄날씨에 밖에 나가서 마음 놓고 돌아다닐 수 없으니 참으로 안타깝고 갑갑하다.

지난 일요일 일주일만에 숲 속으로 산책을 나갔다. 봄을 알리는 전령사 중 하나인 서양할미꽃도 보고 맑은 숲공기를 마시면서 모처럼 자연 속에서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왔다.


그런데 아파트 주차장에서부터 난데없이 딸아이 요가일래가 딸꾹질을 심하게 하기 시작했다. 시국이 시국인 만큼 무관한 증상에도 신경이 곤두섰다.  

"코를 막고 한참 숨을 쉬지 말아봐라"라고 했다.
"그래도 딸꾹질이 안 그친다."
"그러면 빨리 집에 올라가서 차가운 물을 마셔봐라." 
"아니야. 아빠 방법 말고 내가 아는 방법을 한번 해볼 거야."

집에 들어오자마자 여전히 딸꾹거리는 요가일래는 부엌 찬장에서 설탕컵을 꺼낸다.
"뭐 하려고?"
"보면 알지."


설탕을 차숟가락에 담더니 입안으로 넣었다. 그리고는 침묵이다.
한참 후 입을 열더니 말했다.
"봐, 이제 딸꾹질 안 하잖아!"
"어떻게 했는데?"
"설탕을 혀바닥에 얹고 혀를 입천장에 붙여서 설탕에서 나오는 단물을 빨아먹었지."


"우와~ 내가 처음 알게 된 방법이네. 누가 가르쳐 줬어?"
"합창단 지도 선생님이 알려 줬어. 갑자기 딸꾹질을 하면 노래를 할 수 없을 때 쓰는 방법이라고 했어." 
"아빠도 나중에 이 방법을 한번 사용해 봐야겠다."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설탕을 먹으면 단맛이 신경을 자극해 딸꾹질을 멈추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좀 더 검색하니 딸꾹질을 멈추는 방법이 너무 다양하다. 90도로 몸을 숙여 물 마시기, 설탕물 마시기, 혀 잡아당기기, 가슴 부위 지그시 누르기, 재치기하기, 신 음식 먹기, 숨 들이쉬기 ,트림하기, 간지럼 참기, 놀라게 하기 등이다.

갑자기 한 생각이 떠올랐다. 세계 각국 사람들은 어떻게 딸꾹질을 멈출까 궁금해졌다. 그래서 회원 2만2천 명이 넘는 국제어 에스페란토(Esperanto) 페이스북 그룹 "평소 어떻게 딸꾹질을 멈춰?"라고 물어봤다.  


짧은 시간에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다양한 답을 해줬다. 여러 사람들이 위에 언급한 방법을 사용하고 있지만 세계 각국의 개인들이 각자 평소 사용하는 방법을 알아보는 것도 재미있을 듯해서 아래 소개하고자 한다.

캐나다 Sylvain: "누군가 당신을 놀래켜라."
슬로베니아 Vesna: "물을 마시거나 코를 막고 천천히 20까지 숫자를 세라."
헝가리 Éva: "왼팔을 높이 들거나 물 10방울을 마시거나 설탕 한 숟가락을 먹어라."
미국 Jeremiah: "양쪽 귀 뒤에 아이스크림으로 머리를 눌러라."
핀란드 Kalle: "설탕 한 숟가락을 입안에서 녹이지 말고 그냥 삼켜라."
스웨덴 Bertilo: "긴장을 풀고 규칙적으로 호흡한다."
헝가리 Anna: "호흡을 최대한 멈춘 후 깊게 들이쉰다. 딸꾹질이 그칠 때까지 이를 반복한다."
러시아 Sergeo: "누군가 당신을 갑자기 크게 놀래켜야 한다."  
중국 Miao: "찬물을 벌컥 삼킨다."
브라질 Jose: "코를 막고 최대한 호흡을 멈춘다."
중국 Dagez: "갑자기 누가 당신을 때리면 금방 딸꾹질이 그친다."
세르비아 Živanko: "자두술로 (멈춘다)."
헝가리 Csaba: "강하게 집중한다."
미국 Hans: "치아로 연필을 물고 물을 마신다."
이탈리아 Davide: "힘껏 소리 질러라."
러시아 Oleg: "깊게 숨을 들이쉬고 멈춘다."

일반적으로 설탕물을 마시거나 설탕을 입안에서 녹여서 먹어라고 하는데 핀란드인 친구 칼레(Kalle)은 그렇게 하지 말고 삼켜라고 한다. 왜냐하면 "마른" 설탕이 목구멍을 자극함으로써 신경에 영향을 미쳐 딸꾹질이 그치기 때문이다라고 한다. 치아로 연필을 물고 물을 마신다는 미국인 한스(Hans)의 방법이 특이하다. 이렇게 하면 산소기포가 횡격막 안으로 깊숙이 들어가는 것을 돕기 때문이라고 한다. 세상은 넓고 딸꾹질 멈추는 법은 많다.
Posted by 초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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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뿌라모

    에스페란토가 참 유용하게 사용되는군요. 좋은 것 배웠습니다.

    2020.04.09 06:34 [ ADDR : EDIT/ DEL : REPLY ]
  2.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급할때 써먹어봐약겠어요

    2020.04.09 08: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유니

    재밌네요. 각자 옛날부터 써 왔던 방법일텐데 놀래키거나, 숨을 참거나, 물을 천천히 먹거나 하는것은 어느 나라나 비슷비슷 하네요. 다들 어떻게 알고 그렇게 하는지 세상사가 신기해요

    2020.04.13 08:36 [ ADDR : EDIT/ DEL : REPLY ]


틈틈이 시간이 나는 대로 한국시를 국제어 에스페란토로 번역하고 있다. 이번에는 윤동주의 "또 다른 고향"을 번역해봤다.


또 다른 고향

윤동주

고향에 돌아온 날 밤에
내 백골이 따라와 한 방에 누웠다.

어둔 방은 우주로 통하고
하늘에선가 소리 처럼 바람이 불어온다.

어둠 속에 곱게 풍화작용하는
백골을 들여다보며
눈물짓는 것이 내가 우는 것이냐
백골이 우는 것이냐
아름다운 혼이 우는 것이냐

지조 높은 개는
밤을 새워 어둠을 짖는다.
어둠을 짖는 개는
나를 쫓는 것일 게다.

가자 가자
쫓기우는 사람처럼 가자.
백골 몰래
아름다운 또 다른 고향에 가자.

Alia hejmloko

Verkis YUN Dongju
Tradukis CHOE Taesok

En nokto de l’ tago revena al mia hejmloko
jen mia skeleto min sekvis kaj kuŝis samĉambre. 
 
La ĉambro malluma ligiĝas kun la universo
kaj vento alblovas samkiel la sono verŝajne ĉiela. 

Estas tiu, kiu larmas rigardante
la skeleton fajne veterdisfalantan en mallumo.
Ĉu mi ploras?
Ĉu l’ skeleto ploras?
Ĉu l’ animo bela ploras?

Altfidela hundo
kun vigilo bojas kontraŭ la mallumo.

Hundo, kiu bojas kontraŭ la mallumo,
eble min elpelas.

Mi iru, mi iru,
mi iru samkiel pelato.
Sen scio de mia skeleto,
mi iru al bela alia hejmloko.

