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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는 미국에서는 개주인들이 산책할때 비닐 봉지를 들고 다녀요.
어쩔땐 무거워 보이는 것이 벌써 담겨 있는것 같지요. 그래도 산책 끝날때까지 들고다니다
집에가서 버려요. 물론 공원엔 튼튼한 검은 비닐이 씌원진 쓰레기통이 있어서 거기다
버리고요. 가끔 이상한 사람이 있기는 하지만 거의가 벌금이 무서워서기 보다는 어려서부터
당연하게 교육이 되어 있어서요. 잘지키고 삽니다.
저도 진돗개 한마리를 기르는데 똥주을때 마다 생각해요. 담엔 좀 작은 개를 키워야지 하고요.
유럽의 소식을 전해 주심에 감사드려요. 재밌게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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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투아니아는 11월 1일부터 다음해 3월 31일까지 겨울용 자동차 타이어를 사용해야 한다. 올해는 어느 해보다 날씨가 포근하고 눈이 내리지 않아 겨울용 타이어로 교체하는 것을 미루는 사람들이 아직 있다.
요즈음 빌뉴스 시내 공중 쓰레기통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 중 하나가 폐타이어이다. 사람들이 타이어를 교체하면서 폐타이어를 쓰레기통에 버렸다. 아직 리투아니아는 쓰레기 버리기가 한국처럼 체계화되어 있지 않다.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 인구는 58만명이고, 자동차수는 35만대이다. 이는 인구 2명당 자동차 1대꼴이다. 이렇게 매년 쏟아져 나오는 폐타이어 처리는 리투아니아 환경당국의 큰 골칫거리 중 하나이다.
리투아니아 환경부는 타이어를 교체하는 회사가 폐타이어를 차주나 이용자에게 돌려주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이에 빌뉴스 시청은 대대적으로 폐타이어를 교체하는 회사에 남겨두도록 홍보하고 있다. 한편 폐타이어를 수거하는 일정한 장소를 정해 시민들이 직접 가져올 것을 권장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시민들은 자기만 편하게 주거지 쓰레기통에 버리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쓰레기통 폐타이어로 보면서 성숙되지 못한 시민의식을 목격하는 것 같아 마음이 씁쓸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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