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얘기2020. 6. 17. 05:11


한국 국적이 분명한데 외국 현지 발음대로 표기한 낯설은 성씨 때문에 원치 않는 주목을 받거나 놀림을 당하는 등 피해를 겪을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외국인 아버지 성씨 대신 한국인 어머니 성씨를 쓰는 사례도 있다고 한다. 

얼마 전 뉴스에 소개되었던 대만인 아버지의 성씨가 한국 발음으로는 '가'(柯)인데 대만 원지음(원래의 지역에서 사용되는 음)은 '커'다. 원지음 표기방식을 따르는 규정 때문에 자녀 또한 아버지를 따라 '커'씨가 됐다고 한다.

리투아니아에서 가장 흔한 성씨는 Kazlauskas다. 리투아니아인 아버지를 둔 한국인 자녀가 아버지 성씨를 받을 경우 카즐라우스카스다. 한국 성씨는 2음절이 일반적이다. Kazlauskas는 리투아니아어로는 3음절인데 한국어로는 7음절이다.  

리투아니아에서 결혼으로 인한 배우자 성씨의 변화는?
관련법 조항에 따르면 
양쪽 배우자는
1) 각자의 성씨를 유지하거나 
2) 다른 쪽 배우자의 성씨를 공동의 성씨로 선택하거나 
3) 다른 쪽 배우자의 성씨를 자기 원래의 성씨에 추가해서 두 개의 성씨를 가질 권리가 있다. 

일반적으로 아내는 아버지로부터 물러받은 성씨를 버리고 남편 성씨를 따른다. 아내의 성씨는 결혼했음을 알리는 접미사가 붙는다. 예를 들면 남편의 성씨가 Adamkus이면 아내의 성씨는 Adamkienė인데 이는 Adamkus의 아내라는 뜻이다. 결혼하지 않은 딸의 성씨는 Adamkutė인데 이는 Adamkus의 딸이라는 뜻이다. 즉 여성의 성씨에 결혼여부가 나타나 있다. 


요즘은 각자의 성씨를 유지하거나 남편의 성씨와 원래의 성씨를 함께 가지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다. 리투아니아인 아내의 친척 중 결혼을 통해 아내의 성씨를 따르는 남편도 생겼다. 성씨 변경 이유를 물어보니 그의 대답이 간단했다. "아내의 성씨가 부르기와 듣기에 훨씬 더 좋기 때문이다"고 했다.   

리투아니아인 자녀는 어떻게 성씨를 받나?
관련법 조항에 따르면
1) 모든 자녀는 부모의 성씨를 받는다.
2) 부모 성씨가 다를 경우 자녀는 부모의 상호합의에 따라 어머니나 아버지 성씨를 받는다. 부모가 동의할 수 없는 경우 자녀는 사법명령에 위해 한 쪽 부모의 성씨를 받는다.
3) 출생등록시 부모가 신원미상일 경우 아동은 아동권리보호를 위한 국가기관에 의해 성씨를 받는다.
4) 자녀 이름이나 성씨 변경을 위한 근거와 절차는 법무부 장관이 승인한 주민등록시행령에 따른다. 

일반적으로 자녀는 아버지로부터 성씨를 물러받는다. 만약 부모가 상호합의하면 첫 번째 자녀는 아버지의 성씨를 따르고 두 번째 자녀는 어머니의 성씨를 따를 수 있다. 리투아니아인 아내의 친척 중 한 사람은 외국인 남자와 결혼해서 낳은 무남독녀에게 어머니의 성씨를 물려주었다. 외국인 남편에게 물어보니 그의 대답 또한 간단했다. "우리 부부가 리투아니아에서 살기로 했기 때문에 리투아니아인 성씨를 따르는 것이 자녀가 앞으로 학교나 사회 생활을 하는 데에 더 편할 것이라 믿기 때문이다"고 했다.

