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얘기2021. 3. 6. 05:06

한국 시간으로 3월 5일 금요일 오후 6시 30분경에 천년 고찰 내장사의 대웅전에서 또 불이 났다. 순식간에 불은 대웅전 전체로 번져 기둥만 몇 개 남긴채 거의 완전히 불에 타버렸다. 2018년 모처럼 한국을 방문해 내장산 단풍구경을 갔을 때 본 대웅전이 아직도 눈앞에 선해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소식에 따르면 방화 용의자는 근래에 내장사로 온 승려라고 한다. 내부 갈등과 불만으로 범행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참으로 안타깝다. 2012년에 전기 누전으로 대웅전이 소실되어 2015년에 재건되었는데 몇 해 지나지 않아 이렇게 또 다시 소실되다니...
 
창건 이후 여러 차례 화마의 피해를 입은 대웅전의 운명은 참으로 기구하다. 이제 당분간 내장사를 가더라도 전기누전 소실 아픔을 딛고 웅장하게 다시 우뚝 솟은 대웅전을 볼 수가 없게 되었다. 2018년 가을 카메라에 담아본 내장사 대웅전의 모습을 되돌아본다.  
 
단풍으로 물들고 있는 내장산
내장사 일주문이다

돌계단을 올라가면 대웅전 앞 넓은 마당이 나온다
내장사 대웅전이다

 

대웅전 뒷모습이다
대웅전과 저 멀리 보이는 서래봉
화재와 같은 재앙을 막아주는 수호신 해태상도 인간의 분노조절 실패 앞에는 속수무책이구나
대웅전 내부 모습이다
붉은 단풍이 화마의 가능성을 주시시키고 있음으로 받아들여 초기 진화 훈련을 철처히 했더라면...   

갈등과 불만을 이런 식으로 표출하다니...
또 하나의 남대문 방화 사건을 보게 되니 참으로 안타깝고 안타깝다. 삼독심(탐진치 - 욕심내고 화내고 어리석은 마음) 제거를 직업적으로 해야 하는 종교인으로 인해 소실되었다는 것이 더욱 황당하고 황당하다.   
Posted by 초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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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감탄 세계화제2013. 10. 1. 06:20

'라면 상무', '빵 회장'에 이어서 '신문지 회장'이 등장했다. 최근 공항에 늦게 도착해 탑승할 수 없게 되자 한 의류회사 회장이 들고 있던 신문으로 항공사 직원을 때렸다고 알려졌다. 이 모두가 순간적인 분노나 화를 스스로 억제하지 못했기 때문에 일어났다. 

'신문지 회장' 소식을 접할 무렵 유럽 누리꾼들 사이에 관심을 주차 경고가 눈에 확 띄었다. 불법주차에 대한 분노를 아주 잘 참은 경고였기 때문이다. 


"여기는 사람들이 다닌다"라는 쪽지를 벽돌로 눌러놓았다. [사진출처 image source link

만약 분노에 순간적으로 이기지 못해 저 벽돌을 유리창이나 차체에 던졌다면...... 이 벽돌 경고장을 받은 운전사는 차가 무사함에 감사하고 다시는 이곳에 주차하지 않을 것 같다.

Posted by 초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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