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모음2012. 12. 27. 07:30

핀란드 오울루 소방대원들이 유럽 누리꾼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 오울루(Oulu)는 핀란드 중부에 위치한 도시이다. 인구 13여만명으로 핀란드에서 여섯 번째로 큰 도시이다. 윗옷을 벗은 소방대원들의 몸통이 마치 스토롱맨들을 연상시킨다. [사진출처 image source link oulufirefighters.com]


믿음직한 근육질 몸매를 지니고 있는 이들 오울루 소방대원들에게 도시 소방과 인명 구조 업무를 맡기기에는 걱정이 전혀 없을 듯하다.


Posted by 초유스
기사모음2012. 12. 5. 07:11

비록 인구 3백만여명의 작은 나라이지만 리투아니아에도 세계적으로 자랑할 만한 사람이 있다. 그 중 한 사람이 스트롱맨 지드루나스 사비쯔카스(Zydrunas Savickas, 37세)다. 11월 25일 리투아니아 남부도시 드루스키닌카이에서 그가 세운 새로운 기록이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출처 image source link]


이는 매년 12월 리투아니아가 선정하는 "올해의 차"를 선정하는 행사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올해의 차" 후보 자동차는 총 38대이다. 이 중 한국 자동차는 현대 i20, 현대 i30, 현대 i30 CW, 기아 cee'd, 기아 cee'd 스포츠웨건, 기아 옵티마로 총 6대이다.  

이날 38대 모두가 출동했다. 6차례 세계 챔피언을 한 사비쯔카스(37세)가 도전에 나섰다. 그는 철사다리를 땋에 눕혀 자동차를 끌어당겼다. 먼저 12대, 이어서 16대, 최종적으로 20대를 끌어당겼다. 20대 자동차의 총 무게가 2만7천5백13킬로그램이었다. 이번 성공으로 새로운 세계 기네스 기록을 세운 셈이다.
 

몇 해 전 방송 취재를 하면서 직접 그를 만나보았다[참조글: 세계에서 가장 힘 센 사람을 만나보다]. 당시 상당히 수줍음이 많은 사람이라는 인상을 받았는데 그가 뿜어내는 힘은 정말 괴력이다. 한편 어느 자동차가 리투아니아 "올해의 차"로 선정될 지 궁금하다.


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10. 11. 15. 06:47

지난 11일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의 쇼핑센타 파노라마(Panorama)에 이색 행사가 열렸다. 책 전달식이었다. 400킬로그램에 달하는 책 800여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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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쥐드루나스 사비쯔카스
 
이 책들을 쥐드루나스 사비쯔카스(Žydrūnas Savickas)가 번쩍 들어서 전달하는 행사였다. 40킬로그램 무게를 가진 물건도 들기 어려운데, 아무리 힘이 세다고 하지만 과연 400킬로그램 책을 들수 있을까?

역시 천하장사는 달랐다. 400킬로그램의 책을 번쩍 들어올리더니 10여미터까지 앞으로 걸어갔다. 사비쯔카스는 세계에서 가장 힘센 사람 타이틀을 수차례 획득한 리투아니아 사람이다. 이 책들은 고아원 등을 후원하는 알마 아담켸네 재단에 기증되었다. 이날 삼성 HMX-T10캠코더로 찍은 동영상을 통해 현장을 전한다.  

 
* 관련글: 세계에서 가장 힘 센 사람을 만나보다
                                         
Posted by 초유스
사진모음2010. 9. 3. 07:17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의 중심가 게디마나스 거리에 한 식당이 있다. 이 식당은  “Čili kaimas”(칠리 카이마스)로 리투아니아 전통음식을 맛볼 수 있다. 이 식당은 엄청난 무게를 지닌 의자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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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자는 '쥐드루나스 사비쯔카스 의자'로 명명되었다. 사비쯔카스(Savickas)는 리투아니아 스트롱맨으로 세계에서 가장 힘이 센 사람 중 한 사람이다. 칠리 카이마스는 그의 후원자이다. 그래서 그가 와서 앉을 수 있도록 의자를 만들었다. 물론 이 의자는 그가 들 수 있을 정도로 가볍다(?).

