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j Kantoj en Esperanto | Korea Kantaro en Espperanto | Korea Populara Kanto  

한국인들이 애창하는 노래를 틈틈이 국제어 에스페란토로 번역하고 있다.

그동안 번역한 노래를 수록한 책이 2022년에 발간되기도 했다.    

 

번역한 가사는 위키백과에 나와 있는 것으로 작곡가가 2008년 백기완 원작 시구를 최대한 그대로 보존하기 위해 만든 것이다.  

 

님을 위한 행진곡
Marŝo por la amato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 없이 
한 평생 나가자던 뜨거운 맹세 
Ne zorgu ni pri nomo, pri amo, pri glor' 
kaj iru ni tutvive - varma ĵurparol'.

동지는 간 데 없고 깃발만 나부껴 
새 날이 올 때까지 흔들리지 말자 
Sen spuro foras anoj, nur flirtas la flag'; 
ni do ne ŝanceliĝu ĝis la nova tag'.

세월은 흘러가도 산천은 안다 
깨어나 소리치는 끝 없는 함성 
Kvankam tempo pasas plu, scias rojo-mont'. 
Vekiĝinte krias ni - la senfina son'.

앞서서 가나니 산 자여 따르라 
앞서서 가나니 산 자여 따르라
Jam antaŭiras ni, sekvu vivulo nin. 
Jam antaŭiras ni, sekvu vivulo nin.

 

에스페란토 "님을 위한 행진곡"의 악보와 가사는 아래 첨부물을 내려 받으면 됩니다. 

022_win10_501_marsxoPorAmato_님을위한행진곡.pdf
0.06MB

 

악보: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gjgjcf&logNo=220268470893&redirect=Dlog&widgetTypeCall=true
2021-01-23 악보 윤문 작업
Posted by 초유스
생활얘기2014. 4. 29. 15:06

세월호가 물에 가라앉은 후 벌써 14일 지나가고 있다. 수심 수백미터가 아니라 20미터이다. 


탑승 476명
탈출 174명
실종 114명
사망 188명

전국민이 애도하는 가운데 오늘 박근혜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앉아서 국민에게 죄송하다고 표했다. 
초동대응에 미숙과 혼란 등으로 빚은 엄청난 사고에 국가에 대한 자괴감마저 느끼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 모습에 노무현 대통령의 사과 방송이 떠오른다.


하루 빨리 세월호 수습이 이루어지길 빈다. 리투아니아를 관할하는 폴란드 한국 대사관에서도 분향소가 설치되었다. 

- 기간 : 2014년 4월 29일부터(종료기간은 미정) 
시간 : 09:00-16:00 
- 장소 : 대사관(주소 : Szwolezerow 6, 00-464 Warsaw) 1층

Posted by 초유스
기사모음2014. 4. 22. 07:31

요즘 유럽 리투아니아 현지인들을 만나면 대화의 첫 구절이 세월호이다. 리투아니아 언론도 세월호 관련 소식을 수시로 전하고 있다. 

1)고도의 발전을 이루고 특히 조선업의 강국인 한국이 어떻게 지금까지도 구조를 완료하지 못하고 있냐?
2) 승객의 안전을 끝까지 보호해야 할 선장과 선원들은 살아남고 어린 학생들만 죽음으로 내몰렸는가?

참으로 안타깝고 부끄럽다. 안전은 말이나 글로만 존재할 것이 아니라 바로 습관화돼야 한다. 우리 집 앞에는 지금 아파트 건설이 한창이다. 공원처럼 펼쳐진 전경이 사라지고 5층 건물이 들어서게 되었다. 


책상에 앉아 일하다가 종종 창문으로 건축 현장을 지켜본다. 5층에서 벽돌을 쌓고 있는 사람이 시선을 끌었다. 십자형으로 띠를 두르고 있었다. 자세히 살펴보니 그는 끈으로 몸을 묶어놓고 벽돌을 쌓고 있었다. 만약의 낙하를 대비한 것이다. 


안전은 규칙이자 습관화되어 자동으로 몸에 배어있어야 한다.

Posted by 초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