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여행2019.10.06 20:09

9월 초순 러시아 모스크바를 다녀왔다. 러시아 여행시 체험해 볼만 것 중 하나가 바로 러시아 전통 사우나 바냐(반야, banya)다. 동행한 폴란드인 친구 라덱(Radek)의 사촌 갈리나(Galina) 부부가 그 지역에서 제일 좋다라는 바냐로 우리를 초대했다. 

이날 우리는 먼저 거주지 등록을 해야 했다. 러시아 입국일로부터 근무일 기준 7일 이상 러시아에 체류할 경우 외국인 거주지 등록을 해야 한다. 갈리나 부부가 우리를 자신의 거주지에 등록을 시켜 주었다. 

관할 이민국을 가니 이들 부부가 대기 번호표를 미리 받아 기다리고 있었다. 임시 거주자와 거주지 제공자가 함께 동행해야 한다. 신청서는 러시아어로 기재해야 하므로 이들 부부는 자판기에서 커피를 뽑아 주면서 우리는 그저 기다리고만 있으면 된다고 했다. 


러시아 이민국에서 받은 첫 번째 인상이다. 사무실을 둘러본 후 라덱은 이렇게 말했다.
"우리가 마치 미국 나사(NASA) 우주센터 통제실에 와 있는 듯하다."
직원 서너 명이 일하는 폐쇄적인 사무실 공간으로 예상했지만 현장에 가 보니 칸막이가 없는 열린 사무실이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직원들의 친절함이다. 관료주의가 물씬 풍길 것이라고 여겼지만 정반대였다. 옆에서 보니 참 친절했다. 예를 들면 예전에는 서류 복사도 신청자가 직접 복사해 와야 하는데 이제는 직원이 바로 복사할 수 있도록 직원 뒤에 복사기가 마련되어 있었다. 또한 직원이 직접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서류 작업을 해주었다. 세 번째는 직원들 대부분이 젋어 보였다. 이날 받은 인상 세 가지에서 변화하는 러시아의 모습을 쉽게 읽을 수 있었다.  


이렇게 받은 거주 등록증을 여권과 출입국 신고서와 함께 러시아 여행 중 항상 휴대했다. 출국 심사 때 이 거주지 등록증을 살펴보지도 않았다. 이것을 받으려고 이동한 거리와 시간 등을 고려하면 아쉬웠다. 이를 통해서 외국인 여행자 거주지 등록 의무는 멀지 않은 장래에 폐지되지 않을까 기대한다.


순로롭게 거주지 등록을 마친 후 갈리나 부부는 예약해 놓은 러시아 전통 사우나 바냐로 우리를 안내했다. 차에서 내려 3층짜리 통나무 집을 마주보자 동화 속 바냐 체험을 하러 온 듯했다.


마당 안으로 들어가자 사우나 돌을 뜨겁게 달구는 장작불 냄새가 지하실로부터 새어 나왔다. 


사우나에 들어가는 입구에 조각상 하나가 우리를 반겼다. 사우나 빗자루를 들고 있는 사우나 안마사였다. 라덱은 "오늘 우리가 빗자루 안마를 받을거야!"라고 했다. 


안으로 들어가는 여러 개의 방이 나왔다. 한 쪽 벽에는 러시아 사우나에서 하는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점토 작품이 걸려 있었다. 아궁이에 불때는 사람, 등을 밀어 주는 사람, 사우나 빗자루로 안마하는 사람, 연못에 수영하는 사람, 자작나무 뒤에서 훔쳐 보는 사람...


실내 장식은 전체로 향수를 달래주는 시골집을 떠올리게 했다.


어른 대여섯명이 들어가면 딱 적합한 사우나실은 벌써 열로 달구어져 있었다.


사우나실 옆에는 차가운 냉탕이 마련되어 있었다.


둘러 앉아 식사를 할 수 있는 방이다. 


편하게 앉아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거실 같은 방이다.


거실 옆에는 침대가 있는 방 두 개도 갖춰져 있다. 


건식 사우나실에 빗자루 안마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갈리나 부부는 이 지역에서 꽤 알려진 사우나 안마사를 초대했다. 약 20분 동안 다양한 방법으로 그는 사우나 빗자루로 안마를 해주었다. 그가 안마를 하기 위해 빗자루를 이리저리 내휘두리자 발산되는 열기는 참기가 어려울 정도였다. 안마를 마친 후 내가 샤워장으로 가서 몸에 붙은 나뭇잎을 떼내기 위해 샤워를 하려고 하자 그는 나에게 기억해야 할 조언을 해주었다. 
1. 사우나실에서 나와서 샤워를 하지 말고 곧장 냉탕으로 들어간다.
2. 몸을 차게 한 후 다시 사우나실로 들어가 2분 정도 머물다가 밖으로 나온 후 샤워를 한다.



이날 그는 참나무 가지잎으로 만든 빗자루를 사용했다. 흔히 자작나무 가지잎 빗자루를 사용하지만 그는 향과 효과 면에서 자작나무보다 참나무가 더 강하다고 했다. 우리 일행 다섯 명을 다 안마를 한 후 잠시 우리와 대화를 나눴다. 몇 가지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그는 모스크바 연금생활자로 상대적으로 많은 연금을 받는다. 그가 매월 수령하는 연금액은 33,000루블(60여만원)이다. 현재 모스크바 연금생활자의 월 연금액은 20,000루블(37여만원)이다. 그는 러시아 주말농장인 다차를 가지고 있고 일용하는 채소는 직접 이 다차에서 재배한다. 경기가 좋을 때는 사우나 안마사 수입도 솔찬하다. 


러시아 사우나에 술이 없을 리가 없다. 내가 사는 리투아니아에서는 보통 맥주나 보드카를 동시에 번갈아 가면서 마시지를 않는다. 그런데 러시아에서는 보드카를 마신 후 입가심으로 맥주를 마신다.


갈리나 남편 코스탄틴은 특별한 보드카를 만든다. 그가 만든 보드카는 다음과 같다.
1. 보드카를 구입한다.
2. 겨자무(서양 고추냉이)와 생강 그리고 꿀을 1/3이나 1/4를 넣고 그 위에 보드카를 붓는다.
3. 약 1주일 동안 재워 둔다.   

그의 보드카 맛은 톡 쏘면서 달콤했다. 다음날 일어나니 전날 보드카를 여러 잔 마신 흔적을 찾을 수가 없었다.


보드카 안주는 아주 간단했다. 코스탄틴이 양념한 생삼겹살이었다. 양념은 그저 후주와 소금뿐이었다. 생삼겹살을 구입해 그 위에 후추와 소금을 뿌려 1주일 정도 숙성시키는 것이 전부다.


사우나 하면서 즐겨 먹는 음식은 다름 아닌 양고기 샤슬릭이다. 함께 먹은 반찬은 양파와 가지였다.  


분위기가 무르익자 물어 보았다.
"사우나 1회 사용료는 얼마 정도인가?"
"지금은 4인이 4시간 사용하는 데 내는 비용이 10,000루블(150유로, 18여만원)이다. 빗자루 안마 비용은 별도다. 경제가 좋지가 않아서 요즘 사용료가 많이 떨어졌다. 러시아 경제 위기 전에는 14,00루블이었는데 당시 환율로는 약 400유로였다."
"일년에 몇 번 정도 오나?"
"한 때는 대여섯 번 왔지만 지금은 두서너 번 온다." 

