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얘기2022. 4. 21. 04:29

매년 경제평화연구소는 셰계평화지수를 발표한다. 전 세계 163국을 비교 연구해서 세계에서 가장 평화로운 나라와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나라를 분석한다.
 
 
2022년 세계에서 가장 평화로운 나라 순위는 다음과 같다.
1윌 아이슬란드
2위 뉴질랜드
3위 포르투갈
4위 오스트리아
5위 덴마크
6위 캐나다
7위 싱가포르
8위 체코
9위 일본
10위 스위스
 
30위 에스토니아
34위 라트비아
36위 리투아니아
48위 대한민국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나라 순위는 다음과 같다
1위 아프가니스탄
2위 시리아
3위 이라크
4위 남수단
5위 예멘
6위 소말리아
7위 리비아
8위 콩고민주공화국
9위 중앙아프리카공화국
10위 러시아
Posted by 초유스
기사모음2018. 10. 16. 06:13

한국 여권으로 무비자나 도착비자로 입국할 수 있는 나라는 총 188개국으로 독일과 프랑스 여권과 같이 세계 3위이다. 1위는 190개국으로 일본 여권, 2위는 189개국으로 싱가포르 여권이다.

차세대 한국 전자여권이 2020년부터 발급될 예정이다. 이 여권 시안의 표지색이 녹색이 아니라 청색이다. 청색을 사용하는 북한 여권과 비슷해 부적절하다라는 의견이 나왔다. 청색 여권(남색 여권)은 북한뿐만 아니라 미국을 비롯해 많은 나라들이 채택하고 있는 여권 표지 색이다. 

* 차세대 전자여권 시안(왼쪽)과 북하 여권


그렇다면 세계 각국은 어떤 여권 표지 색을 채택하고 있을까?
크게 네 가지 색밖에 없다. 적색, 청색, 녹색, 흑색이다. 
[참고 기사: https://vmarkus.lt/megstamiausi/pasaulyje-yra-tik-4-spalvu-pasai/]

1. 적색 계열
가장 많은 여권 표지 색상은 적색이다. 주로 공산체제를 가졌거나 가지고 있는 나라들이 주로 이 색을 채택하고 있다. 슬로베니아, 중국, 세르비아, 러시아, 라트비아, 루마니아, 폴란드, 조지아 등이다. 남색을 채택한 크로아티아를 제외한 유럽연합 회원국들은 체리색이나 적색 여권이다. 유럽연합에 가입하고자 하는 나라들인 터키, 마케도니아, 알바니아는 몇 해 전에 여권 색을 적색으로 바꿨다. 안데스 공동체 4개국인 볼리비아, 콜롬비아, 에콰도르, 페루도 적색 여권이다.


2. 청색 계열
두 번째로 많은 국가가 채택하고 있는 색은 청색(남색)이다. 청색은 "새로운 세계"를 상징한다. 카리브해 연안 15국이 이 색을 사용하고 있다. 남미 경제 공동체 회원국인 아르헨티나, 브라질, 파라과이, 우루과이, 베네수엘라 여권 표지도 청색이다. 미국은 1976년부터 청색 여권을 발급하고 있다.  



3. 녹색 계열
모로코, 사우디아라비다, 파키스탄 등 주로 이슬람 국가들이 채택하고 있는 여권 표지 색은 녹색이다. 자연과 생명을 상징하는 녹색은 무함마드(마호메트)가 가장 좋아하는 색으로 알려져 있다. 니제르, 나이지리아, 세네갈 등 서아프리카 경제 공동체 회원국 여권 표지 색도 녹색이다. 



4. 흑색 계열
여권 표지 색으로 흑색은 드물다. 보츠와나, 잠비아, 부룬디, 가봉, 앙골라, 차드, 콩고, 말라위 등 아프리가 국가들이 발급하고 있다. 뉴질랜드를 상징하는 색이 흑색이기 때문에 뉴질랜드는 흑색을 여권 표지 색으로 사용하고 있다.  



아래 지도는 세계 각국의 여권 표지 색을 나타내고 있다. 



