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에 해당되는 글 73건

  1. 2022.11.21 129 - 에스페란토 번역 - 대한민국 애국가 Korea Himno 3
  2. 2022.11.21 128 - 에스페란토 번역 - 양희은의 아름다운 것들 1
  3. 2022.11.21 127 - 에스페란토 번역 - 김동규의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4. 2022.11.20 120 - 에스페란토 번역 - 한국 민요 아리랑 Arirang
  5. 2022.11.20 118 - 에스페란 토 번역 - 안병원의 우리의 소원은 통일
  6. 2022.11.20 116 - 에스페란토 번역 - 어머님 은혜
  7. 2022.11.20 114 - 에스페란토 번역 - 동요 반달
  8. 2022.11.20 112 - 에스페란토 번역 - 동요 노을 8
  9. 2022.11.20 109 - 에스페란토 번역 - 김연준의 청산에 살리라
  10. 2022.11.19 084 - 에스페란토 번역 - 김국환의 타타타
  11. 2022.11.19 079 - 에스페란토 번역 - 이선희의 J에게
  12. 2022.11.19 075 - 에스페란토 번역 - 이용의 잊혀진 계절
  13. 2022.11.18 072 - 에스페란토 번역 - 이진관의 인생은 미완성
  14. 2022.11.18 057 - 에스페란토 번역 - 사람과 나무의 쓸쓸한 연가
  15. 2022.10.13 052 - 에스페란토 번역 - 윤동주의 새로운 길
  16. 2022.10.11 050 - 에스페란토 번역 - 김민기의 상록수
  17. 2022.10.06 040 - 에스페란토 번역 - 아이유의 밤편지 2
  18. 2022.10.06 038 - 에스페란토 번역 - 김원중의 바위섬
  19. 2022.10.05 034 - 에스페란토 번역 - 박상철의 무조건
  20. 2022.10.01 030 - 에스페란토 번역 - 더클래식의 마법의 성
  21. 2022.10.01 022 - 에스페란토 번역 - 님을 위한 행진곡 1
  22. 2022.10.01 021 - 에스페란토 번역 - 케이윌의 녹는다
  23. 2022.10.01 020 - 에스페란토 번역 - 안치환의 내가 만일
  24. 2022.10.01 015 - 에스페란토번역본 - 송민도 - 나 하나의 사랑 1
  25. 2022.09.11 009 - 에스페란토 번역 - 박건의 그 사람 이름은 잊었지만 2
  26. 2022.09.08 004 - 에스페란토 번역 - 조항조의 고맙소 1
  27. 2022.09.07 001 - 에스페란토 번역 - 고은 김민기 최양숙의 가을편지 1
  28. 2022.06.12 한국시 66: 장호 - 산과 나 II - 에스페란토 번역 3
  29. 2022.05.31 한국노래 122곡 국제어 에스페란토로 번역되다 1
  30. 2022.05.31 Eldoniĝis Korea Kantaro en Esperanto - 에스페란토 한국노래집 1
한국노래 | Korea Kantaro2022. 11. 21. 01:09

Koreaj Kantoj en Esperanto | Korea Kantaro en Esperanto | Korea Populara Kanto
한국인들이 애창하는 노래를 틈틈이 국제어 에스페란토로 번역하고 있다.
그동안 번역한 노래 140곡을 수록한 책이 2022년에 발간되기도 했다.

 

지난 토요일 처외삼촌 가족이 모처럼 우리 집을 방문했다. 이유는 곧 있을 중요한 학교 음악회 공연 연습 때문이다. 처외삼촌 가족 4명과 우리 가족 2명이 함께 한 조를 구성해 참가한다. 처외삼촌 가족은 아코디언(처외삼촌), 플루트(딸), 기타(아들), 캉클레(처외숙모)를 연주하고, 우리 가족은 기타(아내)와 노래(딸 요가일래)가 맡았다. 

 

 

* 이날 두 가족이 모여 공연 준비를 하고 있다.
아코디언 연습을 하고 있던 처외삼촌이 갑자기 내 방으로 와서 "한국 애국가"를 아코디언으로 연주해보게 악보를 좀 보여달라고 했다.
언젠가 애국가를 에스페란토로 번역할 때 악보를 가지고 있었던 것 같았다. 그래서 컴퓨터에서 악보를 찾아보았다. 보니까 에스페란토로 번역한 때가 바로 딱 13년 전인 2000년 5월 22일이었다. 먼저 애국가 한국어 가사와 영어 번역본(출처)을 소개한다. 

애국가 가사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
 
남산 위에 저 소나무 철갑을 두른 듯
바람 서리 불변함은 우리 기상일세
 
가을 하늘 공활한데 높고 구름 없이
밝은 달은 우리 가슴 일편단심일 세
  
이 기상과 이 맘으로 충성을 다하여
괴로우나 즐거우나 나라 사랑하세
 
후렴: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
대한 사람 대한으로 길이 보전하세
애국가 영어 번역본
Until the East Sea's waves are dry, 
(and) Mt. Baekdusan worn away,
God watch o'er our land forever! Our Korea manse! 
 
Like that Mt. Namsan armored pine, standing on duty still, 
wind or frost, unchanging ever, be our resolute will. 
 
In autumn's, arching evening sky, crystal, and cloudless blue, 
Be the radiant moon our spirit, steadfast, single, and true. 
 
With such a will, (and) such a spirit, loyalty, heart and hand, 
Let us love, come grief, come gladness, this, our beloved land!
 
Refrain:
Rose of Sharon, thousand miles of range and river land! 
Guarded by her people, ever may Korea stand!
 
 

13년 전 에스페란토 번역본을 살펴보았다. 당시 최선을 다해 번역했겠지만, 지금 와서 보니 미흡한 점이 눈에 확 들어왔다. 당시 악보에 있는 쉼표(,)를 무시한 것이 제일 큰 실수였다. 즉 악보에 "백두산이"와 "마르고" 사이에 쉼표(,)가 있다. 이 쉼표를 기준으로 각각 두 마디에 전하고자 하는 내용이 분리돼야 한다. 또한 당시 압운(각운)을 제대로 맞추지 못했다. 가사를 포함한 에스페란토 시에서 운은 아주 중요하다.
국제어 에스페란토를 나름대로 잘 한다는 사람으로서 애국가를 제대로 번역해내지 못한다면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래서 만사를 뒤로 미루고 이날 오후부터 밤 늦게까지 애국가를 다시 번역하는 데 정성을 쏟았다. 아래는 13년 전과 지금의 번역본이다.    

Korea Nacia Himno (2000년 5월 22일)
Ĝis sekos Donghe kaj disfrotos sin Bekdusan,
Dio helpas kaj protektas. Vivu! nia patri’!
 
Ke pinoj kvazaŭ kirasitaj nun en Namsan
ne ŝanĝiĝas de veteroj, estas nia spirit’.
 
Sen nubo altas la ĉiel’ vasta en aŭtun’,
brila luno estas nia koro kun plensincer’. 
 
Ni amu tutfidele kun ĉi spirit’ kaj kor’
nian karan landon en feliĉo kaj en sufer’.
 
[Rekantaĵo]
De hibiskoj plenas bela trimillia land’!
Ni koreoj gardu la eternon de Koreland'.
Korea Nacia Himno (2013년 5월 22일)
Ĝis akvo de Donghe sekos, Bekdu forfrotos sin,
Dio helpas kaj protektas; vivu! nia patri’! 
 
Ja kiel sur monto Namsan la kirasita pin’,
neŝanĝiĝo malgraŭ prujno estas nia spirit’.
 
La aŭtunĉielo vastas kaj altas sen nubar’;
brila luno, nia koro kun sindona lojal’.
 
Do amu ni tutfidele kun ĉi spirit’ kaj kor’
nian propran karan landon en sufero kaj ĝoj’.
 
[Rekantaĵo]
Kun hibiska trimillio belnatura land’!
Ni, koreoj, Koreion gardu por la ĉiam’.
 
1. Donghe: la Orienta Maro inter Koreio kaj Japanio.
2. Bekdu: nomo de la plej alta monto (2774 metrojn) en Koreio.
3. Namsan: monto troviĝanta en Seulo.
4. Hibisko: korea nacia floro floranta tutlande de la frua somero ĝis la malfrua aŭtuno.
5. Lio: korea mezurunuo de longo. Unu lio estas ĉirkaŭ 400 metroj. Trimillio estas la tuta longo de Koreio de la sudo ĝis la nordo.

에스페란토 "애국가"의 악보와 가사는 아래 첨부물을 내려받으면 됩니다.

129_win10_501_koreaHimno_애국가.pdf
0.07MB

이번 번역본에서 어려움은 '바람 서리'이다. 한정된 음표수로 인해 둘 다를 넣지 못하고, 하나만 선택해야 했다. '바람 서리'는 풍우상설(風雨霜雪: 바람, 비, 서리, 눈)의 준말로 여겨진다. 소나무는 풍우상설에도 잎이 떨어지지 않고 항상 그 푸름을 간직한다. 낙엽은 가을이고, 가을에는 서리가 더 적합하다고 생각해 서리를 선택했다. 

또 다른 어려움은 첫 소절이다. 첫 번째 음과 두 번째 음의 높이와 길이를 보면 꼭 못갖춘마디의 시작과 같다. 번역 가사에도 강약을 맞추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론적으로 첫 번째가 강박자이지만, 실제로는 두 번째가 더 강하게 보인다고 음악을 전공하는 지인들이 조언해주었다.
아무튼 13년 전보다는 더 만족스럽다. 하지만 10년 뒤에 보면, 고치고 싶은 부분이 또 있을 것이다. 그래서 번역은 얼핏 쉬워 보이지만, 창작만큼이나 어렵다. 특히 시나 노래 번역은 훨씬 더 많은 공력이 필요하다.

Posted by 초유스
한국노래 | Korea Kantaro2022. 11. 21. 01:01

Koreaj Kantoj en Esperanto | Korea Kantaro en Esperanto | Korea Populara Kanto
한국인들이 애창하는 노래를 틈틈이 국제어 에스페란토로 번역하고 있다.
그동안 번역한 노래 140곡을 수록한 책이 2022년에 발간되기도 했다.

 

7080의 대표적인 노래 중 하나인 "양희은 노래 - 아름다운 것들"을 에스페란토로 번역해보았다.

 

스코트랜드 민요 | 방의경 작사 | 양희은 노래

 

아름다운 것들

Belaĵoj

꽃잎 끝에 달려 있는 작은 이슬 방울들
빗줄기 이들을 찾아와서 음 어데로 데려갈까
바람아 너는 알고 있나 비야 네가 알고 있나
무엇이 이 숲 속에서 음 이들을 데려갈까
Jen etaj gutoj da pura ros’ pendaj ĉe l’ fino de florfoli’.
Do, kien ilin kondukos pluvostri’ post sia subita vizit’?
Ĉu scias la lokon, vento, vi? Ĉu scias pri ĝi, pluvo, vi?
Ja, kio ilin forkondukos el la arbar’ tiu ĉi?  

엄마 잃고 다리도 없는 가엾은 작은 새는
바람이 거세게 불어오면 음 어데로 가야 하나
바람아 너는 알고있나 비야 네가 알고있나
무엇이 이 숲 속에서 음 이들을 데려갈까
Jen etaj birdoj eĉ sen pied’ malfeliĉaj post patrinmort’.
Do, kien ve ili devos iri for ĉe la vento kun granda fort’?
Ĉu scias la lokon, vento, vi? Ĉu scias pri ĝi, pluvo, vi?
Ja, kio ilin forkondukos el la arbar’ tiu ĉi?  