"왜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성씨를 그대로 따르지 않는가?"
"왜 자녀에게 아버지의 성씨를 물려주지 않고 어머니의 성씨를 물려주도록 했는가?"
"죽어도 나는 내 자녀에게 내 성씨를 물려줄거야!"
"..."
성씨와 관련한 이런 극단적인 생각이나 주장으로 주변에서 갈등을 겪는 경우를 아직 경험하지 못했다. 이렇게 리투아니아는 전통이나 관습을 따르기도 하지만 개인의 자기결정권을 존중하기도 한다.
Posted by 초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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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음...선택의 자유가 있네요 ^^%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2020.06.15 08: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맞습니다. 부모가 상호동의해서 자녀의 성씨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2020.06.15 17:46 신고 [ ADDR : EDIT/ DEL ]
  2. 유럽에 관한 정보가 가득하네요, 저도 잠시나마 동유럽에 머문적이 있어서.
    잘 읽고 구독하고 갑니다^^

    2020.06.27 19: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기사모음2013. 8. 9. 06:53

일전에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서 생긴 일이다. 리투아니아인 점원이 한국인 손님이 보여준 한국 여권을 보더니 신기한 듯 미소를 지었다. 다가가서 물어보았다. 

"왜 그래요?" 
"여기 봐요! 이런 여권도 있어요."

점원이 손가락으로 가르킨 부분이 바로 영문으로 표기된 성이다.

LEE (wife of SHIN)

얼핏보면 Lee의 뜻(설명)이 신(Shin)의 아내로 여겨진다.
보통 설명을 할 때 괄호 부호를 달기 때문이다.

영문 이름에 이렇게 누구의 아내라고 설명한 것은 나도 처음 보았다. 한국인에게 물었다.


"여권 발행을 신청할 때 이렇게 누구의 아내라고 해달라고 부탁했나요?"
"아니요. 전혀 부탁하지 않았어요. 가서 받아보니 이렇게 되어 있었어요."

국민 개개인의 여권인데 이렇게 꼭 누구의 아내라고 토을 달아야 했을까...... 이 여권을 심사하는 각 나라의 출입국 직원들은 모두 신기해 할 듯하다.

한편 리투아니아 여성은 결혼하면 대개 남편의 성을 따른다. 성에 접미사 ienė가 붙고, 이는 아내라는 뜻이다. 즉 남편 성이 Čojus면, 아내는 Čojienė이다. 즉 Čojus의 아내라는 뜻이다. 여성의 성 자체에 이미 결혼 유무가 나타나기 때문에 굳이 위에 있는 한국 여권처럼 누구의 아내라고 설명할 필요가 없다. 물론 이는 리투아니아 내에서만이다.

아무리 생각해도 여권에 이렇게 wife of shin이라고 한 것은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 부부를 증명하기 위해서는 결혼증명서나 결혼증을 보여주거나 소지하면 된다. 외국에 나가서는 가장 중요한 개인 서류인 여권에 누구의 아내라고 밝히는 것이 과연 합당한 일일까......

이 분의 남편 여권에는 husband of LEE라고 표기되어 있을까......


Posted by 초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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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특이한 케이스 이신건가? 아니면 신 여권은 이렇게 나오는건가??
    전 결혼전 여권을 사용하고 있어서, 다음 여권을 바꾸면 저렇게 표기가 바뀌려나 궁금해지네요 ㅋ

    근데....댓글 왜케 부정적이고 어수선한 내용이 많나요;;
    첫단추가 잘못 꿰어져서 그런가 ㅠ

    2013.08.09 15:40 [ ADDR : EDIT/ DEL : REPLY ]
  3. 조혜준

    저희 엄마나 아빠, 가족 누구도 그렇게 나와있는 사람은 없는데.. 신여권이어서 그런가 봐요. 현지인들도 신기해하는데 외국인이 신기해하는 건 당연할 것 같네요..ㅎ

    2013.08.09 16:36 [ ADDR : EDIT/ DEL : REPLY ]
  4. 아마도

    다른 댓글에도 있지만, 한국과 중국만 여자가 결혼해도 남편 성을 안따라가니까 "얘네 부부 맞어"라고 적어놓은거 같네요. 참고로 서양만 그런게 아니라 일본도 여자가 결혼하면 남편 성 따라갑니다. (드물게 남자가 부인 성을 따르는 경우도 있지만요.)

    2013.08.09 16:47 [ ADDR : EDIT/ DEL : REPLY ]
  5. dhsang

    외국은 남편성을 따르기 때문이지요.
    이들이 mrs. shin 이라고 부르는것을 보았는데
    뭔일이 생겨 여권을 보니 lee 이라고 되어있다면
    혹 그러니까 혹 괜히 오해 받아 힘든일 생길까 염려되어
    대사관에서 특별히 신경써서 만들어 준겁니다.