* 도움 받은 한국시 해설: 1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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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틈이 시간이 나는 대로 한국시를 국제어 에스페란토로 번역하고 있다. 이번에는 윤동주의 "서시"를 번역해봤다. 짧은 시이지만 윤동주를 대표하는 시 중 하나다. 


서시

윤동주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Prologo 

Verkis YUN Dongju 
Tradukis CHOE Taesok

Esperante ke rigarde al ĉielo 
ĝis la morto ja ne estos eĉ hontero, 
mi suferis eĉ de vento
leviĝanta sur folio. 
Kun la koro kanti stelon 
mi do amu ĉiun ajn mortanton. 
Kaj mi iru la donitan al mi vojon. 

Eĉ ĉi-nokte stelo flugtuŝiĝas jen de vento.

도움 받은 한국시 해설:  1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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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페란토2019. 12. 16. 05:47

Novjara mesaĝo de la ĉefmajstro de ŭonbulismo

신성으로 공부합시다 
Ni studu kun fido 

원기 105년 새해를 맞이하여 재가 출가 전 교도와 전 국민과 모든 인류의 앞날에 법신불 사은의 한량없는 은혜가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Renkonte al la nova jaro, la 105a jaro de ŭonbulismo mi bondeziras, ke la senlima favoro de la darmkorpa budho, la kvar bonfaroj, estu kune en la estonteco de la tuta laika kaj pastra kredantaro, la tuta popolo kaj la tuta homaro. 

새 시대의 구세성자로 오신 대종사께서는 복혜의 원천인 일원의 진리를 천명하시어 모든 인류가 다 같이 복과 혜가 구족한 광대 무량한 낙원에서 살 수 있도록 그 길을 인도해주셨습니다. 
우리는 그 길만 따라가면 한량없는 복혜의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Sotesano, kiu venis kiel la sanktulo savanta la mondon en nova epoko, proklamis la veron de unu cirklo kaj kondukis ĉiujn homojn al la vojo, por ke ili ĉiuj kune vivu en senlime vasta paradizo plena de feliĉo kaj saĝo. 
Se ni sekvas nur la vojon, ni povas fariĝi mastroj de senmezuraj feliĉo kaj saĝo. 

어떻게 하면 그 길을 따라갈 수 있을까요. 
대종사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십니다. “스승이 제자를 만나면 먼저 그의 신성을 본다. 왜냐하면 공부인이 독실한 신심이 있으면 그 법이 건네고 공을 이루는데 신심이 없으면 그 법이 건네지 못하고 공을 이루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신심이 있어야 대종사님의 법을 받아 그 길을 따라서 공을 이룰 수 있습니다. 
Kiel ni povas sekvi la vojon? 
Sotesano diris jene: “Ĉe la renkontiĝo instruisto unue ekzamenas la fidon de disĉiplo. Se studanto havas sindonan fidon, la instruo transdoniĝas kaj efikas. Alie ĝi ne transdoniĝas, nek efikas.” 
Tial ni devas havi fidon kaj nur tiam ni povas ricevi la instruon de Sotesano, sekvi la vojon kaj fine akiri rezulton. 

대종사께서는 또 말씀하십니다. “신심은 법을 담는 그릇이 되고, 의두를 해결하는 원동력이 되며 계율을 지키는 근본이 되므로 신이 없는 공부는 죽은 나무에 거름 하는 것 같아서 그 결과를 볼 수 없다.” 
그러므로 독실한 신을 세워야 마침내 그 공부가 결과를 보게 될 것입니다.
Sotesano diris ankaŭ la jenon: “Fido estas la ujo por enmeti instruon, la mova forto por solvi ĉiujn demandojn kaj la fundamento por plenumi ĉiujn preceptojn. Studi sen fido estas kiel sterki mortintan arbon, kio rezultigas nenion.” 
Tial ni devas starigi sindonan fidon kaj fine ni povas vidi la studrezulton. 


그렇다면 어떠한 마음이 신심일까요. 
대종사 말씀하십니다. 신심은 무엇인가. 첫째, 스승을 의심하지 않는 것이니 천만 사람이 천만 가지로 그 스승을 비방해도 믿음이 흔들리지 않으며 혹 직접 보는 바에 무슨 의혹 되는 점이 있어도 거기에 사량심을 두지 않는 것이 신이요, 
둘째, 스승의 모든 지도에 오직 순종하며 자기의 주견과 고집을 세우지 않는 것이 신이요, 
셋째, 스승이 어떠한 방법으로 대하더라도 다 달게 받고 조금도 불평이 없는 것이 신이요, 
넷째, 스승의 앞에서는 자기의 허물 등 모든 것을 조금도 속이지 아니하고 사실로 직고하는 것이 신이니 이 네 가지가 구비하면 특별한 신심이라 능히 불조(佛祖)의 법기(法器)를 이룬다고 하셨습니다. 
Do, kia menso estas fido? 
Sotesano diris: “Kio estas fido? Unue, fido estas ne dubi pri instruisto. Eĉ se ĉiuj homoj iel ajn kalumnias lin, via fido ne skuiĝu de tio. Eĉ se vi propraokule vidas ian suspektaĵon ĉe li, ne pesu ĝin. 
Due, fido estas nur obei ĉiun lian gvidon, neniel obstinante en via propra opinio. 
Trie, fido estas neniom plendi al li, ĝoje elportante tion, eĉ se li rigore instruas kaj severe admonas vin, aŭ publike malkaŝas vian eraron, aŭ taskas al vi penigan laboron, aŭ iel ajn traktas vin. 
Kvare, fido estas sincere paroli al li, neniel kaŝante vian eraron. 
Se fido enhavas ĉi tiujn kvar punktojn, ĝi nomiĝas sindona fido kaj povas elfari la darmujon de budho kaj patriarko.” 


우리는 이 네 가지 특별한 신심을 갖추어 일원대도 영겁법자가 되고 일원회상 영겁주인이 되어 일원대법륜을 굴려야 하겠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신심을 가지고 공부해 나가는 중 위험한 고비가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것은 중근의 고비입니다. 
Ni devas havi ĉi tiujn kvar specialajn fidojn por fariĝi eternaj adeptoj de la granda vojo de unu cirklo, por fariĝi eternaj mastroj de la eklezio de unu cirklo kaj por ruli la grandan darmradon de unu cirklo. 
Tamen Sotesano diris, ke dum ni studas kun fido, estas danĝera krizo. 
Ĝi estas la krizo de meza kapablo. 

중근이란 자세히 아는 것도 없고 혹은 모르지도 아니하여 항상 의심을 풀지 못하고 법과 스승을 저울질하는 근기입니다. 
이 과정에서 모든 병증이 발동하여 평생의 수고를 헛되게 하거나 영생의 앞길을 망칠 수가 있습니다. 
Meza kapablo estas tia kapablo, ke oni ĉiam ne povas solvi sian dubon kaj pesas instruon kaj instruiston, ĉar oni estas nek ĉioscia, nek senscia. 
Ĉiaj simptomoj leviĝas dum ĉi tiu studprocezo kaj ili povas vanigi la tutvivan penadon kaj difekti la eternan estontecon. 

