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모음2010.07.25 12:23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서도 볼링장이 여기저기 많이 있다. 가끔씩 현지인 친구들과 가면 잘 할 줄을 몰라서 그저 생맥주를 마시면서 구경을 하는 편이다. 하지만 어쩌다 한 번 던져보면 잘 맞을 때도 있다.  

최근 볼링에 관한 재미난 동영상을 접했다. 던지자마자 공은 위로 떠서 바로 아래로 쿵 떨어졌다. 이 공은 천천히 굴려가더니 그만 서서히 모든 핀을 쓰러뜨렸다.


믿을 수 없는 광경이 펼쳐졌다. 이 동영상을 보면서 이렇게 실패했다고 생각한 일이 황당한 성공을 가져다줄 수 있다는 것을 새삼스럽게 느꼈다. 실패했다고 낙심하지 말고 끝까지 지켜보는 마음가짐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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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유스
기사모음2009.03.31 17:11

리투아니아 제2의 도시 카우나스에 보기 드문 사건이 일어났다. 지난 주 금요일 근무 중에 있는 한 여자에게 복면을 한 두 남자가 다가와 그녀의 머리 위로 2통의 인분을 쏟아 붓고 달아났다.
 
례투보스 리타스 3월 31일 보도에 따르면 이 인분 투척으로 스포츠 여가 센터 '오아시스'의 수영장 '임풀스'의 접수장은 한 나절로 인분 냄새가 진동했다. 청소를 위해 스포츠 센터가 폐쇄되기도 했다.

각각 토끼와 여우의 가면을 쓴 두 남자가 스포츠 센터로 들어왔다. 이들은 큰 통 두 개를 들고 있었다. 당시 접수장에는 2명의 여자가 일하고 있었다. 이 두 남자는 수영장 입구에서 일하고 있던 여자에게 다가와 그녀의 머리 위에 이 통을 뒤집어서 내용물을 쏟아 부었다. 바로 이 내용물이 인분이었다.

후에 알려진 바에 의하면 이 두 남자는 미리 이 스포츠 센터 카페에 와서 동정을 살폈고, 원하는 여자가 근무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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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풀스 수영장 내부 (사진 출처: impuls.lt)

센터 직원에 따르면 여자 직원이 수영장을 찾은 한 남자와 서로 친하게 지냈다. 하지만 남자가 지독하게 달라붙자 냉정하게 그의 사랑을 거부했다. 이에 앙심을 품은 남자는 사람들을 동원해 인분 투척이라는 복수전을 벌리게 되었다. 이들의 소동은 현장 CCTV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겼다.
 
평소 여러 번 간 빌뉴스에 소재한 '임풀스' 수영장 접수대에서 본 여자 직원들은 대부분 늘씬하고 예쁘다. 자신의 사랑 고백이 거부되었다고 해서 인분을 머리 위로 쏟아 붓는 행위는 정말 파렴치하다. 졸지에 인분 통을 뒤집어쓰게 된 여자가 너무나 안스럽다.

한편 새삼스럽게 한국 국회의 인분 소동이 떠올랐다. 자신의 격분을 이렇게 인분 투척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것은 동서양이 같은 것일까?

3월 30일 리투아니아 국회는 국영기업인 리투아니아 전력공사 임원 월급을 5.9% 삭감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리투아니아 누리꾼 사이에 "토끼와 여우의 가면으로 국회로 달려가 인분을 쏟아 붓자"라는 댓글이 인기를 끌고 있다. 경제위기로 많은 사람들이 10-40% 월급 삭감으로 힘겹게 살아 가고 있다.

Posted by 초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