* 아낌없이 환대하고 대접해준 갈리나 부부 가족

러시아 평균 임금을 고려하면 적지 않은 비용인데 우리를 흔쾌히 초대해 러시아 사우나뿐만 아니라 빗자루 안마까지 체험할 수 있도록 해준 갈리나 부부에게 감사한다. 특히 사우나실에서 나온 후 곧 바로 샤워를 하지 말고 냉탕에 들어갔다가 다시 사우나실에서 2분 정도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것이 좋다라는 러시아 사우나 빗자루 안마사의 조언은 참으로 주목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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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포스팅 잘 보았습니다.♡♡♡

    2019.10.01 16: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생활얘기2014.07.24 07:05

보통 사우나라면 겨울철을 떠올린다. 혹한의 겨울 날씨에 뜨거운 사우나에서 땀을 쭉 빼고 달구워진 몸으로 하얀 눈 위에 뒹글거나 차가운 얼음물에 풍덩 들어갈 때 말을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의 희열감은 느낀다.

일전에 단독주택에 살고 있는 리투아니아인 현지인 친구 집을 방문했다. 그의 집에는 사우나실이 마련되어 있다. 헤어질 무렵 친구가 말했다.

"토요일 저녁에 사우나하러 오지 않을래?"
"여름철에 사우나?"
"여름철 사우나도 아주 좋아."


이렇게 해서 그의 집에서 사우나를 하게 되었다. 이 친구집의 사우나는 이렇게 진행된다. 먼저 이날 사우나를 진행할 사람이 청수를 그릇에 담아 사람들에게 차례로 돌린다. 이때 두 손가락을 물에 집에 넣고 각자의 소원을 빈다. 사우나 진행자가 앞에서 아래와 같은 순서로 진행한다.      

1. 다양한 나무 잎가지 냄새를 맡는다
진행자가 노간주나무, 참나무, 쑥, 자작나무의 말린 잎가지 묶음을 공중으로 돌려서 바람을 일으킨다. 그리고 돌아가면서 잎가지에서 풍기는 냄새를 맡게 한다. 이때 더워서 더 이상 견딜 수 없는 사람들은 밖으로 나간다. 

2. 천으로 바람을 일으킨다
밖에서 몸을 식힌 후 다시 사우나실로 모인다. 이제는 두 개의 나뭇가지에 묶은 천으로 바람을 일으킨다. 이때 느끼는 공기의 뜨거움은 그야말로 장난이 아니다. 그래서 진행자는 재미난 이야기를 하면서 바람을 일으킨다. 즉 뜨거움에 대한 관심을 이야기로 돌리기 위해서이다.  

* 파란 하늘을 즐기면서 몸을 식히고 있다.

3. 소금 사우나
다시 밖에서 몸을 식힌 후 사우나실로 모인다. 이제는 소금 사우나이다. 반복해서 통에 든 소금을 비어 있는 통으로 옮긴다. 이때 소금기가 공기와 함께 날아온다. 각자 돌아가면서 이 소금 공기를 깊숙이 들어마신다. 

* 서서히 몸을 식히기 위해 천 등으로 덮는다

4. 나무 잎가지로 몸 두드리기 
마지막 단계이다. 진행자가 자낙나무나 참나무 말린 잎가지로 몸 전체를 한 명씩 차례로 두드린다. 이때 체감온도는 사우나 전체 단계 중 최고다. 이 단계가 다 끝나면 잠깐 찬물로 샤워를 한 후 아니면 그대로 실온에서 뜨거워진 몸을 식힌다. 


그런데 잊지 말아야 할 일이 있다. 몸을 그대로 상온에 노출해서 몸을 식히는 것이 아니라 긴 수건 등으로 몸을 감싼 후에 서서히 달구워진 몸을 정상으로 돌아가게 한다. 

* 사우나를 다 마치고 늦은 저녁 식사에 노을이 동반

이날 처음으로 사우나의 모든 단계를 경험한 딸아이 요가일래의 소감이다.

"우와~ 정말 사우나 짱이다. 여름철 사우나가 참 좋다." 
"매주 한 번씩 했으면 좋겠지?"
"당연하지. 우리도 사우나가 있는 단독주택에 살면 좋겠다."
Posted by 초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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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얘기2013.09.09 06:35

빌뉴스 교외에 사는 친구로부터 모처럼 연락이 왔다. 토요일에 함께 자기 집에서 사우나를 하자고 했다. 폴란드에서 손님들이 우리 집을 방문하는 일정이 있었다. 


"우리 집에 손님들이 오는 데 같이 가도 되나?"라고 물었다.
"우리 집 뜰과 사우나는 충분히 넓으니 염려하지 말고 같이 와!"라는 답했다. 

우리 식구 세 명과 폴란드에서 온 손님 세 명과 함께 친구 집을 방문했다. 먼저 뜰에서 친구가 직접 구운 빵과자와 함께 차와 커피를 대접 받았다. 


친구는 다래도 내놓았다. 뜰 울타리에서 5년 동안 키운 다래나무가 올해 처음으로 열매를 맺었다. 말랑말랑한 다래는 당도가 높아 참 맛있었다.


종교의식에 가까운 친구집의 사우나는 늘 인상적이다. 친구집 사우나에 대해서는 일전에 올린 글이 있기에 여기선 생략한다[관련글: 종교의식 방불케 한 유럽 친구집 사우나 체험].


우리가 가져간 돼지고기와 쇠고기를 숯불에 구워서 저녁을 푸짐하게 먹었다. 참고로 리투아니아 사람들은 먼저 사우나를 하고 식사를 한다.   

무엇보다도 이날 우리 일행에게 신기한 모습은 바로 친구의 수박 자르기였다. 먹기 좋고, 보기 좋게 수박을 자라는 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북동유럽 리투아니아에는 수박이 자라지 않는다. 대체로 중앙 아시아나 남유럽에서 재배된 수박이 수입된다.

이날 친구가 보여준 수박 자르기는 아주 간단했다. 


먼저 수박을 통채로 식탁 위에 올린다
칼로 깊이 듬성등성 자른다
돌아가면서 하나씩 빼먹는다



도마에 흘러내린 수박물을 닦아낼 필요가 없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지금까지 이렇게 수박을 자라는 법은 처음 보았다. 길게 자른 수박을 먹을 때 팔뚝따라 흘러내리는 물이 신경써인다. 하지만 비록 볼품은 없지만, 이렇게 먹기에 좋을 만큼 자른 수박을 먹어보니 정말로 수박물은 걱정은 없었다.

"우와~ 정말 쉽고 좋네! 우리도 이제 이렇게 수박을 잘라보자!"