    2013.08.09 16:55 [ ADDR : EDIT/ DEL : REPLY ]
  6. 별걸다

    이해가안되네요 서방국가 대부분 결혼하면 남자편 성씨를 가져가는데 혼란막을라고 누구 아내라고되있는걸 갖고 왈가왈부하는거 자체가 페미니스트같은 분열주의자들이나 하는 생각같은데 외국도 성 바꿔도대고 안바꿔도대지만 딱히 여자들이 그런거갖고 시비거나요? 왜 우리나라 여자들만 별에별 이상한거 갖고 생트집인지 모르겠네 어서 여성 인권에대해서 어중간하게 배워서 오바하는거같음

    2013.08.09 18:15 [ ADDR : EDIT/ DEL : REPLY ]
  7. 1324

    깔려면 좀 알고 까던지, 아니면 검색이나 해보던지..
    부부사이에 성이 다른게 외국에서 이상하게 판단되는 경우가 많아서 일부러 선택할수 있게 만들어 놓은건데, 그걸까네..

    2013.08.09 18:25 [ ADDR : EDIT/ DEL : REPLY ]
  8. 당신들이나

    뭘 알고 까세요. 이 글쓴이 남자고 유명한 블로겁니다. 이분이 뭐 여성운동가라서 이런 글 썼나? 처음 보는 여권이 신기하고 이상해서 글 쓴 거구만 페미니즘 어쩌고 들먹이면서 여자 욕하는 것들은 도대체 무슨 생각인 건지? 글과는 별개로 한국같이 군대문화가 판을 치는 나라에서 여성운동 안 일어나는 게 더 신기하지...하여간 뭐만 있으면 여자 까고 싶어 안달난 여혐종자들 으이구~

    2013.08.09 19:12 [ ADDR : EDIT/ DEL : REPLY ]
  9. 지나가다

    글 쓰신 분이 미혼, 혹은 남자분이어서 잘 모르시겠지만...

    만약, 아빠없이, 애들과 엄마가 여행을 갈 경우,
    애들 엄마, 혹은 같은 가족이란것을 증명할 방법이 없습니다.
    저렇게 안나와있는 경우는,
    등본 등을 지참하여 가족임을 증명해야하는 경우가 왕왕있죠.

    글 쓰신것처럼 써야만, 애들의 엄마라는것을 알수있죠.
    여러 댓글처럼, 우리나라는 여자의 성이 안바뀌기 때문에, 저렇게라도 표현하는거죠.

    다른 나라에서는, 결혼을 해도 여자의 성이 그대로인, 우리나라의 시스템이 이상하게 보인답니다.

    2013.08.09 20:15 [ ADDR : EDIT/ DEL : REPLY ]
  10. asdg

    우리나라 여자가 결혼해서 남자 성 안 따라가는 건 여성인권이 높아서도 아니고.

    여성을 독립된 존재로 인정해서도 아닌

    간단하게 말해서 그냥

    '우리 집안에서 여자(아내.며느리 / 피가 안 섞인)는 빠져라'겠지요.

    어디 피도 안 섞인 남 주제에 같은 성씨를 쓰냐는 거겠지요.

    이런 걸 보면 우리나라가 옛날부터 '혈연관계'를 얼마나 중시했는지를 간접적으로 알 수 있죠.


    물론 세상이 변하면서

    남편 성 안 따르는 문화가 역설적(!!!)으로 긍정적이게 보이는 시대까지 와버려서

    서구권에서도 결혼하면 남편 성 안 따르고 처녀적 성 그대로 쓰는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지만요.

