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트3국 여행2019. 12. 20. 06:35

유엔은 2017년부터 노르딕 국가(노르웨이, 덴마크, 스웨덴, 필란드 등)뿐만 아니라 발트해에 접해 있는 발트 3국(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을 북유럽에 포함시키고 있다. 이들 세 나라는 북위 53도에서 60도 사이에 위치해 있다. 


발트 3국은 언제 여행하기에 가장 좋을까? 선뜻 답하기가 어렵다. 오유월은 노란 민들레꽃과 유채꽃이 들판을 장식하고 수수꽃다리꽃이 도심 공원 여기저기에서 향기를 뿜어내고 있다. 칠팔월은 일찍 뜬 해가 서쪽으로 넘어갈 줄을 모른다. 구시월은 야경과 단풍을 만끽할 수 있다. 겨울은 크리스마스 마켓과 눈덮인 숲대지와 아늑한 카페 등을 즐길 수 있다. 



일반적으로 관광하기 가장 좋은 계절은 6월에서 8월을 꼽는다. 이때가 여름철 성수기다. 왜 일까?  


1. 날씨가 좋다

밤 온도가 10도 내외고 낮 온도는 20도 내외다. 파란 하늘에 하얀 뭉게구름이 노니는 날이 흔하다. 연강우량이 700mm 내외다. 한국은 1447mm다. 또한 밤이 짧고 낮이 길다. 아침 3-4시경이면 밝아지고 밤 10-11시경에 약간 어두워진다.   


2. 공기가 맑다

발트 3국은 평지나 구릉지에 주로 경작지, 초지, 숲, 호수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라트비아와 에스토니아는 숲이 차지하는 면적이 약 전국토의 반이다.


3. 물가가 낮다

서유럽이나 북유럽 다른 나라들에 비해 물가가 전반적으로 낮다. 도심 커피숍에서 커피 한 잔은 약 1.5-3.5유로다. 맥주 500cc 한 잔은 약 2-5유로다. 도심 레스토랑에서 점심 주된 음식은 약 5-20유로다. 


4. 사람이 적다  

발트 3국은 평방킬로미터당 인구밀도가 낮다. 에스토니아가 30명, 라트비아가 31명 그리고 리투아니아가 46명이다. 이에 반해 한국은 503명이다. 서유럽이나 남유럽의 유명 관광도시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다. 한마디로 관광객들이 미어터지지 않는다. 대체로 붐비지 않는 거리에서 한적한 여행을 즐길 수가 있다.

 

그렇다면 다른 계절은 어떨까?

3월-5월이나 9월-10월은 날씨가 예기치 않게 추울 수가 있고 비가 많지는 않지만 자주 내릴 수 있다. 의외로 여름철과 같은 좋은 날씨도 만날 수 있다. 관광 비수기라 숙박비를 많이 절약할 수 있다. 또한 좁고 굽은 중세 도시 돌길을 걸으면서 여름철에 볼 수 없는 야경을 즐길 수 있다. 


특히 12월 발트 3국 도심 광장은 다 크리스마스 트리와 크리스마스 마켓이 세워진다. 12월 초순 발트 3국을 두루 둘러봤다. 겨울철 발트 3국의 주요 관광지 모습을 아래 사진으로 소개한다. 겨울철 분위기를 엿볼 수가 있겠다. 


1. 리투아니아 

1)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 개디미나스 성탑에서 바라본 구시가지 모습



2) 빌뉴스대성당 광장 크리므마스 트리와 마켓 [관련글은 여기로]


3) 트라카이 성 - 한겨울에는 호수가 얼어서 걸어갈 수도 있다


4) 트라카이 성 - 14세기 세워져 20세기에 복원되었다


5) 카우나스 구시청사 - 백조의 건물


6) 카우나스 시청광장 - 동화같은 크리스마스 트리 [관련글은 여기로]




2. 라트비아 

1) 룬달레 궁전 입구 - 아쉽게도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에는 불편하다



2) 정원에서 바라보는 룬달레 궁전 - 18세기에 지어진 라트비아의 베르사유 궁전 


3) 라트비아 수도 리가의 돔광장 - 크리스마스 트리와 마켓 [관련글은 여기로]


4) 리가의 상징 건물 중 하나인 검은머리전당


5) 투라이다 성 [관련글은 여기로]


5) 투라이다 박물관 소재 루터교 교회 - 18섹 세워진 목조 교회


3. 에스토니아
1) 패르누 해변 - 여름철엔 일광욕객들로 가득 찬다


2) 패르누 해변 입구 - 현대식 호텔


3) 에스토니아 수도 탈린 구시청사 광장 - 크리스마스 트리와 마켓 [관련글은 여기로]


4) 탈린 구시가지 관문인 비루쌍탑 


5) 탈린 스위소텔 꼭대기에서 바라보는 야경 [관련글은 여기로]


겨울에 만나는 발트 3국은 여름만큼 매력적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여행 좋아하시는 분들 겨울발트 3국도 기억해주시면 좋겠다.

Posted by 초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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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트3국 여행2016. 4. 19. 05:36

발트 3국은 이제 개나리가 노란 옷을 입기 시작하고, 마로니에가 하얀 꽃을 곧 피울 준비를 하고 있다. 여기도 이제 관광철이 다가오고 있다. 지난 주말 시내를 산책하는 동안 여러 여행객 단체들이 눈에 띄였다. 

이곳은 유럽의 여러 유명 관광지만큼 해외 여행에 흔한 불미스러운 일은 일어나지 않고 있다. 하지만 탈린 구시가지에서 도선생의 절묘한 수법을 피하지 못한 여행객들이 여러 있었다. 그래서 탈린 관광을 하기 전에 항상 미리 이를 상기시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어난다.

한번은 이에 대한 주의를 알리는 데 한 여행객이 자신의 비법을 짠 보여주었다. 해외 여행을 많이 한 분이라 역시 대처 방법이 돋보였다. 간단했다. 긴 쇠줄로 가방과 지갑을 묶어놓았다. 죄를 짓게 하지도 않고 자기 것을 잃어버리지도 않게 하기 위한 쉽고 좋은 방법이 아닐까...


발트 3국 여행을 언급한 김에 발트 3국 사진을 아래 덧붙인다.

* 에스토니아 탈린 구시가지

* 에스토니아 탈린 알렉산데르 네브스키 성당

* 라트비아 리가 구시가지

* 라트비아 투라이다 성

* 라트비아 룬달레 궁전

* 발트해

* 아기를 물어다 주는 황새

* 리투아니아 트라카이 성

* 리투아니아 트라카이 루카 호수


올해 발트 3국을 여행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좋은 추억이 많기를...
Posted by 초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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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hrtorwkwjsrj

    오 !
    같은 생각을 하는사람이 많은가봐요.

    저는 열쇠를 잘 잃어버려서 열쇠수리공을 몇번 부른 다음부터
    호주머니에 열쇠를 매달고 산지 벌써 10년이 넘었어요.

    지금은 전자도어락이 있지만, 그 도어락열쇠도 호주머니속에 매달고 있답니다.

    2016.04.19 10:00 [ ADDR : EDIT/ DEL : REPLY ]