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선수 김레베카2012. 10. 6. 19:07

피겨 스케이팅 글로 유명한 블로거 해맑은 아찌님은 최근 글 "넝클째 굴러온 레베카 김 조 데뷔전서 10위 입상"에서 다음과 같이 썼다.

"이 정도라면 다른 대회에서 비슷한 쇼트 성적을 거두었던 선수들이 프리에서 대개 60점대 초반을 거둔 것으로 미루어 짐작할 때 쇼트 프리 합해 100점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것 같습니다. 그 정도면 제가 기립박수 친다고 했는데 아마 치게 될 것 같네요 ㅎㅎㅎ"


드디어 방금 레베카와 키릴 조의 프리 경기가 끝났다. 결과는? 
해맑은 아찌님이 기립박수를 꼭 쳐야 한다.


프리 점수가 63.39이다. 쇼트 점수 41.09를 합쳐 합이 104.48이다. 이로써 100점을 넘었다. 현재 상황으로 보면 10위 안으로 진입이 유력해보인다. 두 사람에게 축하하고, 그 동안 고생하신 레베카 부모님에게도 축하한다. 앞으로 레베카-키릴과 더불어 한국 아이스댄스 팀의 발전에 많은 관심이 있길 바란다.


Posted by 초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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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쳤습니다 ㅎㅎㅎㅎㅎㅎ!!! 다음 중기 목표 2015 사대륙 135점 제시했습니다. 2년 반 남았으니....

    2012.10.06 21:38 [ ADDR : EDIT/ DEL : REPLY ]
    • 베키네

      정확한 분석으로 목표점을 정해주셔서 많은 도전이 되었었습니다.이젠 그 목표점이 달성되었고 또다시 다음 목표점을 설정해 주시네요^^역시 많은 도전이 됩니다.그러나 정해진 그 점수만을 목표로 삼고 싶지는 안습니다.^©^ 노력과믿음에 따라 가능성은 무한계 일테니까요.
      해맑은 아찌님의 관심과 분석에 저희도 늘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관심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초유스 최기자님께도 감사의말씀올립니다. 오늘의 레베카가 있기까지는 초유스님의관심과 후원이 큰 몫을 했습니다.

      2012.10.11 17:55 [ ADDR : EDIT/ DEL ]
  2. 베키네

    레베카를 한국국가대표로 보내기 위해 물심양면 후원해 주신 리투아니아의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시간과 거리를 따지지 않고 레베카를 한국에 알리기 위해 글을 써주시고 촬영해주신 초유스 최기자님과비다사모님,레베카의 아픈 발과 무릎을 붙들고 매일 기도해주신 강스테판,마리아선교사님,아낌없이 물심양면 후원하신 김유명한인회회장님과사모님,맛있는한국과자와음식으로 베키를 늘 기쁘게해주신 김영삼사장님과이네타,등 이모저모 레베카를 위해 애써주신 많은 분들이 있었기에 오늘 태극마크를 달고 한국대표선수의 꿈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앞으로도 갈 길이 먼 첫 걸음을 내딛었습니다.계속적인 관심과사랑을 보여주신다면 레베카에게 크나큰 힘이 될 것입니다.레베카에겐 리투아니아의교포란 말이 평생 붙을것 같네요 그리고 베키에겐 태어난 고향이고,저희가족에겐 제2의 고향이니 어쩌면 당연한 타이틀이죠.어제 조선 일보에도 리투아니아 교포란 타이틀로 나왔던걸요.^^

    2012.10.11 17:54 [ ADDR : EDIT/ DEL : REPLY ]
    • 아, 레베카 부모님 덕분이지요. 이제 "갈 때까지 가보자"로 올림픽 금메달까지 가야죠. ㅎㅎㅎ

      2012.10.07 06:22 신고 [ ADDR : EDIT/ DEL ]

피겨선수 김레베카2012. 10. 4. 06:37

2009년 2월 리투아니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쉽이 열렸다. 만 11세부터 만 13세까지 피겨선수들이 참가해 리투아니아 국가대표 자리를 놓고 각축을 벌인 대회였다. 리투아니아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 국적 김레베카(부모 모두 한국인) 선수도 이 대회에 참가해 자신의 기량을 선보였다. 1998년 1월에 태어난 김레베카 선수(11세)는 이 대회의 최연소 참가자였다. 

