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모음2012. 2. 4. 11:20

차량 블랙박스 덕분이지 최근 들어 러시아에서 도로 주행 관련 동영상이 부쩍 많이 올라오고 있다. 화제가 될만한 동영상은 100만 이상 조회수를 올리는 데 그렇게 많은 기간이 필요하지 않는다.  


오늘은 러시아 도로에서 러시아 사람들의 양면성을 엿볼 수 있는 동영상을 소개하고자 한다. 먼저 도로에서 서로 시비가 붙은 장면이다. 러시아산 자동차를 탄 사람이 고급차를 탄 사람에게 길을 비켜달라는 듯 손짓으로 설명한다. 잠시 후 고급차 운전자가 나와서 막무가내로 힘을 쓴다. 이 상황을 본 또 다른 운전자가 야구방망이를 들고 나타난다. [청소년이나 심약한 사람에게는 이 동영상을 권하지 않는다]

 
설정일 수도 있겠지만, 러시아 도로는 여전히 무법천지가 아닐까하는 인상을 강하게 심어주는 동영상이다. 또 다른 동영상은 훈훈한 러시아 사람들 모습이다. 도로에서 추월한 승용차가 그만 균형을 잃고 도로가 눈 속으로 들어가 뒹굴게 된다. 이를 목격한 사람들이 그냥 지나치지 않고 하나 둘 자신의 차에서 나와 함께 힘을 합쳐서 넘어진 차를 일으켜 세운다.


원초적인 약육강식의 황당한 모습을 일부 띠고 있는 러시아 도로에서 이런 상부상조의 운전자들을 보게 되니 마음히 짠해 온다. 또한 블랙박스는 생생한 현장 중계 TV로서 손색이 없음을 또 한번 실감하게 된다.


Posted by 초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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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정말 180도 다른 동영상이네요.
    어떤 것이 보다 더 러시아의 일반적인 도로 상황과 더 가까울까요?

    2012.02.05 02:41 [ ADDR : EDIT/ DEL : REPLY ]

기사모음2009. 4. 16. 10:46

지난 3월 16일 "유럽인 장모의 사위 대접 음식" 글이 미디어 다음 첫 화면 블로거뉴스에 떠 모처럼 트래픽 폭탄을 맞았다. 하지만 그 후 한 달 동안 글을 많이 썼지만, 조회수가 예전에 비해 많이 격감되었다. 베스트에 선정된 글 중에서도 조회수 가 예전만큼 못하다. 1000천을 넘기가 참으로 어렵다.

월평균 조회수가 20-50만인데도 조회수 탓을 하고 있으니 많은 분들에게는 미안한 마음이 든다. 이번 4월 15일 글 하나가 다시 트래픽 폭탄을 맞기 전까지 조회수 합은 겨우 2만이 되었다. 최악의 조회수다. 뭐, 더 좋은 글을 쓰지 못한 내 탓이다. 최근 몇 달 동안 트래픽 폭탄을 맞은 글 한 두 개가 위의 조회수를 유지시켜주었다.  

지난 해 포토베스트, 동영상 베스트가 따로 분류되어 있었을 때 특히 동영상 인기는 좋았다. 쉽게 조회수 만 단위를 올렸다. 개편 이후 베스트로 선정되어도 옛날만큼 조회수가 나오지 않고 있다. 종종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기쁨을 주던 댓글 "안녕하세요. 티스토리입니다^^ 회원님의 포스트가 현재 다음 첫 화면 카페.블로그 영역에 보여지고 있습니다..."가 사라졌다. 아쉽다. 다음 블로거뉴스에서 주목받지 못한 글이 마치 패자부활전으로 우승하는 기분이었다.    

전체적인 조회수 격감에 대해서는 여기서 각설하자. 티스토리 블로그를 2007년 11월 22일 개설했다. 2008년 1월 30일 글 하나가 마침내 인고의 세월 끝에 트래픽 폭탄을 맞았다. 두 달 동안 하루 평균 조회수가 50-200에 그쳤는데 이날은 2만7천!!! 조회수 100만 넘으면 식구들에게 자랑을 했는데...... 그 후 베스트 글에도 여러 선정되었고, 베스트 뉴스블로거로도 선정되었다. 최고 조회수 50만을 돌파하기도 했다.

지난 번 "유럽인 장모의 사위 대접 음식" 글이 폭탄을 맞자 많은 댓글이 달렸다. 댓글 단 분들의 블로그에 가급적 방문한다. 댓글을 타고 "비르케의 창" 블로그를 들어가게 되었다. 개설한지 얼마 되지 않은 블로그였다. 오랫동안 이 블로그 글을 읽으면서 블로그 활동 초기의 내 자신을 보는 것 같았다.