그러므로 중근의 고비는 참으로 무서운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중근의 고비를 넘으려면 처음의 발원을 다시 챙기고 신심을 돈독히 하며 중근의 말로가 위태함을 자주 반조하고 법 있는 이를 가까이하여 적공해야 합니다. 
Tial Sotesano diris, ke la krizo de meza kapablo estas vere terura. 
Se ni volas trapasi la krizon de meza kapablo, ni devas ofte retrorigardi danĝeron de la fina etapo de meza kapablo kaj akumuli penojn ĉe homo kun darmo, reprizorgante nian komencan aspiron kaj plifortigante nian fidon. 

대산 종사께서는 법마상전급의 중근과 법강항마위의 중근을 말씀하시며 “상전급의 중근은 혹 자력으로 넘어설 수도 있으나 항마위의 중근은 반드시 스승의 지도가 필요하다”고 하셨으니 명심해야 하겠습니다. 
Desano diris pri la mezkapablaj krizoj de la grado de darma-demona interbatalo kaj de la sankta grado de demonvenka darmforto: “Oni povas sola trapasi la mezkapablan krizon de la grado de darma-demona interbatalo, sed oni nepre bezonas la gvidon de instruisto por trapasi la mezkapablan krizon de la sankta grado de demonvenka darmforto.” Ni devas bone memori tion. 

주세성자는 우주의 대 진리에 합일하여 무한동력을 얻으셨으므로 우리가 신성을 바치면 그 힘을 타서 제생의세의 큰일을 이룰 수 있습니다. 
La epoksava sanktulo unuiĝis kun la granda vero de la universo kaj akiris senliman movforton, tial se ni donas al li fidon, ni povas ricevi la forton kaj plenumi la grandan laboron de vivulsavo kaj mondkuraco.

선후천이 교역되는 새 시대를 맞이하여 전 교도와 전 인류는 주세성자의 대도 정법에 큰 신성을 세우고 공부해서 모두 다 광대 무량한 대 낙원에서 즐기시기를 마음 깊이 심축합니다. 
Mi korfunde bondeziras, ke renkonte al nova epoko, kiam la frua ĉielo ŝanĝiĝas al la posta ĉielo, la tuta kredantaro kaj la tuta homaro starigu grandan fidon pri la granda vojo kaj ĝusta darmo de la epoksava sanktulo kaj ĝuu plezuron en senlime vasta paradizo. 

원기 105년 새해 아침 종법사 
Novjaran matenon en la 105a jaro de ŭonbulismo (2020) 
Ĝonsan, la ĉefmajstro de ŭonbulismo
Posted by 초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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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페란토/한국문학2019. 12. 15. 21:52

틈틈이 시간이 나는 대로 한국시를 국제어 에스페란토로 번역하고 있다. 이번에는 윤동주의 "자화상"을 번역해봤다.


자화상

윤동주

산모퉁이를 돌아 논가 외딴 우물을 홀로 찾아가선
가만히 들여다봅니다.

우물 속에는 달이 밝고 구름이 흐르고
하늘이 펼치고 파아란 바람이 불고 가을이 있습니다.

그리고 한 사나이가 있습니다.
어쩐지 그 사나이가 미워져 돌아갑니다.

돌아가다 생각하니 그 사나이가 가엾어집니다.
도로 가 들여다보니 사나이는 그대로 있습니다.

다시 그 사나이가 미워져 돌아갑니다.
돌아가다 생각하니 그 사나이가 그리워집니다.

우물 속에는 달이 밝고 구름이 흐르고
하늘이 펼치고 파아란 바람이 불고 가을이 있고
추억처럼 사나이가 있습니다.

Memportreto

Verkis YUN Dongju
Tradukis CHOE Taesok

Mi nur sola ĉirkaŭiras montangulon por viziti la izolan puton ĉe rizkampo
kaj senmove enrigardas en ĝin.

En la puto brilas luno, fluas nubo,
sternas sin ĉielo, blovas blua vento, estas la aŭtuno.

Kaj jen estas unu viro.
Ial tiu viro iĝas malamata kaj do mi reiras.

Dum reiro mi ekpensas kaj li iĝas kompatata.
Post denova iro jen mi enrigardas; viro estas tiel sama.

Kaj denove tiu viro iĝas malamata kaj do mi reiras.
Dum reiro mi ekpensas kaj li iĝas sopirata.

En la puto brilas luno, fluas nubo,
sternas sin ĉielo, blovas blua vento, estas la aŭtuno,
estas viro kiel rememoro.

한국시 해설: https://abaca2.tistory.com/72
Posted by 초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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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페란토2019. 10. 6. 21:14

BONVENON AL
16a Internacia Esperanto-Renkontiĝo de Meditado

* Partoprenantoj de la 13a Internacia Esperanto-Renkontiĝo de Meditado en 2017.

Esperantista Asocio de Ŭonbulismo (EAŬ) 
ekde la jaro 2006 ĉiujare okazigas internacian meditadon, en kiu oni praktikas meditadon, faras komunan ekskurson al vizitinda loko, spertas korean kulturon, konatiĝas kun ŭonbulismo kaj tiel plu. Ni planas komune veturi de Seulo kaj de la trejnejo. 

1. Kiam: 2 (sabato) - 5 (mardo) majo 2020 (ne okazos)

Karaj amikoj, Mi kun granda malĝojo informas vin, ke la organizantoj decidis prokrasti la 16an Internacian Meditadon pro la disvastiĝanta kronviruso. Mi sciigos la novan daton, kiam ĝi estos decidita. Amike Taesok

2. Kie: Trejnejo Uin apud la urbo Gangnung (Gangneung) 
3. Enhavo: meditado, prelegoj, koreaj kulturo kaj tradicia ludo, ekskurso, bankedo kaj tiel plu 
4. Subteno: 80 eŭroj aŭ 100 000 ŭonoj (programo, manĝo, loĝo, ekskurso)
5. Nombro: ĝis 50 personoj 
6. Prelegoj: temoj pri meditado estas bonvenaj.
8. Aliĝlimdato: 2a de aprilo 2020
9. Kontakto kaj aliĝo: ĉe CHOE Taesok (chtaesok@hanmail.net)

Jen video de la 13a Internacia Meditado:



Esperantista Asocio de Ŭonbulismo

Esperantista Asocio de Ŭonbulismo (EAŬ) celas disvastigi Esperanton inter ŭonbulanoj kaj ŭonbulismon inter esperantistoj. 
En 1980 kelkaj junaj kredantoj de ŭonbulismo ekkonigis Esperanton al la eklezio kaj tradukadis sanktajn tekstojn de ŭonbulismo en Esperanton. La kvara eklezia estro, ĉefmajstro Ĝŭasano, forte subtenis la Esperanto-movadon. Danke al liaj inspiroj kaj al la eklezia subteno ĉiuj sanktaj libroj de ŭonbulismo estis tradukitaj en Esperanton.
Unu el la grandaj atingoj de EAŬ estis en 2004 sukcesa enkonduko de Esperanto kiel alternativa studobjekto de la eklezia universitato Wonkwang. Dum pluraj jaroj pli ol 50 studentoj lernis Esperanton. Nun EAŬ strebas, por ke speciale Esperanton lernu estontaj gepastroj, kiuj interesiĝas pri internacia agado. 
EAŬ faris gravan paŝon al la Internacia Esperanto-Renkontiĝo de Meditado, kiun la eklezia internacia fako de ŭonbulismo ĉiujare organizis en la angla lingvo, sed ekde la jaro 2006 EAŬ konstante organizas ĝin en Esperanto. 
EAŬ komencis sian fakan kunsidon en la 90a UK en Vilno kaj daŭrigis ĝin en Florenco, Jokohamo, Roterdamo, Bjalistoko, Kopenhago, Hanojo, Rejkjaviko, Bonaero, Lillo, Nitro kaj Seulo. EAŬ-anoj invitas vin ĉeesti fakan kunsidon kaj internacian meditadon, ĝui la ŭonbulanan etoson, konatiĝi kun ŭonbulismo, kunlabori por reciproka kompreno kaj monda paco.

