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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10.10 선정적 선거 영상 논란 속 폴란드 총선 결과는
기사모음2011. 10. 10. 16:03

폴란드 여성 정치인 카타쥐나 렌나르트(Katarzyna Lenart)는 한국으로 치면 이제 갓 대학을 졸업할 쯤 나이인 23세이다. 그녀는 민주좌파연합(SLD: Sojusz Lewicy Demokratycznej) 대변인이다. 그녀는 10월 9일 열린 국회의원(하원) 선거 후보자였다. 자신의 선거캠페인을 위해 영상을 찍었는데 성인영화를 방물케 하는 선정적 내용으로 사회적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유튜브에 공개된 이 영상에서 "원초적 본능"의 여주공 샤론 스톤을 연상시킨다. 정장을 하고 의자에 앉아있던 그녀는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 옷을 하나씩 벗어던진다. 상체를 완전히 드러내는 순간 "검열"이라는 자막이 가슴을 가린다. 


이어서 "당신은 더 많이 원해요? 민주좌연합에 투표하세요. 우리만이 더 많이 할 수 있어요."라는 자막이 나온다.  

아무리 유권자에게 관심을 끌기 위한 것이라도 여성 정치인이 스트립 아이콘으로 선거캠페인을 벌이는 것은 지탄받을 만하다. 더욱이 폴란드는 전통적으로 가톨릭 가치가 지배하는 나라이다. 

그렇다면 폴란드 국회의원 선거 결과는 어떨까? "원초적 본능"으로 옷까지 벗었는데 사람들이 외면했을까? 민주좌파연합은 선거전 예상득표율 12%로 정당순위가 3위였다. 하지만 결과는 현재 시각 8.24%로 5위에 머무르고 있다.

47.25% 투표율에 현재 64% 개표가 진행되고 있다. 집권여당인 시민강령 37.47%, 법과 정의당 30.61%, 팔리코트 운동 9.8%, 폴란드 농민당 9.51%. 민주좌파연합 8.24%를 얻고 있다.   

친기업적이고 개방정책을 펴온 집권당 중도우파 "시민강령"이 1위를 함으로써 공산체제 붕괴후 처음으로 여당이 승리한 선거로 기록된다. 유로존 위기에도 불구하고 연 4%에 달하는 탄탄한 경제 성장세를 이룬 것이 승리의 주된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하지만 과반수인 231석을 채우지 못해 다른 세력과 연정이 불가피하다. 최종 투표결과는 폴란드 현지시간으로 화요일 오후쯤에 나올 예정이다. 폴란드 국회는 상원과 하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하원 의원은 460명, 상원 의원은 100명이다. 이 총선에는 각각 7천35명과 500명의 후보가 경합을 벌렸다.
 

Posted by 초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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