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모음2012.04.30 07:08

지난 주말 리투아니아 날씨는 완전 여름날씨였다. 화창한 날 온도가 25-28도였다. 밖으로 나가지 않을 수밖에 없었다. 겨우내 한산했던 시내 중심 광장에는 수많은 사람들로 붐볐다. 광장 한 끝에 사람들이 운집해 있었다. 

가보니 TV를 통해서 알게 된 유명한 쌍둥이 가수가 거리 공연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악기가 눈길을 끌었다. 철판 석유통을 가지고 만든 기타였다.    
 

재미난 쌍둥이 두 형제의 거리 공연을 영상에 담아보았다.



음악에 맞춰 춤추고 박수치는 사람들을 보니 절로 흥겹워졌다. 이렇게 만물에게 생기를 불어넣는 봄은 참으로 좋구나!!!


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11.03.31 19:14

3월 11일 일본 대지진 이후 우리 집의 변화된 모습이 하나 있다. 두 딸을 학교에 보낸 후 아내는 매일 CNN 뉴스를 보는 것이다. 오늘 아침도 마찬가지였다. CNN이 제일 자세한 보도를 해준다면서 일본 원전과 리비아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손에는 아이팟을 들고 모르는 단어가 들리면 즉각 찾아본다. 소식도 접하고 영어도 공부하고....

오늘 아침 뉴스 말미에 두 아이의 옹알이 소리가 들린다. 평소 자주 가는 폴란드 웹사이트에서 어제 보았던 바로 그 동영상의 일부였다. 최근 누리꾼들 사이에 인기를 끌었던 동영상이 CNN 뉴스거리가 되었음을 확인하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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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저귀를 찬 쌍둥이가 냉장고 앞에서 "아다다다" 옹알이를 시작한다. "아다다다"에 이어지는 다음 행동이 무엇일까 궁금하다. 한편 자기 옹알이를 주장하다 밀치거나해서 넘어지지는 않을까 걱정스러운 마음도 일어난다.


동영상 2분 내내 이들은 "아다다다"로 대화만 유쾌하게 한다. 이 동영상을 보면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성선설"이었다. 물론 비약적인 상상일지는 모르지만, 만약 어른들이 저렇게 소리 높여 자기 주장을 펼친다면 어떤 모습일까? 특히 다혈질인 사람들이라면......

이 쌍둥이의 천진만만한 옹알이를 지켜보면서 "동심으로 돌아가라", "동심이 천심이다"라는 말이 확연히 이해되는 것은 어디 나뿐일까......

* 최근글: 유럽 초등 3학년 영어 시험은 어떤 내용일까

Posted by 초유스
기사모음2010.04.12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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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러시아 스몰렌스크 인근 비행기 추락사고로 폴란드 정부 대표단과 승무원 전원이 사망했다. 사고기는 폴란드 대통령 전용기였다. 폴란드 대통령 내외, 중앙은행 총재, 폴란드군 참모총장, 외무부 차관, 야당 대표, 국회의원 등 폴란드 최고위 지도자들이 대거 화를 입었다. 탑승자 96명 가운데 88명이 공식 대표단이었다. (오른쪽 사진: 야로슬라브 카친스키; 출처: wikipedia)

폴란드 신문 "제츠포스폴리타"의 소식을 전한 리투아니아 인터넷 언론(delfi.lt lrt.lt balsas.lt) 보도에 따르면 이 대표단에는 폴란드 레흐 카친스키의 쌍둥이 형인 야로스와브 카친스키(Jarosław Kaczyński)도 포함이 되어 있었다. 하지만 그는 사망자 명단에는 없었다.

보도에 의하면 비행기가 출발하기 바로 전날 밤 야로스와브 카친스키는 어머니의 병환을 이유로 대표단으로 가는 것을 취소했다. 동생인 레흐 카친스키와는 달리 그는 여전히 독신으로 남아있다.

한편 폴란드 국회의원 프쉐미스와브 고쉐브스키(Przemysław Edgar Gosiewski)는 공식 대표단으로 몹시 가고 싶었으나 비행기에 더 이상 자리가 없어 갈 수가 없었다. 하지만 그는 카틴 추모기념식에 가는 희망을 놓지 않았다. 대통령의 쌍둥이 형이자 같은 소속 정당의 당수인 야로스와브 카친스키가 자신의 출국을 취소하자 그가 대표단에 들어가게 되었다.

이렇게 해서 두 사람은 생사를 서로 교환하게 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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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 리투아니아 폴란드 대사관 앞에는 추모의 촛불과 꽃으로 가득 차있다. (관련글 바로가기)

화를 면한 또 한 사람이 있었다. 2006년부터 대통령 비서실에서 일하고 있는 조피아 크루쉰카-구스트는 대표단 명단에 포함되어 있었지만, 대표단이 출발하던 아침에 몸이 너무 불편해 공항에 나가지 않았다.

* 폴란드 비행기추락 사명자 명단: 위키백과 관련글 바로가기

법학박사인 야로스와브 카친스키(1949년생)는 보수주의 정치인으로 폴란드 국무총리(2006-2007)을 지녔고, 현재 법과 정의 당의 총재를 맡고 있다. 2007년 국회 하원 선거에서 소속정당이 패하자 국무총리직을 내놓았다.

현재 그는 유력한 대통령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어머니 병환을 이유로 비행기추락사 화를 면하고 살아남은 그가 동생에 이어 폴란드 대통령이 될 지 관심을 모우고 있다.

* 최근글: 폴란드 참사 애도현장 인증샷 찍지 않은 친구의 사연
* 관련글: 폴란드 비행기 참사에 기자들이 빠진 이유


폴란드 여대생의 유창한 한국어
폴란드 친구가 요리한 다양한 한국음식들
폴란드 대사관 앞을 가득 메운 촛불과 꽃
내 캠코더에 잡힌 폴란드 카친스키 대통령 생전의 모습
폴란드에 연이은 '빅풋' 목격 화제
폴란드 주유소 길바닥에서 주운 한글 볼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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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유스
사진모음2009.08.21 15:25

최근 12쌍둥이를 임신했다는 아프리카 튀니지 여성에 관한 소식을 세계 각국의 언론 앞다퉈 전했다. 이 기사를 읽으면서 과연 생물학적으로 12쌍둥이를 임신할 수 있을까 의문이 들었다. 임신했더라도 이들 12쌍둥이가 정상적으로 태어날까 몹시 걱정이 되었다.

이런 의문과 걱정이 해결되었다. 바로 사실이 아님이 밝혀졌다. 보도에 따르면 이 여성은 임신조차 하지 않았고, 돈을 벌기 위해 허위 주장을 했고, 현재 남편과 함께 잠적했다.

이 소식을 접한 후 한 인터넷 사이트에서 쌍둥이처럼 꼭 빼닮은 동물 사진을 접했다. 너무나 아름다워 혼자 보기에는 아까워 아래에 소개한다. 사진 출처(http://www.yeeta.com/_Twin_Animals)에 가면 더 많은 사진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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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글: 브라질에서 만난 아름다운 사람들
               리투아니아의 한반도 지형 호수
               길고양이 새끼를 키우는 개

Posted by 초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