Posted by 초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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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와 진짜 멋지고 깔끔하네요! ^^
    수박 껍질이 얇아야 가능할 기술이려나? 여튼 연습이 좀 필요하겠네요
    다음에 시도 해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2013.09.09 18:43 [ ADDR : EDIT/ DEL : REPLY ]
  2. ads

    남의 집 가는데 우리집 온 손님 5명을 끌고 간다고요?
    그 친구 보살이네요 정말

    2013.09.09 19:53 [ ADDR : EDIT/ DEL : REPLY ]
  3. 수박맘

    친정엄마가 그렇게 잘라 주셨는데 보기는 안 좋다죠..ㅋㅋ
    남편이 질색해서 저는 그냥 보편적인 방법으로 잘라요.

    2013.09.09 20:44 [ ADDR : EDIT/ DEL : REPLY ]
  4. 굿~

    허물 없이 먹는 자리에선 굿 아이디어네요. 잘 기억해둬야겠어요 ^^

    2013.09.09 23:34 [ ADDR : EDIT/ DEL : REPLY ]
  5. 포장지기

    ㅎㅎ 경상도 지역쪽에서도 같은방법으로 많이 잘라 먹더라고요..
    저 역시도.. 잘보고 갑니다^^

    2013.09.10 00:39 [ ADDR : EDIT/ DEL : REPLY ]
  6. 그냥 먹어요...

    칼질 저리하다 손바닥 그어보셔야 정신차리시지...

    2013.09.10 01:43 [ ADDR : EDIT/ DEL : REPLY ]
  7. 수박 자르는법이 신기하네요~ㅎㅎ 처음보는데 위에서 하나씩 꺼내먹으면 되겠네요^^

    2013.09.10 09:19 [ ADDR : EDIT/ DEL : REPLY ]

생활얘기2013.03.25 08:33

낮 기온이 영하 5도, 밤 기온이 영하 10도이다. 북반구 도처에는 봄이 오고 있지만, 북동유럽 리투아니아에는 여전히 겨울이다. 벌써 3월 난방비 청구서가 걱정스럽다. 보통 3월이면 영상의 날씨가 비교적 많아서 1월과 2월에 비해 난방비가 적게 나온다. 

모처럼 현지인 친구 부부를 점심 식사에 초대했다. 지난 가을 이후 서로가 바빠 만나지를 못했다. 식사후 그의 집에서 사우나를 하기로 했다. 그의 집 사우나는 늘 기대된다. 대중 사우나에서는 사우나에 들어가 땀을 내는 수준이지만, 그의 집 사우나는 종교 의식에 가깝다. 

▲ 친구집 사우나 - 어른 7-9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

▲ 3월 하순 눈이 녹지 않는 날씨에 사우나는 여전히 제격이다. 

주인이 종을 울리면 일제히 손님들이 사우나로 들어간다. 제일 먼저 하는 일은 바가지 물에 각자 손가락을 넣고 소원을 비는 것이다. 첫 번째 사우나는 다양한 나뭇가지 뭉치(리투아니아어로 Vanta, 반타)로 한다. 주인이 손님들 앞에서 뭉치로 바람을 일으킨다. 더운 열기가 몸으로 향가고 나무별 독특한 냄새가 코를 찌른다. 이날 바람을 일으킨 건조시칸 나무 뭉치는 전나무, 보리수나무, 단풍나무, 자작나무 순이다.

▲ 사우나실 입구에 나뭇가지 뭉치가 주렁주렁 걸려있다.

▲ 리투아니아 사우나 필수품 중 하나인 나뭇가지 뭉치. 전나무(위 왼쪽), 보리수나무(위 오른쪽), 단풍나무(밑 왼쪽), 자작나무(밑 오른쪽)

▲ 나뭇가지 뭉치를 찬물에 재워놓는다. 이 뭉치로 바람을 일으키거나 몸을 두드린다.

두 번째 사우나는 소금이다. 주인이 통 두 개를 가지고 소금을 위에서 아래로 붓는다. 소금에서 나오는 짠내가 스며든 공기를 깊숙히 들어마신다. 사우나 사이에는 휴식 공간에서 맥주나 음료수, 간식 등을 먹으면서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나눈다. 이때 사우나실에 걸어놓은 달궈진 돌 주머니를 발 밑에 놓는다. 

▲ 사우나실에 달궈진 돌 주머니는 휴식을 취하는 동안 발을 데워주고 있다. 

세 번째 사우나는 주인이 긴 천으로 손님들을 향해 바람을 일으킨다. 그 열기는 참기가 어렵다. 네 번째 사우나는 사우나 안에서 나뭇가지 뭉치나 비누 혹은 막대기 뭉치로 안마를 받는 일이다. 매번 각각 15-20분 정도로 사우나실에 머문다. 

▲  친구 아내가 철 막대기로 머리를 안마하고 있다.


이 친구 집에서 사우나를 할 때마다 놀라는 일은 다름 아닌 친구의 헌신이다. 자신은 땀을 뻘뻘 흘리면서 손님들의 만족을 위해 봉사하는 것이다. 마치 아낌없이 주기만 하는 성직자의 모습을 보는 것 같다.

▲ 막대기 뭉치로 전신 안마를 해주고 있는 친구. 영상 참조

아래는 친구의 헌신을 엿볼 수 있는 영상이다. 막대기 뭉치로 안마한다. 20분에 걸쳐 그는 한번도 쉼없이 정성스럽게 이웃에게 이 안마를 해주고 있다.  


이날 함께 사우나를 한 일행은 이런 사우나에 익숙한 사람들은 절대로 대중 사우나에서 사우나를 즐길 수가 없다고 한결같이 말했다. 

"너를 고생시키는 것 같아 다음에 사우나하러 오기가 주저된다."
"별 말을 다하네. 그렇게 하는 것이 나의 기쁨이야. 또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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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얘기2011.08.08 05:23

8월 6일 토요일 리투아니아 현지인들과 20km 카누를 저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28도에 이르는 더운 날씨였지만 카누타기를 마친 저녁에는 특이한 사우나가 마련되었다. 이 사우나는 석유차의 석유탱크를 개조해서 만들었다.  


리투아니아 사람들은 사우나를 할 때 양털로 만든 모자를 사용해서 뜨거움으로부터 머리를 보호한다. 이날 모자 수는 사람 수에 턱없이 부족했다. 또한 사우나 공간이 부족해 나눠서 사우나를 해야 했다.  

▲ 양머리 수건(왼쪽)과 양털 모자(오른쪽)
 

내 차례가 되지 않아 사우나 밖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사우나 안에서 박수 소리가 터져나왔다. 알고 보니 사연은 이랬다. 몇 해 전 현지인 친구에게 양털 모자가 부족했을 경우에 사용하라고 "삼순이 양머리"를 가르쳐 준 적이 있었다. 이 친구가 이날 양털 모자가 없는 사람들에게 수건으로 "한국의 삼순이 양머리" 만드는 법을 알려주었다.  


이날도 삼순이 양머리 수건이 인기짱이었다. 이렇게 리투아니아 친구들 사이에 "사우나 삼순이 양머리" 학습 효과가 여전히 진행형이라 사우나 기분이 한층 더 배가되었다. 

* 최근글: 딸과 처음으로 함께 한 20km 카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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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얘기2011.06.03 06:03

북동유럽 리투아니아 사람들도 사우나를 즐긴다. 집에 사우나가 있는 사람들은 주말에 가족, 친척 혹은 친구들을 불러 사우나를 같이 하면서 시간을 보낸다. 사우나는 주로 장작불을 피워 사우나실 안에 있는 돌을 데운다. 사우나 온도는 보통 50-90도이다.

