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감탄 세계화제2013. 12. 26. 06:42

폴란드 바르샤바 타르구베크(Targówek) 축구클럽에서 축구를 배우고 있는 어린이 다미안 노바크(Damian Nowak)의 놀라운 축구실력이 이를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커다란 찬탄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2007년에 태어난 다미안은 현재 고작 6살로 상대방 형들의 수비를 요리저리 잘도 피하면서 멋있게 골을 넣는다.  




앞으로 지속적으로 자신의 실력을 향상시키고 다듬어간다면 폴란드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축구 선수가 될 것이다. 이 여섯 살 폴란드 축구 신동의 이름을 꼭 기억하고 싶다.

Posted by 초유스
기사모음2013. 5. 17. 07:17

지난 1월 MBC 배현진 아나운서의 화장전 사진이 공개되자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가 되었다. 뉴스를 진행하는 모습과 민낯으로 라디오 방송실 안에 있는 모습이다. 윤곽은 어느 정도 남아있지만, 특히 눈 화장으로 인해 다른 사람인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민낯에 약간만 화장하는 것이 뉴스 진행자에 더 적합할 것이라 생각한다. [사진출처 image source link]


최근 폴란드 누리꾼들 사이에도 중국 TV 스타의 화장전 모습이 관심을 끌었다[출처]. "화장이 기적을 만든다", "화장을 지우자마자 체중 5kg가 빠진다", "실제 생활에서 아무도 귀찮게 하지 말라고 저렇게 화장으로 변신한다", "한국에는 더 아름다워", "다시는 아시아 여성을 보지 않으리"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남자든 여자든 변신의 완성은 역시 화장임을 쉽게 알 수 있다. 
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13. 4. 27. 20:49

* 사진: Kevin Aranibar 

캐나다 출신 팝 가수 저스틴 비버(19, Justin Bieber)가 유럽 투어 중 구설수에 올랐다. 독일 공항에서는 서류 미비로 애완용 원숭이 말리(Mally)가 압류당했고, 네덜란드 안나 프랑크 박물관에서는 "내 팬(Bieber)이 되고 싶었을 것"이라고 적어 비난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스웨덴 스톡홀름 공연 중 그의 투어 버스에 마리화나 냄새를 감지해 현지 경찰이 약물과 전기 충격기를 발견해 압수했다.


한편 스웨덴 공연 중 스웨덴 젊은이들이 가짜 저스틴 비버 장난을 쳐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가 되었다. 이들은 친구들 중 한 명을 저스틴 비버로 꾸몄다. 그가 탈 리무진을 임대하고 그를 보호할 경호원도 구했다. (가짜) 저스틴 비버가 경호원의 안내를 받으면서 (진짜) 저스틴 비버가 머무는 그랜드 호텔로 들어가자 저스틴 비버를 보기 위해 몰려든 사람들은 (가짜) 그에게 환호를 보낸다.   


이런 맛으로 사람들은 유명인이 되려고 할까...... 스웨덴 젊은이들의 재미난 장난 발상이다.

Posted by 초유스
사진모음2012. 5. 12. 06:29

나나난 스타들은 어떤 차들을 타고 다닐까? 우리나라 스타들은 대개 고급차를 타고 다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배용준은 마이바흐62S, 이효리는 벤츠 CL500, 권상우는 벤틀리 아나지, 김승우는 마세라티, 정준호는 벤츠S600 등이다[출처].

최근 폴란드 유명 웹사이트 joemonster.org에 외국 스타들이 타고 다니는 차에 대한 글이 게재되었다. 벤츠, 마이바흐, 벤틀리, 롤스로이스 등을 추측하는 사람들은 실망할 수 있겠다. 

카메론 디아즈 Cameron Diaz


사라 제시카 파거 Sarah Jessica Parker


아드리안 그레니어 Adrian Grenier


케이트 보스워스 Kate Bosworth


래리 데이비드 Larry David


기네스 팰트로우 Gwyneth Paltrow


마일리 사이러스 Miley Cyrus


레이첼 빌슨 Rachel Bilson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Leonardo DiCaprio


제시카 알바 Jessica Alba


클라우디아 쉬퍼 Claudia Schiffer


올랜도 블룸 Orlando Bloom


에밀리 블런트 Emily Blunt


줄리아 로버츠 Julia Roberts


더스틴 호프먼 Dustin Hoffman


브래들리 쿠퍼 Bradley Cooper


나탈리 포트만 Natalie Portman


위에 있는 외국 스타들은 하나같이 스타 연예인은 고급 대형차라는 등식을 깨트리고 있다. 