    2013.08.09 21:31 [ ADDR : EDIT/ DEL : REPLY ]
  11. 방랑객

    역사적으로 우리나라 만큼 여자들 입김이 쎈 나라가 별로 없는데...
    우리가 알고 있는 조선시대 가부장제도의 모습은 임진왜란 이후라고 합니다.
    그 전에는 처가 제사도 지내기도 하고, 딸이 유산상속도 받고 동등한 위치에서
    단지 관료사회에만 진출하지 못한 차이만 있었습죠...
    (허나 집안의 경제권은 소위 마님!들 께서 가졌다고 하더군요 ㅋㅋ)
    아마도 그 시기에 전세계에서 우리나라가 가장 평등사회에 가까웠던 나라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니 남자들이 장가를 가서 처가에 있다가 안정적인 가족이 구성이 되면 시집 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2013.08.09 22:23 [ ADDR : EDIT/ DEL : REPLY ]
  12. 카봉이

    그게 웃기나요? 난 결혼하고 부인의 성이 바뀌는 나라가 웃기던데. 결혼과 이혼을 반복하면서 성이 여러번 바뀐 여자도 봤는데 사회생활하는 경우엔 또 그냥 원래 본인의 성을 쓰더라고. 웃긴거지. 저렇게라도 써두지 않으면 그걸 문제삼아 비자 발급 및 출입국시 귀찮아지는 나라들이 있기에 선택하도록 되어있는 좋은 제도를 어디감히 되도않는 나라 사람들이 남의 여권을 돌리며 비웃어! 그리고 파워블로거고 나발이고 에라이 쓰레기야

    2013.08.09 22:45 [ ADDR : EDIT/ DEL : REPLY ]
  13. 주주

    제 여권도 그런데요.. 외국 살면서 애들 비자 받을때 문제가 있어서 엄마임을 증명하기 위해 어쩔수 없이..

    2013.08.10 00:33 [ ADDR : EDIT/ DEL : REPLY ]
  14. 너무더운날

    유럽에 살고있는 저는 남편 성을 기재해주는것이 재외 국민에게나 해외여행시 훨씬 좋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그나마 한국의 위상이 많이높아져서 다른 후진국들에 비하면 대우가 좋아졌지요.. 제가 사는 이곳에선 후진국에서 온 엄마나 아빠가 혼자서 아이를 데리고 국외로 나갈땐 관청에 미리 배우자의 동의서와 함께 신고를 해야지만 아이와 출국이 가능하지요. 그렇지 않을경우 아이를 유괴나 납치 하는걸로 간주하기도 한답니다. 여권에 남편의 성이 기재되어 있으면 공항에서의 확인 절차가 많이 수월해지리라 생각됩니다. 결혼후에도 결혼전의 성을 그대로 쓴다는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지요. 저의 경우도 제 아이 친구의 부모들이 물어볼때마다 일일이 설명하는게 가끔은 귀찮네요.
    제가 아는분의 경우엔 아이 아빠 없이 아이를 데리고 한국으로 가려다가 공항에서 아이의 성과 엄마의 성이 다르다는 이유로 출국을 저지당하고 결국은 증명하는데 시간이 지체되어 비행기를 놓친경우도 있습니다. 그분의 경우엔 남편이 현지인이었지요. 그러니 더 의심을 받았겠지요. 그분은 결혼후에도 본인성을 계속 쓰시더군요.저는 여권에 남편의 성이 기재되어 있어서인지 그런경우를 겪어보진 않았지만 외국에선 우리가 생각하는것보다 훨씬 많은 이변들이 생기고 문화의 차이가크고 이해도도 낮으니 궂이 이것을 깊이 생각하시지 않는것이 좋을듯 합니다.

    2013.08.10 06:17 [ ADDR : EDIT/ DEL : REPLY ]
  15. 덥다..

    별 상관없지 않나요..별것도 아닌데 열내지 맙시다. 날씨도 더운데.

    2013.08.10 08:26 [ ADDR : EDIT/ DEL : REPLY ]
  16. ㅎㅎ

    서양은 결혼하면 남편의 성을 따르는데 우리나라는 성이 바뀌지 않으니 이 얼마나 평등한 나라인가?

    2013.08.10 09:02 [ ADDR : EDIT/ DEL : REPLY ]
  17. 무지는 잘못이 아니다.

    앞에 설명처럼 조선시대 임진왜란을 기점으로 극심한 사회혼란에 대한 지배체제의 대응으로 유교적 사회질서가 강화되고 교조적으로 바뀌었죠. 임진왜란(1592)년 직전 생존한 조선중기 사람의 거두 퇴계 이황(李滉, 1501년 음력 11월 25일 ~ 1570년 음력 12월 8일)은 그야말로 봉건, 유교 교조주의의 화신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이황은 며느리를 재가 시킵니다. 수절이니 열녀문 세우지 않았어요. 적어도 조선 중기까지는 딸에게도 상속권과 제사등에 대한 권리가 있었죠. 그외에 고려, 신라, 고구려등에서는 모계사회의 흔적이 더 강해지고요.