사우나가 있는 친구로부터 초대를 받을 때 수영복과 큰 수건을 챙겨간다. 또한 사우나하면서 마실 맥주를 여러 병 사서 가져간다. 리투아니아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남자들만 있어도 수영복을 입고 있다(물론 아주 가까운 가족의 경우는 예외일 수 있다). 그러니 수영복을 입은 남녀가 함께 사우나를 하는 것은 당연지사이다.

▲ 리투아니아에서 사우나를 하면서 삼순이 양머리 수건을 소개한다.
 

사우나실에 들어가서 처음 밖으로 나오면 그냥 자연적으로 몸을 식힌다. 두 번째부터 바로 옆에 있는 호수나 강, 혹은 냉탕으로 들어가 몸을 식힌다. 사우나실에서는 마른 자작나무 잎가지를 가지고 몸 전체를 때린다. 물론 마구잡이로 때리는 것이 아니라 일정한 규칙에 따라 행한다. 이에 대해서는 기회되면 동영상과 함께 소개하고자 한다. 

일전에 리투아니아 사람들과 사우나를 다녀왔다. 공간이 좁아서 한번에 다 들어갈 수 없었다. 그래서 사우나에 능숙한 사람들이 먼저 들어가기로 했다. 

이렇게 우연히 남자 여섯 명이 먼저 들어가게 되었다. 늘 그러하듯이 수영복을 챙겨 사우나실로 갔다. 그런데 일행 중 한 사람이 난데 없이 수영복을 입지 말고 그냥 알몸으로 들어가자고 우겼다.

"우리 집 사우나 규칙은 옷을 벗는 것이다."

10여년 동안 리투아니아에서 사우나를 하면서 이런 경우는 처음이었다. 주위의 다른 사람들도 순간적으로 황당한 표정을 지었다. 잠시 후 모두 "그가 벗었는데 우리도 벗자"라는 눈치였다.   

▲ 건물 안 사우나에서 나와 야외에 있는 온탕에서 담소를 즐기고 있다.
 

그렇게 해서 남자들은 모두 벗었다. 한국의 남자 사우나실에서는 흔한 풍경이지만, 리투아니아에서는 색다른 풍경이다. 얼마 후 수영복을 입은 한 여자가 들어오더니 태연한 척했지만 잠시 후 자리를 떴다.

"그 사람이 우겨서 우리 남자들 옷 다 벗고 사우나했어."라고 아내에게 말했더니
"역시 예술가는 다르네."라고 답했다. 그 사람은 사진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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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우나에서는 수영복이 좀 그렇지요. ㅎㅎ
    예술가들은 다르다? 특히하긴 하죠.

    잘 보고가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2011.06.03 06:06 [ ADDR : EDIT/ DEL : REPLY ]
  2. 사우나에 수영복 입고 들어가면, 수영복이 녹는 거 아세요? 얼음처럼 스르르 녹는 것은 아니지만 수영복 입고 사우나 몇 번 들어갔다나오면 엉덩이 부분의 천이 유독 얇아진 것을 느끼실 수 있답니다. 잘못하면 엉덩이 비쳐요 ^^

    2011.06.04 01:16 [ ADDR : EDIT/ DEL : REPLY ]
  3. 리투아니아.
    고등학교 때, 해외펜팔을 할 때 했던 나라지요. 그래서 조금 관심이 갑니다.
    우리가 유럽이라고 하는 곳에서는 한 쪽으로 약간 올라간 듯한 느낌이 있지만요.

    사우나하면 핀란드가 생각나는데, 북구권은 집에서도 생활화되어있군요.
    -----------------
    태연한 척 들어왔던 아줌마는 슬그머니 퇴장....
    아마 비나 이병헌 같은 몸매의 소유자였다면, 어땠을까요? ㅎㅎ ㅡ.ㅡ;

    글 잘 읽었습니다.

    2011.06.09 10:23 [ ADDR : EDIT/ DEL : REPLY ]
  4. ㅎㅎ 뒤늦게 오신 여성분... 으메.. 좋다야~ 이러셨겠는데요 ㅋㅋ

    한국적 체험을 외국에서 하셨는데요 ㅋ ^^

    2013.07.05 14:26 [ ADDR : EDIT/ DEL : REPLY ]

사진모음2010.05.13 10:18

리투아니아에는 호숫가나 강가 등에 위치한 집(sodyba, 소디바) 전체를 빌리는 휴가가 널리 행해지고 있다. 주로 모임을 위해 주말에 빌린다. 여러 개 숙소 건물이 있고, 취사와 사우나 그리고 운동을 위산 시설이 구비되어 있다. 넓은 풀밭에서 마음 대로 뛸 수 있고, 코 앞에 있는 호수에서 노 저으며 뱃놀이를 할 수 있고, 사우나 등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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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리투아니아 에스페란티스토 기자 동아리가 이 소디바를 빌려 모임을 가졌다.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었지만 가장 인상적인 것은 사우나였다. 호숫가 언덕에 아담하게 세워진 집이 바로 사우나용이다. 장작으로 불을 지폈다. 이 집 사우나 특징은 실내온도가 그렇게 높지 않은 데 땀이 유난히 많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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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나에서 달궈진 몸을 바로 아래 있는 호수에 첨벙 빠지게 했다. 아직 호숫물이 얼음 같이 차가워 물 속에 오래 있지는 못했지만 사람들은 이 맛 때문에 사우나를 즐긴다고 말했다. 리투아니아에서 사우나를 체험할 기회가 있다면 놓지지 말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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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영상은 리투아니아 가정집에 있는 사우나에서 양머리 수건 만드는 법을 알려지는 모습을 담고 있다.


Posted by 초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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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홍초

    양머리 수건은 어떻게 만드는걸까 궁금했었는데 이제 알았네요
    찜질방 못가봤거든요.
    고국 방문은 자주하는데도 기회가 없어서요.....

    2010.05.13 16:55 [ ADDR : EDIT/ DEL : REPLY ]
  2. 너구리

    양머리 olleh ..

    양머리 쓰고 재미있어하는거 보니 저도 즐겁네요.

    2010.05.14 06:08 [ ADDR : EDIT/ DEL : REPLY ]

사진모음2009.06.15 05:24

일전에 빌뉴스에서 100km 떨어진 메르키네라는 작은 도시에 살고 있는 친구집을 다녀왔다. 이 친구는 자동차 정비소를 운영하면서 여가시간을 활용해 6개월에 걸쳐 특이한 사우나를 만들었다.

처음에는 자기 가족들만을 위해 사우나를 만들었지만, 친구들이 와서 사우나를 해보고 아주 좋아했다. 지금은 대여도 하고 있고, 지역의 명물이 되었다. 이 사우나는 이동하기도 용이하다.
 
이 사우나는 바로  5000리터의 석유가 들어가는 석유 운반통이었다. 창고로 사용하기 위해 문을 내려고 잘라보니 내부가 아주 깨끗해 사우나로 만들게 되었다. 사우나통 외벽의 그림은 그의 딸이 그렸다. 