모두가 사라진 숲에는 나무들만 남아있네
때가 되면 이들도 사라져 음 고요함이 남겠네
바람아 너는 알고 있나 비야 네가 알고 있나
무엇이 이 숲 속에서 음 이들을 데려갈까
바람아 너는 알고있나 비야 네가 알고 있나
무엇이 이 숲 속에서 음 이들을 데려갈까
음 이들을 데려갈까

Nur arboj restas nun en arbar’, kie jam mankas ĉiu estul’.
Foriĝos ili kaj restos nur kviet’ en iu moment’ de l’ futur’.
Ĉu scias la lokon, vento, vi? Ĉu scias pri ĝi, pluvo, vi?
Ja, kio ilin forkondukos el la arbar’ tiu ĉi?
Ĉu scias la lokon, vento, vi? Ĉu scias pri ĝi, pluvo, vi?
Ja, kio ilin forkondukos el la arbar’ tiu ĉi? 

 

Posted by 초유스
한국노래 | Korea Kantaro2022. 11. 21. 00:37

Koreaj Kantoj en Esperanto | Korea Kantaro en Esperanto | Korea Populara Kanto
한국인들이 애창하는 노래를 틈틈이 국제어 에스페란토로 번역하고 있다.
그동안 번역한 노래 140곡을 수록한 책이 2022년에 발간되기도 했다.

 

이번에는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다. 이곡은 원래 외국곡이지만 가사는 한경혜가 썼고 노래는 김동규가 불렀다.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En oktobra belega tago
[최종번역] - 2022-01-04

 

작곡 Secret Garden | 작사 한경혜 | 노래 김동규 | 번역 최대석

 

Komponis Secret Garden
Versis HAN Gyeonghye
Tradukis CHOE Taesok
 
눈을 뜨기 힘든 가을보다
높은 저 하늘이 기분 좋아

Plaĉas tiu ĉiel' alta pli ol aŭtun'

malfacile vekanta min.
휴일 아침이면 나를 깨운 전화
오늘은 어디서 무얼 할까
En feria maten' vekas min telefon':
"Ĉi tagon do kiel pasigos ni?" 
 
창밖에 앉은 바람 한 점에도
사랑은 가득한걸
Ĉe la fenestrum' eĉ la ero de vent' 
estas plena de amsent'. 
널 만난 세상 더는 소원 없어
바램은 죄가 될 테니까
En mondo kun vi, ne plu estas dezir',
ĉar la volo pekigus ja min.
 
가끔 두려워져 지난밤 꿈처럼
사라질까 기도해
Foje min kaptas tim', ke foriros jam vi
lastasonĝe; preĝas mi.
매일 너를 보고 너의 손을 잡고
내 곁에 있는 너를 확인해

Ĉiam vidas mi vin, manon tenas kun vi,

certiĝas, ke estas vi apud mi.

 
창밖에 앉은 바람 한 점에도
사랑은 가득한걸

Ĉe la fenestrum' eĉ la ero de vent' 

estas plena de amsent'. 

널 만난 세상 더는 소원 없어
바램은 죄가 될 테니까

En mondo kun vi, ne plu estas dezir',

ĉar la volo pekigus ja min.

 
살아가는 이유 꿈을 꾸는 이유
모두가 너라는 걸

La kialo de l' viv', la kialo de l' rev',

ĉio estas ĝuste vi.  
네가 있는 세상 살아가는 동안
더 좋은 것은 없을 거야
Kiam vivos plu mi en la mondo kun vi,
ne troviĝos pli bona afer'.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En oktobra belega tager'...
 
초벌번역: 2021-09-30
영어번역: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29579058&memberNo=170966

탄생배경:

https://m.khan.co.kr/opinion/column/article/201810142049005

 

Posted by 초유스
한국노래 | Korea Kantaro2022. 11. 20. 23:07

Koreaj Kantoj en Esperanto | Korea Kantaro en Esperanto | Korea Populara Kanto
한국인들이 애창하는 노래를 틈틈이 국제어 에스페란토로 번역하고 있다.
그동안 번역한 노래 140곡을 수록한 책이 2022년에 발간되기도 했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

십리(十里)도 못 가서 발병난다.
Arirang, Arirang, Ararijo,

Arirang monton transiras la hom’.

Ho karulo iranta for de mi

vundos en dek lioj gambojn al si.

(lio estas orientazia mezurunuo, kiu estas egala al 360 paŝoj, pli-mapli 420 metroj)


청천(靑天)하늘엔 별도 많고

우리네 가슴엔 꿈도 많다

Multas steloj en klara ĉiel’,

multas esperoj en nia korplen’.

 

저기 저 산이 백두산이라지

동지 섣달에도 꽃만 핀다
Tiu monto nomiĝas Bekdusan,

tie eĉ floras en vintra monat’. 

 

에스페란토 "아리랑"의 악보와 가사는 아래 첨부물을 내려받으면 됩니다.

120_win10_501_arirang_아리랑.pdf
0.05MB

Posted by 초유스
한국노래 | Korea Kantaro2022. 11. 20. 22:43

Koreaj Kantoj en Esperanto | Korea Kantaro en Esperanto | Korea Populara Kanto
한국인들이 애창하는 노래를 틈틈이 국제어 에스페란토로 번역하고 있다.
그동안 번역한 노래 140곡을 수록한 책이 2022년에 발간되기도 했다.

 

이번에는 안병원이 작곡한 <우리의 소원은 통일>다.

 

 

이 노래는 1947년 서울중앙방송국 어린이시간에 발표됙 곡이다.

통일을 염원하는 민족적 애창곡으로 널리 불리고 있다.

 

우리의 소원은 통일 

Nia deziro estas unuiĝo

Verkis AN Seokju
Komponis AN Byeongwon
Tradukis CHOE Taesok

노래우리의 소원은 통일
꿈에도 소원은 통일
이 정성 다해서 통일
통일을 이루자
이 나라 살리는 통일
이 겨레 살리는 통일
통일이여 어서 오라
통일이여 오라
Deziras ni unuiĝon,
eĉ sonĝas ni unuiĝon.
Klopodu por unuiĝo
kaj unuiĝu ni.
La unuiĝo vivigos
ĉi landon kaj ĉi popolon.
Ho unuiĝo, hastvenu,
ho unuiĝu ni.

 

에스페란토 "우리의 소원은 통일"의 악보와 가사는 아래 첨부물을 내려받으면 됩니ㄷ.

118_win10_501_unuigo_안병원_우리의소원은통일.pdf
0.06MB

Posted by 초유스
한국노래 | Korea Kantaro2022. 11. 20. 22:20

Koreaj Kantoj en Esperanto | Korea Kantaro en Esperanto | Korea Populara Kanto
한국인들이 애창하는 노래를 틈틈이 국제어 에스페란토로 번역하고 있다.
그동안 번역한 노래 140곡을 수록한 책이 2022년에 발간되기도 했다.

 

작사 윤춘병 | 작곡 박재훈 | 번역 최대석

 

어머님 은혜

Patrina bonfaro 

 

높고 높은 하늘이라 말들 하지만 
나는 나는 높은 게 또 하나 있지
낳으시고 기르시는 어머님 은혜
푸른 하늘 그보다도 높은 것 같애
Onidire alta sen fin' estas la ĉiel',
tamen altas ja por mi unu pli afer'.  
La patrina granda bonfar' - nasko kaj bonten' -
estas do pli alta por mi ol la bluĉiel'.

넓은 넓은 바다라고 말들 하지만
나는 나는 넓은 게 또 하나 있지
사람 되라 이르시는 어머님 은혜
푸른 바다 그보다도 넓은 것 같애
Onidire vasta sen fin' estas tiu mar'
tamen vastas ja por mi unu pli afer'.
La patrina granda bonfar' - gvido al human' -
estas do pli vasta por mi ol la blua mar'.

 

에스페란토 "어머님 은혜"의 악보와 가사는 아래 첨부물을 내려받으면 됩니다.

116_win10_501_patrinBonfaro_동요_어머님의은혜.pdf
0.05MB

Posted by 초유스
한국노래 | Korea Kantaro2022. 11. 20. 22:06

Koreaj Kantoj en Esperanto | Korea Kantaro en Esperanto | Korea Populara Kanto
한국인들이 애창하는 노래를 틈틈이 국제어 에스페란토로 번역하고 있다.
그동안 번역한 노래 140곡을 수록한 책이 2022년에 발간되기도 했다.

 

Torsten Edelmann ( wonderplanets.de )

작사 윤극영 | 작곡 윤극영 | 번역 최대석

 

윤극영 선생님이 작사 작곡한 동요 반달은 한국인들이 아주 좋아하는 곡 중 하나다. 초등학교 5학년생인 딸아이는 리투아니아 음악학교에서 이 노래를 요즘 배우고 있다. 

 

반달

Duonluno


푸른 하늘 은하수 하얀 쪽배엔

계수나무 한나무 토끼 한마리

돛대도 아니 달고 삿대도 없이

가기도 잘도 간다 서쪽 나라로
Sur ĉiela laktovoj' en la blanka ŝip'

estas unu leporet‘ kaj cercidifil‘.

Malgraŭ manko de remil‘ kaj de la mastar‘

Vi iras, iras glate al okcidenta land'.


은하수를 건너서 구름나라로

구름나라 지나선 어디로 가나

멀리서 반짝반짝 비치이는 건

샛별이 등대란다 길을 찾아라
Iros vi trans laktovoj' al la nuba land'.

Kien sekve iros vi post la nuba land'?

Kiu lumas per ekbril' de la malproksim', 

stel' estas la lumturo, la vojon trovu vi.

 

에스페란토 "반달"의 악보와 가사는 아래 첨부물을 내려받으면 됩니다.

114_win10_501_duonluno_동요_반달.pdf
0.05MB

Posted by 초유스
한국노래 | Korea Kantaro2022. 11. 20. 21:40

Koreaj Kantoj en Esperanto | Korea Kantaro en Esperanto | Korea Populara Kanto
한국인들이 애창하는 노래를 틈틈이 국제어 에스페란토로 번역하고 있다.
그동안 번역한 노래 140곡을 수록한 책이 2022년에 발간되기도 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3월 4일 "딸에게 한국노래를 부탁한 선생님" 글을 읽고 많은 사람들이 여러 동요들을 추천해주었다. 그 중 딸아이 요가일래가 선택한 노래는 '노을'이었다. 한글로 된 악보만 달랑 주기가 그래서 일단 에스페란토로 초벌 번역해서 아내에게 주었다. 선생님이 가사의 내용이라도 아는 것이 좋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에스페란토에서 아내가 리투아니아어로 번역했다.

한국 노래를 외국어(여기선 에스페란토)로 번역하는 데 가장 큰 어려움은 무엇일까? 일단 한국어 가사의 특징은 단어의 강조음이 없다. 이에 반해 에스페란토는 강조음이 철저하다. 한국어에는 압운이 중요하지 않지만, 에스페란토 노래에서는 압운 맞추기가 아주 중요하다. 한국어 악보의 긴 음표에는 '-에', '-고', '다', '네' 등이지만, 에스페란토 악보의 긴 음표에는 핵심단어가 오는 것이 좋다.

가장 큰 어려움은 바로 에스페란토 단어의 강조음과 악보 음표의 강조음을 일치시키는 것이다. 번역하기가 아주 쉬울 것 같은 가사이지만 막상 번역해 음표에 단어의 음절을 넣어가다보면 꽉 막히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렇게 가사 한 줄을 번역하는 데에 수 시간 때론 여러 날을 궁리해야 할 때도 많다.

원문에는 없지만 에스페란토 번역문에서는 압운을 맞추어야 하는 데 이 또한 쉬운 일이 아니다. 도저히 압운을 맞추기가 능력에 버겁워 불가능하다고 포기할 때도 있다. 이런 경우 번역문을 오랫동안 잊고 지내다가 어느 순간 기발한 해결책이 떠오르기도 한다. 이 때는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만족감을 느낀다.

노래 악보를 보면서 먼저 강조음표가 어느 것이며, 어디에 압운이 있어야 하는 지를 찾아야 한다.  그 다음 초벌 번역을 하고, 윤문에 윤문을 거듭한다. 아래 '노을' 가사에 굵은 글자가 압운이다.