Esperantista Asocio de Ŭonbulismo
ĉe la Internacia Fako de Ŭonbulismo
Iksandaero 501, Iksan-si, KR-570-754, 
Korea Respubliko; Tel. +82 63 850 3171; bwjung88@hanmail.net;

ŬONBULISMO 

Ŭonbulismo estas religio, kiun en 1916 fondis Sotesano (1891-1943) en Koreio. Ĝi prenas, kiel kredobjekton kaj praktikmodelon, la darmkorpan budhon, unu cirklon. Sotesano esprimis per unu cirklo la fundamentan veron de la universo, pri kiu li iluminiĝis post dudekjara penado, kaj li renovigis la tradician budhismon. 
Ŭonbulismo instruas siajn kredantojn konscii profunde la bonfarojn de ĉiuj estaĵoj kaj danki ilin. La kerna vorto de ŭonbulismo do estas “bonfaro”, per kiu interrilatas ĉiuj estaĵoj en la universo. Ŭonbulismo celas disvolvi homan spiriton per verreligia kredo kaj realmorala trejno, responde al materia evoluo. 
La fundamenta doktrino de ŭonbulismo konsistas el la kvar bonfaroj (tiuj de ĉielo-tero, gepatroj, kunvivuloj kaj leĝoj) kaj la kvar nepraĵoj (kreskigo de propra forto, unuaigo al saĝulo, eduko de aliula infano kaj estimo al sindonulo), kaj el la tri studoj (spirita kultivo, afera-principa esploro kaj justaga elekto) kaj la ok sintenoj (kredo, kuraĝo, scivolo, penado, nekredo, avido, maldiligento kaj malsaĝo). La kvar devizoj de ŭonbulismo estas ĝustaj iluminiĝo kaj ago, pribonfara konscio kaj danko, utiligo de la budha darmo, kaj sindonema servo al publiko. 
Sotesano post sia iluminiĝo tralegis multajn tekstojn de tradiciaj religioj kaj fine konsideris Ŝakjamunion sanktulo el la sanktuloj kaj decidiĝis fondi novan eklezion, surbaze de la budha darmo. Ŭonbulismo strebas al la ĝisdatigo, vivutiligo kaj popularigo de la budha darmo kaj ankaŭ utiligas instruojn de ekzistantaj religioj. Nun ŭonbulismo havas firman statuson en la korea socio kaj disvastiĝas tra la mondo. 
La religia nomo ŭonbulismo en Esperanto estas derivita el la nomo ŭonbulgjo en la korea: ŭon signifas la vero de unu cirklo, bul iluminiĝo, budho kaj gjo instruo. Do ŭonbulismo estas religio, kiu instruas homojn kredi, klarvidi kaj praktiki la veron de unu cirklo. 

Sanktaj libroj: http://wonscripture.org/
Informa video pri ŭonbulismo

Posted by 초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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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일래2019. 8. 19. 05:33

이번 여름 우리 집 최대 소식은 요가일래의 K-Pop 노래 공연이다. 

* 사진 (상과 하): 신대

지난 7월 국제어 에스페란토 행사 "발트 에스페란토 대회"(55aj Baltiaj Esperanto-Tagoj)가 리투아니아 중부 도시 파내베지스 (Panevėžys)에서 열렸다. 37개국에서 450명이 참가했다. 이 중에 한국 참가자는 39명이었다. 이 대회 중 요가일래는 한국에서 온 전통악기 연주자 2명과 협연해서 에스페란토로 노래 공연을 했다.

* 사진: 신대

지난 해 폴란드 포즈난에서 열린 아르코네스 행사에서 선보인 요가일래의 노래 공연이 좋은 반응을 얻었고 이에 리투아니아 에스페란토 협회의 초청으로 이번에 공연을 하게 되었다. 이번 공연의 주제는 한류였다. 한류열풍에 발맞추어 한국 드라마, K-Pop, 게임 테마곡 등을 한국 전통악기 연주와 함께 에스페란토 관객들에게 선보이는 것이었다. 

그 동안 한국 드리마를 즐겨 보고 케이팝을 즐겨 들었던 요가일래가 노래를 선곡했고, 대금연주자이자 작곡가 성민우가 이를 대금(성민우 연주)과 피리(김율희 연주) 등 한국 전통악기에 맞춰 편곡했다. 에스페란토로 노래 번역은 초유스가 했다.

* 사진 (상과 하): Gražvydas Jurgelevičius - 대금연주자 성민우와 피리연주자 김율희


* 사진: Gražvydas Jurgelevičius - 대회 조직위원장과 아리랑 춤을 선사한 한국인들과 함께

리투아니아 참가자들을 위해 리투아니아에서 널리 불려지고 있는 노래 두 곡도 불렀다.

* 사진: 신대성 - 공연 후 많은 사람들이 축하해줬다.

한국어 노래 가사를 에스페란토로 번역하는 데 온갖 정성을 쏟았고 요가일래 공연에 큰 응원을 했는데 아쉽게도 여름철 관광안내사 생업으로 공연에 참석하지 못했다. 공연 말미에 요가일래는 아버지에 대한 감삿말을 잊지 않아서 큰 위안이 되었다이날 공연을 담은 영상을 몇 개 올린다. 모든 공연 영상은 아래에서 볼 수 있다. 

 

 

수천명이 참가하는 세계에스페란토대회에서도 멀지 않은 장래에 요가일래가 케이팝 공연을 에스페란토로 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많은 성원 부탁드려요~~~
Posted by 초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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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시간이 없어 세월이 가면 만 보고 갑니다!!

    2019.11.05 06: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틈틈이 한국시를 국제어 에스페란토로 번역하고 있다. 김동명의 "파초"를 번역해봤다.


파초

                                          김동명



조국을 언제 떠났노,
파초의 꿈은 가련하다.

남국(南國)을 향한 불타는 향수(鄕愁),
너의 넋은 수녀(修女)보다도 더욱 외롭구나!

소낙비를 그리는 너는 정열의 여인,
나는 샘물을 길어 네 발등에 붓는다.

이제 밤이 차다.
나는 또 너를 내 머리맡에 있게 하마.

나는 즐겨 너를 위해 종이 되리니,
너의 그 드리운 치맛자락으로 우리의 겨울을 가리우자. 

Bananujo

          verkis KIM Dongmyeong*  
          tradukis CHOE Taesok

Kiam vi foriris de l' patrujo?
Kompatindas revo de la bananujo.

Flama nostalgio al la sudo, 
via koro pli solecas ja ol monaĥino!

Sopiranta vi pluvduŝon estas ino de pasio,
elpreninte fontan akvon verŝas mi sur vian pieddorson.