    그리고 현재 미국에서도 극도로 페미니즘이 강한 여성들이나 독립적인 여성들은 결혼후에도 자신의 선택에 의해 성을 지킬수 있지요. 그러나 완고한 남부에서 특히 심하고 보수 교회 기독교, 지역 커뮤니티에서 아주 싫어합니다. 힐러리 클린턴만해도 결혼후에 남편의 성을 따르지 않자 친정 어머니가 충격을 받고 눈물로 호소한 일도 있고 시어머니와 관계도 악화된데다 지역사회에서 엄청난 논란거리가 됩니다. 결국 똑똑하고 독립적이던 힐러리도 남편의 주지사 선거를 위해서 결혼 7년만에 남편성을 따라서 힐러리 클린턴이 되죠. 즉 현대 미국 사회에서 법적으로 남편성을 따르지 않을 권리가 있지만 관습적으로 혹은 주류에 편입되려면 힐러리같은 초엘리트 여성조차 남편성을 따라야 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2013.08.12 22:40 [ ADDR : EDIT/ DEL : REPLY ]
  18. 요요

    내가 알기론 비행기 예약시 영문순으로 보통 예약이 되는데 서양사람은 남편과 아내의 성이 같기 때문에 같은 좌석배치되지만 한국인은 성이 다르기 때문에 좌석이 달라지는 것을 방지하기위해 표기한듯.

    2013.09.10 10:26 [ ADDR : EDIT/ DEL : REPLY ]
  19. 그냥갈수없어서

    결혼하믄 성이바뀌는 외국이 더이상하지 않나

    2013.12.26 09:54 [ ADDR : EDIT/ DEL : REPLY ]
  20. 저는 미국에 사는데 처음 이곳에 와서 신분증같은거 신청할때 남편 자녀와 가족관계 증명할때 아주 유용하게 쓴 경험이 있습니다. 좀 이상하긴 해도 필요하다에 한표!!

    2014.06.16 22:03 [ ADDR : EDIT/ DEL : REPLY ]
  21. 여권을,,

    근데 남의 여권 이렇게 함부로 막 찍어서 올려도 되나요...... 허락맡았단 이야기도 없고 여권을 뭐 개인정보를 가리긴 했다고 하지만 남의 신분증을 막 찍어서 올리는건 아닌것 같습니다.

    2014.09.01 03:41 [ ADDR : EDIT/ DEL : REPLY ]

사진모음2010. 1. 3. 07:16

세계 각국의 아름다운 성들이다. 세계 여러 나라들을 많이 여행을 했다고 생각하지만 아직 가보지 않은 성들이라 더욱 신비감이 감돈다. 기회가 되면 방문하고 싶은 아름다운 성들이다.
(사진 출처: http://www.yeeta.com/_Beautiful_Castles_Around_the_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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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글: 외국에서 한인들의 정겨운 새해맞이
               세계 男心 잡은 리투아니아 슈퍼모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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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모음2009. 11. 2. 09:32

"남친한테 가는 고2 딸에게 엄마 부탁 하나" 글에서 잠깐 언급했다. 영국 대학에서 유학 중인 남자친구를 만나러 떠나는 고등학생 2학년 딸에게 엄마는 "피임하는 것 꼭 잊지마!"라고 신신당부했다. 이에 딸은 "우리 세대가 엄마 세대보다 더 잘 알아!"라고 씩 웃으면서 답했다.

그렇다면 리투아니아 청소년들은 어떻게 성에 관한 지식을 얻을까? 지난 2월 20일 리투아니아 일간지 례투보스 리타스가 조사 발표한 바에 따르면 리투아니아 청소년들은 대부분 성에 관한 첫 지식을 친구로부터 얻고 있다. 이들이 성에 관한 첫 지식을 얻은 경로는 다음과 같다.
                  부모:               7%
                  나이 많은 친척: 4%
                  선생:               8%
                  친구:              81%


리투아니아 학교에서는 체계적으로 성교육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그래서 대부분 청소년들은 또래 친구들로부터 성에 관한 지식을 제일 먼저 습득하고 있다. 학교에서 성교육은 생물, 윤리, 체육 과목 등에서 산발적으로 배우고 있다.

