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모음2020. 5. 25. 17:47

정말이지 세상은 넓고 믿기 어려운 일은 많다. 

최근 리투아니아 한 농가 헛간에서 암탉이 새끼고양이 네 마리를 보살피고 있어서 화제다. 농부 비르기니유스 캬울라키스 씨가 5월초 아침 달걀을 가지러 헛간으로 가보니 깜짝 놀랄만한 일이 기다리고 있었다.

암탉이 매일 아침 알을 놓는 자리에 알 대신 새끼고양이 네 마리를 품고 있었기 때문이다. 마치 새끼병아리를 품고 있는 듯했다. 

암탉은 다른 가축, 특히 어미고양이로부터 새끼고양이를 보호하고 있다. 먹이를 먹거나 풀을 뜯는 데에서도 관심이 없고 오로지 새끼고양이를 돌보는 데에만 집중하고 있다. 평소 매일 아침 알을 낳는데 새끼고양이를 돌보기 시작한 날부터는 알도 낳지 않고 있다.  


어미고양이가 새끼고양이에게 젖을 주려고 할 때 주인이 암탉을 손으로 잡아서 헛간 밖에 내놓는다. 이때도 암탉은 헛간 안만 주시하고 가능한 빨리 조용히 헛간으로 들어온다.

주인은 암탉의 모성애를 새끼고양이에서 병아리에게 돌리기 위해 일부러 병아리들을 구입해 같이 살게 했다. 하지만 알도 더 이상 낳지 않고 병아리에게 관심도 전혀 없고 그저 쪼그려 앉아서 새끼고양이들만 품고 있다.

주인은 새끼고양이들을 다른 곳으로 옮겨봤지만 소용이 없었다. 암탉이 포기하지 않고 그곳으로 가 다시 날개를 펴서 새끼고양이들을 따뜻하게 품었다. 이 암탉에겐 무슨 사연이 깃들어 있을까?

때되면 젖을 주는 어미고양이 
포근히 품어주는 암탉
이들의 공존을 돕는 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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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2018. 2. 6. 05:57

이번 호주 시드니 가족여행에서 현지의 초대를 받아 잠깐 그의 집을 방문했다. 



현관문 신발장 앞 하늘소가 시선을 끌었다. 

멀리서 얼핏보면 바닥에 잠시 멈추고 있는 거대한 곤충처럼 보였다.



가까이에 가면 바로 철로 된 조형물임을 쉽게 알 수 있었다.

그렇다면 이 하늘소의 용도는 무엇일까?



현지인에게 물으니 직접 그 용도를 보여주었다.



바로 키가 큰 그가 쉽게 신발을 벗기 위해서 이것을 사용하고 있다. 아파트에 살고 있으니 바닥에 설치하기가 어렵겠다. 만약 주택에 산다면 현관 입구에 하늘소 한 마리를 설치해놓으면 신발을 벗는데 참으로 편리하겠다. ㅎㅎㅎ


* 초유스 가족여행기: 호주 본다이 비치 구경에 취해 범칙금이 22만원 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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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르투(Tartu)는 인구 10만여명으로 에스토니아 제2의 도시이다. 1632년에 세워진 에스토니아 최고 명문 대학인 타르투대학교로 유명하다. 최근 이 도시를 방문했다. 시청광장에서 새로운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어 지나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바로 절단 된 거대한 수도관에서 물이 펑펑~~~  쏟아내리고 있다. 



떨어지는 물 속에 투명관이 있어 물을 퍼올리고 있지만, 그래도 절단된 수도관이 더 눈에 확 띄게 되어 신기한 현상처럼으로 다가온다. 낯선 여행지에 만나는 이런 재미난 것은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Posted by 초유스
생활얘기2015. 1. 14. 09:03

한국 어디를 가도 거리엔 차들이 즐비하게 주차되어 있다. 특히 주택가 2차선에는 도로 양옆으로 차가 주차되어 있다. 주차된 차의 측면후사경(사이드뷰미러)이 접혀 있지 않는다면 지나가는 차가 거의 다 부딪힐 듯하다. 좁은 거리 공간의 이동도 힘들지만, 주차 공간 확보 또한 힘들 것이다.