Nun malvarmas nokto.
Mi denove lasos vin apud mia kapkuseno.

Mi kun ĝojo servistiĝos por vi,
per trenaĵo viajupa ni do bloku nian vintron. 
 

* KIM Dongmyeong (1900-1968):
poeto, politikisto; verkis multajn poemojn pri patriotaj, religiaj kaj filozofiaj temoj. Liaj poemlibroj estas <Bananujo> en 1938, <La 38a Paralelo Norda> en 1947, <La Perla Haveno> en 1954. <Mia Koro> en 1964 kaj tiel plu.
Posted by 초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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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페란토2019. 5. 15. 23:03

Mesaĝo de la ĉefmajstro de ŭonbulismo okaze de la Tago de Granda Iluminiĝo kaj Fondo 

스승님 은혜에 보은합시다

Ni danku instruistojn pro ilia bonfaro

원기 104년 대각개교절을 맞이하여 거룩하신 대종사님의 대각과 우리회상의 개교와재가출가 모든 교도의 마음이 부활된 공동생일을 경축하며 법신불 사은의 은혜가 두루 미쳐 개인 가정 국가 세계에 평화와 행복이 가득하기를 심축 드립니다.


Okaze de la Tago de Granda Iluminiĝo kaj Fondo de la 104a jaro de ŭonbulismo, mi gratulas la komunan naskiĝtagon, kiam la sankta Sotesano grande iluminiĝis, nia eklezio fondiĝis kaj la mensoj de ĉiuj kredantoj reviviĝis, kaj mi bondeziras, ke la favoro de la darmkorpa budho, la kvar bonfaroj senescepte atingu ĉiujn lokojn kaj la familioj, ŝtatoj kaj mondo plenu de paco kaj feliĉo. 

후천개벽의 주세불이신 대종사께서는 20여년의 구도 끝에 진리를 대각하시고 어둠과고통에 싸인 우리들에게 광명과 행복의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Sotesano, la epoksava budho de la granda malfermiĝo de la posta ĉielo, atingis grandan iluminiĝon pri vero post ĉirkaŭ 20-jara serĉado de la vojo kaj malfermis la vojon de lumo kaj feliĉo al ni volvitaj per mallumo kaj sufero.

힘들고 어려운 초창기 백여 년의 역사가 흐른 오늘날 교단은 스승님들과 재가출가 선진님들의 피땀 어린 혈성으로 육대주에 교화의 기점을 잡는 기적을 이루었습니다. 

Malgraŭ la peniga kaj malfacila komenca periodo nia hodiaŭa eklezio kun cent kelkaj jaroj da historio faris miraklon, ke danke al la sindona penado de niaj instruistoj kaj laikaj kaj pastraj antaŭuloj ni jam havas startpunktojn por edifo en la ses kontinentoj. 

이제부터는 우리의 힘으로 세계 곳곳에 일원의 법음이 메아리치도록 해야 할 책무가 주어졌습니다. 그러나 이 일은 우리의 바람만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스승님들의 경륜을 받들어 어떠한 역경과 난경에서도 굽히지 않고 끝까지 정성을 모아 법 있게 차서 있게 착실하게 힘을 모아 적공하고 보은해 나갈 때 차근차근 순서 있게 이루어지리라 생각합니다.

De nun al ni estas donita la tasko, por ke la darma sono de unu cirklo eĥiĝu ĉie en la mondo per nia forto. Tamen ĉi tiu tasko ne estas realigebla nur per nia deziro. Mi pensas, ke la tasko iom post iom orde plenumiĝos, kiam ni ĝisfine dediĉos nin, sekvante la aspirojn de niaj instruistoj kaj spitante ajnajn malfavorajn kaj malfacilajn situaciojn kaj ni regulkonforme, orde kaj diligente kunigos fortojn, akumulos penojn kaj faros dankojn. 

대산종사께서는 「교단의 체제」 법문에서 우리가 대종사께서 경륜하신 제생의세의 대성업을 이루기 위해서는 근본을 세워 바른 도가 생하도록 근본에 먼저 힘써야 하는데 그러기로 하면 그 순서가 공부를 위주해서 교화가 따르게 해야 되고 교화를 위주해서 사업이 따르게 하는 것이 순리라고 하셨습니다.

Desano diris pri establo de la eklezia sistemo: “Por fari la grandan sanktan laboron de vivulsavo kaj mondkuraco, kiun Sotesano aspiris, ni, starigante la fundamenton por revivigi la vojon, devas strebi unue al la fundamento. Por tio la ordo estas, ke ĉefigu studon, por ke sekvu edifo; ĉefigu edifon, por ke sekvu laboro.” 

그러므로 대종사의 일원성업을 이루기 위해서는 우리가 먼저 공부를 통해 광대무량한낙원을 맛보아야 합니다. 그 공부는 대종사께서 구세경륜으로 내놓으신 일원대도와 사은사요 삼학팔조의 교법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하여 정기훈련과 교화단을 통한 상시훈련으로 끊임없이 단련하도록 대종사께서 지도하셨습니다.

Tial por plenumi la sanktan laboron de unu cirklo de Sotesano unue ni devas fari studon kaj gustumi la senlime vastan paradizon. Fari la studon estas praktiki la doktrinon de la granda vojo de unu cirklo, la kvar bonfaroj, la kvar nepraĵoj, la tri studoj kaj la ok sintenoj, kiujn li proklamis kiel planojn por savi la mondon. Por tio li gvidis, por ke oni senĉese hardu sin per fiksperioda trejno kaj edifagrupa ĉiutaga trejno. 

대종사님 교법의 본의는 아는 것이 아니라 실천하는 것입니다. 그 실천은 할 수 있는 사람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하는 사람이면 누구라도 될 수있도록 대자비의 제도문을 열어주셨습니다. 대종사님 제도문에 들게 된 우리는 영겁의 행복자들입니다.

La origina intenco de la Sotesana doktrino estas ne scii, sed praktiki ĝin. Aparte ne estas homo, kiu povas fari la praktikon, sed li malfermis la pordon de granda kompato, por ke iu ajn praktikanto povas fariĝi. Ni, kiuj eniris en la savpordon de Sotesano, ja estas feliĉuloj por la eterna eono. 

그러므로 우리 재가출가 전 교도는 정기와 상시의 훈련법으로 생활 속에서 하나하나교법을 실천하여 한량없는 복과 혜의 문로를 열어가야 하겠습니다.

Tial ni, ĉiuj laikoj kaj pastroj, devas praktiki ĉiun doktrinon en la vivo per fiksperioda kaj ĉiutaga trejnoj kaj malfermi la pordon de senlimaj feliĉo kaj saĝo. 

일이 있을 때나 없을 때나 천 번 만 번 억만 번 마음을 멈추고 가라앉히고 맑혀서 일심정력을 얻읍시다. 일과 이치간에 천 번 만 번 억만 번 사리를 배우고 연마하고 수증하여 무루대지를 밝힙시다. 모든 일에 천 번 만 번 억만 번 취사하고 취사하여 무위대덕을 나툽시다.