       노 을
       바람이 머물다간 들판 모락모락 피어나는 저녁연 
       색동옷 갈아입은 가을 언덕 빨갛게 노을이 타고 있어 

       허수아비 팔벌려 웃음짓 초가지붕 둥근 박 꿈꿀
       고개 숙인 논밭에 열 노랗게 익어만 가

       가을바람 머물다간 들판 모락모락 피어나는 저녁연
       색동옷 갈아입은 가을언덕 붉게 물들어 타는 저녁노

 

제1안 Vesperruĝo
       En la kamparo riza jam sen vent‘ poiome soriranta fum‘ en vesper‘.
       Kun buntkolora vesto sur aŭtunmontet‘ la vesperruĝo jen brulas en ruĝet‘.

       Birdotimigilo do ridas en plen‘, kalabaso sonĝas sur pajltegment‘,
       kun kapklino frukto kaj greno plenmaturiĝas en flavet‘.

       En la rizkamparo jam sen aŭtunvent‘ poiome soriranta fum‘ en vesper‘.
       Kun buntkolora vesto sur aŭtunmontet‘ vesperruĝo brulanta en ruĝet‘.

      

제2안 최종 완성본 Vesperruĝo

       Sur kampo, kie vento restis ĵus, poiome sore iras fum‘ de vesper‘.
       Sur la monteto buntkolora en aŭtun‘ la vesperruĝo nun brulas en ĉiel‘.

       Birdotimigilo ridetas sen son‘, pajltegmente sonĝas jen potiron‘;
       sur rizejo greno kapklina iĝas matura en flavton‘.

       Sur kampo, kie restis aŭtunvent', poiome sore iras fum‘ de vesper‘.
       Sur la monteto buntkolora en aŭtun‘ vesperruĝo nun brulas en ĉiel‘.

 

이렇게 원문 음절수와 번역문 압운을 맞추기 위해서는 원문에 있는 단어를 빼내는 경우(예 팔벌려, 둥근)도 있고, 또한 뜻을 왜곡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집어넣는 경우(예, ĵus, en ĉiel', sen son')도 생긴다. 특히 노래 번역에는 압운 맞추기에 많은 시간과 공을 쏟는다. 이렇게 함으로써 좋은 결과를 얻어내면 그간의 수고스러움은 한 순간에 잊게 된단. 이런 재미로 노래 번역을 아주 좋아한다. 

 

에스페란토 "노을"의 악보와 가사는 아래 첨부물을 내려받으면 됩니다.

112_win10_501_vesperRugxo_동요_노을.pdf
0.06MB

Posted by 초유스
한국노래 | Korea Kantaro2022. 11. 20. 20:49

Koreaj Kantoj en Esperanto | Korea Kantaro en Esperanto | Korea Populara Kanto
한국인들이 애창하는 노래를 틈틈이 국제어 에스페란토로 번역하고 있다.
그동안 번역한 노래 140곡을 수록한 책이 2022년에 발간되기도 했다.
 

작사 김연준 | 작곡 김연준 | 번역 최대석 

청산에 살리라

Loĝos mi en verda monto

 

나는 수풀 우거진 청산에 살으리라
나의 마음 푸르러 청산에 살으리라
이 봄도 산허리엔 초록빛 물들었네
세상 번뇌 시름 잊고 청산에서 살리라
길고 긴 세월 동안 온갖 세상 변하였어도
청산은 의구하니 청산에 살으리라

Kie densas la arbar', loĝos mi en verda mont'.
Por verdigo de la kor' loĝos mi en verda mont'.
Ĉi-printempe monttali' koloriĝis en verdton'.
Sen afliktoj de la mondo loĝos mi en verda mont'.
Dum longega tempoflu' ja ŝanĝiĝis ĉio en la mond',
tamen daŭras verda mont', loĝos mi en verda mont'.

 

에스페란토 "청산에 살리라"의 악보와 가사는 아래 첨부물을 내려받으면 됩니다.

109_win10_501_김연준_청산에살리라.pdf
0.06MB

Posted by 초유스
한국노래 | Korea Kantaro2022. 11. 19. 20:28

Koreaj Kantoj en Esperanto | Korea Kantaro en Esperanto | Korea Populara Kanto
한국인들이 애창하는 노래를 틈틈이 국제어 에스페란토로 번역하고 있다.
그동안 번역한 노래를 수록한 책이 2022년에 발간되기도 했다. 

 

한국에스페란토협회가 주최한 온라인 여름합숙이 열렸다. 예년 같으면 전국에 흩어져 있는 에스페란토 사용자들이 모여서 1박 2일 동안 에스페란토를 학습을 하였으나 올해는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모일 수가 없어서 온라인으로 학습을 열었다. 이로 인해 유럽에 살고 있지만 강좌 하나 맡서 진행했다. 이때 김국환이 부른 타타타 노래 번역 부탁을 받아서 한번 해봤다.

 

 

타타타

Tathātā


네가 나를 모르는데

난들 너를 알겠느냐

한치 앞도 모두 몰라

다 안다면 재미없지

바람이 부는 날엔 바람으로

비 오면 비에 젖어 사는 거지 

그런 거지 음음음 어허허

Vi nenion scias pri mi,

kiel do mi scius pri vi?

Ja neniu antaŭscias;

gajo mankas kun ĉiosci'.

En venta tago vivas mi kiel vent',

en pluva tago vivas mi en malsek'. 

Do tia viv', um, um, um, o, ho, ho!  

산다는 건 좋은 거지

수지맞는 장사잖소

알몸으로 태어나서

옷 한 벌은 건졌잖소

우리네 헛짚는 인생살이

한세상 걱정조차 없이 살면 

무슨 재미 그런 게 덤이잖소

Vivi estas bono por ni

kaj komerco kun la profit'.

Ni naskiĝis plene nudaj

kaj almenaŭ estas en vest'.

Se en la mistrafata vivo de ni,

la mondon vivas ni eĉ sen maltrankvil',

do kia gaj'? Tiaĵo estas premi'.


네가 나를 모르는데

난들 너를 알겠느냐

한치 앞도 모두 몰라

다 안다면 재미없지

바람이 부는 날엔 바람으로

비 오면 비에 젖어 사는 거지 그런 거지

Vi nenion scias pri mi,

kiel do mi scius pri vi?

Ja neniu antaŭscias;

gajo mankas kun ĉiosci'.

En venta tago vivas mi kiel vent',

en pluva tago vivas mi en malsek'. 

Do tia viv', um, um, um, o, ho, ho!  


산다는 건 좋은 거지

수지맞는 장사잖소

알몸으로 태어나서

옷 한 벌은 건졌잖소

우리네 헛짚는 인생살이

한세상 걱정조차 없이 살면 

무슨

084_win10_501_tatata_김국환_타타타.pdf
0.06MB

재미 그런 게 덤이잖소
Vivi estas bono por ni

kaj komerco kun la profit'.

Ni naskiĝis plene nudaj

kaj almenaŭ estas en vest'.

Se en la mistrafata vivo de ni

la mondon vivas ni eĉ sen maltrankvil',

do kia gaj'? Tiaĵo estas premi'.


Tathātā estas sanskrita vorto kaj signifas 'tieco'.

 

에스페란토 "타타타"의 악보와 가사는 아래 첨부물을 내려받으면 됩니다. 

작사 양인자 | 작곡 김희갑 | 노래 김국환 | 발표 1991년 | 번역 최대석

참고글: 한국어 | 영어 

Posted by 초유스
한국노래 | Korea Kantaro2022. 11. 19. 16:31

Koreaj Kantoj en Esperanto | Korea Kantaro en Esperanto | Korea Populara Kanto
한국인들이 애창하는 노래를 틈틈이 국제어 에스페란토로 번역하고 있다.
그동안 번역한 노래를 수록한 책이 2022년에 발간되기도 했다.  

 

작사 이세건 | 작곡 이세건 | 노래 이선희 | 발표 1984년 | 번역 최대석

 

J에게
Al Ĝ
 
이세건 작사/작곡
이선희 노래
Verkis kaj komponis LEE Segeon
Tradukis CHOE Taesok

J 스치는 바람에 
J 그대 모습 보이면 
난 오늘도 조용히 
그댈 그리워하네
Ĝ, se en tuŝanta vent',  
Ĝ, montriĝas via form’,  
vin ĉi-tage en silent'  
ree volas mia kor’.  

J 지난밤 꿈 속에 
J 만났던 모습은 
내 가슴 속 깊이 
여울져 남아있네 
Ĝ, en nokta ĉi mallum’, 
Ĝ, mi sonĝe vidis vin;   
vi torente restas nun  
en la fund' de mia sin'. 

J 아름다운 여름날이 
멀리 사라졌다 해도 
J 나의 사랑은 
아직도 변함없는데 
J 난 너를 못 잊어 
J 난 너를 사랑해 
Ĝ, beltagoj de l' somer', 
ho ve! jam malaperis for, 
Ĝ, tamen mia am' 
nune ja estas en fervor'. 
Ĝ, mi ne forgesas vin,  
Ĝ, mi ĉiam amas vin.  

J 우리가 걸었던 
J 추억의 그 길을 
난 이 밤도 쓸쓸히 
쓸쓸히 걷고 있네
Ĝ, la vojon de memor',  
Ĝ, iritan de ni du  
jen ĉi-nokte sola mi,  
sola mi laŭiras plu.   

J 아름다운 여름날이 
멀리 사라졌다 해도 
J 나의 사랑은 
아직도 변함없는데 
J 난 너를 못 잊어 
J 난 너를 사랑해
Ĝ, beltagoj de l' somer', 
ho ve! jam malaperis for, 
Ĝ, tamen mia am' 
nune ja estas en fervor'. 
Ĝ, mi ne forgesas vin,  
Ĝ, mi ĉiam amas vin.    

J 우리가 걸었던 
J 추억의 그 길을 
난 이 밤도 쓸쓸히 
쓸쓸히 걷고 있네
Ĝ, la vojon de memor',  
Ĝ, iritan de ni du  
jen ĉi-nokte sola mi,  
sola mi laŭiras plu,   

쓸쓸히 걷고 있네
sola mi laŭiras plu.
 
* Ĝ [ĝo] estas la komenclitero de ties nomo, kiun 'mi' amas. Do, kantanto povas anstataŭi ĝin per sia propra ideo. La korea virtuala Esperanto-koruso kun Amira elektis "Z" en la kantata Esperanto-versio.
 

* Se la kantado plaĉus al vi, bonvolu aboni ankaŭ la kanalon.

Posted by 초유스
한국노래 | Korea Kantaro2022. 11. 19. 14:03

Koreaj Kantoj en Esperanto | Korea Kantaro en Esperanto | Korea Populara Kanto
한국인들이 애창하는 노래를 틈틈이 국제어 에스페란토로 번역하고 있다.
그동안 번역한 노래를 수록한 책이 2022년에 발간되기도 했다.  

 

이번에는 이용의 잊혀진 계절이다.

가을이면 누구나 한번쯤 듣고 싶거나 불러 보고 싶은 노래다. 

 

위 사진은 라트비아 투라이다 성 언덕에 있는 단풍나무를 찍은 것이다. 가을은 결실도 주지만 이렇게 헤어짐도 준다. 이런 자연의 헤어짐은 다음 해의 만남을 가져다 주시만 사람간 특히 연인간 헤어짐은 쉽사리 다시 만남으로 돌아오지 않는다. 그래서 이룰 수 없는 꿈은 더욱 슬프고 울리는 것이 아닐까...  

 

작사 박건호 | 작곡 이범희 | 노래 이용 | 발표 1982년 | 번역 최대석
잊혀진 계절
Forgesita sezono

Verkis BAK Geonho
Komponis LEE Beomhui
Tradukis CHOE Taesok
 
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 
시월의 마지막 밤을
뜻 모를 이야기만 남긴 채 
우리는 헤어졌지요
Eĉ nun ankoraŭ klarmemoras mi 
pri la lasta oktobra nokt'.
Postlasis senkomprenan vorton ni 
kaj malkuniĝis en la voj'.
 