 

  

며칠 일 전 서울 어느 거리에서 본 자기 주차 공간 확보책이 눈 확 들어왔다. 보통 시멘트 기둥이나 폐바퀴 등을 이용하는데 이 집은 달랐다. 바로 얼음 기둥이었다. 

 

 

영하의 날씨에 딱 어울리는 내 주차 공간 확보 묘책에 발길이 절로 멈추어졌다. 누군가 실수로 차가 부딪치더라도 시멘트 기둥에서처럼 손해를 입지 않을 듯하다. 물론 영상의 날씨엔 쓸모가 없겠지만... ㅎㅎㅎ 

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14. 2. 12. 06:09

최근 또 다시 거대한 얼음 원반이 공개되어 화제를 모았다. 러시아 메드베디짜(Medvedica) 강에서 거대한 얼음 원반이 빙빙 돌고 있다. 


자연현상일까?
아니면 누군가 인위적으로 아주 정교하게 만들어놓았을까? 



이는 자연현상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얼음은 강 외곽에서 얼기 때문에 원반 형태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하지만 기온 차이로 가운데에서 밖으로 강물이 얼 수 있고, 물의 흐름이 지형에 따라 소용돌이치면서 이런 원반 얼음이 형성될 수 있다고 한다. 

아래는 또 다른 원반 얼음 동영상이다. 



이런 신기한 모습을 만들어내는 자연의 무한능력에 절로 감탄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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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감탄 세계화제2013. 9. 30. 19:14

리투아니아가 언급된 동영상 하나가 인터넷을 통해 빠르게 퍼지고 있다. 9월 11일 Live Leak에 올라온 이 동영상은 유튜브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제목은 "리투아니아 군인들이 지루할 때"이다. 

군복을 한 사람이컨테이너 쓰레기통 앞에서 캔으로 음료수를 마시면서 그 캔을 넣은 장면이다. 캔을 마치 수류탄처럼 쓰레기통에 던진다. 그리고 몸을 웅크리면서 폭발을 피하는 시늉을 하는 모습에 웃음이 절로 나온다. 익살스럽다.


그런데 이어지는 발치기가 장난이 아니다. "캔 차기 태권도"를 보는 듯하다. 



군인들이 여가 시간에 이런 묘기를 익히는 것도 좋을 법하다. 누리꾼들 사이에 어떤 이는 편집된 영상이라고 주장하고, 어떤 이는 리투아니아 군인이 아닐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아뭏든 "리투아니아 군인들이 지루할 때" 동영상 속 주인공의 캔 차기는 당분간 누리꾼들 사이에 인기를 끌 것이다. 그러면 조만간 리투아니아 언론에 그 사실 여부가 드러날 듯하다.     


Posted by 초유스
기사모음2013. 9. 6. 06:15

우선 책배는 무엇일까? 한 권의 책을 책상 위에 놓고 보면 책 제목이 있는 겉표지가 앞표지이고, 책상에 접해 있는 겉표지가 뒷표지이다. 책이 열리는 곳이 책배이고, 이 책배의 반대편이 책등이다. 책등에도 책 제목이 써여져 있다.  

학교 다닐 때 공부하다가 심심하면 책배에 낙서하던 기억이 떠오른다. 우선 책등을 가급적 경사지게 해서 책배를 넓힌다. 그런다면 책배에 그림을 그려서 원래대로 하면 그림의 형체가 잘 드러나지 않지만 다시 넓히면 뚜렷하게 나타난다.

