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틈이 한국 노래를 에스페란토로 번역하고 있다. 이번에는 한국의 대표적 민요 중 하나인 "진도아리랑"을 해봤다.
 

서편제 영화 중 진도아리랑 노래 장면

[최종번역]
진도아리랑
Ĝindo-Arirang
 
아리 아리랑 쓰리 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응응응 아라리가 났네
Ari Arirang Suri Surirang Arariga natne.

Arirang ung-ung-ung Arariga natne.

 

문경새재는 웬 고갠가
구부야 구부구부야 눈물이 난다.
Munggjongseĝe ja kia estas?
Ĉe kurbiĝo, ĉe kurbuĝo el mi fluas larmoj.
 
청천하늘에 잔별도 많고
우리네 가슴 속에는 수심도 많다.
Ĉielsferon ja multas steloj,
en la koro de la homoj, ni, multas, ve, zorgoj.
 
아리 아리랑 쓰리 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응응응 아라리가 났네
Ari Arirang Suri Surirang Arariga natne.

Arirang ung-ung-ung Arariga natne.

 
노다 가세 노다나 가세
저달이 떴다지도록 노다나 가세
Ni amuzu, ni nin amuzu.
Ĝis sinko de l' leviĝa lun' ni nin amuzu.
 
* Munggjongseĝe: nomo de la montpasejo sur la monto Ĝorjongsan alta je 1017, kiu limas inter Mungjong kaj Gojsan. https://g.page/munkyungsaejae?share     
* 에스페란토 "진도아리랑"의 가사와 악보는 아래 첨부물을 내려받으면 됩니다.
초벌번역 2021-08-21 로도스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윤문악보 2021-09-26

최종번역 2022-01-04

 
Posted by 초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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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노래를 틈틈이 국제어 에스페란토로 번역하고 있다. 이번에는 한국의 대표적 민요 중 하나인 <밀양아리랑>이다.
 
밀양 영남루 전경 - 사진출처&amp;amp;nbsp;https://ncms.nculture.org/pavilion/story/2415&amp;amp;nbsp;
[최종번역]
밀양아리랑
Mirjang-Arirang
 
날 좀 보소 날 좀 보소 날 좀 보소
동지 섣달 꽃 본듯이 날 좀 보소
Vidu al mi, vidu al mi, vidu al mi.
Kiel al flor' en mezvintro, vidu al mi.
 
정든 님이 오셨는데 인사를 못해
행주치마 입에 물고 입만 방긋
Kara amo venas al mi sen salutdir';
mi nur mordas antaŭtukon kun eta rid'.
 
아리 아리랑 쓰리 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고개로 넘어 간다
Ari Arirang Suri Surirang Arariga natne.
Arirang-monton transigu vi do min.
 
* 에스페란토 "밀양아리랑"의 가사와 악보는 아래 첨부물을 내려받으면 됩니다.

에스페란토_밀양아리랑.pdf
0.05MB

초벌번역 2021-08-21 로도스로 가는 비행기에서

윤문악보 2021-09-24

최종번역 2022-01-04

 

Posted by 초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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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
십리(十里)도 못 가서 발병난다.

Arirang, Arirang, Ararijo,
Arirang monton transiras la hom’.
Ho karulo iranta for de mi
vundos en dek lioj gambojn al si.
(lio estas orientazia mezurunuo, kiu estas egala al 360 paŝoj, pli-mapli 420 metroj)

청천(靑天)하늘엔 별도 많고
우리네 가슴엔 꿈도 많다
Multas steloj en klara ĉiel’,
multas esperoj en nia korplen’.

저기 저 산이 백두산이라지
동지 섣달에도 꽃만 핀다

Tiu monto nomiĝas Bekdusan,
tie eĉ floras en vintra monat’. 

Posted by 초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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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일래2018. 12. 26. 06:16

연말이 다가온다. 유럽 학교는 여름 방학과 같은 긴 겨울 방학이 없다. 단지 크리스마스를 맞아 1주일 내지 2주일 정도 짧은 방학이 있다. 크리스마스를 맞이할 주에 학교는 대체로 여러 문화 행사를 개최한다.