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09. 4. 2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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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구나무 서서 노래 부르거나 부른 사람을 본 적이 있나? 벽에 기대고 물구나무 서기도 힘든데 노래까기 하는 것은 고문에 가깝다.

리투아니아 주요 전국 TV 채널은 LTV, LTV2, TV3, LNK, BTV, TV1, TV6, Lietuvos ryto TV 등이다. 이 채널 중 가장 인기 있는 채널은 민간방송인 LNK이다.

지난 주 리투아니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20개 방송 프로그램 중 LNK가 13개를 차지할 정도이니, 과히 그 인기를 짐작할 수 있다. 이 20개 중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은 LNK의 "스타 듀엣"(시청률 14.6%)이다.
 
"스타 듀엣"은 매주 토요일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가수 한 명과 유명인사 한 명이 한 쌍을 이루어 노래 시합을 한다. 매주 10쌍이 참가하고 이 중 한 쌍이 탈락한다. 다음 주 그 자리에 새로운 한 쌍이 들어온다.

지난 주 토요일 가장 많은 갈채를 받은 듀엣은 상상을 초월한 방법으로 노래한 쌍이었다. 남자 가수가 바로 물구나무 서서 노래를 부른 것이다. 물구나무 서기도 어려운 데 노래까지 했으니, 인기는 따 놓은 당상이었다.

그 대단함에 한 발 늦었지만, 그가 물구나무 서서 노래를 부르는 일부를 TV 방송 화면을 통해 영상에 담아보았다. 이날 그가 한 물구나무 서기 노래는 현재 리투아니아 기네스 기록 등재를 위해 조사 검토하고 있다. (영상 출처: LNK TV 방송 화면 촬영)


* 깜짝 재미의 리투아니아 사람들
               — 괴력의 턱수염 소유자
               — 모래를 주식으로 먹는 사람
               — 삽질로 연못 공원 만든 할머니

Posted by 초유스
기사모음2009. 4. 1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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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불가리아 친구로부터 유튜브에 인기를 끌고 있는 동영상를 소개받았다.
보아하니 오디션을 통해 스타를 발굴하는 TV 프로그램 동영상이었다.

약간 뚱뚱한 여자가 나와 노래를 부르는 데 처음엔 무슨 말인지 몰랐다.
이 여자는 발렌티나 하산(valentina hasan)이다
불가리아어이니까 당연히 모르겠지 하는 데 중간 중간 영어 단어가 들린다.
멜로디를 보니 머라이어 캐리(Mariah Carey)의 "Without you"였다.

그런데 제목이 "Ken Lee"이다. "Without You"가 왜 "Ken Lee"가 되었을까 아주 궁금했다.
한참을 생각한 후에서 겨우 알아내었다. "Ken Lee"는 바로 "I can't live"였다.
자기 귀에 들리는 대로 노래하다보니 "I can't live"가 "Ken Lee"가 되어버린 것이다.

영어를 모르는 하산은 이렇게 망가진 영어로 노래했지만
이후 불가리아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2008년 2월 26일에 방송된 이후
유튜브에 올라온 이 동영상은 현재 조회수가 10,962,112이다. 


             대화 내용:
             여자: 머라이어 캐리의 "Ken Lee" 노래를 부를 것입니다
             심사위원: "Ken Lee"!?! 혹시 "Without You" 말하나요?
             여자: 아니요!
             심사위원: 자, 시작해요.
             심사위원: (노래가 다 끝난 후) 도대체 무슨 언어예요?
             여자: 영어

불가리아인 여자 하산의 동영상이 불가리아 뿐만 아니라 전유럽에서 인기몰이를 하자
프랑스 TV 쇼프로그램은 머라이어 캐리를 인터뷰했다.
             사회자: "당신 노래가 엉망으로 불려졌을 뿐만 아니라 망가진 영어로 불려졌다.
                         하산이 성공할 것이라 생각하나?"
             Mariah: "쇼비지니스에선 누가 미래를 가질 지 난 모른다."


   * 머라이어 캐리가 부르는 "Without you", 조회수: 1,013,344

* 발렌티나 하산이 좀 더 다듬어진 영어로 부르는 "Without you", 조회수: 5,137,378


알고 있는 외국어도 입밖으로 꺼내기가 주저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혹시 내가 발음이나 강조음을 부정확하게  말하면 상대방이 알아들을까 하는 지레 짐작 때문이다. 최고의 음악 스타를 뽑는 자리에서 이렇게 망가진 영어로 자신 있게 노래한 발렌티나 하산이 무척 부럽다. 한편 망가진 영어라고 핏잔을 주거나 창피를 느끼기보다는 하산의 끼를 인정하고 이를 살려내는 불가리아 사회가 아주 돋보인다.

Posted by 초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