Ĉu kun laboro, ĉu sen laboro, ni milfoje, dekmilfoje, miriadfoje haltigu, kvietigu kaj purigu menson por akiri tutkoran koncentriĝon. Inter aferoj kaj principoj ni milfoje, dekmilfoje, miriadfoje lernu, poluru kaj kultive atingu aferojn kaj principojn por lumigi nemalpurigitan grandan saĝon. En ĉiu laboro ni milfoje, dekmilfoje, miriadfoje prenu justan agon kaj forlasu maljustan agon, prenu justan agon kaj forlasu maljustan agon por aperigi senfaran grandan virton.

그리하여 대종사께서 염원하신 천여래 만보살이 쏟아져 나와야합니다.

Tiamaniere devas elŝutiĝi miloj da tatagatoj, dekmiloj da bodisatvoj, kion deziris Sotesano.


교단 4대를 바라보면서 우리 각자 각자가 여래탄생의 대원력을 세우고 적공합시다. 하고 또 하는 적공으로 만능 만지 만덕의 힘을 갖춘 여래로 스승님의 크신 은혜에보은합시다. 세계 모든 인류가 대종사님을 주세불로 받들게 되는 그날까지 희사만행으로 대불공해 나갑시다.

감사합니다. Rigarde al la eklezia kvara generacio, ĉiu el ni starigu la grandan voton naskiĝi kiel tatagato kaj akumulu penojn. Ni danku instruistojn pro ilia granda bonfaro, iĝante tatagatoj, kiuj havigis al si ĉiopovon, ĉioscion kaj ĉiovirton per senĉesa penakumulado. Ni faru albudhan adoron kun ĝoja ĉiodono, ĝis la tago, kiam la tuta homaro de la mondo respektos Sotesanon kiel la epoksavan budhon. 

원기 104년 4월 28일
종법사

La 28an de aprilo de la 104a jaro (2019) de ŭonbulismo
Ĝonsano,
la ĉefmajstro de ŭonbulismo
Posted by 초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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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틈이 한국시를 국제어 에스페란토로 번역하고 있다. 노천명의 "사슴"을 번역해봤다.

사슴 

노천명

모가지가 길어서 슬픈 짐승이여
언제나 점잖은 편 말이 없구나
관이 향기로운 너는
무척 높은 족속이었나 보다

물 속의 제 그림자를 들여다보고
잃었던 전설을 생각해 내고는
어찌할 수 없는 향수에
슬픈 모가지를 하고 먼 데 산을 쳐다본다

Cervo
          verkis NOH Cheonmyeong*  
          tradukis CHOE Taesok

Ho malĝoja besto pro la longa kolo,
ĉiam estas vi ĝentila, neparola!
Ŝajnas, ke vi kun aroma krono
apartenis al la familio tre altnobla.

Ekvidante vian ombron en akvo,
vi memoras la legendon jam perditan;
pro nesubigebla nostalgio
kun malĝoja kolo vi rigardas monton malproksiman.

* NOH Cheonmyeong (1911-1957):
ĵurnalisto, poeto de la frumoderna perio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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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틈이 한국시를 국제어 에스페란토로 번역하고 있다. 김동명의 "내 마음은"을 번역해봤다. 


내 마음은

                         김동명


내 마음은 호수(湖水)요,
그대 노 저어 오오.
나는 그대의 흰 그림자를 안고, 옥 같이
그대의 뱃전에 부서지리라.
 
내 마음은 촛불이요,
그대 저 문을 닫아 주오.
나는 그대의 비단 옷자락에 떨며, 고요히
최후의 한 방울도 남김없이 타오리다.
 
내 마음은 나그네요,
그대 피리를 불어주오,
나는 달 아래 귀를 기울이며, 호젓이
나의 밤을 새이오리다.
 
내 마음은 낙엽이요,
잠깐 그대의 뜰에 머무르게 하오.
이제 바람이 일면 나는 또 나그네같이, 외로이
그대를 떠나오리다.

Mia koro estas

Verkis KIM Dongmyeong
Tradukis CHOE Taesok

Mia koro estas lago; 
reme venu vi bonvole. 
Brakumante blankan ombron vian, kiel jado
mi rompiĝu jen ĉe via pruo.

Mia koro – kandelfajro;
fermu l’ pordon vi bonvole.
Tremadante de silkvesta rando via, en trankvilo
mi forbrulu ĝis la lasta guto.

Mia koro – vojaĝanto;
al mi flutu vi bonvole.
Aŭskultante sub la luno, en kvieto
mi tranoktu sen dormado.

Mia koro – falfolio;
iom min restigu do en via korto vi bonvole.
Se nun ventas, plue kiel vojaĝanto, en soleco
mi forlasu vin amatan.
 
* KIM Dongmyeong (1900-1968):
poeto, politikisto; verkis multajn poemojn pri patriotaj, religiaj kaj filozofiaj temoj. Liaj poemlibroj estas <Bananujo> en 1938, <La 38a Paralelo Norda> en 1947, <La Perla Haveno> en 1954. <Mia Koro> en 1964 kaj tiel pl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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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해 전 딸아이 요가일래와 함께 KBS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을 둘 다 눈물을 글썽이면서 함께 첫 회부터 마지막 회까지 시청했다. 그때 들은 "구르미 그린 달빛" 노래를 국제어 에스페란토로 한번 불러 보고 싶다고 했다. 그래서 아래와 같이 요가일래를 위해 번역해 보았다. 


말하지 않아도 난 알아요
그대 안에 오직 한사람 바로 나란걸
떨리는 내 맘을 들킬까봐
숨조차 크게 쉬지 못한 그런 나였죠
겁이 많아 숨기만 했지만

Eĉ ne parolas vi, sed scias mi,
ke la sola homo nun en vi ja estas ĝuste mi
Timante pri malkaŝ' de mia kor',
eĉ ne povis laŭte spiri mi; do tia estis mi.
Kaŝiĝis mi nur pro multa timo.

내 사랑을 그대가 부르면 용기 내 볼게요
얼어있던 꽃잎에 그대를 담아서
불어오는 바람에 그대 내게 오는 날
나를 스쳐 지나치지 않도록
그대만 보며 살아요

Sed se mian amon alvokos vi, kuraĝa estos mi.
Sur frosta foli' de flor' tuj vin surmetos mi;
en tago, do kiam vi al mi venos laŭ la vent',
por ke vi ne preteriru min tuŝe,
nur vidante vin, vivas mi.

아무도 모르게 키워왔죠
혹시 그대가 눈치챌까
내 맘을 졸이고
겁이 많아 숨기만 했지만

Kreskigis amon mi sen via sci';
maltrankvila estis mia kor',
ke vi sentos pri ĝi. 
Kaŝiĝis mi nur pro multa timo.

내 사랑을 그대가 부르면 용기 내 볼게요
얼어있던 꽃잎에 그대를 담아서
불어오는 바람에 그대 내게 오는 날
나를 스쳐 지나치지 않도록 
기도 할게요

Sed se mian amon alvokos vi, kuraĝa estos mi.
Sur frosta foli' de flor' tuj vin surmetos mi;
en tago, do kiam vi al mi venos laŭ la vent',
por ke vi ne preteriru min tuŝe,
kore preĝos mi.

더 이상 망설이지 않을게요
그대라면 어디든 난 괜찮아요
하찮은 나를 믿어준 사람
그대 곁에서 이 사랑을 지킬게요

Certe ne estos mi hezitema plu.
Se mi kun vi, ne gravos kie ajn por mi.
Vi estas la hom' kredinta min sen bon';
apud ĉe vi ĉi amon protektos mi.  