그날에 쓸쓸했던 표정이 
그대의 진실인가요
한마디 변명도 못하고 
잊혀져야 하는 건가요
Ĉu l' tiutaga tristo sur mien' 
ja estis via vera sin'?
Mi ne povis eĉ pravigi min. 
Ĉu do devus forgesiĝi mi?
 
언제나 돌아오는 계절은 
나에게 꿈을 주지만
이룰 수 없는 꿈은 슬퍼요 
나를 울려요
Ĉiame revenanta la sezon' 
la revon donas jen al mi,
sed mornas rev' ne plenumebla plu 
kaj plorigas min.
 
그날의 쓸쓸했던 표정이 
그대의 진실인가요
한마디 변명도 못하고 
잊혀져야 하는 건가요
Ĉu l' tiutaga tristo sur mien' 
ja estis via vera sin'?
Mi ne povis eĉ pravigi min. 
Ĉu do devus forgesiĝi mi? 
 
언제나 돌아오는 계절은 
나에게 꿈을 주지만
이룰 수 없는 꿈은 슬퍼요 
나를 울려요.
Ĉiame revenanta la sezon' 
la revon donas jen al mi,
sed mornas rev' ne plenumebla plu 
kaj plorigas min.

에스페란토 "잊혀진 계절"의 악보와 가사는 아래 첨부물을 내려받으면 됩니다.

075_win10_501_forgesitaSezono_이용_잊혀진계절.pdf
0.06MB

* 참고 악보 12

* 영어 번역 가사 123

 
* 관련글:

한국어 시와 노래를 어떻게 에스페란토로 번역할 것인가

2020년 10월 19일 초벌번역 완성 | 2020년 11월 08일 윤문 및 악보 작업 | 2020년 11월 13일 최종 윤문 작업
번역한 에스페란토 가사와 한국어 가사를 자막으로 넣어서 영상을 만들어 봤다.

 

Posted by 초유스
한국노래 | Korea Kantaro2022. 11. 18. 22:50

Koreaj Kantoj en Esperanto | Korea Kantaro en Esperanto | Korea Populara Kanto
한국인들이 애창하는 노래를 틈틈이 국제어 에스페란토로 번역하고 있다.
그동안 번역한 노래를 수록한 책이 2022년에 발간되기도 했다.  

 

Image source: http://www.naturephoto.lt/fotografija/stirnos_8
[최종번역]
작사 김지평 | 작곡 이진관 | 노래 이진관 | 발표 1986년 | 번역 최대석
 
인생은 미완성

Vivo estas nekompleta

 

인생은 미완성 쓰다가 마는 편지
그래도 우리는 곱게 써가야 해
Nefinita leter'  nekompleta estas viv',
tamen do devas ĝin bele ni skribi ĝis fin'. 
사랑은 미완성 부르다 멎는 노래
그래도 우리는 아름답게 불러야 해

Ĉesigita la kantaĵ'  nekompleta estas viv',

tamen do devas ĝin bele ni kanti ĝis fin'.
사람아 사람아, 우린 모두 타향인걸
외로운 가슴끼리 사슴처럼 기대고 살자
Ho homo, ho homar'! ĉiuj estas fremduloj ni.
Solecaj estas ja ni; apogite cerve vivu ni.  
 
인생은 미완성 그리다 마는 그림
그래도 우리는 아름답게 그려야 해
Nefinita pentraĵ'  nekompleta estas viv',
tamen do devas ĝin bele ni pentri ĝis fin'.
친구야 친구야, 우린 모두 나그넨걸
그리운 가슴끼리 모닥불을 지피고 살자
Amiko, amikar'! ĉiuj estas vaguloj ni.
Sopiraj estas ja ni; tendarfajre kune vivu ni.
인생은 미완성 새기다 마는 조각
그래도 우리는 곱게 새겨야 해

Ĉesigita skulptaĵ' — nekompleta estas viv',

tamen do devas ĝin bele ni ĉizi ĝis fin'.

 

* Cerve: kiel cervoj

* Cervoj kutime vivas kune.

 

* 에스페란토 "인생은 미완성"의 가사와 악보는 아래 첨부물을 내려받으면 됩니다.

072_win10_501_vivoNekompleta_인생은미완성.pdf
0.06MB

 

초벌번역: 2021-10-02

최종번역: 2022-01-08

악보 https://blog.daum.net/kangjin67/608

Read more at: http://lyrics.jetmute.com/viewlyrics.php?id=571113

영어 가사

http://ksongenglyrics.blogspot.com/2018/02/lee-jin-kwan-life-is-incomplete.html

 
Posted by 초유스
한국노래 | Korea Kantaro2022. 11. 18. 13:36

Koreaj Kantoj en Esperanto | Korea Kantaro en Esperanto | Korea Populara Kanto

한국인들이 애창하는 노래를 틈틈이 국제어 에스페란토로 번역하고 있다.

그동안 번역한 노래를 수록한 책이 2022년에 발간되기도 했다.

 

작사 김정환 | 작곡 김정환 | 노래 사람과 나무 | 발표 1993년 | 번역 최대석

 

쓸쓸한 연가

Soleca amkanto


나 그대 방에 놓인 작은 그림이 되고 싶어

그대 눈길 받을 수 있는 그림이라도 되고 싶어

Metita, ĉambre de vi, eta bildo iĝi volas ja mi;

pova tiri vian vidon tuj eĉ la bildo iĝi volas ja mi.

 

나 그대 방에 놓인 작은 인형이 되고 싶어

그대 손길 받을 수 있는 인형이라도 되고 싶어

Metita, ĉambre de vi, eta pupo iĝi volas ja mi;

pova kapti vian tuŝon tuj eĉ la pupo iĝi volas ja mi.

 

그댈 사모하는 내 마음을 말하고 싶지만

행여 그대 더 멀어질가 두려워 

Mian amsopiron ardan al vi konfesi volas mi,

tamen timas mi, ke plimalproksimiĝos vi.

 

나 그저 그대 뜰에 피는한송이 꽃이 되고 싶어 

그대 사랑 받을 수 있는어여쁜 꽃이 되고 싶어
Floranta simple viakorte unu flor' iĝi volas ja mi;

pova kapti vian amon tuj bela flor' iĝi volas ja mi. 

 

Posted by 초유스
한국노래 | Korea Kantaro2022. 10. 13. 15:13

Koreaj Kantoj en Esperanto | Korea Kantaro en Esperanto | Korea Populara Kanto
한국인들이 애창하는 노래를 틈틈이 국제어 에스페란토로 번역하고 있다.
그동안 번역한 노래 140곡을 수록한 책이 2022년에 발간되기도 했다.  

작사 윤동주 | 작곡 김현성 | 번역 최대석

 

새로운 길

 

내를 건너서 숲으로

고개를 넘어서 마을로

 

어제도 가고 오늘도 갈

나의 길 새로운 길

 

민들레가 피고 까치가 날고

아가씨가 지나고 바람이 일고

 

나의 길은 언제나 새로운 길

오늘도…… 내일도……

 

내를 건너서 숲으로

고개를 넘어서 마을로

어제도 가고 오늘도 갈

나의 길 새로운 길

 

Nova vojo

 

Jen al vilaĝo trans la mont', 

jen al arbaro trans la roj'

iris hieraŭ, iros nun mi;

do mia voj' - nova voj'.

 

Jen superen flugas pig',

floras leondent';

jen preteriras knabin', 

ekleviĝas vent'.

 

Do mia voj' ĉiam ajn - ja nova voj',

tagon ĉi... sekvan ĉi... ja nova voj'.

 

Jen al vilaĝo trans la mont', 

jen al arbaro trans la roj'

iris hieraŭ, iros nun mi;

do mia voj' - nova voj'.

 

에스페란토 "새로운 길"의 악보와 가사는 아래 첨부물을 내려받으면 됩니다.

052_win10_501_novaVojo_김현성_새로운길.pdf
0.06MB

Posted by 초유스
한국노래 | Korea Kantaro2022. 10. 11. 06:04

Koreaj Kantoj en Esperanto | Korea Kantaro en Esperanto | Korea Populara Kanto
한국인들이 애창하는 노래를 틈틈이 국제어 에스페란토로 번역하고 있다.
그동안 번역한 노래를 수록한 책이 2022년에 발간되기도 했다.  
 

작사 김민기 | 작곡 김민기 | 노래 양희은 김민기 | 발표 1979년 | 번역 최대석

상록수
Ĉiamverda arbo

들에 푸르른 솔잎을 보라 
돌보는 사람도 하나 없는데 
비바람 불고 눈보라 쳐도 
온 누리 끝까지 맘껏 푸르다 
Rigardu en la kamp' verdan pinon vi; 
ne estas ajna hom', kiu zorgas ĝin. 
Blovas pluvovent', batas neĝoŝtorm', 
sed plene verdas ĝi ĝis la fin' de l' mond'.

서럽고 쓰리던 지난날들도 
다시는 다시는 오지 말라고 
땀 흘리리라 깨우치리라 
거칠은 들판에 솔잎 되리라
Pasintaj tagoj jam kun amar' kaj trist' 
neniam venu plu ree do al ni, 
tial ŝvitos ni, komprenigos ni; 
sur tiu kruda kamp' iĝos pino ni.

우리들 가진 것 비록 적어도 
손에 손 맞잡고 눈물 흘리니 
우리 나갈 길 멀고 험해도 
깨치고 나아가 끝내 이기리라
Eĉ kvankam havas nun tre malmulte ni, 
la manon en la man’ kune larmas ni. 
Foras nia voj’, malebenas ĝi, 
sed iros ni kun sci', venkos ni ĉe l' fin'.

 

에스페란토 "상록수"의 악보와 가사는 아래 첨부물을 내려받으면 됩니다.

050_win10_501_ciamverdaArbo_김민기_상록수.pdf
0.05MB

Posted by 초유스

Koreaj Kantoj en Esperanto | Korea Kantaro en Esperanto | Korea Populara Kanto
한국인들이 애창하는 노래를 틈틈이 국제어 에스페란토로 번역하고 있다.
그동안 번역한 노래를 수록한 책이 2022년에 발간되기도 했다. 
요가일래가 좋아하는 아이유가 부른 노래 "밤편지"를 에스페란토로 번역해보았다. 

작사 아이유 | 작곡 제휘, 김희원 | 노래 아이유 | 번역 최대석

  
밤편지 | Nokta letero 


이 밤 그날의 반딧불을
당신의 창 가까이 보낼게요
음 사랑한다는 말이에요 Al vi lumon de lampir'
de l' estinta tag' sendos mi;
la lum' ĉe la fenestret' brilu dum nokt'.
Um~ ja tio estas, ke mi amas vin.
 
나 우리의 첫 입맞춤을 떠올려
그럼 언제든 눈을 감고음
가장 먼 곳으로 가요 Ho, kiam pri l' unua kiso de am' pensas mi,
al mi la okuloj ĉiam fermiĝas,
um~ mi iras al plej fora lok' kun vi.   

난 파도가 머물던
모래 위에 적힌 글씨처럼
그대가 멀리 사라져 버릴 것 같아
늘 그리워 그리워 Jen kiel skribita vort' 
sur la sablo post reiro de ond'
vi ŝajnas foren malaperonta baldaŭe; 
do mi sopiras pri vi.
 
여기 내 마음속에
모든 말을 다 꺼내어 줄 순 없지만
사랑한다는 말이에요 Ĉiujn vortojn el la kor'
tie ĉi nun ne eblas elpreni ja por vi,
sed tio estas, ke mi amas vin.  

어떻게 나에게
그대란 행운이 온 걸까
지금 우리 함께 있다면
아 얼마나 좋을까요 Kiel do vi, feliĉ',
povis ĝuste jen trafi min?
Kiel estus bone kaj ĝoje,
se mi nune estus kun vi!
 