요가일래가 다니는 고등학교는 대륙별 주제로 한 연극 경연 대회를 열렸다. 요가일래가 속한 반은 아시아 대륙 주제를 선택했다. 반 소속 모든 학생들이 참가했지만 아버지가 한국인이라서 주도적인 역할을 요가일래가 맡았다. 대본을 구상하고 쓰는 일에서 연극 연습까지...

내용은 이렇다. 신문사 편집장에게 마로코 폴로가 자기가 체험한 아시아 나라들에게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다. 인도 이야기 때에는 인도 노래에 맞춰 반 친구들이 커버댄스를 쳤다.


히말라야 이야기 때에는 부다와 수도승이 등장했다.


한국 이야기 때에는 막걸리가 등장했다. 막걸리는 물병에 우유를 붓고 그 안에 쌀을 넣어 만들었다. ㅎㅎㅎ 그리고 아리랑을 노래했다.


여섯 반이 참가한 경연 대회에서 요가일래 반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상 받은 것도 축하하지만 자기의 정체성 일부를 자랑스럽게 여기고 이를 연극에도 멋지게 표현한 요가일래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 한복에다 아리랑 노래 때문에 최우수상을 받게 되었다고 반 친구들이 추켜세웠다고 한다. 아래는 아리랑을 부르는 영상이다. 

Posted by 초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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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재밌습니다!!

    2018.12.26 22: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영상모음2009. 10. 13. 06:22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일전에 올린 "한국어를 열공하는 리투아니아 대학생들" 글에서 발트 3국에서 유일하게 한국어 강좌와 한국문화사 강좌를 운영하고 있는 비타우타스 매그너스 대학교를 소개했다. 이 대학교는 리투아니아 제2의 도시 카우나스에 위치해 있다.

이 대학교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한국어 강좌를 지난 주에 방문했다. 가장 눈에 띄는 학생은 바로 에리카라는 여대생이다. 에리카가 한국를 접한 계기가 흥미롭다. 바로 리투아니아 케이블 TV에서 제공하는 아리랑 TV 채널이다. 이 여대생을 만나면서 해외에서 접하는 한국어 방송 아리랑 TV의 효과를 실감할 수 있었다.

주변 리투아니아 친구들 중에서도 이 아리랑 TV를 본다는 사람들이 더러 있다. 하지만 케이블 TV사가 누구냐에 따라 같은 도시에서도 볼 수 있는 지역이 있고, 볼 수 없는 지역이 있다. 에리카는 이 아리랑 TV를 2001년부터 보기 시작했다. 드라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보면서 한국에 푹 빠지게 되었다.

학창시절에 비타우타스 매그너스 대학교에 들어가 한국에 가서 공부하는 희망을 가졌다. 그리고 일부이지만 아주 조금은 실현했다. 바로 교환학생으로 한국에 가서 4개월간 경제학을 공부했다. 그는 앞으로 한국어를 더 잘 해서 한국에서 석사과정 공부를 하고 싶어한다. 그리고 한국어와 한국문화가 흥미로워서 자신의 미래를 꼭 한국과 연결시키고자 결심했다.


한국과 끈끈한 인연을 맺기로 결심한 에리카의 한국 사랑이 오래 지속되고, 또한 그녀의 꿈이 반드시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 관련글: 한국어를 열공하는 리투아니아 대학생들
               한국 자연에 반한 미모의 리투아니아 여대생

Posted by 초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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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헿헿

    으허... 귀... 귀엽다...

    2009.10.12 18:33 [ ADDR : EDIT/ DEL : REPLY ]
  2. 앞으로도 한국에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그리고 더 많은 리투아니아 아니 발틱 3국의 학생들과 서로 교류가 늘어갔으면 좋겠습니다.^^

    2009.10.12 23:22 [ ADDR : EDIT/ DEL : REPLY ]
    • 동감입니다. 발트3국은 작지만 그래도 널리 알려지면 좋겠습니다.

      2009.10.13 06:51 신고 [ ADDR : EDIT/ DEL ]
  3. 나그네

    한국 기업들이 리투아니아에도 많이 들 진출해서 더욱 교류가 많아졌으면 하네요..
    오늘도 잘보고 갑니다 ~

    2009.10.14 14:32 [ ADDR : EDIT/ DEL : REPLY ]
  4. ㄱㄷ

    한국은 발트3국에서 자연보존의 정신을 본받아야겠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산천을 파괴하는 현실이 참으로 가슴이 아픕니다

    2010.03.08 17:28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