최근 책배에 그려진 신기한 그림을 접하게 되었다. 미국 아이오아대학교 도서관에 소장된 책이다. 19세기에 출판된 이 책의 책배에는 4계절이 숨겨져 있다. 각도에 따라 4계절이 명확하게 모습을 드러낸다.  

1. 가을


2. 겨울


3. 봄


4. 여름


예술가의 대단한 솜씨에 그저 감탄할 뿐이다.

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13. 8. 27. 06:19

일전에 에스토니아 현지인 친구를 방문했다. 그는 에스토니아 수도 탈린에서 남쪽으로 약 15킬로미터 떨어진 한적한 시골에 살고 있다. 그의 정원을 거닐면서 생소한 장면을 보게 되었다. 정원에 있는 꽃잎들이 누군가 송곳으로 마구 뻥뻥 뚫어놓은 듯했다. 대체 무슨 연유일까?


바로 달팽이들이 그렇게 한 것이다. 느린 걸음으로 가면서 잎을 먹었기 때문이다. 


옆에 있는 보라색 꽃을 보니 순간적으로 소름이 돋아났다.  



땅에 기어다니는 달팽이가 나무나 줄기에 올라가는 것도 신기한 데 무리를 지어 꽃을 점령해 살아가는 모습을 보니 더욱 신기해다. 보라색 꽃인지 달팽이 꽃인지 헷갈리게 하는 장면이다.

Posted by 초유스
생활얘기2013. 8. 26. 06:46

저쪽 하늘에는 폭우가 쏟아지고, 이쪽 하늘에는 해가 쨍쨍하다. 이는 산이 없는 발트 3국에서 종종 접하는 자연 현상 중 하나이다.


언젠가 집에 있는 딸아이가 멀리 떨어지지 않은 시내 중심가에서 일을 보고 있는 데 전화가 왔다.

"아빠, 지금 비가 정말 엄청 와!"
"그래? 여긴 비가 전혀 안 오는데."

같은 시내에서도 이처럼 여긴 비가 오고, 저긴 비가 오지 않는 경우도 있다. 어떤 때에는 거리 하나를 두고 비가 오고 비가 오지 않는다. 이런 현상을 카메라에 담아보고자 노력하지만, 기회가 쉽게 오지 않는다.

일전에 에스토니아 해변도시 패르누를 방문하는 데 바로 이 광경이 눈 앞에 펼쳐졌다. 


가까운 바다에는 폭우가 쏟아지고 있지만 해변에는 햇살이 가득하다. 한 아이가 아무런 걱정 없이 그네 타기를 즐기고 있다. 폭우가 오는 지에는 아랑곳 하지 않고 해변을 산책하는 사람,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도 있다. 폭우가 금방 이쪽으로 오지 않을 것임을 알지만, 그래도 불안한 마음이 든다. 손에 든 우산을 만지작거려 본다. 

  
다행히 이날 폭우는 강 건너 불이었다. 세상의 고난이 다 이렇게 비켜간다면 얼마나 좋을까...... 피할 수 없는 고난 앞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달관자의 심정으로 살아갈 수 있다면 이 또한 좋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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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일래2013. 8. 22. 06:52

"초유스의 동유럽" 블로그를 통해 다문화 가정 딸아이의 성장 과정을 기회있는 대로 소개했다. 가장 먼저 올린 글을 확인해보니 "러시아어 유치원 재롱잔치"였다. 2007년 11월 28일에 올린 동영상 글이다. 

유치원에 다니던 딸아이는 지난 6년 동안 얼마나 성장했을까......


하루하루 조금씩 성장했지만, 6년이 지난 지금과 그때를 비교하면 그야말로 '폭풍성장'이다. 이제는 아이가 아니라 점점 애띤 숙녀의 모습으로 변해가고 있다. 일전에 친구집에서 찍은 요가일래의 모습이다. 


이번 9월 1일 한국으로 치면 초등학교 6학년이 된다. 친구집에서 돌아온 딸아이는 무슨 큰 것을 터득한 듯 자랑했다.

