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모음2013. 1. 14. 07:21

유럽에서 술집에 자주 가지는 않는다. 지금껏 술집에서 한번도 치고 받는 싸움 광경을 본 적이 없다. 그런데 최근 폴란드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가 된 술집용 탁자가 있다. [사진출처 image source link]

탁자 밑에 걸려있는 쇠로 만든 고리는 무슨 용도일까?


바로 방패용이다. 탁자 다리는 창의 역할을 한다. 물론 술집이 싸움판이 되어서는 안되겠지만, 참으로 기발한 발상을 한 술집용 탁자이다.

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12. 9. 6. 05:36

리투아니아 카우나스나 빌뉴스 중심가에서 여러 명이 맥주을 마시면서 자전거를 페달을 밟고 가는 모습을 종종 만날 수 있다. 일명 "자전거 술집 혹은 맥주바"이다. 여러 해 전 한 리투아니아 사람이 재미난 발상으로 만들었다. 

그는 가끔 맥주를 마시면서 자전거를 타고 가는 이웃집 아저씨를 생각하면서 움직이는 술집을 구상하게 되었다. 


그런데 최근 에스토니아 수도 탈린에서 젊은이들이 환호하면서 앞에서 다가왔다. 쳐다보니 바로 자전거 호프였다. 탈린의 자전거 호프를 목격하면서 리투아니아 사람의 말이 떠올랐다.   

"세계가 알게 되면 도처에 이런 자전거 술집이 등장할 것이다."


맥주도 마시고, 자전거도 타고...... 뱃살이 나오지는 않겠지...... ㅎㅎㅎ

Posted by 초유스
기사모음2012. 3. 2. 19:29

최근 유럽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가 된 바텐더가 있다. 현란한 도심 속 레스토랑 바텐더가 아니라 산골 마을 술집 겸 커피숍의 바텐더이다.
 
[사진출처 image source link]

이탈리아 북부 소도시 바르놀라 멜라(Bagnolo Mella, 인구 만천명)에 위치해 있는 술집 'Bar le Cafe'에 일하는 바텐더이다. 바텐더 라우라 마기(Laura Maggi, 34세)는 8년 동안 이 술집을 운영해왔다. 그런데 갑자기 남자들이 문전성시하는 것을 보게 되었다. 

이유는 무엇일까?

커피 맛이나 술 맛이 변하거나 좋아진 것은 아니였다. 그렇다면 진짜 이유는? 이 술집의 갑작스러운 인기비결은 간단했다. 라우나가 노출이 심한 옷을 입고 일하기 시작한 이후부터 술집은 남자 손님들로 시끌버적해졌다. 라우라는 가슴골이 훤히 드러나보이는 옷이나 비키니 차림으로 일하고 있다. 
[사진출처 image source link 1, 2]  


남자들이 몰려와 술집 주변에 이중 주차하는 등 교통 혼잡이 야기되었고, 급기야 여성 시장은 이 지역에 교통제한 조례 제정을 고려할 것이라고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한편 마을 여성들은 남편들에게 술집 출입을 금지시키고 시의회에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라우라는 언론 인터뷰에서 "나는 매력적인 방법으로 옷 입기를 좋아한다. 남자들이 찾아오는데 내가 뭘 할 수 있나? 내가 여자들을 화나게 한 것은 알고 있지만, 그건 내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Posted by 초유스
사진모음2008. 9. 13. 16:59

보통 사람들은 일정한 공간에 있는 술집에서 의자에 앉거나 서서 맥주를 마신다. 이런 고정된 일상의 술집에서 벗어나 이동하면서 도시의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하고, 숲 속의 길을 즐기면서 술을 마실 순 없을까? 속설에 따르면 특히 맥주를 마시면 뱃살이 나온다고 한다. 그런데 살찌는 걱정을 하지 않고 맥주를 마음껏 마실 순 없을까?

이러한 환상적인 착안을 실현시킨 사람이 있다. 바로 리투아니아인 다류스 부드리스이다. 그는 ‘순록 사냥꾼’이라는 술집을 겸한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다. 가끔 맥주를 마시면서 자전거를 타고 가는 이웃집 아저씨를 생각하면서 움직이는 술집을 구상하게 됐다고 한다. 먼저 자동차 바퀴 4개를 달고, 그 양쪽에 각각 자전거 페달 5개를 설치했다. 그 위에 자신의 음식점 실내 분위기에 맞춰 원목으로 의자와 탁자를 만들었다. 중간에는 운전사와 종업원이 탈 수 있게 만들었다. 그리고 맨 앞에는 엔진 대신 맥주통을 놓았다. 식당 여종업원이 이 맥주통 위에 올라가 이동하는 동안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면서 주위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페달이 모두 10개지만, 약 20명이 앉을 수 있다. 10명이 페달을 밟으면서 가고 싶은 대로 이동할 수 있다. 이동 속도는 시속 약 6km. 10여명이 함께 자전거도 타면서 맥주도 마실 수 있는 이 술집이 세상에 알려지자마자 큰 인기를 끌었고, 곧 리투아니아의 명물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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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