"용" 사유나로 이름 지어진 대형 석유통 사우나를 사진에 담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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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친구는 구 소련시대 세탁기통을 버리지 않고 꼬치구이를 굽는 화덕으로 잘 활용하고 있었다.

* 관련글: 삼순이 양머리는 한국의 천재적 작품

Posted by 초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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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얘기2009.05.18 15:59

7살 딸아이 요가일래가 하도 졸라서 지난 일요일 사우나를 다녀왔다.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도 최신식 사우나장이 여러 곳에 있다. 대부분 다양한 사우나와 수영장, 특히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물미끄럼틀 등이 갖추어져 있다.

▲ 임풀스 수영장 내부 (사진 출처: impuls.lt)


이제 곧 여름에 오면 호수에 가서 수영을 많이 할 것이라고 말려보지만, "내가 시험에서 만점을 맞았으니 내 소원 딱 한 번만 들어줘야 해!"라는 딸아이 말에 그만 손을 들고 말았다.

집에서 가까운 사우나장에 가기로 했다. 가족 3인 입장권이 66라타스(3만3천원)였다. 들어가는 입구는 남녀가 따로따로이지만, 모두 수영복을 입고 사우나장에서 같이 만나는 구조로 되어있다.

아직 7살이라 딸아이를 혼자 놓아두지 못하고 우리 부부는 번갈아가면서 사우나를 해야 했다. 특히 한창 헤엄치기를 배우는 딸아이는 자기 키보다 깊은 물에서 수영배우기를 즐겨했다. 하다가 지치면 다양한 수압마사지를 할 수 있는 온탕에 들어가 쉬곤했다.

이렇게 딸아이와 둘이서 온탕에 있는 데 우리에게 계속 시선을 집중하던 한 여자가 갑자기 다가왔다. 그리고 말을 걸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거리를 좀 두고 말을 걸었다. 첫 물음은 "어이"라는 말이 "중국말인지 일본말이지 아느냐?"였다.

"얼마 전 마사지소에서 들은 말인 데 리투아니아어로 "터잎"을 "어이"라고 하더라. 이 말이 맞냐?"

별 양념가가 없는 말을 건넸다. 중국말과 일본말을 모른다고 해도 같은 말을 반복하면서 물어왔다. 그리고 거리를 좁히고 자꾸만 우리 바로 옆으로 다가왔다. 그 여자가 수영복 어깨끈을 자주 바르게 할 때 시선을 어디에 두어야 할 지 난감했다.

마침내 딸아이와 피부를 맞닿는 거리까지 왔다. 사실 리투아니아 사람들은 낯선 사람에게 말을 걸지 않는 편이다. 이 경우는 아주 예외적인 경우이다. 걸어오는 말에 싫다고 갑자기 자리를 뜨기도 이상할 것 같아 딸아이가 중간에 위치하도록 무척 애를 썼다. 사우나실에 간 아내가 재빨리 돌아와 구원해주기를 간절히 바랬다. 

머리 속에는 1990년대 초 헝가리 부타페스트에 일어났던 일이 떠올랐다. 어느 날 공중 온천탕을 갔다. 넓은 탕 안에서 몸을 담그고 있는 데, 60대로 보이는 사람이 말을 걸어왔다. 부다페스트 출신인데 파리에 살면서 동양사상에 관심이 많아 인도와 티베트를 자주 왕래한다고 하면서 점점 가까이 다가왔다.

나도 티가 나지 않게 조금씩 오른쪽으로 피해갔다. 어느 새 탕 입구 계단까지 오자, 이제 피하기도 그렇고 했어 친구가 빨리 와주기만을 바랬다. 곧 마사지를 받으러 간 친구가 돌아오자 안도의 숨을 쉬고 잽싸게 그와 함께 뒤편에 있는 사우나실로 가버렸다.

사우나실에서 그 할아버지 이야기를 하는 순간 사우나실 문이 열리고 그 할아버지가 들어오는 것이 아닌가! 그는 내 곁에 앉더니 웃으면서 내 왼쪽 다리를 마사지하기 시작했다. 부탁도 하지도 않았는데, 더군다나 그를 피해 이 사우나실로 들어왔는데 이렇게 더 노골적이니 황당하기 그지없었다.

낯선 사람이 말을 걸어와 기분 좋을 때도 있지만 이렇게 난감하고 난처한 경우도 있다.

후기: 어제 있었던 이 일을 아내에게 이야기하지 않았다. 오늘 홈페이지로 설정된 이 블로그를 아내가 보더니 무슨 글을 올렸기에 동시 접속한 사람들이 수 백명이 되는가라고 물었다. 그때서야 어제 일을 이야기 했다. 아내는 멀리서 지켜보면서 "저 여자가 내 남편에게 무슨 수작을 부리나 지켜보고 있었지... ㅎㅎㅎ"라고 답했다. 아내가 빨리 오기를 무척 기다렸는데......  



Posted by 초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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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추천 감사했읍니다.
    재미난 이야기라 후속편도 기대되는군요.

    2009.05.18 16:59 [ ADDR : EDIT/ DEL : REPLY ]
  2. 제목보고 사우나하는데 여자가 들어온줄 알았습니다 ;;
    잘못하면 오해를 살만한 일이었네요 ^^

    2009.05.18 20:18 [ ADDR : EDIT/ DEL : REPLY ]
    • 아하, 그럴 수도 있겠네요. 특히 남녀를 구별짓는 사우나라면 그럴 확률이 높겠네요.

      2009.05.18 20:31 신고 [ ADDR : EDIT/ DEL ]
  3. 하하하

    너무 귀여운 남편이시군요. ^^

    낯선 여자의 출현에 당황해하며 아내만 오기를 기다리는 남편이라... ^^

    행복하세요^^

    2009.05.18 23:41 [ ADDR : EDIT/ DEL : REPLY ]
    • 지천명을 눈 앞에 두고 마당에 "귀여운"이라는 말을 들으니 기분이 짱이네요... ㅎㅎㅎ 좋은 하루 보내세요.

      2009.05.19 10:41 신고 [ ADDR : EDIT/ DEL ]
  4. ?

    제목이 좀 어법에 안 맞다고 해야할까요...
    이상합니다.

    사우나에서 다가오는 여자로 난감했던 일.

    => 사우나에서 접근해왔던 여자때문에 난감했던 일.

    이것이 좀 이해하기 좋은 제목 같습니다.
    원래의 제목은 무슨 말인지 알 수 없어요.

    여자로 '인해' 라는 단어가 빠져있어서,
    글쓴이가 여자인데 그런 여자로 '오해받아서'
    난감했다는 것인지... 그런 생각이 들게 되죠.

    그리고 다가오는' 이라는 표현도 현재진행 같은 느낌이라서 시제도 좀 이상하고요. 지금 다가오고 있는 중인
    것 같은데 난감했다라고 해서 시제가 뒤섞인 표현입니다.