난 파도가 머물던
모래 위에 적힌 글씨처럼
그대가 멀리 사라져 버릴 것 같아
또 그리워 더 그리워 Jen kiel skribita vort' sur la sablo 
post reiro de ond'
vi ŝajnas foren malaperonta baldaŭe; 
mi sopiras vin, sopiras vin. 

나의 일기장 안에
모든 말을 다 꺼내어 줄 순 없지만
사랑한다는 말 Ĉiujn vortojn el kajer'
tie ĉi nun ne eblas elpreni ja por vi,
sed tio estas mia am'.
 
이 밤 그날의 반딧불을 
당신의 창 가까이 띄울게요
음 좋은 꿈 이길 바라요 Al vi lumon de lampir'
de l' estinta tag' sendos mi;
la lum' ĉe ;a fenestret' brilu dum nokt'.
Um~ deziras belan sonĝon mi al vi.

  
* 참고글:  가사 해석 | 한국어 악보 | 영어 번역 | 

에스페란토 "밤편지"의 악보와 가사는 아래 첨부물을 내려받으면 됩니다.

040_win10_501_nokta_letero_아이유_밤편지.pdf
0.08MB

Posted by 초유스

Koreaj Kantoj en Esperanto | Korea Kantaro en Esperanto | Korea Populara Kanto
한국인들이 애창하는 노래를 틈틈이 국제어 에스페란토로 번역하고 있다.
그동안 번역한 노래를 수록한 책이 2022년에 발간되기도 했다.

* 사진출처 image source link

 

작사 배창희 | 작곡 배창희 | 노래 김원중 | 번역 최대석

 

바위섬
Rokinsulo

파도가 부서지는 바위섬
인적 없던 이곳에
세상 사람들 하나 둘 
모여들더니
Al insul', kie disrompiĝis ond',
al senhoma ĉi teren'
pli kaj pli da homoj de l' mond'
venis daŭre jen.

어느 밤 폭풍우에 휘말려
모두 사라지고
남은 것은 바위섬과 
흰파도라네
En la nokt' disblovite de fajfun', 
malaperis ĉiuj for;
solaj restis la rokinsul'
kaj la blanka ond'.

바위섬 너는 내가 미워도
나는 너를 너무 사랑해
다시 태어나지 못해도
너를 사랑해
Ho insul', eĉ se vi malamas min,
tamen mi pasie amas vin;
eĉ se mi ne renaskiĝos plu,
mi amegas vin.

이제는 갈매기도 떠나고
아무도 없지만
나는 이곳 바위섬에 
살고 싶어라
Ankaŭ nun mevoj jam forlasas vin, 
restas tute neni',
sed ĉi tie enl la insul'   
vivi volas mi.

바위섬 너는 내가 미워도
나는 너를 너무 사랑해
다시 태어나지 못해도
너를 사랑해
Ho insul', eĉ se vi malamas min,
tamen mi pasie amas vin;
eĉ se mi ne renaskiĝas plu,
mi amegas vin.

이제는 갈매기도 떠나고
아무도 없지만
나는 이곳 바위섬에 
살고 싶어라
나는 이곳 바위섬에 
살고 싶어라
Ankaŭ nun mevoj jam forlasas vin, 
restas tute neni',
sed ĉi tie enl la insul'   
vivi volas mi,
sed ĉi tie sur la insul'   
vivi volas mi.

에스페란토 "바위섬"의 악보와 가사는 아래 첨부물을 내려받으면 됩니다.

038_win10_501_rokinsulo_김원중_바위섬.pdf
0.05MB

Posted by 초유스

Koreaj Kantoj en Esperanto | Korea Kantaro en Espperanto | Korea Populara Kanto 한국인들이 애창하는 노래를 틈틈이 국제어 에스페란토로 번역하고 있다. 그동안 번역한 노래를 수록한 책이 2022년에 발간되기도 했다. 

 

작사 한솔 | 작곡 박현진 | 노래 박상철 | 번역 최대석

무조건
Sen kondiĉo
 
내가 필요할 땐 나를 불러죠 언제든지 달려갈께
낮에도 좋아 밤에도 좋아 언제든지 달려갈께
다른 사람들이 나를 부르면 한참을 생각해보겠지만
당신이 나를 불러준다면 무조건 달려 갈꺼야
당신을 향한 나의 사랑은 무조건 무조건이야 
당신을 향한 나의 사랑은 특급 사랑이야 
태평양을 건너 대서양을 건너 인도양을 건너서라도
당신이 부르면 달려갈꺼야 무조건 달려갈꺼야 
Se vi min bezonos, tuj alvoku min; iam ajn mi kuros al vi.
En tago bone, en nokto bone; iam ajn mi kuros al vi.
Se aliaj homoj vokos min al si, pri tio longe pripensos ja mi. 
Se vi do tamen min al vi vokos, mi kuros sen kondiĉ' al vi.
Al vi nun direktita mia am' ja estas senkondiĉa am'.
Al vi nun direktita mia am' estas ja ekspresam'.
Malgraŭ iro al trans Pacifiko, Atlantiko kaj la Hinda ocean', 
se vi alvokos min, kuros mi al vi, tuj nepre kuros mi al vi.
 
내가 필요할 땐 나를 불러죠 언제든지 달려갈께
낮에도 좋아 밤에도 좋아 언제든지 달려갈께
다른 사람들이 나를 부르면 한참을 생각해보겠지만
당신이 나를 불러준다면 무조건 달려 갈꺼야
당신을 향한 나의 사랑은 무조건 무조건이야 
당신을 향한 나의 사랑은 특급 사랑이야 
태평양을 건너 대서양을 건너 인도양을 건너서라도
당신이 부르면 달려갈꺼야 무조건 달려갈꺼야
Se vi min bezonos, tuj alvoku min; iam ajn mi kuros al vi.
En tago bone, en nokto bone; iam ajn mi kuros al vi.
Se aliaj homoj vokos min al si, pri tio longe pripensos ja mi. 
Se vi do tamen min al vi vokos, mi kuros sen kondiĉ' al vi.
Al vi nun direktita mia am' ja estas senkondiĉa am'.
Al vi nun direktita mia am' estas ja ekspresam'.
Malgraŭ iro al trans Pacifiko, Atlantiko kaj la Hinda ocean', 
se vi alvokos min, kuros mi al vi, tuj nepre kuros mi al vi.
 
당신을 향한 나의 사랑은 무조건 무조건이야 
당신을 향한 나의 사랑은 특급 사랑이야 
태평양을 건너 대서양을 건너 인도양을 건너서라도
당신이 부르면 달려갈꺼야 무조건 달려갈꺼야
Al vi nun direktita mia am' ja estas senkondiĉa am'.
Al vi nun direktita mia am' estas ja ekspresam'.
Malgraŭ iro al trans Pacifiko, Atlantiko kaj la Hinda ocean', 
se vi alvokos min, kuros mi al vi, tuj nepre kuros mi al vi.
 

영어 가사: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naverjiyeon&logNo=150078792295&proxyReferer=https:%2F%2Fwww.google.com%2F (pli bona)
https://www.musixmatch.com/ko/lyrics/%EB%B0%95%EC%83%81%EC%B2%A0-2/%EB%AC%B4%EC%A1%B0%EA%B1%B4/translation/english

 

노래 설명:

https://ddaengchomusic.tistory.com/69 (bona en la korea lingvo)

* 2020-10-19일 번역완성

 

에스페란토 "무조건"의 악보와 가사는 아래 첨부물을 내려받으면 됩니다.

034_win10_501_senKondicxo_박상철_무조건.pdf
0.07MB

Posted by 초유스

Koreaj Kantoj en Esperanto | Korea Kantaro en Espperanto | Korea Populara Kanto

한국인들이 애창하는 노래를 틈틈이 국제어 에스페란토로 번역하고 있다.

그동안 번역한 노래를 수록한 책이 2022년에 발간되기도 했다.  


라트비아 투라이다성

작사 김광진 | 작곡 김광진 | 노래 더클래식 | 번역 최대석

마법의 성

La Kastelo de la Magio

 
믿을 수 있나요 나의 꿈속에서
너는 마법에 빠진 공주란 걸
Ĉu kredeblas por vi, ke en mia sonĝo 
vi estas la princin' sorĉita per magi'?
 
언제나 너를 향한 몸짓엔
수많은 어려움뿐이지만
Mian geston ja faratan por vi
ĉiam obstaklas, ve, nur malfacil';

그러나 언제나 굳은 다짐뿐이죠
다시 너를 구하고 말 거라고
tamen ĉiam al mi restas nur la firma ĵur',
ke denove mi elsavu vin ĝis fin'.
 
두 손을 모아 기도했죠
끝없는 용기와 지혜 달라고
Manojn premis mi kaj preĝis mi
por la kuraĝo kaj saĝo sen la lim'.
 
마법의 성을 지나 늪을 건너
어둠의 동굴 속 멀리 그대가 보여
Trans marĉej' post la Kastel' de la Magi' 
ekvidiĝas fore vi en la Malluma Grot'.
 
이제 나의 손을 잡아 보아요
우리의 몸이 떠오르는 것을 느끼죠
Nune vi bonvolu kapti min je man',
kaj eksentos vi, ke nia korpo levas sin jam.
 
자유롭게 저 하늘을 날아가도 놀라지 말아요
우리 앞에 펼쳐질 세상이 
너무나 소중해 함께라면
Ne miru vi, eĉ se ni du en plenliber' alflugos al ĉiel'.
Ja antaŭ ni la etendota mond' 
estas valora tre, se kunas ni.
 
마법의 성을 지나 늪을 건너
어둠의 동굴 속 멀리 그대가 보여
Trans marĉej' post la Kastel' de la Magi'  
ekvidiĝas fore vi en la Malluma Grot'.
 
이제 나의 손을 잡아 보아요
우리의 몸이 떠오르는 것을 느끼죠
Nune vi bonvolu kapti min je man',
kaj eksentos vi, ke nia korpo levas sin jam.
 
자유롭게 저 하늘을 날아가도 놀라지 말아요
우리 앞에 펼쳐질 세상이 
너무나 소중해 함께라면
Ne miru vi, eĉ se ni du en plenliber' alflugos al ĉiel'.
Ja antaŭ ni la etendota mond'
estas valora tre, se kunas ni. 
 

악보: http://blog.daum.net/kmalove/2140 (후반부 악보가 좋음)
https://gimochi.tistory.com/211 (악보 깔끔한 곳)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lesson-amy&logNo=221222807169&proxyReferer=https:%2F%2Fwww.google.com%2F

 

영어가사:https://www.lyrtran.com/Magic-Castle--id-58318https://raoulteacher.tistory.com/2735

동영상: 원본 동영상 1994 kid version https://www.youtube.com/watch?v=aP8lYrd5QMY동방신기https://www.youtube.com/watch?v=jMyBI0V6h9U&feature=emb_title

 

2020-10-30 초벌번역

2020-11-27/28 윤문 및 악보 작업

2021-03-21 최종윤문

 

에스페란토 "마법의 성"의 악보와 가사는 아래 첨부물을 내려받으면 됩니다.

030_win10_501_magiaKastelo_마법의성.pdf
0.06MB

Posted by 초유스

Koreaj Kantoj en Esperanto | Korea Kantaro en Espperanto | Korea Populara Kanto  

한국인들이 애창하는 노래를 틈틈이 국제어 에스페란토로 번역하고 있다.

그동안 번역한 노래를 수록한 책이 2022년에 발간되기도 했다.    

 

번역한 가사는 위키백과에 나와 있는 것으로 작곡가가 2008년 백기완 원작 시구를 최대한 그대로 보존하기 위해 만든 것이다.  

 

님을 위한 행진곡
Marŝo por la amato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 없이 
한 평생 나가자던 뜨거운 맹세 
Ne zorgu ni pri nomo, pri amo, pri glor' 
kaj iru ni tutvive - varma ĵurparol'.

동지는 간 데 없고 깃발만 나부껴 
새 날이 올 때까지 흔들리지 말자 
Sen spuro foras anoj, nur flirtas la flag'; 
ni do ne ŝanceliĝu ĝis la nova tag'.