내 사랑이 그대를 부르면 용기 내 줄래요
얼어있던 꽃잎에 그대를 담아서
불어오는 바람에 그대 내게 오는 날
나를 스쳐 지나치지 않도록
그대만 보며 살아요

Do se mia amo alvokos vin, ĉu jam kuraĝos vi?
Sur frosta foli' de flor' tuj vin surmetos mi;
en tago, do kiam vi al mi venos laŭ ventblov',
por ke vi ne preteriru min tuŝe,
nur vidante vin, vivas mi.

Posted by 초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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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발 


유치환


이것은 소리없는 아우성

저 푸른 해원(海原)을 향하여 흔드는

영원한 노스탈쟈의 손수건

순정은 물결같이 바람에 나부끼고

오로지 맑고 곧은 이념의 푯대 끝에

애수는 백로처럼 날개를 펴다

아아 누구던가

이렇게 슬프고도 애달픈 마음을


Standardo


Verkis YU Ch-hwan

Tradukis CHOE Taesok


Ĝi estas senvoĉa brukrio

kaj estas mantuko de eterna nostalgio,

svingata direkte al tiu blumaro 

Samkiel akvondoj flirtadas de vento puramo.

Nur fine de l’ stango de pura kaj justa ideo

malĝojo etendas flugilojn samkiel blankega ardeo.

Ho, kiu do estis la homo? 

Persono, ja kiu scipovis pendigi aere unuan la fojon

ĉi tiel malĝojan kaj tristan la koron.


YU Chi-hwan (1908-1967): konata per la plumnomo Cheongma, gvidanta korea poeto de la 20a jarcento, fondinto de la Societo de Koreaj Poetoj en 1957.

Posted by 초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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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IU)가 노래한 "한낮의 꿈"을 에스페란토로 번역 해보았다. 

이번 여름 국제 에스페란토 행사에서 요가일래가 이 노래를 부를 예정이다.


한낮의 꿈 | Tagsonĝo


밉게 우는 건 이제 그만 할까

이대로 어디로든 갈까

아니면 눈을 감을까


Ĉu mi jam ĉesu plori malaminde?

Ĉu mi ĉi tia iru ien

aŭ fermu la okulojn mi?


그렇게 아픈 건 잊어지지 않아

시간에 기대어 봐, 가만

한낮에 꿈을 꾸듯이


Ne eblas forgesi tian doloraĵon.

Apogi provu vin sur tempo,

jen kvazaŭ tage sonĝus vi.


살랑 바람이 가만히 날 어루만져

눈물이 날려


Briza ventoflu' en kviet' tuŝas min,

tiel blovas larm' de mi.


같이 있으면 마음을 읽어주는 사람

그래 줄 사람 어디 없나


Ĉu ne troviĝas leganta mian penson homo,

se mi kunestas kun tiu hom'?


비가 내리면 햇살을 대신하는 사람

늘 같은 사람 어디쯤 있나


Ĉu estas ie rolanta sunan brilon homo,

se falas pluvo de nuba ĉiel'?


행여나 그 사람 내 곁으로 오면

하루 다 나를 안아주면

그때나 웃어나 볼까


Se tiu min alproksimas pro bonŝanco

kaj tutan tagon min brakumas,

ĉu tiam provu ridi mi?


나만 혼자란 생각만 안 들게 해줘

날 웃게 해줘


Ne pensigu min nur pri ĝi, ke mi solestas,

estu ĝoj' kun mi.


같이 있으면 마음을 읽어주는 사람

그래 줄 사람 어디 없나


Ĉu ne troviĝas leganta mian penson homo,

se mi kunestas kun tiu hom'?


비가 내리면 햇살을 대신하는 사람

늘 같은 사람 어디쯤 있나


Ĉu estas ie rolanta sunan brilon homo,

se falas pluvo de nuba ĉiel'?


행여나 그 사람 내 곁으로 오면

하루 다 나를 안아주면

그때나 웃어나 볼까


Se tiu min alproksimas pro bonŝanco

kaj tutan tagon min brakumas,

ĉu tiam provu ridi mi?


졸리운 책은 덮어두고

한낮에 꿈을 꾸듯이


Jen kvazaŭ vi en tago sonĝus,

ferminte libron en dormem'...


30_tagsongxo_한낮의꿈.pdf


* 참고로 영어 번역 사이트는 여기로 


Posted by 초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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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일래가 좋아하는 아이유가 부른 노래 "밤편지"를 에스페란토로 번역해보았다. 


밤편지 | Nokta letero 

이 밤 그날의 반딧불을
당신의 창 가까이 보낼게요
음 사랑한다는 말이에요

Al vi lumon de lampir' de l' estinta tag' sendos mi;
la lum' ĉe la fenestret' brilu dum nokt'.
Um~ ja tio estas, ke mi amas vin.

나 우리의 첫 입맞춤을 떠올려
그럼 언제든 눈을 감고
음 가장 먼 곳으로 가요

Ho, kiam pri l' unua kiso de am' pensas mi,
al mi la okuloj ĉiam fermiĝas,
um~ mi iras al plej fora lok' kun vi.

난 파도가 머물던
모래 위에 적힌 글씨처럼
그대가 멀리 사라져 버릴 것 같아
늘 그리워 그리워

Jen kiel skribita vort' sur la sablo post reiro de ond'
vi ŝajnas foren malaperonta baldaŭe; 
do mi sopiras pri vi.

여기 내 마음속에
모든 말을 다 꺼내어 줄 순 없지만
사랑한다는 말이에요

Ĉiujn vortojn el la kor' 
tie ĉi nun ne eblas elpreni ja por vi,
sed tio estas, ke mi amas vin.

어떻게 나에게
그대란 행운이 온 걸까
지금 우리 함께 있다면 아
얼마나 좋을까요

Kiel do vi, feliĉ', 
povis ĝuste jen trafi min?
Kiel estus bone kaj ĝoje
se mi nune estus kun vi!

난 파도가 머물던
모래 위에 적힌 글씨처럼
그대가 멀리 사라져 버릴 것 같아
또 그리워 더 그리워

Jen kiel skribita vort' 
sur la sablo post reiro de ond'
vi ŝajnas foren malaperonta baldaŭe; 
mi sopiras vin, sopiras vin.

나의 일기장 안에
모든 말을 다 꺼내어 줄 순 없지만
사랑한다는 말

Ĉiujn vortojn el kajer'
tie ĉi nun ne eblas elpreni ja por vi,
sed tio estas mia am'.

이 밤 그날의 반딧불을 당신의
창 가까이 띄울게요
음 좋은 꿈 이길 바라요

Al vi lumon de lampir' de l' estinta tag' sendos mi;
la lum' ĉe ;a fenestret' brilu dum nokt'.
Um~ deziras belan sonĝon mi al vi.  

* 참고글:
Posted by 초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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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rancis

    좋아하는 노래인데 값진 번역 감사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Dankon!

    2019.02.27 02:53 [ ADDR : EDIT/ DEL : REPLY ]

에스페란토2019. 2. 1. 20:20

Dum mia esperantista vivo mi redaktis kaj enpaĝigis plurajn kongresajn kurierojn.

Jen ili estas kaj vi povas elŝuti kaj legi ilin. 