* 붉은색 원이 김레베카 / 사진: 레베카 부모 촬영

결과는 리투아니아 국적 선수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시상대 1위 자리엔 김레베카 대신 2위가 올라갔다. 1위를 했건만 1위가 안 된 것은 바로 국적 때문이었다.


실제 1위가 1위로 대접 받지 못하고 시상대에도 올라가지 못하고 빙판 위에 서있어야 하다니!! 어린 선수의 마음이 상했을 법했다. 리투아니아 연맹 관계자는 국적변경을 권유했지만, 부모는 이를 고려하지 않고 '언젠가는' 기대 속에 그대로 유지하고 열심히 레베카의 뒷바라지를 했다.

2010년 봄 아예 피겨 스케이팅 환경이 더 좋은 모스크바로 이주했다. 2011년 말 그 동안 꾸준히 해오던 피겨 스케이팅에서 아이스 댄스로 전향했다. 러시아 국적 선수인 키릴 미노프와 조를 이루었다. "싱글을 할 때는 점프 뛰는 것 때문에 굉장히 신경이 쓰이고 힘들었는데, 아이스댄스를 할 때는 스케이팅을 더 즐기는 것 같다."라며 레베카는 자신의 결정에 만족한다. 

* 사진출처: http://cafe.daum.net/rebeka-kim 레베카 김 팬카페

대한빙상경기연맹이 2018년 평창 올림픽에서 모든 피겨 종목에 선수를 내내겠다는 목표 아래 지난해 선수 육성에 나섰다. 이 소식에 레바카-키릴 조는 한국을 찾아 한국 피겨계에 얼굴을 알렸다. 이들은 8월 주니어 그랑프리 파견 선수 선발전에 참가해 1위로 출전자격을 얻었다.

국적으로 마음 아팠던 11살 어린이는 3년이 지난 후 어엿한 소녀가 되었고, 이렇게 태극마크를 달고 처음으로 한국을 대표하게 되었다. 10월 3-6일 크로아티아 수도 자그레브에서 열리는 주니어 그랑프리 6차 대회에 출전한다. 레베카에게는 참으로 감격스러운 순간이다. 모스크바 공항에서 자그레브로 떠나는 비행기 탑승을 기다리고 있던 레베카와 우연히 페이스북으로 대화를 나눴다. 

한국을 대표하는 아이스댄스팀이 주니어 그랑프리 무대에 선 역사는 1999년 양태화와 이천군 팀이다. 국제대회에 마지막으로 참가한 선수는 2006년 1월 4대륙 대회의 김혜민과 김민우 팀이다. [블로거 스파이럴9509 정보제공]

레베카-키릴 팀은 한국 아이스댄스의 끊어진 맥을 잇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대회 아이스댄스팀은 모두 21팀이다. 아이스댄스팀 쇼트프로그램은 5일, 프리스케이팅은 6일에 열린다. 레베카-키릴 팀의 첫 데뷔무대가 과연 어떤 결과를 마무리될 지 궁금하다. 진심으로 이들을 응원한다. 

* 크로아티아컵 주니어 그랑프리 아이스댄스 참가명단 속 한국대표: 김 레베카와 키릴 미노프

* 레베카와 키릴은 첫 데뷔무대로 ISU 선수 성적표에는 아직 빈칸이다. 화려하게 메워가길......



올림픽을 제외한 국제 대회는 어느 한 선수의 국적에 따라 그 나라를 대표할 수 있다. 올림픽에는 두 선수 국적이 다 동일해야 한다. 키릴은 레베카와 함께 소치 올림픽 출전을 위해 기꺼이 한국 국적을 취득할 뜻이 있다고 밝혔다. 소치와 평창 올림픽을 향해 이들이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루길 바란다.



Posted by 초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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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니 왜

    포털제목이 혼혈아로 잘못 나온게 좀 안습입니다

    2012.10.04 14:25 [ ADDR : EDIT/ DEL : REPLY ]
    • 흑, 부모 양쪽이 다 한국인입니다.

      2012.10.04 14:25 신고 [ ADDR : EDIT/ DEL ]
    • 네네

      그러니까요;; 포털관리자가 지레짐작했나봅니다.

      2012.10.04 14:26 [ ADDR : EDIT/ DEL ]
  2. 베키네

    글 잘썻네.
    카톡이나 페이스북으로 장난기 있는 글좀 보내주세요.베키가 많이 긴장하고 잇을것 같은데...
    더군더나 처음경기고 해서...
    여러모로 관심을 자져 주시고 글까지 올려주어서 감사 감사...

    2012.10.04 15:24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