세월은 흘러가도 산천은 안다 
깨어나 소리치는 끝 없는 함성 
Kvankam tempo pasas plu, scias rojo-mont'. 
Vekiĝinte krias ni - la senfina son'.

앞서서 가나니 산 자여 따르라 
앞서서 가나니 산 자여 따르라
Jam antaŭiras ni, sekvu vivulo nin. 
Jam antaŭiras ni, sekvu vivulo nin.

 

에스페란토 "님을 위한 행진곡"의 악보와 가사는 아래 첨부물을 내려 받으면 됩니다. 

022_win10_501_marsxoPorAmato_님을위한행진곡.pdf
0.06MB

 

악보: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gjgjcf&logNo=220268470893&redirect=Dlog&widgetTypeCall=true
2021-01-23 악보 윤문 작업
Posted by 초유스

Koreaj Kantoj en Esperanto | Korea Kantaro en Espperanto | Korea Populara Kanto

한국인들이 애창하는 노래를 틈틈이 국제어 에스페란토로 번역하고 있다.

그동안 번역한 노래를 수록한 책이 2022년에 발간되기도 했다.    

 

에스페란토로 한국 가요를 부르는 요가일래 [사진 촬영 - 신대성]

작사 개미 | 작곡 Earattack | 노래 케이윌 | 번역 최대석

 

녹는다
Nun degelas mi

 

햇살이 춤춘다 
너의 눈동자 속엔
세상이 겹친다 
흘러내린 눈물에 가려서
또 다른 세상에 다시 눈을 뜬 나
모든 게 새롭다
Jen dancas suna bril'.
Sur pupilojn viajn du
la mondo metas sin.
Sed kovrite de falantah larmoj,
okulojn levas mi al alia mondo;
ĉio novas por mi.

미소가 번진다 
하루 종일 너 때문에
이런 내가 낯설다 
매일 꿈을 꾸는듯해
사는 맛이 이렇게도 달콤했었나
Vastiĝas mia rid'
tutan tagon danke al vi;
por mi fremdas tia mi.
Kvazaŭ sonĝas mi en ĉiu tago.
Ĉu ja tiel dolĉegis ho la gusto de viv'?

나 원래 이렇게 
웃음이 많은 사람이었나요
이젠 뭘 해도 그리 티가 나요
Ĉu dekomence mi estis
person' kun tiel multe da rid'?
Kion ajn faras mi, montriĝas klara mi.

녹는다 사르르르
내 가슴이 녹는다
얼어붙은 심장이 다시 뛴다
사는 동안 미처 알지 못했던
나를 깨운다 
너를 보면 감동의 눈물이 흐른다
어느 소설 속의 장면처럼 
내 마음의 세상이 눈뜬다
Nun degelas mi.
Milde lante nun degelas mia sin',
kaj denove batas mia frosta kor'.
Min ankoraŭ nekonitan dum la viv'
vekas tio ĉi.
Kiam vidas vin mi, fluas larmoj de emoci'.
Kiel en la sceno el iu roman'
vekiĝas nova mond' de mia kor'.

달빛에 비친다 
내 마음의 설레임들 채워지고 채운다 
너로 인해 달라졌다
사는 맛이 이렇게도 달콤했었나
Jen brilas luna lum'.
Mia koro igas plena, plenigata je fluter';
mi ŝanĝiĝis danke al vi.
Ĉu ja tiel dolĉegis ho la gusto de viv'?

나 원래 이렇게 
웃음이 많은 사람이었나요
이젠 뭘 해도 그리 티가 나요
Ĉu dekomence mi estis 
person' kun tiel multe da rid'?
Kion ajn faras mi, montriĝas klara mi.

녹는다 사르르르 
내 가슴이 녹는다
얼어붙은 심장이 다시 뛴다
사는 동안 미처 알지 못했던
나를 깨운다
너를 보면 감동의 눈물이 흐른다
어느 소설 속의 장면처럼 
내 마음의 세상이 눈뜬다
Nun degelas mi.
Milde lante nun degelas mia sin',
kaj denove batas mia frosta kor'.
Min ankoraŭ nekonitan dum la viv'
vekas tio ĉi.

Kiam vidas vin mi, fluas larmoj de emoci'.
Kiel en la sceno el iu roman'
vekiĝas nova mond' de mia kor'.


하루하루 모든 게 
낯설게만 느껴져도
난 녹는다 날 녹인다 
네 안에 내가 녹아든다
Kvankam sentiĝas ĉio
nekutima tagon post tag',
degelas mi,  mi igas min degeli,
mi degelas en vin.

녹는다 사르르르 
내 가슴이 녹는다
얼어붙은 심장이 다시 뛴다
사는 동안 미처 알지 못했던 
나를 깨운다
너를 보면 감동의 눈물이 흐른다
어느 소설 속의 장면처럼 
내 마음의 세상이 눈뜬다
Nun degelas mi.
Milde lante nun degelas mia sin',
kaj denove batas mia frosta kor'.
Min ankoraŭ nekonitan dum la viv'
vekas tio ĉi.

Kiam vidas vin mi, fluas larmoj de emoci'.
Kiel en la sceno el iu roman'
vekiĝas nova mond' de mia kor'.

 

에스페란토 "녹는다"의 악보와 가사는 아래 첨부물을 내려 받으면 됩니다.

021_win10_501_degelas_녹는다.pdf
0.08MB

 

요가일래가 에스페란토로 번역된 "녹는다"를 리투아니아 국제대회 BET-55에서 부르고 있다.

에스페란토로 듣는  케이윌의 "녹는다"는 어떨까... 시청해보길 권합니다.

 

Posted by 초유스

Koreaj Kantoj en Esperanto | Korea Kantaro en Espperanto | Korea Populara Kanto

한국인들이 애창하는 노래를 틈틈이 국제어 에스페란토로 번역하고 있다.

그동안 번역한 노래를 수록한 책이 2022년에 발간되기도 했다.  

 

작사 김범수 | 작곡 김범수 | 노래 안치환 | 번역 최대석

 

내가 만일
Se mi estas

내가 만일 하늘이라면
그대 얼굴에 물들고 싶어
Se mi estas la ĉielo nun,
sur vizaĝ' via koloriĝos mi.
붉게 물든 저녁 저 노을처럼
나 그대 뺨에 물들고 싶어
Same kiel ruĝo de ĉi vespero
sur vango via koloriĝos mi. 
내가 만일 시인이라면
그댈 위해 노래하겠어
Se mi estas la poeto nun,
mi prikantos kanton ja por vi.
엄마 품에 안긴 어린아이처럼
나 행복하게 노래하고 싶어
Same kiel bebo ĉe l' patrina sin'
mi volas kanti kanton en feliĉ'. 
세상에 그 무엇이라도 
그댈 위해 되고 싶어
En la mond' fariĝi io ajn
mi tre deziras ja por vi.
오늘처럼 우리 함께 있음이
내겐 얼마나 큰 기쁨인지
Kunestas ni kiel en ĉi tiu tag',  
tio donas grandan ĝojon al mi!
사랑하는 나의 사람아 너는 아니
워~ 이런 나의 마음을
Ho, amata mia kara hom', ĉu do scias vi,
ŭo~ ŭo~ tian ĉi koron de mi?

내가 만일 구름이라면
그댈 위해 비가 되겠어
Se mi estas la nubaro nun,
mi fariĝos pluvo ja por vi.
더운 여름날의 소나기처럼
나 시원하게 내리고 싶어
Same kiel pluvo en somera varm'
mi volas suben fali por malvarm'.  
세상에 그 무엇이라도
그댈 위해 되고 싶어
En la mond' fariĝi io ajn
mi tre deziras ja por vi.
오늘처럼 우리 함께 있음이
내겐 얼마나 큰 기쁨인지
Kunestas ni kiel en ĉi tiu tag', 
tio donas grandan ĝojon al mi!
사랑하는 나의 사람아 너는 아니
워~ 이런 나의 마음을
워~ 이런 나의 마음을 
Ho, amata mia kara hom', ĉu do scias vi,
ŭo~ tian ĉi koron de mi?
ŭo~ tian ĉi koron de mi?

 

악보: 1 | 2 | 3
영어 번역: 1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6eLT4_bbgdY
2020-11-01 초벌번역

2020-12-17 윤문 및 악보 작업

2021-08-16 최종 윤문

 

에스페란 "내가 만일"의 악보와 가사는 아래 첨부물을 내려 받으면 됩니다.

020_win10_501_seNunEstasMi_안치환_내가만일.pdf
0.06MB

Posted by 초유스

Koreaj Kantoj en Esperanto | Korea Kantaro en Espperanto | Korea Populara Kanto

한국인들이 애창하는 노래를 틈틈이 국제어 에스페란토로 번역하고 있다.

그동안 번역한 노래를 수록한 책이 2022년에 발간되기도 했다. 

 

작사 손석우 | 작곡 손석우 | 노래 송민도 | 발표 1955년 | 번역 최대석

나 하나의 사랑

Mia ununura amo

 
나 혼자만이 그대를 알고 싶소
나 혼자만이 그대를 갖고 싶소
나 혼자만이 그대를 사랑하여
영원히 영원히 행복하게 살고 싶소
Ja mi sola nur deziras koni pri vi.
Ja mi sola nun deziras havi do vin.
Ho, sola mi nur deziras ami ja vin,
por ĉiam, por etern', nur vivi feliĉe kun vi.
 
나 혼자만을 그대여 생각해 주
나 혼자만을 그대여 사랑해 주
나 혼자만을 그대는 믿어주고
영원히 영원히 변함없이 사랑해 주
 
Pri mi sola nur la penson havu do vi.
Al mi sola nun la amon donu do vi.
Pri sola mi mi nur la fidon havu do vi,
por ĉiam, por etern', nur amu senŝanĝe do min.
 

노래탄생비화:  송민도 나 하나의 사랑 http://blog.daum.net/tpetrus/193

2020-10-29 초벌번역

2020-11-24 윤문 및 악보 작업

 

에스페란토 "나 하나의 사랑"의 악보와 가사는 아래 첨부물을 내려 받으면 됩니다.

015_win10_501_miaUnunuraAmo_송민도_나하나의사랑.pdf
0.06MB

Posted by 초유스

Koreaj Kantoj en Esperanto | Korea Kantaro en Espperanto | Korea Populara Kanto

한국인들이 애창하는 노래를 틈틈이 국제어 에스페란토로 번역하고 있다.

그동안 번역한 노래를 수록한 책이 2022년에 발간되기도 했다. 

 

작사 신명순 | 작곡 김희갑| 노래 박건 | 발표 1971년 | 번역 최대석 

 

그 사람 이름은 잊었지만

Mi forgesis la nomon de tiu homo, sed...

 

지금도 마로니에는 피고 있겠지

눈물 속에 봄비가 흘러 내리 듯

임자 잃은 술잔에 어리는 그 얼굴

Hipokastano en la park' disflorus nun jam.

Kvazaŭ pluvo de printemp' fluas en la larm',

sur amperda vinoglas' reflektiĝas la vizaĝ'.

 

아~ 청춘도 사랑도 다 마셔 버렸네

그 길의 마로니에 잎이 지던 날

루루 루루루 루 루루 루루루루루

지금도 마로니에는 피고 있겠지

Ho, junecon kun la am' mi tute trinkis for

ĉe falo de l' hipokastana foliar' sur tiu voj'.

Lu lu lu lu lu lu lu lu lu lu lu lu lu lu lu.

Hipokastano en la park' disflorus nun jam.

 

아~ 청춘도 사랑도 다 마셔 버렸네

그 길의 마로니에 잎이 지던 날

루루 루루루 루 루루 루루루루루

지금도 마로니에는 피고 있겠지

피고 있겠지 피고 있겠지

Ho, junecon kun la am' mi tute trinkis for

ĉe falo de l' hipokastana foliar' sur tiu voj'.