    전 국문학자도 아니고 국어 맞춤법이나 문법에 큰
    관심은 없지만... 여튼 보기드물게 어색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런 것을 갖고 뭘 그러냐고 할 수도 있지만...
    제목이 이상해서 눌렀거든요;

    2009.05.19 01:40 [ ADDR : EDIT/ DEL : REPLY ]
    • nomi

      별로 이상하지 않는데요, 전.
      오히려 영어문법체계를 한글에다가 적용시켜서 어법이 틀리다는 둥.. 지적을 한 부분이 더 이상합니다. 솔직히.

      '여자로' 라는 말에는 '-로'라는 격조사로 인해서, '때문에'라는 말이 함축되어있습니다. 국어문법에선. 굳이 '때문에'라는 단어를 일일히 쓰지 않습니다, 영어문법처럼. 영어문법에서 Because, due to, for, since, 뭐 이런 말을 꼬옥 써줘야겠죠. 조사라는 개념이 없으닌깐요.

      시제를 말씀하셨는데요. 영어문법에서는 시제통일 안시키면 큰일 나지만, 한글에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여기서 '다가오는'는 형용사처럼 쓰인거라고 이해하면, 굳이 시제를 맞출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2009.05.19 03:46 [ ADDR : EDIT/ DEL ]
    • 의견에 감사드립니다. "때문에"는 "로"도 충분히 이유를 나타내줍니다. 그리고 현재형이 과거형보다 현장감이 더 살아나서 선택했습니다. 앞으로 제목 설정에 더 유의하겠습니다.

      2009.05.19 10:40 신고 [ ADDR : EDIT/ DEL ]
    • ???

      momi 님의 답글이 이해가 되지 않네요

      (받침 없는 체언이나 ‘ㄹ’ 받침으로 끝나는 체언 뒤에 붙어)
      1 움직임의 방향을 나타내는 격 조사.
      어디로 가는 것이 좋겠어요?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고 했다.오늘 광주로 가는 비행기를 탔다.서울로 오너라.사장은 간부들을 회의실로 불렀다.
      2 움직임의 경로를 나타내는 격 조사.
      서울에서 대구로 해서 부산에 갔다.바람이 나뭇가지 사이로 빠져나간다.범인이 뒷길로 빠져나갔다.
      3 변화의 결과를 나타내는 격 조사.
      영희가 현숙한 처녀로 성장했다.체온이 드디어 37도로 떨어졌다.진눈깨비가 비로 변하였다.얼음이 물로 되었다.
      4 어떤 물건의 재료나 원료를 나타내는 격 조사.
      나무로 집을 짓는다.이 안경은 유리로 만들어서 무겁다.
      5 어떤 일의 수단·도구를 나타내는 격 조사.
      과일을 칼로 자르다꿀로 단맛을 낸다.복잡한 계산은 계산기로 합니다.제주도까지 비행기로 얼마나 걸리나?그 회사는 새 기술로 재기에 성공했다.이번 방학에는 기차로 외갓집에 갈 계획이다.그 문제는 가능하면 대화로 해결합시다.
      6 어떤 일의 방법이나 방식을 나타내는 격 조사.
      우리는 연필을 낱개로도 판다.그는 큰 소리로 떠들었다.밧줄을 30미터짜리로 준비해라.입장권을 한 사람 앞에 두 장꼴로 나누어 주었다.
      7 어떤 일의 원인이나 이유를 나타내는 격 조사. ‘말미암아’, ‘인하여’, ‘하여’ 등이 뒤따를 때가 있다.
      이번 겨울에는 감기로 고생했다.갑작스러운 폭우로 농작물이 떠내려갔다.이 고장은 사과로 유명하다.작은 실수로 말미암아 큰 사고가 났다.오해로 인하여 싸움이 벌어졌다.그 사람은 퇴근 후에도 회사 일로 바쁘다.
      8 지위나 신분 또는 자격을 나타내는 격 조사.
      그는 부잣집의 막내로 태어났다.그 여자는 현모양처로 가정을 지켰다.그는 이 학교 교사로 있다.우리 좋은 친구로 지내자.우리는 그를 대표로 뽑았다.
      9 시간을 나타내는 격 조사.
      오늘 이후로 규칙적으로 생활하겠다.그는 봄가을로 보약을 먹는다.
      10 시간을 셈할 때 셈에 넣는 한계를 나타내는 격 조사.
      서울에 온 지 올해로 십 년이 된다.자동차 면허 시험을 보는 것이 오늘로 세 번째이다.
      11 특정한 동사와 같이 쓰여 대상을 나타내는 격 조사. ‘하여금’을 뒤따르게 하여 시킴의 대상이 되게 하거나, ‘더불어’를 뒤따르게 하여 동반의 대상이 되게 한다.
      나로 하여금 정의와 진리를 위해 헌신하게 하소서.너로 더불어 이 과업을 완수하고자 한다.
      12 (‘―기로 …하다’ 구성으로 쓰여) 약속이나 결정을 나타내는 격 조사.
      그와 내일 만나기로 약속했다.마당에 화초를 심기로 결심했다.다시는 그러지 않기로 부모님 앞에서 맹세했다.

      이중에7번에 어떤 일의 원인이나 이유를 나타내는 격조사가 이글의 제목의 ~로의 쓰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여자로 난감했다가 맞는 표현일까요?
      위에서 보듯이 ~로가 때문에로 쓰일 경우에는 뒤에 동사가 오는 경우에 ~로가 쓰입니다. 뒤에 형용사가 오는 경우에는 때문에가 쓰입니다
      다가오는 여자때문에 두려웠다
      다가오는 여자때문에 피곤하다

      등등이 예지요
      난감하다는 형용사입니다. 그래서 다가오는 여자로가 아니라 다가오는 여자때문에가 맞는 어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09.05.19 10:49 [ ADDR : EDIT/ DEL ]
  5. 사모님 내공이 보통이 아니시네요 ㅎㅎ
    거기에 똑똑하고 야무진 따님까지 부럽네요~~
    타국에서 건강하시고 항상 행복하시길~~

    2009.05.19 02:22 [ ADDR : EDIT/ DEL : REPLY ]
  6. 헷갈려요.

    근데 왜 여자가 다가왔다가 할아버지의 등장은 뭔가요? 헷갈리는데요?
    할아버지가 접근한거였나요? 으헉~~~

    2009.05.21 14:38 [ ADDR : EDIT/ DEL : REPLY ]
    • 군인 대기자

      여자가 다가온건 이때 일,
      할아버지가 다가온건 옛날 일 이지요..
      보다보니 12시가 넘었네요.. 글 재밌게 봅니다ㅋ

      2010.04.08 00:49 [ ADDR : EDIT/ DEL ]
  7. 답답하군

    바보같은 사람. 자기 의사표현 하나 제대로 못하고.
    저런 심각한 상황은 자기 의사 표현을 그정도 참았으면 좀 하라고.
    소심하고 답답하기는 정말. 쯧.

    지난번 다른글에도 보니까 사람들 외국인들 페스티벌에서 카메라 삼각대로 놓고
    많이 찍다가 다른 사람들이 이상하게 봐서 후다닥 도망치듯이 아무 말 안하고 왔다는
    또 항상 보면 뭔가 비굴하게 엔딩을 하고 퇴장 한다니까.