"아빠, 내가 신기한 과학 놀이를 보여줄게/"
"그래?! 뭔데?
"잘 봐! 정말 신기해."


"우와~~ 신기한 발견이네."

사실 누구나 어린 시절 이런 과학 놀이를 했을 법하다. 어린 시절 물을 채운 양동이에 끈을 메달고 돌리면 물이 쏟아지지 않는 것을 놀이 삼아서 즐겨하던 때가 떠올랐다. 

"이런 것은 아빠도 어렸을 때 많이 한 쉬운 놀이야"라고 말하고 싶지가 않았다. 비록 작은 발견이지만 딸아이가 스스로 놀이를 통해 경험하는 것을 존중하고 싶어서 칭찬하고 싶었다.
Posted by 초유스
사진모음2013. 7. 18. 07:22

발미에라(Valmiera)는 라트비아 중부지방에 있는 도시이다. 인구는 약 3만명으로 교통의 요지이다. 1323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이 도시는 리보니아 교단의 성(城)이 세워졌고, 1702년 대북부전쟁 때 파괴되었다. 일전에 이 도시를 방문했다. 


파괴된 성이나 복원된 성당보다 더 인상적인 장면이 눈에 띄었다. 바로 기울어진 나무 기둥 위에 곧게 자라고 있는 나무였다. 


가지로 볼 수도 있겠지만, 거울어진 나무 기둥에 쌓인 얕은 흙에 의지해서 자라기 시작한 나무로 보였다, 이런 자연의 신기한 모습이 때론 관광명소보다 더 인상적으로 기억에 남는다.

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13. 4. 25. 07:00

리투아니아와 국경을 이루는 라트비아의 남동쪽 지방 드비에테(Dviete)의 소용돌이가 누리꾼들에게 화제이다. 북동유럽에는 얼마 전부터 낮 기온 상승으로 눈과 얼음이 녹고 있다. 강의 수위가 높아지고, 아직 채 녹지 않은 얼음 덩어리도 둥둥 떠내려가고 오다.  


강변에 위치한 이 소용돌이는 한마디로 괴물 그 자체이다. 위에서 떠내려 오는 무엇이든지 삼켜버리기 때문이다. 거대한 얼음 덩어리도 소용돌이의 물살에 더 이상 떠내려가지 못하고 멈추어 선다. 그리고 소용돌이는 그 얼음 덩어리를 조각조각 삼켜버린다. 


촬영하고 있는 사람도 어느 순간에 삼켜버릴 것 같은 긴장 속에서 지켜보았다. 서 있는 위치가 강변이라도 그 강변마저도 삼킬 듯한 소용돌이 모습이다. 



3년 전에 가본 브라질 이과수 폭포의 악마의 목구멍보다 더 실감 나는 장면으로 다가온다. 저 소용돌이 안의 모습도 궁금해진다.

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13. 4. 22. 06:18

어제 화창한 날씨라서 거리를 따라 산책에 나섰다. 그런데 맑은 하늘 아래 두 건물을 잇는 전선에 달랑 매달려 있는 나무 토막 하나가 눈길을 끌었다.


대체 우선 일이 있기에 궁금했다. 


밑을 보니 베어낸 나무의 그루터기가 있었다. 어떤 사정이 있어 나무를 베어내는 과정에서 남겨진 토막이었다. 나무가 전선을 삼키고 있어서 어쩔 수 없이 윗부분과 아랫부분을 잘라내고 토막만 남겨 놓았다. 



세월이 지나면 나무 토막이 썩어서 절로 떨어질 수도 있겠다. 저기를 지나갈 때는 항상 피해서 가는 것이 상책이다. 어두컴컴한 밤에 심약한 사람에겐 저 나무 토막이 거대한 거미로 보일 수 있겠다. ㅎㅎㅎ 

Posted by 초유스
사진모음2013. 4. 12. 16:13

산이 많은 한국에는 바위 틈 사이에 뿌리를 박고 자라나는 소나무를 보면 그 운치에 절로 매료된다. 산과 바위가 거의 없는 리투아니아에는 호수 밑에 뿌리를 박고 자라나는 나무가 그런 운치를 자아낸다. 