Lu lu lu lu lu lu lu lu lu lu lu lu lu lu lu.

Hipokastano en la park' disflorus nun jam,

disflorus nun jam, disflorus nun jam.

 

에스페란토 "그 사람 이름은 잊었지만"의 악보와 가사는 아래 첨부물을 내려받으면 됩니다. 

009_win10_501_그사람이름은잊었지만.pdf
0.06MB

 

Posted by 초유스

Koreaj Kantoj en Esperanto | Korea Kantaro en Espperanto | Korea Populara Kanto

한국인들이 애창하는 노래를 틈틈이 국제어 에스페란토로 번역하고 있다.

그동안 번역한 노래를 수록한 책이 2022년에 발간되기도 했다. 

 

작사 사마천 | 작곡 김지환| 노래 조항조 | 발표 2017년 | 번역 최대석 

 

이 나이 먹도록 세상을 잘 모르나 보다
진심을 다 해도 나에게 상처를 주네

Ĝis ĉi jaraĝo mi eĉ ne scias bone pri la mond';

mi faras kun sincer', sed min tio vundas en kor'.


이 나이 먹도록 사람을 잘 모르나 보다
사람은 보여도 마음은 보이지 않아

Ĝis ĉi jaraĝo mi eĉ ne scias bone pri la hom';

vidiĝas klare hom', tamen ne vidiĝas la kor'.

 

이 나이 되어서 그래도 당신을 만나서
고맙소 고맙소 늘 사랑하오

Do en jaraĝo ĉi pro fortun' jam mi renkontis vin.

Mi dankas vin, mi dankas vin kaj ĉiam amas vin. 

 

술 취한 그날 밤 손등에 눈물을 떨굴 때
내 손을 감싸며, "괜찮아" 울어준 사람

En la ebria nokt' miaj larmoj falis sur mandors';

la manon kovris vi kaj konsolis min per la plor'.


세상이 등져도 나라서 함께 할 거라고
등 뒤에 번지던 눈물이 참 뜨거웠소

Eĉ se deturnus mond', vi promesis akompani min;

fluantaj sur la dors' viaj larmoj varmis al mi.


이 나이 되어서 그래도 당신을 만나서
고맙소 고맙소 늘 사랑하오

Do en jaraĝo ĉi pro fortun' jam mi renkontis vin.

Mi dankas vin, mi dankas vin kaj ĉiam amas vin. 

 

못난 나를 만나서 긴 세월 고생만 시킨 사람
이런 사람이라서 미안하고 아픈 사람

Vi renkontis stultan min kaj mi longtempe penigis ja vin.

Mi bedaŭras kun dolor', ke estas mi ĉi tia hom'.


나 당신을 위해 살아가겠소
남겨진 세월도 함께 갑시다
고맙소 고맙소 늘 사랑하오

Mi ekde nun vivos vivon nur por vi.

Por resto de l' tempo kuniru do ni.

Dankas mi, dankas mi, ĉiam amas mi.

 

에스페란토 "고맙소"의 악보와 가사는 아래 첨부물을 내려받으면 됩니다. 

004_win10_501_miDankasVin_조항조_고맙소.pdf
0.06MB

Posted by 초유스

Koreaj Kantoj en Esperanto | Korea Kantaro en Espperanto | Korea Populara Kanto

한국인들이 애창하는 노래를 틈틈이 국제어 에스페란토로 번역하고 있다.

그동안 번역한 노래를 수록한 책이 2022년에 발간되기도 했다. 

 

작사 고은 | 작곡 김민기 | 노래 최양숙 | 발표 1971년 | 번역 최대석

 

가을편지

Aŭtuna letero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누구라도 그대가 되어 받아 주세요

낙엽이 쌓이는 날

외로운 여자가 아름다워요

En aŭtun' skribos mi la leteron

jen al iu ajna homo, vi kaj ĝin prenu vi

ĉe l' kuniĝ' de falfoli'.

La soleca virin' bela estas vi.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누구라도 그대가 되어 받아 주세요

낙엽이 흩어진 날

헤매인 여자가 아름다워요

En aŭtun' skribos mi la leteron

jen al iu ajna homo, vi kaj ĝin prenu vi

ĉe l' disiĝ' de falfoli'.

La vaganta virin' bela estas vi.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모든 것을 헤매인 마음 보내 드려요

낙엽이 사라진 날

모르는 여자가 아름다워요 아름다워요

En aŭtun' skribos mi la leteron

el vaginta tuta kor' de mi kaj ĝin sendos mi

ĉe l' foriĝ' de falfoli'.

Nekonata virin' bela estas vi.

 

에스페란토 "가을편지"의 악보와 가사는 아래 첨부물을 내려받으면 됩니다.

001_win10_501_가을편지_muzika_trad.pdf
0.06MB

Posted by 초유스

틈틈이 한국시를 국제어 에스페란토로 번역하고 있다..

 

산과 나 Ⅱ
章湖(본명 金長好)

나는 방에서 쉬는데
너는 한데서 잠을 잔다.

나를 차를 타고 여행을 즐기는데
너는 한자리 눌러앉아 움쭉을 안한다.

여름철 내가 옷을 벗을 때
성장을 하더니
내가 옷을 껴입는 겨울날에
너를 오히려 헐벗는다.

그래서 내 몸속에는 탁한 피가 흐르는데
네 덩치 안에서는 무색 투명의 약수가 솟는다.

나는 책을 읽고도 깨친 것이 없는데
너는 글도 읽지 않고서 모를 것이 없다.

나는 아는 체, 이 세상을 사는데
너는 알고 모르고도 없으면서
이승저승을 다 안다.

그러나 나는 안다.
내가 네 발치에서 맴돌다 내려와 땀을 씻고
손가락으로 젖은 머리카락을 휘젓듯이
네가 소나기 뒤에 숲을 흔들고,

내가 남 모를 외로움에 떨지 않을 때가 없듯이
네 정수리에 바람 잘 날 없고,

내가 이 시대 아픔으로 몸부림 칠 때
네가 짐승소리를 내며 돌아눕는 것을.

Monto kaj mi II

verkis Jangho
tradukis CHOE Taesok

En la ĉambro mi ripozas,
sed vi sub ĉielo dormas.

Ĝuas la vojaĝojn mi veture,
sed vi la samlokon sidas nure.

Kiam mi somere min malvestas,
vi densverdas;
kiam mi en vintro min dikvestas,
vi kontraŭe vin malvestas.

Do en mia korpo fluas sango kun malklaro,
sed el korpulento via ŝprucas klara akvo.

Malgraŭ lego mi ne havas scion,
sed vi eĉ sen lego scias ĉion.

Sciafekta vivas mi ĉi mondon,
sed eĉ sen scio kaj nescio
scias vi kaj tiun mondon kaj ĉi tiun mondon.

Tamen mi ja scias,
ke vi post pluvduŝo skuas la arbaron,
kiel fingre kirlas mi malsekan haron,
descendinte post girado ĉe l’ piedo via kaj lavinte ŝvitojn,

ke sur via supro vento ĉesas neniame
kiel de soleco kaŝa tremas mi konstante,  

ke vi turniĝinte kuŝas jen kun besta roro,
kiam mi baraktas pro ĉi-tempa kordoloro. 

[번역공부용]

산과 나 Ⅱ
章湖 (본명 金長好)

나는 방에서 쉬는데
너는 한데서 잠을 잔다.
En la ĉambro mi ripozas,
sed vi sub ĉielo dormas.

나는 차를 타고 여행을 즐기는데
너는 한자리 눌러앉아 움쭉을 안 한다.
Ĝuas la vojaĝojn mi veture,
sed vi la samlokon sidas nure.

여름철 내가 옷을 벗을 때
성장을 하더니
내가 옷을 껴입는 겨울날에
너는 오히려 헐벗는다.
Kiam mi somere min malvestas,
vi densverdas;
Kiam mi en vintro min dikvestas,
vi kontraŭe vin malvestas.

그래서 내 몸 속에는 탁한 피가 흐르는데
네 덩치 안에서는 무색투명의 약수가 솟는다.
Do en mia korpo fluas sango kun malklaro,
sed el korpulento via ŝprucas klara akvo.

나는 책을 읽고도 깨친 것이 없는데
너는 글도 읽지 않고서 모를 것이 없다.
Malgraŭ lego mi ne havas scion,
sed vi eĉ sen lego scias ĉion.

나는 아는 체 이 세상을 사는데
너는 알고 모르고도 없으면서
이승저승을 다 안다.
Sciafekta vivas mi ĉi mondon,
sed eĉ sen scio kaj nescio
scias vi kaj tiun mondon kaj ĉi tiun mondon.

그러나 나는 안다.
내가 네 발치에서 맴돌다 내려와 땀을 씻고
손가락으로 젖은 머리카락을 휘젓듯이
네가 소나기 뒤에 숲을 흔들고,
Tamen mi ja scias,
ke vi post pluvduŝo skuas la arbaron,
kiel fingre kirlas mi malsekan haron,
descendinte post girado ĉe l’ piedo via kaj lavinte ŝvitojn,

내가 남 모를 외로움에 떨지 않을 때가 없듯이
네 정수리에 바람 잘 날 없고,
ke sur via supro vento ĉesas neniame
kiel de soleco kaŝa tremas mi konstante,  

내가 이 시대 아픔으로 몸부림칠 때
네가 짐승소리를 내며 돌아눕는 것을.
ke vi turniĝinte kuŝas jen kun besta roro,
kiam mi baraktas pro ĉi-tempa kordoloro. 

-북한산 벼랑, 평화출판사 1987. 44~45pp
관련글: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isHttpsRedirect=true&blogId=rsk1227&logNo=80155009123

Posted by 초유스
에스페란토2022. 5. 31. 16:54

1990년대부터 틈틈이 그리고 코로나바이러스 사회적 거리두기 시대를 맞아 집중적으로 한국노래를 초유스가 번역했다. 최근 한국에스페란토협회가 한국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한 차원으로 이 그 번역 결과물을 ”에스페란토 한국노래집”(Korea Kantaro en Esperanto” 이름으로 최근 발행했다. 1920년대부터 오늘날까지 한국인들이 애창하는 한국의 가요, 가곡, 동요, 민요을 포함한 총 122곡 그리고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번안곡과 외국곡 등 18곡이 수록되어 있다.
 
아래는 초유스가 에스페란토로 번역된 한국노래 목록(140곡)이다.
 

1. 가요 | Popularaj kantoj

001 | 가을편지 | Aŭtuna letero

002 | 강남스타일 | Gangnam stilo

003 | 거위의 꿈 | Revo de ansero 

004 | 고맙소 | Mi dankas vin 

005 | 공 | Malpleno 

006 | 광야에서 | En la vastega kampo

007 | 구름이 그린 달빛 | Lunlumo pentrita de nubo

008 | 그 겨울의 찻집 | Tedomo de tiu vintro

009 | 그 사람 이름은 잊었지만 | Mi forgesis la nomon de tiu homo, sed…

010 | 그대 걱정 말아요 | Ne maltrankviliĝu vi 

011 |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 Al vi donos mi plene ĉion ĉi

012 | 그댄 봄비를 무척 좋아하나요 | Ĉu al vi plaĉas printempa pluvo?

013 | 그때 그 사람 | Tiam tiu homo

014 | 꿈을 먹는 젊은이 | Revema junulo 

015 | 나 하나의 사랑 | Mia ununura amo

016 | 남누리 북누리 | Suda mondo, Norda mondo

017 | 내 나라 내 겨레 | Mia lando, mia gento 

018 | 내 나이가 어때서 | Kia aĝo mia do? 