열심히 글을 써서 세상에 내놓았는데 이를 공유하는 사람이 없으니 내가 왜 이런 일을 하지? 원초적인 물음이 일기도 했다. 하지만 블로그라는 것이 남들의 방문지가 아니라, 일상의 기록이나 생각의  표현을 담고 있는 것이라고 위안을 삼은 날도 많았다. 순간 한 생각이 떠올랐다. 조회수에 그토록 목말라 하던 초보시절을 생각하면서 쏟아지는 글 소나기에 단지 주목 받지 못해서 쉽게 묻혀버리는 이런 블로그의 글을 도와주는 길은 없을까? 방법 하나가 뇌를 스쳤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바로 내가 쓴 글이 트래픽 폭탄을 맞을 때 글 밑에 다가 이런 초보 블로거들의 글 링크를 거는 것이 좋겠다. 물론 사이드바에 링크 목록을 만들 수 있지만, 경험상 블로거뉴스를 타고 들어와 사이드바에 있는 링크로 와서 다시 이 링크 주소로 들어가  글을 찾아 있는 경우가 드물었다. 경험상 이 방법의 효과는 별로 없다. 그래서 어제 올린 글이 "유럽 애들에게 놀림감 된 김밥"이 트래픽 폭탄을 맞게 되자, 이 초보 블로거의 글 링크를 하게 되었다. 기대만큼 효과적이었다. 평소 이 블로그의 조회수는 100명 내외인데, 이날은 10배나 많은 1000이 넘었다.

앞으로도 계속 만약 내가 올린 글이 트래픽 폭탄을 맞는다면 추천할만한 초보 블로거의 글 링크를 걸어야겠다. 개편으로 조회수가 격감했다는 소리가 여기 저기 들리는 데 미력하지만 이렇게라도 초보 블로거를 도와서 동기부여를 주고 싶다.

이 글을 쓰면서 날짜를 보니 2008년 4월 2주 베스트 뉴스블로거로 선정되었다. 우연이지만 마치 베스트 뉴스블로거 선정 1주년을 맞아 올리는 글이 되어버린 것 같다. 아무튼 초보 블로거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꾸준히 활동해 트래픽 폭탄도 맞고, 각자의 블로그 목적을 이루기를 바란다.

Posted by 초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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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좋은일 하시는군요 +_+ 멋지십니다 /ㅁ/

    2009.04.16 11:06 [ ADDR : EDIT/ DEL : REPLY ]
  2. 멋지네요. 저도 가끔 초유스님의 블로그에서 링크를 걸어둔 탓에 들어오는 사람들을 유입경로에서 확인할 때가 있는데, 이참에 감사드립니다.

    제 경우는 유입 경로를 보면 60% 이상이 다음이나 네이버, 혹은 기타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으로 유입되는 경우가 많더군요. 퍼센트테이지로 보면 이웃 블로거의 방문은 20%정도이고 말이죠. 가끔 오픈캐스트에 기사가 노출되면 평소 들어오는 유입량보다 500정도는 더 들어오더군요. 그렇지만, 유입수에 대해서 신경을 많이 쓰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보다는 60%정도의 사람들이 검색을 통해서 들어와서는 제 블로그에서 정보를 가져간다는 것.... 예전에 쓴 글조차 그 60%의 사람들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이 저를 흐뭇하게 합니다. 그 맛에 계속 이야기를 포스트하게 합니다. ㅎㅎㅎ

    2009.04.16 11:19 [ ADDR : EDIT/ DEL : REPLY ]
    • 글을 올리지 않는 날 유입경로를 보면 대부분 제도 검색창으로 들어옵니다. 후안님, 좋은 하루 보내세요.

      2009.04.16 17:58 신고 [ ADDR : EDIT/ DEL ]
  3. 저야 블로거뉴스에 가입을 일부러 안해서 폭탄맞을 일도 거의 없겠지만 가끔은 부럽기도 해요 ^^: 사실 폭탄맞을 글도 없기도 하고요;;

    2009.04.16 11: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이거 괜찮은 생각 같은데요 ㅋ

    블로거 베스트가 되거나 메인에 노출되었을때

    블로거가 연관글을 하나 추천해서 링크시켜주는거

    이런 플러그인은 없나요? ㅋ

    2009.04.16 17:25 [ ADDR : EDIT/ DEL : REPLY ]
  5. '링크'에 대해서 해주신 말씀에 대해서는 찬성입니다. 남의 블로그가서 인사한마디 남기는 것이 아니라, 링크를 통해 '글'로 교감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문제제기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것이 '파워블로그'와 '초보블로그'의 사례가 되는 것에는 반대입니다.