[사진출처 image source link]

리투아니아와 국경을 이루고 있는 폴란드 북동지방 포드라스키에 숲 속에서 끽힌 사진 하나가 이 운치의 대열에 넣을 수 있는 진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바로 버드나무 몸통에 뿌리를 박고 자라고  있는 자작나무이다. 

보면 볼수록 신기하다. 버드나무도 오래 자라고, 자작나무도 오래 자라 더 멋진 자연의 아름다움을 보는 이들에게 선사해주길 바란다.

Posted by 초유스
생활얘기2013. 3. 11. 07:37


최근 폴란드의 유서깊은 도시 크라쿠프 하늘에 별이 나타났다. 대낮 하늘에 거대한 별 모양이 선명하게 보인다. 누군가 분필로 하늘에 별을 그려놓은 듯하다. 



아래는 언젠가 리투아니아 빌뉴스 하늘에서 포착한 거대한 십자 모양이다. 영국 스코트랜드의 국기를 꼭 닮았다. 


구름이 잔뜩 낀 겨울날이 차차 사라지고 청명한 날이 점점 많아지는 요즈음 하늘을 향해 이렇게 비행기가 만들어내는 구름 모양을 연상해보는 것도 재미다.

Posted by 초유스
기사모음2012. 10. 14. 06:23

발트해 동쪽에 위치한 발트 3국 해변을 가보면 탄성을 자아낼 만큼 환상적인 경관이 아쉽게도 없다. 단지 밀가루같은 작은 입자의 모래와 끝없이 펼쳐진 모래사장이 그나마 눈요기감이다.

* 발트해 라트비아 유르말라 해변 

또한 조수간만의 차이가 그렇게 높지가 않다. 그래서 한국 남서해안에서 나타나는 신비의 바닷길은 그야말로 발트인들에게는 신비 그 자체이다. 신비의 바닷길은 바다갈라짐 현상을 말한다. 썰물 때 해저지형이 해상으로 노출되어 마치 바다를 양쪽으로 갈라놓은 것처럼 보인다. 일명 "모세의 기적"이라고 부른다. 

한국에는 진도 모도, 보령 무창포, 여수 사도, 화성 제부도, 서귀포 서건도, 인천 실미도 등에서 신비의 바닷길이 열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다른 외국에는 이런 현상이 일어나지 않을까?  폴란드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가 세계 각국 신비의 바닷길을 소개한다. [사진출처 image source link]

1. 잉글랜드 콘월 성 마이클산 (St. Michael's Mountain, Cornwall, England)

2. 인도 뭄바이 하지 알리 사원 (Haji Ali Dargah, Mumbai, Indie)        

3. 스코틀랜드 러프 섬 (Rough island, Scotland)

4. 덴마크 만되 (Mandø, Jutland, Dania)

5. 잉글랜드 버러 섬(Burgh Island, England)

6. 미국 바르 (Bar, USA) 

7. 프랑스 루브와 요새 (Fort Louvois, France)

8. 한국 진도 모도

아무리 자연현상이라고 하지만 이런 바닷길은 놀랍고 신기하다. 아직 위에 있는 바닷길을 한번도 가보지 않아 더욱 그 현장이 궁금하다. 살다보면 가볼 날 있겠지...... ㅎㅎㅎ

Posted by 초유스
사진모음2012. 1. 10. 06:32

폴란드 웹사이트 조몬스터에 최근 올라온 사진이 눈길을 끌었다. 이렇게 얼핏 보면 해골이 그려진 그림이고, 저렇게 얼핏 보면 다양한 모습을 지닌 사람이 그려진 그림이다. 죽음의 이미지 속에 삶의 이미지가 살아 숨쉬고, 삶의 이미지 속에 죽음의 이미지가 드리워져 있음을 느낀다. [사진출처 image source link


생즉사 사즉생(生卽死 死卽生)을 떠올리게 하는 이미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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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모음2011. 6. 17. 05:54

최근 세계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는 러시아 동영상이 있다. 5월 27일 유튜브에 올라온 이 동영상은 현재 조회수가 2백만을 넘어서고 있다. 내용은 수도관이다.

