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얘기2013.07.16 06:22

일전에 북동유럽 리투아니아 빌뉴스의 대형 수퍼마켓에서 강남스타일이 적힌 티셔츠를 보게 되었다. 신기해서 사진을 찍고 싶었으나, 촬영이 금지되어 있어서 아쉬웠다. 속으로 '누가 저런 티셔츠를 구입할까'라는 의문이 들었다.



최근 리투아니아 관광 명소 중 하나인 '십자가 언덕'을 다녀왔다. 관광을 마치고 내려오는 어린이의 티셔츠가 눈이 확 띄었다. 수퍼마겟 의류매장에 본 바로 그 티셔츠였다. 반가운 마음에 보호자의 허락을 얻은 후 이 어린이를 촬영하게 되었다.


강남스타일의 인기가 세계적으로 한풀 꺾었지만, 이렇게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유럽 변방 중 하나인 이곳에서도 티셔츠로 거듭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싸이의 대단함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순간이었다.

Posted by 초유스
사진모음2011.08.12 06:04

리투아니아를 방문하는 사람들이 흔히 찾는 장소 중 하나가 십자가 언덕이다. 이 언덕은 리투아니아 북부지방 도시 샤울레이 근교에 있다. 넓은 평원과 숲 사이에 솟은 봉우리가 두 개인 조그마한 언덕이다.

이 언덕엔 나무 대신 크고 작은 십자가들이 세워져 있거나 층층이 놓여 있다. 십자가 수는 수십만개에 이른다. 여기에 십자가를 세우기 시작한 것은 14세기, 대량의 십자가가 세워지기 시작한 것은 1831년과 1863년 일어난  반러시아 민중봉기 때 희생당했거나 시베리아로 강제 이주당한 사람들을 기리기 위해서이다.  
 
 
소련체제하에서 이곳은 천주교인의 성지뿐만 아니라 리투아니아 민족 전체의 성지였다. 소련은 세 차례나 불도저로 이곳의 십자가들을 깔아뭉겨 철거했지만, 용기 있는 리투아니아인들이 또 다시 이곳에 우후죽순처럼 십자가를 세웠다. 

소원 성취를 기원하기 위해 세우기도 하고, 소원을 이루게 해 주신 은혜에 감사하기 위해서도 세웠다. 이제 이곳은 신앙인이든 아니든 누구나 찾아오는 성지가 되었다. 해마다 수많은 순례객과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


얼마 전 이 십자가 언덕을 다녀왔다. 리투아니아에 처음 90년대에는 한글이 있는 십자가를 하나도 발견할 수 없었다. 하지만 이제는 심심치 않게 한글을 만날 수 있다. 그만큼 발트 3국이 한국에 가까운 진 것을 의미한다.
 
 

앞으로도 한글 십자가가 더욱 더 많아지고, 모두의 소원이 이루어지길 바란다.

Posted by 초유스

일전에 리투아니아 북부지방 샤울레이를 다녀왔다. 샤울레이 근처에는 넓은 평원과 숲 사이에 우뚝 솟은 봉우리가 두 개인 조그마한 언덕이 하나 있다. 하지만 이 언덕엔 나무 대신 크고 작은 십자가들이 세워져 있거나 층층이 놓여 있다. 현재 십자가는 수십만 개나 되고, 대장관을 이루고 있다. 큰 것은 3-4미터가 되고, 작은 것은 2-3센티미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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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십자가를 세우기 시작한 것은 14세기, 대량의 십자가가 세워지기 시작한 것은 1831년과 1863년 일어난  반러시아 민중봉기 때에 희생당했거나 시베리아로 강제 이주당한 사람들을 기리기 위해서이다. 
 
소련체제하에서 이곳은 천주교인의 성지뿐만 아니라 리투아니아 민족 전체의 성지였다. 소련은 세 차례나 불도저로 이곳의 십자가들을 깔아뭉겨 철거했지만, 용기 있는 리투아니아인들이 또 다시 이곳에 우후죽순처럼 십자가를 세웠다.

그야말로 오뚜기 정신으로 일구어낸 승리의 현장이다. 소원 성취를 기원하기 위해 세우기도 하고, 소원을 이루게 해 주신 은혜에 감사하기 위해서도 세웠다. 이제 이곳은 신앙인이든 아니든 누구나 찾아오는 성지가 되었다. 해마다 수많은 순례객과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
 
발트3국을 여행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이곳을 방문하기를 추천한다. 이 십자가 언덕은 샤울레이에서 북쪽으로 12킬로미터 떨어져 있다. 아래 이날 찍은 사진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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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글: 발트해 호박 속에 담긴 4천만년전 곤충들

 

Posted by 초유스
기사모음2008.12.13 08:31

경제와 금융 위기로 불안하고 뒤숭숭한 사회적 분위기 속에 리투아니아 사람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하는 이야기가 생겨 화제를 모우고 있다.