리투아니아와는 달리 이웃 나라 폴란드는 성교육 과목이 수학 과목처럼 정식 과목으로 올해 채택되었다. 이로써 폴란드 학생들은 5학년부터 학교에서 정식과목으로 성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동성사랑을 병으로 간주하거나 콘돔피임 등이 신의 섭리에 어긋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가톨릭의 영향력을 많이 받고 있는 리투아니아는 유럽에서도 성에 관해 아주 보수적인 나라로 알려져 있다.

일전에 인터넷 뉴스 사이트 delfi.lt가 청소년 대상으로 "학교에서 성교육 과목이 필요한가?"에 대한 설문 조사를 했다. 이에 대한 청소년들의 답은 필요하다가 절대적이다.
                  필요하다 84.3%
                  필요없다 11.9%
                  의견없다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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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투아니아 처녀파티에서 만난 일행 (사진은 글과 무관함)  

청소년들의 바램대로 리투아니아도 폴란드처럼 성교육 과목이 정식으로 도입이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엄마를 안심시키기 위해서 "우리 세대가 엄마 세대보다 더 잘아!"가 아니라 정말 성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받아서 얻은 지식으로 이렇게 말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  

* 관련글: 남친한테 가는 고2 딸에게 엄마 부탁 "피임 꼭!"
               아내가 새벽에 남편 잠자리를 찾아온 이유
* 최근글: 촛불로 불야성이 된 묘지를 다녀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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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딸을 키우는 입장으로써 저도 미리미리 대처를 해서 우리아가에게는 올바른 성을 가르켜줘야겠어요.. 무조건 쉿쉿한다고 되는것도 아닌데..

    2009.11.02 10:31 [ ADDR : EDIT/ DEL : REPLY ]

기사모음2009. 10. 24. 06:13

최근 오래된 서류를 정리하는 데 눈길을 끄는 서류가 하나 있었다. 바로 결혼 후 아내의 성(姓)문제를 어떻게 할 것인가 대한 리투아니아의 국립국어원격인 국립 리투아니아어 위원회로부터 받은 문서였다.

대개 리투아니아 여성들은 결혼 후에 남편을 따른다. 남편의 성에 그의 아내라는 접미사가 추가된다. 예를 들면 남편 성이 Česnauskis이면, 아내의 성이 Česnauskienė가 된다. 즉 -ienė가 붙어서 체스나우키스의 아내라는 뜻을 지닌다. (좀 더 자세히 알고자 하면 "결혼 여부 구별해주는 여자들의 성(姓)"을 읽으세요.)  

초유스의 여권상 성은 choi이다. 보통 리투아니아 사람들은 이것을 '호이'로 읽는다. 그런데 '호이'가 특히 러시아어의 심한 욕과 비슷하게 들릴 수 있다. 외국인 남편과 결혼하면 그의 성을 그대로 사용할 수가 있다. 아내 그리고 자녀도 choi 성을 그대로 쓸 수 있다. 문제는 자녀가 학교에 다닐 때 짓궂은 친구들로도 놀림을 받을 것이 뻔했다.

이런 사정을 주민등록청에 이야기했더니 리투아니아 국립국어원의 의견서가 필요하다고 했다. 즉시 아내는 이 기관에 문의했다. 생각보다도 훨씬 빨리 답변이왔다. 4월 5일에 문의했는데 4월 19일 공식적인 의견서가 나왔다. 답변은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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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성 Choi는 발음대로 리투아니아어로 Čoi로 옮겨쓸 수 있다. 리투아니아 국민의 여권에는 발음과 문법화시키지 않음에 따라 Čoi라고 쓸 수 있다. 혹은 발음과 문법화시킴에 따라 Čojus라고 쓸 수 있다 (1991년 1월 31일 리투아니아 최고국가위원회가  결정한 '리투아이나 국민 여권 이름과 성 쓰기'에 따라서). 이어서 여성의 성은 Čoi 혹은 Čojuvienė 혹은 Čojienė를 쓸 수 있다.


이 문서를 가지고 주민등록청에 가니 남편 성의 리투아니아식 표기는 Čojus이고, Čoi, Čojuvienė, Čojienė 셋 중에 하나를 원하는 대로 택하라고 했다. 그래서 아내는 Čojienė(초예네)가 되었고, 이는 Čojus(초유스)의 아내라는 뜻이다.