    숨어있는 좋은 글을 찾아 링크를 거신다는 것은 좋은일이지만, 그저 '초보블로거'라는 이유로 링크를 거는 것도 별 의미 없을 뿐 아니라, 그저 '광고해준다'는 의미로 잘못 읽힐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링크를 활용하신 다는 것에 대해서는 적극 찬성합니다.

    아쉬운 점은, 이 글의 내용이 '블로거들과 링크를 통한 교류를 하겠다'는 점이었으면 좀 더 설득력이 있고, 이미 '유명해진' 분의 활발한 블로깅이라고 생각했을 것 같습니다.

    조회수에 대해서도 많은 부분 할애하시며 이야기를 해 주셨습니다만, 조회수에 대해서는, 글쎄요,

    몇십년을 공들여 발표한 글이라고 해도,
    '이효리 7일째 실종, 소속사 납치가능성 밝혀'
    이런 제목의 글과 상대가 될까요?
    조회수로 이야기 하자면 말입니다 ^^

    50만이 읽었다!
    라는 것이, 발행된 책을 사서 읽은 것이면 몰라도, 포털 메인에 떠서 제목클릭으로 들어온 글이라면, 그 50만이 그 글의 '질'을 대변해 줄 수 있을까요?

    초심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덧> 개인적으로 무엇에 의존하지 않더라도
    '날카로운 송곳은 주머니를 뚫는다'고 생각합니다 ^^

    좋은 하루 되세요.

    2009.04.16 18:13 [ ADDR : EDIT/ DEL : REPLY ]
  6. 초유스님이 링크 걸어주셔서 어제 상당히 어질어질 했더랬죠.
    뭐에 뒤통수를 한대 얻어맞기라도 한 것처럼 멍 하니 있다가, 결국 찾아낸 답이,
    티스토리 시스템에 이상이 생겼나 보다... 덕분에 어제, 오늘 너무 행복하군요.
    초보 블로거로서의 이 행복감을, 다음에도 기회가 또 된다면,
    그 때는 제가 아니라, 다른 분들도 느껴보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묻혀버리는 글들이 하루에도 너무 많은 것 같아서, 저 또한 블로그를 하다가
    블로거뉴스를 배회하며 좋을 글들을 접할 때가 많거든요.

    초유스님의 깊은 배려로 인해 날마다 새 포스팅을 올리는 습관이 붙었으니
    이것만으로도 백골난망입니다. ^^
    배려해 주신 만큼 열심히 하겠습니다.

    2009.04.16 19:41 [ ADDR : EDIT/ DEL : REPLY ]
  7. 저는 최대 2000이었어요..베스트글에 선정되도요^^;
    저는 글에 링크가 많아요..이웃 블로거 링크하는것 어렵지 않은데, 더 많이 해야 겠네요.

    2009.04.16 23:58 [ ADDR : EDIT/ DEL : REPLY ]
  8. 처음 블로거뉴스의 제목을 "내 폭탄 글에 초보 블로거(가) 링크거는 까닭"으로 잘못 읽었을 때에는 조회수 늘리기 위해 폭탄 글에 관련없는 트랙백 거는 블로거에 대한 얘기인줄 알았는데, 내용을 읽고 보니 그게 아니었네요. 좋은 글 쓰시면서 관련 초보 블로거에 링크까지 걸어주시는 정성이 대단하십니다.
    링크 거신 초보(?) 블로그도 참 알찬 블로그 같네요

    2009.04.17 10:17 [ ADDR : EDIT/ DEL : REPLY ]
  9. 본의와는 다르게 글의 내용은 자칫 연말 반짝 불우이웃돕기하는 복지가의 이야기처럼 보입니다.
    내 폭탄글에 초보 블로거의 글을 링크를 건다는 것이 폭탄글에'만' 링크를 거시겠다고 오해할 사람도 분명 있을겁니다. 물론 초유스님이 그런 의도로 쓴 글은 아니겠지만 말이죠.

    링크는 분명 권장될 만한 것이지만 그 링크가 트래픽의 분배개념이 아니라 좋은 글의 소개 개념이어야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2009.04.17 10:32 [ ADDR : EDIT/ DEL : REPLY ]
    • 태그에 '상부상조'라는 단어에서
      재준님의 댓글을 다시 한 번 더 읽게 되네요.

      2009.04.18 10:15 [ ADDR : EDIT/ DEL ]
    • 좋은 (물론 제 판단) 글이 관심을 받고 있지 못하기에 비록 남의 글이지만 세상으로 들어내고 싶은 마음에서 그렇게 했습니다.

      2009.04.18 11:53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