인터넷 뉴스 delfi.lt 12월 12일 보도에 따르면 리투아니아 북서부 도시 샤울레이에 소재한 단칸방 아파트에 살고 있는 여성은 일이 있어 한나절 집을 비웠다. 집에 돌아오자 자신의 낡은 아파트 현관문이 사라졌고, 깨끗하고 튼튼한 새 현관문을 발견했다.

그는 혹시 다른 아파트로 잘못 왔나 의심했지만 수십년을 살아왔는데 틀릴 리가 없다. 그렇다면 도둑이 들어왔나 의심했지만 도둑이라면 문을 부숴야지 새 문을 달아놓을 리가 없다.

현관문 회사의 담당자가 새로 문을 교체할 아파트 주소를 기재했는데 그만 일꾼들이 보기엔 번호가 달랐다. 104호로 기재했는데 끝수 4가 똑바로 쓰이지 않아 쉽게 1로 보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꾼들은 104호가 아니라 101호 아파트 현관문을 교체한 것이다.

담당자는 일꾼들에게 집주인이 병원에 있기 때문에 집주인 없이 현관문을 교체하도록 했다. 그래서 일꾼들은 정확하게 일을 다 마치고, 새 현관문 열쇠를 옆집 사람에게 맡기고 돌아왔다.

숫자 하나 때문에 난데없이 엉뚱한 아파트의 현관문이 새 것으로 교체되어버린 것이다. 상황을 전해들은 회사 사장은 현관문을 원상복구하지 않고 새 현관문을 성탄절 선물로 기증하기로 했다. 경기가 아주 어려운 때인데 이렇게 선뜻 결정한 사장의 용심법이 리투아니아 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숫자 표기에 얽힌 경험이 하나 있다. 1990년대 초에 유럽에서 3년 살다가 잠시 한국에 들어갔다. 사진관에 가서 필름사진마다 몇 장을 인화하라고 숫자를 적었다. 며칠 후 사진을 찾으러 가니 1장을 인화하라고 한 사진마다 모두 7장을 인화해놓았다. 값이 7배!!!! 난감했다.

이유인즉 유럽의 1자 표기에 익숙해 생각 없이 썼는데, 사진관 아저씨가 이것을 7로 알았던 것이다. 그때 후부터 손으로 숫자 표기할 때 항상 조심하고 있다. 써놓고도 상대방이 똑바로 인식할 수 있는 지를 한 번 더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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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숫자 하나 때문에 난데 없이 새 현관문을 갖게 되었다.

Posted by 초유스
사진모음2008.10.23 14:53

리투아니아 북부지방 샤울레이 근처엔 넓은 평원과 숲 사이에 우뚝 솟은 봉우리가 두 개인 조그마한 언덕이 있다. 하지만 이 언덕엔 나무 대신에 크고 작은 십자가들이 세워져 있거나 층층이 놓여 있다. 이렇게 꽂은 십자가는 현재 수십만 개나 되고, 큰 장관을 이루고 있다. 큰 것은 3-4미터가 되고, 작은 것은 2-3센티미터가 된다.
 
여기에 십자가를 세우기 시작한 것은 14세기이고, 대량의 십자가가 세워지기 시작한 것은 1831년과 1863년 일어난  반러시아 민중봉기 때에 희생당했거나 시베리아로 강제 이주당한 사람들을 기리기 위해서이다. 
 
소련체제하에서 이곳은 천주교인의 성지뿐만 아니라 리투아니아 민족 전체의 성지였다. 소련은 세 차례나 불도저로 이곳의 십자가들을 깔아뭉겨 철거했지만, 용기 있는 리투아니아인들이 또 다시 이곳에 우후죽순처럼 십자가를 세웠다. 그야말로 오뚝이 정신으로 일구어낸 승리의 현장이다. 소원 성취를 기원하기 위해 세우기도 하고, 소원을 이루게 해 주신 은혜에 감사하기 위해 세웠다. 이제 이곳은 신앙인이든 아니든 누구나 찾아오는 성지이다. 해마다 수많은 순례객과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
 
발트3국을 여행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이곳을 방문하기를 추천한다. 이 십자가 언덕을 가려면 우선 리투아니아의 북부지방의 중심지이고, 라트비아와의 국경에서 가까운 샤울레이라는 도시를 가야 한다. 십자가 언덕은 샤울레이에서 북쪽으로 12킬로미터 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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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