수도관이 무엇인가?
물이 필요할 때 수도관을 열면 물이 쏴하고 나온다. 


동영상 속 러시아 수도관은 물이 나오지 않는다. 단수가 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컵에 물을 담아 수도관 앞에 바짝 대니 수도관이 컵의 물을 들이마신다. 물을 내뿜어야 할 수도관이 오히려 물을 마셔버리다니!!!! 참으로 신기하다.  


소련시대를 겪은 리투아니아인 아내의 설명을 들으니 조금 이해가 되었다. 아파트 전체 수도 단수를 한다고 벨브를 잠그놓을 경우, 부엌에 있는 수도관을 열면 물은 나오지 않고 쐐~~하는 소리가 들린다. 그때 수도관의 공기 흡입력으로 인해 컵에 있는 물을 빨아들일 수 있지 않을까...... 혹시 다음 번 우리 집에 단수가 있을 경우 한번 실험해봐야겠다. 

* 최근글: 벨라루스 민스크 금발미녀 퍼레이드
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11. 4. 16. 07:46

관광객이 많이 드나드는 빌뉴스 중심가 필리스 거리를 걷다보면 선물가게에서 전시되어 있는 유리병 속 모형 배들을 보게 된다. 어떻게 병목보다 훨씬 큰 배가 병 속에 들어갈 수 있을까 늘 궁금하다. 이런 장식품을 볼 때마다 유리 병을 깨뜨리지도 않고 새를 다치게 하지도 않고 새를 꺼내보라라는 불교 화두가 떠오른다.

이렇게 병목보다 더 큰 장식품이 병몸통 속에 있는 것을 볼 때마다 장인들의 재주에 감탄한다. 그리고 물음표가 이어진다.

"세상에 어떻게 저 안으로 배를 집어넣을 수 있었을까?"

일단 유리병 속 장식품 사진을 소개한다. [사진출처 | image source link]     


해답을 알고 있는 사람들도 있지만, 아직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그 방법을 알 수 있는 동영상이다. 
 

병 속의 장식품을 볼 때 적어도 물음표 하나는 이제 사라지게 되었다.

* 최근글: 한국어에 푹 빠진 빌뉴스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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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모음2010. 2. 21. 07:38

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09. 10. 20. 22:42

9개월 된 아이의 몸에 이슬람교 경전인 코란의 글귀가 아랍어로 자주 나타나 비상한 관심을 모우고 있다. 러시아 남부 체첸의 수도 다게스탄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아이가 태어날 때 얼굴에 아랍어로 '알라'라는 단어가 새겨져 있었다. 이후 지금껏 아이의 등, 팔, 다리, 배 등에 코란 글귀가 자주 나타나고 있다. 기존 글귀가 서서히 사라지고, 그 자리에 새로운 글귀가 나타난다. 글귀가 나타날 때 아이의 체온은 40도까지 올라가고 고통을 겪는다. 아래 영상은 이 신비한 아이를 취재한 러시아 TV 유튜브 동영상이다.


이 신기한 현상에 부모는 독실한 신자가 되었고, 기도를 정성스럽게 하고 있다. 러시아 의료진들은 이 현상은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수수께끼라고 말했다. 이처럼 세상에는 인간 능력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된다.

* 관련글: 유럽에 한국불교 전하는 푸른 눈 현각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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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