위 지도에서 보듯이 단지 청색이 북한 여권 표지 색과 비슷한 것만으로 부적절하다는 의견에는 쉽게 동의하지 못하겠다.
Posted by 초유스
발트3국 여행2017. 3. 14. 21:47

경영자문업체 머시가 최근 전 세계 231개 도시를 선정해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순서를 발표했다. 오스트리아 빈이 8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살지 좋은 도시로 꼽혔다. 스위스 취리히, 뉴질랜드 오클랜드, 톡일 뭰헨, 캐나다 밴쿠버가 2-5위를 차지했다. 서울 76위, 부산 92위이다. 

그렇다면 발트 3국의 각 나라 수도는 어느 정도 살기 좋을까?


* 출처: https://www.imercer.com/content/mobility/rankings/a326598/index.html

리투아비아 빌뉴스, 라트비아 리가, 에스토니아 탈린이 모두 비슷한 수준에 있다. 빌뉴스 81위, 탈린 89위, 리가 91위다. 큰 차이는 없지만 서울보다는 아래고 부산보다는 위에 있다.

아래 세 도시 구시가지 전경이다.

* 빌뉴스 81위


* 탈린 89위


* 리가 9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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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감탄 세계화제2014. 11. 24. 07:32

매일 옷을 갈아있는 패션 감각이 아주 뛰어난 한 노숙자가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 우크라이나 사진작가 유르코 댜치쉰(Yurko Dyachyshyn)은 "슬라빅의 패션"이라는 제목으로 이 노숙자의 다양한 패션을 찍어 자신의 인터넷 사이트(http://dyachyshyn.com/)에 공개했다.  

이 노숙자는 우크라이나 서부지방 중심도시 리비우(르비브, Lviv)의 거리에 살고 있는 슬라빅(55세)이다. 대개 노숙자는 꽤재재한 얼굴에 누더기 옷을 겹겹으로 걸치고 거리를 헤매는 모습이다. 또한 무거운 짐가방을 들거나 끌고 쓰레기통을 뒤지는 모습이다. 

그런데 슬라빅은 일반적인 노숙자들과는 달리 비록 헌옷이라도 매일 갈아입느다. 때론 하루에 두 번이나 갈아 입고 길거리에서 구걸한다. 그만이 알고 있는 비밀장소가 있기 때문에 이것이 가능하다. 그는 술중독자는 아니지만 구걸한 돈으로 맥주를 마신다. 그에게 가장 중요한 사실은 아무도 그의 내적 평화를 허물거나 방해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아래 사진들은 사진작가가 설정해서 의도적으로 찍은 것이 아니라 2011년에서 2013년 리비우 거리에서 우연히 만난 기회에 그의 모습을 찍은 것이라고 한다. 사진 속에 등장하는 노숙자 슬라빅은 마치 어느 모델이 허름한 옷을 입고 노숙자 자세를 취한 듯하다.  

사진작가의 사이트에 올라온 사진들을 일부 소개한다. 더 많은 사진은 그의 사이트에서 볼 수 있다.

ⓒ Yurko Dyachyshyn​


이 우크라이나 "패션 걸인" 슬라빅을 보니, 리투아니아 "패션 걸인" 로제가 떠오른다. 
Posted by 초유스
사진모음2013. 12. 21. 06:52

누구나 가끔은 새가 되고 싶어한다. 텅빈 하늘에서 마음껏 훨훨 날아다니는 새가 누리는 자유로움을 동경한다. 한 가지 이유가 더 있다. 바로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세상은 아름답기 그지없다. 

폴란드 누리꾼들 사이에 최근 화제가 된 하늘에서 내려다본 세계 각국의 도시 모습이다. 


# 바르셀로나

# 뉴욕

# 멕시코시

# 베네치아

# 암스테르담

# 기자의 피라미드

# 나이가라 폭포

# 시카고

# 네덜란드 튤립 들판

# 베른

# 두바이

# 두브로브니크

# 파리

# 상하이

# 밴쿠버

# 몰디브의 수도 말레

이런 아름다운 세상에서 상생 대신 상극, 평화 대신 전쟁, 이타주의 대신 이기주의, 진실 대신 거짓, 소통 대신 불통, 사랑 대신 미움, 정의 대신 불의 등에 휩싸여있는 우리네 모습이 한없이 부끄럽기만 하다. 