    답답하겠지 하긴 진짜 동유럽에서 한국 남자가 살아가려면. 근데 뭔가 진짜 짜증나고 답답하다.
    한국와서 살았음 얼마나 편하고 다 맞춰지고 좋았을텐데.
    내 알바 아니고.. 남의 삶이니까..

    반말해서 죄송해요. 근데 아저씨는 왜 저런 중요한 상황이야기를 부인한테는 안해놓고
    기분 나쁘고 짜증났던걸 블로그에만 해놓고. 개인사생활이니까.
    근데 듣는 사람 가만 님 글 읽다보면 속터지는 경우가 한두번이 아님.

    뒤땅 까놓고 정작 앞에선 입 뻥끗 한마디도 못해놓고 말이야!!!!!!!!!! 자네 답답해.

    2012.01.29 19:46 [ ADDR : EDIT/ DEL : REPLY ]
  8. ㄴㅇㄹ

    가만 보면 제목 자극적으로 해놓고 사람들 조회수 클릭하는 재미로 맛들렸나봐요.
    알고보면 나름 위험하고 당황스런 상황에서 진짜 찌질한 동양 남자 식으로 입뻥끗도 안하고
    (못한건지??) 그래놓고서 여기서 하소연하고 궁시렁은..

    이담에 그런 답답하고 저런 상황이면 싫은으면 싫다고 단호하게 말을 해!!!

    아휴 답답해 진짜.

    2012.01.29 19:48 [ ADDR : EDIT/ DEL : REPLY ]
    • 왠 열ㅋㅋ

      왠 열폭이여.ㅉ 그러니까 니가 거기까지..^^

      2012.06.05 00:31 [ ADDR : EDIT/ DEL ]
  9. @@

    윗분들 너무 흥분하시네요.

    아마, 글쓴이가 남자분이신데... 처음 보는 사람이 사우나에서 다가와서 당황하신듯 합니다.

    특히나 그 다가옴이 약간 성적인 긴장감을 유발시키는 늬앙스여서 더욱 황당하셔서 글쓰신듯 한데....

    그런 일을 대놓고 말씀하시지 못하고 담담하게 감정에 치우치지 않게 쓰시느냐 다른 분들이 헷갈리

    신듯 한데요????

    그리고 후반부에 나오는 할아버지가 이 분한테 다가온 것도, 그 할아버지는 동성애자이시고

    원나잇을 하려는 목적으로 이분한테 접근하신듯 하네요

    제가 듣기론 유럽쪽에선 한때 게이들이 섹스상대를 찾기 위한 장소로도 이용했다고 들었어요.(남자가

    사우나에 가는 경우는 그런 목적으로도 가는 거라고... <<< 지금은 안 그렇겠죠?? 저도 들은 얘

    기,,)


    하핫~ 자칫 잘못하면 모르는 분과 이상하게 엮일뻔 했네요 ^^;


    2013.07.05 22:27 [ ADDR : EDIT/ DEL : REPLY ]

사진모음2009.03.01 10:00

유럽에 살면서 가장 생각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한국의 목욕탕이나 사우나이다. 묵은 때도 벗기고, 이발도 하고, 피곤하면 잠도 잘 수 있는 그런 목욕탕이 너무 그립다.

북동 유럽에 위치한 리투아니아 사람들은 사우나를 즐겨한다. 여유가 있는 사람들은 집이나 호숫가 별장에 사우나를 만들어 친구나 친척들과 함께 사우나를 하면서 주말을 자주 보낸다. 70-90도 되는 사우나에서 땜을 빼고 호수의 찬물이나 눈으로 뜨겁게 달구어진 몸을 식힌다.  

어제 빌뉴스에서 약 14킬로미터 떨어진 외곽에 단독주택을 가지고 있는 친구집에서 사우나를 하고 왔다. 이렇게 목욕탕 대신 사우나로 위안 삼는다. 사우나를 갈 때마다 생각나는 특이한 사우나가 있어 소개한다. 리투아니아 남부 지방의 작은 메르키네에 있는 사우나이다.

자동차 정비소를 운영하고 있는 알기만타스 드지마나비츄스(44세)는 여가시간을 활용해 6개월에 걸쳐 사우나를 만들었다. 이 사우나는 원래 5,000리터의 석유가 들어가는 석유 운반통이었다. 창고로 사용하기 위해 문을 내려고 잘라보니 내부가 깨끗해 사우나로 만들게 되었다. 사우나 외벽의 그림은 그의 딸이 그렸다. 이 사우나는 이제 이 지역의 명물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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숯불을 들고 있는 사람이 바로 이 석유통 사우나를 만든 알기만타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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숯불에 찐 잉어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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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나에서 노래가 빠지면 재미가 없다. 이렇게 흥겹게 주말을 보내고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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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글: 유럽에서 처음 구입해 먹어본 한국쌀

* 관련글:
삼순이 양머리 리투아니아에 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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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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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ㅎㅎ

    초유스님이 빌뉴스에 사우나나 찜방을 하나 차리시죠. 목욕 좋아하는건 어디를 가나 마찬가지입니다. 현지인들은 대중탕을 경험을 아직 못해봐서 그런 비즈니스에 대한 상상 자체를 못할 수도 있는거구요. 근데 유럽에선 그런 비즈니스가 허가가 안날 우려가 많다고 어떤 외국인이 그러던데요 그 이유가 대중탕에서 성적 문란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2009.12.03 00:25 [ ADDR : EDIT/ DEL : REPLY ]

영상모음2008.04.28 06:06

리투아니아 사우나에도 삼순이 양머리 수건이 인기짱임을 다시 한 번 경험했다. 지난 주말 리투아니아 에스페란토 기자협회의 모임에 다녀왔다. 행사는 한적한 시골 호숫가에 자리 잡은 민박집에서 열렸다.

늘 그러듯이 사우나는 필수이다. 사우나에서 몸을 달군 뒤 차가운 호수에 풍덩 빠지는 맛은 정말 상쾌했다. 삼순이 양머리 수건을 하고 사우나에 들어가자 모든 시선이 집중했다. 찬탄과 궁금증이 동시에 쏟아졌다. 만드는 법을 알려주자 찬탄의 강도는 더욱 높아졌다. “천재적 작품!”, “한국인은 역시 다르다!”, “천재적 작품은 아주 간단한 일에서 비롯된다.”

사우나 후에도 이날 밤 삼순이 양머리는 잦은 화제가 되었고, 한국의 위상을 한껏 위로 올리는 데 기여 했다. 동영상은 지난 1월 리투아니아 사우나에서 처음으로 삼순이 양머리를 알리는 모습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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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글: 삼순이 양머리 리투아니아에 전파

Posted by 초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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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화랑

    그런데 저런 양머리 수건도 저작권이 있을라나..
    일본이나 중국에서 자기들이 원조라 그럼 어카지.

    2008.04.28 19:48 [ ADDR : EDIT/ DEL : REPLY ]
  3. 소머리

    우와...우리동네에 찜질방가면 전부 양머리 하는댐ㅎ
    친구랑 놀러가면 양머리 누가더 이쁜지 서로 비교도 하고 ㅎㅎ

    2008.04.28 20:12 [ ADDR : EDIT/ DEL : REPLY ]
  4. 세스크

    리투아니아가 과거 구소련에서 독립된 나라 인가요??