019 | 내 마음 갈 곳을 잃어 | Mia koro perdos irlokon

020 | 내가 만일 | Se mi estas 

021 | 녹는다 | Nun degelas mi 

022 | 님을 위한 행진곡 | Marŝo por la amato 

023 | 다시 만납시다 | Revidiĝu ni

024 | 당신은 모르실거야 | Ne scias plejverŝajne vi 

025 | 더불어 숲 | Volas mi kun vi fariĝi la arbaro 

026 | 돌아와요 부산항에 | Revenu vi al Busan kajo 

027 | 동백 아가씨 | Kamelio-knabino 

028 | 떠날 때는 말 없이 | Ĉe foriro sen vorto 

029 | 럭키 서울 | Fortuna Seulo

030 | 마법의 성 | Kastelo de la Magio 

031 | 만남 | Renkonto 

032 | 모두가 사랑이에요 | Ho, ĉio estas amo

033 | 무시로 | Iam ajn 

034 | 무조건 | Sen kondiĉo

035 | 바닷가의 추억 | Ĉemara memoro 

036 | 바람의 노래 | Kanto de vento 

037 | 바람이 잠든 곳으로 | Kie dormas vento 

038 | 바위섬 | Rokinsulo 

039 | 밤에 떠난 여인 | Virino foririnta nokte

040 | 밤편지 | Nokta letero 

041 | 봄날은 간다 | Printempo pasas nun

042 | 빗물 | Pluvakvo 

043 | 사랑 | Amo 

044 | 사랑밖에 난 몰라 | Scias nur amon ja mi 

045 | 사랑으로 | Per amo

046 | 사랑을 위하여 | Por amo 

047 | 사랑의 미로 | Labirinto de amo 

048 | 사랑하는 마음 | Amanta koro 

049 | 사랑했어요 | Mi amis vin 

050 | 상록수 | Ĉiamverda arbo 

051 | 상아의 노래 | Kanto de Sang-a 

052 | 새로운 길 | Nova vojo 

053 | 서른 즈음에 | Ĉe la aĝo de tridek jaroj 

054 | 세월이 가면 | Tempo pasos nur 

055 | 소녀 | Knabino 

056 | 신라의 달밤 | Luna nokto de Silla 

057 | 쓸쓸한 연가 | Soleca amkanto 

058 | 아름다운 강산 | Belaj riveroj kaj montoj

059 | 아름다운 나라 | Bela lando 

060 | 아름다운 세상 | Bela mondo 

061 | 아모르 파티 | Amor fati 

062 | 아파트 | Loĝejo 

063 | 애모 | Amsopiro

064 | 어머나 | Mia, ho!

065 | 얼굴 | Vizaĝo

066 | 여러분 | Vi ĉiuj 

067 | 영일만 친구 | Jongilman-bonamiko 

068 | 왜 불러 | Kial vi vokas min?

069 | 우리는 | Ni estas 

070 | 이별 | Disiĝo

071 | 이별의 부산 정거장 | Disiĝa Busan stacidomo 

072 | 인생은 미완성 | Vivo estas nekompleta 

073 | 인연 | Destino 

074 | 일편단심 민들레야 | Neŝancela leontodo

075 | 잊혀진 계절 | Forgesita sezono 

076 | 장미빛 스카프 | Rozkolora koltuko 

077 | 젊은 연인들 | Junaj amantoj 

078 | 젊은 태양 | Juna suno 

079 | 제이에게 - J에게 | Al Ĝ 

080 | 조개 껍질 묶어 | Konkojn mi laĉas 

081 | 초우 | Herbopluvo 

082 | 촛불 | Kandelfajro 

083 | 친구여 | Ho amiko 

084 | 타타타 | Tathātā 

085 | 터 | Tiu ĉi loko 

086 | 테스형 | Ho frato Krato 

087 | 편지 | Letero

088 | 풍경 달다 | Mi pendigis ventan sonorilon 

089 | 하숙생 | Studento-pensionulo 

090 | 하얀나비 | Blanka papilio

091 | 한낮의 꿈 | Tagsonĝo

092 | 한번쯤 | Almenaŭ iam 

093 | 행복을 주는 사람 | Homo feliĉiganta min

094 | 행복이란 | Ja feliĉo 

095 | 혼자 사랑 | Ami sola 

096 | 홀로 아리랑 | Sola Arirang 

097 | 힘내라 맑은 물 | Havu forton, pura akvo 

 

 

2. 가곡 | Lirikaj kantoj

098 | 가고파 | Iri, iri volas mi 

099 | 그 집 앞 | Antaŭ tiu domo

100 | 그리운 금강산 | Sopirata Gumgangsan 

101 | 기다리는 마음 | Atendanta koro 

102 | 내 맘의 강물 | Rivero de mia koro 

103 | 님이 오시는지 | Ĉu venas amo?

104 | 동심초 | Herbo de samkoro 

105 | 떠나가는 배 | Ira ŝipo

106 | 보리밭 | Hordekampo

107 | 봄처녀 | Junprintempino 

108 | 비목 | Ligna fosto de soldata tombo 

109 | 청산에 살리라 | Loĝos mi en verda monto

110 | 향수 | Hejmsopiro 

 

3. 동요 | Infanaj kantoj

111 | 고향의 봄 | Printempo de la hejmloko

112 | 노을 | Vesperruĝo

113 | 뭉게구름 | Kumuluso

114 | 반달 | Duonluno

115 | 섬집 아기 | Infano en insula hejmo 

116 | 어머님 은혜 | Patrina bonfaro 

117 | 오빠 생각 | Penso pri la frato

118 | 우리의 소원은 통일 | Nia deziro estas unuiĝo 

 

4. 민요 | Popolaj kantoj

119 | 밀양 아리랑 | Mirjang Arirang 

120 | 아리랑 | Arirang

121 | 어디로 갈꺼나 | Kien do iros mi?

122 | 진도 아리랑 | Ĝindo Arirang

 

5. 기타 | Ceteraj kantoj

123 | 가시리 – Erev Shel Shoshanim | Ĉu iras vi?

124 | 두 개의 작은 별 – Zwei Kleine Sterne | Du steletoj

125 | 바람의 빛깔 – Colors of the wind | Koloroj de la vento

126 | 세종한글찬가 – Caro mio ben | Laŭdo al Hangulo de Seĝong

127 |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 | En oktobra belega tagero

128 | 아름다운 것들 – Mary Hamilton | Belaĵoj

129 | 애국가 | Korea nacia himno 

130 | 어린이날 노래 | Kanto de la Infantago 

132 | 월량대표아적심 - 月亮代表我的心 | Mian koron montras luno 

132 | 청세(靑世)에 살리라 | Loĝos mi en Verda Mondo

133 | 한국에스페란토협회가 | Pioniro – himno de KES

134 | 혈맹 The Blood Pledge | Sanga ĵuro

135 | Aš pasėjau linelius | Semis mi lineton

136 | Fly me to the moon | Blovu lunen min 

137 | Heal the world | Sanigu la mondon 

138 | Laužo šviesa | Kampfajra lumo 

139 | Šešios žūsis | Ses anseroj 

140 | You raise me up | Vi levas min 

Posted by 초유스
에스페란토2022. 5. 31. 14:59

Lastatempe aperis libro longe atendata de koreaj esperantistoj. Ĝia titolo estas “Korea Kantaro en Esperanto”. La libro enhavas 122 koreajn kantojn, kiuj estas tre popularaj de la 1920-aj jaroj ĝis la nuna tempo. Ĝenre ili estas 97 popularaj kantoj, 13 lirikaj kantoj, 8 infanaj kantoj, 4 popolaj kantoj. Krome, estas ankaŭ 18 celebraj kaj alilandaj kantoj. Ĉiujn kantojn tradukis CHOE Taesok kaj eldonis Korea Esperanto-Asocio (KEA). Kiu interesiĝas pri la libro, turniĝu al KEA (kea@saluton.net).

 

Jen estas la antaŭparolo de la tradukinto.

 

Antaŭparolo

 

Kiam oni komencas lerni Esperanton, oni nemalofte tuj provas traduki sian ŝatatan poemon aŭ kanton. Tiel oni povas kontentiĝi aŭ konvinkiĝi pri la facileco de Esperanto. Tamen tio povas esti malpli prava almenaŭ en tiu kampo, ĉar ja traduki poemon aŭ kanton oni devas havi ne nur lingvan konon, sed poetikan aŭ muzikan konon. Post iom da tempo oni povas konvinkiĝi, ke tia tradukado ne estas facila tasko aŭ eĉ malemigas pluan okupiĝon.

 

Estas enorma defio, se la originala lingvo estas tia, kiel la korea, kiu havas malsamajn karakterizaĵojn ol Esperanto. La korea lingvo ne havas aparte akcentatan silabon en vorto. La sama silabo libere meteblas en forta aŭ malforta pulso en kanto. La sama verbofinaĵo ĉiam venas en la frazfino, kiu ofte havas longan fortan pulson en kanto. Silabonombroj grande diferencas inter la du lingvoj. “Esperas” estas trisilaba (es-pe-ras) en Esperanto, sed kvinsilaba (e-s-pe-ra-s) en la korea. Koreaj kantoj apenaŭ havas rimojn, kiuj ja preferindas en Esperanto-kantoj. Esperantigo de koreaj kantoj do estas unuvorte kaporompa tasko al tradukanto.

 

Tamen indas tia traduka entrepreno. La historio de la korea Esperanto-movado oficiale aĝas pli ol cent jarojn. Bedaŭrinde, ĝis nun ne aperis aparta libro de koreaj kantoj en Esperanto. Ofte inter si koreoj parolas, ke la korea popolo estas unu el la plej kantemaj en la mondo. Ankoraŭ prosperas la tiel nomata “kantoĉambro” kun dekoj da ĉambretoj bone sonizolitaj. Tie oni kantas unuope aŭ grupe laŭ akompana muziko kaj surekrana teksto. Post la kantado la aparato taksas la kantadon per poentoj. Tio estas granda ĝuo de kompanoj, amikoj, parencoj, kolegoj. Koreaj esperantistoj sentas mankon de esperantigitaj koreaj kantoj. Desplie, lastatempe tra la mondo disvastiĝas koreaj televidaj serioj, koreaj filmoj, koreaj manĝoj, koreaj kantoj kaj tiel plu. 

 

Tiajn motivojn por mia tradukado de koreaj kantoj plifortigis senlaboreco kaj socia distancado dum la kronvirusa pandemio. Mi foje tradukis koreajn kantojn por amikoj. Somere de 2020, kiam la kronvirusa pandemio pli kaj pli enprofundiĝis en densan nebulon, mi decidiĝis fari ion produktivan. Koreaj esperantistoj proponis al mi kompili kaj librigi la ĝis tiam tradukitajn kantojn. Komence mi intencis 50 kantojn, sed ju pli mi malfruiĝis, des pli grandiĝis la intencita nombro.

 

Fine la nombro de la tradukitaj koreaj kantoj estas 122. El ili estas 97 popularaj kantoj, 13 lirikaj kantoj, 8 infanaj kantoj, 4 popolaj kantoj. La publikigita tempo de la kantoj varias de la 1920-aj jaroj ĝis la nuna tempo. Ĉiu kanto estis siatempe populara kaj eĉ nun estas ofte kantata. Krome mi aldonis 18 kantojn celebrajn aŭ alilandajn. Ĉi tiu kantaro enhavas entute 140 kantojn. Aparte menciindas, ke iam la Korea Esperanto-Movado havis sian propran himnon, kiun elfaris elstaraj poeto kaj komponisto.

 

Mi esprimas koran dankon al ĉiuj koreaj esperantistoj, kiuj proponis siajn ŝatatajn kantojn por traduki, precipe al Amira CHUN, Feliĉa LEE kaj Vintro CHO, kiuj rekomendis dekojn da kantoj. La plej grandan ŝuldon mi havas al mia edzino, Vida Čojienė, sen kies valora kontrolo, ne eblus eĉ efektivigi ĉi tiun ambicion. Espereble ĉi tiu kantaro plivigligos esperantistajn renkontiĝojn.

 

CHOE Taesok en Vilno

 

Jen vi povas elŝuti la libron:

Korea_Kantaro_en_Esperanto_CHOE_Taesok.pdf
8.53MB

Posted by 초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