새가 되어 내려다보는 이 아름다움 세상 모습을 늘 간직하면서 이번 주말, 이번 연말 가까운 사람들부터 함께 아름답게 살도록 노력해야겠다.

Posted by 초유스
재미감탄 세계화제2013. 9. 24. 06:45

러시아 운전자의 유튜브 동영상이 공개되어 또 다시 세계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이번에는 한 운전자가 2차선 도로가에서 기다렸다가 차가 가까이 오자 바위를 던졌다. 쾅당 소리가 난 후 차는 멈췄다. 


 바위를 던진 운전자는 자신의 길을 방해한 차에 대해 복수를 그런 식으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차 블랙박스 덕분에 러시아 도로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모습이 이렇게 세계인들에게 중계되고 있다.


Posted by 초유스
기사모음2013. 3. 25. 08:33

지난 주말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는 폭설로 도시가 마비되었다. 금요일부터 내린 눈은 하루만에 50센티미터에 달했다. 참고로 키예프의 한달 평균 강설량은 47센티미터이다. 이로 인해 우크라이나 정부는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군대까지 동원해 제설작업을 펼쳤다.
 

눈이 내린 키예프의 거리 모습이다. [사진출처: http://prikol.bigmir.net]


아래는 승객과 시민들이 전기버스를 밀고가는 훈훈한 장면이다. 


아래는 도로에서 눈판자(스노우보드, snowboard)타기를 즐기는 장면이다. 폭설로 고립된 운전자를 생각한다면 좀 얄미운 느낌이 든다. 


유럽 여러 나라에서는 지금 비정상 날씨로 시달리고 있다. "겨울아, 겨울아, 빨리 가라. 봄아, 봄아, 빨리 와라" 리투아니아 아이들 노래 가사가 절실한 때다.

Posted by 초유스
사진모음2012. 6. 19. 06:55

지난 100년 동안 세계가 변화한 모습을 담고 있는 비교 사진이 폴란드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 엄청난 변화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사진출처 image source link]

패션

비행기

우편

우주선

영화

독일영화

의료

탱크

세탁기

도서관

컴퓨터

자동차

그렇다면 앞으로 다가올 100년 안에 세계는 어떻게 변할까...... 눈깜짝할 사이에 아니 1-2시간내로 유럽에서 서울에 갈 수 있는 비행기가 등장했으면 좋겠다.

Posted by 초유스
사진모음2012. 1. 22. 09:11

어릴 때 한국의 시골 집은 사리나무로 엮어서 만든 울타리로 둘러쳐져 있었다. 이는 나중에 흙담과 시멘트벽돌담으로 교체되었다. 도시로 전학을 가니 그곳의 담은 한결 더 높았고 견고했다. 때로는 담 위에 철조망까지 쳐져 있었다. 

▲ 유럽 리투아니아 울타리의 한 모습이다.  

유럽 리투아니아 시골 도시로 가면 울타리나 담장이 상대적으로 낮다. 보통 어른들의 무릎이나 가슴까지 온다. 이웃의 동정을 한눈에 살필 수 있다. 이는 곧 뜰에서 이웃과 울타리를 사이에 두고 쉽게 대화할 수 있음을 뜻한다. 오늘은 폴란드 웹사이트 gadetomania.pl에 올라온 세계 각국의 재미난 다양한 울타리를 소개한다. [사진출처 image source link


이 울타리 사진들을 몇해 전 리투아니아 페네베지스 도시 거리를 지나면 본 알루미늄 휠 울타리가 떠올랐다. 자동차 정비소도 아닌 데 이렇게 자동차 알루미뮨 휠이 울타리에 가득해서 몹시 놀랐다.

▲ 노후 대책으로 알루미늄 휠로 장식된 울타리(리투아니아 파네베지스)
 
 
주인은 노후에 이 자동차 휠을 팔아서 생계를 유지할 계획으로 하나씩 모으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세월이 좀 흘렀으니 다음에 이 도시를 방문할 기회가 있다면 이곳을 방문해보고 싶다. 여전히 진행중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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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