    2008.04.28 20:30 [ ADDR : EDIT/ DEL : REPLY ]
    • 붉은 군대에 의해 강제점령되었다가 1990년 독립한 나라입니다. 발트3국에서 가장 남쪽에 위치한 나라입니다.

      2008.04.29 14:41 신고 [ ADDR : EDIT/ DEL ]
  5. 이파리

    원래 뜨거운 사우나에서는 마른수건으로 머리를 감싸거나 목욕모자를 쓰고 들어가는게 머리카락에 좋습니다! 물에 젖은 머리를 그대로 뜨거운 증기에 방치시키면 그야말로 머리를 삶는거나 마찬가지라고 합니다!(그만큼 머릿결이 빨리 상하겠지요)제일 좋은건 머리가 젖지 않은채 마른수건이나 목욕모자로 머리를 감싸고 사우나를 한다음 머리를 감는게 좋다고 합니다! 저분들이 사우나에서 머리에 모자를 쓰는 이유는 아마도 그런이유에서 일것입니다!

    2008.04.28 22:33 [ ADDR : EDIT/ DEL : REPLY ]
  6. 문이

    하하하...즐거워 하는 모습보니 같이 즐겁네요.

    2008.04.28 23:25 [ ADDR : EDIT/ DEL : REPLY ]
  7. ㅋㅋ

    양머리가 자랑스럽게 될 줄은 몰랐네.^^ 요즘 쥐박이 때문에 나라 망하게 생겼는데

    2008.04.29 00:21 [ ADDR : EDIT/ DEL : REPLY ]
  8. 쥐박이 암살자

    되나가나 태클거는 이상한 인간들은 뭡니까? 여유와 위트는 고사하고 아무일에나 시비조로 들이대는 이상한사람들 많군요

    그나저나 역시 이쁘고 귀여운걸 보는 눈은 국적초월인가봅니다 ㅎ 양머리 ㅎㅎ 아저씨 씨익 웃는모습도 나름 귀엽(?)네요

    2008.04.29 00:32 [ ADDR : EDIT/ DEL : REPLY ]
  9. 한우

    즐거워하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요
    괜히 내가 막 뿌듯하고ㅋㅋㅋ
    요즘 미친소 때문에 우울했는데
    간만에 웃고가요^-^

    2008.04.29 00:53 [ ADDR : EDIT/ DEL : REPLY ]
  10. 만화처녀

    파하하하.ㅋㅋㅋ왠지 외국인들에게 더 잘 어울리는 듯 한 느낌이에요.ㅋㅋㅋㅋ저 양머리 수건..양으로 유명한 뉴질랜드나..호주등등..아니면 사우나로 유명한 핀란드(맞나??불안.ㅜㅜㅋㅋ) 등 에서도 아주 인기만점일 듯 한 느낌이 파박!!!ㅋㅋ혹 그 곳들에도 가게 되시면 꼭 전파해 주세요.ㅋㅋ(근데 이미 전파 하셨으면....잘 하셨어요.ㅋㅋ)어뜨케.ㅋㅋㅋ외국인분들 넘 귀여우시자나요.ㅜㅜㅜㅋㅋㅋㅋㅋㅋ

    2008.04.29 01:24 [ ADDR : EDIT/ DEL : REPLY ]
  11. zoro

    사람들이 표정이 처음부터 밝고 친절해 보임 ㅋㅋ
    뭘해줘도 칭찬해줄꺼같은 분위기~
    흠..
    저런 평온한 공기 참 오랜만에 보는군요;;

    2008.04.29 02:41 [ ADDR : EDIT/ DEL : REPLY ]
  12. 오 사우나 좋은데

    사우나 좋은데요.

    2008.04.29 03:04 [ ADDR : EDIT/ DEL : REPLY ]
  13. ㅋㅋ

    아..사진을 보고 "풉"하고 웃어버렸네요..^^
    다들 귀여우신듯. 천진한 웃음과 양머리 최곱니다 ㅎㅎ

    2008.04.29 07:32 [ ADDR : EDIT/ DEL : REPLY ]
  14. minjola

    ㅋㅋㅋㅋ 너무너무 귀여워요-
    정말 누가 먼저 시작했는지 몰라두.
    양머리 너무 깜찍한 발상아닌가요?

    2008.04.29 07:59 [ ADDR : EDIT/ DEL : REPLY ]
  15. mynew

    저도 일본 갔을 때 온천에서 양머리 했더니 일본분들이 양머리 귀엽다고 가르쳐 달라고 하셨었다죠..ㅋㅋ
    리투아니아에서도 통하는 걸 보면 양머리 정말 >_<!!

    2008.04.29 08:15 [ ADDR : EDIT/ DEL : REPLY ]
  16. goodeye

    오..좌측 맨 위 강 사진은 대한민국 지도모양이네요. 직접 찍으신 건지.. 신기하네요. ^^

    2008.04.29 09:43 [ ADDR : EDIT/ DEL : REPLY ]
    • 강이 아니고 호수입니다. 열기구를 타면서 직접 찍은 것입니다. http://chojus.tistory.com/94 동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2008.04.29 13:34 신고 [ ADDR : EDIT/ DEL ]
  17. 허엉;;;

    세계적인 패션아이템이 될지도 모르겠는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08.04.29 10:33 [ ADDR : EDIT/ DEL : REPLY ]
    • 나중에 폴란드에 있는 사우나를 다녀올 예정입니다. 폴란드인 반응도 올리겠습니다.

      2008.04.29 13:42 신고 [ ADDR : EDIT/ DEL ]
  18. zzzzz

    우와~ 다들 너무 잘어울리시네요ㅎㅎ
    특히 사진의 남성분이 제일 귀여우세요ㅎㅎㅎ
    동영상에선 여성분도 정말 귀여우시네요~
    양머리는 아무나 다 어울리는 완소 아이템?ㅋㅋ

    외국인들에게도 통하다니! 양머리는 이제 세계적으로 인정받으려나?ㅎㅎ
    외국 사우나를 가본적이 없어 몰랐는데, 초유스님 덕에 외국인들의 반응도 알 수 있어서 좋네요^^

    폴란드 사우나에서의 반응도 기대하겠습니다^^

    2008.04.29 15:56 [ ADDR : EDIT/ DEL : REPLY ]
  19. 헐`

    저건 예전에 란마 1/2이라고 일본만화에서 본 건데...
    그때는 찜질방 문화도 없었던 시절이니까
    이게 한국의 창작물이라고 볼 수는 없을 듯...

    2008.04.29 15:59 [ ADDR : EDIT/ DEL : REPLY ]
  20. 지저스~~~

    오우(@@)..지저스~~~~
    넘 훌륭하십니다.당신이야 말로 진정한 애국자이며 국위선양자 이십니다.
    ㅎㅎㅎㅎㅎㅎㅎ

    2008.04.29 16:09 [ ADDR : EDIT/ DEL : REPLY ]
  21. 한국

    외국인이 저러고 있으니깐 괜스레 웃음이 나네요.

    재미있는 하루였을것 같습니다. ㅎㅎ

    2008.04.29 16:45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