물론 리투아니아의 전통적인 언어습관이지만, 이렇게 누구에게 속해서 누구의 아내라는 성을 택함으로써 이신이일심동체(異身而一心同體)을 꾀하고자 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 관련글: 4식구 성(姓)이 각각 다른 우리 가족
               결혼 여부 구별해주는 여자들의 성(姓)
               리투아니아에도 족보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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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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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와~ 리투아니는 아내분이 남편분의 성+ 의 아내이군요.
    우리나라하고는 달라 신기해 보입니다.
    의미가 특히 좋은 것 같아요. 부부는 이신일심동체! 이 한마디가 정말 마음에 와 닿네요.^^

    2009.10.24 12:56 [ ADDR : EDIT/ DEL : REPLY ]

기사모음2008. 8. 19. 06:33

언젠가 폴란드의 마을 거주자 명단을 컴퓨터 입력작업을 하면서 성들이 너무나 다양한 것에 정말 놀랐다. 이 마을의 총가구수는 488개이고, 거주자는 1,782명이었다. 만 15세 이상의 여자는 826명이고, 이들이 갖고 있는 성은 모두 451개나 되었다. 평균 1.8명이 1개의 성을 갖고 있었다.

각기 1명인 성이 278개, 2명인 성이 92개, 3명인 성이 38개, 4명인 성이 23개, 5명인 성이 7개, 6명인 성이 4개, 7명인 성이 1개, 8명인 성이 3개, 10명인 성이 1개(Grzegorczyk), 23명인 성이 1개(Nowak), 29명인 성이 1개(Czepiec)이었다.

폴란드의 결혼식에선 신부는 어느 성을 택할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
1. 친아버지의 성
2. 신랑의 성
3. 친아버지의 성과 신랑의 성

이때 신혼부부는 장차 태어날 아기의 성도 결정해야 한다.
1. 아버지의 성
2. 어머니의 성
3. 아버지의 성과 어머니의 성

신랑의 성이 만약 뜻이 이상하거나, 발음이 이상하거나 발음하기가 어려우면 이때 신부의 성을 선택할 수도 있다. 대부분 여성들은 신랑의 성을 따르고 때어날 아이도 신랑의 성을 따른다. 하지만 적지 않은 여성이 친아버지의 성과 신랑의 성을 함께 사용한다.

예를 들면 아버지의 성이 Wolska, 신랑의 성이 Nowak이면 Wolska-Nowak로 표기한다. 이곳 사람들은(헝가리는 예외) 이름을 먼저 쓰고, 성을 나중에 쓴다. 하지만 공문서에는 성을 먼저 쓰기도 한다. 우리들이 자기의 이름을 로마자로 표기할 때 예를 들면 최대석을 Choe Tae Sok로 표기하면 이곳 사람들은 제 이름이 Choe이고, 중간 이름이 Tae이고, 성이 Sok로 이해할 수 있다. 만약 Choe Tae-Sok으로 표기하면, 이름이 Choe이고, 친아버지 이름이 Tae이고, 남편의 이름이 Sok으로 이해할 수 있다. 그래서 나는 에스페란토 필명으로 성을 모두 대문자로 표기하고 이름을 한 단어로 표기한다: CHOE Taesok.

이곳 사람들은 성은 대부분 의미를 지니고 있지만, 이상하고 정말 부르기 민망한 성도 있다. 부분적으로는 우크라이나(어미 -szyn, Macyszyn), 러시아(어미 -ow, Bykow)에서 온 성도 있다. 귀족풍의 성은 어미가 -ski(남자) -ska(여자)이다. 예를 들면 Makowski, Janowski, Wolski, Polanski, Malawski, Jagielonski. 자기가 태어난 고장의 이름을 딴 성도 있다. 예를 들면 Krakowsksa(크라쿠브).