최근 이 식당을 딸아이와 함께 다녀왔다. 자기보다 10배나 더 무거운 의자를 들어올리는 시늉을 한 딸아이의 행동이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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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글: 농구 월드컵 우리집 부부젤라는 피리

Posted by 초유스
사진모음2009. 10. 5. 09:08

최근 유럽 몰타에서 세계 스트롱맨 챔피언 대회가 열렸다. 몰타는 남부 유럽 지중해에 있고, 여러 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섬나라이다. 세계에서 가장 힘 센 사람 10명이 참가해 3일간 겨룬 최종 7경기에서 리투아니아인 쥐드루나스 사비쯔카스(34세)가 10월 3일 우승자로 확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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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에서 가장 힘 센 사람' 리투아니아인 쥐드루나스 사비쯔카스 (Žydrūnas Savickas)
 

그는 2005년과 2006년에도 같은 타이틀을 얻은 바 있다. 이로써 그는 명실공히 '세계에서 가장 힘 센 사람'으로 다시 인정받게 되었다. 2007년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열린 세계 스트롱맨 국가별 단체전이 열렸을 때 이번에 세계 챔피언이 된 쥐드루나스 사비쯔카스를 가까이에서 만나보았다. 당시 그를 만나서 몇 가지 질문을 해보았다.

- "한국에 다녀온 적은 있는가?"
- "2006년 세계 스트롱맨 챔피언 대회가 금산에서 열렸다.

- "그때 받은 인상은?"
- "관람객도 많았고, 아주 마음에 들었다. 금산 대회는 모든 선수들이 좋아했고, 완벽했다. 한국에서 대회가 열린다면 기꺼이 다시 가고 싶다.”

- "성적은 어떠했나?"
- "나는 그 대회에서 3등 했다.”

- "어떻게 해야 좋은 선수가 되나?"
- "이 스트롱맨 운동엔 선천적인 요소인 재능과 훈련 그리고 본인의 의지가 있어야 한다. 10-15년을 꾸준히 훈련해야 된다."

- "집안 식구들아 다 힘이 세나?"
- "아버지와 어머니 양쪽 식구 모두 남자들은 건장하고, 키가 크고 힘이 셌다. 내가 그 힘을 이어받았다.”

- "본인이 힘이 센 이유가 있다면 무엇인가?"
- "어렸을 때 우유를 많이 마셨다. 어머니가 우유공장에 일해서 우리 집엔 우유와 우유제품이 많았다."

- "앞으로 계획은?"
- "이 운동 분야엔 내가 아직 젊다. 하나 하나 더 달성하고, 내 기록도 계속 경신해 갈 것이다."

그의 포부처럼 2005년과 2006년에 이어 2009년에도 그는 당당히 세계 챔피언이 되었다. 그의 세계 챔피언 재등극을 축하하면서 2007년 당시 대회에서 경기에 임하는 그의 사진과 영상을 아래에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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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년 세계 스트롱맨 국가별 단체전에서 우승한 리투아니아인 사비쯔카스(왼쪽)과 비다스 (오른쪽)


지난 번 목재를 들다가 허리통증으로 고생한 초유스에게 사비쯔카스는 정말 대단하고 부러운 존재이다.

* 관련글: 기상천외한 괴력의 턱수염
               남편 허리통증에 아내가 크게 웃는 이유
* 최근글: 경제 불황엔 이런 노래가 뜬다


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08. 3. 14. 12:36

리투아니아를 방문한 외국인들의 흔한 말 중 하나는 "호박[琥珀]의 나라 리투아니아에 미녀가 넘쳐난다"이다. 사람 사는 어디에나 미녀가 있기 마련이다. 미의 기준이 상대적이니까.

사실 여름철 빌뉴스 중심가 노천카페에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위의 흔한 말이 사탕발림이 아님을 실감하게 된다.

하지만 인구 3백4만명의 작은 나라 리투아니아엔 미녀와 있는 것이 아니라 천하에서 가장 힘이 센 장사도 살고 있다. 여러 차례 세계 챔피언 타이틀과 4차례 "아놀드 스트롱맨" 우승을 차지한 쥐드루나스 사비쯔카스이다.

이번 3월초 그가 다시 "아놀드 스트롱맨" 대회에서 우승을 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지난 해 10월 빌뉴스에서 열린 세계 스트롱맨 대회 영상을 편집해보았다.
    
Posted by 초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