1. 90a Universala Kongreso en Vilno, Litovio [bv. elŝutu la tutan numeraron]


2. 43aj Baltiaj Esperanto-Tagoj en Siauliai, Litovio [bv. elŝutu la tutan numeraron]


3. Tutmonda Ĵurnalista Kongreso en Vilno, Litovio [bv. elŝutu la tutan numeraron]


4. 102a Universala Kongreso en Seulo, 2017 [bv. elŝutu la tutan numeraron]

Posted by 초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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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2018. 12. 17. 04:54

지난 11월 한국 방문 때 대구를 다녀왔다. 2박 3일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꼭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 있었다. 바로 대구에 있다는 김광석길이다. 대구에서 초등학교에서 고등학교까지 졸업해서 웬만한 곳은 거의 알고 있어서 쉽게 찾아간다. 반월당역에서 내려서 수성교쪽으로 걸어갔다.   


큰 거리에서 70-80년대 모습은 찾아볼 수가 없었지만 유신학원, 경북사대부고 등은 옛날 추억을 떠올리기엔 충분했다. 이어서 수성교 앞 방천시장으로 들어가니 김광석길이 나왔다.     


알고보니 그 길은 바로 신천 둑방 옆으로 쭉 이어지는 길이었다. 옛날 이 둑방길은 종종 학교에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다. .  


같은 시대에 살았던 그가 "서른 즈음에"라는 노래를 부르지 말고 "예순 즈음에" 혹은 "일흔 즈음에"라는 노래를 불렀다면 여전히 의미있는 노래를 우리 세대에게 불러주고 있을텐데라는 망상에 빠져 보았다. 맑은 웃음을 띠고 있는 김광석 조각상에서 한국 방문에 동행한 폴란드인 친구과 기념 촬영...  


이날 김광석길을 걸으면서 떠오르는 장면이 하나 더 있었다. 지난해 여름 서울에서 열린 세계에스페란토대회 때 열린 공연이었다. 스웨덴에 거주하면서 에스페란토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좀아르트와 나타샤(부부)가 이때 김광석 노래를 불렀다. 

국제어 에스페란토로 듣는 김광석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Al la loko de kie blovas vent')"과 "일어나(Levu vin)"을 아래 소개한다.


한국에서 공연하니 김광석 노래를 선택해 직접 에스페란토로 번역해 노래를 불렀다. 공연 중 귀에 익은 김광석 노래가 에스페란토로 불려지자 한국 참가자들은 깜짝 놀랐고 많은 박수로 그 정성에 화답했다.
Posted by 초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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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페란토/한국노래2018. 11. 29. 21:09

최근 지인의 부탁으로 오연준이 노래한 "바람의 빛깔" 노래를 
에스페란토로 번역해 보았다. 
* 포카혼타스 설명: http://blog.daum.net/rg8585/16139471 
* 영어 가사 악보: 여기로


에스페란토 악보는 여기로 ->

바람의 빛깔

사람들만이 생각 할 수 있다
그렇게 말하지는 마세요
나무와 바위 작은 새들 조차
세상을 느낄 수가 있어요

자기와 다른 모습 가졌다고
무시하려고 하지말아요
그대 마음의 문을 활짝 열면
온 세상이 아름답게 보여요

달을 보고 우는 늑대 울음소리는
뭘 말하려는건지 아나요
그 한적 깊은 산속 숲소리와
바람의 빛깔이 뭔지 아나요
바람의 아름다운 저 빛깔이[각주:1]  

얼마나 크게될지 나무를 베면
알수가 없죠
서로 다른 피부색을 지녔다해도
그것은 중요한게 아니죠
바람이 보여주는 빛을 볼 수 있는
바로 그런 눈이 필요 한거죠
아름다운 빛의 세상을 함께 본다면
우리는 하나가 될 수 있어요
Koloroj de la vent'

Bonvolu ne paroli simple tion,
ke pensi povas nure la homar’.
Eĉ arbo, roko aŭ malgranda birdo
ja senti povas mondon en real’.

Bonvolu ne ignori nur pro tio,
ke malsama aspektas ĝi ol vi.
Se vi malfermas pordon de via kor’,
tuta mondo belvidiĝas al vi nun.

Ĉu vi scias, kion diri volas hurla kri’
de l’ lupo rigardanta al la lun’?
Ĉu vi scias pri la voĉoj de la montoj[각주:2]?
Ĉu vi scias pri l’ koloroj de la vent’?
(…) Pri l' belegaj multkoloroj de la vent’?

Se arbon tranĉos jam vi,
ne ekscios vi, kiom kreskos ĝi.
Diferencas la koloroj haŭtaj inter ni,
sed tamen tio ne estas grava.
Necesas la okulo, kiu kapablas jen
vidi la kolorojn[각주:3] fare de la vent’.
Se la belkoloran mondon ekvidos kune ni,
unuiĝi ja povos jam ambaŭ[각주:4] ni.
  1. 어떤 곳에는 "빛깔을", 어떤 곳에는 "빛깔이"로 되어 있는데 문맥상으로 보면 "바람의 아름다운 저 빛깔이 뭔지 아나요"로 이해하는 것이 좋겠다. [본문으로]
  2. 한정된 음표 수 안에 한국어의 문장을 다 담기에는 힘들어서 이 문장은 영어 가사(the voices of the mountains)를 참고했다. [본문으로]
  3. 이 단락에서 빛은 흰색과 구릿빛이 등장하는 노래 배경을 고려해보면 lumo보다는 빛깔의 빛으로 보는 것이 좋겠다. [본문으로]
  4. ambaŭ를 넣은 이유는 여기서 우리는 구릿빛의 포카혼타스와 흰색의 존 스미스 두 사람을 말하는 것으로 이해되기 때문이다. 물론 광의적으로 너와 나로 구별되는 모두를 다 포함된 것으로 여겨진다. [본문으로]
Posted by 초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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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werw111

    bonvolu검색하다가 들어왔는데 cu^ vi bonvolus랑 bonvolu -i는 회화?체에서 같은 의미로 쓰일 수 있나요?

    2018.12.03 21:54 [ ADDR : EDIT/ DEL : REPLY ]
  2. ĉu vi bonvolus -i? ~ 해주실 수 있을런지요?
    bonvolu -i 해주십시오.

    2018.12.03 23: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에스페란토2018. 11. 22. 19:25

Ĵus mi prespretigis novan flugfolion pri ŭonbulismo en Esperanto. Ĝin mi redaktis kaj enpaĝigis. Ĝi estas en A4-formato trifaldebla. 3단 접지 A4 용지의 에스페란토 원불교 안내 전단지를 최근 만들었어요.

 
* Flugfolio pri ŭonbulismo en PDF-formato:  flugfolio_uonbulismo_2018.pdf
Posted by 초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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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페란토2018. 11. 20. 15:24

 
11월 초중순 한국 방문에서
"원불교와 에스페란토 인연" 내용으로 
원음방송이 3회에 걸쳐 방송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빌뉴스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유튜브 검색을 통해 보게 되었다.
친분이 두터운 네 분이 참석해  
그 동안의 원불교 내 에스페란토 활동에 대해 
아주 재미나게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나가니
넋이 나간 듯이 시청에 몰입했다. ㅎㅎㅎ
관심 있는 분들을 위해 아래 영상을 소개한다.







Posted by 초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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