위의 451개 성 중 의미가 있는 특이한 성을 여기에 적어 본다:
Brzuchacz  똥배가 나온                       Burek  개 이름
Chrabąszcz 개똥벌레                         Chwastek 작은 잡초
Gołąb  비둘기                                    Grzyb   버섯
Gwozqdzik  못                                    Jajko   달걀
Kalisz   도시이름                                 Kopaczka  괭이
Kowal   대장장이                                 Kwaśniak  쓴(맛)
Łakomy 걸씬스러운                             Mleczko  우유
Pająk   거미                                       Pirożek  만두
Pudełko  작은 상자                             Wiatrak  부채
Chlebek  작은 빵                                 Kleszcz    벌레이름
Zając   산토끼                                     Buła   큰 빵               
Motyl       나비                                   Górka   작은 산                            
Wąsik   콧수염                                    Koza   염소                                      
Guzik   단추                                        Słaby   약한, 쇠약한
Dziura   구멍  

Posted by 초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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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독자

    체코에는 <들판으로 날아라>라는 성도 있다고 하더군요. ㅎㅎ

    2008.08.19 13:26 [ ADDR : EDIT/ DEL : REPLY ]
  2. 까막새

    늑대와 함게 춤을...거기서 거기네요.
    우리처럼 가문과 족보, 체면을 중시한다면 가지기 힘든 성들이겠습니다.

    2008.08.19 14:29 [ ADDR : EDIT/ DEL : REPLY ]
  3. 비밀댓글입니다

    2010.03.06 23:22 [ ADDR : EDIT/ DEL : REPLY ]
    • 반갑습니다. 전 폴란드에서 3년을 살았습니다. 크라쿠브하고 바르샤바 근처 piaseczno에 살았지요. 폴란드 이름 hania가 마음에 들어요. 좋은 주말 보내세요.

      2010.03.07 04:16 신고 [ ADDR : EDIT/ DEL ]

기사모음2008. 7. 10. 15:24

정말 마음에 드는 어여쁜 여자를 알게 되어 어느 날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에 가서 잔을 기우리며 통성명을 하자 이내 남자의 안색이 바뀐다. 왜일까? 이 여자의 성(姓)이 “-aitė"로 끝나지 않고, ”-ienė“로 끝났기 때문이다. 이렇게 리투아니아 여자들의 성에 붙은 접미사를 통해 상대방이 유부녀인지 처녀인지를 금방 알 수 있다.

접미사 ”-aitė, -ūtė, -iutė 또는 -ytė"는 아직 결혼을 하지 않은 여자의 성에 붙고, “-ienė”는 결혼한 여자의 성에 붙는다. 남편의 성이 Kazlauskas(카즐라우스카스)이면, 아내의 성은 Kazlauskienė(카즐라우스키에네), 딸의 성은 Kazlauskytė(카즐라우스키테)이다. 그러니 "-ienė"라는 성으로 보아서 남의 아내인 여자 혹은 이혼한 여자가 총각을 유혹한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

설사 이혼을 하더라도 여자는 일반적으로 전 남편의 성을 그대로 간직한다. 대부분의 여자들은 비록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자녀로 인해 자녀의 성과 다르지 않게 하기 위해서 전 남편의 성을 계속 유지한다. 하지만 이혼할 때 법원이 결혼 전 자신의 성과 전 남편의 성 중 택일할 수는 기회를 준다. 공식적인 결혼식을 신청할 때 신부가 자신의 결혼 후 성을 결정하도록 한다.

리투아니아어는 여자의 성(姓)이 결혼 상태를 나타내주는 세계에서 몇 안 되는 언어로 알려져 있다. 일부 여자들은 이처럼 자신의 성에 결혼 유무를 강제로 밝히는 것은 사생활보호에 위배된다고 주장한다. 많은 사람들은 이 주장에 회의적이고, 이를 리투아니아의 아름다운 오랜 전통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현재 리투아니아 법은 결혼하는 여자에게 처녀 때 자신의 성을 계속 보존하고,  또한 미혼인 여자가 예외적인 경우 자신의 성에 “-ienė"를 적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후자는 나이가 많이 들어 성에서 ‘결혼도 못한 여자’라고 노출되는 데서 오는 심리적 압박감에서 여자들을 벗어날 수 있게 해주고 있다. 한편 처녀 때의 성과 결혼 후 남편의 성을 따르면서 생기는 성을 함께 사용하는 여자들이 요즘 늘어나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사진 속의 신부는 아버지 성과 남편의 성 둘 다 선택했다.

* 관련글: 프리미어 리그 축구선수의 축구공 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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